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운몽 권지이

  • 연대: 미상
  • 저자: 미상
  • 출처: 九雲夢 한글本
  • 출판: 圖書出版 高麗書林
  • 최종수정: 2016-01-01

이 뉴들이 궁듕의셔 문셔와 한묵을 ᄀᆞ음아라시니 니ᄅᆞᆫ바 녀듕셰라

ᄌᆞ못 글 짓기ᄅᆞᆯ 알고

학ᄉᆞ의 아ᄅᆞᆷ다온 글시ᄅᆞᆯ 어더 보ᄇᆡᄅᆞᆯ 사므려 ᄒᆞᄂᆞ니

이 모ᄅᆞ미 일냥 슈을 지어 주어 져의 ᄉᆞ모ᄒᆞᄂᆞᆫ ᄯᅳᆺ을 져ᄇᆞ리디 말나

딤이 ᄯᅩᄒᆞᆫ 경의 붓 두루ᄂᆞᆫ 양을 보고져 ᄒᆞ노라

궁녀^로 ᄒᆞ여곰 어뎐의 뉴리 연갑과 ᄇᆡᆨ옥 븟고지와 옥셤여 연젹을 양샹셔 알ᄑᆡ 옴겨 노코

모든 궁인이 미리 대령ᄒᆞ엿ᄂᆞᆫ디라

각각 화젼과 나건과 환션을 드리니

샹셰 취흥을 ᄯᅴ여 부ᄉᆞᆯ ᄯᅥᆯ치니

풍위 놀나고 운영이 니러나ᄂᆞᆫ디라

졀구도 지으며 ᄉᆞ운도 지으며

일수도 ᄡᅳ며 냥슈도 ᄡᅳ며

필셰 휘동ᄒᆞ여 뇽이 울며 봉이 나ᄂᆞᆫ ᄃᆞᆺᄒᆞ야

나모 그림ᄌᆡ 옴디 아냐셔 임의 다 셔러젓ᄂᆞᆫ디라

궁녜 ᄎᆞ례로 어젼의 드려ᄂᆞᆯ

샹이 년ᄒᆞ여 칭찬^ᄒᆞ기ᄅᆞᆯ 긋디 아니ᄒᆞ시고 모든 궁녀ᄃᆞ려 니ᄅᆞ샤ᄃᆡ

학ᄉᆡ 슈고ᄒᆞ야시니 너ᄒᆡ 모ᄅᆞ미 각각 잔을 드리라

졔인이 슈명ᄒᆞ야 황금잔과 ᄇᆡᆨ옥샹과 뉴리죵과 ᄋᆡᆼ무ᄇᆡᄅᆞᆯ 밧드러 드리니

샹셰 년ᄒᆞ야 열아믄 잔을 거후루니

츈ᄉᆡᆨ이 ᄂᆞᆺᄎᆡ 가득ᄒᆞ고 옥산이 문허지고져 ᄒᆞ거ᄂᆞᆯ

텬ᄌᆡ 명ᄒᆞ야 술을 긋치라 ᄒᆞ시고 졔인ᄃᆞ려 니ᄅᆞ샤ᄃᆡ

ᄒᆞᆨᄉᆞ의 글이 ᄒᆞᆫ ᄌᆞ의 쳔금이 ᄡᆞ니 셰샹의 업ᄉᆞᆫ 보ᄇᆡ라

모시의 닐너시ᄃᆡ 문과로ᄡᅥ 더지거ᄂᆞᆯ 경긔로 갑ᄂᆞᆫ^다 ᄒᆞ니

너ᄒᆡ 쟝ᄎᆞᆺ 무어ᄉᆞᆯ 윤필지ᄉᆞᄅᆞᆯ ᄒᆞ랴 ᄒᆞᄂᆞ뇨

모든 궁녜 금챠도 ᄲᅡ히며 옥ᄑᆡ도 그ᄅᆞ며 어당 금텬 향낭의 뉴ᄅᆞᆯ 어ᄌᆞ러이 더지니

샹이 쇼황문으로 명ᄒᆞ샤

샹셔 ᄡᅳ던 어뎐 필연과 윤필을 거두어 샹셔와 ᄒᆞᆫ가디로 보ᄂᆡ시니

