奠說因果曲持經靈驗傳

  • 연대: 1796
  • 저자: 智瑩
  • 출처: 持經靈驗傳
  • 출판: 서울대학교 중앙도서관본(심악본, 필사본)
  • 최종수정: 2016-01-01

持經靈驗傳

지경령험젼

슈나라 죠문약이란 사ᄅᆞᆷ이 병들어 죽언 디 칠일 만의 가인이 렴습ᄒᆞ랴 ᄒᆞᆫ 즉

ᄒᆞᆫ 발을 옹고리니 사ᄅᆞᆷ이 놀나 뎡지ᄒᆞ얏더니 다시 ᄭᆡ야나 니ᄅᆞᄃᆡ

ᄒᆞᆫ 사ᄅᆞᆷ의게 잡히여 명부의 드러가니 염왕이 무러 ᄀᆞᄅᆞᄃᆡ

네 셰샹의 이슬 ᄯᆡ에 무ᄉᆞᆷ 공덕 디음이 잇ᄂᆞ뇨 ᄒᆞ거ᄂᆞᆯ

ᄃᆡ답ᄒᆞ되 금강경을 외와 디니더니이다 ᄒᆞᆫᄃᆡ

왕왈 이ᄂᆞᆫ 뎨일 공덕이니 이 공덕으로 록과 명을 더ᄒᆞ리로다 ᄒᆞ고

ᄯᅩ 니ᄅᆞ되 네 무수ᄒᆞᆫ 살ᄉᆡᆼ죄 만흐므로 다ᄉᆞ리 ᄀᆡ엿다 ᄒᆞ고

ᄉᆞ쟈로 거ᄂᆞ려 괴로옴 볼 곳으로 보ᄂᆡᄆᆡ 븍편 담 밋ᄐᆡ ᄒᆞᆫ 구무 잇거ᄂᆞᆯ

그 구무로 좃차나 놉흔 두듥에 올나 ᄉᆞ면으로 도라보니 멀고 너른 ^ ᄃᆡ ᄒᆞᆫ 셩이 이시되

극히 놉고 불이 하ᄂᆞᆯ의 다ᄒᆞᆫᄂᆞᆫᄃᆡ 슬피 우ᄂᆞᆫ 소ᄅᆡ 들니거ᄂᆞᆯ

문약이 놀라 이목을 가리오고 나가기ᄅᆞᆯ 구ᄒᆞ다가 심간이 샹ᄒᆞ야 입으로셔 피 나거ᄂᆞᆯ

ᄉᆞ쟤 도로 다려다가 왕ᄭᅴ 뵌ᄃᆡ

왕왈 너ᄂᆞᆫ 고기 먹기ᄅᆞᆯ 즐겨ᄒᆞ므로 그 죄벌을 면키 어려오니라 ᄒᆞ고

쇠못 다ᄉᆞᆺ 낫츨 가져다가 머리와 두 슈죡의 박으니 알프믈 견ᄃᆡ기 어렵더라

인ᄒᆞ야 ᄌᆞ식들ᄃᆞ려 니ᄅᆞ고 이날브터 고기 먹기ᄅᆞᆯ 긋티고 경 외오기ᄅᆞᆯ 힘ᄡᅳ더니

가뎡 권쇽이 다 온갖 ᄌᆡᄋᆡᆨ을 만나디 아니ᄒᆞ고 의식이 ᄌᆞ연이 죡ᄒᆞ고

몽 즁에션 망조샹이 즐겨 뵈히며 니ᄅᆞᄃᆡ 너의 공 외오ᄂᆞᆫ 공덕력을 힘입어

디옥 죄악을 면ᄒᆞ고 락을 바다 죠흔 곳의 난노라 ᄒᆞ고 ^ 뵈더라

일일은 문약이 믄득 관ᄉᆞ로 인ᄒᆞ야 ᄒᆞᆫ 역촌의 이르러 자다가

몽 즁에 ᄒᆞᆫ 쳥의ᄒᆞᆫ 녀인이 구환ᄒᆞ믈 구쳥커ᄂᆞᆯ 괴이히 넉여 역리ᄃᆞ려 무르ᄃᆡ

