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운몽 권지이

  • 연대: 미상
  • 저자: 미상
  • 출처: 九雲夢 한글本
  • 출판: 圖書出版 高麗書林
  • 최종수정: 2016-01-01

츈낭이 실노 혜힐^ᄒᆞ거니와

사ᄅᆞᆷ을 셤기려 ᄒᆞ며 몬져 속이미 부녀의 도리의 엇더ᄒᆞ뇨

츈운이 ᄭᅮ러 대답ᄒᆞᄃᆡ

다만 장군의 호령을 듯고 텬ᄌᆞ의 됴셔ᄅᆞᆯ 듯디 못ᄒᆞ엿ᄂᆞ이다

양ᄉᆡᆼ이 그윽이 차탄ᄒᆞ여 ᄀᆞᆯ오ᄃᆡ

녜 신녀ᄂᆞᆫ 아ᄎᆞᆷ의 구ᄅᆞᆷ이 되고 나죄 비 되더니

츈낭은 아ᄎᆞᆷ의 신션이 되고 나조ᄒᆡ 귀신이 되니 죡히 대젹ᄒᆞ리로다

강ᄒᆞᆫ 쟝슈의 군이 약ᄒᆞ 니 업다 ᄒᆞ니

비쟝이 져러ᄒᆞ니 대쟝을 알니로다

이날 졔인이 크게 즐겨 죵일토록 ᄎᆔᄒᆞ니

츈운이 신인으로 말셕의 참예ᄒᆞ고 날이 져므도록 잇다

쵸롱을 들고 양ᄉᆡᆼ을 뫼셔 화원으로 도라가니라

양한님 됴졍의 말ᄆᆡᄒᆞ고 모친을 ᄃᆞ려오려 ᄒᆞ더니

이ᄯᅢ 나라히 다ᄉᆞᄒᆞ여

토번 오랑캐 ᄌᆞ루 변방을 노략ᄒᆞ고

하븍 세 졀도ᄉᆡ 스ᄉᆞ로 연왕과 위왕과 됴왕이로라 일ᄏᆞᆺ고 됴졍을 ᄇᆡ반ᄒᆞ니

텬ᄌᆡ 근심ᄒᆞ샤 ᄇᆡᆨ관을 모호고 삼진을 졍벌^ᄒᆞ기ᄅᆞᆯ 의논ᄒᆞ시니

ᄯᅳᆯᄒᆡ 가득ᄒᆞᆫ 졔신이 졍ᄒᆞᆫ 졍ᄒᆞᆫ 모ᄎᆡᆨ이 업더니

한님학ᄉᆞ 양쇼ᄋᆔ ᄀᆞᆯ오ᄃᆡ

맛당이 됴셔ᄅᆞᆯ ᄂᆞ리와 한 무뎨 ᄂᆞᆷ월을 제어ᄐᆞ시 ᄒᆞ여

항복디 아니커든 틸 거시니이다

텬ᄌᆡ 올타 ᄒᆞ시고 양한님으로 ᄒᆞ여금 됴셔ᄅᆞᆯ 잡으라 ᄒᆞ시니

ᄒᆞᆫ 의ᄉᆡ 믈이 붑고 솟ᄂᆞᆫ ᄃᆞᆺᄒᆞ고 붓 두ᄅᆞ기 ᄇᆞ람 ᄀᆞᆺᄒᆞ여

경ᄀᆡᆨ ᄉᆞ이의 밧드러 향안 우ᄒᆡ 드러니

뇽안이 크게 깃거 ᄀᆞᆯ오ᄃᆡ

이 글이 은혜와 위엄이 ^ ᄀᆞᆲᄒᆡᆼᄒᆞ야 크게 왕언의 쳬ᄅᆞᆯ 어더시니

미친 도젹이 필연 굴복ᄒᆞ리로다

됴셰 졔도의 ᄂᆞ리매 오라디 아녀셔

됴 위 두 나라흘 크게 의복ᄒᆞ야

왕호ᄅᆞᆯ 업시ᄒᆞ고 표ᄅᆞᆯ 올녀 ᄉᆞ죄ᄒᆞ고

