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병연ᄒᆡᆼ녹 권지십뉵
여러 사ᄅᆞᆷ의 강박히 권ᄒᆞ믈 막지 못ᄒᆞ야
마시기ᄅᆞᆯ 마지 아니ᄒᆞ니
엄ᄉᆡᆼ과 반ᄉᆡᆼ은 열다엿 잔이 지난 후ᄂᆞᆫ 다시 먹지 아니ᄒᆞ니
반ᄉᆡᆼ은 ᄂᆞᆺ빗치 ᄀᆞ장 ᄎᆔᄒᆞ야
쥬량이 크지 아니믈 알 거시오
엄ᄉᆡᆼ은 희미히 븕을 ᄯᆞᄅᆞᆷ이오
한ᄉᆡᆼ은 임의 술긔운을 이긔지 못ᄒᆞ야 밧그로 도망ᄒᆞ고
오직 뉵ᄉᆡᆼ과 평^즁이 서로 우ᄉᆞ며
큰 잔을 븟드러 ᄃᆞ토아 마시니
뉵ᄉᆡᆼ은 긔ᄉᆡᆨ이 여상ᄒᆞ야 더옥 호방ᄒᆞᆯ ᄯᆞᄅᆞᆷ이오
평즁은 임의 졍신이 미란ᄒᆞ연 지 오란지라
이ᄯᆡ 여러 ᄉᆞ람이 다 웃오ᄉᆞᆯ 벗고 서로 얼굴을 니저
긔롱과 ᄌᆡ담이 날ᄉᆞ록 신긔ᄒᆞ야
ᄒᆞᆫ 말이 나ᄆᆡ ᄒᆞᆫ 마ᄃᆡ 우슴이 좌상의 ᄀᆞ득ᄒᆞ니
ᄯᅩᄒᆞᆫ 믈외의 긔이ᄒᆞᆫ 못거지라 일ᄏᆞᄅᆞᆯ지라
뉵ᄉᆡᆼ이 ᄀᆞᆯ오ᄃᆡ
오ᄂᆞᆯᄂᆞᆯ 이ᄀᆞᆺ치 쾌히 모히믈 ᄯᅳᆺᄒᆞ지 아냣ᄂᆞ니
어졔 편지ᄅᆞᆯ ᄉᆡᆼ각ᄒᆞᆯ진ᄃᆡ
진실노 ᄭᅮᆷ ᄀᆞ^온ᄃᆡ 말 ᄀᆞᆺ흔지라
비로소 텬하 일이 미리 알 길히 업고
ᄌᆞ연이 ᄯᅳᆺ을 어드미 이시믈 알니로다
내 ᄀᆞᆯ오ᄃᆡ 일만 일이 다 졍ᄉᆔ 잇거ᄂᆞᆯ
셰샹 ᄉᆞ람이 쇽졀업시 망급히 구ᄂᆞᆫᄯᅩ다
이ᄯᆡ 평즁이 졈졈 미란ᄒᆞ야 인ᄉᆞᄅᆞᆯ ᄉᆞᆯ피지 못ᄒᆞ니
내 셰 사ᄅᆞᆷ의게 누누히 쳥ᄒᆞ야 술 그ᄅᆞᄉᆞᆯ 믈니치니
평즁이 ᄀᆞᆯ오ᄃᆡ
시젼의 닐너시ᄃᆡ
즐기기ᄅᆞᆯ 됴하ᄒᆞ고 어ᄌᆞ러옴이 업ᄉᆞ믄
어진 션ᄇᆡ의 구구ᄒᆞᆷ이라 ᄒᆞ여시니
오ᄂᆞᆯ 즐거오미 임의 극진ᄒᆞ엿ᄂᆞᆫ지^라
다시 ᄆᆞᆰ은 말과 아름다온 의논으로 이 즐거오믈 ᄆᆞᄎᆞ미 엇더ᄒᆞ뇨
