징세비태록(경판32장본)

  • 연대: 1856
  • 저자: 미상
  • 출처: 景印古小說板刻本全集 三
  • 출판: 羅孫書屋
  • 최종수정: 2015-01-01

ᄒᆞᆫᄃᆡ 한님 등이 심ᄂᆡ의 탄식ᄒᆞ고 집외 도라오니 왕졍윤이 슈말를 듯고 우어 왈

황샹이 샹공의 말ᄉᆞᆷ을 듯지 아니 ᄒᆞ신 즉 뉘라셔 ᄂᆡ ᄯᆞᆯ의 원슈를 갑하쥬리오

그러나 ᄐᆡ강즉졀이니 샹의를 탐지ᄒᆞ여 다시 샹쇼ᄒᆞ라

ᄒᆞ더라

각셜 ᄎᆞ시 운남ᄉᆡᆼ의 도젹이 ᄃᆡ치하여 포졍ᄉᆡ 젼장의 쥭고

젹장 니극이 ᄌᆞ칭 운남왕 ᄒᆞ고 ᄇᆡᆨ셩^을 침학ᄒᆞ며 죠졍을 능멸ᄒᆞ거ᄂᆞᆯ

쳔ᄌᆡ 크게 근심ᄒᆞᄉᆞ 장찻 ᄃᆡ장을 보ᄂᆡ여 치려 ᄒᆞᆯᄉᆡ

션시외 화신이 안한님 형졔를 ᄯᅩᄒᆞᆫ 뮈이 녀겨 ᄇᆡᆨ단으로 참쇼ᄒᆞ되

샹이 일즉 한님 형졔의 츙직ᄒᆞ믈 아시는 고로 감히 간계를 발보지 못 ᄒᆞ더니

잇ᄯᆡ를 당ᄒᆞ여 믄득 계교를 ᄉᆡᆼ각ᄒᆞ고 샹긔 고 왈

방금 년ᄉᆡ 흉황ᄒᆞ여 ᄇᆡᆨ셩이 뉴리ᄒᆞ오니

만일 군ᄉᆞ를 동ᄒᆞ면 니극 갓흔 도젹이 ᄯᅩ 이슬지라

신의 쇼견ᄋᆡ는 위덕 잇는 ᄌᆞ를 보ᄂᆡ여 효유ᄒᆞ여

왕화의 도라오게 ᄒᆞ오미 맛당ᄒᆞᆯ가 ᄒᆞᄂᆞ이다

샹 왈

경 언이 올흐나 ᄉᆞ신을 보ᄂᆡ여 니극의게 쥭으면 죠졍의 슈치 될 거시오

ᄯᅩᄒᆞᆫ ᄉᆞ신을 보ᄂᆡ염즉 ᄒᆞ 리 업스니 엇지 ᄒᆞ면 조흐리오

ᄒᆞ신ᄃᆡ 졔신이 화신의 ᄯᅳᆺ을 짐작ᄒᆞ고 안ᄃᆡ후를 쳔거ᄒᆞ거ᄂᆞᆯ

샹 왈

안ᄃᆡ후는 짐의 슈죡이ᄆᆡ 멀니 ᄂᆡ여보ᄂᆡ고져 아니 ᄒᆞ노라

화신이 츌반 쥬 왈

신이 비록 지인지감이 업ᄉᆞ오나 안경은 일ᄃᆡ명ᄂᆔ라

국가쥬셕으로 그 아들를 쳔거ᄒᆞ여ᄉᆞ오니 지ᄌᆞ^는 막여뷔라 엇지 그릇ᄒᆞ여ᄉᆞ오며

ᄒᆞ물며 니극은 흉명ᄒᆞᆫ 도젹이라 위망 업슨 ᄉᆞ람을 보ᄂᆡ지 못 ᄒᆞ리니

안ᄃᆡ후밧긔 가합ᄒᆞᆫ ᄌᆡ 업ᄂᆞ이다

