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웅전三 완판 38장본

  • 연대: 미상
  • 저자: 미상
  • 출처: 韓國古典小說板刻本資料集 三
  • 출판: 國學資料院
  • 최종수정: 2015-01-01

ᄇᆡᆨ운를 잡아타고 소ᄒᆡᆼ니 양양ᄒᆞ다

암ᄉᆞᆼ의 저 장군은 갈질니 밥분지라

학ᄉᆞᆫ의 유ᄉᆞᄒᆞᆫ니 그리로 갈지여다

이젹의 원슈 듯기를 다ᄒᆞᄆᆡ 여광영ᄎᆔᄒᆞ여 급피 가 물르여ᄒᆞᆫ직 발셔 간 ᄃᆡ 업거ᄂᆞᆯ

마임의 ᄀᆡ연ᄒᆞ야 촌여의 나와 학ᄉᆞᆫ를 물르니 ᄃᆡ국 번양 ᄯᅡ이라 ᄒᆞ거ᄂᆞᆯ

ᄎᆞᄌᆞ 가던니 ᄒᆞᆫ 고ᄃᆡ 다다른니

ᄒᆞᆫ ᄉᆞ람니 척겸를 요ᄒᆞ의 ᄎᆞ고 필마단긔로 급피 오거늘

원슈 나아가 마ᄉᆞᆼ의셔 읍ᄒᆞ고 문왈 예셔 변양니 얼ᄆᆡ나 ᄒᆞ온닛가

그 ᄉᆞ람니 답왈 니 질노 슈ᄇᆡᆨ 니를 가면 변^양으로 가ᄂᆞᆫ니다

원슈 왈 그ᄃᆡᄂᆞᆫ 어ᄃᆡ를 상ᄒᆞ신ᄂᆞᆫ닛가

ᄃᆡ왈 나ᄂᆞᆫ ᄃᆡ국 닛ᄉᆞᆸ던니 왕명를 밧ᄌᆞ와 ᄐᆡ산부 계양도로 급피 가ᄂᆞᆫ이다 ᄒᆞ거를

원슈 ᄃᆡ경ᄒᆞ여 왈 무삼 닐로 가ᄂᆞᆫ닛가

ᄃᆡ왈 게양도 젹겨ᄒᆞᆫ 송 ᄐᆡᄌᆞ의계 ᄉᆞ약보ᄂᆡᆫ ᄉᆞ신니 간 졔 ᄉᆞ 오 ᄉᆞᆨ니로ᄃᆡ

오식 업ᄉᆞ오ᄆᆡ 쳔ᄌᆞ 노ᄒᆞ사 날로 ᄒᆞ야금 봉영ᄒᆞ야

ᄐᆡᄌᆞ ᄉᆞ약ᄒᆞ고 사신ᄂᆞᆫ 나라ᄒᆞ라 ᄒᆞ시ᄆᆡ 가ᄂᆞᆫ니다 ᄒᆞ거ᄂᆞᆯ

원슈 ᄃᆡ로ᄒᆞ여 왈 나ᄂᆞᆫ 젼조 츙신 조공지ᄌᆞ 웅니라

역젹 니두병과 간신 당유를 엇지 살여 두리요

언파의 칼을 들려 쳔ᄉᆞ의 목를 친니 변신 낙마ᄒᆞ거늘

말게 달고 말를 ᄎᆞ쳐 슌식의 변양 ᄯᅡ의 득달ᄒᆞᄉᆞ ᄒᆞᆫ ᄉᆞ람를 만나 문왈

학ᄉᆞᆫ를 어ᄃᆡ로 가ᄂᆞᆫ닛가

그 노옹니 답왈 ᄒᆞᆨᄉᆞᆫᄂᆞᆫ 듯지 못ᄒᆞ야ᄉᆞᆸ견니와

져 ᄉᆞᆫ으 쳔슈동니요 골 안의 ᄒᆞᆨᄉᆞᆫᄆᆡ 닛다 ᄒᆞ되

보지 못ᄒᆞ여잡건이와 속담의 글려ᄒᆞ던니다

원슈 뭇기를 다ᄒᆞ고 그 ᄉᆞᆫ ^ 즁으로 갈ᄊᆞ

셕경은 반공의 소사닛고 녹쥭은 의의ᄒᆞ듸

