重刊老乞大諺解 下

  • 연대: 1795
  • 저자: 이수 등
  • 출처: 重刊老乞大諺解 下
  • 출판: 서울대학교 규장각 영인본
  • 최종수정: 2015-01-01

牛角盒兒一百箇

ᄉᆈ ᄲᅮᆯ盒 一百 낫

鹿角盒兒一百箇

노각 盒 一百 낫

繡針一百包

繡針一百 ᄡᆞᆷ

棗木梳子一百箇

대쵸나모 어레빗 一百 낫

黃楊木梳子一百箇

黃楊木 어레빗 一百 낫

大笓子一百箇

굵은 ᄎᆞᆷ빗 一百 낫

密笓子一百箇

ᄇᆡᆫ ᄎᆞᆷ빗 一百 낫

斜皮針筒兒一百箇

셔피 바ᄂᆞᆯ통 一百 낫

羅鏡二十箇

륜도 스므 낫

大小刀子共一百副

大小 刀子 대되 一百 ᄇᆞᆯ

雙鞘刀子一十把

ᄡᅡᆼ갑플ᄒᆞᆫ 칼 열 ᄌᆞᄅᆞ

雜使刀子一十把

잡하에 ᄡᅳᆯ 칼 열 ᄌᆞᄅᆞ

裁紙小刀子一百把

죠ᄒᆡ 버히ᄂᆞᆫ 져근 칼 一百 ᄌᆞᄅᆞ

五件全的十副

다ᄉᆞᆺ 연장 ᄀᆞ즌 칼 열 ᄇᆞᆯ

象棋十副

쟝긔 열 부

大棋十副

바독 열 부

雙陸十副

雙陸 열부

茶褐欒帶一百條

감찰아롱ᄃᆡᄌᆞ 一百 오리

紫條兒一百條

ᄌᆞ지 툐ᄋᆞ 一百 오리

小瓶口一百箇

져근 주머니 一百 낫

剪子一百把

ᄀᆞ애 一百 ᄌᆞᄅᆞ

錐子一百個

송곳 一百 낫

稱三十把

큰 저울 셜흔 ᄌᆞᄅᆞ

等子十把

져근 저울 열 ᄌᆞᄅᆞ

那稱與等子都要官做的

져 큰 저울과 다ᄆᆞᆺ 져근 저울을 다 구의에셔 ᄆᆡᆫᄃᆞᆫ 거슬 ᄒᆞ려ᄒᆞ고

稱桿稱錘

저울대와 저울츄ᄅᆞᆯ

都要好的

다 죠흔 거슬 ᄒᆞ려 ᄒᆞ노라

再買綿布一百疋

ᄯᅩ 대포 一百疋

素緞子一百疋

믠비단 一百疋

花㨾緞子一百疋

花문 비단 一百疋을 사쟈

更有小孩兒們的

ᄯᅩ 아ᄒᆡ들의

小鈴鐺一百箇

효근 방올 一百 낫

馬纓一百顆

ᄆᆞᆯ 솟동 一百 낫

减鐵條環一百箇

쇠에 입ᄉᆞᄒᆞᆫ 툐환 一百 낫치 잇ᄂᆞ냐

還要買幾部書

도로혀 여러 부ᄎᆡᆨ을 사쟈

四書是晦庵集註

四書ᄂᆞᆫ 이 晦庵集註와

毛詩尙書

毛詩尙書와

周易禮記

周易禮記와

韓文柳文

韓文柳文과

東坡詩

東坡詩와

詩學全書韻書

詩學全書韻書와

資治通鑑

資治通鑑과

翰苑新書

翰苑新書와

標題小學

標題 小學과

貞觀政要

貞觀政要와

三國誌

三國誌라

這些貨物書籍也都買了

이 져기 貨物과 書籍도 다 사거다

我們要揀箇好日子廻趨

우리 죠흔 날을 ᄀᆞᆯᄒᆡ여 도라가려 ᄒᆞ니

就去問一卦如何

곳 가 ᄒᆞᆫ 卦ᄅᆞᆯ 무르미 엇더ᄒᆞ뇨