ᄒᆞ거ᄂᆞᆯ 상이 마지 못 ᄒᆞ여 안ᄃᆡ후를 ᄑᆡ쵸ᄒᆞ여 운남 교유ᄉᆞ를 제수ᄒᆞ시고

스ᄉᆞ로 죵ᄉᆞ관을 잡으라 ᄒᆞ시니

ᄃᆡ휘 응명ᄒᆞ여 그 아오 ᄃᆡ슌을 쳥ᄒᆞᆫᄃᆡ 상이 경아 왈

형졔 엇지 위방의 드러가리오

ᄃᆡ휘 ᄃᆡ 왈

신의 형졔 셩은을 입어ᄉᆞ오ᄆᆡ ᄒᆞᆫ 번 나라를 위ᄒᆞ여 쥭고져 ᄒᆞ옵ᄂᆞ니

엇지 위방을 ᄉᆞ양ᄒᆞ오며 ᄯᅩᄒᆞᆫ ᄃᆡ슌 곳 아니면 이 일를 감당치 못 ᄒᆞᆯ가 ᄒᆞ와

사졍을 바리고 아오를 다려가려 ᄒᆞ■이다

샹이 칭찬 왈

진실노 츙신이로다

ᄒᆞ시고 황금 삼쳔 냥을 ᄉᆞ급ᄒᆞᄉᆞ 즉일 발ᄒᆡᆼᄒᆞ라 ᄒᆞ시니

한남 형졔 인ᄒᆞ여 하직ᄒᆞᆫ 후 집의 도라와 가졍으로 ᄒᆞ여곰 승샹긔 셔찰를 올니고

ᄒᆡᆼ장을 ᄎᆞ힐ᄉᆡ 엄 경 냥부인이 각각가군을 ᄃᆡᄒᆞ여 낙누 왈

이졔 국ᄉᆞ로 위방외 드러 가시거니와

ᄂᆡ두 안위를 예탁지 못 ᄒᆞ니 ^ 엇지 님녜 업스리오

한님 형졔 쇼 왈

화신이 비록 우리를 ᄒᆡ코져 ᄒᆞ나 복션화음은 하ᄂᆞᆯ의 졍ᄒᆞ신 ᄇᆡ니 무ᄉᆞᆷ 근심이 이스리오

부인은 다만 가ᄉᆞ를 슈습ᄒᆞ라

ᄒᆞ고 발ᄒᆡᆼᄒᆞ여 남양 늉즁의 이르러는 농부더러 문 왈

이 곳이 늉즁이라 ᄒᆞ니 졔갈무후 묘당이 어듸 이스며 그 ᄌᆞ숀이 근쳐의 잇ᄂᆞ냐

농뷔 왈

여ᄎᆞ여ᄎᆞᄒᆞᆫ 곳이 묘당이오 그 압히 그 ᄌᆞ숀의 집이라

ᄒᆞ거ᄂᆞᆯ 한님이 본관의 분부ᄒᆞ여 졔물를 쥰비ᄒᆞ여 와룡당으로 ᄃᆡ후ᄒᆞ라

ᄒᆞ고 완완이거러 드러가 초당 압히 이르러 죵ᄌᆞ로 ᄒᆞ여곰 쥬인긔 통ᄒᆞᆫᄃᆡ

이윽고 쥬인이 갈건야복으로 나와 냥인을 마ᄌᆞ 당샹의 올나 좌졍ᄒᆞᆫ 후 한님 왈

쇼ᄉᆡᆼ 등이 마ᄎᆞᆷ 이 곳을 지나오ᄆᆡ 무후 묘당의 쳠알코져 ᄒᆞ여 드러왓ᄂᆞ니

아지 못게라 션ᄉᆡᆼ은 무후의 몃ᄃᆡ 숀이시며 츈츄는 얼마ᄂᆞ ᄒᆞ시니잇고

노인 왈

쳔ᄉᆡᆼ은 무후의 뉵십칠 ᄃᆡ 숀이오 나흔 팔십여셰어니와

뭇잡ᄂᆞ니 샹공은 뉘시^며 무ᄉᆞᆷ 일노 이 곳을 지ᄂᆞ시더뇨

