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병연ᄒᆡᆼ녹 권지이십죵

  • 연대: 미상
  • 저자: 홍대용
  • 출처: 을병연ᄒᆡᆼ녹(燕行錄全集 43~48)
  • 출판: 東國大學校出版部
  • 최종수정: 2015-01-01

임의로 ᄂᆡ여가지 못ᄒᆞ고

일노 인연ᄒᆞ여

간샤ᄒᆞᆫ 샹고들이 왕왕이 이곳 사ᄅᆞᆷ을 조롱ᄒᆞ야 속이ᄂᆞᆫ 폐단이 잇ᄂᆞᆫ가 시브더라

초팔일 ᄎᆡᆨ문을 나 십이일 의ᄌᆔ 니ᄅᆞ고 이십칠일 셔울 니ᄅᆞ다

식후의 일ᄒᆡᆼ이 길흘 ᄎᆞᆯ히고 기ᄃᆞ리더니

역관들이 드러와 봉황셩댱의 나오믈 고ᄒᆞ거ᄂᆞᆯ

일ᄒᆡᆼ이 ᄯᅥ나 문을 나갈ᄉᆡ

일ᄒᆡᆼ 짐을 슈험ᄒᆞᄂᆞᆫ 법이 이시ᄃᆡ

년년이 별노 은을 쥬어 셩댱과 문대ᄉᆞᄅᆞᆯ 달ᄂᆡᄂᆞᆫ지라

이러므로 겨유 두어 봉을 프러 ᄉᆡᆨᄎᆡᆨᄒᆞᆯ ᄲᅳᆫ이러라

문을 나가니

뫼 밋ᄒᆡ 댱막을 쳐 계부 머므실 곳을 ᄆᆞᆫᄃᆞ랏ᄂᆞᆫ지라

샹부ᄉᆡ ᄒᆞᆫ^가지로 드러가 별회ᄅᆞᆯ 편 후의 몬져 ᄯᅥ나니

당샹역관과 져문 역관 즁의 문산이 넉넉ᄒᆞᆫ 쟈ᄅᆞᆯ ᄀᆞᆯᄒᆡ여

ᄉᆞ오 인을 머므ᄅᆞ고

그 나마 역관 하졸이 일시의 샹부ᄉᆞᄅᆞᆯ ᄯᆞᆯ와 ᄯᅥ나니

낙후ᄒᆞᄂᆞᆫ 심ᄉᆞᄂᆞᆫ 니ᄅᆞᆯ 거시 업고

몬져 가ᄂᆞᆫ ᄉᆞᄅᆞᆷ이 ᄯᅩᄒᆞᆫ 손을 잡고 눈믈을 먹음ᄂᆞ 니 만흐니

인졍의 고이치 아닌 일이러라

븍경 금믈이 여러 가지로ᄃᆡ

그 즁 흑각과 ᄆᆞᆯ이 군긔의 쇽ᄒᆞ다 ᄒᆞ여 더옥 엄히 금ᄒᆞ니

만일 잡히ᄂᆞᆫ 일이 이시면

아국의 ^ 큰 ᄉᆡᆼᄉᆡ 되ᄂᆞᆫ지라

이러므로 아국이 ᄯᅩᄒᆞᆫ 엄히 금ᄒᆞ니

흑각은 혹 짐 속의 ᄀᆞᆷ초아 ᄀᆞ마니 ᄂᆡ여가ᄃᆡ

오직 ᄆᆞᆯ이 숨길 길히 업ᄉᆞ니

일곱 필 샹마 밧긔ᄂᆞᆫ 감히 나가지 못ᄒᆞ고

노새와 나귀ᄂᆞᆫ 금티 아니ᄒᆞ나

삼승 두어 필을 셰ᄅᆞᆯ 바든 후의 비로 ᄂᆡ여보ᄂᆡ고

혹 크고 됴흐면 칠팔 필을 바드니

이러므로 그 수ᄅᆞᆯ ᄃᆞ토아 극히 요란ᄒᆞ더라

일ᄒᆡᆼ이 ᄯᅥ난 후의

의ᄌᆔ 즁군 쳔총과 두어 ᄡᅣᆼ 나졸이 녜수ᄅᆞᆯ 파ᄒᆞ니

나졸이 극히 잔녈ᄒᆞ고

두 ᄡᅡᆼ ^ 긔ᄅᆞᆯ ᄀᆞ져와시ᄃᆡ

파락ᄒᆞ야 형용이 업ᄉᆞ니

대국 ᄉᆞ람의게 더옥 위엄을 뵈지 못ᄒᆞᆯ지라