這裏有箇五虎先生

여긔 五虎先生이 이셔

看命最好

팔ᄌᆞ보기 ᄀᆞ장 잘ᄒᆞᄂᆞ니

咱們到那裏問問

우리 졔 가 무러 보쟈

先生你與我看箇明

先生아 네 나ᄅᆞᆯ 위ᄒᆞ여 팔ᄌᆞ 보아 주고려

你說生年月日時來

네 生年月日時ᄅᆞᆯ 니ᄅᆞ라

我是屬牛的

나ᄂᆞᆫ 이 쇼ᄒᆡ니

今年四十歲

올ᄒᆡ 四十歲오

是七月十七日寅時生的

이 七月十七日 寅時에 난 이라

你這八字十分好

네 이 八字ㅣ ᄀᆞ장 죠타

醫生不少衣祿

一生에 衣祿이 낫브지 아니ᄒᆞ여

不曾受貧

일즉 가난치 아니ᄒᆞ고

出入通達

出入에 遍達ᄒᆞ다

今年交大運丙戌

올ᄒᆡ 大運丙戌을 만나시니

己後財祿長旺

己後ᄂᆞᆫ 財祿이 長旺ᄒᆞ여

比已前越好了

已前에 비컨대 더옥 죠타

這麼你替我看

이러면 네 나ᄅᆞᆯ ᄀᆞᄅᆞ차 보라

幾時好起身廻去

언제 ᄠᅥ나 도라 가야 죠흐리오

且住

아직 머믈라

我與你選箇好日子

내 너ᄅᆞᆯ 위ᄒᆞ여 죠흔 날을 ᄀᆞᆯ희마

甲乙丙丁戊巳庚辛壬癸是天干

甲乙丙丁戊巳庚辛壬癸ᄂᆞᆫ 이 天干이오

子丑寅卯辰巳午未申酉戌亥是地支

子丑寅卯辰巳午未申酉戌亥ᄂᆞᆫ 이 地支라

建除滿平

建除滿平과

定執破危

定執破危와

成收開開

成收開開에

你只這二十五日起程廻去

네 그저 이 스므닷ᄉᆡᆺ날 ᄠᅥ나 도라가되

寅時徃東迎喜神去

寅時에 東을 향ᄒᆞ여 喜神을 마자 가면

大吉利

크게 吉利ᄒᆞ리라

五十掛錢你留下

쉰 낫 복차ᄅᆞᆯ 네 머므르라

各自散了罷

각각 흣터지쟈

到二十五日起程

스므닷ᄉᆡᆺ날 다ᄃᆞ라 ᄠᅥ날 ᄭᅥ시니

再來辭別

다시 와 하직ᄒᆞ쟈

你那箇漢人火伴

네 져 漢ㅅ 벗의

從前用過盤纏的火帳

이젼에 ᄡᅳᆫ 盤纏 젹은 거슬

都明白數了

다 明白히 혜자

大哥我們廻去了

큰형아 우리 도라 가노라

你們好廻去罷

너희 죠히 도라 가라

我們多多的慢待你了

우리 만히 만히 너희를 잘못 대졉ᄒᆞ여다

你別見恠

네 허믈 말라

咱們為人

우리 사ᄅᆞᆷ 되엿ᄂᆞᆫ 이

四海之內皆兄弟

四海 안히 다 兄弟라

在這裏做了數箇月火伴

예 이셔 두어ᄃᆞᆯ 벗이 되여

不曾有面紅的話

일즉 ᄂᆞᆺ 붉힌 말이 잇지 아니ᄒᆞ엿더니

如今辭別了

이제 하직ᄒᆞ니

別說後來不看見

후에 보지 못ᄒᆞ리라 니ᄅᆞ지 말라

儻有再相逢的日子

만일 다시 만날 날이 이시면

豈不都是好兄弟么

엇지 다 죠흔 弟兄이 아니리오

重刊老乞大諺解下終