한님이 ᄃᆡ 왈

ᄉᆡᆼ 등은 안ᄃᆡ후 형졔러니 니극이참칭ᄒᆞ고 황명을 거역ᄒᆞ는 고로

쳔ᄌᆡ ᄉᆡᆼ 등으로 ᄒᆞ여곰 교유ᄒᆞ라 ᄒᆞ시ᄆᆡ

이 디방을 지ᄂᆞ기로 무후 묘당의 쳠알코져 ᄒᆞ여 드러왓ᄂᆞ이다

노인 왈

연즉 샹공이 무창 안승샹의 ᄌᆞ졔라 ᄒᆞ니 더욱 반갑도다

녕ᄃᆡ인이 이곳 ᄐᆡ슈로 왓슬 ᄯᆡ 날노 더부러 동년이라 교의 친밀이 ᄒᆞ더니

피ᄎᆞ 늙은 후 쇼식이 ᄭᅳᆫ쳐졋노라

ᄒᆞ거ᄂᆞᆯ 한님 형졔 니러 ᄌᆡᄇᆡ 왈

ᄃᆡ인이 부친 붕위라 ᄒᆞ시니 심히 반갑도쇼이다

ᄒᆞ고 승샹의 젼후 ᄉᆞ연을 고ᄒᆞᆫᄃᆡ 노인이 가동을 명ᄒᆞ여 쥬과를 나와 권ᄒᆞ며 왈

ᄂᆡ 영ᄃᆡ인과 화신의 일를 놀난ᄒᆞ미 만흔지라

이제 그ᄃᆡ 형졔를 그 곳의 보ᄂᆡ믄 필연 니극의 숀을 비러 쥭이고져 ᄒᆞ미로다

ᄒᆞ거ᄂᆞᆯ 한님 형졔 노인의 말를 듯고

그 긔샹을 ᄉᆞᆲ핀 즉 긔골과 용뫼 필연 범인이 아닌 쥴 알고

젼후 ᄉᆞ연을 베푼ᄃᆡ 노인 왈

니극은 본ᄃᆡ 살인젹이라 이졔 운남을 웅거ᄒᆞ고 교지국과 ^ 안남국을 쳬결ᄒᆞ여스니

그 ᄯᅳᆺ이 큰지라 반다시 교지를 밧지 아니 ᄒᆞ고 그ᄃᆡ 형졔를 쥭일 거시니

그 아니 분원ᄒᆞᆯ쇼냐

한님 왈

신ᄌᆡ 되여 국ᄉᆞ의 쥭으미 비록 영화로오나

만일 니극의게 쥭은 즉 불츙불효를 면치 못 ᄒᆞ리니

ᄃᆡ인은 묘계를 가르치ᄉᆞ 잔명을 구ᄒᆞ쇼셔

노인 왈

ᄂᆡ 본ᄃᆡ 산즁의 이셔 셰ᄉᆞ를 아지 못 ᄒᆞ나 엇지 그ᄃᆡ를 구치 아니 ᄒᆞ리오

만일 ᄉᆞ지를 당ᄒᆞ거든 ᄂᆡ 말ᄃᆡ로 ᄭᅮ짓고 봉셔를 ᄂᆡ여 뵈면 ᄌᆞ연 슌죵ᄒᆞ리라

ᄒᆞ고 봉셔를 쥬며 ᄭᅮ지즐 말를 이르거ᄂᆞᆯ 한님이 바다 낭즁의 넛코 슈작ᄒᆞ더니

본관 하리 졔물를 ᄃᆡ령ᄒᆞ엿거ᄂᆞᆯ

노인으로 더부러 묘당의 올나 치졔ᄒᆞᆫ 후 길를 ᄯᅥ날ᄉᆡ 노인 왈

니극의 일은 념녜 업스려니와

