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운몽 권지이

  • 연대: 미상
  • 저자: 미상
  • 출처: 九雲夢 한글本
  • 출판: 圖書出版 高麗書林
  • 최종수정: 2016-01-01

어ᄆᆡ 너ᄅᆞᆯ ᄉᆞ랑ᄒᆞᄂᆞᆫ 고로 샤ᄒᆞᄂᆞ니

네 맛당이 나라 은혜ᄅᆞᆯ ᄉᆡᆼ각ᄒᆞ야 어ᄆᆡᄅᆞᆯ 뫼셔 졍셩을 다ᄒᆞ여 셤기라 ^ ᄒᆞ시고

부체ᄅᆞᆯ 도로 ᄂᆞ리오시니

진시 고두샤은ᄒᆞ고 믈너나니라

월왕이 양샹셔ᄅᆞᆯ 보고 와 회보ᄒᆞ니

샹이 태후ᄅᆞᆯ 뫼셔 ᄒᆞᆫᄃᆡ 겨시더니

태휘 드ᄅᆞ시고 즐겨 아녀 ᄀᆞᆯ오샤ᄃᆡ

양쇼ᄋᆔ 벼ᄉᆞᆯ이 샹셔의 니ᄅᆞ러시니 맛당이 됴뎡 ᄉᆞ톄ᄅᆞᆯ 알 거시어ᄂᆞᆯ

어이 고톄ᄒᆞᆷ이 이대도록 ᄒᆞ뇨

샹이 ᄀᆞᆯ오샤ᄃᆡ 졔 비록 빙폐ᄅᆞᆯ 바다시나 셩친ᄒᆞ 니와 달나

친히 보고 ᄀᆡ유ᄒᆞ면 아니 드ᄅᆞᆯ 니 업ᄂᆞ이다

이튼날 예부샹셔ᄅᆞᆯ 명쵸ᄒᆞ시고 승명ᄒᆞ여 뵈오ᄆᆡ

샹이 ᄀᆞᆯ오^샤ᄃᆡ

딤의 누의 ᄌᆡ딜이 범인과 달나 오딕 경의 ᄇᆡ필이 되염ᄌᆞᆨᄒᆞᆫ 고로

어뎨로 ᄒᆞ여곰 ᄯᅳᆺ을 통ᄒᆞ엿더니

빙폐ᄒᆞᆫ ᄃᆡ 이시므로 ᄉᆞ양ᄒᆞ더라 ᄒᆞ니

이ᄂᆞᆫ 경이 ᄉᆡᆼ각디 못ᄒᆞ미라

젼대 졔왕이 부마ᄅᆞᆯ ᄀᆞᆯ힐진ᄃᆡ 오 젼쳐ᄅᆞᆯ 내여보내ᄂᆞᆫ 고로

왕헌디 ᄀᆞᆺᄒᆞᆫ 니ᄂᆞᆫ 몸이 맛도록 뉘우첫고

송홍 ᄀᆞᆺᄒᆞ 니ᄂᆞᆫ 군명을 밧디 아냐거니와

딤이 텬하인의 아비 되여시니

그ᄅᆞᆫ 닐노 아ᄅᆡᄅᆞᆯ 가ᄅᆞ칠 니 이시리오

이제 경이 뎡가의 혼인을 물니티나

뎡녜 ᄌᆞ연 도라갈 곳지 ^ 이시리니

경이 규간을 당의 ᄂᆞ리오ᄂᆞᆫ 혐의 업ᄉᆞ니

무ᄉᆞᆷ 뉸긔에 구애ᄒᆞ미 잇ᄂᆞ뇨

샹셰 고두ᄒᆞ고 알외대

셩샹이 신을 죄 쥬디 아니시고 이러ᄐᆞᆺ ᄀᆡ유ᄒᆞ시니