샹셰 하딕고 황문의게 븟들녀 궁문을 나 ᄆᆞᆯ긔 오ᄅᆞ니 임의 대취ᄒᆞ얏더라

뎡ᄉᆞ도 화원의 도라오니

츈운이 오ᄉᆞᆯ 벗기고 무ᄅᆞᄃᆡ

샹공이 어ᄃᆡ 가 이리 ᄎᆔᄒᆞ여 겨시니잇가

샹셰 답디 아니터니

모든 샹ᄉᆞᄒᆞ신 어뎐 ^ 필연과 차쳔슈식을 드려노흐니

츈운ᄃᆞ려 니로ᄃᆡ 이거시 텬ᄌᆡ 츈낭을 주신 거시니

나의 소득이 동방삭으로 엇더ᄒᆞ뇨

츈운이 다시 무ᄅᆞ니

임의 ᄎᆔᄒᆞ야 코 고으ᄂᆞᆫ 소ᄅᆡ 우례 ᄀᆞᆺ더라

이튼날 느즌 후 비로소 니러나 ᄀᆞᆺ 쇼셰ᄒᆞ얏더니

동ᄌᆡ 급히 드러와 고왈 월왕 뎐해 오시ᄂᆞ이다

샹셰 놀나 ᄉᆡᆼ각ᄒᆞᄃᆡ 월왕이 와 보미 필연 연괴 잇도다

황망이 마자 드러오니

월왕이 나히 이십여 셰예 미위 하ᄂᆞᆯ 사ᄅᆞᆷ ᄀᆞᆺ더라

샹셰 ᄀᆞᆯ오ᄃᆡ 더러온 ᄯᅡᄒᆡ 니ᄅᆞ러 ^ 겨시니 무ᄉᆞᆷ ᄀᆞᄅᆞ치미 겨시니잇고

왕이 ᄀᆞᆯ오ᄃᆡ 샹ᄒᆡ 샹셔의 셩덕을 흠모ᄒᆞᄃᆡ

ᄃᆞᆫ니ᄂᆞᆫ 길히 달나 졍셩을 닐우디 못ᄒᆞ얏더니

오ᄂᆞᆯ날 이리 오믄 샹명을 밧ᄌᆞ와시니

텬ᄌᆡ 어ᄆᆡᄅᆞᆯ 두어 겨셔 나히 댱셩ᄒᆞ야시ᄃᆡ 하가티 못ᄒᆞ엿더니

텬ᄌᆡ 샹셔의 ᄌᆡ덕을 공경ᄒᆞ고 ᄉᆞ랑ᄒᆞ셔 혼인을 ᄆᆡᄌᆞ 형뎨 되고져 ᄒᆞ실ᄉᆡ

몬져 와 고ᄒᆞᄂᆞ이다

미조챠 존명이 겨시리이다

샹셰 가쟝 놀나 ᄉᆡᆼ각ᄒᆞᄃᆡ

황은이 이러ᄐᆞᆺ ᄒᆞ시니

한쳔 션ᄇᆡ 손복ᄒᆞᆯ가 ᄒᆞᄂᆞ이다

블ᄒᆡᆼ^ᄒᆞ여 뎡ᄉᆞ도의 녀ᄌᆞᄅᆞᆯ 이왕 빙례ᄒᆞ야시니

이 ᄯᅳᆺ을 황샹긔 샹달ᄒᆞ시믈 ᄇᆞ라ᄂᆞ이다

왕이 ᄀᆞᆯ오ᄃᆡ 삼가 황샹긔 알외려니와 가셕다

황샹의 인ᄌᆡ ᄉᆞ랑ᄒᆞ시ᄂᆞᆫ ᄆᆞᄋᆞᆷ을 져ᄇᆞ리ᄂᆞᆫ도다

샹셰 왈 인뉸의 관겨ᄒᆞ야 마디 못ᄒᆞ미니

미조차 궐하의 나아가 죄ᄅᆞᆯ 쳥ᄒᆞ랴 ᄒᆞᄂᆞ이다

월왕이 하딕고 니러 가니라

샹셰 뎡ᄉᆞ도ᄅᆞᆯ 보고 이 말을 뎐ᄒᆞ니

츈운이 ᄇᆞᆯ셔 드러가 닐넛ᄂᆞᆫ디라

거개 황황ᄒᆞ여 아모리 ᄒᆞᆯ 줄을 모ᄅᆞ거ᄂᆞᆯ

샹셰 ᄀᆞᆯ오ᄃᆡ 악댱은 방심ᄒᆞ쇼^셔

비록 블쵸ᄒᆞ나 송홍의 죄인이 되디 아니ᄒᆞ리이다

텬ᄌᆡ 셩명ᄒᆞ시고 법도ᄅᆞᆯ 딕희고 녜ᄅᆞᆯ 됴히 넉이시니