반ᄉᆡᆼ이 우서 ᄀᆞᆯ오ᄃᆡ
곡됴ᄅᆞᆯ ᄆᆞᄎᆞᄆᆡ 아담ᄒᆞᆫ 픙뉴ᄅᆞᆯ 주ᄒᆞᆷ이로다
뉵ᄉᆡᆼ이 ᄀᆞᆯ오ᄃᆡ
쥬ᄌᆞ와 뉵샹산이 ᄒᆞᆨ문의 계경이 다ᄅᆞ나
필경 근본은 머지 아닌지라
훗ᄉᆞ람이 쥬ᄌᆞᄅᆞᆯ 존슝ᄒᆞᆷ이 진실노 맛당ᄒᆞ거니와
뉵샹산의 댱쳐ᄅᆞᆯ ᄉᆡᆼ각지 아니ᄒᆞ야 과도히 긔롱ᄒᆞᆷ이
ᄯᅩᄒᆞᆫ 편벽되믈 면치 못ᄒᆞ리로다
내 ᄀᆞᆯ오ᄃᆡ나ᄂᆞᆫ 뉵샹산 ᄒᆞᆨ문을 닉이 아지 못ᄒᆞᄂᆞᆫ지라
망녕^되이 의논을 베프지 못ᄒᆞ거니와
오직 쥬ᄌᆞ의 ᄒᆞᆨ문은 지극히 즁졍ᄒᆞ야 편벽되미 업ᄉᆞ니
진짓 공ᄆᆡᆼ의 심법을 뎐ᄒᆞ엿ᄂᆞᆫ지라
샹산이 진짓 쥬ᄌᆞ와 다ᄅᆞᆫ 곳이 이시면
후ᄒᆞᆨ의 공논이 엇지 긔롱ᄒᆞ미 업ᄉᆞ리오
다만 후셰 ᄒᆞᆨᄌᆞ들이 일홈은 쥬ᄌᆞᄅᆞᆯ 존슝ᄒᆞ나
젼혀 글 닑기ᄅᆞᆯ 일삼아
구구히 문의ᄅᆞᆯ 슝샹ᄒᆞ고
몸을 도라보아
ᄆᆞ음을 ᄃᆞᄉᆞ리고
ᄒᆡᆼ실을 힘ᄡᅳᆯ 줄을 ᄉᆡᆼ각지 아니ᄒᆞ니
도로혀 샹산의 ᄒᆞᆨ문의 밋지 못^ᄒᆞᆯ지라
이거시 ᄀᆞ장 두려오니라
뉵ᄉᆡᆼ이 ᄀᆞᆯ오ᄃᆡ
나ᄂᆞᆫ ᄒᆞᆨ문의 어든 거시 업시나
다만 후셰 ᄒᆞᆨ쟈들이 각각 문호ᄅᆞᆯ 난화
분분ᄒᆞᆫ 의논이 젼혀 혈긔로 말ᄆᆡ암고
왕양명을 의논ᄒᆞᆯ진ᄃᆡ
놉흔 소견과 큰 공업이 심상ᄒᆞᆫ ᄉᆞ람이 아니어ᄂᆞᆯ
반ᄃᆞ시 과히 긔롱ᄒᆞ야 블도의 도라보ᄂᆡ니
엇지 편벽지 아니리오
형의 의논을 들으ᄆᆡ
공평ᄒᆞᆫ ᄆᆞᄋᆞᆷ을 그윽이 탄복ᄒᆞ노라
평즁이 ᄀᆞᆯ오ᄃᆡ
뎨ᄂᆞᆫ 쥬ᄒᆞᆨ과 뉵ᄒᆞᆨ을 도모지 아지 못ᄒᆞ고
다만 어버^의게 효도ᄒᆞ고 님군의긔 츙셩ᄒᆞ믈 아노라 ᄒᆞ고
이 밧긔 ᄎᆔᄒᆞᆫ 말이 만흐니
반ᄉᆡᆼ이 희롱ᄒᆞ야 ᄀᆞᆯ오ᄃᆡ
김형은 비록 ᄒᆞᆨ문을 아지 못ᄒᆞ나