텬은이 망극ᄒᆞ도쇼이다

다만 신의 졍니ᄂᆞᆫ 타인과 다 ᄀᆞᆺ디 아니ᄒᆞ니

신이 나 져믄 셔ᄉᆡᆼ으로 경ᄉᆞ의 오며 즉시 뎡가의 의디ᄒᆞ여

ᄒᆞᆫ갓 납폐ᄒᆞ야실 분 아니라

ᄉᆞ도로 더브러 옹셔지분이 졍ᄒᆞ얀 디 오라고

남녜 ᄯᅩᄒᆞᆫ 셔로 보아시니

지금 친영을 못 ᄒᆞ야시믄

국개 다ᄉᆞᄒᆞ야 어미ᄅᆞᆯ ᄃᆞ려오디 못ᄒᆞ엿^ᄂᆞᆫ 고로 후일을 기ᄃᆞ리미라

신이 이제 황명을 슌죵ᄒᆞ면

뎡녜 다ᄅᆞᆫ 집의 갈 니 업ᄉᆞ니

필뷔 그 곳을 엇디 못ᄒᆞ면

엇디 왕젼의 흠ᄉᆡ 되디 아니ᄒᆞ리잇가

샹이 ᄀᆞᆯ오샤ᄃᆡ 경의 졍니 비록 그러ᄒᆞ나

대의로 결단ᄒᆞ면 경이 뎡녀로 더브러 부부의 의 업ᄉᆞ니

뎡녜 어이 ᄆᆞᄎᆞᆷᄂᆡ 다ᄅᆞᆫ 곳을 의논치 아니ᄒᆞ리오

이제 경으로 더브러 결혼ᄒᆞ랴 ᄒᆞ야

딤이 ᄒᆞᆫ갓 경을 듕히 넉여 형뎨 되고져 ᄒᆞᆯ 분 아니라

태휘 경의 ᄌᆡ덕을 드ᄅᆞ시고 힘ᄡᅥ 쥬쟝ᄒᆞ시니

경^이 이러ᄐᆞᆺ 고ᄉᆞᄒᆞ면

태휘 벅벅이 노ᄒᆞ시리니

딤이 ᄯᅩᄒᆞᆫ ᄆᆞᄋᆞᆷ대로 못ᄒᆞᆯ가 ᄒᆞ노라

샹셰 고두ᄒᆞ고 힘ᄡᅥ ᄉᆞ양ᄒᆞ거ᄂᆞᆯ

샹이 ᄀᆞᆯ오샤ᄃᆡ 혼인은 큰일이라 ᄒᆞᆫ 말노 결단치 못ᄒᆞᆯ 거시니 후일을 기ᄃᆞ리고

아딕 경으로 더브러 바독 두어 쇼일ᄒᆞ리라

쇼황문을 명ᄒᆞ여 바독판을 나와 반일을 조용ᄒᆞ다가 파ᄒᆞ니

샹셰 도라가 뎡ᄉᆞ도ᄅᆞᆯ 보니

ᄉᆞ되 ᄉᆡᆼ을 보매 ᄂᆞᆺᄎᆡ 슬푼 비치 ᄀᆞ득ᄒᆞ여 ᄀᆞᆯ오샤ᄃᆡ

황태휘 됴셔ᄅᆞᆯ ᄂᆞ리와 노부로 ᄒᆞ야곰 양낭의 보낸 ᄎᆡ^례ᄅᆞᆯ 도로 보ᄂᆡ라 ᄒᆞ셔ᄂᆞᆯ

임의 츈운을 맛져 화원의 두어시니

쇼녀의 신셰ᄅᆞᆯ ᄉᆡᆼ각ᄒᆞ면 참혹ᄒᆞ믈 어이 다 니ᄅᆞ리오

노쳐ᄂᆞᆫ 놀나 병드러 사ᄅᆞᆷ을 보디 못ᄒᆞᄂᆞ니라

샹셰 이 말을 듯고 오랜 어린 ᄃᆞᆺᄒᆞ다가 ᄀᆞᆯ오ᄃᆡ

