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운전 경판 30장본

  • 연대: 미상
  • 저자: 미상
  • 출처: 韓國古典小說板刻本資料集 五
  • 출판: 國學資料院
  • 최종수정: 2015-01-01

각각본부로 도라와 황운이 종용이 혜오ᄃᆡ

셜 학ᄉᆞ는 본ᄃᆡ 아들이 업는 쥴 졍녕이 알거ᄂᆞᆯ

이졔 셜여의 일이 가장 괴히ᄒᆞ나

져더러 무러 쓸 ᄃᆡ 업스ᄆᆡ

다만 셜 학ᄉᆞ를 기다려 알니라 ᄒᆞ더라

ᄎᆞ셜 일일은쳔ᄌᆡ 연왕 등을 모화 동낙ᄒᆞ실ᄉᆡ

믄득 하교 왈

두 원ᄉᆔ 풍진의 골몰ᄒᆞ여

밋쳐 실가를 뎡치 못 ᄒᆞ엿스ᄆᆡ

종실과 제신은 슉녀를 갈희여

즁ᄆᆡ 되미 엇더ᄒᆞ뇨

형왕과 연왕이 알외ᄃᆡ

신 등의 잔명을 보젼ᄒᆞ오미

두 원슈의 공이오ᄆᆡ

그 은혜 ᄇᆡᆨ골난망이라

신등이 미거ᄒᆞ온 녀식이 잇ᄉᆞ옵기

두 원슈로 각기 부마를 삼아 그 공을 갑흘가 ᄒᆞᄂᆞ이다

샹 왈

경 등의 말이 가쟝 아름답도다

ᄒᆞ시고 형왕의 녀ᄋᆞ 학희 공쥬로 셜연의 부인을 뎡ᄒᆞ고

연왕의 녀ᄋᆞ 심원 공쥬로 황운의 부인^을 뎡ᄒᆞ니라

이럿틋 혼ᄉᆞ를 의논ᄒᆞᄆᆡ

황운은 이왕 다른 곳의 졍혼ᄒᆞ므로 알외고

셜연은 부명이 업스므로 알왼ᄃᆡ

상이 올히 녀기ᄉᆞ 아직 조셔를 거두라 ᄒᆞ시니라

ᄎᆞ시 셜연이 혼ᄉᆞ 의논을 듯고 마지 못ᄒᆞ여

젼후ᄉᆞ를 갓초와 표를 지어 쳔ᄌᆞ긔 올녀 쳥죄ᄒᆞᆫᄃᆡ

쳔ᄌᆡ 보시기를 다 못ᄒᆞ여 ᄃᆡ경ᄃᆡ찬 왈

일ᄀᆡ 녀ᄌᆡ 엇지 이럿틋 웅쟝ᄒᆞᆫ 일를 ᄒᆡᆼᄒᆞ엿는고

ᄒᆞ시고 졔신이 ᄯᅩᄒᆞᆫ 칭양 아니ᄒᆞ 리 업는지라

이후로붓터 셜연이 남복을 폐ᄒᆞ고

심규의 쳐ᄒᆞ여 다만 북ᄒᆡ 쇼식을 고ᄃᆡᄒᆞ더라

ᄎᆞ셜 이ᄯᆡ 황 샹셔와 셜 학ᄉᆡ 각기 젹쇼의 이셔

비회로 셰월를 허비ᄒᆞ더니

의외 ᄉᆞ관이 나려와 조셔를 젼ᄒᆞ거ᄂᆞᆯ

황 샹셔는 비로쇼 아ᄌᆡ 셩공ᄒᆞᆫ 후 은ᄉᆡ 나리믈 알고

