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웅전三 완판 38장본

  • 연대: 미상
  • 저자: 미상
  • 출처: 韓國古典小說板刻本資料集 三
  • 출판: 國學資料院
  • 최종수정: 2015-01-01

창으로 길너 문긔 외의 달고 좌츙우돌ᄒᆞᆫ니 그 랄ᄂᆡ미 비호갓더라

길ᄃᆡ의 아들 우영니 ᄯᅩᄒᆞᆫ 만부지용니 닛ᄂᆞᆫ지라

부친 쥭금을 보고 ᄃᆡ경질ᄉᆡᆨᄒᆞ야 틍곡ᄒᆞ야 왈

부친의 웬슈를 갑플닐리 ᄒᆞ고 분늘 니긔지 못ᄒᆞ야 칼를 들고 ᄂᆡ달라 ᄃᆡ실 왈

반젹 죠응은 ᄲᅡᆯ리나와 ^ ᄃᆡ젹ᄒᆞ라

오를랄 너 목을 버혀 불공ᄃᆡ쳔지원를 갑푼이라 ᄒᆞ거날

원슈 발라본이 신장이 팔 쳑이요 눈은 방을 갓고 연골은 먹장 갓탄지라

원슈 노왈 너ᄂᆞᆫ 황구유애라 엇지 날을 당ᄒᆞ리요

연이나 닐실지ᄂᆡ이 부자 동참이 불상ᄒᆞ거이와 니 다 쳔슈리 ᄒᆞ고

션봉장 강ᄇᆡᆨ를 불너 ᄃᆡ젹ᄒᆞ라 ᄒᆞᆫᄃᆡ

ᄇᆡᆨ이 ᄃᆡ답ᄒᆞ고 말ᄭᅥ 올나 창를 둘너 달너들러 위영을 친니

영이 급픠 마자 이십 여ᄒᆞᆸ의 분겸 승부런이

위영의 칼리 번듯ᄒᆞ며 ᄇᆡᆨ이 말을 질너 업지른니

ᄇᆡᆨ이 ᄃᆡ경ᄒᆞ야 말를 발리고 보ᄒᆡᆼ으로 공즁의 소ᄉᆞ

위영의 말 뒤의 올나셔며 칼ᄅᆞᆯ 날려 위영의 머리를 버허 마ᄒᆞ의 날리치고

그 말를 아ᄉᆞ 타고 나ᄂᆞᆫ다시 본진으로 도라오거늘

원슈 그 용ᄆᆡᆼ을 보고 ᄃᆡ경 ᄃᆡ찬 왈

그ᄃᆡ의 용ᄆᆡᆼ은 실노 볌ᄉᆞᆼᄒᆞᆫ 장슈 안리로다 ᄒᆞ고 층찬을 마지 안이ᄒᆞ더라

젹진 장졸이 자ᄉᆞ 쥭음를 보고 일시예 도망ᄒᆞ거늘

원^슈 승전곡를 울리며 ᄯᅥ나 황셩으로 향ᄒᆞᄉᆞ 관ᄉᆞᆫ의 다다른니

황셩 ᄃᆡ진니 관ᄉᆞᆫ ᄒᆞ의 뉴진ᄒᆞ고 지ᄃᆞᆯ이거늘

원슈 나아가 젹진를 ᄃᆡᄒᆞ야 ᄉᆞᆫᄅᆞᆯ 등지고 진를 치고 즁군의 분부 왈