깁 일만 필과 ᄆᆞᆯ 이쳔 필을 됴공ᄒᆞ고

오딕 연왕은 ᄯᅡ히 멀고 군이 강ᄒᆞ믈 미더 항복디 아니ᄒᆞ더라

샹이 양한님을 블너 표쟝ᄒᆞ여 ᄀᆞᆯ오ᄃᆡ

하븍 삼진이 됴졍을 슌죵티 아년 디 쟝ᄎᆞᆺ ᄇᆡᆨ년이라

덕죵황^뎨 십만병을 졍벌ᄒᆞ시ᄃᆡ

됴금도 긔운을 최찰티 아냐더니

경이 ᄒᆞᆫ 죠ᄒᆡ 글노 두 나라흘 항복 바드니 십만군의셔 ᄂᆞᆺ디 아니랴

깁 삼쳔 필과 말 오십 필을 샹 주시고

쟝ᄎᆞᆺ 놉흔 벼슬을 ᄒᆞ이려 ᄒᆞ시더니

양한님이 ᄉᆞ양ᄒᆞ여 ᄀᆞᆯ오ᄃᆡ

연국이 오히려 복죵티 아니ᄒᆞ니

신이 무ᄉᆞᆫ 공으로 승탁ᄒᆞ신 명을 바드리잇고

원컨ᄃᆡ 일지병을 어더 항진의 나아가 죽기로 나라흘 갑ᄒᆞ디이다

샹 ^ 그 ᄯᅳᆺ을 장히 넉이샤 대신ᄃᆞ려 무ᄅᆞ시고 병을 주려 ᄒᆞ시더니

모다 ᄉᆞᆯ오대

맛당이 양쇼유로 ᄒᆞ야곰 연국의 브려 니해로 ᄀᆡ유ᄒᆞ야

오히려 거역ᄒᆞ거든 틸 거시니이다

샹이 올히 넉이샤 양쇼유로 ᄉᆞ신을 졍ᄒᆞ여 졀월을 가디고 연국의 나아가라 ᄒᆞ시다

한님이 믈너와 뎡ᄉᆞ도ᄅᆞᆯ 보니

ᄉᆞ되 가로대 번진이 교만ᄒᆞ야 됴졍을 거역ᄒᆞ연 지 오란디라

양낭이 일개 셔ᄉᆡᆼ으로 블측ᄒᆞᆫ ᄯᅡᄒᆡ 드러가니

만일 의외예 일이 이시면

어이 ᄒᆞᆫ갓 일신의 근심이리오

내 비록 됴졍 의논의 참예치 아니타 샹쇼ᄒᆞ여 다토려 ᄒᆞ노라

양ᄉᆡᆼ이 말녀 왈 악댱은 념녀 마ᄅᆞ쇼셔

번진이 작난ᄒᆞ미 됴졍의 졍ᄉᆡ 어ᄌᆞ러온 ᄯᅢᄅᆞᆯ 타 방ᄌᆞᄒᆞ미라

이제 텬ᄌᆡ 딘무ᄒᆞ시고 됴졍이 쳥명ᄒᆞ야

됴 위 두 나라히 임의 귀슌ᄒᆞ여시니

외로온 연이 무ᄉᆞ 일 ᄒᆞ리잇고

쇼ᄌᆡ 이제 ᄒᆡᆼᄒᆞᄆᆡ 결단코 나라흘 욕디 아니ᄒᆞ리이다

즉^일의 티ᄒᆡᆼᄒᆞ여 발ᄒᆡᆼᄒᆞᆯᄉᆡ

츈운이 한님의 오ᄉᆞᆯ 잡고 우러 ᄀᆞᆯ오ᄃᆡ

샹공이 옥당의 딕슉ᄒᆞ실 제

쳡이 닐 이러나 자리ᄅᆞᆯ ᄡᅡ 노코 관ᄃᆡ을 밧드러 샹공을 닙힐 제

쳡을 자로 도라보아 권년ᄒᆞᄂᆞᆫ ᄯᅳᆺ이 겨시더니

이제 만니 니별을 당ᄒᆞ야

어이 ᄒᆞᆫ 말도 아니 ᄒᆞ시ᄂᆞ니잇가

