竈君靈蹟誌

  • 연대: 1881
  • 저자: 미상
  • 출처: 竈君靈蹟誌
  • 출판: 디지털한글박물관(홍윤표)
  • 최종수정: 2015-01-01

텬디 ᄉᆞ이예 죠고만ᄒᆞᆫ 곳지라도 신령의 몸이 비여 업스시미 업ᄂᆞ니

갓가히 ᄡᅧ 말ᄒᆞᆫ 즉 ᄒᆞᆫ 골에 셩황신령이 계시고 ᄒᆞᆫ 방에 옥루신이 계시고

ᄒᆞᆫ 집에 ᄉᆞ명ᄒᆞᄂᆞᆫ 죠신이 계시ᄂᆞᆫ니 멀니 ᄡᅧ 보ᄆᆡ ᄃᆡ디을 다ᄒᆞ고 법계 안을 두루 ᄒᆞᄂᆞ

ᄃᆡ지법계ᄂᆞᆫ 왼 텬ᄒᆞ을 일으ᄂᆞᆫ 말이니라

엇지 죠고만 곳지ᄂᆞ 신령의 몸이 업스시미 잇슬이요

이ᄂᆞᆫ ᄉᆞᄅᆞᆷ이 눈이 무됨미라 보기ᄂᆞᆫ 비록 능치 못ᄒᆞᄂᆞ 알기ᄂᆞᆫ 능히 아ᄂᆞᆫ니

오회라 신령이 잇스시믈 안 즉 반다시 ᄯᅩ 집집이 ᄉᆞ명ᄒᆞᄂᆞᆫ 죠신이 잇스믈 알진니

엇지 죤^슝ᄒᆞ야 밧드러 졔ᄉᆞ치 안니ᄒᆞ리요

ᄃᆡ져 이 ᄉᆞ명 이신 즉 ᄒᆞᆫ 집에 쥬장ᄒᆞ시ᄂᆞ니

신령이 ᄉᆞᄅᆞᆷ으로 더부러 가장 갓가온지라

챡ᄒᆞ고 악ᄒᆞᆫ 것과 슘기고 드러ᄂᆡ믈 다 긔록ᄒᆞᄉᆞ

ᄆᆡ양 다다리 그몸 ᄂᆞᆯ이면 하ᄂᆞᆯ에 올나가 알외고 착ᄒᆞᆫ ᄌᆞᄂᆞᆫ 복을 쥬시ᄂᆞᆫ니

만일 ᄂᆡ 말을 밋지 안니ᄒᆞᆯ진ᄃᆡᆫ 쳥컨ᄃᆡ 황뎨경을 가져 보라

경에 ᄀᆞᆯ오ᄃᆡ 무릇 ᄉᆞᄅᆞᆷ이 남녀 ᄂᆞᆺ키을 구ᄒᆞ기와 ᄉᆡᆼ산 평안니 ᄒᆞ기와

도젹이 침노치 안케 ᄒᆞ기와 질병을 ᄂᆞᆺ고ᄌᆞ ᄒᆞ기와

온역을 쇼멸코ᄌᆞ ᄒᆞᄂᆞᆫ 여러 일을 다 맛당이 죠신게 졔ᄉᆞᄒᆞ고 고ᄒᆞ라 ᄒᆞ시니

일노ᄡᅧ 볼^진ᄃᆡ 엇지 집에 모시고 집에셔 빌지 안니ᄒᆞ리요

진이 ᄒᆡ우에 ᄂᆞᄆᆡ 셔젹을 널니 본 공부 업고 ᄯᅩ 셩경ᄒᆞᄂᆞᆫ 학문을 ᄯᆡ로 익히미 업더니