아직 군ᄉᆞ를 요동치 말나 ᄒᆞ고 젹진 진셰를살펴보니

문득 젹진 즁의로 ᄒᆞᆫ 장슈 호왈

반젹 죠웅은 ᄲᅡᆯ리 나와 ᄂᆡ 칼를 바드라 ᄒᆞ며 진젼의 흥ᄒᆡᆼᄒᆞ거늘

원슈 ᄃᆡ로ᄒᆞ야 진젼의 나셔며 크게 ᄭᅮ지져 왈

너ᄂᆞᆫ 죠고만ᄒᆞᆫ 반젹이라 ᄂᆡ 엇지 너를 ᄉᆞᆯ려두이요

ᄂᆡ의 장슈ᄒᆞᆫ나을 보ᄂᆡᆫ니 너의들은 ᄇᆡᆨ을 니 장슈 칼 ᄭᅳᆺᄃᆡ 붓쳐보ᄂᆡ라 ᄒᆞ고

강ᄇᆡᆨ으로 ᄒᆞ야금 나아가 ᄃᆡ젹ᄒᆞ라 ᄒᆞ이 ᄇᆡᆨ이 변ᄎᆞᆼ 츌마ᄒᆞ야 ᄃᆡ질 왈

무지ᄒᆞᆫ 반젹은 쳔시ᄅᆞᆯ 아지 못ᄒᆞ고 당도리 도젹ᄒᆞ이 엇지 가솔옵지 아리ᄒᆞ리요

ᄒᆞ고 양장이 이우려 졉젼ᄒᆞ니 양용이 여희쥬를 닷토ᄂᆞᆫ 듯 십여 ᄒᆞᆸ의 닐르려

강ᄇᆡᆨ의 창니 변듯ᄒᆞ며 젹장의 머리 마ᄒᆞ의 ᄯᅥ려지ᄂᆞᆫ지라

ᄇᆡᆨ니 창 ᄭᅳᆺ^ᄐᆡ ᄭᅯ여 들고 츔츄며 본진으로 도라온니 원슈 ᄃᆡ희ᄒᆞ리라

황셩 ᄃᆡ진이 강ᄇᆡᆨ의 용ᄆᆡᆼ를 보고 근심ᄒᆞ여 왈

죠웅이 ᄯᅩᄒᆞᆫ 명장를 어더ᄯᅩ다 ᄒᆞ고 크게 근심ᄒᆞ더라

닛튼랄 젹진 즁의셔 ᄒᆞᆫ 장슈 나와 크게 웨여 왈

반젹 죠웅은 밥비 나와 나 칼를 밧들라

어졔ᄂᆞᆫ 우리 진 죠고만ᄒᆞᆫ 장슈 ᄒᆞᆫ나을 쥬기고 승젼를 ᄌᆞ량ᄒᆞ엿건니와

오날날은ᄆᆡᆼ셰코 네 목ᄅᆞᆯ 버허 쳔ᄒᆞᄅᆞᆯ 평졍ᄒᆞ고

ᄯᅩᄒᆞᆫ 우리 황ᄉᆞᆼ의 근심ᄅᆞᆯ 덜니라 ᄒᆞ고 진젼의 횡ᄒᆡᆼᄒᆞ거ᄅᆞᆯ

강ᄇᆡᆨ니 응셩 츌마ᄒᆞ야 다호 왈 너의 진즁의 장슈 얼ᄆᆡ나 ᄒᆞᆫ요

ᄲᅡᆯ리 나와 승부ᄅᆞᆯ 절단ᄒᆞ라 ᄒᆞ며 달려들거늘

셜로 마ᄌᆞ 싸호던이 진젓 젹슈라

강ᄇᆡᆨ이 ᄎᆞᆼ이 번ᄯᅳᆺᄒᆞ며 젹장 투고 마ᄒᆞ의 ᄯᅥ러진이

젹장이 황겁ᄒᆞ야 달라난니 젹진 즁의셔 ᄯᅩ ᄒᆞᆫ 장슈 고ᄒᆞᆷᄒᆞ고 ᄂᆡ달라 웨어 왈

반젹 죠웅은 너ᄂᆞᆫ 망명 ᄌᆈ닌이리 엿ᄐᆡ 살려 두기로

일려틋 ᄃᆡ죠를 ᄉᆡᆼ각지 ^ 안이ᄒᆞ고 닐려틋 거ᄌᆈᄒᆞ니 네 어이 ᄉᆞᆯ긔를 ᄇᆞ라이요

