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운몽 권지ᄉᆞ 죵

  • 연대: 미상
  • 저자: 미상
  • 출처: 九雲夢 한글本
  • 출판: 圖書出版 高麗書林
  • 최종수정: 2016-01-01

므ᄉᆞᆫ 일 퉁쇼ᄅᆞᆯ 빌고 프ᄅᆞᆫ 하ᄂᆞᆯ노 향ᄒᆞ리오 ᄒᆞ니

이 ᄒᆞᆫ 글귀로 가히 그 경개ᄅᆞᆯ 알니러라

승샹이 졍뎐을 븨워 독셔와 어졔시문을 봉안ᄒᆞ고

그 남은 누각 대ᄉᆞ의ᄂᆞᆫ 졔낭ᄌᆡ 난화 들고

날마다 승샹을 뫼셔 믈을 님ᄒᆞ며 ᄆᆡ화ᄅᆞᆯ ᄎᆞᆺ고

시ᄅᆞᆯ 지어 구름 ᄭᅵ인 바회의 ᄡᅳ며

거믄고ᄅᆞᆯ 타 솔ᄇᆞ람을 화답ᄒᆞ니

쳥한ᄒᆞᆫ 복이 더옥 사ᄅᆞᆷ을 블워ᄒᆞᆯ 배러라

승샹이 ᄒᆞᆫ가ᄒᆞᆫ 곳의 나아간 디 ᄯᅩᄒᆞᆫ 여러 ᄒᆡ 디^낫더니

팔월 념간은 승샹 ᄉᆡᆼ일이라

모든 ᄌᆞ녜 다 모다 십일을 년ᄒᆞ야 셜연ᄒᆞ니

번화셩만ᄒᆞ미 녜도 듯디 못ᄒᆞᆯ너라

잔ᄎᆡᄅᆞᆯ 파ᄒᆞ고 졔ᄌᆡ 각각 흐터진 후 믄득 구츄가졀이 다ᄃᆞᄅᆞ니

국화 봉오리 누ᄅᆞ고 슈유 녀ᄅᆞᆷ이 븕어시니

졍히 등고ᄒᆞᆯ ᄯᅢ라

ᄎᆔ미궁 셔녁ᄒᆡ 놉흔 ᄃᆡ 이시니

그 우ᄒᆡ 오ᄅᆞ면 팔ᄇᆡᆨ니 진쳔을 손바닥 금 보ᄃᆞ시 ᄒᆞ야 가린 거시 업ᄉᆞ니

승샹이 가쟝 ᄉᆞ랑ᄒᆞᄂᆞᆫ ᄯᅡ히러라

이 날 냥부인과 뉵낭ᄌᆞᄅᆞᆯ ᄃᆞ리고 ᄃᆡ의 올나

머리의 국화ᄅᆞᆯ ᄭᅩᆺ고 츄경을 ^ 희롱ᄒᆞᆯᄉᆡ

입의 팔진이 염어ᄒᆞ고 귀의 관형이 슬믠디라

다만 츈운으로 ᄒᆞ야곰 과합을 븟들고 셤월노 옥호ᄅᆞᆯ 잇글며

국화쥬ᄅᆞᆯ ᄀᆞᄃᆞᆨ 부어 쳐쳡이 ᄎᆞ례로 헌슈ᄒᆞ더니

이윽고 빗긴 날이 곤명지의 도라지고

구ᄅᆞᆷ 그림쟤 진쳔의 ᄯᅥ러지니

눈을 드러 ᄒᆞᆫ 번 보니 ᄀᆞᄋᆞᆯ빗치 창망ᄒᆞ더라

승샹이 스ᄉᆞ로 옥쇼ᄅᆞᆯ 잡아 두어 소ᄅᆡᄅᆞᆯ 부니

오오열열ᄒᆞ야 원ᄒᆞᄂᆞᆫ ᄃᆞᆺᄒᆞ고 우ᄂᆞᆫ ᄃᆞᆺᄒᆞ고 할 ᄃᆞᆺᄒᆞ고

형경이 녁슈ᄅᆞᆯ 건널 젹 졉니ᄅᆞᆯ 니별ᄒᆞᄂᆞᆫ ᄃᆞᆺ

패왕이 댱듕의 우^희ᄅᆞᆯ 도라보ᄂᆞᆫ ᄃᆞᆺᄒᆞ니

모든 미인이 쳐연ᄒᆞ야 슬픈 빗치 만터라

냥부인이 옷깃ᄉᆞᆯ 여ᄆᆡ고 무러 ᄀᆞᆯ오ᄃᆡ

승샹이 공을 임의 일우고 부귀 극ᄒᆞ야

만인이 브러ᄒᆞ고 쳔고의 듯디 못ᄒᆞᆫ 배라

