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병연ᄒᆡᆼ녹 권지십칠

  • 연대: 미상
  • 저자: 홍대용
  • 출처: 을병연ᄒᆡᆼ녹(燕行錄全集 43~48)
  • 출판: 東國大學校出版部
  • 최종수정: 2015-01-01

맛ᄎᆞᆷ 본됴 의관 졔도ᄅᆞᆯ 드ᄅᆞᆫ 말이 이시니

태종 문황뎨 ᄯᆡ의 큰 션ᄇᆡ 둘히 이셔

ᄒᆞ나흔 달ᄒᆡ오 ᄒᆞ나흔 고이젼이니

달ᄒᆡᄂᆞᆫ 만쥬 글ᄌᆞᄅᆞᆯ ᄆᆞᆫᄃᆞᆯ고

이십일 셰의 일ᄌᆞᆨ이 죽으니

셰샹이 신인으로 일ᄏᆞᆺᄂᆞᆫ지라

두 사ᄅᆞᆷ이 황뎨ᄭᅴ 쳥ᄒᆞ야

한의 의복을 조차지라 ᄒᆞᆫᄃᆡ

태종이 닐너 ᄀᆞᆯ오ᄃᆡ

딤이 엇지 간ᄒᆞᄂᆞᆫ 말을 그ᄅᆞ다 ᄒᆞ리오

다만 한인의 너ᄅᆞᆺ 옷과 큰 ᄉᆞᄆᆡᄅᆞᆯ 본바들진ᄃᆡ

장ᄎᆞᆺ ᄉᆞ람의 고기 버힘을 기ᄃᆞ린 후의 먹고저 ᄒᆞᆷ이라

만^일 용ᄆᆡᆼ된 군ᄉᆞᄅᆞᆯ 만나면 엇지 어거하리오

셰상이 만쥬 사ᄅᆞᆷ을 일ᄏᆞ라 니ᄅᆞᄆᆡ

셔ᄆᆡ 움ᄌᆞᆨ이지 아니ᄒᆞ고

진을 당ᄒᆞ야 머리ᄅᆞᆯ 두루지 아니ᄒᆞ니

텬하의 ᄃᆡ젹ᄒᆞ 리 업다 ᄒᆞᄂᆞ니

만일 한인의 픙습을 본바드면

졈졈 게어ᄅᆞᆷ이 이셔

긔샤의 ᄌᆡ조ᄅᆞᆯ 일삼지 아니ᄒᆞ고 슌박ᄒᆞᆫ 픙쇽을 일흘지라

ᄌᆞ손이 맛당이 삼가 직희여 변티 아니리라 ᄒᆞ니

이러므로 본됴의 ᄃᆡᄃᆡ로 뎐ᄒᆞ야

한인의 의복을 본밧지 아니ᄒᆞᄂᆞ니라

내 ᄀᆞᆯ오ᄃᆡ

이제 범^연이 의논ᄒᆞᆯ진ᄃᆡ

두 ᄉᆞ람의 의논이 엇더타 ᄒᆞ리오

반ᄉᆡᆼ이 ᄀᆞᆯ오ᄃᆡ

이ᄂᆞᆫ 젼혀 나라ᄒᆡ 댱구ᄒᆞᆯ 계교ᄅᆞᆯ 위ᄒᆞᆷ이니 ᄒᆞᆯ일이 업ᄂᆞ니라

내 ᄀᆞᆯ오ᄃᆡ

삼ᄃᆡ와 한당이 큰 옷과 너ᄅᆞᆫ ᄉᆞᄆᆡ로 각각 수ᄇᆡᆨ쳔 년을 누리니

다만 덕의 후박의 이실지라

엇지 의복 졔도로 말ᄆᆡ암으리오