ᄉᆡᆼ이 대쇼 왈 대댱뷔 나라 일을 당ᄒᆞ야 어이 ᄉᆞ졍을 도라보리오

츈낭은 브졀업시 샹회ᄒᆞ야 화ᄉᆡᆨ을 상ᄒᆡ오디 말고 됴히 쇼져ᄅᆞᆯ 뫼셔 잇다가

나의 공을 닐우고 말 만ᄒᆞᆫ 황금인을 ᄎᆞ고 오^ᄂᆞᆫ 양을 보라 ᄒᆞ더라

한님이 여러 날 ᄒᆡᆼᄒᆞ여 낙양의 니ᄅᆞ니

ᄉᆡᆼ이 십뉵 셰 셔ᄉᆡᆼ으로 뵈옷과 전나귀로 이 ᄯᅡ흘 디나더니

일년 ᄉᆞ이의 옥졀을 잡고 ᄉᆞ마ᄅᆞᆯ 모라

낙양 현녕이 길흘 고티고

하람 부윤이 길흘 인도ᄒᆞ여

광ᄎᆡ 일노의 됴요ᄒᆞ니

굿보ᄂᆞᆫ 사ᄅᆞᆷ이 신션ᄀᆞᆺ티 넉이더라

한님이 몬져 셔동으로 ᄒᆞ여금 셤월의 쇼식을 ᄎᆞᄌᆞ니

그 집 문을 잠간 디 오라고

ᄆᆞ을 사ᄅᆞᆷ이 니ᄅᆞᄃᆡ

셤낭이 디난 봄의 ᄒᆞᆫ 원방 샹공이 ᄌᆞ고 간 후 병드러 손 대졉ᄒᆞ기ᄅᆞᆯ 아니터니

누의 잔ᄎᆡ에 여러 번 부ᄅᆞᄃᆡ 가디 아니ᄒᆞ고

거즛 미친 쳬ᄒᆞ고

도ᄉᆞ의 의복을 닙고 뎡쳐업시 ᄃᆞᆫ니니

잇ᄂᆞᆫ 곳을 아디 못ᄒᆞᆯ너라 ᄒᆞ거ᄂᆞᆯ

셔동이 회보ᄒᆞ니

한님이 쵸턍ᄒᆞ기ᄅᆞᆯ 마디 아니ᄒᆞ고 이날 ᄀᆡᆨ관의셔 쟈더니

부윤이 창녀 십녀 인을 극ᄐᆡᆨᄒᆞ야 쥬옥으로 쟝식ᄒᆞ여 손을 뫼시게 ᄒᆞ니

텬진 쥬루의셔 ^ 보던 쟈도 그 듕의 잇더라

한님이 아조 도라보디 아니ᄒᆞ고

ᄒᆡᆼᄒᆞ기ᄅᆞᆯ 님ᄒᆞ여 벽샹의 일슈 시ᄅᆞᆯ ᄡᅳ니 ᄒᆞ야시ᄃᆡ

우과텬진뉴ᄉᆡᆨ신

비 텬진을 디나니 버들ᄭᅩᆺ치 새로오니

풍광완ᄉᆞ거년츈

풍광이 완연이 디난 봄 ᄀᆞᆺ도다

가련ᄉᆞ마귀ᄂᆡ다

가히 어엿브다 네 ᄆᆞᆯ노 도라올 ᄯᅢ예

블견당노여옥인

쥬루을 당ᄒᆞᆫ 옥 갓흔 사ᄅᆞᆷ을 보디 못ᄒᆞᄂᆞᆫ도다

붓을 더지고 술위에 올나가니

모든 챵기 심히 참괴ᄒᆞ야 그 글을 벗겨 부윤을 뵈니

부윤^이 황공ᄒᆞ여 쥰챵ᄃᆞ려 무러 한님의 ᄯᅳᆺ 둔 곳을 알고

방 브쳐 셤낭을 구ᄒᆞ여 한님 도라올 ᄯᅢ예 대령ᄒᆞ려 ᄒᆞ더라

한님이 연국의 가니

먼 ᄯᅡ 사ᄅᆞᆷ이 일ᄌᆞᆨ 이런 풍ᄎᆡᄅᆞᆯ 보디 못ᄒᆞ얏ᄂᆞᆫ디라

디나ᄂᆞᆫ 대마다 수ᄅᆡᄅᆞᆯ ᄭᅵ고 길히 몌여시니 위풍이 딘동ᄒᆞ더니