슬필 우난 두견셩과 닐려ᄒᆞᆫ ᄉᆞᆫ은 집고 험악ᄒᆞ야 쳡쳡니나싸여ᄂᆞᆫ지라

짐피 들어간니 질가 반셕상의 반송 아라이 ᄒᆞᆫ 노승니 ᄭᅩᆨ갈를 버셔 숑졍의 결고

구졀 쥭장를 암ᄉᆞᆼ의 셰우고 단졍니 안져

무ᄉᆞᆷ ᄎᆡᆨ를 보다가 원슈를 보고 놀ᄂᆡ며 모로ᄂᆞᆫ 쳬ᄒᆞ거늘

원슈 고니 예계 크계 쇼ᄅᆡᄒᆞ야 물은직 들른 쳬 안니ᄒᆞ거를

원슈 ᄃᆡ로ᄒᆞ여 칼를 ᄲᅡ야 그 즁를 치려 ᄒᆞ니

그 즁니 겹ᄒᆞ야 무슨 글 두귀를 던지고 층암 절벽 ᄉᆞᆼ으로 나ᄂᆞᆫ다시 다라나겨늘

원슈 급피 좃ᄎᆞ간직 막연ᄒᆞ겨늘 마음의 아연ᄒᆞ야 도라와 그 글를 본니

쳥ᄉᆞᆫ뫼니 ᄀᆡᆨ쥬어늘 ᄇᆡᆨ운심이성ᄎᆞᆼ니라

옥졔 ᄇᆡᆨ니 쳥유ᄒᆞ니 가유사어지산니라

원슈 그 글를 보ᄆᆡ 그 안의 무슨 집니 잇다 ᄒᆞ엿겨늘

집의 들여가 쥬닌널 ᄎᆞ즌니 동ᄌᆞ 나와 시문를 열어 닌도ᄒᆞ거늘

원슈 문왈 쥬닌^은 뉘시며 어ᄃᆡ 가시요

동ᄌᆞ 답왈 이 집은 쳔명도ᄉᆞ 왕ᄂᆡᄒᆞ시ᄂᆞᆫ 집니라

악가 도ᄉᆞᄒᆞ시기를 오날 손임니 오슬거신니 니를 두이다가 젼ᄒᆞ라 ᄒᆞ시고 가던니다

ᄒᆞ며 닐봉셔ᄅᆞᆯ ᄂᆡ려 쥬겨ᄂᆞᆯ

바다 본니 ᄒᆞ여시ᄃᆡ 급피 학ᄉᆞᆫ의 가 니두병의 며리ᄅᆞᆯ 버이라 ᄒᆞ거늘

원슈 견필의 닐경닐히ᄒᆞ야 분긔를 참지 못ᄒᆞ야 동ᄌᆞ달러 문왈

어ᄃᆡ로 가면 학ᄉᆞᆫ으로 가며 도ᄉᆞᄂᆞᆫ 어ᄃᆡ로 가신다

동ᄌᆞ ᄃᆡ왈 니 질노 가시면 션ᄉᆡᆫ 졔신 ᄃᆡ로 가고 졔 질로 가시면 학ᄉᆞᆫ으로 가ᄂᆞᆫ니다

원슈 도ᄉᆞ를 보라 ᄒᆞ고 층암 졀벽 ᄉᆞᆼ의로 오라가니

불과 슈 니 지ᄂᆡ예 출쳐업ᄂᆞᆫ ᄇᆡᆨ호들리 ᄂᆡ다라 고함ᄒᆞ고 급피 좃거늘

셩셰 급ᄒᆞ여 젼도리 도망ᄒᆞ니 그 범들리 ᄶᅩ다가 다시 달려들려거늘

원슈 셩셰 졈 위ᄐᆡᄒᆞ지라

가져가던 쳔ᄉᆞ의 멸리를 던지니

그 범니 쳔ᄉᆞ의 멀리를 물고 무슈니 궁긔리며 질거ᄒᆞ다가 멱고 ^ 가거날

할 셰 업셔 ᄒᆞᆨᄉᆞᆫ으로 샹ᄒᆞ야 근근니차ᄌᆞ간니

좌우 산쳔은 ᄒᆞ날의 다흔 듯ᄒᆞ고 가온ᄃᆡ 광활ᄒᆞ여 열여ᄂᆞᆫ듸

슈쳔 병마 진를 치고 위임이 츄ᄉᆞᆼ갓거를

