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병연ᄒᆡᆼ녹 권지십칠
뉵ᄉᆡᆼ이 ᄀᆞᆯ오ᄃᆡ
반ᄃᆞ시 나의 일이 이시며 업ᄉᆞ믈 무ᄅᆞᆯ 거시 업고
틈이 이시면 다시 올 거시니
나ᄂᆞᆫ 연고ᄅᆞᆯ 졍치 못ᄒᆞᆯ지라
다만 틈을 어더 ᄒᆞᆫ번 슈작이 이시면
ᄯᅩᄒᆞᆫ 즐거온 일이어니와
오ᄂᆞᆯ ᄀᆞᆺᄒᆞᆫ 날은 극히 무미ᄒᆞᆫ지라
ᄒᆞᆫ 조각 ᄆᆞᄋᆞᆷ^이 홀연이 ᄭᅳᆫ허지며 홀연이 니이니
도로혀 ᄒᆞᆫ번 ᄭᅳᆫ허지고 도로 니이지 못ᄒᆞ 니만 ᄀᆞᆺ지 못ᄒᆞᆯ지라
팔구일의 다시 올진ᄃᆡ
날을 보아도 가ᄒᆞ고 날을 보지 못ᄒᆞ야도 ᄯᅩᄒᆞᆫ 가ᄒᆞ니
이거시 무졍ᄒᆞᆫ 말이 아니라
졍이 이셔도 ᄒᆞᆯ일이 업ᄉᆞ니
뎨ᄂᆞᆫ 평ᄉᆡᆼ의 인졍이 승ᄒᆞᆫ 셩픔이로ᄃᆡ
왕왕 ᄒᆞᆯ일업ᄉᆞᆫ 곳의 니ᄅᆞ러 믄득 이 법을 ᄡᅳᄂᆞ니
이ᄂᆞᆫ 텬하의 졔일 모진 ᄉᆞ람이라 니ᄅᆞ리로다
내 ᄀᆞᆯ오ᄃᆡ
올 ᄯᆡ의 숙뷔 부쳬 ᄒᆞᄂᆞ^흐로 노형의 그림을 쳥ᄒᆞ노라 ᄒᆞ더니
이곳의 니ᄅᆞ러 인ᄀᆡᆨ의 부요ᄒᆞ믈 보니
져컨ᄃᆡ 겨ᄅᆞᆯ이 업ᄉᆞᆯ가 ᄒᆞ노라
뉵ᄉᆡᆼ이 우서 ᄀᆞᆯ오ᄃᆡ 쾌히 가져오라
내 ᄂᆡ여 준ᄃᆡ 반ᄉᆡᆼ이 ᄀᆞᆯ오ᄃᆡ
홍형이 ᄆᆞᄋᆞᆷ이 과히 셰밀ᄒᆞ도다
내 우서 ᄀᆞᆯ오ᄃᆡ
ᄆᆞᄋᆞᆷ이 실노 셰밀ᄒᆞ야 쇽ᄐᆡᄅᆞᆯ 면치 못ᄒᆞ니 극히 븟그렵도다
반ᄉᆡᆼ이 ᄀᆞᆯ오ᄃᆡ
ᄆᆞᄋᆞᆷ이 셰밀ᄒᆞᆷ이 ᄀᆞ장 됴흔 일이로ᄃᆡ
다만 뎨ᄇᆡᄅᆞᆯ ᄃᆡᄒᆞ야 오히려 이 법을 ᄡᅳ미
과히 곡진ᄒᆞ믈 면치 ^ 못ᄒᆞ리로다
내 ᄀᆞᆯ오ᄃᆡ 이ᄂᆞᆫ 죄ᄅᆞᆯ 샤례ᄒᆞ노라
엄ᄉᆡᆼ이 ᄀᆞᆯ오ᄃᆡ
이거시 ᄯᅩᄒᆞᆫ 깁흔 ᄆᆞᄋᆞᆷ으로 셰샹을 슈응ᄒᆞ미니라
내 ᄀᆞᆯ오ᄃᆡ
임의 셰샹을 슈응코져 ᄒᆞ면 엇지 쇽ᄐᆡ라 니ᄅᆞ지 아니리오