밥비 나와 목을 늘리라

ᄯᅩᄒᆞᆫ 네 어미를 엇다 두며 다려왓거든 함기 와 잔명를 바힐라

ᄒᆞ며 강ᄇᆡᆨ의게 달려든니 이ᄂᆞᆫ 젹진 ᄃᆡ원슈 장덕니라

강ᄇᆡᆨ이 ᄃᆡ로 왈 반젹 장덕은 엇지 낫칠 들고 닙을 열려 일런 말을 감니 ᄒᆞᄂᆞᆫ다

하ᄂᆞᆯ이 둘업지 안이ᄒᆞ야 너갓턴 반젹를 닐시나 ᄉᆞᆯ려 두리요

ᄒᆞ고 ᄊᆞ와 삼십여 ᄒᆞᆸ의 불분승부련니 원슈 바ᄅᆡ본니 강ᄇᆡᆨ의 셩셰 가장 급ᄒᆞᆫ지라

원슈 노긔 등천ᄒᆞ야 ᄂᆡ달라 강ᄇᆡᆨ를 물리치고 장ᄎᆞᆼ를 높피 들고 달려들어 장덕를 친니

덕이 당치 못ᄒᆞᆯ 쥴를 알고 말멀리를 두유여 본진의로 달라나거를

원슈 장덕를 ᄯᅡᆯ라 젹진 즁의 달려들려 셔의로 가ᄂᆞᆫ듯

남을 히치고 북으로 가ᄂᆞᆫ 듯 남장를 버희고 들려가리

ᄃᆡ쇼 장죨니 눈을 듯지 못ᄒᆞ고 셔로 발피 쥭ᄂᆞᆫ 자 부지긔슈라

장덕이 ᄃᆡ깁ᄒᆞ야 말을 급피 노^와 단라나거늘

원슈 죳차가며 ᄃᆡ질 왈 역젹 무모지장은 닷지 말나 ᄒᆞ고 호통을 벽여갓치 질으며 죳차간니

장덕이 심를 다ᄒᆞ야 달라나던니 문득 산두로 츌쳐 업ᄂᆞᆫ ᄇᆡᆨ호 ᄂᆡ달라 질를 막고 물려ᄒᆞ겨늘

장덕이 ᄃᆡ경ᄒᆞ야 앙천 탄왈 앞피ᄂᆞᆫ ᄇᆡᆨ호 임ᄒᆞ야 곳 ᄯᅡᆯ로ᄂᆞᆫ니

츄병은 급ᄒᆞᆫ드 가온ᄃᆡ 든 ᄌᆡ 엇지 살긔랄 발ᄅᆡ이요

사셰 급박ᄒᆞᆫ니 어ᄃᆡ로 향ᄒᆞ이요

자탄 왈 니를 엇지 ᄒᆞ이요 ᄒᆞᆯ 지음의 말 소ᄅᆡ 벽역갓치 나거를 도라본이

죠원슈 장창ᄅᆞᆯ 변ᄯᅳᆺ 둘으며 나ᄂᆞᆫ다시 달려온니 사셰 급ᄒᆞᆫ지라

말ᄭᅥ ᄂᆡᆯ려 원슈 압피 나어가 복지 ᄋᆡ걸 왈 소장을 족희 아올지라

닐시 황명으로 원슈로 더부려 젼장이 도야ᄊᆞ온이 ᄒᆞ올 말삼은 업ᄊᆞᆸ건이와

병가의 분랄 닐씨 ᄲᅮᆫ니라 ᄒᆞ온니 복원 원슈ᄂᆞᆫ 닌후ᄒᆞ옵신 마음를 ᄉᆡᆼ각ᄒᆞ옵소셔

ᄌᆈ를 용사ᄒᆞ옵고 진즁의 두시면 원슈 뒤를 죳차 공를 함긔 닐^ 위여

