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운몽 권지이

  • 연대: 미상
  • 저자: 미상
  • 출처: 九雲夢 한글本
  • 출판: 圖書出版 高麗書林
  • 최종수정: 2016-01-01

셤낭ᄌᆡ 샹공을 조ᄎᆞᆫ 후난 젼일과 다ᄅᆞ거ᄂᆞᆯ

제 어이 감히 무례ᄒᆞ리잇고

한님이 ᄀᆞᆯ오ᄃᆡ 뎍ᄉᆡᆼ이 그러티 아닐 거시오

셤낭은 더옥 의심 업ᄉᆞ니

네 그ᄅᆞᆺ 보도다

셔동이 앙앙ᄒᆞ야 도라갓더니

오라디 아냐셔 셔동이 ^ 다시 와 ᄀᆞᆯ오ᄃᆡ

샹공이 쇼인을 거즛말 ᄒᆞᆫ다 ᄒᆞ시거니와

냥인이 시방 희롱ᄒᆞ니

친히 보면 아ᄅᆞ시리이다

한님이 셔동을 조차 ᄀᆡᆨ관의 셧녁 월앙을 디나가 보니

냥인이 ᄂᆞᄌᆞᆫ 담을 격ᄒᆞ야 셔셔 웃고 말ᄒᆞ며 손을 잡고 희롱ᄒᆞ거ᄂᆞᆯ

한님이 졈졈 갓ᄀᆞ이 나아가 ᄒᆞᄂᆞᆫ 말을 드ᄅᆞ려 ᄒᆞ더니

신 ᄭᅳ으ᄂᆞᆫ 소ᄅᆡ 나니

뎍ᄉᆡᆼ은 놀나 ᄃᆞ라나고

셤월은 한님을 보고 ᄌᆞ못 참ᄉᆡᆨ이 잇거ᄂᆞᆯ

한님이 무ᄅᆞᄃᆡ 젼일 뎍ᄉᆡᆼ으로 ^ 더브러 일ᄌᆞᆨ 친ᄒᆞ미 잇더냐

셤월 왈 친ᄒᆞᆫ 고로 쇼식을 뭇더니이다

쳡이 창누의 쳔이ᄌᆞ라

남녀의 혐의ᄒᆞᆯ 줄을 몰나 손을 잇글고 ᄀᆞ만ᄒᆞᆫ 말을 ᄒᆞ니

상공이 의심ᄒᆞ시게 ᄒᆞ니

쳡의 죄 일만 번 죽엄ᄌᆞᆨᄒᆞ이다

한님 왈 내 ᄯᅳᆺ의 셤낭을 의심ᄒᆞ미 업ᄉᆞ니 모ᄅᆞ미 측ᄒᆞ여 말나 ᄒᆞ고

인ᄒᆞ여 ᄉᆡᆼ각ᄒᆞᄃᆡ

뎍ᄉᆡᆼ이 나히 져므니 일뎡 날 보기ᄅᆞᆯ 어려워ᄒᆞᆯ 거시니 블너 위로ᄒᆞᆯ 거시라 ᄒᆞ고

사ᄅᆞᆷ으로 ᄒᆞ여곰 ^ 쳥ᄒᆞ니

두로 어드ᄃᆡ 간 바ᄅᆞᆯ 모ᄅᆞᆯ너라

한님이 크게 뉘우쳐 ᄀᆞᆯ오ᄃᆡ

녜 초 쟝왕은 갓ᄭᅵᆫ을 ᄯᅥ혀 신하의 죄ᄅᆞᆯ ᄀᆞᆷ초앗거ᄂᆞᆯ

나ᄂᆞᆫ 암ᄆᆡᄒᆞᆫ 일을 ᄉᆞᆯ피다가 아ᄅᆞᆷ다온 션ᄇᆡᄅᆞᆯ 일허ᄇᆞ리니

스ᄉᆞ로 ᄎᆡᆨᄒᆞᆫ들 어이 미ᄎᆞ리오

이날 밤의 셤낭으로 더브러 쵹하의셔 녯말을 니ᄅᆞ며

년ᄒᆞ여 여러 잔을 거후ᄅᆞ고 쵹을 ᄭᅳ고 팀셕의 나아가니

은졍이 더옥 견권ᄒᆞ더니

됴양이 동챵의 비쵠 후 한님이 ᄇᆞ야흐로 머리ᄅᆞᆯ 드러 ^ 보니

셤낭이 몬져 니러나 거울을 대ᄒᆞ야 지분을 고ᄅᆞ거ᄂᆞᆯ

놀나 니러나 ᄌᆞ시 보니

프ᄅᆞᆫ 눈셥과 ᄆᆞᆯ근 눈과 구ᄅᆞᆷ ᄀᆞᆺᄒᆞᆫ 귀밋과 ᄭᅩᆺ ᄀᆞᆺᄒᆞᆫ 보됴개며 가ᄂᆞᆫ 허리와 약ᄒᆞᆫ ᄐᆡ되 죵죵 셤낭과 ᄀᆞᆺᄒᆞᄃᆡ