어이 이런 일이 이시리오

쇼셰 맛당이 샹쇼ᄒᆞ여 다토려니와

현마 됴졍 공논인들 아니 이시리잇가

ᄉᆞ되 말녀 ᄀᆞᆯ오ᄃᆡ

양낭이 두 번 샹명을 거ᄉᆞ려시니

이제 샹쇼ᄒᆞ면 필연 듕죄ᄅᆞᆯ 닙을 거시니 슌죵ᄒᆞᆷ만 ᄀᆞᆺ디 못ᄒᆞᆫ디라

ᄯᅩ ᄒᆞᆫ 일이 이시니

양낭이 이제 노부의 화원의 이이시미 일이 안심치 아니ᄒᆞ니

ᄯᅥ나기 비록 결연ᄒᆞ나 ᄯᅥ나감만 ᄀᆞᆺ디 못ᄒᆞ니라

샹셰 대답디 아니ᄒᆞ고 화원으로 가니

츈운이 샹셔의 ᄎᆡ례ᄅᆞᆯ 밧드러 도로 주고 ᄀᆞᆯ오ᄃᆡ

쳔쳡이 쇼져의 명을 바다 샹공을 뫼셔 쇼져 오시기ᄅᆞᆯ 기ᄃᆞ리더니

이제 쇼져의 일이 그ᄅᆞᆺ되여시니

샹공긔 하딕고 도로 쇼져ᄅᆞᆯ 뫼시려 ᄒᆞᄂᆞ이다

샹셰 닐오ᄃᆡ 내 이제 힘ᄡᅥ 샹쇼ᄒᆞ여 ᄉᆞ양ᄒᆞ면

황샹이 드ᄅᆞ실 법이 ^ 이시니

셜ᄉᆞ 듯디 아니ᄒᆞ실디라도

녀ᄌᆡ 셔방 마ᄌᆞᆫ 후ᄂᆞᆫ 지아비ᄅᆞᆯ ᄯᆞᆯ오ᄂᆞᆫ 거시라

츈낭이 날을 ᄇᆞ릴 니 어이 이시리오

츈운 왈 쳡의 졍ᄉᆞᄂᆞᆫ 이과 ᄀᆞᆺ디 아니ᄒᆞ니

쳔쳡이 쇼져ᄅᆞᆯ 셤겨 ᄆᆡᆼ셰ᄒᆞ여 ᄉᆞᄉᆡᆼ을 ᄒᆞᆫ가디로 ᄒᆞ려 ᄒᆞ야시니

츈운이 쇼져ᄅᆞᆯ 조ᄎᆞ미 얼골과 그림ᄌᆡ ᄀᆞᆺᄒᆞ니

얼골은 임의 가고 그림ᄌᆡ 홀노 머믈너 이시리오

샹셰 왈 츈낭의 몸이 쇼져와 ᄀᆞᆺ디 아니ᄒᆞ니

쇼져ᄂᆞᆫ 동셔남븍으로 길ᄉᆞ을 구ᄒᆞ여도 도리의 해롭디 아니ᄒᆞ거니와

츈^낭이 쇼져ᄅᆞᆯ 죠차 다ᄅᆞᆫ 사ᄅᆞᆷ을 셤기면 녀ᄌᆞ의 졀ᄒᆡᆼ의 엇더ᄒᆞ뇨

츈운이 ᄀᆞᆯ오ᄃᆡ 샹공의 말ᄉᆞᆷ이 이러ᄐᆞᆺ ᄒᆞ시니

우리 쇼져의 ᄆᆞᄋᆞᆷ을 모ᄅᆞ시ᄂᆞ이다

쇼졔 임의 졍ᄒᆞᆫ 계교 이시니

우리 노야 부인 슬하의 ᄇᆡᆨ년후ᄅᆞᆯ 기ᄃᆞ려

머리털을 버히고 공문의 의탁ᄒᆞ여 부쳐긔 발원ᄒᆞ야

셰셰ᄉᆡᆼᄉᆡᆼ에 다시 녀ᄌᆞ의 몸이 되디 아니려 ᄒᆞ시니

