을병연ᄒᆡᆼ녹 권지십삼
다만 두어 자 필젹을오 만 니의 신식을 통ᄒᆞ면
ᄯᅩᄒᆞᆫ 서로 ᄉᆡᆼ각ᄒᆞᄂᆞᆫ ᄆᆞᄋᆞᆷ을 위^로ᄒᆞ리로다
반ᄉᆡᆼ이 ᄀᆞᆯ오ᄃᆡ
이 일은 엄형으로 더브러 난만이 의논ᄒᆞ야 ᄒᆞᆫ 사ᄅᆞᆷ을 어더시니
셩은 셔오 별호ᄂᆞᆫ 낭졍이니
뎨의 표형이오 ᄯᅩᄒᆞᆫ 항ᄌᆔ 사ᄅᆞᆷ이라
븍경의 과거ᄅᆞᆯ 보라 왓다ᄀᆞ 참예치 못ᄒᆞᆫ 후의
인ᄒᆞ야 머므러 푸ᄌᆞᄅᆞᆯ 베플고 ᄆᆡ매로 ᄉᆡᆼ니ᄅᆞᆯ 삼으니
서로 셔쳑을 통코져 ᄒᆞᆯ진ᄃᆡ
이 사ᄅᆞᆷ게로 년년이 븟치미 ᄒᆡ롭지 아니니라
평즁이 ᄀᆞᆯ오ᄃᆡ
우리ᄂᆞᆫ 도라갈 긔약이 머지 아니ᄒᆞ고
날이 임의 져므러시니
마지 못ᄒᆞ야 니별을 고ᄒᆞ노라
엄^ᄉᆡᆼ이 ᄀᆞᆯ오ᄃᆡ
두 형이 ᄯᅥ나기ᄅᆞᆯ 님ᄒᆞ야
ᄒᆞᆫ번 더러온 곳의 와 ᄒᆞ로밤 벼ᄀᆡᄅᆞᆯ 년ᄒᆞ고
각각 회포ᄅᆞᆯ 난만이 의논ᄒᆞᆷ이 엇더ᄒᆞ뇨
평즁이 ᄀᆞᆯ오ᄃᆡ
엇지 이 ᄯᅳᆺ이 업ᄉᆞ리오마ᄂᆞᆫ
이목이 번거ᄒᆞ고 츌닙의 구애ᄒᆞ니
ᄯᅳᆺ을 닐우지 못ᄒᆞᆯ가 ᄒᆞ노라
엄ᄉᆡᆼ이 ᄀᆞᆯ오ᄃᆡ
여러 대인들은 고이히 넉이지 아니ᄒᆞ려니와
아문의 ᄎᆡᆨ망을 저허ᄒᆞᄂᆞ냐
반ᄉᆡᆼ이 ᄀᆞᆯ오ᄃᆡ
두 형이 오ᄂᆞᆯ 이곳의 오ᄆᆡ
대인이 고이히 넉이지 아닛ᄂᆞ냐
내 ᄀᆞᆯ오ᄃᆡ
대인은 죵적이 우리와 달나
친^히 나아오지 못ᄒᆞᄂᆞᆫ 고로
우리ᄅᆞᆯ 권ᄒᆞ야 보ᄂᆡ고
슈작ᄒᆞᆫ 됴희로 놉흔 의논을 듯고저 ᄒᆞᄂᆞ니
엇지 고이히 넉임이 이시리오
반ᄉᆡᆼ이 크게 깃거 ᄀᆞᆯ오ᄃᆡ
대인들은 진짓 아담ᄒᆞ고 긔특ᄒᆞᆫ 사ᄅᆞᆷ이로다
내 ᄀᆞᆯ오ᄃᆡ
오날 모힌 후ᄂᆞᆫ 다시 나아오믈 긔필치 못ᄒᆞᆯ지라
뎨 등이 ᄒᆞᆫ 모ᄎᆡᆨ을 ᄉᆡᆼ각ᄒᆞ야
우리 ᄯᅥ나ᄂᆞᆫ 날의 두 형을 쳥ᄒᆞ야
동편 슈십 니 밧긔 죵용ᄒᆞᆫ 젼팡을 어더
ᄒᆞ로밤 모히믈 도모코져 ᄒᆞᄂᆞ니
두 형의 ᄯᅳᆺ이 엇더ᄒᆞ뇨
두 사ᄅᆞᆷ이 서로 도라보아 ^ 이윽의 의논ᄒᆞ다ᄀᆞ
반ᄉᆡᆼ이 ᄀᆞᆯ오ᄃᆡ 이 일이 심히 어렵도다
뎨 등이 븍경을 첫번으로 니ᄅᆞ러
수십 니 밧긔 졍도ᄅᆞᆯ 아지 못ᄒᆞ고