식찬의 먹ᄂᆞᆫ 거시 무어신다 ᄒᆞᆫᄃᆡ 답왈 염쇼 고기ᄅᆞᆯ 먹노라 ᄒᆞ고

양 ᄒᆞᆫ나흘 잡으려 ᄒᆞ고 가져오거ᄂᆞᆯ 문약이 보고 니로ᄃᆡ

내일 젼의 병드러 명왕ᄭᅴ 잡히여 가 옥의 가도고 온갖 죄 딧던 일을 뭇고 다ᄉᆞ리려 ᄒᆞ거ᄂᆞᆯ

나ᄂᆞᆫ 셰샹의 이실 ᄯᆡ예 금강경 외오고 먹ᄂᆞᆫ 거ᄉᆞᆫ 고기 먹기ᄅᆞᆯ 즐기노라 ᄒᆞ니

왕왈 고기 먹기ᄅᆞᆯ 만히 즐겨 즁히 다ᄉᆞ릴 일이로ᄃᆡ

다스림을 긋티고 격ᄂᆞᆫ 고통ᄉᆞᄅᆞᆯ 뵈힐 만ᄒᆞ고 경 외오ᄂᆞᆫ 공덕으로 노커ᄂᆞᆯ

도로 ᄉᆞ라시나 독경ᄒᆞ기ᄅᆞᆯ 힘ᄡᅳ니 그 고기ᄅᆞᆯ 못 먹을다 ᄒᆞ고

ᄯᅩ ᄭᅮᆷ 말을 니르ᄃᆡ 녀인이 뵈히며 구환ᄒᆞ야 달ᄂᆞ ᄒᆞ더니

이 양이 과연 암양이니 몽 즁 녀인이로다 ᄒᆞ고 돈을 주고 그 양을 사 도로 살니니라

슈나라 목언통이라 ᄒᆞᄂᆞᆫ 사ᄅᆞᆷ이 무뢰 ᄯᅡ의 벼ᄉᆞᆯ 살며 날마다 금강경을 지셩으로 외오더니

리밀이라 ᄒᆞᄂᆞᆫ 도적이 니러 사ᄅᆞᆷ을 무수이 죽이며 셩ᄂᆡ에 들거ᄂᆞᆯ

언통이 몸을 셩하의 더져 ᄯᅥ러디니

도젹이 칼을 ᄲᆞ혀 죽이려 ᄒᆞᆯ 제 알픠 깁흔 물이 잇거ᄂᆞᆯ ᄯᅱ여드니

허공 즁으로셔 금강신쟝이 언통의 팔을 잡아 반셕 샹의 올녀 노흐니 죠곰도 상ᄒᆞᆫ 곳이 업ᄂᆞᆫ디라

신쟝이 ᄀᆞ로ᄃᆡ 네 금강경을 지셩으로 외오니 그 공덕으로 너ᄅᆞᆯ 직희더니

네 ᄋᆡᆨ을 당ᄒᆞᄆᆡ 와 ^ 구환ᄒᆞ노라 ᄒᆞ고 뵈디 아니커ᄂᆞᆯ

언통이 집의 도라와도 긔이ᄒᆞᆫ 향ᄂᆡ 팔의 업디 아니ᄒᆞ고

일일은 셰샹 니별ᄒᆞᄂᆞᆫ 글을 딧고 혼이 텬샹의 오로니라

당나라 쟝안 소인흠이라 ᄒᆞᄂᆞᆫ 사ᄅᆞᆷ이 ᄆᆞᄋᆞᆷ것 즘ᄉᆡᆼ을 만히 잡아 먹더니

그 손에 죽은 쟤 원통ᄒᆞ므로 혼이 명관의 드러가 고ᄒᆞ니

명왕이 ᄎᆡᄉᆞᄅᆞᆯ 보ᄂᆡ여 인흠의 혼을 잡아다가 옥의 가도라 ᄒᆞᆫᄃᆡ 잡아다가 옥의 가돌ᄉᆡ

인흠이 병드러 ᄒᆡᄅᆞᆯ 디나도록 고통타가 죽어 명왕에 드러간ᄃᆡ