원슈 고리 여겨 은신ᄒᆞ고 살펴보니 남ᄃᆡ니로셔 ᄒᆞᆫ ᄉᆞ람을 절박ᄒᆞ야 ᄃᆡᄒᆞ의 ᄭᅮᆯ리고 크계 ᄭᅮ지져 왈

너ᄂᆞᆫ 숑실지ᄌᆈ목이요 셰ᄃᆡ식녹지신니라

쇽젹여ᄉᆞᆫᄒᆞ고 직겨ᄂᆞᆯ픔ᄒᆞ야 니목지쇼호와 심지지쇼락를 네 혼자 즐거ᄒᆞ니

너 부족다 ᄒᆞ고 억ᄒᆞ심장으로 역젹니 되단 말가

ᄐᆡᄌᆞ는 무ᄉᆞᆷ 죄로 만리외예 젹거ᄒᆞ야시며

쳔고 지후 몰로신들 ᄉᆞ약은 무ᄉᆞᆷ 닐고

광ᄃᆡᄒᆞᆫ 쳔지간의 용남 업슨 너 죄목를 죠죠리ᄉᆡᆼ각ᄒᆞ니 살지무젹니라

무지ᄒᆞᆫ ᄇᆡᆨ셩들도 네 고기를 구ᄒᆞᄃᆞᆫ지라 ᄒᆞ며 슈ᄅᆡ 우의 놉피 달고 명ᄑᆡ를 완연리 다라시되

역젹 니두병니라 ᄃᆡ셔 특ᄌᆞᄒᆞ여 박으로 나오거늘

원슈 칼를 들고 쇼위를 우ᄅᆡ갓치 ᄒᆞ며 달려 ^ 들러 ᄃᆡ로 왈

역젹 니두병아 목를 들의어 ᄂᆡ 칼을 바들라 ᄒᆞ고 친니 목니 마ᄒᆞ의 날려지거늘

ᄇᆡ를 질너 허치니 과연 ᄉᆞᄅᆞᆷ은 안이요 위닌를 만들려 셩용 글려ᄂᆞᆫ지라

비록 위닌니라도 쾌낙ᄒᆞᆫ지라 장젼의 나아가며 왈

소장은 젼죠 츙신 아모의 아들의옵던니

국오지닌으로 불고니 참석ᄒᆞ야쌰온니 죄ᄉᆞ무셕이로소리다

진즁 졔닌니 ᄎᆞ언ᄅᆞᆯ 듯그 닐시예 ᄃᆡ경질ᄉᆡᆨᄒᆞ야 원슈를 붓들려 당ᄉᆞᆼ의 안치고

그ᄃᆡ 엇지 잔명를 보전ᄒᆞ야스며 ᄐᆡᄌᆞ 존망과 쇼식를 아ᄂᆞᆫ다

원슈 답왈 두병이 환을 면ᄒᆞ시고 시방 긔쳬 알영ᄒᆞ시니다

ᄒᆞ니 만좌 제닌니 다경 즐ᄉᆡᆨᄒᆞ시고 일시예 ᄒᆞ당ᄒᆞ여 공즁를 상ᄒᆞ야 복지 ᄉᆞᄇᆡ 왈

황쳔니 명감ᄒᆞ야 오늘날 우리 ᄃᆡ왕의 알영ᄒᆞ신 소션을 듯ᄉᆞ온니

니졔죽다 무ᄉᆞᆷ ᄒᆞᆫ니 닛ᄉᆞ올닛가

ᄒᆞ며 무슈리 즐겨ᄒᆞ겨늘 원슈 문왈

좌즁 졔공를 아지 못ᄒᆞ옵건니와 니고ᄃᆡ ^ 긔희는 무ᄉᆞᆷ 닐리닛가 ᄒᆞᄃᆡ

ᄒᆞ ᄇᆡᆨ슈 노닌니 원슈의 숀를 잡고 눈물를 흘녀 왈

너ᄂᆞᆫ 나를 아지 못ᄒᆞᄂᆞᆫ다

나ᄂᆞᆫ 네 모친의 ᄉᆞ촌니요 ᄂᆡ의 셩명은 왕ᄐᆡ슈라

네 얼려셔 니별ᄒᆞ여신니 엇지 알니요

우리ᄂᆞᆫ 두병의 난을 만나 각긔 도망ᄒᆞ엿던니

