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병연ᄒᆡᆼ녹 권지십칠

  • 연대: 미상
  • 저자: 홍대용
  • 출처: 을병연ᄒᆡᆼ녹(燕行錄全集 43~48)
  • 출판: 東國大學校出版部
  • 최종수정: 2015-01-01

엇지 흠ᄉᆡ 되지 아니ᄒᆞ리오

ᄯᅩ ᄀᆞᆯ오ᄃᆡ 시ᄂᆞᆫ 진실노 사ᄅᆞᆷ의 폐치 못ᄒᆞᆯ 거시라

이쳔 ^ 션ᄉᆡᆼ의 시ᄅᆞᆯ 짓지 아니ᄒᆞ시미

ᄯᅩᄒᆞᆫ 과히 구쇽ᄒᆞ믈 면티 못ᄒᆞᆯ 거시오

ᄒᆞ믈며 이쳔의 놉흔 덕이 업고

ᄯᅩ ᄒᆞ고저 ᄒᆞᄃᆡ 능치 못ᄒᆞᄂᆞᆫ 쟈ᄂᆞᆫ 더옥 니ᄅᆞᆯ 거시 업도다

반ᄉᆡᆼ이 우서 ᄀᆞᆯ오ᄃᆡ

형은 짐ᄌᆞᆺ 시ᄅᆞᆯ 짓지 아니ᄒᆞ거ᄂᆞᆯ

엇지 과도히 겸ᄉᆞᄒᆞᄂᆞ뇨

내 ᄀᆞᆯ오ᄃᆡ

져즈음긔 시젼 주ᄅᆞᆯ 서로 의논ᄒᆞ엿더니

도라가 약간 ᄃᆡ답ᄒᆞᆫ 말이 이시ᄃᆡ

시평이 ᄇᆞ야흐로 엄ᄒᆞ니

살픙경이 될가 져허ᄒᆞ노라

세 사ᄅᆞᆷ이 다 웃고 반ᄉᆡᆼ이 ᄀᆞᆯ오ᄃᆡ

시젼을 강^논ᄒᆞᆷ이 진짓 시의 근본이로다

내 ᄀᆞᆯ오ᄃᆡ

본ᄃᆡ 문ᄌᆞ의 ᄉᆡᆼ소ᄒᆞ야

ᄃᆡ답ᄒᆞᆫ 말이 과히 지리ᄒᆞᆯ ᄲᅳᆫ이 아니라

그 즁의 촉범ᄒᆞᄂᆞᆫ 말이 업지 아니ᄒᆞ니

ᄎᆞᆷ솔ᄒᆞᆫ 죄ᄂᆞᆫ 도망치 못ᄒᆞ려니와

임의 서로 ᄯᅳᄌᆞᆯ ᄇᆞᆰ히고져 ᄒᆞ면

망녕된 ᄉᆞ긔ᄅᆞᆯ ᄯᅩᄒᆞᆫ 용셔ᄒᆞ리로다

뉵ᄉᆡᆼ이 ᄀᆞᆯ오ᄃᆡ

임의 일을 강논ᄒᆞ고저 ᄒᆞ면

다만 ᄇᆞᆰ히기ᄅᆞᆯ 구ᄒᆞᆯ ᄲᅳᆫ이라

내 픔으로셔 ᄒᆞᆫ 댱 죠희ᄅᆞᆯ ᄂᆡ여 뵈니

뉵ᄉᆡᆼ이 두 ᄉᆞ람으로 더브러 닑기ᄅᆞᆯ 파ᄒᆞᄆᆡ

반ᄉᆡᆼ이 ᄀᆞᆯ오ᄃᆡ

쇼셔 말^은 가히 폐치 못ᄒᆞᆯ 거시오

시젼 주ᄅᆞᆯ 문인의 말이 아니라 ᄒᆞ면

이ᄂᆞᆫ 쥬ᄌᆞᄅᆞᆯ 존슝코져 ᄒᆞᄃᆡ 도로혀 쥬ᄌᆞᄅᆞᆯ ᄒᆡ롭게 ᄒᆞᆷ이로다