왕왈 네 젼ᄉᆡᆼ의 젹션ᄒᆞ믈 인ᄒᆞ야 금ᄉᆡᆼ의 부귀ᄒᆞ나

살ᄉᆡᆼ을 만히 ᄒᆞᆫ 죄로 악보ᄅᆞᆯ 면티 못ᄒᆞ리라 ᄒᆞ고 디옥의 보ᄂᆡ니

인흠이 무셥고 놀나와 슬피 울며 고ᄒᆞ되

셰샹의 이셔 비록 작션ᄒᆞ온 일은 업ᄉᆞ오나

일즉 금강경 일 권을 안국ᄉᆞ 즁을 주어 외오라 ᄒᆞ고

니ᄅᆞᄃᆡ 날을 위ᄒᆞ야 졔도ᄒᆞ라 닐넛더니 그 즁이 죽어시니

이 말ᄉᆞᆷ ᄃᆡ답ᄒᆞ렬 ᄎᆞ의 긔이ᄒᆞᆫ 향ᄂᆡ 나며 ᄒᆞᆫ 즁이 금강경을 가디고 와

인흠으로 더브러 금강경 외오ᄂᆞᆫ 공덕을 의론ᄒᆞ니

왕이 보고 합쟝 존경ᄒᆞ야 차탄ᄒᆞ고 도로 살닌ᄃᆡ

인흠이 환ᄉᆡᆼᄒᆞ야 다시 법화경 일ᄇᆡᆨ 부와 금강경 일쳔 권을 박아 도로고

슈륙ᄌᆡᄅᆞᆯ 크게 베퍼 즁ᄉᆡᆼ을 만히 졔도ᄒᆞ엿더니

몽 즁의 몬져 죽은 부 문츙이 ᄀᆞ로ᄃᆡ

내 가음여 되어디 못ᄒᆞ야 살ᄉᆡᆼ 만히 ᄒᆞᆫ 죄로 뒷간 즁에 ᄯᅥ러져 죽어 디옥의 들너니

네 공덕을 인ᄒᆞ^야 텬샹락의 낫노라 ᄒᆞ더라

당나라 진쇼라 ᄒᆞᄂᆞᆫ 사ᄅᆞᆷ이 금강경을 날마다 외오더니

큰 구렁이 ᄒᆞᆫ나히 날마다 와셔 경 외옴을 듯고 물너간ᄃᆡ

이웃 사ᄅᆞᆷ이 보고 요괸가 의심ᄒᆞ야 쳐 죽엿더니

그 구렁이 죽어 명왕의 드러가 ᄋᆡᄆᆡ이 즐에 죽으믈 원통ᄒᆞ야 고ᄒᆞ야 ᄀᆞ로ᄃᆡ

저 죽인 사ᄅᆞᆷ을 다ᄉᆞ려 달나 ᄒᆞ니

왕이 ᄎᆡᄉᆞᄅᆞᆯ 보ᄂᆡ여 구렁이 죽인 사ᄅᆞᆷ을 잡아다가 다ᄉᆞᆯ일ᄉᆡ

구렁이로 ᄒᆞ야금 그 사ᄅᆞᆷ의 몸의 두로 감고 믈게 ᄒᆞ야 고상을 만히 밧게 ᄒᆞᆫᄃᆡ

그 사ᄅᆞᆷ이 졔 쳐의게 현몽ᄒᆞ야 ᄀᆞ로ᄃᆡ

진쇼의 금강경 외오ᄂᆞᆫ 소ᄅᆡ 듯던 그 구렁이 금강경 일ᄇᆡᆨ 권 듯기ᄅᆞᆯ 원ᄒᆞ야

시러금 그 보ᄅᆞᆯ 면ᄒᆞ고 가히 텬샹의 나기^ᄅᆞᆯ ᄇᆞ라더니 일곱 권을 듯디 못ᄒᆞ고 내라 그릇 죽여기로

이제 명부 디옥의 드러 구렁의게 참아 견ᄃᆡ기 어려온 고상을 막심이 바드니

그ᄃᆡᄂᆞᆫ 날을 위ᄒᆞ야 즁을 쳥ᄒᆞ야 금강경 칠 권을 ᄡᅥ 노코 날을 위ᄒᆞ야 참회ᄒᆞ고 구ᄒᆞ라 ᄒᆞᆫᄃᆡ