슈월 젼의 닐리 긔희ᄒᆞᆯᄊᆞ 피난ᄒᆞ엿ᄯᅳᆫ 닌민니 우리 소식을 듯고 불긔회ᄌᆞ 오쳔 닌니라

예젹 쥬무왕니 벌쥬ᄒᆞᆯ ᄯᆡ여셔 달름니 엄ᄂᆞᆫ지라

엇지 반갑지 안니ᄒᆞ니요

연니나 아직 용병지장도 만나지 못ᄒᆞ고 쳔시만 질달니던니

금닐 ᄎᆞᄉᆞᄂᆞᆫ 모든 츙신니 쥬야 분을 니긔지 못ᄒᆞ여

겨즛 두병의 형용을 그려 위닌를 만들려 우션 분을 덜고ᄌᆞ ᄒᆞ미라

다시 문ᄂᆞᆫ니 너ᄂᆞᆫ 어ᄃᆡ 가 장셩ᄒᆞ며 ᄐᆡᄌᆞ와 네 모친은 어ᄃᆡ 저시며

두병의 긔피을 엇지잇지 면ᄒᆞ여시며 ᄐᆡᄌᆞ를 엇지 구환ᄒᆞ엿ᄂᆞᆫ요

원슈 다시 복지 통곡 왈 소질니 살아 다시 만나보오니 니졔쥭다 여ᄒᆞᆫ니 닛ᄉᆞ올닛가

쳐음의 모친을 모시고 환난을 피ᄒᆞ와 ᄒᆞᆫ 고ᄃᆡ 유ᄒᆞ여 쳔명만 기다리더니

우연이 쳔명도ᄉᆞ을 만나 슐법 ᄇᆡ오든 말ᄉᆞᆷ이며

위국의 들어가 셔번을 쳐 승젼ᄒᆞ와 ᄃᆡ원슈 된 말ᄉᆞᆷ이며

게양도의 들어가오니 쳔ᄉᆞ 날여와 ᄐᆡᄌᆞ을 ᄉᆞ약ᄒᆞ라 ᄒᆞ고 모든 츙신을 다 졀박ᄒᆞ엿거늘

쳔ᄉᆞ을 벼히고 ᄐᆡᄌᆞ을 구ᄒᆞ와 모시고 오옵난 길의 번국의셔 쥭게 된 말ᄉᆞᆷ이며

인ᄒᆞ여 위왕의 부마된 말ᄉᆞᆷ이며

필마로 오옵다가 션ᄉᆡᆼ을 보고 학산을 ᄎᆞᄌᆞ오옵다가

쳔ᄉᆞ을 만나 쥬긴 ᄉᆞ연을 ᄎᆞ례로 고ᄒᆞ니

좌즁 졔닌니 말을 듯고 ᄃᆡ경 질ᄉᆡᆨᄒᆞ야 원슈를 붓들고 셜화ᄒᆞ고 칭ᄎᆞᆫ 왈

고금의 니런 상쾌ᄒᆞᆫ 일니 어ᄃᆡ 잇슬니요

ᄒᆞ고 못ᄂᆡ ᄉᆞ랑ᄒᆞ며 즐기오믈 층양치 못ᄒᆞ더라

ᄯᅩᄒᆞᆫ 명쳔니 감동ᄒᆞᄉᆞ 니려ᄒᆞᆫ 영웅를 ᄂᆡᄉᆞ 숑실을 회복계 ᄒᆞ고 슝젹를 자겨 되야쓰니

엇지 쾌락지 안니ᄒᆞ니요 ^ ᄒᆞ더라

니젹의 능쥬 ᄯᅡ의셔 쥭은 쳔ᄉᆞ의 ᄒᆞ졸니 황셩의 드려가 쳔ᄉᆞ 쥭은 ᄉᆞ연을 졔달ᄒᆞ니

황졔 들으시고 ᄃᆡ경 ᄃᆡ로ᄒᆞ야 셔안을 치며 죠신를 크계 구지져 왈

불과 수 ᄇᆡᆨ 니 외여 닛ᄂᆞᆫ 죠웅를 잡지 못ᄒᆞ고

ᄯᅩᄒᆞᆫ 황ᄉᆞ를 님의로 ᄌᆔᆨ여신니 엇지 분치 안리ᄒᆞ리요

니졔로 죠응을 잡지못ᄒᆞ면 죠신를 다 쳐참ᄒᆞᆯ지라 ᄒᆞ신ᄃᆡ