삼년 후의 만일 북방ᄉᆞ람을 친근히 ᄒᆞᆫ 즉 ᄃᆡ화를 면치 못 ᄒᆞ리니 십분 죠심ᄒᆞ라

한님 등이 ᄇᆡᄉᆞ 왈

ᄃᆡ인의 명교를 엇지 이즈리잇고

ᄒᆞ며 노인의 ᄃᆡ명을 무른ᄃᆡ 노인 왈

ᄂᆡ 일홈은 명덕이오 ᄌᆞ는 셔현이며 별호는 운슈션ᄉᆡᆼ이로다

ᄒᆞ거ᄂᆞᆯ 한^님 등이 인ᄒᆞ여 하직ᄒᆞ고 발ᄒᆡᆼᄒᆞ여 여러날만의 운남셩의 다다르니

슈셩장이 문 왈

너의 엇던 ᄉᆞ람이완ᄃᆡ 우리 즁디의 들녀 ᄒᆞ는다

ᄒᆞ거ᄂᆞᆯ 한님 왈

나는 쳔죠 ᄉᆞ신으로 너의를 교유ᄒᆞ라 왓다

ᄒᆞ니 슈셩장이 이ᄯᅳᆺ으로 니극의게 고ᄒᆞᆫᄃᆡ 니극이 장슈 ᄆᆡᆼ걸를 불너 왈

네 군ᄉᆞ를 거ᄂᆞ려 ᄉᆞ은교의 ᄆᆡ복ᄒᆞ엿다가 쳔ᄉᆞ를 결박ᄒᆞ여 가도라

ᄒᆞ고 문을 여러쥬라 ᄒᆞ니 한님 형졔 죵ᄌᆞ 삼ᄇᆡᆨ을 거ᄂᆞ리고 즁셩의 드러가

ᄒᆞᆫ 셕교의 다다라는

믄득 슈ᄇᆡᆨ 갑ᄉᆡ ᄂᆡ다라 일ᄒᆡᆼ을 결박ᄒᆞ여 옥의 가도고 군ᄉᆞ로 슌나ᄒᆞ더니

슈일 후 니극이 형구를 갓쵸고 한님을 잡아드려 ᄭᅮ지져 왈

너의는 드르라 우리 즁원이 오랑ᄏᆡ ᄯᅡ히 되연 지 오ᄅᆡᄆᆡ

ᄂᆡ 쳔명을 바다 오랑ᄏᆡ를 쇼멸ᄒᆞ고 즁국을 회복고져 ᄒᆞ거ᄂᆞᆯ

너의 무ᄉᆞᆷ 마음으로 오랑ᄏᆡ를 셤겨 감히 나를 교유ᄒᆞ라 오며

너는 ᄒᆞ믈며 안ᄌᆞ의 후예로 이젹의게 실졀ᄒᆞ여스니 그 ᄌᆈ샹이 관영ᄒᆞ니라

ᄒᆞ고 군ᄉᆞ를 호령^ᄒᆞ여 가마의 기름을 ᄭᅳ리고 밧비 냥인을 살므라 ᄒᆞ거ᄂᆞᆯ

한님이 니극의 말를 듯고 앙쳔ᄃᆡ쇼 왈

이 밋친 도젹아 네 말이 비록 유리ᄒᆞᆫ 듯 ᄒᆞ나 그 ᄒᆞᆫ나를 알고 그 두를 모로는도다

니극 왈

광부지언도 셩이ᄐᆡᆨ인ᄒᆞᄂᆞ니 너는 ᄌᆞ셔히 말ᄒᆞ라

한님이 ᄃᆡᄆᆡ 왈

공ᄌᆡ 이르ᄉᆞᄃᆡ

오랑ᄏᆡ라도 되 잇거든 나아가고 즁국이라도 되 업거든 물너가라 ᄒᆞ여 계시니

우리 쳥나라이 비록 오랑ᄏᆡ라 ᄒᆞ나 션셰로붓터 공ᄆᆡᆼ을 슝샹ᄒᆞ고 뉸긔를 밝히신 고로