그 쳬 간난ᄒᆞ야 ᄌᆡ믈 업서 오셰 동ᄌᆞᄅᆞᆯ 파라 금젼 두 량을 바다 그 소원ᄃᆡ로 ᄒᆞ얏더니

가부와 구렁이 함긔 현몽ᄒᆞ야 니로ᄃᆡ 원슈ᄅᆞᆯ 풀고 ᄒᆞᆫ가디로 텬샹의 나노라 ᄒᆞ고 즐겨 ᄒᆞ더라

당나라 진문달이라 ᄒᆞᄂᆞᆫ 사ᄅᆞᆷ이 샹에 망부와 망모ᄅᆞᆯ 위ᄒᆞ야 금강경을 외오니

샹셔로온 일을 ᄌᆞ로 보고 남 병든 ᄃᆡ도 닑으면 그 병이 즉채ᄒᆞ니 일홈이 셰샹의 진동ᄒᆞ더^니

ᄯᆡ에 진약이라 ᄒᆞᄂᆞᆫ 사ᄅᆞᆷ이 목숨이 다ᄒᆞ야 명부의 드러가니

디하의 ᄃᆡᄅᆞᆯ 무으고 일홈ᄒᆞ야 니로ᄃᆡ 반야ᄃᆡ라 ᄒᆞ고

명왕이 진문달 드러오기ᄅᆞᆯ 기ᄃᆞ려 그 ᄃᆡ에 안티고 공경코져 ᄒᆞ노라

당나라 ᄇᆡᆨ인쳘이라 ᄒᆞᄂᆞᆫ 사ᄅᆞᆷ이 양쥬에 벼ᄉᆞᆯᄒᆞ여 료동 ᄯᅡ의 량식을 운젼ᄒᆞᄆᆡ

바다흘 디나다가 강풍을 만나 ᄉᆞ면이 밤 갓고 살 ᄭᅵᆯ이 업더니

인쳘이 분향ᄒᆞ고 급히 금강경을 두어 번 외온ᄃᆡ

믄득 몽ᄆᆡ간의 보니 허공으로셔 ᄒᆞᆫ 즁이 닐러 ᄀᆞ로ᄃᆡ

네 경 외오ᄂᆞᆫ 공덕력으로 와 구환ᄒᆞ노라 ᄒᆞ더니

즉시 ᄇᆞ람이 긋티고 쥬즁 팔십여 인 다 사라나니라

당나라 진니빈이라 ᄒᆞᄂᆞᆫ 사ᄅᆞᆷ이 일즉 과거ᄒᆞ고 글 잘ᄒᆞ기로

쟝셩 ᄯᅡ의 벼ᄉᆞᆯ 살며 금강경을 외오더니

여러 번 ᄋᆡᆨ난을 만나ᄆᆡ 경 외오ᄂᆞᆫ 신력을 힘입어 그 ᄋᆡᆨ난을 면ᄒᆞ고

ᄯᅩ 호계라 ᄒᆞᄂᆞᆫ 강ᄒᆡᄅᆞᆯ 건너더니 오ᄅᆡ 비오시니 강ᄉᆔ 챵일ᄒᆞ야

동ᄒᆡᆼ 이십여 ᄇᆡ ᄇᆞ람을 만나 강변 바회 틈의 드러 피ᄒᆞ려 ᄒᆞ더니

물셰 급ᄒᆞ야 ᄇᆡᄅᆞᆯ 다히디 못ᄒᆞ고 바회에다 딜녀 파ᄒᆞᆯ 디경의 이르러

쥬즁 인이 놀나 져허ᄒᆞ거ᄂᆞᆯ 니빈이 급히 금강경을 외오니

홀연 븕은 룡 갓흔 것이 물노셔 나와 ᄇᆡᄅᆞᆯ 붓잡아 쥬즁 인을 다 구환ᄒᆞ니

졔인 등이 다 니로ᄃᆡ 숑경 공덕력이라 ᄒᆞ더라

당나라 왕령망이라 ᄒᆞᄂᆞᆫ 사ᄅᆞᆷ이 져머셔브터 불법을 됴^하ᄒᆞ며

