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병연ᄒᆡᆼ녹 권지십팔

  • 연대: 미상
  • 저자: 홍대용
  • 출처: 을병연ᄒᆡᆼ녹(燕行錄全集 43~48)
  • 출판: 東國大學校出版部
  • 최종수정: 2015-01-01

상탁과 즙믈이 극히 화려ᄒᆞ고

벽 우ᄒᆡ 고금셔화ᄅᆞᆯ ᄀᆞ^득이 브쳐시ᄃᆡ

그 즁 ᄒᆞᆫ 댱은 손ᄉᆡᆼ의 필젹이라

내 두어 역관으로 더브러 그 슌슉ᄒᆞᆫ 슈단을 일ᄏᆞᆺ더라

이의 등ᄉᆡᆼ이 ᄀᆞᆯ오ᄃᆡ

임의 그 필법을 됴히 넉이면

가져가미 ᄒᆡ롭지 아니타 ᄒᆞ고

즉시 나아가 브친 됴ᄒᆡᄅᆞᆯ ᄯᅥ히고져 ᄒᆞ거ᄂᆞᆯ

내 ᄀᆞᆯ오ᄃᆡ 그 필법이 놉흘 ᄲᅳᆫ이 아니라

손ᄉᆡᆼ은 어졔 서로 만나 슈작이 이시니

그 사ᄅᆞᆷ을 일ᄏᆞᄅᆞᆷ이오

글시ᄅᆞᆯ 가지고져 ᄒᆞᆷ이 아니라

이ᄯᆡ 여러 역관으로 ᄒᆞ여곰 말을 통ᄒᆞ고

각각 부쳬와 쳥심환을 ᄂᆡ여

등ᄉᆡᆼ의게 후^ᄒᆞᆫ ᄯᅳᆺ을 샤례ᄒᆞ니

등ᄉᆡᆼ이 ᄯᅩᄒᆞᆫ 누누히 칭샤ᄒᆞ고

차ᄅᆞᆯ 파ᄒᆞᄆᆡ 여러 가지 음식을 나오니

여라믄 그ᄅᆞᄉᆡ ᄀᆞ득이 괴야시ᄃᆡ

졍결ᄒᆞ고 향긔로와

셩심으로 ᄃᆡ졉ᄒᆞᄂᆞᆫ 거동이 ᄉᆞ람으로 ᄒᆞ야곰 ᄆᆞᄋᆞᆷ이 감동ᄒᆞᄃᆡ

길히 총망ᄒᆞ고 임의 죠반을 먹엇ᄂᆞᆫ지라

다만 두어 가지ᄅᆞᆯ 맛볼 ᄯᆞᄅᆞᆷ이오

총총히 길흘 ᄯᅥ날ᄉᆡ

등ᄉᆡᆼ이 여러 댱 죠ᄒᆡᄅᆞᆯ ᄂᆡ여

여러 음식을 각각 봉ᄒᆞ야 하인을 맛지며 닐오ᄃᆡ

노샹의 대인이 시댱ᄒᆞᆯ ᄯᆡ의 드리라 ᄒᆞ니

그 ᄯᅳᆺ이 더^옥 곡진ᄒᆞ고

문 밧긔 니ᄅᆞ러 서로 손을 잡고 ᄯᅥ날ᄉᆡ

등ᄉᆡᆼ이 눈믈을 먹음고

권권ᄒᆞᆫ ᄆᆞᄋᆞᆷ이 진짓 허위ᄒᆞᆫ 인픔이러라

방균뎜의 니ᄅᆞ러 됴반을 파ᄒᆞ고 길흘 ᄯᅥ날ᄉᆡ