죠군 공경ᄒᆞᄂᆞᆫ ᄎᆡᆨ을 본 후로부터 ᄌᆞ연 ᄆᆞ음이 깃거ᄒᆞ고 흠복ᄒᆞᄂᆞᆫ 졍셩이 ᄂᆞᄂᆞᆫ 고로

ᄆᆡ월 샥망이면 반다시 등잔을 발키고 향을 살ᄂᆞ 앙모ᄒᆞᄂᆞᆫ 졍셩을 표ᄒᆞ고 겸ᄒᆞ야

집집이 교유ᄒᆞ고 집집이 외오기을 바라ᄂᆞ니 그러ᄒᆞᄂᆞ 방편ᄒᆞᆷ이 업스믈 ᄒᆞᆫᄒᆞ더니

맛ᄎᆞᆷᄂᆡ 챡ᄒᆞᆫ 벗지 잇셔 죠군령쳠을 가져 뵈거ᄂᆞᆯ

보고 심히 깃거ᄒᆞ야 감히 스ᄉᆞ로 ᄉᆞᄉᆞ치 못ᄒᆞ야더니

이예 고금령험을 ᄏᆡ야 ᄒᆞᆫ ᄎᆡᆨ^을 ᄆᆡᆫ들고

일홈ᄒᆞ야 ᄀᆞᆯ오ᄃᆡ 죠군령젹지라 ᄒᆞ고 이예 판을 샥여 그 젼ᄒᆞ믈 널니 ᄒᆞ고

바라ᄂᆞᆫ 바는 집집이 교유ᄒᆞ고 집집이 외오기을 원ᄒᆞ더니 이졔야 ᄯᅳᆺ슬 편지라

감히 요망ᄒᆞ믈 잇고 ᄉᆞᆷ가 츙곡을 가져 ᄡᅧ 권슈에 붓치노라

귀묘즁츄 후학 월쵼 김진은 근셔

사명보고

일가지듀 오ᄉᆞ지신 사후셜어 북두지즁 찰션악어 동듀지ᄂᆡ ᄉᆞ복ᄉᆞ죄

이흉화길 안진음양 보우가졍 하ᄌᆡ불멸 하복부증 유구필응 무감불통

ᄃᆡ비ᄃᆡ원 ᄃᆡ셩ᄃᆡ자 구텬동듀 사명죠군 원황졍국 호ᄐᆡᆨ텬존

텬사부발동쥬 ᄉᆞ명죠군신도

ᄉᆞ명죠군 셩은 쟝씨요 휘는 단이요 ᄌᆞ은 ᄌᆞ곽이요 팔월 초삼일 보탄

십이월 이십ᄉᆞ 일 ᄌᆞ시의 샹 텬ᄒᆞ와 알외시ᄂᆞ니

이십ᄉᆞᆷ 일의 졍셩으로 ᄌᆡ공을 졍결ᄒᆞ고 공경ᄇᆡ송ᄒᆞ며

ᄉᆞᆷ십 일 회젼시의 맛당이 힘쎠 졍셩으로 공경 영졉ᄒᆞ라

예로 좃ᄎᆞ 신셩과 진인이 훈계을 드리우시문 다 ᄡᅧ 착ᄒᆞᆫ 거슬 권ᄒᆞ는 ᄇᆡ라

그러ᄒᆞᄂᆞ 혹 란ᄉᆡ의게 글을 붓치고 혹 ᄭᅮᆷ에도 쥬시믈 어드되

ᄉᆞ명은 훈계ᄒᆞᄂᆞᆫ 글을 ᄒᆞᆫ가지로 보ᄂᆞᆫ ᄃᆡ 뵈시니 ᄉᆞ젹이 더욱 긔이ᄒᆞᆫ지라