즉시 ᄉᆞ관을 ᄯᆞ라 올ᄂᆞ오고

셜 학ᄉᆞ는 쳔은을 감츅ᄒᆞ며 일변 혜오ᄃᆡ

ᄂᆡ 본ᄃᆡ 아들이 업거ᄂᆞᆯ

셜연이 ᄃᆡ원슈란 말이 심히 의혹ᄒᆞ도다

ᄒᆞ고 경ᄉᆞ로 올ᄂᆞ올ᄉᆡ

긔북의 이르러는 가동이 나려와 셔간을 올니ᄆᆡ

바다 보고 녀아의 ^ 일인 쥴 짐작ᄒᆞᄂᆞ

오히려 반신반의ᄒᆞ여 올ᄂᆞ오더니

셜 쇼졔 십니의 나와 마즈ᄆᆡ

부녜 셔로 맛ᄂᆞ

일희일비ᄒᆞ믈 이로 측냥치 못ᄒᆞᆯ너라

황 샹셰 여러날 만의 위슈의 이르ᄆᆡ

황운이 ᄃᆡ후ᄒᆞ엿다가 부친을 보고

셔로 숀을 잡ᄋᆞ 실셩 쳬읍ᄒᆞ며

젼후ᄉᆞ를 문답ᄒᆞᆫ 후

황셩의 이르러 셜 학ᄉᆞ와 일시의 입궐 슉ᄉᆞᄒᆞᆫᄃᆡ

샹이 반기ᄉᆞ 젼일를 후회ᄒᆞᄉᆞ 왈

이졔 경 등의 ᄌᆞ녀 츙셩을 힘입어

죵ᄉᆞ를 안보ᄒᆞᄆᆡ

그 공노를 갑흘 바를 아지 못ᄒᆞ노라

ᄒᆞ시며 황한으로 위왕을 봉ᄒᆞ고

셜영으로 한왕을 봉ᄒᆞ시니

냥인이 구지 ᄉᆞ양ᄒᆞ다가

마지 못 ᄒᆞ여 물너나와

불구ᄒᆞ여 황 셜 냥가의셔 혼ᄉᆞ를 샹의ᄒᆞ여

ᄐᆡᆨ일 ᄒᆡᆼ녜ᄒᆞ니라

각셜 형왕이 셜연이 녀ᄌᆞ의 몸으로

황운의 ᄇᆡ필 되믈 보고 한탄ᄒᆞ더니

초국 병부상셔 엄능의 아들 평이 형악산의 드러 가

십년 검슐를 ᄇᆡ화 뉵졍뉵갑을 부린단 말를 듯고

크게 ᄉᆞ랑ᄒᆞ여 부마로 뎡ᄒᆞᆫ 후

쳔ᄌᆞ긔 쥬달ᄒᆞᆫᄃᆡ

샹이 윤허ᄒᆞ시고 황운을 도라보ᄉᆞ ^ 왈

이졔 연왕이 부마를 뎡치 못ᄒᆞ엿스ᄆᆡ

경은 합당ᄒᆞᆫ ᄉᆞ람을 쳔거ᄒᆞ라 ᄒᆞ신ᄃᆡ

황운이 부복 칭ᄉᆞᄒᆞ다가 쥬ᄒᆞ되

안한공 조명건의 츙ᄒᆈ 겸젼ᄒᆞ오ᄆᆡ

이밧긔 맛당한 ᄌᆡ 업ᄂᆞ이다

ᄒᆞ거ᄂᆞᆯ 샹이 ᄃᆡ희ᄒᆞᄉᆞ

즉시 조명건으로 연왕의 부마를 삼으니라

각셜 문종 황졔 즉위ᄒᆞ신 지 이십삼 년이로ᄃᆡ

일즉 ᄐᆡᄌᆡ 업더니

일일은샹이 비몽ᄉᆞ몽 간의

하ᄂᆞᆯ노셔 ᄎᆡ운이 황뇽을 둘너 궐문 밧긔 ᄯᅥ러지거ᄂᆞᆯ

미조ᄎᆞ 일ᄀᆡ 쳥의 동ᄌᆡ 나려와

그 뇽을 업어 궐ᄂᆡ의 드리치고

스ᄉᆞ로 심원 공쥬 궁으로 드러 가고