큰 길흘 ᄇᆞ리고 븍으로 쇼로ᄅᆞᆯ 조차 가니

일ᄒᆡᆼ이 댱ᄎᆞᆺ 반산을 귀경코져 ᄒᆞᆷ이라

십여 니ᄅᆞᆯ ᄒᆡᆼᄒᆞ야 반산 아래 니ᄅᆞ니

뫼 허리ᄅᆞᆯ 둘너 ᄉᆞ오 리 분댱을 에워 평지의 니ᄅᆞ고

담 안ᄒᆡ 층층ᄒᆞᆫ 누각과 곳곳이 소쇄ᄒᆞᆫ 뎡ᄌᆞᄅᆞᆯ 버려시니

이ᄂᆞᆫ 황뎨의 ᄒᆡᆼ궁이라

지언 지 십여 년이 넘지 못^ᄒᆞ고

관원과 갑군이 엄히 직희니

감히 그 안흘 여허 보지 못ᄒᆞᆯ지라

궁댱 셔편의 큰 묘당이 잇고

여라문 즁이 이시ᄃᆡ

그 즁 ᄒᆞ나히 나히 적이 만코 얼굴이 쳥슈ᄒᆞ야

연화의 긔샹이 젹거ᄂᆞᆯ

나아가 읍ᄒᆞ고 말을 슈작ᄒᆞ니

어음이 비록 븐명치 아니ᄒᆞ나

산승의 긔샹을 일치 아니ᄒᆞ고

ᄉᆞᆯ빗치 ᄆᆞᆰ고 프ᄅᆞ러 근골이 비최니

나아가 그 손을 잡으ᄆᆡ ᄎᆞ기 어ᄅᆞᆷ ᄀᆞᆺ고

얼골의 일호 ᄯᅴᆺᄭᅳᆯ 긔샹이 업ᄉᆞ니

필연 범샹ᄒᆞᆫ 속승이 아닌가 시브더라

벽 우ᄒᆡ 두어 댱 셔화 죡ᄌᆞᄅᆞᆯ 걸고

여러 ᄉᆞ람의 시문을 브쳐시니

다 이 즁의 도ᄒᆡᆼ을 일ᄏᆞᄅᆞᆫ 말이라

부ᄉᆡ 즁을 쳥ᄒᆞ야 필담으로 슈작ᄒᆞᆯᄉᆡ

몬져 븍경 승픙의 더러온 연고ᄅᆞᆯ 무ᄅᆞᆫᄃᆡ

즁이 ᄃᆡ답ᄒᆞᄃᆡ

년ᄂᆡ의 황의승이 즁국의 편만ᄒᆞ여 승픙을 어ᄌᆞ러이니

죡히 즁으로 일ᄏᆞᆺ지 못ᄒᆞ리라 ᄒᆞ더라

이ᄯᆡ의 캉 문을 나 셔븍으로 뫼 우흘 ᄇᆞ라보니

긔이ᄒᆞᆫ 봉만과 층층ᄒᆞᆫ 암셕이 고금의 일홈이 이시미 맛당ᄒᆞ고

수플 ᄉᆞ이의 ^ 봄ᄭᅩᆺ치 ᄇᆞ야흐로 븕은 빗ᄎᆞᆯ 토ᄒᆞ고

소쇄ᄒᆞᆫ 암ᄌᆞ와 층층ᄒᆞᆫ ᄇᆡᆨ탑이 그 ᄀᆞ온ᄃᆡ 은영ᄒᆞ니

가히 헛도이 지나지 못ᄒᆞᆯ지라

평즁을 쳥ᄒᆞ야 올나가 귀경키ᄅᆞᆯ ᄭᅬᄒᆞᆫᄃᆡ

어려이 넉이ᄂᆞᆫ 긔ᄉᆡᆨ이 잇거ᄂᆞᆯ

이의 홀노 ᄆᆞᆯ을 ᄐᆞ고

묘당 뒤흐로 조챠 길흘 ᄎᆞ져 올나갈ᄉᆡ