ᄒᆞ믈며 아ᄎᆞᆷ의 도ᄅᆞᆯ 드ᄅᆞ면 져녁의 죽어 가ᄒᆞ다 ᄒᆞᆷ이 셩인의 말이 아니냐

반ᄉᆡᆼ이 보고 죠희ᄅᆞᆯ 챵황히 ᄧᅳᄌᆞᆫ 후의 ᄀᆞᆯ오ᄃᆡ

이 말을 보ᄆᆡ 진실노 ᄆᆞᄋᆞᆷ이 슬프도다

내 ^ ᄀᆞᆯ오ᄃᆡ

슌은 동이의 ᄉᆞ람이오

문왕은 셔이의 ᄉᆞ람이니

왕후와 댱샹이 엇지 죵ᄂᆔ 이시리오

진실노 하ᄂᆞᆯ ᄯᆡᄅᆞᆯ 밧드러 이 ᄇᆡᆨ셩을 평안이 ᄒᆞᆯ진ᄃᆡ

이ᄂᆞᆫ 텬하의 진짓 님군이라 일ᄏᆞᄅᆞᆯ지니

본ᄃᆈ 산ᄒᆡ관을 드러온 후의

뉴적을 샥평ᄒᆞ고 텬하ᄅᆞᆯ 진뎡ᄒᆞ야 이제 니ᄅᆞᄆᆡ

ᄇᆡᆨ여 년 ᄉᆞ이의 병혁이 ᄭᅳᆫ허지고 ᄇᆡᆨ셩이 ᄉᆡᆼ업으로 보젼ᄒᆞ니

치도의 셩ᄒᆞᆷ이 가히 한당의 비길지라

오직 녜악 문믈이 셩왕의 픙속을 변치 ^ 아니ᄒᆞ면

비록 텬하의 놉히 의논ᄒᆞᄂᆞᆫ 션ᄇᆡ라도

거의 여감이 적을 거시오

ᄯᅩᄒᆞᆫ 기리 후셰의 말이 이실 거시니

형이 만일 벼ᄉᆞᆯ을 어더 말ᄒᆞᆯ 고ᄌᆞᆯ 당ᄒᆞ거든

반ᄃᆞ시 이 의리로 ᄡᅥ 우흐로 고ᄒᆞ고 아래로 의논ᄒᆞ야

두 ᄉᆞ람의 소견을 일우면

이ᄂᆞᆫ 텬하의 다ᄒᆡᆼᄒᆞᆷ이오

ᄯᅩᄒᆞᆫ 우리의 영광이 되리로다

반ᄉᆡᆼ이 ᄀᆞᆯ오ᄃᆡ

뎨ᄂᆞᆫ 오직 농인이 되야 몸을 ᄆᆞᆺ고져 ᄒᆞ노라

내 ᄀᆞᆯ오ᄃᆡ

형의 거동을 보ᄆᆡ 달상이 잇ᄂᆞᆫ지라

이러므로 니별ᄒᆞᄂᆞᆫ 말의 임의 이 ᄯᅳᄌᆞᆯ 뵈여시^니

삼ᄃᆡ 녜악은 곳 두 ᄉᆞ람의 말을 니ᄅᆞᆷ이니라

반ᄉᆡᆼ이 ᄀᆞᆯ오ᄃᆡ

비록 이 말이 이셔도 유익지 아닐가 ᄒᆞ노라

내 ᄀᆞᆯ오ᄃᆡ

임의 그 터흘 당ᄒᆞ면 나의 말을 베플 ᄯᆞᄅᆞᆷ이오

셩ᄑᆡᄂᆞᆫ 의논ᄒᆞᆯ 일이 아니니라

반ᄉᆡᆼ이 ᄀᆞᆯ오ᄃᆡ

감히 잇지 아니ᄒᆞ려니와

벼ᄉᆞᆯ을 긔필치 못ᄒᆞ노라

ᄯᅩ ᄀᆞᆯ오ᄃᆡ

관즁의 다시 나아가