내 웃고 ᄃᆡ답지 아니ᄒᆞ니

이ᄯᆡ의 뉵ᄉᆡᆼ이 엄ᄉᆡᆼ으로 더브러 캉 아ᄅᆡ 교위의 안자

서로 큰 탁ᄌᆞᄅᆞᆯ ᄃᆡᄒᆞ야 다시 보고

엄ᄉᆡᆼ이 도라와 반ᄉᆡᆼ의 말을 보ᄆᆡ 즉시 ᄀᆞᆯ오ᄃᆡ

동ᄌᆡ 휴ᄅᆞᆯ ᄎᆞ다 ᄒᆞᆷ은

쇼셔의 위혜공을 긔롱ᄒᆞᆫ 글이라 닐넛거ᄂᆞᆯ

쥬ᄌᆡ 글니 넉이심은 무ᄉᆞᆷ 연괴뇨 ᄒᆞ니

대개 반ᄉᆡᆼ의 나^히 졈고 망녕되이 의논ᄒᆞ믈 죠롱ᄒᆞᆷ이라

ᄯᅩ ᄀᆞᆯ오ᄃᆡ

여러 의논이 ᄀᆞ장 맛당ᄒᆞᄃᆡ

오직 쇼셔 일은 구차로이 합지 못ᄒᆞ노라

내 ᄀᆞᆯ오ᄃᆡ 엇지 구차로이 합ᄒᆞ리오

다만 피ᄎᆡ ᄆᆞᄋᆞᆷ을 뷔우고 다시 ᄉᆡᆼ각ᄒᆞᆷ이 올흘지니

오직 경셔ᄅᆞᆯ 존슝ᄒᆞ야 녜일을 ᄇᆡ호고저 ᄒᆞᄂᆞᆫ ᄯᅳᄌᆞᆫ

급급히 서로 ᄀᆞᆺ흐미 맛당ᄒᆞ거니와

문의의 소견이 다ᄅᆞ믄

비록 몸이 ᄆᆞᆺ도록 합지 못ᄒᆞᆫ들

므ᄉᆞᆷ ᄒᆡ로옴이 이시리오

말말이 합ᄒᆞ기ᄅᆞᆯ 구ᄒᆞ고 일일히 갓기ᄅᆞᆯ ᄎᆡᆨ망ᄒᆞᆷ은 교^도의 큰 병통이오

ᄆᆞᄎᆞᆷᄂᆡ 죵시ᄅᆞᆯ 보젼치 못ᄒᆞᆯ 일이니라

이ᄯᆡ 뉵ᄉᆡᆼ이 ᄇᆞ야흐로 교위의 안쟈 ᄃᆡ답ᄒᆞᄂᆞᆫ 의논을 ᄡᅳ거ᄂᆞᆯ

내 ᄀᆞᆯ오ᄃᆡ

오날 만나믄 날이 져믈고 길히 먼지라

창졸의 구일ᄒᆞ기ᄅᆞᆯ 엇지 못ᄒᆞᆯ지니

아직 그치미 엇더ᄒᆞ뇨

뉵ᄉᆡᆼ이 ᄀᆞᆯ오ᄃᆡ

잠간 기ᄃᆞ리면 맛당이 대강을 ᄃᆡ답ᄒᆞ리라

이ᄯᆡ의 한ᄉᆡᆼ이 드러오ᄃᆡ

술을 ᄎᆔᄒᆞ고 ᄒᆞᆫ 손의 돈과 안경을 들고

거동이 극히 비ᄑᆡᄒᆞᆫ지라

엄ᄉᆡᆼ이 그 ᄀᆞᆺ던 고ᄌᆞᆯ 무ᄅᆞ니

뉴리창의 안경을 사 오^노라 ᄒᆞ고

나의 쇼셔의 논ᄒᆞᆫ 말을 보ᄆᆡ

왕왕이 손으로 곳곳이 두ᄃᆞ리며 됴타 일ᄏᆞᄅᆞᄃᆡ

실은 젼혀 두셰 업ᄂᆞᆫ지라

여러 ᄉᆞ람들이 다 괴로이 넉이ᄂᆞᆫ 빗치 잇더라

한ᄉᆡᆼ이 날ᄃᆞ려 닐너 ᄀᆞᆯ오ᄃᆡ