죠신 즁 뉘 아리 겁ᄒᆞ리요

좌승상 최식니 쥬왈 복원 펴ᄒᆞᄂᆞᆫ 과렴치 마옵소셔

죠구만ᄒᆞᆫ 죠응 잡기를 엇지 근심ᄒᆞ리닛가

니졔 용ᄆᆡᆼ 닛난 무ᄉᆞ를 ᄐᆡᆨᄎᆔᄒᆞ야 죠웅를 잡게ᄒᆞ옵소셔

황졔 올니 예겨ᄉᆞ 즁낭장 니황를 명ᄒᆞ야 닐쳔 병를 쥬어 보ᄂᆡ니라

니젹의 ᄒᆞᆨᄉᆞᆫ 모든 츙신니 죠웅을 비ᄒᆞ야 ᄃᆡᄉᆞ마 ᄃᆡ원슈를 봉ᄒᆞ고

ᄐᆡᆨ일 ᄒᆡᆼ군ᄒᆞ야 ᄃᆡ국를 향ᄒᆞᄉᆞ

원슈 멸리여 봉쳔투고를 쓰고 몸의 쇄금젼포를 닙고

허리예 보죠궁를 차고 쳘니 용총말를 타고

좌슈의 비슈^를 들고 우슈의 장ᄎᆞᆼ을 들어 션봉 ᄌᆡ촉하니

션봉군니 북를 울리며 진를 프려 니리 긔치 ᄎᆞᆼ겸은 닐월을 가리와

검극 병마ᄂᆞᆫ 쳥천의 다은 듯ᄒᆞ니 호령과 위염니 츄ᄉᆞᆫ갓드라

노쇼 츙신니 ᄃᆡᄎᆞᆫ 왈 원슈의 ᄒᆡᆼ군ᄒᆞᆫ 볍은 한신 ᄑᆡᆼ월갓도다 ᄒᆞ며 층찬ᄒᆞ더라

원슈 졔장를 호령ᄒᆞ며 동관를 짓쳐드려가리

지ᄂᆡ난 바 긔봉를 당치 못ᄒᆞ야 쇼ᄅᆡ를 응ᄒᆞ고 황복 안니ᄒᆞᆯ 리 어더라

번양 ᄯᅡ의 득달ᄒᆞ니 ᄐᆡ슈 ᄐᆡ원니 다경ᄒᆞ야 군ᄉᆞ를 조발ᄒᆞ야 질를 막거늘

원슈 ᄃᆡ로ᄒᆞ야 왈 ᄐᆡ슈 ᄐᆡ원은 ᄲᅡᆯ리 나와 나의 날ᄂᆡᆫ 칼를 바들라

나ᄂᆞᆫ 숑조 츙신 죠웅닐너니 역젹 니두병를 칠려 가노라

ᄐᆡ슈 그졔야 ᄃᆡ경 ᄃᆡ희ᄒᆞ야 칼를 발리고 말계 나리 복지 쳥ᄌᆈ 왈

소장니 과연 아옵지 못하옵고 글릇 ᄃᆡ군를 항거ᄒᆞ야ᄉᆞ온니 관심ᄒᆞ옵쇼셔

ᄌᆈ를 옹ᄉᆞᄒᆞ옵고 진즁의 두신면 심를 다ᄒᆞ야 원슈의 뒤를 ᄯᅡᆯ으을^니다

ᄒᆞ고 복지 ᄋᆡ결ᄒᆞ거늘 원슈 ᄃᆡ로ᄒᆞ야 고셩ᄃᆡ질 왈

너ᄂᆞᆫ 음흉ᄒᆞᆫ 훙젹이라 두병으로 더부려 다름리 업ᄂᆞᆫ지라

ᄂᆡ 엇지 두병의 죠신를 세나 남계두리요 ᄒᆞ고

언파의 칼를 들러 ᄐᆡ슈를 질너 말계 ᄂᆡᆯ니치고

군긔와 군양를 ᄎᆔᄒᆞ야 호군ᄒᆞ고 발ᄒᆡᆼᄒᆞ야 장안를 향ᄒᆞᄊᆞ

쵸야 닌민니 죠원슈 긔병ᄒᆞ믈 듯고 오난 ᄌᆞ 부지그슈라

ᄒᆡᆼ군 ᄌᆡ촉ᄒᆞ야 ᄒᆞᆫ 고ᄃᆡ 니르니 군ᄉᆞ 쳔여 명리 질를 막야 진를 쳐겨늘