여러 대인을 니별코ᄌᆞ ᄒᆞᄂᆞ니 엇더ᄒᆞ리오

내 ᄀᆞᆯ오ᄃᆡ

이 일은 대인들노 더브러 여러 번 의논ᄒᆞ야

ᄒᆞᆫ번 관즁으로 다시 왕굴ᄒᆞ기ᄅᆞᆯ 쳥코저 ^ ᄒᆞᄃᆡ

ᄆᆞᄎᆞᆷᄂᆡ 형ᄇᆡ의 츌입이 비편ᄒᆞ믈 념녀ᄒᆞᄂᆞ니라

반ᄉᆡᆼ이 ᄀᆞᆯ오ᄃᆡ

임의 ᄒᆞᆫ번 출입이 이시니

다시 나아가지 못ᄒᆞ믄 무ᄉᆞᆷ 연괴뇨

초일일은 뎨 등이 쇽ᄉᆞ의 걸니어

먼니 셩 밧긔 가 니별ᄒᆞᆯ 계교ᄅᆞᆯ 일우지 못ᄒᆞᆯ지라

이러므로 다시 관즁의 나아가기ᄅᆞᆯ 의논ᄒᆞ노라

내 ᄀᆞᆯ오ᄃᆡ

관즁의 츌입ᄒᆞᄂᆞᆫ ᄉᆞ람이 만흐나

다 ᄆᆡ매ᄒᆞᄂᆞᆫ 상괴오

관원과 션ᄇᆡᄂᆞᆫ 절연이 츌입이 업ᄉᆞ니

아문이 고이히 넉일가 저허ᄒᆞ고

형ᄇᆡ의게 ᄒᆡ로옴이 이실가 념녀^ᄒᆞᆷ이라

뎨 등은 다시 오고저 ᄒᆞ야도 어렵지 아니ᄒᆞ거니와

대인들은 죵적이 뎨 등과 다ᄅᆞᆫ지라

ᄒᆞᆫ번 나아와 별회ᄅᆞᆯ 펴지 못ᄒᆞ니

깁히 ᄒᆞᆫ탄ᄒᆞᆯ ᄲᅳᆫ이오

더옥 뉵형을 셔로 만나지 못ᄒᆞ믈 ᄋᆡᄃᆞᆯ나 ᄒᆞᄂᆞᆫ이라

엄ᄉᆡᆼ이 ᄀᆞᆯ오ᄃᆡ

초일일은 뎨 등의 좌ᄉᆞ 젼대인이 동방 수ᄇᆡᆨ 인을 거ᄂᆞ리고

대노ᄉᆞ의게 참알ᄒᆞᄂᆞᆫ 날이라

뎨 등이 홀노 면치 못ᄒᆞᆯ지라

이러므로 셩 밧긔 서로 보ᄂᆡᆯ 계교ᄅᆞᆯ 일우지 못ᄒᆞ노라

평즁이 ᄀᆞᆯ오ᄃᆡ

우리의 오ᄂᆞᆯ 니^별이 진짓 영결이 될지라

엇지 슬프지 아니리오

엄ᄉᆡᆼ이 부ᄉᆞᆯ 드러 영결 두 ᄌᆞᄅᆞᆯ 급히 흐리오고

머리ᄅᆞᆯ 두루며 눈을 ᄧᅵᆼ긔여 긔ᄉᆡᆨ이 참연ᄒᆞ더라

평즁이 ᄀᆞᆯ오ᄃᆡ

여러 대인들이 오ᄂᆞᆯ 식후의 형ᄇᆡᄅᆞᆯ 언약ᄒᆞ야

ᄒᆞᆫ가지로 슝문탑 아ᄅᆡ 모혀 별회ᄅᆞᆯ 의논코져 ᄒᆞ더니

오ᄂᆞᆯ 픙셰 ᄉᆞ오납고

형ᄇᆡ의 ᄯᅳᄌᆞᆯ 아지 못ᄒᆞᄂᆞᆫ 고로

믄득 쳥치 못ᄒᆞᄂᆞ니라

뉵ᄉᆡᆼ이 ᄀᆞᆯ오ᄃᆡ