금강경 외오기ᄅᆞᆯ 지셩으로 ᄒᆞ더니 굥쥬 ᄯᅡ흘 디날ᄉᆡ

길이 심히 험ᄒᆞ고 모딘 즘ᄉᆡᆼ이 이셔 만나ᄆᆡ 급히 경을 외오니

그 즘ᄉᆡᆼ이 익이 보다가 ᄭᅩ리ᄅᆞᆯ ᄂᆞ즉이 ᄭᅳ을고 가더라

후에 안쥬 ᄯᅡ의 벼ᄉᆞᆯᄒᆞᆯᄉᆡ 양ᄌᆞ강을 디나다가

밤의 폭풍을 만나 파션ᄒᆞ고 ᄇᆡ에 사ᄅᆞᆷ이 다 죽으되 홀노 령망의 ᄇᆡᄂᆞᆫ 관겨티 아니코

후에 호쥬 ᄌᆞᄉᆞᄅᆞᆯ 디ᄂᆡ고 슈고 무병터니 ᄉᆞ후 텬당의 나니라

당나라 위슌이라 ᄒᆞᄂᆞᆫ 사ᄅᆞᆷ이 금강경을 외오더니 ᄯᆡ에 감문위 대장군이 되여시니

채ᄎᆡᆨ이라 ᄒᆞᄂᆞᆫ 사ᄅᆞᆷ이 병드러 급히 죽언 디 수일 만의 환ᄉᆡᆼᄒᆞ야 니로ᄃᆡ

잡히여 명부의 드러가니 명왕이 ᄉᆞ쟈ᄅᆞᆯ 명ᄒᆞ야 사ᄅᆞᆷ을 잡아오라 ᄒᆞ^더니

이윽고 ᄉᆞ쟤 그저 와시니 왕이 노왈 엇디 그저 왓ᄂᆞᆫ다 ᄒᆞ며 다ᄉᆞ리니

ᄉᆞ쟤 고왈 위쟝군은 금강경을 부즈런이 외오니

호법신이 옹호ᄒᆞ오니 감이 잡아오디 못ᄒᆞ올너이다고 ᄒᆞ니

왕이 별악ᄒᆞᆫ 별ᄎᆡᄅᆞᆯ 명ᄒᆞ야 ᄆᆡ호 엄결ᄒᆞ야 잡아오라 ᄒᆞ더니

그 ᄉᆞ쟤 ᄯᅩᄒᆞᆫ 못 잡아오고 처음 ᄉᆞ쟈의 말과 ᄀᆞᆺ트니

명왕이 심즁의 거록히 녁여 ᄀᆞ로ᄃᆡ 경을 외온다 ᄒᆞ니 그만 ᄒᆞ야 두라 ᄒᆞᆯᄉᆡ

위슌이 그 말을 ᄒᆞ며 더옥 부즈런이 외오더라

당나라 려문젼이라 ᄒᆞᄂᆞᆫ 사ᄅᆞᆷ이 랑즁 ᄯᅡ의 벼ᄉᆞᆯᄒᆞᆯᄉᆡ

본ᄅᆡ 불경을 됴하ᄒᆞᄂᆞᆫ디라 지셩으로 금강경 삼만 번을 외오더니 긔이ᄒᆞᆫ 령혐이 만코

로년의 치아 세히 ᄲᆞ디더니 ^ 그 니 세히 도로 나고

랑즁 ᄯᅡ의 이실 ᄯᆡ에 마참 심이 가믈거ᄂᆞᆯ ᄌᆞᄉᆞ 유준으로 ᄒᆞ야금 비ᄅᆞᆯ 빌게 ᄒᆞᆫᄃᆡ

금강경 ᄒᆞᆫ 편을 외오니 비 즉시 오고

ᄯᅩ 쟝ᄆᆡ 심ᄒᆞ면 외온 즉 ᄀᆡ쳥ᄒᆞ야 만곡이 풍등ᄒᆞ더라

당나라 안진쳘이라 ᄒᆞᄂᆞᆫ 사ᄅᆞᆷ이 여항 ᄯᅡ의 살며 금강경을 외오더니

송담이라 ᄒᆞᄂᆞᆫ 도적이 여항을 침노ᄒᆞ니

진쳘이 본ᄅᆡ ᄌᆡ물이 부요ᄒᆞᆫ디라 쟝ᄎᆞᆺ 올마 피ᄒᆞ려 ᄒᆞᆫᄃᆡ

