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웅전三 완판 38장본

  • 연대: 미상
  • 저자: 미상
  • 출처: 韓國古典小說板刻本資料集 三
  • 출판: 國學資料院
  • 최종수정: 2015-01-01

니젹의 니ᄃᆡ의 장죨니 니ᄃᆡ 쥭음를 보고 일시예 동심ᄒᆞ아 도망ᄒᆞ거늘

원슈 니ᄃᆡ의 멀리를 창ᄭᅳᆺᄐᆡ ᄭᅥ여 들고 본진으로 도라온니

졔장 군죨니 치ᄒᆞᄒᆞ더라

승젼곡를 울니며 장ᄎᆞ ᄉᆞᆷᄃᆡ진의 다달나 ᄃᆡ진ᄒᆞ고 니ᄃᆡ의 머리를 ᄉᆞᆷᄃᆡ진의 던져 왈

반젹 ᄉᆞᆷᄃᆡ야 드으라

셔ᄎᆞᆼ의셔 네 장헝 닐ᄃᆡ를 버희고 화음의 와 네 즁헝 니ᄃᆡ 멀니를 버허왓ᄂᆞᆫ지라

너ᄂᆞᆫ 부질업시 용역를 허비치 말고 밥비 나와 목를 늘흐여 ᄂᆡ 칼를 바드라

ᄒᆞ며 진젼의 횡ᄒᆡᆼᄒᆞ니 젹진 장죨니 뉘 안니 겁ᄒᆞ니요

삼ᄃᆡ 분긔 등^등ᄒᆞ여 좌슈의 장ᄎᆞᆼ를 들고 ᄂᆡ다라 ᄃᆡ질 왈

오늘날 너를 잡아 ᄂᆡ의 망헝의 원슈를 갑플니라 ᄒᆞ고 호통닐셩의 달녀들거늘

원슈 ᄎᆞᆼ으로 춤츄며 ᄉᆞᆷᄃᆡ 우편으로 달녀들며 접젼ᄒᆞᆫ니

ᄉᆞᆷᄃᆡᄂᆞᆫ 항ᄉᆞᆼ 좌슈로 칼를 날리며 좌펼으로 달녀들거늘

원슈 닐향 피ᄒᆞ아 우편으로 범ᄒᆞᆫ니

ᄎᆞ일 팔십여 ᄒᆞᆸ의 승부를 졀치 못ᄒᆞ고 각각 본진으로 도라온니라

ᄉᆞᆷᄃᆡ 코계 의심 왈 죠웅니 필연 무ᄉᆞᆷ 아ᄂᆞᆫ 닐니 닛던가 시푸오니 고니ᄒᆞ도다

ᄒᆡᆼ여 쳔기를 누설ᄒᆞᆯ가 져어ᄒᆞ던니 원슈 본진의 도라와 강ᄇᆡᆨᄃᆡ려 왈

ᄉᆞᆷᄃᆡ의 용ᄆᆡᆼ 실노 범ᄉᆞᆼᄒᆞᆫ 장슈 안니라

간ᄃᆡ로 잡지 못ᄒᆞᆯ거신니 명닐은 강장니 먼져 나아가 ᄊᆞ오라

ᄂᆡ 승셰ᄒᆞ야 졉응ᄒᆞ니라 ᄒᆞ고 ᄯᅩ 닐되

ᄉᆞᆷᄃᆡ의 좌편를 범치 말고 부ᄃᆡ 경젹지 말나 ᄒᆞ더라

닛튼날 삼ᄃᆡ 졍ᄎᆞᆼ 츌마ᄒᆞ야 ᄃᆡ호 왈

오늘날 ᄆᆡᆼ셰코 네 멀니를 버허 분ᄒᆞ믈 쓰시리라 ᄒᆞ고 ^ 진젼의 횡ᄒᆡᆼᄒᆞ거늘

