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역노걸대 상권

  • 한문제목: 飜譯老乞大
  • 연대: 1517
  • 출판: 아세아문화사 영인본

분 일ᄇᆡᆨ 하ᅀᆞ

緜胭脂一百箇

소옴 미론 ᄃᆡ 드린 연지 일ᄇᆡᆨ 낫

蠟胭脂一百斤

미레 든 연지 일ᄇᆡᆨ 근

牛角盒兒一百箇

ᄉᆈᄲᅳᆯ로 ᄒᆞᆫ 면합ᄌᆞ 일ᄇᆡᆨ 낫

鹿角盒兒一百箇

로각으로 ᄒᆞᆫ 면합ᄌᆞ 일ᄇᆡᆨ 낫

繡針一百帖

슈 ᄯᅳᄂᆞᆫ 바ᄂᆞᆯ 일ᄇᆡᆨ ᄡᆞᆷ

棗木梳子一百箇

대쵸나모 얼에빗 일 ᄇᆡᆨ 낫

黃楊木梳子一百箇

화ᇰ야ᇰ목 얼에빗 일ᄇᆡᆨ 낫

大篦子一百箇

굴근 ᄎᆞᆷ빗 일ᄇᆡᆨ 낫

密篦子一百箇

ᄎᆡᆨᄎᆡᆨ^ᄒᆞᆫ ᄎᆞᆷ빗 일ᄇᆡᆨ 낫

斜皮針筒兒一百箇

서피로 ᄒᆞᆫ 바ᄂᆞᆯ토ᇰ 일ᄇᆡᆨ 낫

大小刀子共一百副

굴근 햐근 갈 뫼화 일ᄇᆡᆨ ᄇᆞᆯ

雙鞘刀子一十把

솨ᇰ가ᄑᆞᆯ ᄒᆞᆫ 갈 열 ᄌᆞᄅᆞ

雜使刀子一十把

이러뎌러ᄒᆞᆫ 보로 ᄡᅳᆯ 갈 열 ᄌᆞᄅᆞ

割紙細刀子一十把

죠ᄒᆡ 버힐 ᄀᆞᄂᆞᆫ 갈 열 ᄌᆞᄅᆞ

裙刀子一十把

치맛 허리예 ᄎᆞᆯ 갈 열 ᄌᆞᄅᆞ

五事兒十副

연자ᇰ 다ᄉᆞᆺ 드려 ᄆᆡᇰᄀᆞᆫ 갈 열 ᄇᆞᆯ

象棋十副

쟈ᇰ긔 열 부

大棋十副

바독 열 부

雙六十副

솨ᇰ륙 열 부

茶褐欒帶一百條

감차할란ᄃᆡ 일ᄇᆡᆨ 됴

紫條兒一百條

ᄌᆞ디 셰툐 일ᄇᆡᆨ 됴

壓口荷包一百箇

닫개 ᄒᆞᆫ ᄂᆞᄆᆞᆺ 일ᄇᆡᆨ 낫

剃頭刀子一百把

머리 갓ᄂᆞᆫ 갈 일ᄇᆡᆨ ᄌᆞᄅᆞ

剪子一百把

ᄀᆞᅀᅢ 일ᄇᆡᆨ ᄌᆞᄅᆞ

錐兒一百箇

솔옷 일ᄇᆡᆨ

秤三十連

낫 큰 저울 셜흔 ᄆᆞᄅᆞ

等子十連

햐근 저울 열 ᄆᆞᄅᆞ

那秤等子都是官做的

뎌 큰 저울 져근 저울ᄃᆞᆯ히 다 구의예셔 ᄆᆡᇰᄀᆞ니오

秤竿

저욼 대

秤錘

저욼 ᄃᆞ림

毫星

저욼 눈

秤鉤子

저우렛 갈그ᇰ쇠

都有。

다 잇다

再買些麤木緜一百匹

ᄯᅩ 굴근 무면 일ᄇᆡᆨ 필와

織金和素段子一百匹

금으로 ᄧᆞ니와 밋 믠 비단 일ᄇᆡᆨ 필와

花樣段子一百匹。

화문 비단 일ᄇᆡᆨ 필와

更有小孩兒們

ᄯᅩ 아ᄒᆡᄃᆞᆯᄒᆡ

小鈴兒一百箇

효ᄀᆞᆫ 바ᇰ올 일ᄇᆡᆨ 낫과

馬纓一百顆

ᄆᆞᆯ 솟도ᇰ 일ᄇᆡᆨ 낫과

減鐵條環一百箇

쇠예 입ᄉᆞᄒᆞᆫ 토환 일ᄇᆡᆨ 나ᄎᆞᆯ 사고

更買些文書 一部《四書》

ᄯᅩ ᄎᆡᆨ ᄒᆞᆫ ᄇᆞᆯ 사ᄃᆡ

都是晦庵集註。

四書란 다 晦庵 주 내시니ᄅᆞᆯ ᄒᆞ져

又買一部《毛詩》《尚書》《周易》《禮記》《五子書》《韓文》《柳文》《東坡詩》《詩學大成押韻》《君臣故事》《資治通鑒》《翰院新書》《標題小學》《貞觀政要》《三國誌評話》。

ᄯᅩ ᄒᆞᆫ ᄇᆞᆯ 모시 사ᇰ셔 쥬역 례긔 오ᄌᆞ셔 한문 류문 도ᇰ파시 시ᄒᆞᆨ대셔ᇰ압운 군신고ᄉᆞ ᄌᆞ티토ᇰ감 한원신셔 표뎨쇼ᄒᆞᆨ 뎌ᇰ관져ᇰ^요 삼국지펴ᇰ화 사져