도적이 가마니 진쳘의 형셰ᄅᆞᆯ 렴탐ᄒᆞ려 왓ᄂᆞᆫᄃᆡ

진쳘은 모로고 관가 군ᄉᆞ만 녀겨 말ᄒᆞᄃᆡ

요ᄉᆞ이 도적이 어ᄃᆡ 나 잇ᄂᆞ뇨 ᄒᆞ고 원근을 므른ᄃᆡ

도적이 노왈 엇던 나만흔 죵놈이 날을 욕ᄒᆞᄂᆞ뇨 ᄒᆞ고 칼을 ᄲᆞ혀 디른ᄃᆡ

디ᄅᆞᆯ 적마다 오^ᄉᆡᆨ 광명이 오륙 쳑 허에 둘너 진쳘의 몸을 ᄀᆞ리오니

디르디 못ᄒᆞ고 도적이 놀나 찬탄ᄒᆞ고 븟그려 다라나니라

당나라 진쥬 ᄯᅡ의 사ᄂᆞᆫ 석슈 노롯 ᄒᆞᄂᆞᆫ 사ᄅᆞᆷ 손옹이 날마다 금강경 세 번식 외오더니

일일은 이십여 인과 ᄒᆞᆫ가디로 산의 드러 돌을 ᄏᆡ다가 산이 문허져 다 죽으나

오직 손옹이 돌틈의 드러 죽디 아니ᄒᆞ고 열두 ᄒᆡᄅᆞᆯ 디나더니

ᄌᆞ손이 이셔 그 돌을 파고 산을 ᄯᅮᆯ더니

제 아비 손옹이 얼골이 늙디 아니ᄒᆞ고 단졍이 안젓거ᄂᆞᆯ 놀나 졀ᄒᆞ고 뭇ᄌᆞ오ᄃᆡ

엇디ᄒᆞ야 이제ᄭᅡ디 평안이 사라 계시닛가

옹이 답왈 ᄒᆞᆼ샹 금강경을 외오며 디ᄂᆡ니 긔한을 모롤너라

처음의 ᄯᅥᆨ ᄒᆞᆫ나흘 먹고 이제ᄭᅡ디 ᄇᆡ골프디 아니ᄒᆞ더라

나 이실 ^ 제 외오던 금강경이 이제 그저 잇ᄂᆞ냐 ᄒᆞᆫᄃᆡ

ᄌᆡ ᄃᆡ왈 그저 잇ᄂᆞ이다 ᄒᆞ고 ᄒᆞᆫ가디로 뫼셔 집의 도라와

희귀히 반기며 외오던 경을 보니 ᄎᆡᆨ 우희 ᄯᅥᆨ 너뷔만티 구무 잇더라

당나라 ᄇᆡᆨ달이라 ᄒᆞᄂᆞᆫ 사ᄅᆞᆷ이 방쥬 ᄯᅡ의 살ᄆᆡ 이ᄇᆡᆨ ᄃᆡᄅᆞᆯ 나리 알ᄂᆞᆫ 문질이 잇더니

ᄇᆡᆨ달이 ᄯᅩᄒᆞᆫ 그 병을 어더 죽게 되니 그 아비게 부쵹ᄒᆞ야 니로ᄃᆡ

이 병이 이에 하리고 사디 못ᄒᆞ면 반ᄃᆞ시 후환이 이실 거시니

량식을 ᄡᅡ고 날을 져다가 공산 바회 밋ᄐᆡ 두어 죽게 ᄒᆞ야 후환을 업게 ᄒᆞ쇼셔 ᄒᆞᆫᄃᆡ

부형이 망극히 울며 마디 못ᄒᆞ야 그 말ᄃᆡ로 ᄒᆞ얏더니

ᄇᆡᆨ달이 쥭기ᄅᆞᆯ 뎡ᄒᆞ고 음식을 젼폐ᄒᆞ고 수일을 디ᄂᆡ더니

믄득 ᄒᆞᆫ 즁이 디나다가 보고 불샹이 넉여 ᄀᆞ로ᄃᆡ