다신을 당ᄒᆞ야 풍경을 희롱ᄒᆞ며 ᄭᅩᆺ다온 슐은 잔의 ᄀᆞᄃᆞᆨᄒᆞ며 ᄉᆞ랑ᄒᆞᄂᆞᆫ 사ᄅᆞᆷ이 겻ᄒᆡ 이시니

이 ᄯᅩᄒᆞᆫ 인ᄉᆡᆼ에 즐거온 일이어ᄂᆞᆯ

퉁쇼 소ᄅᆡ 이러ᄒᆞ니

오ᄂᆞᆯ 퉁쇼ᄂᆞᆫ 녯날 퉁ᄉᆈ 아니로소이다

승샹이 옥쇼ᄅᆞᆯ 더디고 부인 낭ᄌᆞᄅᆞᆯ 블너

난단을 의디ᄒᆞ^고 손을 드러 두루 ᄀᆞᄅᆞ치며 ᄀᆞᆯᄋᆞᄃᆡ

븍으로 ᄇᆞ라보니

편ᄒᆞᆫ 들과 믄허딘 언덕에 셕양이 쇠ᄒᆞᆫ 플에 비최엿ᄂᆞᆫ 곳은 진시왕의 아방궁이오

셔로 ᄇᆞ라보니

슬픈 ᄇᆞ람이 ᄎᆞᆫ 수플에 블고 져믄 구ᄅᆞᆷ이 븬 뫼ᄒᆡ 덥흔 대ᄂᆞᆫ 한무뎨의 무픙이오

동으로 ᄇᆞ라보니

분칠ᄒᆞᆫ 셩이 쳥산을 둘넛고 븕은 박공이 반공에 숨엇ᄂᆞᆫᄃᆡ

명월은 오락가락ᄒᆞᄃᆡ 옥난간을 의디ᄒᆞᆯ 사ᄅᆞᆷ이 업ᄉᆞ니

이ᄂᆞᆫ 현죵 황뎨 태진비로 더브러 ^ 노ᄅᆞ시던 화쳥궁이라

이 세 님군은 쳔고 영웅이라

ᄉᆞᄒᆡ로 집을 삼고 억됴로 신쳡을 삼아 호화부귀 ᄇᆡᆨ년을 쟈로게 녀기더니

이제 다 어ᄃᆡ 잇ᄂᆞ뇨

쇼유ᄂᆞᆫ 본ᄃᆡ 하람 ᄯᅡ 뵈옷 닙은 션ᄇᆡ라

셩텬ᄌᆞ 은혜ᄅᆞᆯ 닙어 벼ᄉᆞᆯ이 쟝샹의 니ᄅᆞ고

졔낭ᄌᆡ 셔로 조차 은졍이 ᄇᆡᆨ년이 ᄒᆞ로 ᄀᆞᆺᄐᆞ니

만일 젼ᄉᆡᆼ 슉연으로 모다 인연이 진ᄒᆞ면

각각 도라가믄 텬디에 덧덧ᄒᆞᆫ 일이라

우리 ᄇᆡᆨ년 후 놉흔 ᄃᆡ 믄허디고 고븐 모시 임의 며^이고

가무ᄒᆞ던 ᄯᅡ히 임의 변ᄒᆞ야 거ᄎᆞᆫ 뫼와 쇠ᄒᆞᆫ 플이 되엿ᄂᆞᆫᄃᆡ

초부와 목동이 오ᄅᆞᄂᆞ리며 탄식ᄒᆞ야 ᄀᆞᆯᄋᆞᄃᆡ

이거시 양승샹의 졔낭ᄌᆞ로 더브러 노던 곳이라

승샹의 부귀풍뉴와 졔낭ᄌᆞ의 옥용화ᄐᆡ 이제 어ᄃᆡ 갓ᄂᆞ뇨 ᄒᆞ리니

어이 인ᄉᆡᆼ이 덧업디 아니리오

내 ᄉᆡᆼ각ᄒᆞ니 텬하의 유도와 션도와 블되 뉴의 놉흐니 이 일은 삼ᄀᆈ라

유도ᄂᆞᆫ ᄉᆡᆼ젼 ᄉᆞ업과 신후 유명ᄒᆞᆯ 분이오

신션은 녜브터 구ᄒᆞ야 어들 쟤 드므니

진시황 한무^뎨 현종뎨ᄅᆞᆯ 볼 거시라

내 치ᄉᆞᄒᆞᆫ 후로브터 밤의 잠곳 들면 ᄆᆡ양 포단 우ᄒᆡ셔 참션ᄒᆞ야 뵈니

이 필연 블가로 더브러 인연이 잇ᄂᆞᆫ디라

내 댱ᄎᆞ 댱ᄌᆞ방의 젹숑ᄌᆞ 조차믈 효측ᄒᆞ야

집을 ᄇᆞ리고 스승을 구ᄒᆞ야 남ᄒᆡᄅᆞᆯ 건너 관음을 ᄎᆞᆺ고 오ᄃᆡ예 올나 문슈긔 녜ᄅᆞᆯ ᄒᆞ야