빗ᄂᆞᆫ 일흠을 쳔츄의 유전ᄒᆞᆯ가 바라ᄂᆞᆫ이다 ᄒᆞ며 지극키 ᄋᆡ결ᄒᆞ겨를

원슈 더욱 ᄃᆡ로ᄒᆞ야 크게 ᄭᅮ지져 왈

네 ᄒᆡᆼᄉᆞᆼ를 본니 가긍ᄒᆞ나 흉젹 두병의 무거불칙지ᄌᆈ를 ᄉᆡᆼ각ᄒᆞ이 너를 엇지 살이 둘리요

언파의 칼를 빗ᄂᆡ니 장덕의 머리 ᄯᅥ려지거를

칼긋ᄐᆡ ᄭᆡ여 들고 본진으로 돌라온이 모다 원슈의 용ᄆᆡᆼ를 치ᄒᆞᄒᆞ더라

차셜 황졔 장덕를 본ᄂᆡ고 랄노 소식ᄅᆞᆯ 지달이던이 문득 쳬탐이 보ᄒᆞ되

죠웅니 셔쥬 칠십 쥬ᄅᆞᆯ 쳐 ᄒᆞᆷ몰ᄒᆞ고 관산의 이르려 ᄃᆡ진과 ᄒᆞᆸ젼ᄒᆞ야 릴릴지ᄂᆡᄃᆡ

원슈 장덕을 버이고 물미듯 쳐들러 온ᄂᆞᆫ이다 ᄒᆞ엿거를

황졔 견필의 ᄃᆡ경황망ᄒᆞ야 졔신를 돌라보와 왈

니 린를 엇지 ᄒᆞ리요

언미필의 ᄉᆞ마 장군 쥬친니 츌반 쥬왈

장덕은 본ᄃᆡ 우직ᄒᆞ온지라 졔 엇지 당ᄒᆞ올닛가

소장이 비록 제죠 업ᄉᆞ온나 닌검를 쥬시면

젼장의 나어가 반젹 죠웅를 잡바 퍼ᄒᆞ 휴ᄒᆞ^의 올리니다 ᄒᆞ거ᄅᆞᆯ

황졔 크게 짓거 왈 젹진의 나아가 □□ 부ᄃᆡ 슈이 조심ᄒᆞ야 공를 일우려 슈이 돌라올라 ᄒᆞ신ᄃᆡ

쥬천니 슈명ᄒᆞ고 물너 나오니 황졔 ᄯᅩ 좌승ᄉᆞᆼ 최식ᄅᆞᆯ 도라보와 왈

경이 짐를 위ᄒᆞ아 쥬천ᄅᆞᆯ 도아 젹진의 나아가 죠웅를 ᄉᆡᆼ금ᄒᆞ야 도라오면 강ᄉᆞᆫ를 반분ᄒᆞ리라 ᄒᆞ시니

ᄎᆈ식이 쥬왈 황ᄉᆞᆼ의 명영를 엇지 피ᄒᆞ올닛가

싸옴의 승ᄑᆡᄂᆞᆫ 병가ᄉᆞᆼᄉᆞ아 ᄑᆡᄒᆞ야 도라온들 엇지 ᄒᆞ교를 거역ᄒᆞ올잇가

니졔 군를 발ᄒᆞ야 쥬시면 쥬쳔를 달리고

젼장의 나아가 반젹 죠웅를 ᄉᆞᆯ로잡바 쳔ᄒᆞ를 평졍ᄒᆞ올 거신니

복원 폐ᄒᆞᄂᆞᆫ 너무 용녈치 말으쇼셔 ᄒᆞᄃᆡ

황졔 ᄃᆡ희ᄒᆞᄉᆞ ᄎᆈ식으로 ᄃᆡ원슈ᄅᆞᆯ 봉ᄒᆞ시고 쥬쳔으로 션봉장ᄅᆞᆯ 삼아

장슈 쳔여 원과 군ᄉᆞ 팔십만과 ᄇᆡᆨ모 황월과 용정 봉긔며 젼표 닌검를 ᄉᆞ급ᄒᆞ신니