ᄃᆡᄀᆡ 황고로부터 일으되 슌박ᄒᆞᆫ 풍속이 졈졈 흣터져 알미 업스며

망영ᄯᅬ이 질박ᄒᆞ믈 지으ᄆᆡ 멀니 먼져 ᄇᆡᆨ셩의게 밋ᄂᆞ 이 악ᄒᆞᆫ 거슬 밋고

그른 거슬 길너 교ᄉᆞᄒᆞ미 졈졈 일워 풍속이 된다 ᄒᆞ니

이럼으로ᄡᅧ 신명이 민망이 녀기ᄉᆞ ᄆᆞ음을 열어 뵈사

공과^을 볘푸러 미련ᄒᆞ고 완악ᄒᆞ믈 인도ᄒᆞ고 교유ᄒᆞ미

직극히 진실ᄒᆞ고 지극히 확실ᄒᆞ야 흘니미 업고 번잡ᄒᆞ미 업다 ᄒᆞ니

진실로 후셰에 ᄭᆡ단ᄂᆞᆫ 금바눌이요 희미ᄒᆞᆫ 인ᄉᆡᆼ 구ᄒᆞᄂᆞᆫ 보ᄇᆡ에 ᄯᅦ라

셔젼에 ᄀᆞᆯ오ᄃᆡ 오직 하ᄂᆞᆯ이 ᄒᆞ계에 ᄇᆡᆨ셩을 가마니 도으신다 ᄒᆞ시고

ᄯᅩ ᄀᆞᆯ오ᄃᆡ 챡ᄒᆞ믈 지으ᄆᆡ 샹셔을 ᄂᆞ리ᄉᆞ 양양이 훈계ᄒᆞᄂᆞᆫ 법에 널니 베푼다 ᄒᆞ니

것의 권션ᄒᆞᄂᆞᆫ ᄯᅳᆺ슬로 더부러 부졀을 ᄆᆞ초임 갓ᄐᆞᆫ지라

오회라 신명의 덕 되오미 그 아름답지 안니ᄒᆞ랴

원컨ᄃᆡ ᄉᆞ방이 다 챡ᄒᆞᆫ 거슬 조아ᄒᆞ기을 바라노니

이 ᄎᆡᆨ을 보는 ᄌᆞ^ᄂᆞᆫ 각각 맛당이 ᄆᆞ음을 두어 쓰고 샥이 여흘여

젼ᄒᆞ기을 널니 ᄒᆞ고 ᄃᆡ도통읍과 벽향하향이라도 집집이 ᄒᆞᆫ 편식 두지 안니미 업셔

아비가 가라치고 형이 힘쓰면 ᄂᆡ ᄯᅳᆺᄒᆞ건ᄃᆡ

즁품 ᄉᆞᄅᆞᆷ 니ᄒᆞ로 챡ᄒᆞᆫ 거슬 ᄒᆞᆯ ᄆᆞ음이 유언이 스ᄉᆞ로 ᄂᆞ면

맛당이 반다시 우흐로 임ᄒᆞ고 겻트로 징혐ᄒᆞ야

귀신이 가호ᄒᆞ야 가만니 도으미 잇스리니

과보의 말은 불가의 논이 ᄌᆞ셔ᄒᆞ기로 다시 말을 안니ᄒᆞ노라

가경 이십ᄉᆞ 년 긔묘 팔월 즁한 보산 김셰침 경챤

죠신은 이예 ᄒᆞᆫ 집예 쥬장이니 감응ᄒᆞ미 지극히 령험ᄒᆞ시믈

무릇 ᄉᆞᄅᆞᆷ이 아지 못ᄒᆞ고 공경치 안니ᄒᆞ야 죠신을 셜만이 ᄒᆞ고 만홀이 ᄒᆞᄂᆞ