강ᄇᆡᆨ니 ᄯᅩ 번ᄎᆞᆼᄒᆞ여 진젼의 나셔며 크계 웨여 왈

무지ᄒᆞᆫ ᄉᆞᆷᄃᆡ은 들르라

네 양헝의 혼ᄇᆡᆨ니 우리 진즁의 갓치여 나지 못ᄒᆞ고 쥬야 울며 ᄋᆡ통ᄒᆞ되

소장의 동ᄉᆡᆼ 삼ᄃᆡ의 멀니를 마ᄌᆞ 밧치올 거신니

가긍ᄒᆞᆫ 혼ᄇᆡᆨ를 노화 쥬옵소셔 ᄒᆞ며 쥬야로 가긍ᄒᆞᆫ 소ᄅᆡ 진즁의 낭ᄌᆞᄒᆞ거늘

너 아무리 ᄉᆞᆯ니고ᄌᆞ ᄒᆞᆫ들 엇지 ᄉᆞᆯ니니요

달려들려 바로 ᄉᆞᆷᄃᆡ 우편 쳐들려 가니

ᄉᆞᆷᄃᆡ 아무 좌용검를 잘슨들 우편를 볌ᄒᆞ나 의혹ᄒᆞ야 긔운니 감츅ᄒᆞᆫᄂᆞᆫ지라

ᄉᆞᆷ십여 ᄒᆞᆸ의 승부를 졀달치 못ᄒᆞ나 강장의 셩셰 급ᄒᆞᆫ지라

원슈 진젼의셔 양장의 ᄌᆞ웅를 본니 강장의 셰 급ᄒᆞᆫ지라

칼를 들고 ᄂᆡ다라 ᄉᆞᆷᄃᆡ의 우편를 쳐들려간니

ᄉᆞᆷᄃᆡ 아무리 ᄌᆡ죠 용ᄒᆞ들 엇지 ᄎᆞᆼ를 외로 쓰리요

니십여 ᄒᆞᆸ의 부졀승부려니 문득 강장의 ᄎᆞᆼ니 번듯ᄒᆞ며 ᄉᆞᆷᄃᆡ의 탄 말를 질너 ᄭᅥᆨ구려진니

ᄉᆞᆷᄃᆡ ᄯᅡ의 ᄯᅥ려^지ᄂᆞᆫ지라

원슈 달려들려 ᄒᆞ니 ᄉᆞᆷᄃᆡ 공즁으로 소소와달녀들려 ᄊᆞ올ᄉᆡ

원슈 강ᄇᆡᆨ으로 더부러 급피 치니 ᄉᆞᆷᄃᆡ 젼ᄃᆡ지 못ᄒᆞ야 다라나거늘

원슈 말를 달어 급피 ᄯᅡᆯ로며 칼을 들려 ᄉᆞᆷᄃᆡ ᄎᆞᆼ든 손을 친니

ᄉᆞᆷᄃᆡ 놀ᄂᆡ여 ᄎᆞᆼ를 발니고 공즁으로 나려닷겨늘

원슈 소소와ᄉᆞᆷᄃᆡ의 목를 친니 일진광픙니 닐려나며 머리 덜려지ᄂᆞᆫ지라

문득 진젼의 플른 안ᄀᆡ 니러나며 두 쥴 무지계 공즁의 ᄭᅰ치거늘

원슈 괴리 여겨 ᄉᆞᆯ펴본니 왼팔 밋ᄐᆡ 날ᄀᆡ 돗쳐ᄂᆞᆫ지라

ᄉᆞᆷᄃᆡ 쥭금를 보고 젹군이 ᄃᆡ경 황망ᄒᆞ여 일시예 산망ᄒᆞ거늘

원슈와 강장이 본진의 도라와 승젼곡을 울니니

졔장 군죨니 치ᄒᆞᄒᆞ며모다 즐기더라

니젹의 원슈 ᄉᆞᆷᄃᆡ 등을 버희고 의기 양양ᄒᆞ야군ᄉᆞ를 흐궈ᄒᆞ고

바로 황셩를 즛쳐들어간니 닐르ᄂᆞᆫ 곳마닥 쥬검니 무슈ᄒᆞ더라

이젹의 동관장 쳬탐니 급고 왈