這些貨物

이 화ᇰ호ᄃᆞᆯ

都買了也。

다 사다

我揀箇好曰頭迴去。

우리 됴ᄒᆞᆫ 날 ᄀᆞᆯᄒᆡ여 도라가져

我一發待筭一卦去。

내 이믜셔 음야ᇰᄒᆞ야 가고져 ᄒᆞ노라

這裏有五虎先生

여긔 잇ᄂᆞᆫ 오호션ᄉᆡᇰ이

最筭的好

ᄀᆞ자ᇰ 츄며ᇰ 잘 ᄒᆞᄂᆞ니

咱們那裏筭去來。

우리 뎌긔 츄며ᇰᄒᆞ라 가져

到那卦鋪裏坐定

뎌 츄며ᇰᄒᆞᄂᆞᆫ 져재 가 안자셔

問先生

션ᄉᆡᇰᄃᆞ려 무로ᄃᆡ

伱與我看命。

네 날 위ᄒᆞ^이야 팔ᄌᆞ 보고려

伱說將年月曰生時來。

네 난 ᄒᆡ ᄃᆞᆯ 날 ᄣᅢ 니ᄅᆞ라

我是屬牛兒的

내 쇼 ᄒᆡ로니

今年四十也

올히 마ᅀᆞ니오

七月十七曰寅時生。

칠월 열닐웻 날 인시예 나라

伱這八字十分好

네 이 팔ᄌᆡ ᄀᆞ자ᇰ 됴타

一生不少衣祿

일ᄉᆡᇰ애 옷밥이 낟ᄇᆞ디 아니ᄒᆞ고

不受貧

간난티 ᅌᅡ니ᄒᆞ려니와

官星沒有。

벼ᄉᆞᆯᄒᆞᆯ 셔ᇰ슈ᄂᆞᆫ 업다

只宜做買賣

오직 흐ᇰ져ᇰ호미 맛다ᇰᄒᆞ고

出入通達。

나드^리 홈도 훤ᄎᆞᆯ타

今年交大運丙戌

올ᄒᆡ 대운이 벼ᇰ슐에 다ᄃᆞ라 이시니

已後財帛大聚

이후애ᄂᆞᆫ 쳔랴ᇰ이 만히 모다

強如已前數倍。

이젼 수두고셔 더으리로다

這們時

이러ᄒᆞ면

我待近曰迴程

내 요ᄉᆞᅀᅵ 도로 가고쟈 ᄒᆞ니

幾曰好?

며ᄎᆞᆺ 나리 됴ᄒᆞᆫ고

且住

아직 날회라

我與伱選箇好曰頭。

내 너 위ᄒᆞ야 됴ᄒᆞᆫ 날 ᄀᆞᆯᄒᆡ요마

甲乙丙丁戊己庚辛壬癸是天干

갑 을 벼ᇰ 뎌ᇰ 무 긔 겨ᇰ 신 ᅀᅵᆷ 계ᄂᆞᆫ 텬간이오

子丑寅卯辰巳午未申酉戌亥是地支。

ᄌᆞ 튝 인 묘 진 ᄉᆞ 오 미 신 유 슐 ᄒᆡᄂᆞᆫ 디지라

建除滿平, 定執破危, 成收開閉。

건뎨만펴ᇰ 뎌ᇰ집파위 셔ᇰ슈ᄀᆡ폐예

伱只這二十五曰起去

네 이 스므닷쇗 날 나 가ᄃᆡ

寅時東迎喜神去

인시예 도ᇰ햐ᇰᄒᆞ야 喜神 마자 가면

大吉利。

대길ᄒᆞ리라

五分卦錢留下着。

음야ᇰ 갑슬 은 닷 분만 두라

各自散了。

각산ᄒᆞ야다

到二十五曰起程。

스므닷쇗 나리어든 츌ᄒᆡᇰᄒᆞ져

辭別那漢兒火伴。

뎌 가ᇰ남 도ᇰ모의게 하딕ᄒᆞ져

已前盤纒了的火帳

이젼에 ᄡᅳ고 뎌근 것ᄃᆞᆯ

都筭計明白。

다 며ᇰᄇᆡᆨ이 혜져

大哥, 我們迴去也

큰혀ᇰ아 우리 도라가노소라

伱好坐的着。

네 됴히 잇거라

我多多的定害伱

우리 네 거긔 만히 해자ᄒᆡ와라

伱休怪。

네 허믈 말라

咱們爲人

우리 사ᄅᆞ미 ᄃᆞ외여셔

四海皆兄弟。

ᄉᆞᄒᆡ 다 혀ᇰ뎨어니ᄯᆞ나

咱們這般做了數月火伴

우리 이러ᄐᆞ시 두ᅀᅥ ᄃᆞᆯ 도ᇰ모 지ᅀᅥ셔

不曾面赤。

ᄂᆞᆺ 블기디 아니ᄒᆞ고

如今辭別了

이제 여ᄒᆡ여 가노니

休說後頭再不廝見。

후에 다시 서르 몯 보리라 ᄒᆞ야 니ᄅᆞ디 말라

山也有相逢的曰頭。

뫼토 서ᄅᆞ 맛볼 나리 잇ᄂᆞ니

今後再廝見時

일록 후에 다시 서르 보면

不是好弟兄那甚麼?

됴ᄒᆞᆫ 혀ᇰ뎨 아녀 므스거시리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