원슈 고히 예겨 탐지ᄒᆞᆫ직 ᄯᅩᄒᆞᆫ 제도로 가난 ᄉᆞ신리라

ᄲᅡᆯ리 묙를 늘리여 ᄂᆡ 칼를 밧드라 나ᄂᆞᆫ 송죠 츙신 죠웅니라 ᄒᆞ니

군사ᄂᆞᆫ 닐시여 물너나고 사신은 칼을 들고 달녀들며 크게 ᄭᅮ지져 왈

반젹 죠웅아 엇지 맛나미 늣지요

니ᄂᆞᆫ 반다시 한ᄂᆞᆯ리 지지ᄒᆞᆫ ᄇᆡ라

ᄂᆡ 너을 잡아 공을 닐위겨 ᄒᆞ미라 엇지 즙부지 안니ᄒᆞ리요

오늘날 너 멀리를 벼허 우리 황ᄉᆞᆼ의 평ᄉᆡᆼ 원를 풀리라 ᄒᆞ겨^늘

원슈 더욱 로ᄒᆞ야 크계 ᄭᅮ지져 왈

너 갓탄 간ᄉᆞᄒᆞᆫ 놈를 드어 쓸 ᄃᆡ 업ᄂᆞᆫ지라

우션 너늘 잡아 분ᄒᆞ무을 덜리라 ᄒᆞ고

달여 들려 셔로 ᄊᆞ와 불과 일 합니 못ᄒᆞ야

원슈의 칼리 변듯ᄒᆞ 사신의 머리 마ᄒᆞ의 나리지거늘

멀리를 창긋ᄐᆡ ᄭᅧ여들고 본진으로 돌라온니

제상 군죨니 ᄒᆞ례ᄒᆞ고 노소 츙신니 층찬ᄒᆞ더라

ᄎᆞ시예 사신의 군ᄉᆞ 도망ᄒᆞ니 황셩 들려가 황ᄉᆞᆼ게 연유 쥬달 왈

죠웅니 변양를 쳐 ᄐᆡ슈ᄅᆞᆯ 버회고 황셩을 향ᄒᆞ다가

ᄯᅩ ᄉᆞ신를 쥬기고 지쳐 들려오ᄆᆡ

소졸 등니 졔우 명을 보존ᄒᆞ와 도망ᄒᆞᆫ ᄉᆞ연를 고ᄒᆞ고

ᄯᅩ 급피 쳐들려 오믈 쥬달ᄒᆞ니

상니 들의시고 ᄃᆡ경ᄒᆞᄉᆞ 아무리 ᄒᆞᆯ 쥬를 몰로덜라

문득 셔관장 쳬탐니 보ᄒᆞ되

죠응 군ᄉᆞ 팔십만을 거날려 광음를 치고 셔쥬를 범ᄒᆞ오니

복원 황ᄉᆞᆼ은 급피 군ᄉᆞ를 거날려 도젹를 막으소셔 ᄒᆞ거ᄅᆞᆯ

황졔 ᄃᆡ경ᄒᆞᄉᆞ 졔신를 돌^라보며 쳬읍 왈 니을 엇지 ᄒᆞ리요

언미필의 좌장군 장덕니 츌반 쥬왈

소신니 비록 ᄌᆡ죠 업ᄉᆞ으나 ᄒᆞᆫ 번 북쳐 죠응를 살로 잡바 폐ᄒᆞ게 밧칠리다 ᄒᆞ거늘

상니 크게 즛거 왈 밥비 나어가 짐의 분를 덜나 ᄒᆞ시ᄆᆡ

장덕니 고두슈명ᄒᆞ고 군ᄉᆞ를 죠발ᄒᆞ야 ᄒᆡᆼ군ᄒᆞ리라

니젹의 원슈 ᄒᆡᆼ군ᄒᆞ여 셔쥬 ᄯᅡ 졔양ᄉᆞᆫ ᄒᆞ의 릴은니

졔양ᄉᆞᆫ 짐픈 골로 ᄒᆞᆫ 장슈 엄신갑를 닙고 장ᄎᆞᆼ를 들고

군ᄉᆞ 삼ᄇᆡᆨ 긔를 건나려 나와 원슈 마ᄒᆞ의 복지 쥬왈

소장은 젼죠 츙신 강굴의 아들 ᄇᆡᆨ리옵던니

