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웅전三 완판 38장본

  • 연대: 미상
  • 저자: 미상
  • 출처: 韓國古典小說板刻本資料集 三
  • 출판: 國學資料院
  • 최종수정: 2015-01-01

일젼 상님의서 죠웅을 잡바ᄯᅡ ᄒᆞ옵고 승젼ᄒᆞᆫ 쳑셔를 올이건니와

닛튼날 회환ᄒᆞ려 ᄒᆞ올졔 ᄃᆞ시 보오리 ᄯᅳᆺ밧긔 ᄒᆞᆫ 장슈 잇기묘

ᄌᆞ셰니 본니 죠웅니 진을 옴겨 치고 환을 면ᄒᆞ고 다시 ᄃᆡ전ᄒᆞᄃᆡ

황복 복지 감달ᄒᆞ옵ᄂᆞᆫ이다 ᄒᆞ엇더라

견필의 ᄃᆡ경 질ᄉᆡᆨᄒᆞ여 아모리 ᄒᆞᆯ 쥬를 몰로던이 ᄯᅩᄒᆞᆫ 쳬탐이 보ᄒᆞ되

죠응이 ᄃᆡ원슈 ᄎᆈ식과 부장 쥬천을 버히고 팔십만 ᄃᆡ병를 몰라 물미듯 들어온니

그 셰 크온지라 밥비 명장을 보ᄂᆡ여 급ᄒᆞ물 막으소셔 ᄒᆞ엿더라

황졔 견필의 ᄃᆡ경 질ᄉᆡᆨᄒᆞ야 졔신ᄅᆞᆯ 도라보며 ᄌᆞ탄을 마지 안이ᄒᆞ더라

ᄯᅩᄒᆞᆫ 문득 궐문 밧긔셔 크계 요란^ᄒᆞ거늘

상이 ᄃᆡ경ᄒᆞᄉᆞ 연고ᄅᆞᆯ 물으신니 슈문장이 급고 왈

출쳐 업ᄂᆞᆫ 장슈 ᄉᆞᆷ 닌이 와 니리니리ᄒᆞᄂᆞᆫ이다

상이 닌견ᄒᆞ사 문왈 경 등은 어드 잇스며 무ᄉᆞᆷ 소회닛ᄂᆞᆫ요

삼닌니 복지 쥬왈 신 등은 동ᄒᆡ ᄯᅡ의 ᄉᆞ옵던니

신의 아ᄌᆞ비 ᄐᆡ산부 ᄌᆞᄉᆞ를 가와 반젹 죠웅의 손의 쥭어ᄉᆞ온이

유부유ᄌᆞ지간의 엇지 놀납지 안이ᄒᆞ오며

ᄯᅩᄒᆞᆫ 국가 위ᄐᆡᄒᆞ오물 듯ᄊᆞ온니 신ᄌᆞ의 도리여 마음니 평안ᄒᆞ올잇가

신 등은 삼형졔니 흠은 일ᄃᆡ 이ᄃᆡ 삼ᄃᆡ라

비록 ᄌᆞ는 업ᄉᆞ오나 죠웅은 둘렵지 안니ᄒᆞ오니

복원 황ᄉᆞᆼ은 일지병를 빌니시면 반젹 조웅을 ᄉᆞ로 잡바 펴ᄒᆞ의 밧칠이다 ᄒᆞᆫᄃᆡ

상이 ᄃᆡ희ᄒᆞᄉᆞ 직시 군ᄉᆞ 오십만을 죠발ᄒᆞ여

일ᄃᆡ로 ᄃᆡ원슈를 봉ᄒᆞ시고 니ᄃᆡ로 부원슈 ᄒᆞ시고 삼ᄃᆡ로 션봉장을 ᄒᆞ리시고

ᄇᆡᆨ모 황월과 용졍 봉긔며 젼포 닌검ᄅᆞᆯ 쥬시고 ᄒᆞ교ᄒᆞ시되