ᄯᅩ 죵용ᄒᆞᆫ 곳을 엇기 어려올 ᄲᅳᆫ이 아니라
우리의 ᄒᆡᆼᄉᆡᆨ이 이목의 번거ᄒᆞ믈 면치 못ᄒᆞᆯ지니
진실노 원ᄒᆞᄂᆞᆫ ᄇᆡ로ᄃᆡ
샹ᄎᆡᆨ이 업ᄉᆞᆯ가 넉이노라
내 ᄀᆞᆯ오ᄃᆡ
죵용ᄒᆞᆫ 곳을 어듬은 어려온 일이 아니라
셩 밧 수십 ᄉᆞ이의 무슈ᄒᆞᆫ 젼팡이 이셔
왕ᄂᆡ ᄒᆡᆼᄀᆡᆨ이 임의로 머므ᄂᆞ니
두 형이 ᄒᆞ로밤 파탈을 어려이 넉이^지 아닐진ᄃᆡ
죵용ᄒᆞᆫ 곳을 엇지 못ᄒᆞ리오
엄ᄉᆡᆼ이 ᄀᆞᆯ오ᄃᆡ
됴션 일ᄒᆡᆼ의 사ᄅᆞᆷ이 적지 아닐지라
우리 두 ᄉᆞᄅᆞᆷ의 형적이 엇지 비편치 아니리오
내 ᄀᆞᆯ오ᄃᆡ
일ᄒᆡᆼ이 길흘 ᄯᅥ난 후ᄂᆞᆫ 툥ᄌᆔᄅᆞᆯ 향ᄒᆞ리니
뎨 등은 홀노 ᄯᅥ러저 서로 기ᄃᆞ리고져 ᄒᆞ노라
엄ᄉᆡᆼ이 ᄀᆞᆯ오ᄃᆡ
서로 쥬인을 ᄎᆞᄌᆞ며 소식을 통ᄒᆞ믈 깁히 샹냥ᄒᆞ야
온당ᄒᆞᆫ 모ᄎᆡᆨ을 젼혀 뎨 등의 샹냥의 이시려니와
두 형이 만일 난편ᄒᆞᆫ ᄉᆞ단이 이실진ᄃᆡ
엇지 강쳥ᄒᆞᆯ ᄯᅳᆺ이 ^ 이시리오
엄ᄉᆡᆼ이 ᄀᆞᆯ오ᄃᆡ 이ᄂᆞᆫ 다시 샹냥ᄒᆞᆯ 일이오
뎨 등의 념녀ᄒᆞᄂᆞᆫ 밧자ᄂᆞᆫ
ᄯᅩᄒᆞᆫ 이목의 번거ᄒᆞ믈 저허ᄒᆞᆷ이오
뎨 등의 ᄒᆡᆼᄉᆡᆨ이 ᄯᅩᄒᆞᆫ 술위와 ᄆᆞᆯ을 ᄇᆞ리지 못ᄒᆞᆯ 거시오
총총이 푸ᄌᆞ로 드러가면
푸ᄌᆞ 쥬인이 이실지라
서로 모히ᄂᆞᆫ 형적을 죵시 ᄀᆞᆷ초지 못ᄒᆞᆯ지니
이러므로 믄득 결단치 못ᄒᆞ노라
내 ᄀᆞᆯ오ᄃᆡ
뎨 등이 ᄯᅩᄒᆞᆫ 모로지 아니ᄒᆞᄃᆡ
다만 형의 잇ᄂᆞᆫ 곳이 인ᄀᆡᆨ의 븐요ᄅᆞᆯ 면치 못ᄒᆞ고
ᄯᅩ 죵용ᄒᆞᆫ 밤이 아니면
각각 회포ᄅᆞᆯ 펴기 어려온 고로
마지 못ᄒᆞ야 이 계^교ᄅᆞᆯ ᄉᆡᆼ각ᄒᆞ엿ᄂᆞ니
뎨 등은 다ᄅᆞᆫ 구애ᄒᆞᆯ 일이 업거니와
다만 두 형의게 일호나 비편ᄒᆞᆯ 일이 이시면
필경 ᄒᆞᆫ번 니별은 면치 못ᄒᆞᆯ 거시니
엇지 구구ᄒᆞᆫ ᄋᆞ녀ᄌᆞ의 ᄐᆡ도ᄅᆞᆯ 브리리오
두 사람이 다 긔ᄉᆡᆨ이 참연ᄒᆞ고
엄ᄉᆡᆼ이 탄식ᄒᆞ야 ᄀᆞᆯ오ᄃᆡ
녯사ᄅᆞᆷ이 닐오ᄃᆡ
댱뷔 비록 눈믈이 이시나 니별ᄒᆞᆯ ᄯᆡ의 ᄲᅳ리지 아닛ᄂᆞᆫ다 ᄒᆞ니
이 글을 지은 재 필연 진짓 니별의 괴로오믈 지ᄂᆡ지 못ᄒᆞ엿도다