죠웅이 일니ᄉᆞᆷᄃᆡ^를 다 버희고 즛쳬 드려오온니

복원 황ᄉᆞᆼ은 급ᄒᆞᆫ 환를 막그소셔 ᄒᆞ여거늘

황졔와 졔신니 황황질ᄉᆡᆨᄒᆞ야 황졔 졔신를 도라보와 왈

경 등은 비계를 쎠 ᄂᆡ어 ᄂᆡ의 근심를 덜나 ᄒᆞ신ᄃᆡ

졔신니 ᄒᆞᆸ쥬 왈 닐ᄃᆡ 등 ᄉᆞᆷ형졔ᄂᆞᆫ 츌쳔지장니라

지혜 용ᄆᆡᆼ이 범ᄉᆞᆼ치 안니ᄒᆞ온ᄃᆡ 조웅의 숀의 쥭여ᄊᆞ온니

이졔ᄂᆞᆫ 무ᄉᆞ 업ᄉᆞᆸ고 장양지장니 업ᄉᆞ온니

이졔 황복ᄒᆞ을만 갓지 못ᄒᆞ올가 ᄒᆞᄂᆞᆫ이다 ᄒᆞ더라

문득 셔관장니 젹셔를 올니거늘

황졔 졔신으로ᄐᆡᆨ견ᄒᆞ신니 그 셔의 ᄒᆞ엿쓰되

즁국 ᄃᆡᄉᆞ마 ᄃᆡ원슈 겸 의병장 죠웅은 젹셔를 니두병의겨 부치ᄂᆞᆫ니

하날이 날을 명ᄒᆞᄉᆞ 너를 쥭여 만민를 안졍ᄒᆞ고 송실를 회복고저 ᄒᆞ엿스ᄆᆡ

마지 못ᄒᆞ야 의병 팔십만를 거ᄂᆞ이고 반젹의계 젹셔를 젼ᄒᆞᄂᆞᆫ니

죡키 당젹ᄒᆞᆯ가 시푸거든 ᄲᆞᆯ니 나와 ᄃᆡ젹ᄒᆞ라

만일 둘려옵거든 황복ᄒᆞ야 잔명를 보젼ᄒᆞ^라 ᄒᆞ엿더라

견필의 황졔와 졔신니 ᄃᆡ경 황망ᄒᆞ야 아모니 ᄒᆞᆯ 쥴를 몰로고 셔로 도라보며

니 닐를 엇지 ᄒᆞ니요 ᄒᆞ고 두셔를 졍치 못거늘

ᄐᆡᄌᆞ 니관 등 의형졔 츌반 쥬왈 펴ᄒᆞᄂᆞᆫ 근심치 말으시고 니졔 장양ᄌᆞ를 ᄐᆡᆨᄎᆔᄒᆞ야 션봉를 ᄒᆞ시옵고

펴ᄒᆞ ᄌᆞ장 젹지ᄒᆞ옵소셔 급ᄒᆞ물 면ᄒᆞ옵소셔

죠신은 난신 젹ᄌᆞ라 보쳐ᄌᆞᄒᆞ기만 ᄉᆡᆼ각ᄒᆞ옵고 위국 츙셩니 업ᄉᆞ오니 엇지 졀통치 안니ᄒᆞ올니가

국가를 평졍 후의 역웅로 다시여 분ᄒᆞ믈 더옵소셔 ᄒᆞᄃᆡ

졔신니 묵묵부답ᄒᆞ고 머리를 슈기더라

황졔 ᄒᆞᆯ 셰 업셔 군장를 ᄐᆡᆨᄎᆔᄒᆞ시며 친ᄒᆡᆼᄒᆞ려 ᄒᆞ시니 감니 응ᄒᆞᄂᆞᆫ ᄌᆞ 업더라

니날 밤의 승상 황덕니 만죠 ᄇᆡᆨ관으로 더부려 의논 왈

국가 존망니 비죠직셕니라 니졔 아무니 ᄒᆞ여되 살 질니 업ᄂᆞᆫ지라

그ᄃᆡ 등은 엇지 ᄒᆞ려 ᄒᆞᄂᆞᆫ고