경 등니 심를 다ᄒᆞ야 극가ᄅᆞᆯ 평졍^ᄒᆞ라

만닐 국가평졍ᄒᆞ고 죠웅ᄅᆞᆯ 자바 밧치면 장ᄎᆞ 강ᄉᆞᆫ을 반분ᄒᆞ리라

상이 친이 잔를 잡바 원슈을 젼송ᄒᆞ신니

닐ᄃᆡ 삼형졔 황공 복지 ᄉᆞ은ᄒᆞ고 물너나와 졔군을 호령ᄒᆞ야 나어간니

군즁이 씩씩ᄒᆞ고 위염니 엄슉ᄒᆞ더라

ᄒᆡᆼ군ᄒᆞ야 여려 랄만의 곡강의 다다려뉴ᄉᆞ쳔 ᄇᆡᆨᄉᆞ장의 뉴진ᄒᆞ고 군ᄉᆞ를 슈오던니

슈문장니 급고왈 여덧ᄒᆞᆫ 션ᄇᆡ ᄌᆞ칭 도ᄉᆞ라 ᄒᆞ고 군즁의 들어오려 ᄒᆞ거늘

잡아 두고 셩지를 감달ᄒᆞᄂᆞᆫ이다 ᄒᆞ거늘

원슈 ᄃᆡ경ᄒᆞ야 진문ᄂᆡ 달라 도ᄉᆞᄅᆞᆯ 부들고 장ᄃᆡ여 들려가 복지 ᄉᆞᄌᆈ 왈

소ᄌᆞ 등이 엇지 ᄉᆞ졔간 분의ᄅᆞᆯ 안다 ᄒᆞ올닛가

션ᄉᆞᆼᄭᅧ ᄒᆞ직도 안니ᄒᆞ읍고 임으로 출셰ᄒᆞ엿ᄉᆞ온니 ᄌᆈᄉᆞ무셕니로소리다

도ᄉᆞ 길리 틴식 왈 그ᄃᆡ 등은 망발ᄉᆞᆼ의 ᄒᆞ엿도다

ᄒᆞ날이 그ᄃᆡ ᄉᆞᆷ헹졔ᄅᆞᆯ ᄂᆡ시ᄆᆡ 반다시 ᄃᆡᄉᆞᄅᆞᆯ 당코ᄌᆞ ᄒᆞ미요

ᄂᆡ ᄯᅩᄒᆞᆫ 그ᄃᆡᄅᆞᆯ 만나 쳔시를 알아 지시^ᄒᆞ미여를

그ᄃᆡ 엇지 ᄂᆡ 말를 듯지 안니ᄒᆞ고 ᄌᆞ당 츌셰ᄒᆞ니

져 군병를 퇴송ᄒᆞ고 ᄉᆞᆫ즁으로 들려가ᄉᆞ ᄒᆞᆫ니

ᄉᆞᆷᄃᆡ 왈 넘무 용렬치 마옵소셔

소ᄌᆞ 삼형졔 ᄌᆞ죠를 가지고 죠웅 ᄒᆞᆫ나 잡긔를 엇지 염에ᄒᆞ올닛가

ᄯᅩᄒᆞᆫ 장약를 가지옵고 니렷틋 분분ᄒᆞᆫ시졀을 그져 보ᄂᆡ오면

연뉴 셰월니 연광ᄅᆞᆯ 침노ᄒᆞᄂᆞᆫ지라

션ᄉᆞᆼ은 호의 말으시고 진즁의 동ᄒᆡᆼᄒᆞ여 지모를 갈의치소셔 ᄒᆞ고 ᄒᆡᆼ군ᄒᆞ여 가겨늘

도ᄉᆞ 졀단ᄒᆞ고 ᄉᆞᆷᄃᆡ를 부들고 말뉴 왈

나ᄂᆞᆫ 그ᄃᆡ 등을 위ᄒᆞᄂᆞᆫ ᄉᆞ람니라 엇지 ᄂᆡ 말를 듯지 안니ᄒᆞ요

니변 ᄊᆞ홈은 닐옵지 안니ᄒᆞ거를 부지업시 가지 말고 돌오가ᄌᆞ ᄒᆞ시고 무슈리 말뉴ᄒᆞ되

죵시 듯지 안니ᄒᆞ고 ᄒᆡᆼ근ᄒᆞ어 가ᄂᆞᆫ지라

도ᄉᆞ 진쥬의 가며 ᄌᆔ야 달ᄂᆡ여 왈 쳔시를 거역 말고 그져 도라가ᄌᆞ ᄒᆞᆫ니