다만 셤낭은 아닌디라

한님이 크게 놀나 측냥치 못ᄒᆞ여 ᄒᆞ더라

금난딕학ᄉᆞᄎᆔ옥쇼 봉ᄂᆡ뎐궁아걸가귀

한님이 급히 무ᄅᆞᄃᆡ 미인은 엇던 사ᄅᆞᆷ인다

미인이 ᄃᆡ답ᄒᆞᄃᆡ 쳡은 태ᄌᆔ 사ᄅᆞᆷ이라 ^ 셩명은 뎍경홍이니

본ᄃᆡ 셤낭으로 더브러 형뎨 되얏더니

작야의 셤낭이 나와 쳡ᄃᆞ려 닐오ᄃᆡ

마ᄎᆞᆷ 몸의 병이 발ᄒᆞ야 샹공을 뫼시디 못ᄒᆞ니

내 몸을 ᄃᆡ신ᄒᆞ야 날노 ᄒᆞ야곰 죄ᄅᆞᆯ 엇게 말나 ᄒᆞ거ᄂᆞᆯ

셤낭의게 속아 이에 니ᄅᆞ럿ᄂᆞ이다

홀연 셤낭이 밧그로셔 드러와 한님ᄃᆞ려 닐오ᄃᆡ

샹공의 신인 어드시믈 하례ᄒᆞᄂᆞ이다

쳡이 젼일 하븍 뎍경홍을 쳔거ᄒᆞ얏더니

쳡의 말이 엇더^ᄒᆞ니잇가

한님 왈 얼골을 보니 일홈 듯더 니의셔 낫도다

믄득 경홍의 얼골이 뎍ᄉᆡᆼ으로 더브러 ᄀᆞᆺᄒᆞ믈 ᄭᆡᄃᆞᆺ

원간 뎍ᄉᆡᆼ이 홍낭의 형이랏다

작일의 내 뎍형의게 득죄ᄒᆞ미 만흐니 이제 어대 잇ᄂᆞ뇨

경홍이 대 왈 쳡이 본ᄃᆡ 형뎨 업ᄂᆞ이다

한님이 다시 홍낭을 보고 황연이 ᄭᆡᄃᆞ라 대쇼ᄒᆞ고 ᄀᆞᆯ오ᄃᆡ

한단 길ᄒᆡ셔 날을 조차온 ᄌᆡ 원간 홍낭이오

셧녁 월왕의셔 셤낭으로 더브러 ^ ᄉᆞ어ᄒᆞ던 쟈ᄂᆞᆫ 홍낭이로다

남븍으로 날을 속이믄 엇디오

홍낭이 ᄃᆡᄒᆞ여 ᄀᆞᆯ오ᄃᆡ 쳔쳡이 감히 샹공을 속이리잇가

쳡이 비록 누츄ᄒᆞ나 샹해 발원ᄒᆞ여 군ᄌᆞᄅᆞᆯ 조ᄎᆞ려 ᄒᆞ더니

연왕이 쳡의 일홈을 그ᄅᆞᆺ 듯고 명쥬 ᄒᆞᆫ 셤으로 쳡을 궁듕의 닐위니

입의 진미ᄅᆞᆯ 염ᄒᆞ고 몸의 금의ᄅᆞᆯ 쳔히 넉이나 쳡의 원ᄒᆞᄂᆞᆫ ᄇᆡ 아니라

괴로오미 ᄆᆞᄋᆞᆷ의 외로온 새 궁듕의 듬 ᄀᆞᆺ더니

져젹 연왕이 샹공^을 쳥ᄒᆞ여 궁듕의셔 잔ᄎᆡᄒᆞᆯ 적의

쳡이 우연이 여어보니

일ᄉᆡᆼ 조차 놀기ᄅᆞᆯ 원ᄒᆞᄂᆞᆫ ᄇᆡ라

샹공이 연은 ᄯᅥ나신 후의 즉시 도망ᄒᆞ여 조ᄎᆞ려 ᄒᆞ더니

연왕이 ᄭᆡᄃᆞᆺ고 ᄯᆞᆯ올가 두려

샹공 ᄒᆡᆼᄒᆞᆫ 후의 십일을 기ᄃᆞ려

연왕의 쳔니마ᄅᆞᆯ 도적ᄒᆞ야 ᄐᆞ고 이틀만의 한단의 득달ᄒᆞ야