원슈 ᄉᆞ은ᄒᆞ고 물너나와 군ᄉᆞ 발ᄒᆡᆼᄒᆞ난 볍를 씬니

위염니 엄슉ᄒᆞ야 용병ᄒᆞᄂᆞᆫ 볍은 귀신^도 칭양치 못ᄒᆞ네라

황졔 친니 나와 원슈를 젼송ᄒᆞᆯᄉᆡ 긔치 창겸은 닐월를 희농ᄒᆞ고

고각ᄒᆞᆷ셩은 쳔지의 진동ᄒᆞᆫ니 그 위염니 츄ᄉᆞᆫ 갓더라

화셜 죠원슈 군마를 모라 무닌지경 갓치 들려간니 소향의 무젹니라

오ᄉᆞᆫ 동관의 닷달은니 ᄃᆡ원슈 ᄎᆈ식니 팔십만 ᄃᆡ병를 겨나려 ᄉᆞᆫ야를 더펴 진를 쳐겨를

원슈 황진 형셰를 ᄉᆞᆯ펴보고 션봉장 강ᄇᆡᆨ를 불너 왈

쵸목를 의지ᄒᆞ야 진를 치라 ᄒᆞ고 젹셰를 보던니

문득 젹진으로셔 방포닐셩의 ᄒᆞᆫ 장슈 문긔 아래 나셔며 크계 웨여 왈

반젹 죠웅은 ᄲᅡᆯ니 나와 내 창을 바들라 ᄒᆞᄂᆞᆫ 소아 우ᄅᆡ 갓거ᄅᆞᆯ

원슈 ᄃᆡ로ᄒᆞ야 션봉장 강ᄇᆡᆨ를 명ᄒᆞ야 치라 ᄒᆞᆫᄃᆡ

ᄇᆡᆨ이 번창츌마ᄒᆞ야 진젼의 나셔며 ᄃᆡ질 왈

반젹 두병의 장죨은 들으라

네 쳔시ᄅᆞᆯ 몰오고 감니 울이와 ᄃᆡ젹ᄒᆞ니 우션 너를 버허 분ᄒᆞ물 시천이라 ᄒᆞ고

호통 일셩의 말ᄅᆞᆯ ᄎᆡ쳐 달려들어 ᄒᆞᆸ젼ᄒᆞᆯᄉᆡ

긔치 검긕은 일^월을 갈희왓고 ᄉᆞ셕이 일려나 안ᄀᆡ도야 양진를 분별치 못ᄒᆞᆫ지라

슈십여 ᄒᆞᆸ의 승부 졀단치 못ᄒᆞ고 랄리 져물거를

원슈 ᄌᆡᆼ를 쳐 군ᄉᆞ를 물리치니 ᄇᆡᆨ이 본진으로 도라와

분를 니긔지 못ᄒᆞ야 날ᄉᆡ긔를 고ᄃᆡᄒᆞᄂᆞᆫ지라

니젹의 황진 즁의셔 ᄃᆡ호 왈

가연타 죠웅이 져럿틋 무ᄌᆡᄒᆞᆫ 장슈를 밋고 ᄃᆡ국ᄅᆞᆯ 침ᄒᆞᆫ니 엇지 가소롯지 안니ᄒᆞ리요 ᄒᆞ더라

닛ᄯᆡ여 ᄃᆡ원슈 최식이 간계ᄅᆞᆯ ᄂᆡ여 군즁의 지위ᄒᆞ되

죠웅이 슘풀를 의지ᄒᆞ야 진를 쳐시리 졔 엇지 병볍를 안다 ᄒᆞ리요

너의ᄂᆞᆫ 화약과 염쵸ᄅᆞᆯ 쥰비ᄒᆞ아 오랄 밤 ᄉᆞᆷ경의 젹진의 나아가

고요ᄒᆞᆫ ᄯᆡ를 타 불로 쳐 젹진ᄅᆞᆯ 합몰ᄒᆞ고

