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병연ᄒᆡᆼ녹 권지십칠
유자의 어법 ᄀᆞᆺ지 아니토다
여러 ᄉᆞ람이 웃더라
이ᄯᆡ의 평즁이 ᄒᆞᆫ 편 글을 지어 여러 ᄉᆞ람을 뵈니
대져 교만ᄒᆞᆫ ᄆᆞᄋᆞᆷ을 경계ᄒᆞᆫ 말이라
여러히 보기ᄅᆞᆯ ᄆᆞᄎᆞᄆᆡ 뉵ᄉᆡᆼ이 ᄀᆞᆯ오ᄃᆡ
강ᄒᆞᆨ을 일ᄉᆞᆷ지 아닛ᄂᆞᆫ ᄉᆞᄅᆞᆷ이나
진짓 도ᄒᆞᆨ을 아ᄂᆞᆫ 의논이라
말말이 ᄀᆞᆫ졀ᄒᆞ니
맛당이 밧드러 죵시의 거울을 삼으려니와
다만 날노 ᄡᅥ 덕을 일우다 일ᄏᆞᄅᆞ니
이ᄂᆞᆫ 도로혀 날을 교만ᄒᆞᆫ ᄆᆞᄋᆞᆷ을 인도ᄒᆞᆷ이^로다
평즁이 ᄀᆞᆯ오ᄃᆡ
뉵형의 언논과 긔샹을 보ᄆᆡ
엇지 ᄉᆞ람의 계ᄀᆈ 만코ᄌᆞ ᄒᆞ리오
다만 이 말을 보아 더옥 힘ᄡᅳ면
혹 도으미 업지 아니리라
엄ᄉᆡᆼ이 ᄀᆞᆯ오ᄃᆡ
김형은 긔샹이 호ᄆᆡᄒᆞᆫ ᄉᆞ람이로ᄃᆡ
깁흔 ᄆᆞᄋᆞᆷ으로 셰졍을 ᄉᆞᆯ피미 이ᄀᆞᆺ치 쥬샹ᄒᆞ니
어진 ᄉᆞ람의 소견은 진실노 측탁지 못ᄒᆞ리로다
관의 도라간 후 죠고만 세 죠ᄒᆡᄅᆞᆯ 어더 이 글을 벗겨
각각 난화 쥬믈 ᄇᆞ라노라
평즁이 ᄀᆞᆯ오ᄃᆡ
ᄉᆞ람이 비록 지극히 어리나
ᄂᆞᆷ을 ᄎᆡᆨ망ᄒᆞᄆᆡ 니ᄅᆞ러ᄂᆞᆫ 혹 지극히 ᄇᆞᆰ은 의논이 잇ᄂᆞ니
뎨의 위인은 비록 ᄎᆔᄒᆞᆯ 거시 업ᄉᆞ나
다만 ᄉᆞ람으로 ᄡᅥ 말을 폐치 말고
형이 ᄯᅩᄒᆞᆫ 뎨의 병통을 알 거시니
놉흔 경계ᄅᆞᆯ 듯고져 ᄒᆞ노라
반ᄉᆡᆼ이 ᄀᆞᆯ오ᄃᆡ
뎨ᄅᆞᆯ ᄀᆞᄅᆞ친 말은 진실노 됴흔 약이오
오형의 병통을 듯고져 ᄒᆞᆯ진ᄃᆡ
별양 의논ᄒᆞᆯ 거시 업ᄉᆞᄃᆡ
다만 변복을 약간 다ᄉᆞ리미 됴흐리로다
엄ᄉᆡᆼ이 ᄀᆞᆯ오ᄃᆡ
뎨ᄂᆞᆫ 다ᄅᆞᆫ 말노 튱셩을 나올 거시 업ᄂᆞᆫ지라
다만 져기 안졍ᄒᆞ고 셰밀^ᄒᆞ기ᄅᆞᆯ 힘ᄡᅳ미 맛당ᄒᆞᆯ지라