삼ᄃᆡ 죵시 듯지 안니ᄒᆞ고 가ᄂᆞᆫ지라

여려 랄 만의 서ᄎᆞᆼ의 득달ᄒᆞᆫ니 죠원^슈 발셔 동ᄎᆞᆼ의 닐로려 진ᄅᆞᆯ 쳣ᄂᆞᆫ지라

일ᄃᆡᄂᆞᆫ 셔창의 진를 치고 니ᄃᆡᄂᆞᆫ 화음의 진를 치고 ᄉᆞᆷᄃᆡᄂᆞᆫ 강진의 진를 쳣ᄂᆞᆫ지라

도ᄉᆞ 죠원슈의 진셰를 보고 ᄃᆡ경 왈

그ᄃᆡ 등은 죠웅의 진셰를 보라 닐려 ᄒᆞ야신니 분명 진통ᄒᆞᆫ 도ᄉᆞ의 갈라친 ᄇᆡ요

진젼의 안ᄀᆡ ᄌᆞ옥ᄒᆞᆫ니 반다시 용총과 쳔ᄉᆞ검를 가진가 시픈니 마음니 놀ᄂᆡ온지라

죵시 ᄂᆡ말를 듯지 안니ᄒᆞᆫ니 가연코 분ᄒᆞ도다

헛ᄯᅩ니 접젼말고 돌라가 시졀를 지달여 니오계 ᄒᆞ라

일ᄃᆡ 듯지 안이ᄒᆞ고 왈 죠웅의 거동과 지약를 보ᄉᆞ이다

ᄒᆞ고 즁군를 불너 왈 니졔 장슈 ᄒᆞᆫ나를 보ᄂᆡ여 쳥젼ᄒᆞ라 ᄒᆞᆫ니

총독장 셜인니 응셩 츌마ᄒᆞ야 ᄃᆡ호 왈

반젹 죠웅아 ᄲᅡᆯ니 나와 목을 늘리여 ᄂᆡ ᄎᆞᆼ를 바들라 ᄒᆞ며 진젼 횡ᄒᆡᆼᄒᆞ거를

원슈 ᄃᆡ왈 너ᄂᆞᆫ 우지 못ᄒᆞᄂᆞᆫ 달긔요 짓지 못ᄒᆞᄂᆞᆫ ᄀᆡ라 ᄒᆞ고

언파의 창를 들고 말게 올나 진젼 ᄂᆡ달라

반젹 필^부ᄂᆞᆫ 잔명을 ᄌᆡ촉말고 말계 ᄂᆡᆯ여 황복ᄒᆞ라 ᄒᆞ며 접젼ᄒᆞᆫ니

슈십려 ᄒᆞᆸ이 못ᄒᆞ야 원슈 ᄎᆞᆼ니 번듯ᄒᆞ며 닌ᄐᆡ 말를 마치니

닌ᄐᆡ 놀ᄂᆡ여 말멀리를 둘로여 달라가거ᄂᆞᆯ

원슈 ᄯᅡᆯ으지 안니ᄒᆞ고 본진으로 돌라온 졔장 군죨니 치ᄒᆞ 분분ᄒᆞ더라

닐ᄯᆡ 죠웅의 용ᄆᆡᆼ를 보고 ᄃᆡ소왈

졀려ᄒᆞᆫ 거슬 누라 자랑ᄒᆞ던니 금닐 용ᄆᆡᆼ를 볼진ᄃᆡ 어인 아희 갓헌지라

엇지 녹녹지안니ᄒᆞ리요

도ᄉᆞ 왈 그ᄃᆡ 엇지 남를 슈니 아ᄂᆞᆫ다

잠ᄭᅡᆫ 죠웅을 보니 압피ᄂᆞᆫ 용홍지상니요 뒤희ᄂᆞᆫ ᄌᆞ미셩이 응ᄒᆞ엇고

손의ᄂᆞᆫ 쳔ᄉᆞ검니요 말은 용총이라 엇지 범연ᄒᆞᆫ 장슈ᄒᆞ라요

그ᄃᆡ 헛도니 싸우지 말고 돌아가ᄌᆞ ᄒᆞ신ᄃᆡ

일ᄃᆡ 노긔 등등ᄒᆞ여ᄃᆡ답지 안니ᄒᆞᆫ니