즉시 샹공긔 실샹을 알외고져 ᄒᆞᄃᆡ

도로의 번거ᄒᆞ야

이 ᄯᅡᄒᆡ 니ᄅᆞ러 브졀업시 한 시졀 단희의 일을 효측ᄒᆞ야

샹공의 ᄒᆞᆫ^번 우으시믈 돕ᄂᆞ이다

이제ᄂᆞᆫ 쳡의 원을 닐워시니

당당이 셤낭으로 더브러 ᄒᆞᆫᄃᆡ 잇다가

샹공이 부인 어드시믈 기ᄃᆞ려

ᄒᆞᆫ가디로 경ᄉᆞ의 나아가 하례ᄒᆞ리이다

한님이 ᄀᆞᆯ오ᄃᆡ 홍낭의 놉흔 ᄯᅳᆺ은 양월공의 홍블기라도 밋디 못ᄒᆞ리로다

다만 스ᄉᆞ로 니위공의 ᄌᆡ죄 업ᄉᆞ믈 븟그려ᄒᆞᄂᆞ이다

이ᄂᆞᆯ 냥미인으로 더브러 밤을 디내고 쟝ᄎᆞᆺ ᄯᅥ날ᄉᆡ

냥인ᄃᆞ려 닐오ᄃᆡ

도로의 비편ᄒᆞ야 수래ᄅᆞᆯ ᄒᆞᆫ가디로 못 ᄒᆞ니

오딕 실가 일우믈 기^ᄃᆞ려 서로 ᄎᆞ자리라 ᄒᆞ고

길 나 ᄒᆡᆼᄒᆞ여 경ᄉᆞ의 가 복명ᄒᆞ니

연국 표명과 됴졍의 진공ᄒᆞᄂᆞᆫ 금은 ᄎᆡ단이 ᄒᆞᆷ긔 니ᄅᆞ럿ᄂᆞᆫ디라

텬ᄌᆡ 양한님의 공을 표쟝ᄒᆞ샤 봉후ᄒᆞᄂᆞᆫ 샹뎐을 ᄡᅳ려 ᄒᆞ시더니

한님이 힘ᄡᅥ ᄉᆞ양ᄒᆞ믈 인ᄒᆞ여

녜부샹셔ᄅᆞᆯ 표탁ᄒᆞ여 한님학ᄉᆞᄅᆞᆯ 겸ᄃᆡᄒᆞ게 ᄒᆞ시고

인ᄒᆞ여 샹ᄉᆞᄅᆞᆯ 후히 ᄒᆞ시다

샹이 한님원의 문학을 듕히 넉이샤 블시의 인견ᄒᆞ야 경ᄉᆞᄅᆞᆯ 토론ᄒᆞ시니

이러므로 한님원의 딕슉ᄒᆞᄂᆞᆫ 날이 만터니

ᄒᆞᆯᄂᆞᆫ ^ 야ᄃᆡᄅᆞᆯ 파ᄒᆞ고 마을의 도라오니

발근 ᄃᆞᆯ이 금원의 ᄯᅥ오ᄅᆞ고 신션의 누국이 졍히 침침ᄒᆞ니

양샹셰 놉흔 누의 올나 난간을 비겨 월ᄉᆡᆨ을 ᄇᆞ라더니

홀연 ᄇᆞ람길ᄒᆡ 얼프시 퉁쇼 소래 브터 오거ᄂᆞᆯ

귀ᄅᆞᆯ 기우려 드ᄅᆞ니 희미ᄒᆞ야 곡됴ᄅᆞᆯ 분변티 못ᄒᆞᆯ너라

샹셰 원니ᄅᆞᆯ 블너 술을 부으라 ᄒᆞ고

벽옥 퉁쇼ᄅᆞᆯ 내여 두어 곡됴ᄅᆞᆯ 농ᄒᆞ니

ᄆᆞᆯ근 쇼래 구쇼의 올나 난봉이 우ᄂᆞᆫ ᄃᆞᆺᄒᆞᆫ디라

쳥학 ᄒᆞᆫ ᄡᅡᆼ이 금듕으로조차 ᄂᆞ려와 ^ ᄇᆡ회ᄒᆞ며 춤추니

모든 원니들이 셔로 젼ᄒᆞ야 닐오ᄃᆡ

왕ᄌᆞ 진이 인간의 ᄂᆞ려왓다 ᄒᆞ더라

원ᄂᆡ 양샹셔의 드ᄅᆞᆫ 퉁쇼ᄂᆞᆫ 심샹ᄒᆞᆫ 사ᄅᆞᆷ의 곡ᄃᆈ 아니라