년젼은 뫼 길히 극히 험ᄒᆞ여 인ᄆᆞᆯ을 통치 못ᄒᆞᆫ다 ᄒᆞ더니

ᄒᆡᆼ궁을 지은 후의 돌을 ᄭᆡ치고 길흘 다ᄃᆞ마

죡히 술위ᄅᆞᆯ 통ᄒᆞᆯ지라

궁댱을 반연ᄒᆞ여 수리ᄅᆞᆯ 올나가ᄆᆡ

동학^이 졈졈 깁고

흰 돌과 ᄆᆞᆰ은 믈이 왕왕이 아ᄅᆞᆷ다온 곳이 잇ᄂᆞᆫ지라

먼니셔 ᄇᆞ라보ᄆᆡ

여닐곱 ᄉᆞᄅᆞᆷ이 돌 우ᄒᆡ 느러안자

나의 올나가믈 보고 손을 드러 ᄀᆞᄅᆞ치며 웃고 말ᄒᆞ니

다 아국 ᄉᆞ람의 의관이라

ᄆᆞᄋᆞᆷ의 놀납고 고이히 넉이더니

갓가이 나아가니

ᄒᆡᆼ즁 역관들이 몬져 니ᄅᆞ러

셔로 경치ᄅᆞᆯ 쟈랑ᄒᆞ며

다ᄅᆞᆫ ᄉᆞᄅᆞᆷ의 올나오지 못ᄒᆞᆷ을 죠롱ᄒᆞ다ᄀᆞ

나의 오ᄂᆞᆫ 냥을 보고

ᄒᆞᆫ 역관이 마조 나와 우서 ᄀᆞᆯ오ᄃᆡ

우리 닐곱 ᄉᆞᄅᆞᆷ이 ᄒᆞᆫ가지로 긔특ᄒᆞᆫ 노름을 닐^우ᄆᆡ

스ᄉᆞ로 쥭님칠현이로라 일ᄏᆞ랏더니

즉금은 읍즁팔션이 되리라 ᄒᆞ더라

내 ᄯᅩᄒᆞᆫ ᄆᆞᆯ을 ᄇᆞ리고 언덕을 올나

ᄒᆞᆫ가지로 바회 우ᄒᆡ 안ᄌᆞ니

언덕 밋ᄒᆡ 궁댱이 두루고

궁댱 안ᄒᆡ 수십 간 반셕이 ᄀᆞ장 조ᄎᆞᆯᄒᆞ고

븍편 슈문으로 간슈ᄅᆞᆯ 인도ᄒᆞ야

흐ᄅᆞᄂᆞᆫ 소ᄅᆡᄅᆞᆯ 쥬ᄒᆞᄂᆞᆫ ᄃᆞᆺᄒᆞ고

반셕의 니ᄅᆞᄆᆡ 둥근 모시 되여 프ᄅᆞᆫ 뉴리ᄅᆞᆯ ᄭᆞᆫ ᄃᆞᆺᄒᆞ고

윤ᄐᆡᆨᄒᆞᆫ 바회와 늙은 솔이 좌우의 두루고

슈플 ᄉᆞ이의 두어 간 뎡ᄌᆞᄅᆞᆯ 셰워^시니

진짓 산슈의 뇨됴ᄒᆞᆫ 경믈을 ᄀᆞᆺ초아시ᄃᆡ

담이 막혀 드러가지 못ᄒᆞ고

언덕 우ᄒᆡ셔 구버볼 ᄯᆞᄅᆞᆷ이라

반셕 우ᄒᆡ 쳔쳑셜 셰 ᄌᆞᄅᆞᆯ 삭여시니

일쳔 ᄌᆞ 눈을 니ᄅᆞᆷ이오

흰 돌과 ᄆᆞᆰ은 믈을 찬양ᄒᆞᆫ 말이러라

뫼 우ᄒᆡ 큰 바회 이셔 가히 수십 인을 안칠지라

그 아ᄅᆡ 졍관유젹 네 ᄌᆞᄅᆞᆯ 삭여시니

졍관의 ᄭᅵ친 자최ᄅᆞᆯ 니ᄅᆞᆷ이니