계뷔 집ᄉᆞᄅᆞᆯ 나입ᄒᆞ야 결곤ᄒᆞ시ᄃᆡ ᄒᆞᆯ일이 업더라

의ᄌᆔ 샹고의 두목을 블너

금믈을 신틱ᄒᆞ고 흥졍을 ᄌᆡ촉ᄒᆞ니

의ᄌᆔ셔 드러오ᄂᆞᆫ 믈건이 년젼은 ᄒᆞᆫ졍이 업ᄉᆞ니

앗가온 ᄌᆡ믈을 과히 허비ᄒᆞᆫ다 ᄒᆞ야

근년 온갓 거ᄉᆞᆯ 갑ᄉᆞᆯ 졍ᄒᆞ여

합ᄒᆞ야 은 일만 냥 물건을 드려오게 ᄒᆞ니

그 믈건은 다ᄅᆞᆫ 것 아니라

다만 ᄉᆈᄀᆞ죡과 여의^가족이 거의 반이 되고

누빈 면쥬 무명과 ᄂᆞᆯ근 의복 ᄯᅳ든 것과

부ᄎᆡ 죠ᄒᆡ와 고기 잡ᄂᆞᆫ 긔믈이라

이밧 쇼쇼ᄒᆞᆫ 잡믈이 만흐니

여러 샹고들이 ᄎᆡᆨ문을 드러가

서로 물건을 갑ᄉᆞᆯ 졍ᄒᆞ여 밧고ᄂᆞᆫ지라

일노 인연ᄒᆞ여 ᄌᆞ연 여러 날을 지쳬ᄒᆞᆷ이러라

통관의 죵 왕개 나와 보고 닐오ᄃᆡ

져ᄒᆡ 노얘 역관들의 댱막의 안자 보기ᄅᆞᆯ 쳥ᄒᆞᆫ다 ᄒᆞ거ᄂᆞᆯ

즉시 나아가니

ᄡᅣᆼ님이 니러나 읍ᄒᆞ고

여러 말을 슈작ᄒᆞᆫ 후 즉시 니별ᄒᆞ^고 드러가더라

길 남편의 큰 댱막을 치고

ᄒᆞᆫ ᄉᆞ람이 딩ᄌᆞᄅᆞᆯ 브치고 여라믄 갑군을 거ᄂᆞ려 딕희니

이ᄂᆞᆫ 봉셩 댱경이라

아국 일ᄒᆡᆼ을 호숑ᄒᆞᄂᆞᆫ 소임이라 ᄒᆞ더라

년젼은 셔장이 ᄒᆞᆫ번 문을 나ᄆᆡ 다시 문 안흘 드지 못ᄒᆞ고

수일 한둔을 면티 못ᄒᆞ더니

근년의 의ᄌᆔ 샹고들이 문대ᄉᆞ와 호송 댱경을 달ᄂᆡ여

밤이면 문을 드러 쥬인의 머믈게 ᄒᆞᄂᆞᆫ지라

이날 초혼의 문을 드러 악가의 집의 다시 머믈고

초구일 평^명의 도로 나오니

죵일 댱막의 드러 울울ᄒᆞᆫ 회포ᄅᆞᆯ 견ᄃᆡ지 못ᄒᆞ니

혹 역관들의 머므ᄂᆞᆫ 곳을 니ᄅᆞ면

여러 역관들이 필믁과 주ᄅᆞᆯ 가지고 비포 문셔의 골몰ᄒᆞ야

ᄉᆞ람의 츌입을 변변이 ᄉᆞᆯ피지 못ᄒᆞ니

죡히 더브러 한가ᄒᆞᆫ 슈작을 ᄒᆞᆯ 결을이 업ᄂᆞᆫ지라

비포라 ᄒᆞᄂᆞᆫ 말은 ᄯᅩᄒᆞᆫ 근년의 새로 난 법이라

드러갈 적의 은수ᄅᆞᆯ 졍ᄒᆞ고 ᄌᆞᆷ샹을 엄히 금ᄒᆞᄃᆡ

오히려 이로 막지 못ᄒᆞᆫ다 ᄒᆞ여

도라 나오ᄆᆡ 각각 가져^간 은수ᄅᆞᆯ 젹고

사 오ᄂᆞᆫ 믈건을 느러 ᄡᅳ고 다 갑ᄉᆞᆯ ᄃᆞ라

가져간 은수의 마초와

혹 은수의 넘ᄯᅵ미 이시면 ᄌᆞᆷ상의 도라가ᄂᆞᆫ지라

일노 인연ᄒᆞ여 ᄌᆞᆷ상이 비록 난만치 못ᄒᆞ나

만흔 믈건을 갑ᄉᆞᆯ ᄂᆞ리워 임의로 원수의 마초니

그 간폐ᄅᆞᆯ 죵시 막을 길히 업고