ᄇᆡᆨ관이 ᄃᆡ왈 우리 ᄉᆡᆼ각은 도망ᄒᆞ면 죠흘가 ᄒᆞ노라

승상은 ^ 무ᄉᆞᆷ 졔고 닛ᄂᆞᆫ닛가

황덕니 칼를 ᄲᆡ여 노코 왈 그ᄃᆡ 등은 ᄂᆡ 말를 죳치려 ᄒᆞᄂᆞᆫ다

모다 ᄃᆡ왈 니졔 강노 말셰라 ᄉᆞᄉᆡᆼ를 도모ᄒᆞ라 ᄒᆞ온니 무ᄉᆞᆷ 닐를 못ᄒᆞ니닛가

황덕니 침음양구 왈 니졔 도망ᄒᆞ여도 슈가 가안를 엇지 ᄒᆞ며 도망ᄒᆞᆫ들 엇지 ᄉᆞᆯ기를 어드리요

ᄂᆡ의 아득ᄒᆞᆫ 쇼견은 쳐ᄌᆞ를 안보ᄒᆞ고 죠흔 버슬ᄒᆞᆯ 묘ᄎᆡᆨ니 잇스니 그닐니 엇던ᄒᆞ고

모나 크계 즐겨 왈 승ᄉᆞᆼ의 말ᄉᆞᆷ니 당연ᄒᆞ오니 엇지 죳지 안이 ᄒᆞ올닛가

황덕니 왈 우리 모든 즁의 용ᄆᆡᆼ 닛ᄂᆞᆫ 무반 장ᄉᆞ 뉵십를 ᄐᆡᆨᄎᆔᄒᆞ야 가만니 궐ᄂᆡ여 들려가

황졔와 황ᄌᆞ 오형졔를 다 졀박ᄒᆞ야 마죠 나어가 죠응계 들니면

우리ᄂᆞᆫ 졔닐 공신 될 거신니 니 ᄭᅬ 엇더 ᄒᆞ니요

모다 ᄃᆡ왈 ᄎᆞᄉᆞᄂᆞᆫ 실노 상차니로소니다 ᄒᆞ고

날 밤의 용장 뉵십여 닌ᄅᆞᆯ 궐ᄂᆡ려 복병ᄒᆞ엿다가 밤니 집푼후의 달려드려

황졔와 황ᄌᆞ 오힝졔를 다 졀박ᄒᆞ야 님의 ^ 쳔시 님의 ᄉᆈ잔ᄒᆞ어신니

무가ᄂᆡ호라 ᄒᆞ고 졀박ᄒᆞ니 님의 동방니 ᄉᆡ난지라

니날 만죠 졔신 니두병과 니관 오형졔를 슈ᄅᆡ여 슬고 죠원슈 ᄃᆡ진를 ᄎᆞᄌᆞ가니라

니젹위 황셩 ᄇᆡᆨ셩들리 죠원슈 오단 말를 듯고 즐거ᄒᆞ여 마죠 나오니 그 슈을 가니 셰지 못ᄒᆞᆯ네라

ᄯᅩ 니두병를 잡바 온단 말를 듯고 장안 ᄇᆡᆨ셩들니 노소업씨 다 즐거 왈

극악ᄒᆞᆫ 이두병니 셩셰만 밋고 ᄌᆞ칭 천ᄌᆞᄒᆞ여 쳔지 무궁 발ᄅᆡ던니 닐시 보죤치 못ᄒᆞ고

어니 글니 단명ᄒᆞ고 황쳔니 명감ᄒᆞᄉᆞ 네 ᄌᆈ를 알으시ᄉᆞ

무지ᄒᆞᆫ ᄇᆡᆨ셩들도 네 고기를 원ᄒᆞ견니 ᄎᆞᆨᄒᆞ고 빗나도다

일월 갓ᄐᆞᆫ 죠원슈를 돗탄 즁의 든 ᄇᆡᆨ셩들니 빗발를 만나도다

산지ᄉᆞ방 흣티진 츙신들ᄯᅩ 소식를 아르신가

ᄇᆡᆨ발 노쇼 장안 ᄇᆡᆨ셩들라 구경 가ᄌᆞ셔라 ᄒᆞ고 무슈헌 ᄇᆡᆨ셩들리 닷토아 구경ᄒᆞ더라