대저 호샹ᄒᆞᆫ ᄉᆞ람이 소홀ᄒᆞᆫ 병통을 면티 못ᄒᆞ기 쉬오니라
반ᄉᆡᆼ이 ᄀᆞᆯ오ᄃᆡ
뎨ᄂᆞᆫ 비록 사ᄅᆞᆷ의게 교만ᄒᆞᆯ ᄆᆞᄋᆞᆷ이 업ᄉᆞ나
다만 ᄉᆞᄅᆞᆷ을 경홀이 넉이ᄂᆞᆫ 병통이 잇ᄂᆞ니
ᄀᆞᄅᆞ치믈 드ᄅᆞ니 맛당이 깁히 경계ᄒᆞ리라
이ᄯᆡ의 실과와 약간 음식을 나오고 ᄯᅩ 술을 권ᄒᆞ니
평즁이 약간 ᄉᆞ양ᄒᆞ다가
년ᄒᆞ야 큰 그ᄅᆞᄉᆞ로 두어 잔을 마시거ᄂᆞᆯ
내 여러 번 ᄭᅮ지져 말니니
평즁이 ᄀᆞ장 무연ᄒᆞ야 ᄒᆞᄂᆞᆫ지라
세 사람이 비^록 말을 아지 못ᄒᆞ나
그 긔ᄉᆡᆨ을 짐쟉ᄒᆞ고
뉵ᄉᆡᆼ이 우서 ᄀᆞᆯ오ᄃᆡ
김형이 홍형의 ᄭᅮ지ᄌᆞ믈 견ᄃᆡ지 못ᄒᆞ야 븟그리ᄂᆞᆫ 거동이 극히 ᄉᆞ랑홉다 ᄒᆞ니
다 대쇼ᄒᆞ더라
내 ᄀᆞᆯ오ᄃᆡ 술이 진실노 우믈이로다
뉵ᄉᆡᆼ이 ᄀᆞᆯ오ᄃᆡ
술이며 음식과 남녀ᄂᆞᆫ 셩인이 오히려 금치 아니ᄒᆞᄂᆞ니라
내 ᄀᆞᆯ오ᄃᆡ 이ᄅᆞᆯ 니ᄅᆞ미 아니라
김형이 일젼의 ᄎᆔᄒᆞ얏도다
가ᄆᆡ 거의 ᄉᆡᆼᄉᆞᄅᆞᆯ 면치 못ᄒᆞᆯ 번 ᄒᆞ얏ᄂᆞᆫ지라
오ᄂᆞᆯ 올 ᄯᆡ의 단연이 먹지 아니므로 언약ᄒᆞ얏더니
ᄆᆞᄎᆞᆷᄂᆡ 욕심을 ᄎᆞᆷ지 못ᄒᆞ니
일노 ᄡᅥ 우믈이라 니ᄅᆞᆷ이니라
뉵ᄉᆡᆼ이 우서 ᄀᆞᆯ오ᄃᆡ
술은 이 션ᄉᆡᆼ의 음식이오
너ᄂᆞᆫ 군ᄌᆞ의 션ᄇᆡ 되리로다
다 대쇼ᄒᆞ더라
이ᄯᆡ 반ᄉᆡᆼ이 웃오ᄉᆞᆯ 벗고 캉 아ᄅᆡ셔 ᄂᆞᆺᄎᆞᆯ ᄡᅵᄉᆞᆯᄉᆡ
닙은 옷시 겹겹이 문 잇ᄂᆞᆫ 비단이오
우ᄒᆡ 공단 ᄇᆡᄌᆞᄅᆞᆯ 닙어시ᄃᆡ
졔양이 별양 적어 부인의 의복 ᄀᆞᆺ거ᄂᆞᆯ
내 ᄀᆞᆯ오ᄃᆡ
형이 부인의 아ᄅᆞᆷ다온 ᄐᆡ되 만코
댱부의 뇌락ᄒᆞᆫ 긔샹이 젹으니
깁히 경계ᄒᆞᆷ이 엇더ᄒᆞ뇨
반ᄉᆡᆼ이 우서 ᄀᆞᆯ오ᄃᆡ
진실노 그ᄃᆡ의 말 ᄀᆞᆺ도다