혹 ᄉᆞᄒᆡᆼ의 건냥 딤을 빙ᄌᆞᄒᆞ고 죠고만 인봉을 어드면

비록 비포 밧기라도 감히 헤쳐 샹고치 못ᄒᆞ니

죵죵 공교ᄒᆞᆫ 계교ᄅᆞᆯ 니로 ᄉᆞᆯ피지 못ᄒᆞᆯ너라

왕개 나^와 보고 눈믈을 먹음어 셥셥ᄒᆞᆫ ᄯᅳᆺ을 니ᄅᆞ고

문 안ᄒᆡ 졔 누의 이셔 병드러 약을 구ᄒᆞᆫ다 ᄒᆞ거ᄂᆞᆯ

쳥심환과 쇼합원을 주고

부쳬ᄅᆞᆯ 쳥ᄒᆞ거ᄂᆞᆯ

별션 두 ᄌᆞᆯᄂᆞᆯ 주어 보ᄂᆡ니라

이날 밤의 ᄯᅩᄒᆞᆫ 문 안ᄒᆡ 머믈고

아참의 나와 샹고의 흥졍을 ᄌᆡ촉ᄒᆞ니

젼브터 ᄎᆡᆨ문 샹고들이 셔댱의 길흘 ᄌᆡ촉ᄒᆞ믈 아ᄂᆞᆫ지라

짐ᄌᆞᆺ 믈건 갑ᄉᆞᆯ 결단치 아니ᄒᆞ야 여러 날을 쳔연ᄒᆞ니

이러므로 혹 과히 ᄌᆡ촉ᄒᆞ면 더옥 쳔연ᄒᆞ^고

의ᄌᆔ 샹고의게 무ᄒᆞᆫᄒᆞᆫ 낭ᄑᆡ 되ᄂᆞᆫ지라

일노 인연ᄒᆞ여 ᄯᅩᄒᆞᆫ 박졀이 ᄌᆡ쵹지 못ᄒᆞ니

긴 날의 쇼일이 극히 어려온지라

계부계오셔ᄂᆞᆫ 혹 ᄂᆡ 우ᄒᆡ 고기ᄅᆞᆯ 낫ᄀᆞ 날을 보ᄂᆡ시고

나ᄂᆞᆫ ᄎᆡᆨ문 안밧그로 죵일을 ᄃᆞᆫ니ᄃᆡ

믈화와 인믈이 임의 눈이 닉어 ᄒᆞ나토 신긔ᄒᆞᆫ 거시 업고

ᄒᆞᆫ갓 몸이 슈고로올 ᄯᆞᄅᆞᆷ이니

대개 강을 건넌 후로 넉 ᄃᆞᆯ이 넘으ᄃᆡ

귀경ᄒᆞᆯ ᄆᆞᄋᆞᆷ이 쥬야의 걸니여

심샹ᄒᆞᆫ ᄉᆞ람과 죠고만 믈건을 감히 무심히 보^지 못ᄒᆞᄂᆞᆫ 고로

가향 ᄉᆡᆼ각을 가히 견ᄃᆡ여 니ᄌᆞᆯ너니

도라와 ᄎᆡᆨ문의 니ᄅᆞᄆᆡ

흥황이 임의 진ᄒᆞ고 다시 남은 귀경이 업ᄉᆞ니

이러므로 ᄎᆡᆨ문의 칠 일을 묵으ᄆᆡ

만 니 ᄒᆡᆼ역의 괴로옴이 비기지 못ᄒᆞᆯ 거시오

ᄎᆡᆨ문을 나와 샹부ᄉᆞ 일ᄒᆡᆼ을 보ᄂᆡ고 나흘을 믁으ᄆᆡ

그 울적ᄒᆞᆫ 회포ᄂᆞᆫ 더옥 문 안ᄒᆡ 칠 일 고ᄒᆡᆼ의 비ᄒᆞᆯ ᄇᆡ 아니러라

십이일의 니ᄅᆞ러 흥졍이 거의 ᄆᆞᆺᄎᆞᆺᄂᆞᆫ지라

ᄒᆡᆼᄎᆡ 장ᄎᆞᆺ ᄯᅥ나실ᄉᆡ

일변 의ᄌᆔ 삭군을 블너 ^ 샹고의 사 가ᄂᆞᆫ 믈화ᄅᆞᆯ 실니니

이 짐을 ᄂᆡ여가ᄆᆡ

삭시 후ᄒᆞ여 의ᄌᆔ ᄉᆞ람의 큰 ᄉᆡᆼ니 되ᄂᆞᆫ지라

여러 ᄉᆞ람이 일시의 드러가 딤을 ᄃᆞ토니 극히 난잡ᄒᆞᆫ지라

ᄉᆞ람을 먼니 믈니고 ᄎᆞ례로 일홈을 블너 난화 맛디니

젹이 졍졔ᄒᆞ나

그즁 간폐ᄅᆞᆯ 니로 막지 못ᄒᆞᆯ너라

ᄎᆡᆨ문 안ᄒᆡ 여러 셔반과 갑군이 안자

나오ᄂᆞᆫ 믈화ᄅᆞᆯ 낫낫치 치부ᄒᆞ니