연왕으로 더브러 셔로 보매

대당 위덕으로 표쟝ᄒᆞ고 니해로 ᄀᆡ유ᄒᆞ여

말ᄉᆞᆷ이 도도ᄒᆞ고 믈결을 뒤치ᄂᆞᆫ ᄃᆞᆺᄒᆞ니

연왕이 긔운을 굴ᄒᆞ고 ᄆᆞᄋᆞᆷ의 항복ᄒᆞ야

즉시 표문^을 닷가 왕호ᄅᆞᆯ 업시ᄒᆞ고 귀슌ᄒᆞ믈 쳥ᄒᆞ더라

연왕이 별노 군듕의 잔ᄎᆡᄅᆞᆯ ᄇᆡ셜ᄒᆞ야 젼송ᄒᆞ고

황금 쳔 냥과 병마 십 필을 주거ᄂᆞᆯ

밧디 아니ᄒᆞ고 연도ᄅᆞᆯ ᄯᅥ나 셔로 도라올ᄉᆡ

십여 일을 ᄒᆡᆼᄒᆞ야 한단의 다ᄃᆞᄅᆞ니

길ᄭᆞ의 ᄒᆞᆫ 쇼년이 필마로 가다가 ᄉᆞᄒᆡᆼ이 뒤ᄒᆡ 오믈 보고 말긔 ᄂᆞ려 셧거ᄂᆞᆯ

한님이 먼니셔 보고 닐오ᄃᆡ

져 말이 일뎡 쥰매로다 ᄒᆞ더니

미조차 쇼년을 보니

용모의 슈미ᄒᆞ미 옥 ᄀᆞᆺᄒᆞ며 ᄭᅩᆺ ᄀᆞᆺᄒᆞ여

위개와 ^ 반악이라도 밋디 못ᄒᆞᆯ ᄃᆞᆺᄒᆞ거ᄂᆞᆯ

한님이 ᄉᆡᆼ각ᄒᆞᄃᆡ

내 냥경의 두로 ᄃᆞᆫ녀시되

이런 미쇼년을 보디 못ᄒᆞ야시니

필연 ᄌᆡ조 잇ᄂᆞᆫ 사ᄅᆞᆷ이로다 ᄒᆞ고

죵ᄌᆞᄅᆞᆯ 분부ᄒᆞ여 쇼년을 쳥ᄒᆞ야 압길노 오라 ᄒᆞ다

한님이 연왕의 니ᄅᆞ니

쇼년이 미조차 와 뵈거ᄂᆞᆯ

한님이 대희ᄒᆞ야 무ᄅᆞ대

노샹의셔 위연이 반낭의 풍ᄎᆡᄅᆞᆯ 보고 믄득 사랑ᄒᆞᄂᆞᆫ ᄆᆞᄋᆞᆷ을 내여

오딕 날을 도라보디 아닐가 져허ᄒᆞ더니

이ᄯᅢ ᄇᆞ리디 아니^믈 어드니라

ᄒᆡᆼᄒᆞ믈 어이 다 니ᄅᆞ리오

원컨대 현형의 셩명을 드러디라

쇼년이 ᄃᆡ 왈 쇼ᄉᆡᆼ은 븍방 사ᄅᆞᆷ이니

셩은 뎍이오 일홈은 ᄇᆡᆨ난이니

궁향의셔 ᄌᆞ라나 스ᄉᆡᆼ과 버디 업셔 글과 칼을 다 닐우디 못ᄒᆞᄃᆡ

ᄒᆞᆫ 조각 ᄆᆞᄋᆞᆷ이 오히려 디긔ᄅᆞᆯ 위ᄒᆞ여 죽고져 ᄒᆞᄂᆞᆫ디라

이제 샹공이 하븍을 디나시니

위엄이 뇌졍 ᄀᆞᆺ고 혜 양츈 ᄀᆞᆺ고

스ᄉᆞ로 ᄌᆡ죄 업ᄉᆞᆫ 줄을 혜아리디 아니니

문하의 의탁ᄒᆞ여 ᄃᆞᆰ의 ^ 우ᄅᆞᆷ과 개 도젹ᄒᆞᄂᆞᆫ 수ᄅᆞᆯ ᄎᆡ오려 ᄒᆞ더니

샹공의 구버 ᄉᆞᆯ피시믈 보고 욕도이 브ᄅᆞ시믈 닙으니

감ᄒᆡᆼᄒᆞ믈 이긔디 못ᄒᆞᆯ소이다

한님이 대희ᄒᆞ여 ᄀᆞᆯ오ᄃᆡ