츈운의 뎐졍이 ᄯᅩᄒᆞᆫ 이럴 ᄯᆞᄅᆞᆷ이라

샹공이 만일 츈운을 고쳐 보려 ᄒᆞ시거든

태ᄇᆡᆨ이 쇼져 방듕의 ^ 도로 가믈 기ᄃᆞ려 다시 의논ᄒᆞ려니와

그러티 아니ᄒᆞ면 금일이 곳 영별이라

츈운이 쳔ᄒᆞᆫ ᄌᆡ질노 샹공의 권ᄋᆡᄒᆞ시믈 힘입어 이제 임의 긔년이 디나ᄂᆞᆫ디라

은혜 갑흘 길히 업ᄉᆞ니

다만 후ᄉᆡᆼ의 견마 되기ᄅᆞᆯ 원ᄒᆞᄂᆞ이다

샹공은 쳔만 보듕ᄒᆞ쇼셔

오열ᄒᆞ야 오래 우다가 드러가니

샹셰 참연ᄒᆞ믈 니긔디 못ᄒᆞ야 침식을 폐ᄒᆞ엿더니

이튼날 상쇼ᄅᆞᆯ 올녀 말ᄉᆞᆷ이 심히 격졀ᄒᆞ니

태휘 대로ᄒᆞ샤 쇼유ᄅᆞᆯ 어ᄉᆞ옥의 ᄂᆞ리오시니

됴졍 ^ 대신이 다 샹긔 간ᄒᆞ거ᄂᆞᆯ

샹이 ᄀᆞᆯ오샤ᄃᆡ 내 ᄯᅩᄒᆞᆫ 양쇼유의 벌이 엄듕이 ᄡᅳᄂᆞᆫ 줄 아ᄅᆞᄃᆡ

태후낭낭이 ᄇᆞ야흐로 진노ᄒᆞ시니

내 ᄯᅩᄒᆞᆫ 구티 못ᄒᆞᆫ다 ᄒᆞ시더라

태휘 양샹셔ᄅᆞᆯ 곤케 ᄒᆞ려 ᄒᆞ샤 수월을 공ᄉᆞᄅᆞᆯ ᄂᆞ리오디 아니ᄒᆞ시니

뎡ᄉᆞ도 황공ᄒᆞ야 두문ᄒᆞ고 손을 보디 아니ᄒᆞ시더라

이ᄯᅢ 토번 오랑캐 듕국을 업슈이 넉여 ᄉᆞ십만 병을 니ᄅᆞ혀 변방 고으ᄅᆞᆯ 년ᄒᆞ여 함셩ᄒᆞ고

션봉이 위교의 다ᄃᆞ라시니

경ᄉᆡ 딘동ᄒᆞᄂᆞᆫ디라

샹이 군신을 모화 의논ᄒᆞ^시니

모다 ᄉᆞᆯ오ᄃᆡ 경ᄉᆞ의 잇ᄂᆞᆫ 군이 수만의 디나디 못ᄒᆞ고

외방 군병은 일이 급ᄒᆞᆫ디라 미처 브ᄅᆞ디 못ᄒᆞᆯ디라 ᄒᆞᆫᄃᆡ

샹이 의심ᄒᆞ야 결티 못ᄒᆞ여 갈오샤ᄃᆡ

양쇼ᄋᆔ ᄭᅬᄅᆞᆯ 잘ᄒᆞ고 ᄯᅩᄒᆞᆫ 결단ᄒᆞ기ᄅᆞᆯ 잘ᄒᆞ니

젼의 삼진 항복ᄒᆞ게 ᄒᆞ미 이 사ᄅᆞᆷ의 공이라 ᄒᆞ시고

황태후긔 손조 쳥ᄒᆞ시고

ᄉᆞ쟈ᄅᆞᆯ 명ᄒᆞ여 졀월을 잡아 양쇼유ᄅᆞᆯ 노하 인견ᄒᆞ시고 계규ᄅᆞᆯ 무ᄅᆞ신ᄃᆡ

쇼ᄋᆔ 진왈 경셩은 죵묘와 궁궐이 잇ᄂᆞᆫ디라