이ᄂᆞᆫ 셰관의 슈셰ᄅᆞᆯ 위ᄒᆞᆷ이러라

ᄒᆡ 놉흔 후의 길흘 ᄯᅥ나

금셕산 즁화ᄒᆞ고^고 구련셩 슉소의 니ᄅᆞ니

날히 오히려 일은지라

인ᄒᆞ야 ᄇᆞ로 의ᄌᆔ로 향ᄒᆞ니

남으로 고개ᄅᆞᆯ 넘으ᄆᆡ

압녹강이 셰 가지ᄅᆞᆯ 난화 압흐로 두루고

의ᄌᆔ 셩안ᄒᆡ 외로온 누각이 강을 님ᄒᆞ니

이ᄂᆞᆫ 통군뎡이라

이역의 ᄒᆡᄅᆞᆯ 지ᄂᆡ고 고국 산쳔을 다시 만나니

반가온 ᄆᆞᄋᆞᆷ이 비ᄒᆞᆯ 곳이 업더라

믈 남편은 ᄀᆞ업ᄉᆞᆫ ᄉᆞ댱이오

사댱 ᄀᆞ온ᄃᆡ 댱막을 놉히 베플고

좌우의 ᄉᆞ람이 무수히 둘너시니

이ᄂᆞᆫ 의ᄌᆔ 부윤이 친히 강두의 니^ᄅᆞ러

차담과 위의ᄅᆞᆯ ᄎᆞᆯ혀 ᄒᆡᆼᄎᆞᄅᆞᆯ 등ᄃᆡᄒᆞᆷ이오

큰 비의 ᄎᆡ각을 지어 비단 ᄌᆞ리의 휘댱을 두루고

강을 님ᄒᆞ여 두 줄 뉵각 소ᄅᆡ 뫼흘 울니고

그 ᄀᆞ온ᄃᆡ ᄀᆞᄂᆞᆫ 픙뉴ᄅᆞᆯ ᄡᅣᆼᄡᅣᆼ이 주ᄒᆞ며

어ᄌᆞ러온 홍녹 의상이 믈의 비최니

이ᄂᆞᆫ 기악을 베퍼

ᄀᆡᆨ회의 괴로오믈 위로ᄒᆞ고

ᄒᆡᆼ역의 평안ᄒᆞ믈 치하ᄒᆞᆷ이러라

삼강을 각각 ᄇᆡ로 건너니

첫번 강을 건너ᄆᆡ

호ᄒᆡᆼᄒᆞᄂᆞᆫ 여닐곱 갑군이 강가의 안자

나귀와 노ᄉᆡᄅᆞᆯ 다시 셰ᄅᆞᆯ ^ 바드니

대개 ᄎᆡᆨ문을 나ᄆᆡ

서너 곳을 즐너 년ᄒᆞ여 셰ᄅᆞᆯ 거두더라

즁강의 니ᄅᆞᄆᆡ

의ᄌᆔ 군관이 댱막을 치고 나오ᄂᆞᆫ 믈화ᄅᆞᆯ 수험ᄒᆞ니

금믈을 ᄉᆞᆯ피고 수ᄅᆞᆯ 긔록ᄒᆞ여

비포의 샹고ᄒᆞ게 ᄒᆞᆷ이러라

큰 강을 건너 남편 언덕의 니ᄅᆞᄆᆡ

몬져 온 역관들이 마조 나와 ᄉᆞ오 일 고ᄒᆡᆼ을 위로ᄒᆞ니

일신의 션명ᄒᆞᆫ 의관을 밧고와

연노의 피폐ᄒᆞᆫ 거동이 업고

우리의 일ᄒᆡᆼ을 도라보ᄆᆡ

임의 여름졀이 당ᄒᆞ여시나

면쥬 의복^을 벗지 못ᄒᆞ고

더럽고 ᄒᆡ여진 모양이 진짓 귀신의 형상이라

서로 죠롱ᄒᆞ여 일댱을 잡되이 우ᄉᆞᆫ 후의

ᄇᆡᄅᆞᆯ ᄂᆞ려 댱막으로 드러가니

차담을 나오거ᄂᆞᆯ

초초히 먹은 후의 셩즁으로 드러가니

이후 ᄉᆞ젹은 별노 긔록ᄒᆞᆯ 거시 업고

의ᄌᆔ셔 삼 일을 믁어 비포 일을 ᄆᆞᆺᄎᆞᆫ 후의

즉시 길흘 ᄯᅥ나 이십칠일 셔울 니ᄅᆞ니

합ᄒᆞ야 일ᄇᆡᆨ 칠십여 일이오

왕반 졍도ᄂᆞᆫ 뉵쳔이ᄇᆡᆨ여 리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