도ᄉᆞ ᄃᆡ로ᄒᆞ야 왈 그ᄃᆡᄂᆞᆫ 날 알아 보지 못ᄒᆞ리라 ᄒᆞ고

ᄯᅩ 니ᄃᆡ 진의 들러간니 이ᄃᆡ 나와 맛거늘 이ᄃᆡ달러 왈

그ᄃᆡ 형 닐ᄃᆡᄂᆞᆫ 고집니 과ᄒᆞ야 ᄂᆡ 말를 듯지 안니ᄒᆞ^리 ᄒᆞᆯ 닐 업건니와

그ᄃᆡᄂᆞᆫ 군를 파ᄒᆞ고 돌라갈 마음니 엄ᄂᆞᆫ야 ᄒᆞᆫ니

이ᄃᆡ ᄃᆡ로ᄒᆞ야들은 쳬 안니ᄒᆞ거늘 도ᄉᆞ ᄃᆡ로 왈

그ᄃᆡ ᄯᅩᄒᆞᆫ 날을 다시 보지 못ᄒᆞᆯ지라 ᄒᆞ고 ᄉᆞᆷᄃᆡ 진의 들려가 ᄉᆞᆷᄃᆡ를 보고 왈

그ᄃᆡ 형졔 다 ᄂᆡ말을 듯지 안니ᄒᆞᆫ니 ᄒᆞ릴 업스나 그ᄃᆡ 등은 쳔시를 아지 못ᄒᆞᄂᆞᆫ지라

ᄂᆡ 말를 드르면 죠흔 시졀이 닛슬 거슨니 ᄑᆞ군ᄒᆞ고 ᄉᆞᆫ즁으로 도라가미 엇더ᄒᆞ요

삼ᄃᆡ ᄯᅩᄒᆞᆫ 분연ᄒᆞ야 니로ᄃᆡ 션ᄉᆡᆼ은 엇지 그리 근심ᄒᆞ시ᄂᆞᆫ닛가

닛ᄯᆡ를 닐코 치지 안니ᄒᆞ면 양호유환니라

션ᄉᆡᆼ은 의심치 마르시고 이곳의 졔셔 승부를 귀경ᄒᆞ쇼셔 ᄒᆞ겨늘

도ᄉᆞ 분을 니긔지 못ᄒᆞ야 삼ᄃᆡᄃᆡ려닐너 왈

너의 삼형졔ᄂᆞᆫ 다시 보지 못ᄒᆞᆯ지라

가니 앗갑도다 니ᄂᆞᆫ 다 쳔슈라 ᄒᆞ고

비ᄎᆞᆼᄒᆞ믈 마지 안이ᄒᆞ다가 삼ᄃᆡ를 니별ᄒᆞ고 ᄯᅥ나니라

도ᄉᆞ 탄식ᄒᆞ며 죠원슈 진의 나아가 문 직콘 군ᄉᆞ다려 일너 왈

지^ᄂᆡ가ᄂᆞᆫ ᄉᆞᄅᆞᆷ닐너리 죠원슈를 보려 ᄒᆞ노라 ᄒᆞ니 군ᄉᆞ 원슈계 ᄎᆞ의를 고ᄒᆞᄃᆡ

원슈 듯고 교니 여계 쳥ᄒᆞ여 당ᄉᆞᆼ의 안치고 예필 후의 원슈 문왈

션ᄉᆡᆼ 보오니 죡키 아올지라 쳥컨ᄃᆡ 지모를 가리치소셔

도ᄉᆞ 왈 원슈ᄂᆞᆫ 신통ᄒᆞ도다 남의 ᄒᆡᆼᄉᆡᆨ를 엇지 알아보는요

연니나 잠간 쳔긔를 수셜ᄒᆞ노라 ᄒᆞ고 소ᄆᆡ로 ᄒᆞᆫ 봉셔를 ᄂᆡ여 주며 왈

니ᄃᆡ로 ᄒᆡᆼᄒᆞ라 ᄒᆞ고 왈 나ᄂᆞᆫ 셰ᄉᆞᆼ의 뉴ᄒᆞᆯ ᄉᆞᄅᆞᆷ니 안니라 ᄒᆞ고 가거늘

원슈 망연ᄒᆞ야 무슈니 말뉴ᄒᆞ되 무가ᄂᆡᄒᆞ라

소ᄆᆡ를 ᄯᅥᆯ쳐 셤의 ᄂᆡ미며 두 거름의 문득 간ᄃᆡ 업거늘