엄ᄉᆡᆼ이 ᄀᆞᆯ오ᄃᆡ
마지 못ᄒᆞ야 그럴 곳이 이시니
엇지 일병 쇽ᄐᆡ라 니ᄅᆞ리오
내 ᄀᆞᆯ오ᄃᆡ
뎨 ᄀᆞᆺ흔 쟈ᄂᆞᆫ 그러치 아닐 곳의 오히려 그러ᄒᆞ니
엇지 쇽ᄐᆡᄅᆞᆯ 면ᄒᆞ리오
뉵ᄉᆡᆼ이 ᄀᆞᆯ오ᄃᆡ
김대인이 ᄯᅩᄒᆞᆫ 부쳬ᄅᆞᆯ 두엇ᄂᆞ냐
평즁이 ᄀᆞᆯ오ᄃᆡ
부쳬ᄂᆞᆫ 두어시ᄃᆡ 감히 쳥^치 못ᄒᆞᄂᆞ니라
뉵ᄉᆡᆼ이 ᄀᆞᆯ오ᄃᆡ 이ᄂᆞᆫ 무ᄉᆞᆷ 연괴뇨
평즁이 ᄀᆞᆯ오ᄃᆡ
서로 만나지 못ᄒᆞ고 몬저 그림을 쳥ᄒᆞᆷ이
쳬모의 ᄒᆡ로올가 너기미니라
뉵ᄉᆡᆼ이 ᄀᆞᆯ오ᄃᆡ
어ᄂᆞ ᄉᆞ람의 쳬모ᄅᆞᆯ 니ᄅᆞᆫ 말이뇨
나의 쳬모ᄂᆞᆫ 죡히 고쟈ᄒᆞᆯ 거시 업ᄂᆞ니라
평즁이 크게 깃거 ᄀᆞᆯ오ᄃᆡ
활달ᄒᆞᆫ 댱뷔라 진짓 나의 아이로다
좌상이 다 크게 우ᄉᆞ니라
뉵ᄉᆡᆼ이 ᄀᆞᆯ오ᄃᆡ
이 광경을 볼진ᄃᆡ 니대인이 ᄯᅩᄒᆞᆫ 부쳬ᄅᆞᆯ 두어시리로다
내 우서 ᄀᆞᆯ오ᄃᆡ
셰 대인이 다 부체^ᄅᆞᆯ 두고 그림을 엇고져 ᄒᆞᄃᆡ
가히 쳥치 못ᄒᆞ야 허다ᄒᆞᆫ 샹냥이 잇ᄂᆞ니라
반ᄉᆡᆼ이 ᄀᆞᆯ오ᄃᆡ
세위 대인이 다 홍형의 쟈ᄅᆔ로다
평즁이 ᄀᆞᆯ오ᄃᆡ
댱부의 흉금이 맛당이 쳥텬ᄇᆡᆨ일 ᄀᆞᆺ흘지라
엇지 홍형의 깁흔 ᄆᆞᄋᆞᆷ으로 셰샹을 슈응ᄒᆞ야
ᄆᆞᄋᆞᆷ과 말이 응치 아님 ᄀᆞᆺ흐리오
반ᄉᆡᆼ이 부ᄉᆞ로 그 말을 흐리오고 크게 그ᄅᆞ다 ᄒᆞ니
엄ᄉᆡᆼ이 우서 ᄀᆞᆯ오ᄃᆡ
이ᄂᆞᆫ 양허의 ᄡᅥ 양허 되ᄂᆞᆫ 밧쟤니라
이ᄯᆡ의 ᄯᅩ 손이 니ᄅᆞ니 뉵ᄉᆡᆼ이 나가거ᄂᆞᆯ
엄ᄉᆡᆼ이 ᄀᆞᆯ오ᄃᆡ
뎨ᄂᆞᆫ ᄒᆞᆫ 요긴ᄒᆞᆫ 말이 이셔 밧드러 들니노라
우리 교도ᄅᆞᆯ 뎡ᄒᆞᄆᆡ
뉵형은 나히 만흐ᄃᆡ 김형이 뎨라 일ᄏᆞᆺ고
뎨의게 니ᄅᆞ러ᄂᆞᆫ 나히 점으ᄃᆡ 도로혀 형으로 일ᄏᆞᄅᆞ니
엇지 우습지 아니리오
이후ᄂᆞᆫ 담헌이 우리 두 사ᄅᆞᆷ을 늙은 아이라 일ᄏᆞᄅᆞᆷ이 엇더ᄒᆞ뇨