ᄒᆞᆫ번 ᄇᆞ리면 텬하 인심이 딘동ᄒᆞ리니

졸연이 슈습디 못^ᄒᆞ리이다

대죵황뎨 시졀의 토번이 회홀노 더브러 ᄇᆡᆨ만 군듕이 경ᄉᆞᄅᆞᆯ 범ᄒᆞ니

그ᄯᅢ예 왕ᄉᆞ의 단약ᄒᆞ미 이예셔 심ᄒᆞᄃᆡ

곽ᄌᆞ의 필마로 도적을 믈니처시니

신이 비록 ᄌᆡ죄 업ᄉᆞ나 수쳔 군을 어더 죽으므로 ᄡᅡ화 도젹을 믈니치리이다

텬ᄌᆡ 본ᄃᆡ 양샹셔의 ᄌᆡ조ᄅᆞᆯ 듕히 넉이시ᄂᆞᆫ디라

즉시 명ᄒᆞ여 쟝슈ᄅᆞᆯ 삼아 경영군 삼만을 뎡ᄒᆞ여 도적을 막으라 ᄒᆞ셔ᄂᆞᆯ

샹셰 삼진을 지휘ᄒᆞ여 위교로 건너가

오랑ᄏᆡ 션봉으로 더브러 ᄡᅡ화 쇼^ᄌᆞ 좌현왕을 ᄡᅩ아 죽이니

도젹의 대군이 일시의 믈너나거ᄂᆞᆯ

샹셰 ᄯᆞ라가 세 번 ᄡᅡ화

슈급 삼만여 원을 버히고 젼마 팔쳔 필을 앗고 쳡셔ᄅᆞᆯ 경ᄉᆞ의 알외니

텬ᄌᆡ 대희ᄒᆞ샤 양샹셔로 ᄒᆞ여곰 됴졍의 회군ᄒᆞ여 공을 의논ᄒᆞ랴 ᄒᆞ시거ᄂᆞᆯ

샹셰 군듕의셔 샹소ᄒᆞ야 ᄀᆞᆯ오ᄃᆡ

도젹이 비록 패ᄒᆞ여시나

슈급 버힌 쉬 십분의셔 일분이 못 ᄒᆞ니

이제 대군이 셩샹의셔 슈딘ᄒᆞ여 오히려 침범ᄒᆞᆯ ᄯᅳᆺ지 이시니

신이 원컨대 군마ᄅᆞᆯ 더 발ᄒᆞ여 예긔ᄅᆞᆯ 타 깁히 젼^국의 드러가

그 님군을 잡고 나라흘 멸ᄒᆞ야

기리 ᄌᆞ손의 근심이 업게 ᄒᆞ야지이다

샹이 표ᄅᆞᆯ 보시고 뇽안이 대열ᄒᆞ샤

양쇼유의 벼ᄉᆞᆯ을 도도아 어ᄉᆞ태우 겸 병부샹셔 졍셔대원슈ᄅᆞᆯ ᄒᆞ이시고

상방보검과 블근 화살과 통텬어ᄃᆡᄅᆞᆯ 주시고

ᄇᆡᆨ모황월을 빌녀 삭방 화동 산남 농셔 병마ᄅᆞᆯ 됴발ᄒᆞ여 ᄡᅳ라 ᄒᆞ시다

샹셰 대병 이십만을 모화 ᄐᆡᆨ일ᄒᆞ여 긔둑의 졔ᄒᆞ고 발ᄒᆡᆼᄒᆞ니

병법은 뉵도을 응ᄒᆞ고 진셰ᄂᆞᆫ 팔진과ᄅᆞᆯ 버리고

군융의 졍슉ᄒᆞ고 호령이 엄명ᄒᆞ니

도적 파ᄒᆞ기ᄅᆞᆯ 대 ᄯᆞ리ᄂᆞᆫ ᄃᆞ시 ᄒᆞ니

수월 ᄉᆞ이의 도적의 아엿던 고으ᄅᆞᆯ 이십여 셩을 회복ᄒᆞ고