하ᄂᆞᆯ이 친근이 ᄒᆞᄉᆞ 셰죵 황졔의 이르러는 요슌지치를 본바드시ᄆᆡ

쳔ᄒᆡ 귀심치 아니 리 업스니 엇지 오랑ᄏᆡ라 ᄒᆞ리오

시고로 나는 어진 님군을 셤겨 신ᄌᆞ지도를 극진이 ᄒᆞ거ᄂᆞᆯ

너는 무ᄉᆞᆷ 쥬의로 하ᄂᆞᆯ을 ᄇᆡ반ᄒᆞ여 ᄉᆞ라 역신이 되고 쥭어 역귀가 되고져 ᄒᆞᄂᆞ뇨

ᄂᆡ ᄯᅩᄒᆞᆫ 네 쇼ᄒᆡᆼ을 ᄌᆞ셔히 아ᄂᆞ니

네 아비를 쇼겨 나라를 ᄇᆡ반ᄒᆞ고 남의 비장이 되어

그 쥬장을 쥭이며 형의 착ᄒᆞ믈 싀긔ᄒᆞ여 아비게 참쇼ᄒᆞ여 ᄧᅩ치며

스승을 ᄇᆡ반ᄒᆞ여 쥭을 ^ 마의 너흐며

운슈션ᄉᆡᆼ을 모로게 운남으로 도망ᄒᆞ여

ᄉᆞ명산 황관도ᄉᆞ를 쇼겨 모ᄉᆞ를 삼아 도젹이 되어시니

어ᄂᆡ 하ᄂᆞᆯ이 너 갓흔 놈의게 녁슈를 나리와 어진 쳔ᄌᆞ를 업시려 ᄒᆞ리오

ᄂᆡ 이믜 운슈션ᄉᆡᆼ으로 ᄒᆞ여곰 황관도ᄉᆞ의게 신칙ᄒᆞ여 너를 치게 ᄒᆞ여스니 네 목슘이 그 아니 가련ᄒᆞ냐

네 우리 형졔의 ᄎᆡᆨ션ᄒᆞ믈 모로고 져ᄃᆡ지 우ᄑᆡᄒᆞ니 ᄲᆞᆯ니 우리를 쥭이라

ᄒᆞ며 언ᄉᆡ 쥰졀ᄒᆞ고 긔ᄉᆡᆨ이 ᄌᆞ약ᄒᆞᆫ지라

니극이 본ᄃᆡ 운슈션ᄉᆡᆼ의 졔ᄌᆞ로셔 이런 ᄒᆡᆼ실이 이셧다가한님의 말를 듯고

마음의 슬희여 하던 ᄎᆞ의 한님이 ᄯᅩ 일봉셔를 쥬거ᄂᆞᆯ

니극이 바다 본 즉 운슈션ᄉᆡᆼ의 편지라 하여스되

너는 어이ᄒᆞ여 아비와 님군과 스승과 형을 모로고 쳔명을 거역ᄒᆞ여 금슈의 ᄒᆡᆼ실를 ᄒᆞ는다

ᄂᆡ 이믜 황관도ᄉᆞ의게도 부탁ᄒᆞ엿거니와

네 만일 안한님 형졔를 ᄒᆡᄒᆞ고 젼갓치 왕화의 도라오지 아니 ᄒᆞ면

ᄂᆡ 비록 ■어실지라도 너를 쳐치ᄒᆞᆯ 도리 이스리니

십분 샹심ᄒᆞ여 후회 ^ 업게 ᄒᆞ라

ᄒᆞ엿거ᄂᆞᆯ 니극이 보기를 다ᄒᆞᄆᆡ 골경심힌 ᄒᆞ여 ᄃᆞ시곰 ᄉᆡᆼ각ᄒᆞ되

만일 황관도ᄉᆡ 업스면 ᄂᆡ 슈죡이 업스ᄆᆡ ᄒᆞ믈며

운슈션ᄉᆡᆼ을 거역ᄒᆞ다가는 ᄂᆡ 목슘을 보젼치 못 ᄒᆞ리라