ᄆᆡ월 ᄉᆞᆷ십 일이면 ᄒᆞᆫ 집에 ᄒᆡᆼᄒᆞᆫ 바 션악을 가져 긔록ᄒᆞ야

하ᄂᆞᆯ에 알외기을 호발도은 휘ᄒᆞ시미 업셔

샹셔을 쥬시고 ᄌᆡ앙을 ᄂᆞ리여 갑푸미 그림ᄌᆞ와 쇼ᄅᆡ 갓튼지라

일른바 ᄌᆡ앙은 악ᄒᆞᆫ 거슬 ᄒᆞᆷ으로 인ᄒᆞ고 복은 챡ᄒᆞᆫ 경ᄉᆞ로 말ᄆᆡ암ᄂᆞ니

신령의 탄강 일ᄌᆞ를 다 알아 경ᄉᆞ로 하례ᄒᆞ되

오직 죠군셩탄은 잇스ᄂᆞ 엇지ᄒᆞ야 쥬장ᄒᆞ미 업셔 젹젹ᄒᆞ고 쳐량ᄒᆞ리요

특별이 ᄂᆡ 글을 박^여 펴 ᄉᆞ방에 고ᄒᆞᄂᆞ니

셩경ᄒᆞᄂᆞᆫ 군ᄌᆞᄂᆞᆫ 다시 원ᄒᆞ야 널니 펴면 복이 바다 갓ᄐᆞ야 가히 업슬지이라

근ᄌᆞ에 신심ᄒᆞᄂᆞᆫ 남녀 잇셔 바다을 건너 향을 ᄉᆞᆯ으며 산에 올나 묘에 빌고

집에 죠군이 잇셔 가장 낫타ᄂᆞ고 가장 신령ᄒᆞ믈 아지 못ᄒᆞ고

은근이 예로 밧드지 안니ᄒᆞ니 엇지 갓가온 ᄃᆡ을 노코 먼 ᄃᆡ을 구ᄒᆞ미 잇쓰리요

만일 셩심으로 공경ᄒᆞ야 밧들고 겸ᄒᆞ야 션ᄉᆞ을 ᄒᆡᆼᄒᆞ면 반다시 길ᄒᆞᆫ 경ᄉᆞ을 으드리니

무릇 ᄉᆞᄅᆞᆷ의 집이 편안치 못ᄒᆞ고 일이 ᄯᅳᆺ슬 일위지 못ᄒᆞᆫ ᄌᆡ 다 가마 글고 밥을 지어

죠군ᄭᅥ 셜만ᄒᆞ미여ᄂᆞᆯ ᄉᆞᄅᆞᆷ^이 아지 못ᄒᆞ더니

요ᄉᆞ이 놉푼 ᄉᆞᄅᆞᆷ을 만나 감츈경셔의 시른 바을 젼슈ᄒᆞ니

두어 가지 긔ᄒᆞᄂᆞᆫ 거슬 피ᄒᆞ야 츙범치 말면 ᄌᆞ연니 ᄌᆡ앙이 ᄉᆞ라지고 복록이 모되리

이 집에 거ᄒᆞᄆᆡ 죠셕으로 부억 알ᄅᆡ 향을 퓌오고 항샹 결졍ᄒᆞ미 맛당ᄒᆞ고

쵸ᄒᆞ로 보름의 등불을 발키고 ᄆᆡ월 ᄉᆞᆷ십 일 졍셩으로 예경ᄒᆞ면

죠군이 하ᄂᆞᆯ긔 쥬달ᄒᆞᄆᆡ 졔신이 평안ᄒᆞ고 일ᄀᆡ 흥왕ᄒᆞ리니

원컨ᄃᆡ 셰상 ᄉᆞᄅᆞᆷ은 셔로 권ᄒᆞ야 졍셩으로 공경ᄒᆞ라