그 뒤ᄒᆡ 달이 ᄯᅥ러져 변ᄒᆞ여 금둑겁이 되여

셜연의 궁으로 드러 가는지라

샹이 ᄭᅮᆷ을 ᄭᆡ여 가쟝 신긔히 녀기시더니

그달붓터 황휘 ᄐᆡ긔 이셔

십삭만의 ᄐᆡᄌᆞ를 탄ᄉᆡᆼᄒᆞ시니

샹이 ᄃᆡ열ᄒᆞᄉᆞ 일홈을 응룡이라 ᄒᆞ시다

이ᄯᆡ 황운은 녀아를 ᄉᆡᆼᄒᆞ여

일홈을 화슌ᄆᆡ라 ᄒᆞ고

조명건은 남ᄋᆞ를 ᄉᆡᆼᄒᆞ여

일홈을 미영이라 ᄒᆞ니

ᄐᆡᄌᆞ로 더브러 다 동년월일시라

샹이 드르시고 조 ^ 황 냥인을 명초ᄒᆞᄉᆞ

젼일 몽ᄉᆞ를 셜파ᄒᆞᄉᆞ 왈

몽ᄉᆡ 여ᄎᆞᄒᆞ니

경 등 ᄌᆞ녀와 ᄐᆡᄌᆞ는 하ᄂᆞᆯ이 유의ᄒᆞ여 ᄂᆡ신 ᄇᆡ니

경 등은 ᄯᅩᄒᆞᆫ 범연이 아지 말고

ᄂᆡ두를 보아 진심ᄒᆞ라

ᄒᆞ신ᄃᆡ 황 조 냥인이 쳥명 ᄉᆞ은ᄒᆞ고 물너나니라

ᄎᆞ시 위왕과 한왕이 년긔 놉하

한왕은 몬져 훙ᄒᆞ고

삭만의 위왕이 ᄯᅩ 훙ᄒᆞ니

승샹 부뷔 ᄋᆡ훼 과례ᄒᆞ여

녜로쎠 션산의 안장ᄒᆞ고 시묘ᄒᆞ더니

이믜 결복ᄒᆞᄆᆡ

샹이 그 셩효를 아름다이 녀기ᄉᆞ

졍문을 셰워 포쟝ᄒᆞ시고

ᄃᆡ승샹으로 복직ᄒᆞ이시니라

익셜 이ᄯᆡ는 화평 이십칠 년이라

샹이 우연이 환휘 계셔

ᄇᆡᆨ약이 무효ᄒᆞᄆᆡ

샹이 스ᄉᆞ로 니지 못ᄒᆞᆯ 쥴 아르시고

만조를 모흐ᄉᆞ 하교 왈

짐은 이졔 쥭어도 여한이 업스되

다만 ᄐᆡᄌᆡ 나히 ᄉᆞ셰라

셥졍이 업스면 쳔하를 총찰ᄒᆞᆯ 길이 업스ᄆᆡ

황운으로 셥졍을 삼ᄂᆞ니

경 등은 지실ᄒᆞ라

ᄒᆞ시고 황운을 부르ᄉᆞ 왈

짐이 경의 츙심을 알기로

ᄐᆡᄌᆞ를 부탁ᄒᆞᄂᆞ니

경은 쥬공을 효측ᄒᆞ여 보호ᄒᆞ라

ᄒᆞ신ᄃᆡ 황운이 ^ 면관 돈슈 왈

형왕과 연왕이 잇거ᄂᆞᆯ

신이 엇지 셥졍지임을 감당ᄒᆞ리잇고

샹 왈 짐이 이믜결단ᄒᆞ엿스ᄆᆡ

경은 다시 빈달치 말ᄂᆞ ᄒᆞ시고

인ᄒᆞ여 유교를 봉ᄒᆞ여 황후를 쥬ᄉᆞ 왈

ᄐᆡᄌᆡ 쟝셩ᄒᆞ거든 쥬라

ᄒᆞ시고 이윽고 붕ᄒᆞ시니

츈츄는 오십뉵 셰라

녜월를 당ᄒᆞ여 슉능의 안쟝ᄒᆞᆫ 후