신ᄌᆞ의 뉸긔ᄅᆞᆯ 어ᄌᆞ럽게 ᄒᆞ실 니 업ᄉᆞ니 현마 엇더ᄒᆞ리이가

이ᄯᅢ 태휘 봉ᄂᆡ뎐의셔 양샹셔ᄅᆞᆯ 보신 후 만심환희ᄒᆞ샤 샹긔 닐오ᄃᆡ

이 진짓 난양의 ᄇᆡ필이니 다시 의심ᄒᆞᆯ 일이 업다 ᄒᆞ시고

몬져 월왕으로 ᄯᅳᆺ을 통ᄒᆞ엿더니

샹이 별뎐의 겨시다가 홀연 양샹셔의 글과 필법의 긔묘ᄒᆞ믈 ᄉᆡᆼ각ᄒᆞ샤 다시 보고져 ᄒᆞ샤

태감으로 ᄒᆞ야곰 녀듕셔의 바든 글을 모화 가져오라 ᄒᆞ시니

이ᄯᅢ예 모든 궁녀의 글을 모흘ᄉᆡ

심히 ᄉᆞ랑ᄒᆞ야 상ᄌᆞ의 감초아시ᄃᆡ

ᄒᆞᆫ 궁인이 글 ᄡᅳᆫ 부체ᄅᆞᆯ 가디고 제 방의 도라가 가ᄉᆞᆷ의 품고 죵일토록 울고 침식을 다 폐ᄒᆞ니

이 궁인은 다ᄅᆞᆫ 사ᄅᆞᆷ 아니라 화ᄌᆔ 진어ᄉᆞ의 녀ᄌᆡ라

어ᄉᆡ 비명의 죽고 ᄋᆡᆨ졍의 젹믈ᄒᆞ여 비ᄌᆡ 되엿더니

이ᄯᅢ 궁듕 사ᄅᆞᆷ이 진시의 얼골 고으믈 젼ᄒᆞ야 니ᄅᆞ거ᄂᆞᆯ

텬ᄌᆡ 블너 보시고 쳡여ᄅᆞᆯ 봉코져 ᄒᆞ^시더니

이ᄯᅢ 황휘 극히 춍ᄒᆡᆼᄒᆞ시ᄂᆞᆫ디라

진녀의 너모 고으믈 혐의로이 넉이샤 뎨ᄭᅴ ᄉᆞᆯ오ᄃᆡ

진시 녀ᄌᆡ ᄌᆡ뫼 무ᄡᅡᆼᄒᆞ니 맛당이 폐하ᄅᆞᆯ 뫼셤즉ᄒᆞᄃᆡ

폐해 사ᄅᆞᆷ의 아비ᄅᆞᆯ 죽이고 그 ᄌᆞ식을 갓ᄀᆞ이 ᄒᆞ시미

뎨왕의 형벌ᄒᆞ고 사ᄅᆞᆷ 친히 아니 ᄒᆞᄂᆞᆫ ᄯᅳᆺ디 아닌가 ᄒᆞᄂᆞ이다

샹이 후의 말ᄉᆞᆷ을 올히 넉이샤 진시ᄃᆞ려 무ᄅᆞ시ᄃᆡ

네 글을 ᄇᆡ화ᄂᆞᆫ다

대왈 약간 글을 ᄇᆡ화ᄂᆞ이다

샹이 명ᄒᆞ여 녀듕셔 벼ᄉᆞᆯ을 주샤 귱듕 문셔ᄅᆞᆯ 맛겨 ᄒᆞ시고

겸ᄒᆞ여 황태후 ^ 궁듕의 가 난양공쥬ᄅᆞᆯ 뫼시게 ᄒᆞ니

공ᄌᆔ 진시의 ᄌᆡ모ᄅᆞᆯ 크게 ᄉᆞ랑ᄒᆞ여

졍이 골육 ᄀᆞᆺᄒᆞ여 경ᄀᆡᆨ도 서로 ᄯᅥ나디 못ᄒᆞ더니

이날 태후ᄅᆞᆯ 뫼셔 봉ᄂᆡ뎐의 가 텬ᄌᆞ의 좌우의 잇다가 시러곰 양샹셔ᄅᆞᆯ 보니

샹셔의 얼골과 일홈이 진시의 ᄲᅧ에 박혓ᄂᆞᆫ디라

어이 몰나볼 니 이시리오

오딕 양ᄉᆡᆼ은 진시 ᄉᆡᆼ존ᄒᆞ여시믈 졍치 못ᄒᆞ고

어젼의셔 눈을 거듧ᄯᅳ디 못ᄒᆞᄂᆞᆫ 고로

진시 두 사ᄅᆞᆷ의 ᄯᅳᆺ디 셔로 ᄀᆞᆺ디 아니ᄒᆞ믈 슬허ᄒᆞ고