부억의 졔일 긔ᄒᆞᄂᆞᆫ 바는 가마 두다리며 글시 쓴 죵희을 ᄉᆞ르며

몹슬 말노 ᄉᆞᄅᆞᆷ을 ᄭᅮ지고 욕ᄒᆞ지 ^ 말며

ᄯᅩ ᄉᆡᆼ강과 파 마늘 등쇽을 쎨지 말며 ᄯᅩ ᄃᆞᆰ에 털과 즘ᄉᆡᆼ에 ᄲᅨ를 살오지 말며

더러온 남그로 음식 ᄆᆡᆫ드지 말며 신발과 의복으로 ᄶᅩ야 말이지 말며

발노 부억문을 밥지 말며 칼과 독긔 등믈을 부억의 두지 말며

비을 부억을 향ᄒᆞ야 셰지 말며 쇼와 ᄀᆡ고기을 경계ᄒᆞ야 먹지 말면

가문 쳥길ᄒᆞ고 인귀 강녕ᄒᆞ리라

ᄯᅩ 버슨 몸으로 몹쓸 말 ᄒᆞ야 실예치 말며 죠군 용ᄉᆞᄒᆞᄂᆞᆫ ᄂᆞᆯ의 가마을 극지 말ᄂᆞ

긔ᄒᆞ는 일ᄌᆞ을 아ᄅᆡ ᄌᆞ셔이 쓰고 윤달의ᄂᆞᆫ 젼가치 ᄒᆞ고

ᄆᆡ월 쵸ᄒᆞ로 보름과 슐일을 가초 긔ᄒᆞ라

가마 극는 것 긔ᄒᆞ는 날이라

졍월 [초ᄉᆞᆷ일 초팔일 초구일 십이 일 이십칠 일]

이월 [초ᄉᆞᆷ일 초ᄉᆞ일 초칠일 초팔일 초구일 이십칠 일]

ᄉᆞᆷ월 [초ᄉᆞᆷ일 초구일 십구 일 이십칠 일]

ᄉᆞ월 [초ᄉᆞᆷ일 초구일 이십칠 일]

오월 [초ᄉᆞᆷ일 초구일 이십ᄉᆞᆷ 일]

유월 [초ᄉᆞᆷ일 초ᄉᆞ일 초구일 십뉵 일 십구 일 이십칠 일]

칠월 [초ᄉᆞᆷ일 초구일 이십칠 일]

팔월 [초ᄉᆞᆷ일 초팔일 십칠 일 이십오 일 이십칠 일]

구월 [초ᄉᆞᆷ일 초오일 십팔 일 십구 일 이십오 일 이십육 일 이십칠 일]

십월 [초ᄉᆞᆷ일 초구일 십ᄉᆞᆷ 일 이십뉵 일 이십칠 일]

십일월 [초ᄉᆞᆷ일 초구일 십칠 일 이십오 일 이십칠 일]

십이월 [초ᄉᆞᆷ일 십오 일 십팔 일 이십ᄉᆞ 일 이십칠 일]

가마 극는 길ᄒᆞᆫ 날이라

ᄆᆡ월 [초팔일 십ᄉᆞᆷ 일 이십일 일 이십팔 일]