김형은 호상ᄒᆞᆫ 사ᄅᆞᆷ이라
여러 번 쇽탁을 기ᄃᆞ리지 아니려니와
홍형은 ᄆᆞᄋᆞᆷ이 셰밀ᄒᆞᆫ ᄉᆞ람이라
스ᄉᆞ로 형의 칭호ᄅᆞᆯ 당키ᄅᆞᆯ 즐기지 아닐 거시니
이거시 누누히 ^ 쳥ᄒᆞᄂᆞᆫ ᄯᅳᆺ이니라
반ᄉᆡᆼ이 ᄀᆞᆯ오ᄃᆡ
뎨의 ᄯᅳᆺ도 ᄯᅩᄒᆞᆫ 이러ᄒᆞ니
이후ᄂᆞᆫ 난공 노뎨라 일ᄏᆞᆺ고
다시 형ᄌᆞᄅᆞᆯ ᄡᅳ지 아니미 맛당ᄒᆞ도다
내 ᄀᆞᆯ오ᄃᆡ
노뎨ᄂᆞᆫ 젼고의 이런 칭호ᄅᆞᆯ 듯지 못ᄒᆞ고
뉵형의 희롱의 일이라
셰간의 엇지 늙은 아이 이시리오
엄ᄉᆡᆼ이 ᄀᆞᆯ오ᄃᆡ
그러ᄒᆞ면 노뎨 칭호ᄂᆞᆫ ᄇᆞ리고 현뎨라 일ᄏᆞᄅᆞᆷ이 엇더ᄒᆞ뇨
ᄯᅩ ᄀᆞᆯ오ᄃᆡ
양허ᄂᆞᆫ 반ᄃᆞ시 형으로 ᄌᆞ쳐ᄒᆞ믈 ᄭᅥ리지 아닐 거시오
오직 담헌이 오히려 ᄀᆡᆨ긔ᄅᆞᆯ 면치 못ᄒᆞᆯ가 저허ᄒᆞ노라
내 ᄀᆞᆯ오ᄃᆡ
뎨ᄂᆞᆫ ᄆᆞᄋᆞᆷ이 셰밀ᄒᆞᆯ ᄲᅳᆫ이 아니라
ᄆᆞᄎᆞᆷᄂᆡ 즁외의 분별이 이시니
뉵ᄉᆡᆼ의 아이 되기ᄂᆞᆫ 감히 ᄉᆞ양치 못ᄒᆞ거니와
두 형의 형이 되기ᄂᆞᆫ 결연이 당치 못ᄒᆞ리로다
엄ᄉᆡᆼ이 ᄂᆞᆺ빗ᄎᆞᆯ 변ᄒᆞ야 머리ᄅᆞᆯ 슈기고 말이 업ᄂᆞᆫ지라
평즁이 ᄀᆞᆯ오ᄃᆡ
왕공대인은 진실노 즁외 분별이 이시려니와
ᄉᆞ우의 교도의 엇지 이런 찬등이 이시리오
진실노 이럴진ᄃᆡ
큰 고을 ᄇᆡᆨ셩이 이시며 적은 고을 ᄇᆡᆨ셩이 이시니
젹은 고을 ᄇᆡᆨ셩이 능히 큰 고을 ᄇᆡᆨ셩의게 ^ 년치ᄅᆞᆯ ᄎᆞᆯ히지 못ᄒᆞ랴
홍형의 이 의논은 나의 알 ᄇᆡ 아니로다
이ᄯᆡ 반ᄉᆡᆼ이 ᄯᅩ 나가 손을 ᄃᆡ접ᄒᆞᄂᆞᆫ지라
엄ᄉᆡᆼ이 긔ᄉᆡᆨ이 블울ᄒᆞ고 오래 말이 업다ᄀᆞ ᄀᆞᆯ오ᄃᆡ
이 일은 반ᄃᆞ시 이ᄀᆞᆺ치 셰밀ᄒᆞᆫ ᄆᆞᄋᆞᆷ을 브릴 곳이 아니라
진실노 형의 의논 ᄀᆞᆺ흘진ᄃᆡ
일젼의 동포의 간격이 업다 ᄒᆞ믄 엇지 이 의논을 ᄂᆡ엿ᄂᆞ뇨
내 ᄃᆡ답지 아니ᄒᆞ고 이윽이 ᄉᆡᆼ각ᄒᆞ더니