ᄒᆞ고 즉시 당의 나려 한님 형졔의 ᄆᆡᆫ 거슬 그르고 면관돈슈 왈

ᄂᆡ 진짓 쳔명을 거역고져 ᄒᆞ미 아니로ᄃᆡ

남토의 ᄉᆡᆼ장ᄒᆞ여 문견이 미혹ᄒᆞ와 ᄒᆡᆼᄉᆞ불측 ᄒᆞ미 만ᄉᆞᆸ더니

다ᄒᆡᆼ이 이졔 샹공의 교유를 듯ᄉᆞᆸ고

ᄯᅩ 운슈션ᄉᆡᆼ의 셔간을 보오ᄆᆡ 젼일 죄과를 황연이 ᄭᆡ다라 몸 둘 곳을 아지 못 ᄒᆞᄂᆞ이다

ᄒᆞ거ᄂᆞᆯ 한님이 져의 회과ᄒᆞ믈 보고 ᄯᅩᄒᆞᆫ 깃거ᄒᆞ여

친히 니극을 붓드러 한가지로 당샹의 올나 좌졍ᄒᆞᄆᆡ 한님 왈

사람이 뉘 허물이 업스리오마는 곳치미 귀ᄒᆞ다 하엿ᄂᆞ니

그ᄃᆡ 이믜 허물를 ᄭᆡ다라슨 즉 엇지 다ᄒᆡᆼ치 아니 ᄒᆞ리오

ᄒᆞ고 인ᄒᆞ여 의리로ᄡᅧ ᄀᆡ유ᄒᆞᆫᄃᆡ 니극이 더욱 한님의 위덕을 탄복ᄒᆞ고

드ᄃᆡ여 ᄃᆡ연을 ᄇᆡ셜ᄒᆞ여 한님 형졔를 관ᄃᆡᄒᆞᆫ 후 쳔ᄌᆞ긔 표를 올녀 ᄉᆞ죄ᄒᆞ고

금은 슈만 ^ 냥을 한님긔 드려 녜물를 ᄉᆞᆷ으니

한님이 ᄉᆞ양ᄒᆞ여 밧지 아니 ᄒᆞ고

ᄌᆡ삼 당부ᄒᆞᆫ 후 ᄒᆡᆼ거를 ᄌᆡ쵹ᄒᆞ여 쥬야로 황셩의 도라와 쳔ᄌᆞ긔 복명한ᄃᆡ

샹이 ᄃᆡ열ᄒᆞᄉᆞ 어쥬로 그 ᄒᆡᆼ역을 위로ᄒᆞ시고

안ᄃᆡ후로 니부시랑을 도도시며안ᄃᆡ슌으로 좌부 도어ᄉᆞ를 ᄒᆞᄉᆞ 날노 은춍이 늉셩ᄒᆞ거ᄂᆞᆯ

화신이 더욱 싀긔ᄒᆞ고 뮈이 녀겨 쥭일 계교를 쥬야로 ᄉᆡᆼ각ᄒᆞ더라

각셜 졀강부의 ᄒᆞᆫ ᄉᆞ람이 이스되셩은 안이오 명은 샹문이니

긔샹이 탁월ᄒᆞ고 모략이 츌즁ᄒᆞ며 가산이 부요ᄒᆞ고 가동이 십만이라

평ᄉᆡᆼ의 ᄃᆡ명이 무단이 망ᄒᆞ믈 통한ᄒᆞ여

이의 가동을 거ᄂᆞ려 졀강부의 웅거ᄒᆞ여 근쳐 셩읍을 쳐 항복 바드니

명졔의 ᄌᆞ숀과 명신의 후예 등이 이 쇼문을 듯고 구름 뫼 듯 ᄒᆞ는 고로

그 형셰 창궐ᄒᆞ여 ᄃᆡ젹ᄒᆞ기 어렵더라

이러므로 변뵈 낙역ᄒᆞ거날 샹이 ᄃᆡ경ᄒᆞ여

표긔장군 니렵으로 ᄃᆡ원슈를 삼아 졍병 십만을 죠발ᄒᆞ여 나아가 님샹문을 치다가