이ᄯᅢ 황휘 두 아ᄃᆞᆯ과 ᄒᆞᆫ ᄯᆞᆯ을 두어 겨시니

황샹과 월왕과 난양공ᄌᆔ라

공ᄌᆔ 탄ᄉᆡᆼᄒᆞᆯ 제 태휘 ᄭᅮᆷ의 신션의 ᄭᅩᆺ과 블근 진쥬ᄅᆞᆯ 보앗더니

밋 ᄌᆞ라매 용모 긔질이 완연이 신션 ᄀᆞᆺᄒᆞ야 ᄒᆞᆫ 졈 셰쇽 ᄐᆡ되 업고

문쟝과 일마다 사ᄅᆞᆷ의게 디나고

ᄯᅩᄒᆞᆫ 긔이ᄒᆞᆫ 일이 이시니

츄텬황후 ^ 시졀의 셔녁 대진국이 ᄇᆡᆨ옥 퉁쇼ᄅᆞᆯ 공ᄒᆞ니

졔되 극히 긔묘ᄒᆞᄃᆡ

아모도 드ᄅᆞ 리 업더니

공ᄌᆔ ᄭᅮᆷ의 션녀ᄅᆞᆯ 만나 곡됴 젼ᄒᆞ니

셰샹 사ᄅᆞᆷ은 아ᄂᆞ 니 업ᄉᆞ나

공ᄌᆔ ᄆᆞ양 퉁쇼ᄅᆞᆯ 블면

모든 학이 ᄂᆞ려와 춤추니

태후와 샹이 긔이히 넉여

진 문공의 ᄯᆞᆯ 능옥의 일을 ᄉᆡᆼ각ᄒᆞ여

브대 쇼ᄉᆞ ᄀᆞᆺᄒᆞᆫ 부마ᄅᆞᆯ 어드려 ᄒᆞ시ᄂᆞᆫ 고로

공ᄌᆔ 임의 댱셩ᄒᆞ엿시ᄃᆡ 오히려 하가ᄒᆞᆫ ᄃᆡ 업더니

이ᄂᆞᆯ 위연이 월하의셔 ᄒᆞᆫ 곡됴ᄅᆞᆯ 부러 쳥^학 ᄒᆞᆫ ᄡᅡᆼ을 질드리더니

곡ᄃᆈ 긋티며 그 학이 노라 옥당으로 가니

궐듕 사ᄅᆞᆷ이 셩히 뎐ᄒᆞᄃᆡ

양샹셰 퉁쇼ᄅᆞᆯ 부러 션학을 ᄂᆞ리게 ᄒᆞᆫ다 ᄒᆞ니

텬ᄌᆡ 이 말을 드ᄅᆞ시고

공쥬의 인연이 이곳의 잇ᄂᆞᆫ 줄 아ᄅᆞ샤

태후긔 됴회ᄒᆞ고 ᄯᅩ 갈오ᄃᆡ

양쇼유의 나히 어ᄆᆡ로 더브러 샹당ᄒᆞ고 문ᄎᆡ 풍ᄂᆔ 됴신 듕 졔일이라

텬하의 ᄀᆞᆯᄒᆡ여 이도곤 나으 리 업ᄉᆞ리이다

태휘 대희ᄒᆞ여 ᄀᆞᆯ오샤ᄃᆡ

소아의 혼ᄉᆡ 뎡ᄒᆞᆫ ᄃᆡ 업ᄉᆞ니 쥬야 거리ᄭᅵᆫ 거시 잇ᄂᆞᆫ ᄃᆞᆺᄒᆞ더니

이 말노 볼쟉시면 양샹셰 하ᄂᆞᆯ이 뎡ᄒᆞᆫ ᄇᆡ필이로다 ᄒᆞ시더라

쇼아ᄂᆞᆫ 난양공쥬의 일홈이니

ᄇᆡᆨ옥 퉁쇼의 쇼화 두 ᄌᆞᄅᆞᆯ 삭여시므로 일홈을 디으니라

태휘 ᄀᆞᆯ오샤ᄃᆡ 양샹셔ᄂᆞᆫ 벅벅이 풍뉴ᄌᆡᄉᆞ어니와 그 얼골을 보고 뎡ᄒᆞ고져 ᄒᆞ노라

샹이 ᄀᆞᆯ오샤ᄃᆡ 이ᄂᆞᆫ 어렵디 아니ᄒᆞ니

후일의 양쇼유ᄅᆞᆯ 별뎐의 인견ᄒᆞ야 죠용이 문쟝을 강논ᄒᆞᆯ 거시니

당당이 발 안ᄒᆡ셔 볼 거시니이다

태휘 ᄀᆞᆯ오샤ᄃᆡ 이리ᄒᆞ미 ᄀᆞ쟝 됴타 ᄒᆞ시더라