근일의 동향 ᄉᆞᄅᆞᆷ이 날노 모히고

쇽ᄉᆞ의 긔약이 머지 아니ᄒᆞ니

오ᄂᆞᆯ 모히믄 다시 ^ 엇지 못ᄒᆞᆯ 일이오

셩 밧긔 보ᄂᆡ믄 ᄯᅩᄒᆞᆫ 이목의 구ᄋᆡᄒᆞᆯ 거시오

임의 셔로 말을 통치 못ᄒᆞ니

무ᄉᆞᆷ 유익ᄒᆞᆷ이 이시리오

오ᄂᆞᆯ날 대인들노 더브러 ᄒᆞᆫ번 모히면 극히 다ᄒᆡᆼᄒᆞ고

인ᄒᆞ야 영결이 될지라

만일 ᄯᅳᆺ이 잇거든

밧비 긔회ᄅᆞᆯ 뎡ᄒᆞ고

브졀업ᄉᆞᆫ 의심을 말니로다

평즁이 ᄀᆞᆯ오ᄃᆡ

오ᄂᆞᆯ은 픙셰 니러ᄒᆞ야 대인들이 셩 밧글 나지 못ᄒᆞᆯ 거시오

금일 도라가 다시 의논을 졍ᄒᆞ리라

평즁이 양허당 긔문의 술 말 고치기ᄅᆞᆯ 다시 쳥^ᄒᆞ야

엄ᄉᆡᆼ으로 더브러 여러 말 슈작이 이시니

반ᄉᆡᆼ이 우서 ᄀᆞᆯ오ᄃᆡ

두 형이 만일 동국의 졍승이 되거든

몬저 쥬금을 덜게 ᄒᆞ고

녀ᄌᆞ의 음ᄒᆡᆼ이 이시ᄆᆡ

ᄯᅩᄒᆞᆫ 부형의게 죄ᄅᆞᆯ 짓지 말게 ᄒᆞ라

평즁이 ᄀᆞᆯ오ᄃᆡ 오ᄂᆞᆯ은 기리 니별이 될지라

우리 네 사람이 ᄒᆞᆫ 편 시ᄅᆞᆯ 업지 못ᄒᆞᆯ 거시로ᄃᆡ

다만 홍형이 시ᄅᆞᆯ 즐기지 아니ᄒᆞ고

슈작으로 날을 ᄆᆞᆺ고저 ᄒᆞᆯ 거시니

그러ᄒᆞ면 시ᄅᆞᆯ 폐ᄒᆞ고 말노 별회ᄅᆞᆯ 의논ᄒᆞᆷ이 올흐냐

말ᄒᆞᄂᆞᆫ ᄀᆞ온ᄃᆡ 겸ᄒᆞ^야 시ᄅᆞᆯ 지으미 올흐냐

엄ᄉᆡᆼ이 ᄀᆞᆯ오ᄃᆡ

시와 말이 서로 방ᄒᆡ로옴이 업ᄉᆞ니

일변으로 시ᄅᆞᆯ 지으며 일변으로 말ᄒᆞᆷ이 올흐리로다

뉵ᄉᆡᆼ이 ᄀᆞᆯ오ᄃᆡ

능ᄒᆞᆫ 쟈ᄂᆞᆫ 시와 말이 서로 ᄒᆡ롭지 아니려니와

능치 못ᄒᆞᆫ 쟈ᄂᆞᆫ 시ᄅᆞᆯ 지으면 말을 못ᄒᆞᆯ 거시오

말을 ᄒᆞ면 시ᄅᆞᆯ 짓지 못ᄒᆞ리라

평즁이 엄ᄉᆡᆼ을 권ᄒᆞ야 몬져 졔ᄅᆞᆯ ᄂᆡ라 ᄒᆞ니

엄ᄉᆡᆼ이 ᄀᆞᆯ오ᄃᆡ

셩남 ᄀᆡᆨ관의 운을 난화 니별을 의논ᄒᆞ다 ᄒᆞ미 엇더ᄒᆞ뇨

평즁이 ᄀᆞᆯ오ᄃᆡ