원슈 팔십만 ᄃᆡ병를 모라 황셩를 짓쳐 모라 ^ 드려오던니

황셩 ᄇᆡᆨ셩들니 남여노쇼 업시 질를 막아 나와 원슈게 치ᄒᆞ 왈

장ᄒᆞ고 장ᄒᆞ도다 어ᄃᆡ를 가겨다가 니졔야 오신닛가

쳔위 신죠 ᄒᆞ야 ᄃᆡ숑니 회복ᄒᆞ도다

무슈니 ᄒᆞ에 ᄒᆞ겨늘 원슈 위로 왈

살어 너의를 다시 보니 반갑기 층양엄다 ᄒᆞ시며

ᄒᆡᆼ군를 ᄌᆡ촉ᄒᆞ야 슈닐 만의 황ᄌᆞ강의 닐르니 강ᄉᆞᆫ 풍경니 에와 갓탄지라

문득 엿닐를 ᄉᆡᆼ각ᄒᆞ니 비회를 금치 못ᄒᆞ고 사공를 ᄌᆞ쵹ᄒᆞ야 강를 건네던니

황셩관 어귀예 만죠 ᄇᆡᆨ관니 니두병과 니관 등를 슈ᄅᆡ 우의 놉피 슬고

원슈의 군ᄒᆡᆼ를 지다니다가 원슈 오시믈 보고 나이아 복지ᄒᆞ여 엿ᄌᆞ오ᄃᆡ

소닌 등은 긔국 망ᄉᆞᆼ니라

쥭어 맛당ᄒᆞ오ᄃᆡ 긋ᄯᆡ를 당ᄒᆞ오와 도망치 못ᄒᆞ옵고

ᄯᅩ 두병의 셩셰를 당치 못ᄒᆞ와 ᄎᆞᆷ예ᄒᆞ야 ᄊᆞ오나

ᄆᆡ닐 송ᄐᆡᄌᆞ를 ᄉᆡᆼ각ᄒᆞ오니 슝즁니 ᄆᆡᆨ켜여 닐시들 완젼ᄒᆞ나요

천ᄒᆡᆼ으로 원슈 닐니 오신다 ᄒᆞ오^ᄆᆡ 범ᄌᆈ 블고 ᄒᆞ고 두병의 부ᄌᆞ를 절박ᄒᆞ여 밧치노니

복원 원슈ᄂᆞᆫ ᄋᆡ닌 관후ᄒᆞ소셔 소닌 등 잔명를 보젼ᄒᆞ여 쥬옵슴를 발ᄅᆡᄂᆞᆫ이다 ᄒᆞ며 ᄋᆡ걸ᄒᆞ거늘

원슈 니두병를 보고 분긔 ᄎᆞᆼ쳔ᄒᆞᆫ지라

유진ᄒᆞ고 군ᄉᆞ를 호령ᄒᆞ야 두병를 나닙ᄒᆞ라 ᄒᆞ니

군ᄉᆞ 닐시에 달여들러 두병를 츄살ᄒᆞ여 진즁와 ᄭᅮᆯ니니 원슈 호령 왈

두병아 네 낫츨 드려 날을 보라

네 ᄌᆈ를 ᄉᆡᆼ각ᄒᆞ니 살지무셕니라

ᄐᆡᄌᆞ를 젹소의 보ᄂᆡ고 사약ᄒᆞ니 그 ᄌᆈ 엇더ᄒᆞ며

ᄯᅩ 날을 잡부려 ᄒᆞ고 장죨를 보ᄂᆡ여 시졀를 요란케 ᄒᆞ니 무ᄉᆞᆷ 닐닌요 죵실직고ᄒᆞ라 ᄒᆞ시니

좌우 무ᄉᆞ 달여들러 ᄎᆞᆼ검으로 질으며 ᄇᆡᆸ비 아뢰라 ᄒᆞᄂᆞᆫ 소ᄅᆡ 쳔지 진동ᄒᆞᄂᆞᆫ지라

두병니 졔유 진졍ᄒᆞ여 아뢰되 ᄂᆡ의 죠신은 궁흥극악지신니라

ᄌᆈ를 알고 ᄂᆡ의 부ᄌᆞ을 잡아 니 지경니 되야슨니 니졔 무ᄉᆞᆷ 말를 ᄒᆞ리요