원컨ᄃᆡ 놉흔 필법을 어더 바람벽의 브치고

ᄉᆞ모ᄒᆞᄂᆞᆫ ᄆᆞᄋᆞᆷ을 위루코ᄌᆞ ᄒᆞ노라

내 ᄀᆞᆯ오ᄃᆡ

본ᄃᆡ 필법이 졸ᄒᆞ야 명을 밧드지 못ᄒᆞ거니와

그러나 몬져 놉흔 필법을 주어 도라가 동방의 쟈랑코져 ᄒᆞ니 엇더ᄒᆞ뇨

한ᄉᆡᆼ이 우서 ᄀᆞᆯ오ᄃᆡ

본^ᄃᆡ 필법이 졸ᄒᆞ니 엇지ᄒᆞ리오

내 ᄀᆞᆯ오ᄃᆡ 뎨의 필법은 더옥 졸ᄒᆞ니 엇지ᄒᆞ리오

여러 ᄉᆞ람이 다 웃고

한ᄉᆡᆼ이 즉시 나가거ᄂᆞᆯ

반ᄉᆡᆼ이 ᄀᆞᆯ오ᄃᆡ 쾌ᄒᆞ고 쾌ᄒᆞ도다

내 ᄀᆞᆯ오ᄃᆡ

형이 말이 너모 박졀ᄒᆞ도다

더브러 친밀치 아닐 ᄯᆞᄅᆞᆷ이니

엇지 편벽되이 아쳐로이 넉이리오

엄ᄉᆡᆼ이 ᄀᆞᆯ오ᄃᆡ

이 일이 ᄯᅩᄒᆞᆫ 형의 밋지 못ᄒᆞᆯ 곳이로다

뉵ᄉᆡᆼ이 ᄀᆞᆯ오ᄃᆡ

이ᄂᆞᆫ 우리 무리 아니니

더브러 친밀ᄒᆞᆯ 거시 업ᄂᆞ니라 ᄒᆞ더라

뉵ᄉᆡᆼ이 ᄃᆡ답ᄒᆞᆫ 말을 뵈^거ᄂᆞᆯ

내 닑기ᄅᆞᆯ ᄆᆞᆺᄎᆞᄆᆡ

반ᄉᆡᆼ이 희롱ᄒᆞ야 ᄀᆞᆯ오ᄃᆡ 녯사ᄅᆞᆷ의 조박이로다

내 ᄀᆞᆯ오ᄃᆡ

동국은 다만 쥬ᄌᆞᄅᆞᆯ 알 ᄯᆞᄅᆞᆷ이오

다ᄅᆞᆫ 말은 아지 못ᄒᆞᄂᆞᆫ지라

뎨의 의논을 엇지 감히 스ᄉᆞ로 미드리오

도라간 후의 다시 ᄉᆡᆼ각ᄒᆞ여

만일 ᄉᆡ로 엇ᄂᆞᆫ 거시 이실진ᄃᆡ

필연 그ᄅᆞᆫ 고ᄌᆞᆯ 구지 직희지 아니ᄒᆞᆯ 거시오

서로 왕복ᄒᆞᆷ이 이시리로다

세 사ᄅᆞᆷ이 다 깃거ᄒᆞᄂᆞᆫ 빗치 잇고

뉵ᄉᆡᆼ이 ᄀᆞᆯ오ᄃᆡ

뎨 등이 ᄯᅩᄒᆞᆫ 쥬ᄌᆞ 주ᄅᆞᆯ 다시 닑어 새 소견을 구ᄒᆞ리라

내 ᄀᆞᆯ^오ᄃᆡ

대저 글을 보ᄂᆞᆫ 법이

몬져 든 소견으로 쥬인을 삼고 새로 어드믈 구치 아니ᄒᆞᆷ이

진실노 큰 병통이오

몸이 ᄆᆞᆺ도록 ᄭᆡ치미 업ᄉᆞᆯ 일이라

이ᄂᆞᆫ 뎨의 깁히 경계ᄒᆞᄂᆞᆫ ᄇᆡ오

졔형이 ᄯᅩᄒᆞᆫ 이곳의 ᄯᅳᆺ을 더ᄒᆞᆷ을 원ᄒᆞ노라

뉵ᄉᆡᆼ이 ᄀᆞᆯ오ᄃᆡ