원슈 ᄒᆞᆯ진업셔 공즁를 상ᄒᆞ야 무슈니 ᄉᆞ예ᄒᆞ고 그 봉셔를 ᄯᅥ여 본니 그 셔의 ᄒᆞ야스되

일ᄃᆡ 진즁의는 불닙진즁ᄒᆞ고 ᄯᅩ 이ᄃᆡ 진의ᄂᆞᆫ 용ᄇᆡᆨ마셜닌검ᄒᆞ며 송츅귀문ᄒᆞ며

ᄯᅩ 삼ᄃᆡ 진의ᄂᆞᆫ 불근ᄉᆞᆷᄃᆡ지좌ᄒᆞ라 ᄒᆞ엿더라

원슈 그 글를 본니 닐변 의심ᄒᆞ고 닐변 짓거ᄒᆞ더라

닛튼날 원^슈 갑쥬를 갓초오고 말계 올나 진젼의 횡ᄒᆡᆼᄒᆞ며 크게 웨여 왈

반젹은 밧비 나와 ᄂᆡ창를 바들라 ᄒᆞᄂᆞᆫ 소ᄅᆡ 벽역니 우ᄂᆞᆫ 듯ᄒᆞ더라

일ᄃᆡ 진문를 구지 닷고 나지 안이ᄒᆞ거늘

원슈 진젼의 독ᄒᆡᆼᄒᆞ며 ᄌᆡ죠ᄅᆞᆯ 비앙ᄒᆞ고 죠시 나지 안이ᄒᆞ거늘

본진의 돌라와 강ᄇᆡᆨ다여 닐너 왈

적장니 진문ᄅᆞᆯ 닷고 나지 안이ᄒᆞᆫ니 고리ᄒᆞ도다

무ᄉᆞᆷ 계교ᄅᆞᆯ ᄒᆞᄂᆞᆫ가 십픈니 각별 조심ᄒᆞ라 ᄒᆞ고

이튼ᄂᆞᆯ 원슈 ᄯᅩ 진젼의 나셔 횡ᄒᆡᆼᄒᆞ며 승부를 도도오되 죵시 나지 안이ᄒᆞ거늘

원슈 본진으로 돌라온니라

닐려ᄒᆞ긔를 여려 날 ᄒᆞ고 닐ᄃᆡ 죵시 진문를 구지 닷고 나지 안리ᄒᆞᄂᆞᆫ지라

십 일 만의 닐ᄃᆡ 진문ᄅᆞᆯ 크계 열고 ᄃᆡ장 긔치를 진젼의 도도셰우고 크계 웨여 왈

반젹 죠웅아 너ᄂᆞᆫ 아직 어인 아ᄒᆡ라

쳔시ᄅᆞᆯ 아지 못ᄒᆞ고 ᄐᆡ평셩ᄃᆡᄅᆞᆯ 요란켜 ᄒᆞᆫ니 너의 ᄌᆈ가 장ᄎᆞ 큰지라

오늘랄 너를 잡아 큰 환를 덜이라 ᄒᆞ^거늘

원슈 ᄯᅩ 진진의 나와 닐ᄃᆡ를 본니

구쳑 장신니 쇄금철갑를 입고 슈염은 두ᄌᆞ이 남고 눈ᄂᆞᆫ 서별 갓탄지라

원슈 강ᄇᆡᆨ를 블너 왈 그ᄃᆡ 나아가 ᄃᆡ젹ᄒᆞ라 ᄒᆞ어 왈

젹장ᄅᆞᆯ 본니 분명 거짓 ᄑᆡᄒᆞ야 거짓 달ᄅᆞ랄 것신니 부ᄃᆡ ᄯᅡᆯ오지 말나

ᄇᆡᆨ니 쳥영ᄒᆞ고 ᄂᆡ달라 졉젼ᄒᆞ여 ᄉᆞᆷ십여 ᄒᆞᆸ의 승부 결단치 못ᄒᆞ다가

문득 일ᄃᆡ 거짓 ᄑᆡᄒᆞ야 달ᄅᆞ나거늘

강ᄇᆡᆨ니 크계 소ᄅᆡᄒᆞ고 ᄎᆞᆼ를 들으며 죳ᄎᆞ 젹진 압피 다다른니

일ᄃᆡ 진문의 들며 좌우편 군ᄉᆡ 닌도ᄒᆞ야 들어가거늘