의논을 드ᄅᆞᄆᆡ 임의 셩현의 ᄯᅳᆺ을 어덧도다
평즁이 ᄀᆞᆯ오ᄃᆡ
형이 엇지 나의 ᄒᆞᆨ문을 알니오
나ᄂᆞᆫ 스ᄉᆞ로 셩인의 지경의 니ᄅᆞᆷ을 ᄌᆞ허ᄒᆞᄂᆞ니
슌은 엇던 ᄉᆞ람이며 나ᄂᆞᆫ 엇던 ᄉᆞ람이리오 ᄒᆞ니
좌상이 다 대쇼ᄒᆞ니라
반ᄉᆡᆼ이 ᄀᆞᆯ오ᄃᆡ
김형은 엇지 나날이 여긔 니ᄅᆞ러 술을 먹지 아니ᄒᆞᄂᆞ뇨
뉵ᄉᆡᆼ이 ^ ᄀᆞᆯ오ᄃᆡ
비록 나날이 나아온들 엇지 ᄉᆞ양ᄒᆞ미 이시리오
다만 이곳의 번거ᄒᆞ믈 념녀ᄒᆞ노라
뉵ᄉᆡᆼ이 ᄀᆞᆯ오ᄃᆡ
ᄯᅩ ᄀᆡᆨ긔의 말이 이시니
그ᄃᆡᄂᆞᆫ 죡히 더브러 술을 먹지 못ᄒᆞ리로다
반ᄉᆡᆼ이 ᄀᆞᆯ오ᄃᆡ
션ᄉᆡᆼ이 만일 ᄌᆞ로 와 술 먹기ᄅᆞᆯ 즐겨ᄒᆞᆯ진ᄃᆡ
시속 사ᄅᆞᆷ의 서로 싀긔ᄒᆞ믈 죡히 근심티 아니리라
이ᄯᆡ 평즁이 더옥 ᄎᆔᄒᆞ야
젼닙을 벗고 젼ᄃᆡᄅᆞᆯ 글너 오ᄉᆞᆯ 헤치고
부ᄉᆞᆯ 둘너 어즈러이 ᄡᅳᄃᆡ 말이 두셰 업ᄂᆞᆫ지라
내 여러 번 도라가기ᄅᆞᆯ ᄌᆡ촉^ᄒᆞᄃᆡ 듯지 아니ᄒᆞ고
도로혀 희롱의 말노 여러 번 침노ᄒᆞᄂᆞᆫ지라
이ᄯᆡ 날이 임의 져믈고
평즁의 거조ᄅᆞᆯ 보ᄆᆡ
도라갈 길히 극히 관심ᄒᆞᆫ지라
ᄌᆞᆷᄌᆞᆷ이 안쟈 오래 언쇼ᄅᆞᆯ 그치니
뉵ᄉᆡᆼ이 나의 ᄌᆡ촉ᄒᆞ믈 알고 ᄀᆞᆯ오ᄃᆡ
홍뎨ᄂᆞᆫ 인졍을 통치 못ᄒᆞᄂᆞᆫᄯᅩ다
엇지 이ᄀᆞᆺ치 급히 구ᄂᆞ뇨
이ᄯᆡ 덕ᄋᆔ 임의 술위ᄅᆞᆯ 어더 문 밧긔 셰웟ᄂᆞᆫ지라
내 ᄀᆞᆯ오ᄃᆡ
우리 츌입이 다 아문의 ᄆᆡ이이니
과히 느ᄌᆞ면 필연 ᄉᆡᆼᄉᆞᄅᆞᆯ 면치 못ᄒᆞᆯ 거시오
김형이 ^ ᄯᅩᄒᆞᆫ 과히 ᄎᆔᄒᆞ엿도다
더옥 일ᄌᆞᆨ이 아문으로 도라가믈 쳥ᄒᆞ노라 ᄒᆞ고
평즁을 닛그러 나가고져 ᄒᆞᄃᆡ
평즁이 ᄉᆞᄆᆡᄅᆞᆯ ᄯᅥᆯ치고
뉵ᄉᆡᆼ으로 더브러 탁ᄌᆞᄅᆞᆯ ᄃᆡᄒᆞ야
ᄎᆔᄒᆞᆫ 말을 년ᄒᆞ야 ᄡᅳᄂᆞᆫ지라