원슈 처분ᄃᆡ로 ᄒᆞ라 ᄒᆞᆫ니 원슈 더^옥 ᄃᆡ로ᄒᆞ여 무ᄉᆞ를 호령ᄒᆞ야 ᄎᆔ실ᄒᆞ라 ᄒᆞ니

무ᄉᆞ 일시예 쇼ᄅᆡᄒᆞ고 달여들려 ᄎᆞᆼ겸으로 츄살ᄒᆞ니

두병니 젼ᄃᆡ지 못ᄒᆞ야 아뢰되 님의 일니 발각ᄒᆞ아슨니 무ᄉᆞᆷ 말를 못ᄒᆞ니요

당쵸의 죠신니 만고의 소인으로 송실 옥ᄊᆞ를 모함ᄒᆞᆫ 것과

ᄐᆡᄌᆞ를 극변의 원ᄎᆞᆫᄒᆞ고 ᄉᆞ약ᄒᆞ기노 다 져의 쇼견으로 ᄒᆞ온바니

발각ᄒᆞ온직 져의ᄂᆞᆫ 면ᄌᆈᄒᆞ여 ᄒᆞ고 간계를 ᄂᆡ여 니 지경니 되야슨나 져의 ᄌᆈ요

실노 나ᄂᆞᆫ 숑실를 ᄒᆡ고져 허미 아릴넌니 니졔ᄂᆞᆫ ᄌᆈ 범ᄒᆞ고 져의ᄂᆞᆫ ᄌᆈ를 면코ᄌᆞ ᄒᆞ니

원슈 드르ᄆᆡ 분기 창쳔ᄒᆞ여 고셩 ᄃᆡ진 왈

니 간악ᄒᆞᆫ 놈아 너를 잠시들 엇지 살여 두니요만ᄂᆞᆫ

아직 살여두는 듯슨 ᄐᆡᄌᆞ를 모셔온 후의 쥬기니라 ᄒᆞ고

ᄯᅩ 니과 등 오형졔ᄅᆞᆯ 나닙ᄒᆞ야 약간 슈ᄌᆈᄒᆞ고

무ᄉᆞ로 ᄒᆞ야금 니두병과 기ᄌᆞ 오헝졔를 다ᄅᆡ 우의 올여 안치고

춤츄이며 ᄒᆡᆼ군ᄒᆞ야 황셩으로 드어^ 갈ᄊᆞ

그 위의 츄ᄉᆞᆼ 갓타며 장안의 드려가 ᄇᆡᆨ셩를 안둔ᄒᆞ고 ᄐᆡᆨ일ᄒᆞ야 진를 ᄯᅥ날ᄉᆡ

노소 츙신니 도셩를 즉키오고 바로 위국의 니르려 ᄃᆡᄌᆞ와 위왕니 못ᄂᆡ 칭ᄎᆞᆫᄒᆞ더라

나와 모친게 뵈온니 부인 ᄯᅩᄒᆞᆫ ᄉᆞ랑ᄒᆞ시더라

원슈 부인 장씨ᄅᆞᆯ 도라보와 왈

그ᄃᆡᄂᆞᆫ 두 모친를 모시고 안영ᄒᆞ시던잇가 ᄒᆞ며 흐ᄉᆡᆨ이 만안ᄒᆞ더라

ᄯᅩᄒᆞᆫ 금연이 나어와 ᄇᆡ려 후의 엿ᄌᆞ오ᄃᆡ

장군은 말이 원졍의 평안니 ᄒᆡᆼᄎᆞᄒᆞ신니가

원슈 반가이 답왈 나ᄂᆞᆫ 무ᄉᆞ니 왓거니와 너의 모친도 평안니 앗ᄂᆞᆫ야 ᄒᆞ며 못ᄂᆡ ᄉᆞ랑ᄒᆞ더라

니날 원슈 ᄐᆡᄌᆞ젼의 슉ᄇᆡᄒᆞ온 후의 엿ᄌᆞ오ᄃᆡ

도셩니 모라 비엿ᄉᆞ오니 급피 ᄒᆡᆼ군ᄒᆞᄉᆞ니다 엿ᄌᆞ온ᄃᆡ

ᄐᆡᄌᆞ 소왈 니졔 발ᄒᆡᆼᄒᆞ려 ᄒᆞᆫ니 황후 모실 긔구를 ᄎᆞ니라 ᄒᆞ고 위왕게 ᄒᆞ직ᄒᆞ니