엄ᄉᆡᆼ의 긔ᄉᆡᆨ을 보ᄆᆡ ᄀᆞᆫ졀ᄒᆞᆫ 셩심이오
나의 허락지 아니믈 깁히 ᄒᆞᆫᄒᆞᄂᆞᆫ 의ᄉᆡ라
내 ^ ᄀᆞᆯ오ᄃᆡ 맛당이 현뎨의 말ᄀᆞᆺ치 ᄒᆞ리라 ᄒᆞ니
엄ᄉᆡᆼ이 희ᄉᆡᆨ이 ᄂᆞᆺᄎᆡ ᄀᆞ득ᄒᆞ야 ᄀᆞᆯ오ᄃᆡ
이ᄂᆞᆫ 죽어도 석지 아니리라
ᄯᅩ ᄀᆞᆯ오ᄃᆡ
우리 남방의 서로 ᄆᆡᆼ셰ᄅᆞᆯ ᄆᆡ쟈 형뎨로 일ᄏᆞᆺᄂᆞᆫ 쟤 ᄀᆞ장 만흐나
다만 ᄂᆞᆺᄎᆞ로 사괼 ᄯᆞᄅᆞᆷ이라
수년이 지나ᄆᆡ
길ᄒᆡ셔 만나 서로 아지 못ᄒᆞᄂᆞ 니 이시니 ᄀᆞ장 우ᄉᆞ온지라
우리의 오ᄂᆞᆯ 형뎨로 일ᄏᆞᄅᆞᆷ은 몸이 ᄆᆞᆺ도록 서로 ᄂᆞᆺᄎᆞᆯ 보지 못ᄒᆞ나
바다히 ᄆᆞᄅᆞ고 돌이 석어도
ᄒᆞᆫ 조각 ᄆᆞᄋᆞᆷ은 ᄆᆞᄎᆞᆷᄂᆡ 변치 아니리니
동긔 밧^긔 이런 버ᄌᆞᆯ 어드니
즁심의 즐거오미 부ᄉᆞ로 다ᄒᆞ지 못ᄒᆞᆯ지라
즐거오미 극진ᄒᆞ고 ᄯᅩ 즐거오미 극진ᄒᆞ도다
내 ᄀᆞᆯ오ᄃᆡ 과도히 ᄉᆞ랑ᄒᆞ미 이 지경의 니ᄅᆞ니
일변 감격ᄒᆞ고 일변 슬픈지라
다시 무ᄉᆞᆷ 말이 이시리오
엄ᄉᆡᆼ이 ᄯᅩ 죠희의 ᄡᅥ ᄀᆞᆯ오ᄃᆡ
바다히 마ᄅᆞ고 돌이 석어도
맛당이 오ᄂᆞᆯ을 닛지 아니리로다
이ᄯᆡ 날이 임의 져므럿ᄂᆞᆫ지라
덕ᄋᆔ 술위ᄅᆞᆯ 셰우고 도라가기ᄅᆞᆯ ᄌᆡ촉ᄒᆞ니
뉵ᄉᆡᆼ과 반ᄉᆡᆼ은 손을 ᄃᆡᄒᆞ야 도라오지 못ᄒᆞ얏ᄂᆞᆫ지라
내 ᄀᆞᆯ오ᄃᆡ
날이 느저 믈너가기ᄅᆞᆯ 고ᄒᆞᄂᆞ니
아모 날이라도 다시 나아와 ᄂᆞᆺᄎᆞᆯ 보고 도라가리라
엄ᄉᆡᆼ이 ᄀᆞᆯ오ᄃᆡ 결을이 이시면 다시 오라 ᄒᆞ고
죠희의 크게 ᄡᅥ ᄀᆞᆯ오ᄃᆡ 참연ᄒᆞ기 극진ᄒᆞ도다 ᄒᆞ고
그 아래 무슈히 졈을 직으니
이ᄯᆡ의 엄ᄉᆡᆼ이 비록 눈믈을 ᄎᆞᆷ으나
참연ᄒᆞᆫ 긔샹이 사ᄅᆞᆷ의 ᄂᆞᆺ빗치 업고
나ᄂᆞᆫ 평즁으로 더브러 서로 창감ᄒᆞ믈 이긔지 못ᄒᆞ니
평즁이 ᄀᆞᆯ오ᄃᆡ