네 가히 금강경 즁에 글 네 구ᄅᆞᆯ ᄀᆞ릇쳐든 ᄇᆡ화 외와 져 병을 여흴손냐 ᄒᆞᆫᄃᆡ

달이 그 말을 듯고 감격ᄒᆞ야 샤례ᄒᆞ고 즐겨 ᄇᆡ화 외완 디 수일 만의

홀연 ᄒᆞᆫ 범이 알픠 니르러 심히 즐겨 ᄒᆞᄂᆞᆫ 샹이로되

달이 다만 눈을 감고 지셩으로 글구만 외온ᄃᆡ

그 범이 혀ᄅᆞᆯ 길게 ᄂᆡ여 그 악창을 두로 할타도 놀나디 아니코 견ᄃᆡ되

됴곰도 알프디 아니ᄒᆞ고 명의 묘약으로 다ᄉᆞ리ᄂᆞᆫ 듯ᄒᆞ야

범이 다 할ᄭᅩ 가ᄆᆡ 병이 믄득 채ᄒᆞᆫ디라

즐기믈 이긔디 못ᄒᆞ더니 명일의 즁이 다시 그 곳의 니르러

플은 풀 ᄒᆞᆫ 줌을 ᄭᅥᆨ거 주며 달노 ᄒᆞ야금 물ᄀᆞ의 가 플을 적셔 창쳐ᄅᆞᆯ ᄡᅵᆺ게 ᄒᆞ니

달이 창쳐ᄅᆞᆯ ᄡᅵᆺ고 감은ᄒᆞ믈 이긔디 못ᄒᆞ야 합쟝 샤례ᄅᆞᆯ 무수이 ᄒᆞᆫᄃᆡ

즁이 등을 ^ 미러 집으로 가라 ᄒᆞ고 간 ᄃᆡ 업거ᄂᆞᆯ

달이 신긔이 넉여 찬탄을 긋티디 아니며 집의 도라오니

가권 친쳑이 환희 용약ᄒᆞ믈 측량티 못ᄒᆞ리러라

당나라 오가구라 ᄒᆞᄂᆞᆫ 사ᄅᆞᆷ의 쳐이 병드러 죽언 디 삼 년 만의 가구의게 현몽ᄒᆞ야 ᄀᆞ로ᄃᆡ

내 ᄆᆞᄋᆞᆷ이 독ᄒᆞ고 샤곡ᄒᆞ야 죽어 ᄇᆡ암이 되여

황ᄌᆞ라 ᄒᆞᄂᆞᆫ 두던의 부도 아ᄅᆡ 이셔 고상을 망극히 ᄒᆞ더니 ᄅᆡ일은 반ᄃᆞ시 죽을 날이니

원ᄒᆞᄂᆞ니 그ᄃᆡᄂᆞᆫ 날을 위ᄒᆞ야 즁을 쳥ᄒᆞ야 금강경을 닑어 내 죄보ᄅᆞᆯ 벗게 ᄒᆞ라 ᄒᆞᆫᄃᆡ

가귀 몽즁의 쳐ᄅᆞᆯ ᄭᅮ디즈니 쳬 노ᄒᆞ야 가구의 얼골의 춤을 밧더니

잠을 ᄭᆡ니 얼골의 부으름이 나 참아 알프믈 견ᄃᆡ디 못ᄒᆞ야 ᄒᆞ더니

그 쳬 다시 ^ 가구의 형의게 현몽ᄒᆞ야 ᄀᆞ로ᄃᆡ

면죵이 알프거든 됴흔 약이 이시니 동산의 올나가 용혈조ᄅᆞᆯ ᄏᆡ야 작말ᄒᆞ야 부티라 ᄒᆞᆫᄃᆡ

ᄭᅮᆷ을 ᄭᆡ야 이샹이 넉여 그 말ᄃᆡ로 ᄒᆞ니 면죵이 즉채ᄒᆞ거ᄂᆞᆯ

그졔야 형뎨 의론ᄒᆞ고 망쳐ᄅᆞᆯ 위ᄒᆞ야 즁을 쳥ᄒᆞ야 ᄌᆡᄅᆞᆯ 베플고 금강경을 닑은ᄃᆡ