대명 말년의 동국이 필연 병화ᄅᆞᆯ 면치 못ᄒᆞ여시리니

그 대강을 듯고져 ᄒᆞ노라

내 ᄀᆞᆯ오ᄃᆡ

아국이 대명의 망극ᄒᆞᆫ 은혜ᄅᆞᆯ 잇고 지셩으로 셤기미

심샹ᄒᆞᆫ 외국의 비ᄒᆞᆯ ᄇᆡ ^ 아니라

이러므로 대명 말년의 수만 군ᄉᆞᄅᆞᆯ 니ᄅᆞ혀

즁국 댱슈 양호 뉴졍으로 더브러 깁히 건ᄌᆔ로 드러가

군ᄉᆡ ᄑᆡᄒᆞᄆᆡ

별댱 김응ᄒᆡ 홀노 괴로이 ᄡᅡ화

죽기의 니ᄅᆞᄃᆡ 항복지 아니ᄒᆞ니

대명이 응하의 죽으믈 듯고

뇨동ᄇᆡᆨ을 증직ᄒᆞ야 졀을 포댱ᄒᆞ니

일노브터 냥국의 혐의와 원망이 더옥 깁헛ᄂᆞᆫ지라

뎡묘 년간의 십여만 군ᄉᆡ 동으로 압녹강을 건너니

아국이 병녁이 미약ᄒᆞ야 능히 막지 못ᄒᆞ고

ᄆᆞᄎᆞᆷᄂᆡ 형뎨의 ^ 언약을 일워

아직 보젼ᄒᆞᆯ 모ᄎᆡᆨ을 삼으니

이ᄯᆡ 강개ᄒᆞᆫ 의논이 오히려 대명을 저ᄇᆞ리믈 븟그려이 넉이더니

병ᄌᆞ 년간의 니ᄅᆞ러

본됴의 놉흔 칭호ᄅᆞᆯ 쳥ᄒᆞᆫ 후의

ᄉᆞ신이 본국의 니ᄅᆞ러

ᄒᆞᆫ가지로 복죵ᄒᆞᆯ ᄯᅳᆺ을 젼ᄒᆞ니

아국 션ᄇᆡ들이 글을 올녀

ᄉᆞ신의 목을 버혀 대명으로 보ᄂᆡ기ᄅᆞᆯ 쳥ᄒᆞ니

ᄉᆞ신이 그 긔미ᄅᆞᆯ 알고

크게 놀나 도망ᄒᆞ여 도라갓더니

두어 ᄃᆞᆯ이 지나ᄆᆡ

수십만 군ᄉᆡ ᄲᆞᄅᆞ기 픙우 ᄀᆞᆺ흐여

두어 날 ᄉᆞ이의 ^ 왕경 셩하의 니ᄅᆞ니

겨유 ᄉᆞ십여 일을 직희고

필경의 항복ᄒᆞ믈 면치 못ᄒᆞ니

이ᄯᆡ 됴졍의 ᄆᆞᆰ은 의논이며 초야의 강개ᄒᆞᆫ 말이

더옥 대명을 ᄇᆡ반ᄒᆞ므로 지통을 삼ᄂᆞᆫ지라

대명을 위ᄒᆞ야 죵시의 졀을 보젼ᄒᆞᆯ ᄉᆞ람이 여러히 이시ᄃᆡ

그 즁 홍익한 윤집 오달졔 세 사ᄅᆞᆷ은 셰샹의 삼ᄒᆞᆨᄉᆡ라 일ᄏᆞᆺ고

ᄉᆞ젹이 더옥 표려ᄒᆞ니

몸이 심양의 가도여

ᄆᆞᄎᆞᆷᄂᆡ ᄯᅳᆺ을 굴치 아니ᄒᆞ고 죽으믈 도라보지 아니ᄒᆞ니

외^국 ᄇᆡ신이 능히 즁국을 위ᄒᆞ야 죽기로 ᄡᅥ 졀을 직희니