평즁이 ᄀᆞᆯ오ᄃᆡ
댱ᄌᆞ방의 얼골이 부인의 갓갑다 ᄒᆞ야시니
형의 흉즁의 ᄌᆞ방의 ᄌᆡ조ᄅᆞᆯ 픔어시면
ᄯᅩᄒᆞᆫ ᄒᆡ롭지 아니리로다
반ᄉᆡᆼ이 우서 ᄀᆞᆯ오ᄃᆡ
픙진의 인믈이오 시쇽의 형샹이라
엇지 ᄌᆞ방의 ᄌᆡ조ᄅᆞᆯ ᄇᆞ라리오
내 ᄀᆞᆯ오ᄃᆡ
형의 ᄌᆡ죄 놉고 ᄆᆞᄋᆞᆷ이 개졔ᄒᆞ야
진짓 아ᄅᆞᆷ다온 ᄌᆞ픔이라
뎨의 ᄉᆞ랑ᄒᆞᄂᆞᆫ ᄆᆞᄋᆞᆷ이 범범ᄒᆞᆫ 교도의 비ᄒᆞᆯ ᄇᆡ 아니로ᄃᆡ
다만 쳥약ᄒᆞᆫ 긔질이 함튝ᄒᆞᆫ 긔샹이 젹고
녀ᄉᆡᆨ을 됴하ᄒᆞᄂᆞᆫ 의논이 ^ 만흐니
이ᄂᆞᆫ 원도ᄒᆞᆯ 모ᄎᆡᆨ이 아니라
깁히 경계ᄒᆞ믈 ᄇᆞ라노라
반ᄉᆡᆼ이 ᄀᆞᆯ오ᄃᆡ
평ᄉᆡᆼ의 밧그로 경계ᄅᆞᆯ 범ᄒᆞᆷ이 업ᄉᆞᄃᆡ
다만 욕심을 졔어ᄒᆞᆷ이 어렵도다
내 ᄀᆞᆯ오ᄃᆡ 뉘 어려이 넉이지 아니리오
다만 욕심이 젹으믈 힘ᄡᅥ 업ᄉᆞᆯ 지경의 니ᄅᆞᆯ ᄯᆞᄅᆞᆷ이니라
반ᄉᆡᆼ이 ᄀᆞᆯ오ᄃᆡ
이ᄂᆞᆫ 크게 어려온 일이어니와
엇지 경계치 아니리오
오히려 혈긔ᄅᆞᆯ 졍치 못하고 욕심이 맛당ᄒᆞᆯ 도리ᄅᆞᆯ 일흐니
다ᄒᆡᆼ히 평ᄉᆡᆼ의 맛나미 업ᄉᆞ나
ᄆᆞᄋᆞᆷ의 병통을 엇지 ^ 스ᄉᆞ로 모ᄅᆞ리오
두 형의 ᄀᆞᄅᆞ치믈 드ᄅᆞᄆᆡ
오경의 죵소ᄅᆡᄅᆞᆯ 듯고 ᄌᆞᆷ을 ᄭᆡ고져 ᄒᆞᆷ ᄀᆞᆺ흐니
이후ᄂᆞᆫ 더옥 경계ᄒᆞ려니와
오직 스ᄉᆞ로 밋지 못ᄒᆞ노라
내 ᄀᆞᆯ오ᄃᆡ ᄉᆞ람의 ᄒᆡᆼ실은 다ᄅᆞᆫ 말이 업ᄉᆞᆯ지라
오직 허물 듯기ᄅᆞᆯ 깃거ᄒᆞ야 능히 고치ᄂᆞᆫ 쟈ᄂᆞᆫ 군ᄌᆞ의 도라가고
스ᄉᆞ로 제 소견을 직희고 ᄉᆞ람의 아당ᄒᆞ믈 됴하ᄒᆞ면
ᄆᆞᄎᆞᆷᄂᆡ 쇼인의 도라갈 ᄯᆞᄅᆞᆷ이라
반ᄉᆡᆼ이 됴타 일ᄏᆞᆺ거ᄂᆞᆯ
내 ᄀᆞᆯ오ᄃᆡ
비록 그러ᄒᆞ나
이 말을 내ᄂᆞᆫ 쟤
ᄯᅩᄒᆞᆫ 그 허믈을 드ᄅᆞᄆᆡ 그 ᄆᆞᄋᆞᆷ^의 깃브미