죠웅를 ᄉᆞᆯ로잡아 쳔ᄒᆞ를 평졍ᄒᆞ리라 ᄒᆞ리 장죨니 다 질긔덜라

니날 ᄎᆈ경의 원슈 션봉장 강ᄇᆡᆨᄅᆞᆯ 블너 왈

젹진이 울리 슘풀의 진 치믈 보고 밤외 응당 불노 칠겨신니

엇지 졔의 ᄭᆡ여 ᄲᅡ지이요

니졔 진ᄅᆞᆯ 급피 옴긔되 헌화ᄅᆞᆯ 닐졔리 금^ᄒᆞ라 ᄒᆞ리

강ᄇᆡᆨ이 칭영ᄒᆞ고 진를 옴긔더라

원슈 군ᄉᆞ 슈십 명를 보ᄂᆡ여 슘플의 유진ᄒᆞᄂᆞᆫ 쳬ᄒᆞ고

밤니 집도록 솔발를 흔들고 군호ᄒᆞ다가 본진으로 도라오라

니랄 밤의 젹진 장죨니 상님의 와 복병ᄒᆞ엿다가

ᄉᆞᆷ경ᄅᆞᆯ 지달려 방포닐셩의 좌우 슘플의 닐시예 불을 노흔니

화광이 층쳠ᄒᆞ야 ᄉᆞᆼ님ᄅᆞᆯ 다 호화ᄒᆞᄂᆞᆫ지라

황진 장죨니 다 질거 왈 니졔ᄂᆞᆫ 젹진 장죨이 혼ᄇᆡᆨ도 남지 못ᄒᆞ리라 ᄒᆞ며 질긔더라

니젹의 죠원슈 은신ᄒᆞ야다가 필마로 ᄂᆡ다라 크계 웨여 왈

쥭은 죠웅니 ᄉᆞᆯ려왓노라 ᄒᆞ며 장죨를 무슈이 쥭긔고 본진으로 도라온이라

니날 밤의 황진 즁의셔 ᄉᆞᆼ님의 장죨ᄅᆞᆯ 보ᄂᆡ고 ᄉᆞᆷ경의 닐르려 발라본니

방포일셩의 화광니 츙쳔ᄒᆞ거늘 장죨니 다 질거 왈

니졔ᄂᆞᆫ 죠응니 쥭어ᄯᅩ다 ᄒᆞ며 본진 장죨니 돌라오긔ᄅᆞᆯ 지달니더니

약간 ᄉᆞᆯ아 온 군ᄉᆞ 울며 고왈 무셥고 둘리던니다

분명 쥭은 죠웅니 다시 ^ 살라와 장졸ᄅᆞᆯ 지치고 인ᄒᆞ야 간ᄃᆡ 엄ᄉᆞ온니 엇지 둘렵지 안니ᄒᆞ올닛가

최식과 쥬쳔니 듯고 ᄃᆡ경 질ᄉᆡᆨ 왈 죠웅은 분명 명장이로다

쥭은 혼ᄇᆡᆨ도 장죨ᄅᆞᆯ 짓친니 만닐 ᄉᆞᆯ여두면 ᄃᆡ환ᄅᆞᆯ 당ᄒᆞᆯᄯᅡᆺ다

ᄒᆞ며 황졔 우리ᄅᆞᆯ 보ᄂᆡ시고 날로 소식ᄅᆞᆯ 지달ᄂᆞᆫ지라

승젼ᄒᆞᆫ 젹셔를 엇지 시각을 뉴ᄒᆞ리요 ᄒᆞ고 직시 쥬문 발송ᄒᆞᄊᆞ

닛ᄯᆡ 승젼곡를 울리며 날ᄉᆡ긔를 지달던니

계명셩이 나며 동방니 장ᄎᆞ 발거늘

군ᄉᆞ 호군ᄒᆞ고 션봉를 ᄌᆡ촉ᄒᆞ야 진를 풀려 가고져 ᄒᆞ더니

문득 일셩방포의 고각과 함셩니 쳔지 진동ᄒᆞ며 요란ᄒᆞ거를