ᄉᆞᄅᆞᆷ이 졍셩을 드리려 ᄒᆞᄆᆡ 어늬 ᄂᆞᆯ이 맛당치 안니ᄒᆞ랴

오납

텬납 졍월 쵸일일

디납 오월 쵸오일

도덕납 칠월 쵸칠일

민셰납 십월 쵸일일

왕후납 동지의 ᄉᆞᆷ 슐일을 만나

오월 십오 일과 십뉵 일은 텬디교ᄐᆡᄒᆞ시ᄂᆞᆫ 긔약 이시니

반다시 부뷔샹을 ᄂᆞᆫ호고 힘ᄡᅧ 맛당이 결졍ᄒᆞ미 올으니라

동편 부억의 명 가음아ᄂᆞᆫ 구령원황졍복진군 권션문

ᄂᆡ 동편 부억의 명 가음아ᄂᆞᆫ 거시 ᄒᆞᆫ 집 향화을 바다 ᄒᆞᆫ 집이 평안코 ᄐᆡ평키를 보호ᄒᆞ며

ᄒᆞᆫ 집 션악을 살펴 ᄒᆞᆫ 집 공과 허믈을 알외ᄂᆞ니

셰샹 ᄉᆞᄅᆞᆷ이 ᄭᅮᆷ 가온ᄃᆡ 잇심 갓ᄒᆞ야

광음의 흐미히 더져 ᄉᆡᆼ각험도 업고 ᄭᆡ^닷지 못ᄒᆞ야

다만 쾌락을 도모ᄒᆞ고 공덕을 닥지 안니ᄒᆞ며

ᄉᆞᆷ교을 밋지 안니ᄒᆞ며 글ᄌᆞ 쓴 죵희을 ᄋᆡᄭᅵ지 안니ᄒᆞ며

오곡을 공경치 안니ᄒᆞ며 부모의게 불효ᄒᆞ며

언어을 ᄉᆞᆷ가지 안니ᄒᆞ며 어두은 집을 ᄭᅳ리지 안니ᄒᆞ며

심지을 말키지 안니ᄒᆞ며 젼의 그르믈 믈뉘웃치지 안니ᄒᆞ며

허믈을 알고 고치지 안니ᄒᆞ며 챡ᄒᆞᆫ 거슬 알고 허지 안니ᄒᆞ면

반다시 착ᄒᆞᆫ 거슬 챡히 녀기고 악ᄒᆞᆫ 거슬 뮈워ᄒᆞ미 발치 못ᄒᆞ미니

ᄉᆞᄅᆞᆷ의 몸의 ᄉᆞᆷ 시신이 잇셔 아뢰는 바 션악이 크고 젹은 치뷔 잇셔

ᄆᆡ양 경신일의 만ᄂᆞ면 샹쥬ᄒᆞᄂᆞ이라

션악 ^ 치부을 젼죵월의 알왼 즉

공을 셰어 만흔 ᄌᆞᄂᆞᆫ ᄉᆞᆷ 년 후에 하ᄂᆞᆯ이 반다시 복과 슈를 ᄂᆞ리시고

허믈 만흔 ᄌᆞᄂᆞᆫ ᄉᆞᆷ 년 후에 하ᄂᆞᆯ이 반다시 ᄌᆡ앙을 ᄂᆞ리시ᄂᆞ니

만일 날이미 업스면 션악이 밋디 안니미니

셰샹 ᄉᆞᄅᆞᆷ이 놀나 ᄭᆡ쳐 머리를 두루혀면 귀신이 흠복ᄒᆞ리니

이 말이 비록 젹으나 화복이 ᄭᅳᆺ치 업ᄂᆞᆫ이라

죠군 권션문이 가경 을묘년 하 오월 이십 일 슐시의 니곤화 병즁의 입으로 지은 게라

곤화는 강쇼 ᄐᆡ챵주 보샨현 월포진 ᄉᆞᄅᆞᆷ이니

부뫼 일즉 망ᄒᆞ고 쥬씨의게 다릴ᄉᆞ회로 드러갓더니

이ᄒᆡ ᄉᆞᆷ월 십ᄉᆞᆷ 일의 ^ 홀연 보니

한 귀신니 문을 박ᄎᆞ고 드러와 쇼ᄅᆡ를 가다듬아 한 번 부르고 샵시의 업ᄡᅧ지더니

이후로 ᄌᆞ죠 시다려 오월 십구 일의 이르러 곤홰 홀노 잘 ᄉᆡ