ᄆᆞᆺᄎᆞᆷᄂᆡ 기림을 듯ᄂᆞᆫ 즐거옴만 ᄀᆞᆺ지 못ᄒᆞ니
저컨ᄃᆡ 내 몸이 ᄯᅩᄒᆞᆫ 쇼인을 면치 못ᄒᆞᆯ가 ᄒᆞ노라
반ᄉᆡᆼ이 ᄀᆞᆯ오ᄃᆡ 이ᄂᆞᆫ 졀실ᄒᆞᆫ 의논이오 몸을 다ᄉᆞ리ᄂᆞᆫ ᄒᆞᆨ문이라
형은 진짓 밋기 어렵도다
뎨ᄂᆞᆫ ᄉᆞ람의 기림을 됴하ᄒᆞ고
허믈을 드ᄅᆞᄆᆡ ᄯᅩᄒᆞᆫ ᄆᆞᄋᆞᆷ이 늠연ᄒᆞᄃᆡ
다만 잠간 ᄉᆞ이의 의구히 방탕ᄒᆞ니
이거시 큰 병통이오
진짓 쇼인을 면치 못ᄒᆞ리로다
내 ᄀᆞᆯ오ᄃᆡ
형의 의논을 드ᄅᆞᄆᆡ
스ᄉᆞ로 병통을 숨기지 아니ᄒᆞ고
ᄀᆞᆫ졀이 ᄆᆞᄋᆞᆷ의 ^ 근본을 ᄉᆞᆯ피니
이거시 뎨의 그윽이 ᄉᆞ랑ᄒᆞ고 귀히 넉이ᄂᆞᆫ ᄇᆡ로다
반ᄉᆡᆼ이 ᄀᆞᆯ오ᄃᆡ
뎨ᄂᆞᆫ 평ᄉᆡᆼ을 ᄉᆡᆼ각ᄒᆞᄆᆡ 다ᄅᆞᆫ ᄃᆈ악이 업ᄉᆞ나
오직 사ᄅᆞᆷ을 업슈로이 넉이고 녀ᄉᆡᆨ을 됴하ᄒᆞᆷ이라
ᄀᆞᄅᆞ치믈 드ᄅᆞᄆᆡ 맛당이 깁히 뉘우ᄎᆞ려니와
필경의 욕심을 졔어ᄒᆞᆷ이 크게 어렵도다
내 ᄀᆞᆯ오ᄃᆡ
어렵기ᄂᆞᆫ 진실노 어렵거니와
욕심을 조차 경계ᄒᆞᆯ ᄆᆞᄋᆞᆷ이 업ᄉᆞ면
쟝ᄎᆞᆺ 엇던 ᄉᆞ람이 되리오
반ᄉᆡᆼ이 ᄀᆞᆯ오ᄃᆡ 엇지 욕심을 조ᄎᆞ리오
다만 졔어ᄒᆞ^기ᄂᆞᆫ 실노 어렵도다
엄ᄉᆡᆼ이 ᄀᆞᆯ오ᄃᆡ
뎨ᄂᆞᆫ 병통이 이시니
사ᄅᆞᆷ으로 더브러 결우기ᄅᆞᆯ 두리나
업슈로이 넉이믈 바드ᄆᆡ
ᄯᅩᄒᆞᆫ ᄆᆞᄋᆞᆷ의 평안치 못ᄒᆞ리라
이러므로 ᄉᆞ람의 허믈을 보ᄆᆡ
희미히 ᄎᆡᆨ망ᄒᆞ야 ᄒᆞ여곰 스ᄉᆞ로 ᄭᆡ치게 ᄒᆞᄃᆡ
즉시 ᄭᆡ치지 못ᄒᆞ면
믄득 분ᄒᆞᆫ ᄆᆞᄋᆞᆷ을 금티 못ᄒᆞ고
ᄉᆞ람의게 ᄒᆞ고저 ᄒᆞᆷ이 이시ᄆᆡ
희미히 ᄯᅳᄌᆞᆯ 뵈여 ᄒᆞ여곰 스ᄉᆞ로 알게 ᄒᆞᄃᆡ
즉시 아라 듯지 못ᄒᆞ면
믄득 원망ᄒᆞᄂᆞᆫ ᄆᆞᄋᆞᆷ을 금티 못ᄒᆞ니