그 셰를 져당치 못 ᄒᆞ여 ᄃᆡᄑᆡᄒᆞ고 졀강 졀^셔 졀동이 다 아인 ᄇᆡ 되ᄆᆡ

샹문이 군을 모라 남경의 웅거ᄒᆞ엿는지라

샹이 니렵의 ᄑᆡᄒᆞ믈 드르시고 더욱 근심ᄒᆞ여 만죠 문무를 모화 도젹 물니치믈 의논ᄒᆞᆯᄉᆡ

죠신이 져마다 겁ᄒᆞ여 아모리 ᄒᆞᆯ 쥴 모로더니

믄득 황ᄐᆡᄌᆡ 츌반 쥬 왈

져셰 여ᄎᆞᄒᆞ오ᄆᆡ 신이 비록 무ᄌᆡᄒᆞ오나

오만 졍병을 쥬시면 가히 도젹의 머리를 버혀 폐하긔 드리리이다

ᄒᆞ거ᄂᆞᆯ 샹이 졔신을 도라보ᄉᆞ 왈

짐이 ᄐᆡ자를 허교져 ᄒᆞᄂᆞ니 경 등 쇼견은 엇더ᄒᆞ뇨

군신이 ᄃᆡ 왈

동ᄒᆡ젼ᄒᆡ 쳔위로 도젹을 치면 엇지 념녜 이스리잇가

ᄒᆞᆫᄃᆡ 샹이 ᄃᆡ열ᄒᆞᄉᆞ 즉시 ᄐᆡᄌᆞ로 ᄃᆡ도독 샹장군을 삼고

졍병 십만을 죠발ᄒᆞ여 즉일 발ᄒᆡᆼᄒᆞ라 ᄒᆞ시니 ᄐᆡᄌᆡ 인ᄒᆞ여 하직ᄒᆞᆫ 후 발ᄒᆡᆼᄒᆞ니라

ᄎᆞ시 님샹문이 다시 군을 거ᄂᆞ려 북경을 향코져 ᄒᆞ더니

ᄐᆡᄌᆞ 친졍ᄒᆞ믈 듯고 졍병 십만과 용장 쳔여원을 거ᄂᆞ려 양자 강두의 뉴진ᄒᆞ고 기다리는지라

ᄯᆡ의 니렵이 ᄑᆡᄒᆞᆫ 군을 슈습ᄒᆞ여 구지 직희더니 ᄐᆡᄌᆡ 이르ᄆᆡ 합병ᄒᆞ니라

님샹문이 진■^의 나와 ᄐᆡᄌᆞ의 진셰를 ᄉᆞᆲ핀 후

진즁의 드러와 졔장을 지휘ᄒᆞ여 각각군ᄉᆞ 일쳔식 거ᄂᆞ려

쳥진 사면의 ᄆᆡ복ᄒᆞ여 여ᄎᆞ여ᄎᆞ졉응ᄒᆞ라 ᄒᆞ고

스ᄉᆞ로 삼쳔 쳘긔를 거ᄂᆞ려 쳥진을 엄습ᄒᆞᆯᄉᆡ

쵸경의 밥 먹여 이경의 ᄒᆡᆼ군ᄒᆞ여 바로 쳥진을 ᄭᅦ쳐드러가니

이ᄯᆡ ᄐᆡᄌᆞ와 장죨이 슈쳔 니 ᄒᆡᆼ역ᄒᆞ므로 잠을 깁히 드러 젹병이 돌입ᄒᆞ믈 모로는지라

젹병이 일시의 고죠납함 ᄒᆞ며 무인지경갓치 왕ᄂᆡᄒᆞ니 쥭엄이 부지기슈오

님샹문이 바로 ᄐᆡᄌᆞ의 장막의 다다른즉 ᄐᆡᄌᆡ 그졔야 잠을 ᄭᆡ여 의갑을 갓쵸는지라

샹문이 쇼ᄅᆡ 지르고 다라드러 창으로 지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