니두병의 난를 만나 부친를 닐코 쥬야 망극ᄒᆞ외 실허ᄒᆞ옵던니

약간 용망니 닛ᄊᆞᆸ긔로 병셔를 보와 군ᄉᆞ 슈박 긔를 어더 쳔시를 지달리옵던니

쳔ᄒᆡᆼ으로 원슈 오시다 ᄒᆞᄆᆡ 고ᄃᆡᄒᆞ옵던니

오날날 ᄉᆞᆼ봉ᄒᆞ온니 엇지 반갑지 안리ᄒᆞ리요

발ᄅᆡ옵건ᄃᆡ 진즁의 닛ᄉᆞᆸᄯᅡ가 슝젹 니두병의 멀리를 베허 ᄃᆡ송를 회복ᄒᆞ옵^고

부친의 웬슈를 갑풀가 바라난니다

원슈 ᄃᆡ희ᄒᆞ야 강ᄇᆡᆨ의 손을 잡고 닐너 왈

그ᄃᆡ 부친니 졔양되의셔 ᄐᆡᄌᆞ를 모셔 닛거늘

닐니닐니 구ᄒᆞ야 위국으로 모셔 왓난니

긔후ᄂᆞᆫ 안령ᄒᆞ신지라 그ᄃᆡᄂᆞᆫ 조금도 근심치말나 ᄒᆞ되

ᄇᆡᆨ니 니 말를 듯고 닐희닐비ᄒᆞ야 실허ᄒᆞ믈 마지 안니ᄒᆞ더라

원슈게 무슈니 치ᄉᆞᄒᆞ니라

닐려글려 불긔회ᄌᆞ 십만의 각가온지라

셔쥬를 쳐들리 간니 셔쥬 자ᄉᆞ 위긜ᄃᆡ 삼쳔 쳥긔를 거나니고 진를 치고 질를 막건날

원슈 ᄃᆡ로ᄒᆞ야 션봉장 강ᄇᆡᆨ를 불너 그ᄃᆡ 나아가 ᄃᆡ젼ᄒᆞ면 오날 ᄌᆡ조을 시험ᄒᆞ리라

강ᄇᆡᆨ니 응셩츌마ᄒᆞ야 장ᄎᆞᆼ을 높피 들고 젹진의 나아가 크게 웨여 왈

나ᄂᆞᆫ 션봉장 강ᄇᆡᆨ니라 젹장은 ᄲᅡᆯ리 나와 목를 늘리여 내의 날낸 칼를 바들라 ᄒᆞ니

위긜니 분긔를 등쳔ᄒᆞ야 진문박긔 내다라 ᄃᆡ질 왈

오랄랄죠웅를 잡바 올려 황ᄉᆞᆼ의 분하믈 시^치니라 ᄒᆞ고 달려들거늘

강ᄇᆡᆨ니 장ᄎᆞᆼ 날여 셔로 ᄊᆞ오난 양은 양호공투지상니라

십여 ᄒᆞᆸ의 닐르ᄃᆡ 승부를 못 졀단ᄒᆞᄂᆞᆫ지라

양장의 검술을 본니 강ᄇᆡᆨ의 칼리 날ᄂᆡ여 긜ᄃᆡ여셔 ᄇᆡ나 더ᄒᆞ나 심은 긜ᄃᆡ만 못ᄒᆞ거늘

원슈 분긔를 니긔지 못ᄒᆞ야 칼을 들고 진문 밧긔 ᄂᆡ달라 대질 왈

반젹 위긜ᄃᆡ야 너ᄂᆞᆫ 반국지젹니라 승쳔닙지ᄒᆞ야 마음니 두렵지 안니ᄒᆞᆫ야 ᄒᆞ고

호통을 질으며 달려든니

긜ᄃᆡ ᄯᅩᄒᆞᆫ 젹분ᄒᆞ야 말를 대답지 안니ᄒᆞ고 마지ᄊᆞ화

ᄒᆞᆫ 합니 못ᄒᆞ야 원슈의 칼니 번ᄯᅳᆺᄒᆞ며 길ᄃᆡ의 멀리 마ᄒᆞ의 덜어진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