황진 다 놀ᄂᆡ여 황셩 소ᄅᆡ나ᄂᆞᆫ 곳질 ᄉᆞᆯ피본니

ᄉᆞᆼ님 동편의셔 ᄒᆞᆫ 장슈 ᄂᆡ달으며 크계 ᄭᅮ지져 왈

황진ᄂᆞᆫ 가지 말고 ᄂᆡ 칼을 바들라

오른날 너의를 씨업시 멸ᄒᆞ리라 ᄒᆞ며 칼츔 츄며 달여든니

황진 창죨 ᄃᆡ경ᄒᆞ야 진퇴를 능니 못ᄒᆞ고 진문ᄅᆞᆯ 구지 닷고 나지 안^니ᄒᆞ며

쥬천니 ᄎᆈ식달려 왈 죠웅ᄅᆞᆯ 잡바다 ᄒᆞ고 쥬문ᄅᆞᆯ 올여던니 니졔 죠웅니 ᄉᆞᆯ아신니

그져 두면 우리 등니 긔군망ᄉᆞᆼ지죄를 면치 못ᄒᆞ옷지라 다시 쥬문를 ᄒᆞᄉᆞ니다

ᄎᆈ식이 다시 쥬문ᄒᆞ니라

각셜 죠웅니 지젼의 나와 횡ᄒᆡᆼᄒᆞ며 ᄃᆡ호 왈

무지ᄒᆞᆫ 반젹은 ᄲᅡᆯ니 나와 황복ᄒᆞ아 ᄒᆞ며 ᄌᆡ죠를 비양ᄒᆞ리

황진 장죨니 황겁ᄒᆞ야 아무리 ᄒᆞᆯ 쥬를 몰로더라

ᄎᆈ식이 쥬쳔ᄃᆡ려 왈 니제 죠웅의 용ᄆᆡᆼ를 당ᄒᆞᆯ 장슈 엄신니

황복ᄒᆞ야 ᄉᆞᆯ긔ᄅᆞᆯ 바ᄅᆡ만 갓지 못ᄒᆞ도다 ᄒᆞᄃᆡ

쥬쳔니 ᄃᆡ로ᄒᆞ야 칼를 ᄲᆡ여 들고 ᄎᆈ식를 젼우며 ᄭᅮ지져 왈

원슈ᄂᆞᆫ 국지즁신니라

져엇덧 ᄎᆔ비ᄒᆞᆫ ᄯᅳᆺ질 가지고 국록지신의 거ᄒᆞ며

ᄯᅩᄒᆞᆫ 군죨니 되리요 ᄒᆞᆫᄃᆡ ᄎᆈ식니 ᄃᆡ왈

나ᄂᆞᆫ 닐신를 위ᄒᆞ미 안니라 건들 엇지 근심치 인니ᄒᆞ리요

우리 등이 만닐 ᄑᆡᄒᆞᆫ직 국가 흥망은 아지 못ᄒᆞᆯᄲᅵ라 그ᄃᆡ난 엇지 ᄉᆡᆼ각지 못ᄒᆞᄂᆞᆫ요

쥬쳔니 더욱 ᄃᆡ로 크계 ᄭᅮ지져 왈 ^ 엇지 원슈라 칭ᄒᆞ리요 ᄒᆞ고

창을 들고 문의 ᄂᆡ다라 웨여 왈 반젹 죠웅은 ᄲᅡᆯ리 나와 ᄂᆡ 칼를 바들라

어졔랄은 쳔ᄒᆡᆼ으로 ᄉᆞᄅᆡ건이와 네 명이 오날ᄲᅮᆫ니로다 ᄒᆞ고 달여들거늘

원슈 ᄯᅩᄒᆞᆫ 젹분ᄒᆞ야 ᄂᆡ달라 졉젼ᄒᆞ니 니십여 ᄒᆞᆸ의 미결ᄒᆞ니

쥬쳔이 졔 당치 못ᄒᆞᆯ 쥬블 알고 말머리ᄅᆞᆯ 둘너 달라나거를

원슈 칼을 들려 쥬쳔를 친니 검광이 번듯ᄒᆞ며 쥬쳔의 머리 ᄆᆞᄒᆞ의 ᄯᅵ리지거를