텬ᄌᆡ 봉ᄂᆡ뎐의 ^ 젼좌ᄒᆞ시고 황문으로 양샹셔ᄅᆞᆯ 브ᄅᆞ라 ᄒᆞ시니

한님원의 가 므ᄅᆞ니 곳 나갓다 ᄒᆞ거ᄂᆞᆯ

뎡ᄉᆞ도 집의 가 차ᄌᆞ니 ᄯᅩᄒᆞᆫ 도라가디 아녓더라

이ᄯᅢ 양샹셰 뎡십삼으로 더브러 쟝안 쥬루의셔 술 먹으며

일홈난 녀기 쥬랑과 옥노로 ᄒᆞ여곰 노래 블니더니

듕ᄉᆡ 명ᄑᆡᄅᆞᆯ 가디고 블의에 ᄃᆞ라드니

뎡십삼은 놀나 ᄃᆞ라나고

양샹셰 ᄎᆔ안을 몽농이 ᄯᅳ고 날회여 니러나

이챵으로 ᄒᆞ야금 관ᄃᆡᄅᆞᆯ 입히라 ᄒᆞ고

듕ᄉᆞᄅᆞᆯ 조챠 텬ᄌᆞ긔 뵈오니

텬ᄌᆡ 좌ᄅᆞᆯ 주시고 죠^용이 녁ᄃᆡ 졔왕의 티란흥망을 의논ᄒᆞ시더니

샹셰 일일이 녜 일을 인증ᄒᆞ야 ᄇᆞᆰ게 알외니

텬안이 대열ᄒᆞ샤 ᄯᅩ ᄀᆞᆯ오샤ᄃᆡ

시짓기ᄂᆞᆫ 졔왕의 일이 아니라 ᄒᆞ나

우리 조용이 다 이 일의 뉴의ᄒᆞ샤

어제 시문이 텬하의 격동ᄒᆞ니

경이 시험ᄒᆞ야 고금 시인의 우렬을 의논ᄒᆞ라

뎨왕의 시ᄂᆞᆫ 뉘 읏듬이며 신하의 시ᄂᆞᆫ 뉘 졔일이 되ᄂᆞ뇨

샹셰 살오ᄃᆡ

군신의 시가로ᄡᅧ 챵화ᄒᆞ미 뎨슌과 고요로브터 시쟉ᄒᆞ니

이ᄂᆞᆫ 아딕 의논 말고

한 고뎨의 대풍가와 한 무^뎨의 츄풍ᄉᆞ와 위 무뎨의 월명셩희ᄂᆞᆫ 뎨왕의 읏듬이오

윗나라 조ᄌᆞ건과 진 시졀 뉸긔ᄂᆞᆫ 남됴 젹 도연명과 사령운 두어 사ᄅᆞᆷ이 시로 유명ᄒᆞ거니와

근고 문쟝의 셩ᄒᆞ미 국됴 ᄀᆞᆺᄒᆞ 니 업고

국됴의 셩ᄒᆞ미 ᄀᆡ원 텬보 ᄀᆞᆺᄒᆞ 니 업ᄉᆞ니

뎨왕의 문쟝은 현죵황졔의 읏듬이 되시고

시인의 시ᄂᆞᆫ 니ᄇᆡᆨ이 대젹ᄒᆞ 리 업ᄉᆞ리이다

샹이 갈오샤ᄃᆡ 경의 의논이 딤의 ᄯᅳᆺ의 임의 합ᄒᆞ도다

딤이 샹해 ᄐᆡᄇᆡᆨ학ᄉᆞ의 쳥평됴와 ᄒᆡᆼ낙ᄉᆞᄅᆞᆯ ^ 보면

ᄯᅢᄅᆞᆯ ᄒᆞᆫ가디로 못ᄒᆞᆫ 줄을 ᄒᆞᆫᄒᆞ더니

딤이 이제 경을 어더시니

어이 ᄐᆡᄇᆡᆨ을 블워ᄒᆞ리오

이ᄯᅢ의 궁녀 십여 인이 좌우로 난화 텬ᄌᆞᄅᆞᆯ 뫼셧더니

샹이 ᄀᆞᄅᆞ쳐 ᄀᆞᆯ오샤ᄃ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