홍^형은 ᄌᆡ분이 놉흐ᄃᆡ 짐잣 시ᄅᆞᆯ 짓지 아니ᄒᆞ니

극히 가증ᄒᆞᆫ지라

벌을 ᄡᅳ미 엇더ᄒᆞ뇨

엄ᄉᆡᆼ이 ᄀᆞᆯ오ᄃᆡ 장ᄎᆞᆺ 무어ᄉᆞ로 벌을 ᄡᅳ리오

내 우셔 ᄀᆞᆯ오ᄃᆡ

동ᄒᆡ ᄀᆞ으로 먼니 보ᄂᆡ미 맛당ᄒᆞ도다

다 대쇼ᄒᆞ더라

엄ᄉᆡᆼ이 ᄀᆞᆯ오ᄃᆡ

김형이 몬져 시ᄅᆞᆯ 닐워

뎨 등으로 ᄒᆞ여곰 밧드러 ᄎᆞ운ᄒᆞ게 ᄒᆞᆷ이 엇더ᄒᆞ뇨

평즁이 ᄀᆞᆯ오ᄃᆡ

이ᄂᆞᆫ 뎨ᄅᆞᆯ 망녕된 인믈의 도라보ᄂᆡ미라

엇지 몬져 일우기ᄅᆞᆯ 당ᄒᆞ리오

네 ᄉᆞ람이 각각 ᄒᆞᆫ 운ᄌᆞᄅᆞᆯ 블너

ᄒᆞᆫ가지로 지으미 됴토^다

엄ᄉᆡᆼ이 평즁을 쳥ᄒᆞ야 몬저 ᄒᆞᆫ ᄌᆞᄅᆞᆯ ᄡᅳ라 ᄒᆞ니

평즁과 됴ᄉᆡᆼ 엄ᄉᆡᆼ이 ᄎᆞ례로 ᄡᅳᆫ 후의

평즁이 ᄀᆞᆯ오ᄃᆡ

만일 홍형이 ᄒᆞᆫ ᄌᆞᄅᆞᆯ 브ᄅᆞ면

칠뉼의 다ᄉᆞᆺ 운이 될 거시로ᄃᆡ

홍형의 ᄯᅳᄌᆞᆯ 아직 아지 못ᄒᆞ리로다 ᄒᆞ고

ᄯᅩ ᄀᆞᆯ오ᄃᆡ

긔회의 나아오지 아니ᄒᆞ면

맛당이 군법이 이실 거시니

삼가고 밧비 운ᄌᆞᄅᆞᆯ ᄂᆡ라 ᄒᆞ거ᄂᆞᆯ

내 ᄀᆞᆯ오ᄃᆡ

사ᄅᆞᆷ이 각각 댱단이 이시니

뎨로 ᄒᆞ여곰 경셔ᄅᆞᆯ 말ᄒᆞ고 ᄒᆞᆨ문을 의논ᄒᆞ라 ᄒᆞ면

혹 죠고만 댱쳬 이셔

가히 ^ 죵일 슈작을 참예ᄒᆞ려니와

시ᄂᆞᆫ 실노 능치 못ᄒᆞ니

졔형이 ᄯᅩᄒᆞᆫ 엇지 그 단쳐로 ᄡᅥ 강박고져 ᄒᆞ리오

ᄯᅩ ᄀᆞᆯ오ᄃᆡ

술을 먹지 못ᄒᆞ고 시ᄅᆞᆯ 짓지 못ᄒᆞᆷ은

뎨의 스ᄉᆞ로 평ᄉᆡᆼ의 ᄒᆞᆫᄒᆞᄂᆞᆫ ᄇᆡ오

오ᄂᆞᆯ의 니ᄅᆞ러ᄂᆞᆫ 더옥 심ᄒᆞᆫ지라

텬하의 시와 술이 업ᄉᆞ면 ᄒᆞᆯ일이 업거니와

임의 시와 술이 이실진ᄃᆡ

오ᄂᆞᆯ 못거지ᄅᆞᆯ 만나

오ᄂᆞᆯ 술을 먹지 아니ᄒᆞ고 오ᄂᆞᆯ 시ᄅᆞᆯ 짓지 아니ᄒᆞ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