져 사ᄅᆞᆷ은 ᄇᆞ야흐로 흉듕이 ^ 무ᄉᆞᄒᆞ야 타연이 거리ᄭᅵ미 업거ᄂᆞᆯ
나ᄂᆞᆫ 홀노 괴로온 심녀ᄅᆞᆯ 브졀업시 허비ᄒᆞ니 극히 민망ᄒᆞᆫ지라
일노 ᄡᅥ ᄉᆡᆼ각건ᄃᆡ
군ᄌᆞ의 거동이 비록 과히 격녈ᄒᆞᆷ을 귀히 넉이지 아니ᄒᆞ나
ᄯᅩᄒᆞᆫ 젼혀 함튝ᄒᆞ기ᄅᆞᆯ ᄎᆔ치 아닐지라
이 병통을 업시코져 ᄒᆞ면 므ᄉᆞᆷ 슐이 이시리오
내 ᄀᆞᆯ오ᄃᆡ
희미히 ᄎᆡᆨ망ᄒᆞ야 ᄭᆡ치지 못ᄒᆞ면
명ᄇᆡᆨ히 니ᄅᆞ지 아니ᄒᆞᆷ이 나의 허믈이라
엇지 편벽히 ᄂᆞᆷ을 ᄎᆡᆨ망ᄒᆞ리오
명ᄇᆡᆨ히 닐너 고치지 아니ᄒᆞ면
말을 그칠 ^ ᄯᆞᄅᆞᆷ이오
희미히 ᄯᅳᄌᆞᆯ 뵈여 아라 듯지 못ᄒᆞ면
분명이 구ᄒᆞ지 아니ᄒᆞᆷ이 나의 허믈이라
엇지 편벽히 ᄂᆞᆷ을 ᄎᆡᆨ망ᄒᆞ리오
분명이 구ᄒᆞ야 듯지 아니커든
ᄯᅩᄒᆞᆫ 그칠 ᄯᆞᄅᆞᆷ이니
대저 스ᄉᆞ로 내 몸을 깁히 ᄎᆡᆨ망ᄒᆞ고
ᄉᆞ람의 적은 허믈을 용셔ᄒᆞ면
아모 곳을 당ᄒᆞ야도
스ᄉᆞ로 ᄯᅳᄌᆞᆯ 엇지 못ᄒᆞᆯ 일이 업ᄉᆞ리라
엄ᄉᆡᆼ이 크게 깃거 ᄀᆞᆯ오ᄃᆡ
ᄒᆞᆨ문은 반ᄃᆞ시 강논ᄒᆞᆫ 후의 비로소 ᄇᆞᆰ을지니
엇지 담헌 ᄀᆞᆺ흔 니ᄅᆞᆯ 어더 됴셕의 좌우의 두어 ᄆᆞᄋᆞᆷ^을 경계ᄒᆞ리오
이졔 몸이 ᄆᆞᆺ도록 다시 볼 길히 업ᄉᆞ니
진실노 ᄒᆞᆫ번 통곡ᄒᆞ염ᄌᆞᆨᄒᆞ도다
평즁이 ᄀᆞᆯ오ᄃᆡ
형의 ᄌᆞ픔을 보ᄆᆡ 진실노 쳔고의 드믄 인믈이라
ᄒᆞᆫ번 니별의 후긔ᄅᆞᆯ 뎡치 못ᄒᆞ니
진짓 지ᄉᆞ의 통곡ᄒᆞᆯ 곳이라
그러나 형의 날을 알미
필연 나의 형을 아ᄂᆞ 니만 ᄀᆞᆺ지 못ᄒᆞ리로다
엄ᄉᆡᆼ이 ᄀᆞᆯ오ᄃᆡ
형이 날을 알고 내 형을 아니
피ᄎᆞ의 다ᄅᆞᆷ이 업ᄉᆞᆯ 거시오
만일 서로 말을 통ᄒᆞ야 회포ᄅᆞᆯ 쾌히 의논ᄒᆞ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