반ᄉᆡᆼ이 ᄀᆞᆯ오ᄃᆡ
녯사ᄅᆞᆷ이 닐오ᄃᆡ
잠간 놀ᄆᆡ 일만 니^오 적게 니별ᄒᆞᄆᆡ 일쳔 년이라 ᄒᆞ니
엇지 슬프지 아니리오
두 사람이 다 슬허ᄒᆞ물 니긔지 못ᄒᆞ거ᄂᆞᆯ
내 위로ᄒᆞ야 ᄀᆞᆯ오ᄃᆡ
오히려 ᄒᆞᆫ번 만날 날이 이시리니
엇지 니별ᄒᆞᄂᆞᆫ 말을 베플니오
뎨 등이 다시 나아오믄 어렵지 아니ᄒᆞ나
다만 두 형의게 누 되미 이실가 저허ᄒᆞ노라
반ᄉᆡᆼ이 ᄀᆞᆯ오ᄃᆡ
이 집의 쥬인이 심히 어질고
뎨로 더브러 졍분이 깁흐니
실노 번거ᄒᆞᆫ 일이 업ᄂᆞᆫ지라
오ᄂᆞᆯ 날이 임의 느저시니
두 형이 인ᄒᆞ야 머므러
ᄒᆞ로밤 죵용ᄒᆞᆫ 슈작을 일^우미 엇더ᄒᆞ뇨
내 ᄀᆞᆯ오ᄃᆡ 엇지 이 ᄯᅳᆺ이 업ᄉᆞ리오
다만 길흘 ᄯᅥ난 후ᄂᆞᆫ ᄒᆡᆼ지ᄅᆞᆯ 구애ᄒᆞᆯ 곳이 젹거니와
그 젼은 아문이 이셔 밤의ᄂᆞᆫ 츌입을 엄히 금ᄒᆞ니
감히 이 계교ᄅᆞᆯ ᄒᆞ지 못ᄒᆞ노라
반ᄉᆡᆼ이 ᄀᆞᆯ오ᄃᆡ
오ᄂᆞᆯ 도라가지 안닌들 뉘 알 니 이시리오
필연 다ᄅᆞᆫ 곡졀이 잇도다
내 ᄀᆞᆯ오ᄃᆡ
뎨 등의 ᄒᆡᆼᄉᆡᆨ이 심샹ᄒᆞᆫ 하인과 다ᄅᆞᆫ지라
츌입의 아문이 유의ᄒᆞ야 ᄉᆞᆯ피니
필연 속이지 못ᄒᆞᆯ지라
혹 드러가ᄂᆞᆫ 일이 이시면
뎨 등은 니ᄅᆞᆯ 거시 업거니와
두 ^ 형의게 누 되미 젹지 아닐가 저허ᄒᆞ노라
엄ᄉᆡᆼ이 ᄀᆞᆯ오ᄃᆡ 이ᄂᆞᆫ 념녀ᄒᆞᆯ 일이 아니라
오ᄂᆞᆯ 도라가지 아니ᄒᆞ고
명일의 완완이 관으로 드러가면
여긔 머믄 줄을 제 엇지 알니오
이곳 붕우들도 이런 일이 ᄌᆞᄌᆞ니
니블은 비록 ᄒᆞᆫ가지로 ᄒᆞᄂᆞᆫ 일이 업ᄉᆞ나
상을 ᄒᆞᆫ가지로 ᄒᆞᆷ은 혐의치 아니ᄒᆞ니
무ᄉᆞᆷ 구ᄋᆡᄒᆞᆫ 일이 이시리오
그러나 오ᄂᆞᆯ은 머믈기ᄅᆞᆯ 어려이 넉이면
길흘 ᄯᅥ나ᄂᆞᆫ 날 ᄇᆞ로 이곳의 니ᄅᆞ러
ᄒᆞ로밤 별회ᄅᆞᆯ 의논ᄒᆞ미 엇더ᄒᆞ뇨
내 ᄀᆞᆯ오ᄃᆡ
일ᄒᆡᆼ이 길^흘 ᄯᅥ나ᄆᆡ
홀노 ᄯᅥ러 다ᄅᆞᆫ 곳을 향ᄒᆞ면
아문이 엇지 의심치 아니리오
이런 슈작은 도모지 한만ᄒᆞᆫ 샹냥이니
ᄒᆞᆫ갓 ᄆᆞᄋᆞᆷ을 어ᄌᆞ러일 ᄯᆞᄅᆞᆷ이로다
다만 도라갈 긔약이 오히려 칠팔 일이 이시니