과연 큰 ᄇᆡ암이 탑 밋흐로 좃ᄎᆞ 나와 머리ᄅᆞᆯ 드러 그 경 외오ᄂᆞᆫ 소ᄅᆡᄅᆞᆯ 듯고 맛츠ᄆᆡ 죽으니

그날 다시 현몽ᄒᆞ야 왈 내 이제ᄂᆞᆫ 리고득락을 ᄒᆞ롸 ᄒᆞ니

그집 권쇽과 동ᄂᆡ 졔인이 다 이샹이 넉여 금강경을 힘ᄡᅥ 외오더라

당나라 ᄉᆞ공죠라 ᄒᆞᄂᆞᆫ 사ᄅᆞᆷ이 쵹 ᄯᅡ의 벼ᄉᆞᆯ살ᄉᆡ

ᄇᆡᆨ셩 죠안이라 ᄒᆞᄂᆞᆫ 사ᄅᆞᆷ이 샹에 금강경 외오기ᄅᆞᆯ 부즈런이 ᄒᆞ^더니

일일은 들에 ᄒᆡᆼᄒᆞ다가 우연이 무덤 ᄉᆞ이에 흰 옷시 잇거ᄂᆞᆯ

님ᄌᆞ 업기로 가디고 집의 도라오니

이옷 사ᄅᆞᆷ이 보고 도적ᄒᆞ야 오다 ᄒᆞ고 관가의 잡아드린ᄃᆡ

곽쳔이 노ᄒᆞ야 큰 ᄆᆡ로 다ᄉᆞ리니

몸은 샹티 아니ᄒᆞ고 큰 ᄆᆡ 세 도막의 ᄭᅥᆺ거디거ᄂᆞᆯ

련ᄒᆞ야 다른 ᄆᆡ로 다ᄉᆞ리되 다 ᄭᅥᆺ거디고 샹티 아니ᄒᆞ니

곽쳔이 의심ᄒᆞ야 무로ᄃᆡ 네 무ᄉᆞᆷ 신슐이 잇ᄂᆞᆫ다

죠안이 답왈 신슐은 업ᄉᆞᆸ고 다만 금강경을 외오ᄂᆞ이다

곽쳔이 긔이히 넉여 노화 집의 도라온ᄃᆡ 그 쳬 니로ᄃᆡ

거일의 경함 즁으로셔 우레 ᄀᆞᆺᄒᆞᆫ 소ᄅᆡ 두어 번 들니되

참아 무셔워 그 함을 보디 못ᄒᆞ얏노라 ᄒᆞᆫᄃᆡ

죠안이 그 함을 즉시 열고 본 즉 ᄎᆡᆨ ᄆᆡᆫ ᄭᅵᆫ이 ᄯᅥ러디고 됴희가 ᄧᅴ여져^시니

금강신쟝의 옹호신변인 줄을 알니너라

당나라 요등관이라 ᄒᆞᄂᆞᆫ 사ᄅᆞᆷ 션화 고을의 벼ᄉᆞᆯᄒᆞᆯᄉᆡ

ᄒᆞᆫ 늙은 한미 날마다 금강경을 외오고 져ᄌᆞ의 밥 비러먹으며

집이 업서 밤이면 뫼 두던의셔 자더니 홀연 죽으ᄆᆡ

오쟉의 무리들이 그 죽엄 우희셔 모히여 울거ᄂᆞᆯ

여러 사ᄅᆞᆷ이 괴이히 역여 가 보니 그 한미 금강경을 품속의 너코 죽어실ᄉᆡ

오쟉들이 흙을 무러다가 그 시톄ᄅᆞᆯ 덥흐니

셰샹 사ᄅᆞᆷ들이 니로ᄃᆡ 그 무덤을 아장바라 ᄒᆞ더니

왕왕의 샹셰 보히더라

당나라 명쥰이라 ᄒᆞᄂᆞᆫ 즁이 알티 아니코 홀연이 죽어 명부의 드러가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