젼 인연이 니일 길히 업ᄉᆞ믈 슬허ᄒᆞ여

부체ᄅᆞᆯ 가디고 다시 닑으니

그 글의 ᄒᆞ여시ᄃᆡ

환션단단여명월

깁부체 동그라ᄒᆞ야 명월 갓ᄒᆞ니

가인옥슈병교결

가인의 옥 갓튼 손이 갈와 교결ᄒᆞ도다

오현금니훈풍다

오현금 속의 더운 ᄇᆞ람이 만흐니

츌입회니무시헐

춤과 ᄉᆞ매예 나드러 그칠 젹이 업도다

ᄯᅩ ᄒᆞᆫ 글의 갈와시ᄃᆡ

환션단단월일단

깁부체 두렷ᄒᆞ여 ᄃᆞᆯ을 에움 ᄀᆞᆺᄒᆞ니

가인옥슈졍샹슈

가인의 옥 갓ᄒᆞᆫ 손을 서로 잇그럿도다

무로쟝각여화면

ᄭᅩᆺ 갓흔 얼골을 슈고로이 ᄀᆞ리오디 말나

츈ᄉᆡᆨ인간춍부디

봄비ᄎᆞᆯ 인간의셔도 아디 못ᄒᆞᄂᆞ니라

진시 첫 글을 보고 니로ᄃᆡ

양낭이 내 일을 아디 못ᄒᆞᄂᆞᆫ도다

내 엇디 궁듕의 드러 승은ᄒᆞᆯ ᄯᅳᆺ디 이시리오

둘ᄌᆡ 글을 닑고 ᄀᆞᆯ오ᄃᆡ

글 ᄯᅳᆺ디 이러ᄐᆞᆺ ᄂᆡ도ᄒᆞ니 진실노 ᄂᆡ도ᄒᆞ도다 진실노 쳔니 ᄀᆞᆺ다 ᄒᆞ고

인ᄒᆞ여 집의 이실 제 양샹셔로 더브러 양뉴ᄉᆞ 화답ᄒᆞ던 일을 ᄉᆡᆼ각ᄒᆞ고

졍을 니긔디 못ᄒᆞ야 일슈 시ᄅᆞᆯ 부체예 니어 ᄡᅳ고 다시 읇허 보더니

홀연 태감이 샹명으로 부체ᄅᆞᆯ 가딜나 왓다 ᄒᆞ거ᄂᆞᆯ

진시 대경ᄒᆞ여 ^ ᄀᆞᆯ오ᄃᆡ 내 이제ᄂᆞᆫ 죽으리로다 ᄒᆞ더라

시쳡슈의ᄉᆞ쥬인 쳡여슈검부화쵹

태감이 진시ᄃᆞ려 무ᄅᆞᄃᆡ

샹이 양샹셔의 시ᄅᆞᆯ 다시 보고져 ᄒᆞ시니 가딜나 왓거니와 놀나믄 엇디요 ᄒᆞᆫᄃᆡ

진시 울며 대왈

박명ᄒᆞᆫ 사ᄅᆞᆷ이 죽을 긔ᄒᆞᆫ이 다ᄃᆞ라

양샹셔의 글 아ᄅᆡ 잡말을 ᄡᅥ 죽을 죄ᄅᆞᆯ 져즈러시니

황샹이 보시고 쥬륙을 면치 못ᄒᆞᆯ 거시니

찰하리 내 손으로 죽으려 ᄒᆞᄂᆞ니

신후 뭇감기ᄂᆞᆫ 다 태감의게 의탁ᄒᆞ노라

태감이 갈오ᄃᆡ ^ 녀듕셔ᄂᆞᆫ 어이 이런 말을 ᄒᆞᄂᆞ뇨

셩샹이 인ᄌᆞᄒᆞ시니 혹쟈 죄ᄅᆞᆯ 아니 주실 ᄃᆞᆺᄒᆞ고

셜ᄉᆞ 진노ᄒᆞ실디라도 내 힘ᄡᅥ 구ᄒᆞ리니

듕셔ᄂᆞᆫ 날을 조챠오라

진시 울며 태감을 조차오니

태감이 진시ᄅᆞᆯ 뎐문 밧긔셔 기ᄃᆞ리라 ᄒᆞ고

모든 글을 가져 샹긔 드리니