내 마지 못ᄒᆞ야 몬져 캉을 ᄂᆞ려
엄ᄉᆡᆼ 반ᄉᆡᆼ으로 더브러 ᄒᆞᆫ가지로 교위의 안ᄌᆞ
뉵ᄉᆡᆼ의 시집과 그림을 슈습ᄒᆞᆯᄉᆡ
엄ᄉᆡᆼ이 ᄀᆞᆯ오ᄃᆡ
아ᄎᆞᆷ의 반형의게 주ᄂᆞᆫ 말을 옴겨 ᄡᅥ주믈 쳥ᄒᆞ엿더니
이 일은 허락ᄒᆞᄂᆞ냐
내 우서 ᄀᆞᆯ오ᄃᆡ
이 일은 문구의 일이라
ᄒᆞᆫ^번 눈을 지ᄂᆡ미 죡ᄒᆞ니
엇지 다시 ᄡᅳ기ᄅᆞᆯ 기ᄃᆞ리리오
엄ᄉᆡᆼ이 ᄯᅩ 누누히 쳥ᄒᆞ거ᄂᆞᆯ 내 허락ᄒᆞᆫᄃᆡ
엄ᄉᆡᆼ이 크게 깃거ᄒᆞ고
반ᄉᆡᆼ이 날을 향ᄒᆞ야 무ᄉᆞᆷ 말이 이시ᄃᆡ
아라 듯지 못ᄒᆞᆯ지라
반ᄉᆡᆼ이 손으로 탁ᄌᆞ의 ᄡᅥ ᄀᆞᆯ오ᄃᆡ 셩덕군ᄌᆡ라 ᄒᆞ거ᄂᆞᆯ
내 ᄀᆞᆯ오ᄃᆡ 이ᄂᆞᆫ 눌을 니ᄅᆞᆷ이뇨
반ᄉᆡᆼ이 우ᄉᆞ며 날을 ᄀᆞᄅᆞ치거ᄂᆞᆯ
내 ᄀᆞᆯ오ᄃᆡ
형ᄇᆡ의 사ᄅᆞᆷ을 희롱ᄒᆞ미 광ᄃᆡ와 다ᄅᆞ미 업ᄉᆞ니
엇지 서로 ᄉᆞ랑ᄒᆞᄂᆞᆫ ᄯᅳᆺ이리오
반ᄉᆡᆼ이 머리ᄅᆞᆯ 둘너 ᄀᆞᆯ오ᄃᆡ 그러치 아니타 ᄒᆞ^고
ᄯᅩ ᄡᅥ ᄀᆞᆯ오ᄃᆡ 현ᄌᆡ라 ᄒᆞ거ᄂᆞᆯ
내 ᄯᅩ 머리ᄅᆞᆯ 흔든ᄃᆡ
반ᄉᆡᆼ이 ᄯᅩ ᄡᅥ ᄀᆞᆯ오ᄃᆡ
그러ᄒᆞ면 김형은 광쟤오 형은 션쟤로다
내 우서 ᄀᆞᆯ오ᄃᆡ 이 말은 무던ᄒᆞ도다
두 사ᄅᆞᆷ이 다 대쇼ᄒᆞ더라
내 두 ᄉᆞ람을 권ᄒᆞ야
뉵ᄉᆡᆼ의게 도라갈 일을 니ᄅᆞ라 ᄒᆞ고
평즁을 달ᄂᆡ여 븟드러 캉의 ᄂᆞ리니
뉵ᄉᆡᆼ이 ᄯᅩᄒᆞᆫ 두 사ᄅᆞᆷ의 말을 듯고 ᄒᆞᆫ가지로 니러나
평즁으로 더브러 손을 닛그러 나갈ᄉᆡ
서로 등을 두ᄃᆞ리고 문의 니ᄅᆞ러
웃고 긔롱ᄒᆞ여 서로 ᄲᅣᆷ을 치니
이ᄯᆡ 문 안^ᄒᆡ 귀경ᄒᆞᄂᆞᆫ ᄉᆞ람이 ᄀᆞ장 만흔지라
다 크게 우서 소래 우레 ᄀᆞᆺ흐니
내 나아ᄀᆞ 세 사ᄅᆞᆷ을 쳥ᄒᆞ야 몬저 드러가게 ᄒᆞ고