ᄎᆞᆼ긋킈 ᄭᅦ여들고 황진 횡ᄒᆡᆼᄒᆞ야 크게 웨여 왈 젹진 장슈 몃치나 잇ᄂᆞᆫ요

일씨여 나와 목을 늘리여 ᄂᆡ 칼를 바들라

ᄒᆞᄂᆞᆫ 소ᄅᆡ 우ᄅᆡ 갓탄지라

황진 장죨이 ᄃᆡ경ᄒᆞ야 아묘리 ᄒᆞᆯ 쥬를 몰오고 도망ᄒᆞ거를

최식이 셰궁역진ᄒᆞ야 황셔를 쎠 가지고 통곡ᄒᆞ며 진문 밧긔 나와 원슈 휘ᄒᆞ의 ᄭᅮ리 복지 ᄋᆡ걸 왈

망발상의 ᄒᆞ엿ᄊᆞ오니 ᄌᆈᄉᆞ무셕이라

원슈ᄂᆞᆫ 관후ᄒᆞᆫ 마음를 둘오며 잔명를 구ᄒᆞᆯ가 발아ᄂᆞᆫ이다 ^ ᄒᆞᆫᄃᆡ

원슈 ᄎᆈ식의 간ᄉᆞᄒᆞ물 졀통이 녜겨 크계 ᄭᅮ지져 왈

네게 바든 황셔를 무엇ᄒᆞ리요

네ᄂᆞᆫ 만고간신이요 니두병은 즁ᄒᆞᆫ 역젹이라

ᄂᆡ 엇지 씨나 둘이요

언파의 칼를 들려 ᄎᆈ식의 머리를 베헤 젹진 즁의 던지니

황진 장죨이 ᄃᆡ경 질ᄉᆡᆨᄒᆞ여 왈 셰장ᄂᆡᄒᆞ라 ᄒᆞ고 도망ᄒᆞ난지라

차셜 잇ᄃᆡ여 황졔 ᄃᆡ군를 젼장의 보ᄂᆡ고 소식를 날로 지달이던니

문득 승젼ᄒᆞᆫ 젹셔 올리거늘 급피 ᄯᅥ여본니 ᄒᆞ야시되

승ᄉᆞᆼ 겸 ᄃᆡ원슈 최식은 근ᄇᆡᆨᄇᆡ돈슈ᄉᆞᆼ언을 퍼ᄒᆞᄒᆞᄂᆞᆫ니

신이 모월 모일의 오산 동관의 닐르려 젹진를 만나 ᄃᆡ진ᄒᆞ옵고

니려니려ᄒᆞ야 죠웅를 쥭긔옵고 승젼ᄒᆞ야 평국ᄒᆞᆫ ᄉᆞ졍를 오리온니

복원 황ᄉᆞᆼ은 무려ᄒᆞ옵소셔 ᄒᆞ엿더라

상니 견필의 ᄃᆡ희ᄒᆞ야 만죠 ᄇᆡᆨ관를 돌라보와 왈

원슈 ᄒᆞᆫ 번 가ᄆᆡ 반젹 죠웅를 잡고 짐의 근심를 던니 엇지 집부직 안니ᄒᆞ리요

ᄒᆞ시고 직일의 ᄐᆡ평^연를 ᄇᆡ셜ᄒᆞ고 질긔던니

ᄯᅩ ᄒᆞᆫ 쥬문를 올리거늘 ᄀᆡᄐᆡᆨᄒᆞ니 ᄒᆞ엿시되

승ᄉᆞᆼ 겸 ᄃᆡ원슈 ᄎᆈ식은 근ᄇᆡᆨᄇᆡ우 퍼ᄒᆞᄒᆞᄂᆞᆫ니다

신은 긔군 망상지ᄌᆡ를 지어ᄉᆞ으이 쥭여 악갑지 안이ᄒᆞᆫ오되 쳔위ᄒᆞ물 앙달ᄒᆞ옵ᄂᆞᆫ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