노피 피열ᄒᆞ여 보시더니

진녀의 부체예 다ᄃᆞ라셔ᄂᆞᆫ 아ᄅᆡ 다ᄅᆞᆫ 사ᄅᆞᆷ의 글이 ᄡᅳ엿거ᄂᆞᆯ

샹이 태감ᄃᆞ려 무ᄅᆞ신대

태감이 고ᄒᆞᄃᆡ

진시 신ᄃᆞ려 닐오ᄃᆡ

샹이 ᄎᆞ쟈실 줄 모ᄅᆞ고 어ᄌᆞ러온 말을 아ᄅᆡ ᄡᅥᆺ더라 ᄒᆞ고

황공ᄒᆞ여 ^ 죽으려 ᄒᆞ거ᄂᆞᆯ

신이 죽기ᄅᆞᆯ 말니고 ᄃᆞ려왓ᄂᆞ이다 ᄒᆞᆫᄃᆡ

샹이 그 글을 다시 보시니 ᄒᆞ야시ᄃᆡ

환션단여츄월단

일즉 누샹의셔 븟그려ᄒᆞ던 줄을 ᄉᆡᆼ각ᄒᆞ노라

조디지쳑블상식

일ᄌᆞᆨ 지쳑의셔 셔로 아라보디 못ᄒᆞᆯ 줄 아던들

회블죵군ᄌᆞ셰간

그ᄃᆡ로 ᄒᆞ여곰 ᄌᆞ시 보디 못ᄒᆞᆫ 줄 뉘웃노라

샹이 갈오샤ᄃᆡ 진시 필연 ᄉᆞ졍이 잇도다

다만 아디 못게라 어ᄂᆞ ᄯᅡᄒᆡ 가 눌을 보닷 말고

고쳐 보시고 닐오ᄃᆡ 진녀의 ᄌᆡ조ᄂᆞᆫ 도로혀 보암ᄌᆞᆨᄒᆞ도다

태감으로 ᄒᆞ여곰 진시ᄅᆞᆯ 부르라 ᄒᆞ신ᄃᆡ

진시 드러와 계하^의셔 머리ᄅᆞᆯ 두ᄃᆞ리고 죽기ᄅᆞᆯ 쳥ᄒᆞᆫᄃᆡ

샹이 갈오샤ᄃᆡ 바로 알외면 ᄉᆞ죄ᄅᆞᆯ 샤ᄒᆞᆯ 거시니 엇던 사ᄅᆞᆷ으로 ᄉᆞ졍이 잇더뇨

진시 고왈 신쳡이 어이 감히 은휘ᄒᆞ리잇고

쳡의 집이 패티 아냐실 제

양샹셰 과거 보라 경ᄉᆞ로 올 제 쳡의 집 알풀 디나다가 마ᄎᆞᆷ 셔로 보고

인ᄒᆞ여 양뉴ᄉᆞᄅᆞᆯ 지어 ᄯᅳᆺ을 통ᄒᆞ여 언약이 잇더니

샹이 봉ᄂᆡ뎐의셔 양샹셔ᄅᆞᆯ 인견ᄒᆞ실 제 쳡은 양샹셔ᄅᆞᆯ 보오ᄃᆡ

샹셔ᄂᆞᆫ 쳡을 모ᄅᆞᄂᆞᆫ 고로

녜 일을 ᄉᆡᆼ각ᄒᆞ고 신셰ᄅᆞᆯ 슬허ᄒᆞ여

위연이 ^ 미친 글을 ᄡᅥ 셩샹이 보시게 ᄒᆞ니

쳡의 죄 일만 번 죽엄ᄌᆞᆨᄒᆞ이다

샹이 ᄌᆞ못 잔잉이 넉이샤 닐너 ᄀᆞᆯ오샤ᄃᆡ

네 니ᄅᆞᄃᆡ 양뉴ᄉᆞᄅᆞᆯ 혼인 언약을 ᄒᆞ엿더라 ᄒᆞ니 가히 긔록ᄒᆞᆯ쇼냐

진시 지필을 쳥ᄒᆞ여 ᄡᅥ 드리니

샹이 보시고 놀나 ᄀᆞᆯ오샤ᄃᆡ

진시의 죄 비록 듕ᄒᆞ나 ᄌᆡ죄 가히 앗갑다 ᄒᆞ시고 닐너 ᄀᆞᆯ오샤ᄃᆡ

너ᄅᆞᆯ 본ᄃᆡ 샤티 못ᄒᆞᆯ 거시로ᄃ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