오히려 남은 긔약이 이시니
져기 ^ ᄆᆞᄋᆞᆷ을 위로ᄒᆞ리로다
엄ᄉᆡᆼ이 ᄀᆞᆯ오ᄃᆡ
셰 댱 죠희의 경겨ᄒᆞᆫ 말을 ᄡᅥ 줌은 뎨의 진짓 ᄆᆞᄋᆞᆷ이오
반형의 오히려 ᄀᆡᆨ긔의 말이 만흠 ᄀᆞᆺ지 아니ᄒᆞ니
닛지 아니ᄒᆞᆷ을 ᄇᆞ라노라
평즁이 허락ᄒᆞ니
엄ᄉᆡᆼ이 ᄀᆞᆯ오ᄃᆡ
일쳔 말과 일만 말이 이시나
ᄆᆞᆺᄎᆞᆷᄂᆡ ᄒᆞᆫ번 니별의 도라가리로다
ᄯᅩ 날ᄃᆞ려 닐오ᄃᆡ
졉ᄎᆡᆨ은 임의 반을 그려시나 팔구일 ᄉᆞ이의 도라보ᄂᆡ리라 ᄒᆞ고
부ᄉᆞᆯ 더지며 눈믈을 금치 못ᄒᆞ거ᄂᆞᆯ
내 ^ ᄀᆞᆯ오ᄃᆡ
임의 ᄒᆞᆯ일이 업ᄉᆞ니
엇지 과도히 ᄆᆞᄋᆞᆷ을 샹ᄒᆡ오ᄂᆞ뇨
엄ᄉᆡᆼ이 ᄀᆞᆯ오ᄃᆡ
이ᄂᆞᆫ 진실노 통달ᄒᆞᆫ 말이어니와
그러나 이 ᄆᆞᄋᆞᆷ의 어이ᄒᆞ리오
덕ᄋᆔ 드러와 관문을 거의 다드리라 ᄒᆞ고 ᄌᆡ촉ᄒᆞ거ᄂᆞᆯ
내 평즁으로 더부러 급히 캉을 ᄂᆞ려 ᄀᆞᆯ오ᄃᆡ
팔구일의 틈이 이시면 다시 올 거시오
다 못ᄒᆞᆫ ᄉᆞ연은 두 댱 셔찰의 이시리라 ᄒᆞ고
ᄇᆞ야흐로 문을 나고져 ᄒᆞ더니
뉵ᄉᆡᆼ과 반ᄉᆡᆼ이 창황이 드러오ᄃᆡ
다만 서로 ᄃᆡᄒᆞ야 긔샹이 참연ᄒᆞᆯ ᄲᅳᆫ이^라
반ᄉᆡᆼ이 ᄀᆞᆯ오ᄃᆡ
념구일의 다시 오고져 ᄒᆞᄂᆞ냐
내 ᄀᆞᆯ오ᄃᆡ 틈을 어드면 다시 오리라 ᄒᆞ고
말이 맛ᄎᆞᄆᆡ 큰 문 안ᄒᆡ 니ᄅᆞ러 서로 니별ᄒᆞᆯᄉᆡ
엄ᄉᆡᆼ은 눈믈이 오ᄉᆞᆯ 적셔
소ᄅᆡᄅᆞᆯ 금치 못ᄒᆞ고 말을 통치 못ᄒᆞ니
다만 손으로 ᄀᆞᄉᆞᆷ을 ᄀᆞᄅᆞ쳐 뵐 ᄯᆞᄅᆞᆷ이러라
술위ᄅᆞᆯ ᄐᆞ고 밧비 모라 도라오니
관문이 거의 닷게 되엿ᄂᆞᆫ지라
도라온 후의 드ᄅᆞ니
계뷔 샹부ᄉᆞ로 더브러
과연 슝문탑의 니ᄅᆞ러
셰 ᄉᆞ람을 만나지 못ᄒᆞᄆᆡ
인ᄒᆞ야 영졍문 밧긔 귀경ᄒᆞ고 도라와 계시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