이 당태종이 친히 고구려ᄅᆞᆯ 치ᄆᆡ 일ᄌᆞᆨ 이곳의 술위ᄅᆞᆯ 머믄 고젹이^러라

이윽이 귀경ᄒᆞ다가

다시 ᄆᆞᆯ을 ᄐᆞ고 큰 길흘 조ᄎᆞ 올나갈ᄉᆡ

수리ᄅᆞᆯ ᄒᆡᆼᄒᆞ여 ᄒᆞᆫ 묘당이 이시니 일홈은 쇼림ᄉᆞ라

압흐로 수십 간 반셕이 십여 댱 놉희오

뒤흐로 놉흔 ᄃᆡᄅᆞᆯ 오ᄅᆞ니

ᄯᅩᄒᆞᆫ 너ᄅᆞ기 수십 간이오

층층이 셤을 므어 길흘 통ᄒᆞ얏ᄂᆞᆫ지라

이 ᄃᆡ의 안ᄌᆞᄆᆡ

남으로 계문연슈와 ᄀᆞ업ᄉᆞᆫ 들을 ᄇᆞ라보고

좌우의 긔이ᄒᆞᆫ 봉만이 쳡쳡히 두루고

간간이 표묘ᄒᆞᆫ ᄇᆡᆨ탑이 수플 우ᄒᆡ ᄲᆞ혀나

희미ᄒᆞᆫ ᄇᆞ람의 ᄌᆡᆼ^ᄌᆡᆼᄒᆞᆫ 픙경 소ᄅᆡ 서로 응ᄒᆞ고

아ᄅᆡ로 ᄒᆡᆼ궁을 구버보ᄆᆡ

녕농ᄒᆞᆫ 누각이 ᄒᆡ비ᄎᆞᆯ ᄇᆞᄋᆡ고

바회 ᄉᆞ이의 공교ᄒᆞᆫ 뎡ᄌᆞ와 외로온 암ᄌᆡ 서로 ᄇᆞ라니

진짓 긔이ᄒᆞᆫ 귀경이라

대개 반산은 일홈이 ᄉᆞ긔의 오ᄅᆞ고

쇼림ᄉᆞᄂᆞᆫ 그 즁간의 이셔 여러 경치ᄅᆞᆯ 거ᄂᆞ려

녜브터 팔경을오 일ᄏᆞᄅᆞ니 ᄀᆞᆯ오ᄃᆡ

ᄌᆞ개봉 등운봉 션셕녕 낭갑셕

투한교 댱방셕 능각셕 홍뇽지

이ᄯᅢ 날이 임의 늣고

먼니셔 ᄇᆞ라보ᄆᆡ

ᄉᆞ^ᄒᆡᆼ이 ᄇᆞ야흐로 ᄯᅥ나시ᄂᆞᆫ지라

여러 곳 경치ᄅᆞᆯ 미처 귀경치 못ᄒᆞ고

뎡당으로 드러가니

듕 두어히 나와 마ᄌᆞᄃᆡ ᄯᅳᆺ이 ᄯᅩᄒᆞᆫ 관곡ᄒᆞᆫ지라

각각 좌ᄅᆞᆯ 뎡ᄒᆞᄆᆡ

여러 역관이 비로소 드러오ᄃᆡ

웃오ᄉᆞᆯ 벗고 쳔식을 딘졍치 못ᄒᆞ니

ᄒᆡᆼᄉᆡᆨ이 녜법이 업ᄂᆞᆫ지라

내 즁을 블너 닐오ᄃᆡ

ᄉᆞ람이 뫼흘 오ᄅᆞᄆᆡ

근녁이 쇠진ᄒᆞ야 녜수ᄅᆞᆯ 결을치 못ᄒᆞ니

고이히 넉이지 말나 ᄒᆞ니

즁이 우서 ᄀᆞᆯ오ᄃᆡ

뫼히 놉고 길히 험ᄒᆞ니

엇지 녜수ᄅᆞᆯ 도라^보리오 ᄒᆞ더라

각각 차ᄅᆞᆯ 파ᄒᆞᆫ 후의 층층이 뫼흘 ᄂᆞ려 ᄒᆡᆼ궁 압ᄒᆡ 니ᄅᆞ니