위왕니 못ᄂᆡ ᄋᆡ연ᄒᆞ여 쥬왈 소왕니 ᄃᆡ왕를 모셔 ᄒᆡᆼ군 후의 도라오고져 십푸오되

위국은 가달^국 졉경니오ᄆᆡ 일시도 나지 못ᄒᆞ것ᄉᆞᆸ기로

모시들 못ᄒᆞ온니 ᄌᆈᄉᆞ무셕이로소니다

황졔 ᄯᅥᄂᆞᄂᆞᆫ 졍을 못ᄂᆡ 스려ᄒᆞ더라

니 날 원슈 ᄐᆡᄌᆞ와 황후와 모부인 빙부닌과 장씨와 금연 모녀를 ᄒᆞᆷ긔 모셔 ᄃᆡ국으로 상ᄒᆞᆯᄉᆡ

위왕니 ᄇᆡᆨ니 박긔 나와 니별ᄒᆞᄂᆞᆫ 졍를 못ᄂᆡ ᄋᆡ연ᄒᆞ더라

위왕를 니별ᄒᆞ고 황셩으로 상ᄒᆞᆯᄉᆡ 그 위의 거동은 다 셩언치 못ᄒᆞᆯ너라

황셩의 다다은니노소 츙신과 장안 ᄇᆡᆨ셩니 노소 남녀 엄시 도셩 ᄇᆡᆨ니 박긔 나와

못ᄂᆡ 질거 격양가를 부르ᄂᆞᆫ 소ᄅᆡ라

니날 환국ᄒᆞ야 직위ᄒᆞ신 후의 니두병과 니관 등 오형졔를 나닙ᄒᆞ아 친문ᄒᆞ신 후의

진박긔 쳐참ᄒᆞ야 ᄉᆞ지를 감니 져ᄌᆞ의 희시 ᄒᆞᆫ 후의 니 연고를 졔국의 반포ᄒᆞ니라

ᄯᅩᄒᆞᆫ 두병의 가솔를 젹믈ᄒᆞ여 각국의 성속ᄒᆞᆫ지라

니날 황졔 황극젼의 젼좌ᄒᆞ시고 ᄐᆡ평연를 ᄇᆡ셜ᄒᆞ여 츌젼 졔장를 ᄎᆞ려로 공을 쓸ᄉᆡ

죠원^슈로 변왕를 봉ᄒᆞ시고 그 부인 장씨로 졍숙왕비ᄅᆞᆯ 봉ᄒᆞ시고

원슈의 외슉부 왕ᄐᆡ슈로 우승ᄉᆞᆼᄅᆞᆯ ᄒᆞ니시고

강ᄇᆡᆨ의 부로 좌승ᄉᆞᆼ를 ᄒᆞ시고 강ᄇᆡᆨ으로 ᄃᆡᄉᆞ마 겸 ᄃᆡ원슈 ᄐᆡ학ᄉᆞ를 ᄒᆞ니시고

그 남은 졔장은 ᄎᆞ예로 공를 쓰실 ᄉᆡ ᄒᆞᆫ나도 부죡다 ᄒᆞ 리 업더라

ᄯᅩᄒᆞᆫ 무ᄉᆞ를 명ᄒᆞ여 젼죠 졔신를 나닙ᄒᆞ야 계ᄒᆞ의 ᄭᅱᆯ니고 ᄭᅮ지져 왈

너의ᄂᆞᆫ 간ᄉᆞᄒᆞᆫ 당유라 네의 닌군을 잡아 ᄂᆡ겨 드리니 너의들은 두병의 더ᄒᆞᆫ 역젹이라

엇지 살여 두니요 ᄒᆞ시고 직시 능지 쳐ᄎᆞᆷᄒᆞ시니라

닛ᄯᆡ여 황졔 죠웅를 변국으로 보ᄂᆡᆯ ᄉᆡ 황졔 다시 원슈의 손을 잡고 옥누를 흘여 왈

짐니 경의 츙셩를 셰아리진ᄃᆡ 다만 변국으로 보ᄂᆡᆯ ᄇᆡ 안니라