ᄇᆡᆨ니 올ᄅᆡ 횡ᄒᆡᆼᄒᆞ며 진욕ᄒᆞ다가 본진의 돌ᄅᆞ와 원슈게 고왈

소장니 죳ᄎᆞ 젹진 압피 일으니 젹장이 진문의 들며 군ᄉᆞ 닌도ᄒᆞ니 신로 괴이 ᄒᆞ더이다 ᄒᆞ며 의심ᄒᆞ던니

이튼랄 원슈 장ᄎᆞᆼ를 놉피 들고 ᄃᆡ호 왈

반젹 일ᄃᆡ야 무ᄉᆞᆷ 용ᄆᆡᆼ으로 나을 당젹ᄒᆞ려 ᄒᆞᄂᆞᆫ다

밥비 나와 나의 날ᄂᆡᆫ ᄎᆞᆼ를 바드라

ᄂᆡ 슈명 우쳔^ᄒᆞ야 역젹 이두병를 버흐고 송실 ᄉᆞ직를 회복ᄒᆞ려 ᄒᆞ엿ᄂᆞᆫ니

너ᄂᆞᆫ 엇지ᄒᆞᆫ 놈이관ᄃᆡ 목슘를 악긔지 안리ᄒᆞᆫᄂᆞᆫ다

닐ᄃᆡ 니 말를 듯고 나와 졉젼ᄒᆞᄊᆞ 니ᄂᆞᆫ 앙호공투라

ᄉᆞ셕니 닐려나고 겸극니 양진ᄅᆞᆯ 더펀ᄂᆞᆫ지라 십여 ᄒᆞᆸ의 불분승부려라

닐ᄃᆡ ᄯᅩᄒᆞᆫ 거짓 ᄑᆡᄒᆞ야 달라나거늘 원슈 ᄃᆡ질 왈

반젹은 닷지 말고 ᄂᆡ ᄎᆞᆼ을 바들라 ᄒᆞ며 진즁의 횡ᄒᆡᆼᄒᆞᆫ리

닐ᄃᆡ 거짓 진즁의 가 숨ᄂᆞᆫ 쳬ᄒᆞ고 ᄯᅩ ᄂᆡ달려 졈젼ᄒᆞᆯᄉᆡ

검극은 닐광을 갈리왓고 말굽은 분분ᄒᆞ여양진 장죨니 눈을 ᄯᅳ지 못ᄒᆞᄂᆞᆫ지라

십여 ᄒᆞᆸ의 닐으려 닐ᄃᆡ ᄯᅩᄒᆞᆫ 본진으로 도망ᄒᆞ거를 원슈 죵시 ᄯᅡᆯ로지 안니ᄒᆞ니

니날 닐ᄃᆡ 거즛 슈 ᄉᆞᆷ ᄎᆞ을 ᄑᆡᄒᆞ여도 원슈 죵시 ᄯᅡᆯ로지 안이ᄒᆞ믈 보고

본진의 도라와 크계 의심ᄒᆞ야 제장달려 왈

ᄂᆡ 거짓 ᄑᆡᄒᆞ여 여려 슌 도망ᄒᆞ되 죠원슈 죵시 ᄯᅡᆯ로지 안이ᄒᆞᆫ니 실노 고이ᄒᆞ도다

ᄒᆡᆼ여 누셜ᄒᆞ^가 객별 신칙ᄒᆞ더라

니젹의 원슈 본진으로 도라와 졔장 불너 왈

젹장 닐ᄃᆡᄂᆞᆫ 볌상ᄒᆞᆫ 장슈 안이라 간ᄃᆡ로 잡지 못ᄒᆞᆯ 거신니

명일 강ᄇᆡᆨ이 나아가 삿우되 젹장과 졉젼ᄒᆞ여 날리 져믈거든

그ᄃᆡ 먼져 거짓 ᄑᆡᄒᆞ야 젹진의 들면

군ᄉᆞ 분면 져의 장슌가 ᄒᆞ여 무ᄉᆞᆷ 닐을 ᄒᆡᆼᄒᆞᆯ 거신니

ᄂᆡ닐은 져의 비계을 명ᄇᆡᆨ키 알지라 ᄒᆞ고 은밀이 의논ᄒᆞᆫ리라

닛튼날 닐ᄃᆡ 진젼의 횡ᄒᆡᆼᄒᆞ며 무슈이 도젼ᄒᆞ도 원슈 진문를 구지 닷고 나지 안이ᄒᆞ다가