ᄒᆡᆼᄎᆡ 임의 ᄯᅥ나시고

하인 ᄒᆞ나히 머므러 의이 ᄒᆞᆫ 그ᄅᆞᄉᆞᆯ 드리거ᄂᆞᆯ

먹기ᄅᆞᆯ ᄆᆞᄎᆞᄆᆡ

술위ᄅᆞᆯ 밧비 모라 삼십 니ᄅᆞᆯ ᄒᆡᆼᄒᆞ야

계ᄌᆔ의 니ᄅᆞ러 문을 드러가니

셩 안ᄒᆡ 큰 졀이 이셔 일홈은 독낙ᄉᆞ니

유명ᄒᆞᆫ 곳이오

그 즁의 두 층 집이 잇고

집 안ᄒᆡ 관음소상을 안쳐시니

놉희 수삼십 댱이라

일노 ᄡᅥ 혹 대블ᄉᆞ라 일ᄏᆞᆺᄂᆞᆫ지라

ᄉᆞᄒᆡᆼ이 ᄇᆞ야흐로 그 안^ᄒᆡ 머므러 귀경ᄒᆞ신다 ᄒᆞ거ᄂᆞᆯ

술위ᄅᆞᆯ ᄂᆞ려 드러가 몬져 관음소상을 귀경ᄒᆞ니

과연 웅댱ᄒᆞᆫ 기ᄅᆡ와 픙후ᄒᆞᆫ 구각이 ᄯᅩᄒᆞᆫ 긔이ᄒᆞᆫ 귀경이오

사ᄃᆞ리ᄅᆞᆯ 반연ᄒᆞ야 누 우ᄒᆡ 오ᄅᆞ니

누 놉히 임의 십여 댱이로ᄃᆡ

겨우 소샹의 허리ᄅᆞᆯ 지나니

그 댱ᄒᆞᆫ 졔도ᄅᆞᆯ 짐작ᄒᆞᆯ 거시오

샹하의 슌젼ᄒᆞᆫ 금칠이니

믈역의 부비ᄅᆞᆯ 가히 알너라

이 누흔 ᄀᆞ온ᄃᆡᄅᆞᆯ 비워 소상을 용납ᄒᆞ고

ᄉᆞ면의 창을 ᄂᆡ고

창 밧긔 좁은 마로ᄅᆞᆯ 두어 ᄉᆞᄅᆞᆷ을 안^게 ᄒᆞ고

마로 밧근 난간을 둘넛거ᄂᆞᆯ

난간을 의지ᄒᆞ야 셩즁 녀염을 구버보니 ᄀᆞ장 상쾌ᄒᆞ고

셩쳡의 방졍ᄒᆞᆫ 졔도와 졔ᄐᆡᆨ의 즐비ᄒᆞᆫ 규모ᄅᆞᆯ 가히 볼 거시나

다만 셩즁이 심히 좁고 쳔여 호수의 넘지 못ᄒᆞᆯ너라

누흘 ᄂᆞ려 두어 문을 드러 ᄒᆞᆫ 집의 니ᄅᆞ니

탑 우ᄒᆡ 금부쳐 ᄒᆞ나히 벼ᄀᆡᄅᆞᆯ 도도고 ᄑᆞᆯ을 볘여 언건이 누어시ᄃᆡ

허리 아ᄅᆡᄂᆞᆫ 둣거온 비단 니블을 덥허시니

그 부쳐와 ᄉᆞ젹은 ᄌᆞ시 아지 못ᄒᆞ나

진짓 ᄉᆞ람의 누은 거동이라

극히 놀납고 고이ᄒᆞ더라

날이 ^ 느ᄌᆞᄆᆡ 햐쳐의 니ᄅᆞ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