군이 ᄒᆡᆼᄒᆞ여 젹셕산 밋ᄒᆡ 진 첫더니

홀연 회호리 ᄇᆞ람이 ᄆᆞᆯ 알ᄑᆡ셔 니러나고 가막가치 울고 진을 ᄭᅦ쳐 가거ᄂᆞᆯ

샹셰 마샹의셔 졈복ᄒᆞ고 ᄀᆞᆯ오ᄃᆡ

목젼의 젼국 사ᄅᆞᆷ이 ᄂᆡ 진을 엄습ᄒᆞᄃᆡ 나죵은 깃븐 일이 이시리로다 ᄒᆞ고

군을 머믈워 산하의 진 치고 ᄉᆞ면의 녹각과 질여ᄅᆞᆯ 둣거이 ᄭᆞᆯ고

삼군을 경계ᄒᆞ여 ᄌᆞᆷ쟈디 ^ 말고 방비ᄅᆞᆯ 엄히 ᄒᆞ라 ᄒᆞ더라

이밤의 샹셰 쟝듕의 안쟈 쵹블을 ᄇᆞᆰ히고 병셔ᄅᆞᆯ 보더니

진 밧긔 슌나ᄒᆞᄂᆞᆫ 소ᄅᆡᄅᆞᆯ 드ᄅᆞ니 곳 삼경이 되엿더라

홀연 ᄒᆞᆫ 진 ᄎᆞᆫ ᄇᆞ람이 쵹을 블고 셔ᄂᆞᆯᄒᆞᆫ 긔운이 사ᄅᆞᆷ의게 침노ᄒᆞ더니

ᄒᆞᆫ 녀ᄌᆡ 공듕으로조챠 나려셔니

셔리 ᄀᆞᆺᄒᆞᆫ 비슈검이 손 가온ᄃᆡ 잇더라

샹셰 ᄌᆞᄀᆡᆨ인 줄 알고 ᄂᆞᆺ비ᄎᆞᆯ 동치 아니ᄒᆞ고 무러 갈오ᄃᆡ

녀ᄌᆞᄂᆞᆫ 엇던 사ᄅᆞᆷ이며 반야의 나의 군듕의 드러오믄 엇디오

녀ᄌᆡ 왈 토번국 찬보의 명을 바다 원슈^의 머리ᄅᆞᆯ 가디고 오라 ᄒᆞ기 가질나 왓ᄂᆞ이다

샹셰 왈 대댱뷔 어이 죽기ᄅᆞᆯ 두려ᄒᆞ리오

내 머리ᄅᆞᆯ 쾌히 버혀 가라

녀ᄌᆡ 칼을 더지고 샹셔의 알ᄑᆡ 고두ᄒᆞ여 ᄀᆞᆯ오ᄃᆡ

귀인은 놀나디 마ᄅᆞ쇼셔

쳡이 어이 귀인을 ᄒᆡᄒᆞ리잇가

샹셰 븟드러 니ᄅᆞ혀 ᄀᆞᆯ오ᄃᆡ

임의 칼을 잇글고 연듕의 드러와 도로혀 해치 아니믄 엇디오

녀ᄌᆡ 왈 쳡의 근본을 알외고져 ᄒᆞᆯ진ᄃᆡ

닙담간의 다 ᄒᆞ기 어려올가 ᄒᆞᄂᆞ이다

샹셰 좌ᄅᆞᆯ 주^어 안ᄌᆞ라 ᄒᆞ고 다시 무러 ᄀᆞᆯ오ᄃᆡ

낭ᄌᆞᄂᆞᆫ 엇던 사ᄅᆞᆷ이며

이제 쇼유ᄅᆞᆯ 와 보려 ᄒᆞ믄 무ᄉᆞᆫ 가ᄅᆞ치미 잇ᄂᆞ뇨 ᄒᆞ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