귀신이 홀연 ᄌᆞ리에 갓가이 ᄒᆞ야 가로ᄃᆡ

강 션ᄉᆡᆼ아 ᄂᆡ 너을 ᄎᆞ진 지 오ᄅᆡ더니 이졔와 ᄂᆡ 명을 찻노라

곤홰 가로ᄃᆡ 네 그릇 아랏도다 ᄂᆡ 셩은 니가요 강가 안니여든

널노 더부러 무ᄉᆞᆷ 원슈가 잇슬리요

귀신이 가로ᄃᆡ 금셰에 원슈ᄂᆞᆫ 안니요 젼ᄉᆡᆼ에 원슈로다

ᄂᆞᄂᆞᆫ 셔쥬 ᄑᆡ현 ᄯᆞ ᄉᆞᄅᆞᆷ인ᄃᆡ 셩은 육이요 일홈은 젼신일너니

네 젼ᄉᆡᆼ의 날노 더부러 이웃ᄒᆞ야 ᄉᆞ는ᄃᆡ 네 셩은 ^ 강이요 일홈은 원진이라

네 향교 유ᄉᆡᆼ으로 일즉이 ᄂᆡ 안ᄒᆡ을 ᄉᆞ통ᄒᆞ야 일이 발셜니 되ᄆᆡ

ᄂᆡ 안ᄒᆡ 물의 ᄲᅡ져 쥭어는ᄃᆡ

ᄂᆡ가 네 명망과 형셰을 두려워 감이 고관발쟝을 못ᄒᆞ고

다만 쟝ᄉᆞ 지ᄂᆡᆯ 부비만 달ᄂᆞ ᄒᆞᆫ 직 네 죵시 듯고 모르는 쳬ᄒᆞ기로

원한을 품고 집의 도라와 억울이 셩병ᄒᆞ햐 쥭은 후에 즉시 원슈을 갑고ᄌᆞ ᄒᆞ되

네 부모을 효셩으로 극진이 셤기고 글 쓴 죵희을 극진이 앗기고

돈을 슈렴ᄒᆞ야 문창ᄉᆞ와 동인당과 젹션당을 영건ᄒᆞ야

널니 음덕을 볘풀며 질겨 챡ᄒᆞᆫ 일을 ᄒᆡᆼᄒᆞ기로

그 ᄯᆡ는 하슈ᄒᆞ기 어렵고 이졔는 ^ 네 녹젹이 다 쇼샥ᄒᆞ야

이곳의 디시 닛기로 지금 와 원슈을 갑고 용셔치 못ᄒᆞ리라

곤홰 크계 놀ᄂᆞ 밧비 방의 ᄂᆞ와 환도을 집어 공즁을 향ᄒᆞ야 ᄂᆞᆫ작ᄒᆞ니

집안 ᄉᆞᄅᆞᆷ이 급피 그 칼을 ᄲᆡᆺ고 그 연고을 무른ᄃᆡ

곤홰 젼ᄉᆞ을 일일이 ᄌᆞ셔이 말ᄒᆞ고 긔졀ᄒᆞ야 ᄯᆞᄒᆡ 업드러지니

귀신이 ᄉᆞᄅᆞᆷ의 입을 비러 가로ᄃᆡ

네 우리 두 명을 샹ᄒᆞ얏쓰니 엇지 그만 두리요

혹 이 헐문ᄒᆞ야 가로ᄃᆡ 이 일리 몃 ᄒᆡᄂᆞ 되얏는요

가로ᄃᆡ 뉵십오 년이로다

ᄯᅩ 무르되 너의 안ᄒᆡ는 엇지 오지 안니ᄒᆞ엿ᄂᆞᆫ요

ᄃᆡ답ᄒᆞ야 가로ᄃᆡ 그져 ᄃᆡ신 업셔 몸을 능히 버셔^ᄂᆞ지 못ᄒᆞ노라

곤화의 장인 영긔의 관을 갓쵸고 ᄌᆡᄇᆡᄒᆞ며

명부에 쓸 돈 만 양과 ᄉᆞ시 졔향으로 쇽ᄃᆈᄒᆞ야 풀려쥬기을 츅원츅슈호ᄃᆡ

죵시 귀신이 허락지 안니ᄒᆞ거ᄂᆞᆯ

ᄯᅩ 향을 퓌고 죠신 압ᄒᆡ 긔도ᄒᆞ야 졍셩으로 ᄋᆡ걸ᄒᆞ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