쳔ᄒᆞᄂᆞᆫ 짐의 쳔ᄒᆞ가 안니니경를 막긔고 짐은 물너 안고져 ᄒᆞ나

경의 츙셩졀를 아ᄂᆞᆫ니 밧지 안니ᄒᆞ고 도로여 졍의 범연혈가 ᄒᆞᄂᆞᆫ지라 ᄒᆞ시니

변왕니 계ᄒᆞ의 날려 ^ 복지 살례 왈

ᄃᆡ왕니 옥쳬를 움직겨 말니 외예 니러텃 괴뢰니 지ᄂᆡ신니

신민니 망극ᄒᆞ온 마음은 쳔ᄒᆞ가 다 닐반니라

ᄃᆡ왕의 넙부신 은ᄐᆡᆨ으로 오늘날 환죠ᄒᆞ옵신니

소왕의 ᄋᆡ훌ᄒᆞ읍시ᄂᆞᆫ 은덕은 금셰예 머리를 볘이고

후셰예 풀ᄅᆞᆯ ᄆᆡᄌᆞ 갑플질리 업ᄉᆞ온니

ᄯᅩᄒᆞᆫ 신ᄌᆞ 되여 일러텃 ᄒᆞ온 일니 볍도의 ᄯᅥᆺᄯᅥᆺᄒᆞ온ᄇᆡ연을

오늘날 소왕를 ᄃᆡᄒᆞ야 니럿텃 ᄒᆞ문ᄒᆞ옵신니

도로혀 후셰예 역명를 면치 못ᄒᆞᆯ가 ᄒᆞ옵ᄂᆞᆫ이다

황졔 ᄃᆡ경ᄒᆞ시며 왕를 붓들려 안치고 다시 말ᄉᆞᆷᄒᆞ여 왈

짐니 경를 말니 외여 보ᄂᆡ고 닐시들 엇지 니질이요

닐 연 닐 ᄎᆞ식 죠회ᄒᆞ라 ᄒᆞ시니

변왕니 슉ᄇᆡᄒᆞ직ᄒᆞ고 가솔를 거날여 변국으로 가니라

닛ᄃᆡ예 송황졔 직위ᄒᆞ신 후로 연년니 풍년ᄒᆞ니 도불십유ᄒᆞ고 산무도젹ᄒᆞ니

ᄇᆡᆨ셩니 젹양가를 부르며 강구연월의 요지닐월니요 슌지견곤니라 ᄒᆞ더라

쳔^ᄒᆞ ᄐᆡ평ᄒᆞᄆᆡ 변방니 고욕ᄒᆞ여 반심ᄅᆞᆯ 두지 안니ᄒᆞ니

송 황졔 셩덕니 졔국의 가득ᄒᆞᆫ니 ᄇᆡᆨ셩니 노ᄅᆡᄒᆞ되

우리 황ᄉᆞᆼ은 만만셰지무궁ᄒᆞ옵쇼셔 ᄒᆞ며 다 셩덕를 닐칼으며

울니도 귄ᄒᆞᆨ강무ᄒᆞ야 갈츙보국 ᄒᆞ올셔라

요슌 갓턴 울니 황ᄉᆞᇰ 쳔쳔만만셰나 무귱ᄒᆞ옵소셔

혈혈단신 죠원슈ᄂᆞᆫ 일월 갓치 빗난 츙를 기닌각 졔일칭이 졔명ᄒᆞ고

셩은를 ᄒᆞ직ᄒᆞ고 변국으로 도라가 왕화를 펴니여 민졍를 ᄉᆞᆯ핀니

만민니 ᄐᆡ평가를 불으며 셩덕를 다 일칼으며 쳔셰 만셰ᄒᆞ옵소셔 ᄒᆞ더라

숑 횡졔의 셩덕과 죠원슈의 츙셩은 젼고무비ᄒᆞ온니 일필 난긔 ᄒᆞ옵노라

보난 ᄉᆞ람니 셩덕과 츙열를 셰알니소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