이ᄂᆞᆫ 쳔고의 드믄 일이오

즁국 ᄉᆞ람을 ᄒᆞᆫ번 들념ᄌᆞᆨᄒᆞᆫ ᄉᆞ젹이로ᄃᆡ

본됴의 혐핍ᄒᆞ믈 저허ᄒᆞ야

지금 일홈을 젼치 못ᄒᆞ엿고

그 후의 개ᄌᆔ ᄡᅡ홈을 당ᄒᆞ야

아국이 ᄯᅩᄒᆞᆫ 그 ᄀᆞ온ᄃᆡ 참예ᄒᆞ야시니

이ᄯᆡ 포슈 니ᄉᆞ룡은 쳔ᄒᆞᆫ 군ᄉᆡ로ᄃᆡ

오히려 분ᄒᆞ믈 니긔지 못ᄒᆞ야

툥을 노흐ᄆᆡ 텰환을 너치 아니ᄒᆞ야

ᄆᆞᄎᆞᆷᄂᆡ ᄃᆈᄅᆞᆯ 닙어 죽기의 니ᄅᆞᄃᆡ

죵시 ᄆᆞᄋᆞᆷ을 변^치 아니ᄒᆞ니

아국이 비록 힘이 약ᄒᆞ고 군ᄉᆡ 젹어

은혜ᄅᆞᆯ 갑지 못ᄒᆞ야시나

이 두 ᄉᆞ람의 의긔ᄅᆞᆯ 힘닙어

기리 텬하의 말이 이실 거거시오

오ᄂᆞᆯ날 형ᄇᆡᄅᆞᆯ 만나

긔휘ᄅᆞᆯ 피치 아니ᄒᆞ고 말이 이의 닐으믄

서로 깁히 ᄆᆞᄋᆞᆷ을 허ᄒᆞ믈 밋고 동국 본심을 ᄇᆞᆰ혀

즁국의 듯ᄂᆞᆫ ᄉᆞ람으로 ᄒᆞ여곰 감동ᄒᆞᆷ이 잇고저 ᄒᆞᆷ이니라

세 ᄉᆞ람이 보기ᄅᆞᆯ ᄆᆞᆺᄎᆞᄆᆡ

다 긔ᄉᆡᆨ이 무연ᄒᆞ야 서로 보며 탄식ᄒᆞᆯ ᄯᆞ름이라

내 그 죠희ᄅᆞᆯ 즉시 ᄧᅳᄌᆞᆫᄃᆡ

반ᄉᆡᆼ이 삼ᄒᆞᆨᄉᆞ의 ^ 셩명을 ᄀᆞᆯᄒᆡ여 깁히 ᄒᆡᆼ쟝의 ᄀᆞᆷ초더라

내 구왕의 일과 뇽골ᄃᆡ 마부ᄃᆡ ᄉᆞ젹을 무ᄅᆞ니

다 젼혀 아지 못ᄒᆞ고 ᄀᆞᆯ오ᄃᆡ

남방은 젼혀 아지 못ᄒᆞ노라 ᄒᆞ니

대개 실노 모ᄅᆞ미오 긔휘ᄒᆞ미 아니러라

이ᄯᆡ의 슈작이 만흐ᄃᆡ

죠희ᄅᆞᆯ ᄧᅳ져 자최ᄅᆞᆯ 업시ᄒᆞ니

날이 오랜 후의 다 긔록지 못ᄒᆞᆯ너라

내 뉵ᄉᆡᆼᄃᆞ려 닐너 ᄀᆞᆯ오ᄃᆡ

노형이 초당의 ᄒᆞᆫ가로이 거ᄒᆞᄆᆡ 샹ᄒᆡ 무ᄉᆞᆷ 소업이 잇ᄂᆞ뇨

뉵ᄉᆡᆼ이 ᄀᆞᆯ오ᄃᆡ

부ᄉᆞ로 밧 ᄀᆞᆯ고 ᄆᆞᄋᆞᆷ으로 뵈ᄅᆞᆯ ᄧᆞᄂᆞ니라

내 ᄀᆞᆯ오^ᄃᆡ

말이 ᄀᆞ장 간고ᄒᆞ거니와

다만 너모 긔이ᄒᆞ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