ᄒᆞᆫ가디 소ᄅᆡᄂᆞᆫ 서로 응ᄒᆞ고 ᄒᆞᆫ가디 긔운은 서로 ᄀᆞᆺᄒᆞ니 크게 쾌ᄒᆞᆫ 일이로다

이 후ᄂᆞᆫ 뎍ᄉᆡᆼ으로 더브러 곳비ᄅᆞᆯ 갈와 ᄒᆞᆫ가디로 ᄒᆡᆼᄒᆞ니

먼 길히 괴로온 줄을 니저 임의 낙양의 다ᄃᆞᄅᆞ니

텬진 쥬루ᄅᆞᆯ 디날ᄉᆡ

녜 일을 ᄉᆡᆼ각ᄒᆞ고 졍을 니^긔디 못ᄒᆞ더니

누샹 쥬렴을 거드며 ᄒᆞᆫ 녀ᄌᆡ 난간을 의디ᄒᆞ여 ᄇᆞ라보거ᄂᆞᆯ

한님이 ᄌᆞ시 보니 졍히 셤월이러라

반기ᄃᆡ 말을 못ᄒᆞ고 ᄀᆡᆨ관의 가니

셤월이 임의 대령ᄒᆞ엿더라

깃브고 슬허 별후 일을 한님ᄃᆞ려 닐오ᄃᆡ

샹공이 ᄯᅥ나간 후의

공ᄌᆞ 왕손의 못ᄭᅩ디와 태슈 현녕의 잔ᄎᆡ예 동으로 보ᄎᆡ이고 셔로 벙으리와다

근심 만나믈 임의 만히 ᄒᆞ고 욕 밧기ᄅᆞᆯ 젹디 아니^킈 ᄒᆞ여

머리털을 버히고 악질을 가탁ᄒᆞ야 계요 ᄎᆞᆺ기ᄅᆞᆯ 면ᄒᆞ야

셩듕을 피ᄒᆞ고 뫼ᄭᅩᆯ의 깃드렷더니

젼일 샹공이 이 ᄯᅡ흘 디나시며 쳡을 ᄉᆞ렴ᄒᆞᄂᆞᆫ 글을 디으시다 ᄒᆞ고

현령샹공이 친히 쳡의 집에 드러오니

쳡이 비로소 녀ᄌᆞ의 몸이 존듕ᄒᆞᆫ 줄 알니러이다

텬진누샹의셔 샹공의 ᄒᆡᆼᄉᆡᆨ을 ᄇᆞ라볼 제

어ᄂᆞᆫ 사ᄅᆞᆷ이 계셤월의 팔ᄌᆞᄅᆞᆯ 일ᄏᆞᆺ디 아니ᄒᆞ리잇가

샹^공이 쟝원급뎨ᄒᆞ여 한님학ᄉᆞᄒᆞ신 줄은 쳡이 즉시 아랏거니와

아디 못게라 부인을 어더 겨시니잇가

한님이 뎡쇼져와 뎡혼ᄒᆞ얏ᄂᆞᆫ 줄을 니ᄅᆞ고 ᄯᅩ ᄀᆞᆯ오ᄃᆡ

비록 화쵹의 셔로 보디 못ᄒᆞ야시나

쇼져의 ᄌᆡ모ᄂᆞᆫ 진실노 셤낭의 말과 ᄀᆞᆺᄒᆞᆫ디라

어딘 듕ᄆᆡ의 은혜ᄅᆞᆯ 어이 다 갑흐리오

이날 셤월노 더브러 녯 졍을 베프고 즉시 ᄯᅥ나가디 못ᄒᆞ여

인ᄒᆞ야 일냥 일을 머므더라

한님이 셤낭 만^나믈 인ᄒᆞ야 년일ᄒᆞ여 뎍ᄉᆡᆼ을 보디 아냣더니

셔동이 ᄀᆞ만히 한님ᄃᆞ려 닐오ᄃᆡ

뎍ᄉᆡᆼ 쇼ᄌᆡ 용ᄒᆞᆫ 사ᄅᆞᆷ이 아니라

쇼인이 위연이 보니

셤낭ᄌᆞ로 더브러 남 못 보ᄂᆞᆫ ᄃᆡ셔 셔로 희롱ᄒᆞ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