이곳의 이목이 비편ᄒᆞ미 업ᄉᆞ면
다시 나아오지 무ᄉᆞᆷ 어려오미 이시리오
반ᄉᆡᆼ이 ᄀᆞᆯ오ᄃᆡ
이 집은 골이 궁벽ᄒᆞ고 닌니 ᄉᆞ이의 번거ᄒᆞᆯ 념녀 업ᄉᆞ니
형이 임의 어려이 아니 넉이면
엇지 ᄒᆞᆫ번 왕굴ᄒᆞ기ᄅᆞᆯ 앗기리오
뎨 등이 간항ᄒᆞᆫ 셩픔이라
속^ᄀᆡᆨ을 만나면
잠간 ᄉᆞ이라도 괴롭고 번거ᄒᆞᆫ ᄆᆞᄋᆞᆷ을 ᄎᆞᆷ지 못ᄒᆞ고
홀노 두 형을 만나면
날이 져믈믈 ᄭᆡ치지 못ᄒᆞᄂᆞ니
녯사람이 닐오ᄃᆡ
그ᄃᆡ로 더브러 ᄒᆞᆯᄂᆞᆯ 말ᄒᆞ면
ᄇᆡᆨ 년 글을 닑으ᄆᆡ 비티 못ᄒᆞ리라 ᄒᆞ엿도다
엄ᄉᆡᆼ이 ᄀᆞᆯ오ᄃᆡ
간혹 아ᄂᆞᆫ 사람이 이시나
우리의 긔특ᄒᆞᆫ 연분을 흠션ᄒᆞᆯ ᄯᆞᄅᆞᆷ이니
엇지 고이히 넉이미 이시리오
몸을 니러 도라오고져 ᄒᆞᆯᄉᆡ
두 사람이 다시 만나기ᄅᆞᆯ 누누히 쳥ᄒᆞ거ᄂᆞᆯ
ᄉᆞ오 일 ᄉᆞ이 언약을 머므ᄅᆞ니
이ᄯᆡ 날이 임의 져무^럿ᄂᆞᆫ지라
덕ᄋᆔ 술위ᄅᆞᆯ 셰우고 여러 번 ᄌᆡ촉ᄒᆞ니
쥬ᄀᆡᆨ이 다 캉 아ᄅᆡ ᄂᆞ려
각각 부ᄉᆞᆯ 들고 황망ᄒᆞᆫ 거동이
도로혀 모ᄅᆞᄂᆞᆫ 사ᄅᆞᆷ의 우ᄉᆞᆷ을 면치 못ᄒᆞᆯ지라
두 사ᄅᆞᆷ의 죵들이 다 고이히 넉이고 의심ᄒᆞᄂᆞᆫ 긔ᄉᆡᆨ이러라
문을 나고져 ᄒᆞᆯᄉᆡ
반ᄉᆡᆼ이 ᄒᆞᆫ 졉ᄎᆡᆨ을 가지고 닐오ᄃᆡ
두 형과 셰 위 대인의 필젹을 엇고져 ᄒᆞᄂᆞ니
두 형은 비록 ᄒᆞ고져 아니ᄒᆞ야도
ᄯᅩᄒᆞᆫ 강잉ᄒᆞ야 구ᄒᆞ려니와
대인들이 괴로이 넉이물 저허ᄒᆞ노라
내 ᄀᆞᆯ오ᄃᆡ 무ᄉᆞᆷ 괴로이 넉이미 이^시리오
내 스ᄉᆞ로 담당ᄒᆞ리니
념녀ᄅᆞᆯ 말나 ᄒᆞ고
그 ᄎᆡᆨ을 바다 픔의 픔고 나올ᄉᆡ
엄ᄉᆡᆼ이 아국 부쳬 셰 ᄌᆞᆯᄂᆞᆯ 내여
삼ᄉᆞ신의 필젹을 쳥ᄒᆞ거ᄂᆞᆯ
내 ᄯᅩᄒᆞᆫ 허락ᄒᆞ여 ᄒᆞᆫ가지로 ᄀᆞᆷ초고
즁문의 니ᄅᆞ러 서로 니별ᄒᆞ고
술위ᄅᆞᆯ 밧비 모라 도라오니
관의 니ᄅᆞᄆᆡ
문을 거의 닷게 되엿고
도라온 후의 드ᄅᆞ니
각각 부쳬 두 ᄌᆞᆯᄂᆞ로 덕유ᄅᆞᆯ 주엇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