셕양의 닐으려 원슈 강ᄇᆡᆨ를 명ᄒᆞ야 ᄊᆞ오라 ᄒᆞ니 강백이 졍ᄎᆞᆼ 츌마ᄒᆞ야 ᄃᆡ젼 왈

무지ᄒᆞᆫ 필부ᄂᆞᆫ 둘으라 오를날 네 목을 버혀 쳔지간 ᄒᆞᆫ을 덜리라 ᄒᆞ고

달려들려 ᄊᆞ와 십여 ᄒᆞᆸ이 되되록 부졀 승부러니 날리 져무거늘

ᄇᆡᆨ이 거짓 ᄑᆡᄒᆞ여 젹진 즁으로 달여든니

젹진 군ᄉᆡ 져의 장슈마 니계 ᄂᆡ달라 말을 잇글고 왼편으로 닌도ᄒᆞ야

장ᄃᆡ로 ^ 모시거늘 날ᄃᆡ ᄃᆡ경ᄒᆞ야 강ᄇᆡᆨ 죳ᄎᆞ 본진으 달려든니

닐ᄃᆡ 군ᄉᆡ 젹장닌쥴 알고 닐시여 ᄂᆡ달라 말을 친니

닐ᄃᆡ 말리 놀ᄂᆡ여 ᄒᆞᆷ지예 ᄯᅥ려진니 장죨이 즐거 닐시예 칼노 친니

닐ᄃᆡ ᄒᆞᆯ셰 업셔 앙쳔 탄왈 니 군ᄉᆞ들아 너의 장슈를 아지 못ᄒᆞᄂᆞᆫ다 ᄒᆞᆫ니

장죨이 ᄃᆡ경ᄒᆞ야 불을 발크고 ᄌᆞ셰이 본니 과연 닐ᄃᆡ러라

닐진 황고ᄒᆞ야 ᄒᆞᆯ 셰 업셔 닐시예 흣더진니

원슈와 강ᄇᆡᆨ이 즛거 급피 가본직 일ᄃᆡ ᄒᆞᆷ지예 ᄲᅡ져 몸의 ᄎᆞᆼ검이 얼의여 혼불부신ᄒᆞᄂᆞᆫ지라

원슈 ᄃᆡ희ᄒᆞ여 왈 반젹 일ᄃᆡ야 쳔시ᄅᆞᆯ 거역ᄒᆞ고 망발ᄉᆡᆼ의 ᄒᆞ야다가 네 ᄭᅬ예 네 쥭어ᄯᅩ다

죡키 용ᄆᆡᆼ이 닛거든 ᄉᆞᆯ아 나오라 ᄒᆞᆫ니

일ᄃᆡ 이 말를 듯고 분ᄅᆞᆯ 니기지 못ᄒᆞ야 닌ᄒᆞ야 쥭ᄂᆞᆫ지라

원슈 강ᄇᆡᆨ이 본진의 돌라와 밤을 지ᄂᆡᆫ 후의 닛튼날 젹진 진문의가 본직

문의 구령 슈ᄇᆡᆨ 간를 파고 ᄎᆞᆼ검를 무슈이 무더넌지라

보ᄆᆡ 마음^니 놀나와 군기 군량를 거두어 가지고

ᄇᆡᆨ마를 잡바 피를 ᄂᆡ여 칼의 칠ᄒᆞ고 니ᄃᆡ의 진의 다다은니

졔 형 쥭단 말을 듯고 ᄃᆡ경 통곡ᄒᆞ야 닐를 갈며 칼을 들고 진젼의 나셔며 크계 웨여 왈

반젹 죠곰만ᄒᆞᆫ 아희야 너를 잡아 ᄆᆡᆼ형의 웬슈를 갑표니라 ᄒᆞ고 나ᄂᆞᆫ 다시 달여들거늘

원슈 마자 ᄊᆞ올ᄉᆡ ᄇᆡᆨ마 혈닌검으로 이ᄃᆡ의 압풀 친니

이ᄃᆡ의 칼리 공즁의 날아오다가 원슈의 칼의 볌치 못ᄒᆞᄂᆞᆫ지라