평즁을 븟드러 술위의 올녀 밧비 모라 도라올ᄉᆡ
평즁이 술위 안ᄒᆡ셔 ᄎᆔᄒᆞᆫ 거동과 두서 업ᄉᆞᆫ 말이 만흔지라
나의 등을 두ᄃᆞ리며 ᄀᆞᆯ오ᄃᆡ
네 술을 먹지 못ᄒᆞᄃᆡ
오히려 술의 ᄎᆔ미ᄅᆞᆯ 아라
나의 먹으믈 말니지 아니니
ᄀᆞ장 긔특ᄒᆞ다 ᄒᆞ거ᄂᆞᆯ
내 ᄃᆡ답지 아니ᄒᆞ고 누누히 경계ᄒᆞ야
관문을 든 후ᄂᆞᆫ 머리ᄅᆞᆯ 수기고 ᄆᆞᄋᆞᆷ을 ^ 다잡아
사ᄅᆞᆷ을 만나도 닙을 여지 말고
ᄇᆞ로 머므ᄂᆞᆫ 캉으로 드러ᄀᆞ
병을 일ᄏᆞᆺ고 ᄎᆔᄒᆞᆫ 긔운을 진졍ᄒᆞ라 ᄒᆞ엿더니
관으로 드러가ᄆᆡ
계뷔 상부ᄉᆞ로 더브러 캉 밧긔 모혀 안쟈 계시거ᄂᆞᆯ
압ᄒᆡ 나아가 뉵ᄉᆡᆼ의 일을 대강 고ᄒᆞᆯᄉᆡ
몬져 평즁을 눈 주어 드러가라 ᄒᆞ니
평즁이 과연 캉으로 드러가거ᄂᆞᆯ
비로소 다ᄉᆞᆺ 댱 그림과 시집을 ᄂᆡ여 각각 난홀ᄉᆡ
평즁이 홀연이 다시 나와 ᄑᆞᆯ흘 ᄲᅩᆷᄂᆡ며
오ᄂᆞᆯ 못거지ᄅᆞᆯ 쟈랑ᄒᆞ야 거동이 극히 방ᄌᆞᄒᆞᆫ지라
부ᄉᆡ 그 ᄎᆔᄒᆞ믈 알고 크게 ᄭᅮ지ᄌᆞᄃᆡ
평즁이 죠금도 저투리지 아니커ᄂᆞᆯ
내 ᄃᆞ시 븟드러 드려보ᄂᆡ니
부ᄉᆡ 날을 ᄭᅮ지저 ᄀᆞᆯ오ᄃᆡ
그ᄃᆡ 사ᄅᆞᆷ을 덕으로 ᄡᅥ ᄉᆞ랑ᄒᆞᆷ이 아니로다
내 샤례ᄒᆞ야 ᄀᆞᆯ오ᄃᆡ
진실노 이 허물을 면치 못ᄒᆞ려니와
다만 오ᄂᆞᆯ 못거지ᄂᆞᆫ 샹니로 의논ᄒᆞᆯ 일이 아닐 ᄃᆞᆺᄒᆞ도다
대개 부ᄉᆞᄂᆞᆫ 평ᄉᆡᆼ의 술을 즐기지 아니ᄒᆞ고
평즁의 금녕을 범ᄒᆞ야 ᄀᆞ마니 먹으믈 더옥 졀통이 넉이ᄂᆞᆫ지라
일노 인ᄒᆞ야 과도히 글니 ^ 넉이미러라
뉵ᄉᆡᆼ의 편지ᄅᆞᆯ 올 ᄯᅢ의 총총ᄒᆞ야 가져오지 못ᄒᆞ니
일ᄒᆡᆼ이 다 답답히 넉이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