만죄 황운을 미루워 셥졍왕을 삼거ᄂᆞᆯ

황운이 마지 못 ᄒᆞ여 ᄐᆡᄌᆞ를 품의 안고

졍ᄉᆞ를 다ᄉᆞ릴ᄉᆡ

년호를 ᄐᆡ홰라 ᄒᆞ고 ᄃᆡᄉᆞ쳔하ᄒᆞ고

황후의 형 뉴조로 파촉왕을 삼으니라

ᄎᆞ셜 형왕이 황운이 셥졍ᄒᆞ믈 혐의ᄒᆞ여

본국의 도라와 부마 엄평으로 더부러 모역ᄒᆞᆯᄉᆡ

ᄆᆡ양 황 셜 냥인을 ᄭᅳ려 근심ᄒᆞ거ᄂᆞᆯ

엄평이 왈

신의 슐법으로 황 셜 냥인갓튼 뉴는

족히 근심ᄒᆞᆯ ᄇᆡ 업ᄉᆞ오ᄆᆡ

신이 맛당이 쥬션ᄒᆞ리이다

ᄒᆞ거ᄂᆞᆯ 왕이 ᄃᆡ희ᄒᆞ여

황금 만냥을 쥬니라

ᄎᆞ셜 엄평이 가마니 남만의 드러가

황금으로 뇌물 쓰며 만왕을 달ᄂᆡ여 왈

너의 긔병ᄒᆞ여 ᄃᆡ국 남방을 침노ᄒᆞ면

형왕긔 조공ᄒᆞ는 방물를 십년 졔감^ᄒᆞᆯ 거시오

남방 십여 셩을 버혀 쥬리라

ᄒᆞ니 만왕이 ᄃᆡ희ᄒᆞ여 허락ᄒᆞ고

셔로 약쇽을 졍ᄒᆞᆫ 후

엄평이 북호의 드러가 션우를 달ᄂᆡ여 왈

너의 긔병ᄒᆞ여 북방을 침노ᄒᆞ면

너의 긔병ᄒᆞ여 북방을 침노ᄒᆞ면

북방 십오 읍을 버혀 쥬리라

ᄒᆞ니 션위 ᄯᅩᄒᆞᆫ 허락ᄒᆞ고

즉시 쳘긔 십만을 거ᄂᆞ려 북관을 침노ᄒᆞ고

남만은 남방을 침범ᄒᆞᄆᆡ

남북 변뵈 낙역ᄒᆞᆫ지라

셥졍왕이 가쟝 근심ᄒᆞ더니

이ᄯᆡ 엄평이 형왕을 권ᄒᆞ여 황ᄐᆡ후긔 표를 올녀 왈

남만 북회 강셩ᄒᆞᄆᆡ

만일 황운의 부뷔 아니면 능히 ᄃᆡ젹ᄒᆞᆯ ᄌᆡ 업ᄂᆞ이다

ᄒᆞ엇거ᄂᆞᆯ 황휘 형왕의 간계를 모로시고

셥졍왕의 부부를명ᄒᆞ여 츌졍ᄒᆞ라 ᄒᆞ신ᄃᆡ

셥졍왕이 ᄒᆞᆯ 일 업셔 즉일 츌ᄉᆞᄒᆞ되

왕은 우시츈 등을 거ᄂᆞ려 남방으로 향ᄒᆞ고

슝녹후는 홍윤 등을 거ᄂᆞ려 북방으로 향ᄒᆞᆯᄉᆡ

승샹이 슝녹후로 더브러 작별ᄒᆞᆫᄃᆡ

슝녹휘 함누 왈

마지 못ᄒᆞ여 츌ᄉᆞᄒᆞ거니와

다만 쳡이 잉ᄐᆡ 삼삭이ᄆᆡ

ᄂᆡ두ᄉᆞ가 망연ᄒᆞ도쇼이다

ᄒᆞ니 승샹이 츄연불이ᄒᆞ더라

하회 분셕ᄒᆞ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