이ᄃᆡ 분긔등쳔ᄒᆞ야 칼를 공즁의 던지고 나ᄂᆞᆫ 다시 횡ᄒᆡᆼᄒᆞ니

니ᄂᆞᆫ 심의로 ᄊᆞ올진ᄃᆡ 비회라도 도망치 못할네라

니ᄃᆡ의 칼리 공즁의 ᄯᅥ오다가 죵시 원슈의 칼의 범치 못ᄒᆞᄂᆞᆫ지라

이ᄃᆡ 본진 돌라와 졔장다려 왈 죠웅 칼니 슈ᄉᆞᆼᄒᆞ도다

ᄂᆡ 칼니 열어 번 가되 범치 못ᄒᆞ니 실노 괴니ᄒᆞ도다 ᄒᆞ고 크계 근심ᄒᆞ던니

니튼날 니ᄃᆡ 진문를 열고 원슈 마ᄌᆞ ᄊᆞ올ᄉᆡ

칼를 공즁의 던지고 달려들^거늘

원슈 졍신를 가다듬고 칼를 놉피 들고 말을 몰라 달려들며 크계 ᄭᅮ지져 왈

반젹 이ᄃᆡ야 너 형 닐ᄃᆡ도 ᄂᆡ 칼의 쥭이거든 네 엇지 날을 당ᄒᆞ니요

부질입시 잔명를 ᄌᆡ쵹말고 말계 나러 황복ᄒᆞ라 ᄒᆞ며 ᄊᆞ올ᄉᆡ

이ᄃᆡ 용ᄆᆡᆼ이 원슈의셔 십 ᄇᆡ나 더ᄒᆞ고 ᄯᅩᄒᆞᆫ 칼리 공즁의 날아든니 극키 둘려온지라

팔십여 ᄒᆞᆸ의 승부를 졀단치 못한니

원슈 기력이 졈졈ᄉᆈ진ᄒᆞ야 성셰 가장 위ᄐᆡᄒᆞᆫ지라

말멸니를 두류여 본지으로 ᄉᆞᆼ코ᄌᆞ ᄒᆞ던니

이ᄃᆡ 칼를 들려 가ᄂᆞᆫ 질를 막고 코계 ᄭᅮ지져 왈

필부 죠웅은 어ᄃᆡ로 가ᄂᆞᆫ다 오늘날 너 멀니를 버허 망헝의 혼ᄇᆡᆨ를 위로ᄒᆞ니라

ᄒᆞ고 칼를 드려 치려 ᄒᆞ거늘

원슈 평ᄉᆡᆼ 기력를 다ᄒᆞ야 ᄇᆡᆨ마셜닌겸으로 니ᄃᆡ의 칼를 치며 츅귀문을 고셩ᄃᆡ독ᄒᆞ니

니ᄃᆡ ᄃᆡ경ᄒᆞ여 칼를 마ᄒᆞ의 더지거늘

원슈 긔졔야 ᄉᆈᄌᆞᆫᄒᆞ던 기운를 ᄉᆡ로니 가다듬아 다시 칼을 들^어 니ᄃᆡ의 목을 친니

멀리 마ᄒᆞ의 달어지며 쳔지 아득ᄒᆞ며 운무회명ᄒᆞ며 지쳑를 불변치 못ᄒᆞᄂᆞᆫ지라

원슈 축귀문를 구블절셩ᄒᆞ여 고셩 ᄃᆡ독ᄒᆞ니 풍우 지식ᄒᆞ며

문득 본니 ᄒᆞᆫ 팔쳑 신장니 울며 공즁의로 날아나거늘

원슈 놀ᄂᆡ여 ᄉᆡᆼ각ᄒᆞ되 니ᄃᆡᄂᆞᆫ 반다시 신장를 졉ᄒᆞ엇도다 ᄒᆞ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