블ᄉᆡᆼ블멸ᄒᆞᆯ 도ᄅᆞᆯ 어더 진셰 고락을 ᄯᅱ여나려 ᄒᆞᄃᆡ

졔낭ᄌᆞ로 더브러 방ᄉᆡᆼ을 조찻다가 일됴의 니별ᄒᆞ려 ᄒᆞ니

슬픈 ᄆᆞᄋᆞᆷ이 ᄌᆞ연 곡됴의 나타나미로소이다

졔낭ᄌᆞᄂᆞᆫ ^ 다 젼ᄉᆡᆼ의 근본이 잇ᄂᆞᆫ 사ᄅᆞᆷ이라

ᄯᅩᄒᆞᆫ 셰쇽 인연이 디낼 ᄯᅢ니

이 말을 듯고 ᄌᆞ연 감동ᄒᆞ야 니ᄅᆞᄃᆡ

부귀번화 듕 이러ᄐᆞᆺ 쳥졍ᄒᆞᆫ ᄆᆞᄋᆞᆷ을 ᄂᆡ시니

댱ᄌᆞ방을 어이 죡히 니ᄅᆞ리오

쳥등 ᄌᆞᄆᆡ 팔인이 당당이 심규 듕의셔 분향 녜블ᄒᆞ여 샹공 도라오시기ᄅᆞᆯ 기ᄃᆞ릴 거시니

샹공이 이번 ᄒᆡᆼᄒᆞ시ᄆᆡ 벅벅이 ᄇᆞᆰ은 스ᄉᆡᆼ과 어진 벗들 만나 큰 도ᄅᆞᆯ 어드리니

득도ᄒᆞᆫ 후의 브ᄃᆡ 쳡등을 몬져 졔도ᄒᆞ쇼셔

승샹이 대희 왈 우리 구인이 ᄯᅳᆺ이 ᄀᆞᆺᄐᆞ니 쾌ᄉᆞ라

내 명일노 당당이 ^ ᄒᆡᆼᄒᆞᆯ 거시니

금일은 졔낭ᄌᆞ로 더브러 진ᄎᆔᄒᆞ리라 ᄒᆞ더라

졔낭ᄌᆡ 왈 쳡등이 각각이 일ᄇᆡᄅᆞᆯ 밧드러 샹공을 젼송ᄒᆞ리이다

잔을 ᄡᅵ셔 다시 브으려 ᄒᆞ더니

홀연 셕양의 막대 더지ᄂᆞᆫ 소ᄅᆡ 나거ᄂᆞᆯ

고이히 너겨 ᄉᆡᆼ각ᄒᆞᄃᆡ 엇던 사ᄅᆞᆷ이 올나오ᄂᆞᆫ고 ᄒᆞ더니

ᄒᆞᆫ 호승이 눈섭이 길고 눈이 ᄆᆞᆰ고 얼골이 고이ᄒᆞ더라

엄연이 좌샹의 니ᄅᆞ러 승샹을 보고 녜ᄒᆞ야 왈

산야 사ᄅᆞᆷ이 대승샹긔 뵈ᄂᆞ이다승샹이 이인인 줄 알고 황망이 답녜 왈

ᄉᆞ부ᄂᆞᆫ 어ᄃᆡ로셔 오신고

호승이 쇼왈 평ᄉᆡᆼ 고인을 몰라보^시니 귀인이 니ᄌᆞᆷ ᄒᆞᆯ타 말이 올토소이다

승샹이 ᄌᆞ시 보니 과연 ᄂᆞᆺ치 닉은 ᄃᆞᆺᄒᆞ거ᄂᆞᆯ

홀연 ᄭᆡ쳐 능파낭ᄌᆞᄅᆞᆯ 도라보며 왈

쇼ᄋᆔ 젼일 토번을 졍벌ᄒᆞᆯ 졔 ᄭᅮᆷ에 동뎡 뇽궁의 가 잔ᄎᆡᄒᆞ고 도라올 길ᄒᆡ 남악의 가 노니

ᄒᆞᆫ 화샹이 법좌의 안져셔 경을 강논ᄒᆞ더니

노뷔 노화샹이냐

호승이 박쟝대쇼ᄒᆞ고 ᄀᆞᆯ오ᄃᆡ

올타 올타 비록 올흐나 몽듕의 잠간 만나본 일은 ᄉᆡᆼ각ᄒᆞ고 십년을 동쳐ᄒᆞ던 일을 아디 못ᄒᆞ니

뉘 양쟝원을 총명타 ᄒᆞ더뇨

승샹이 망연ᄒᆞ야 ᄀᆞᆯ오ᄃᆡ

쇼ᄋᆔ ^ 십오뉵셰 젼은 부모 좌하ᄅᆞᆯ ᄯᅥ나디 아녓고

십뉵에 급졔ᄒᆞ야 년ᄒᆞ야 딕명이 이시니

동으로 연국의 봉ᄉᆞᄒᆞ고 서로 토번을 졍별ᄒᆞᆫ 밧근 일ᄌᆞᆨ 경ᄉᆞᄅᆞᆯ ᄯᅥ나디 아녀시니

언제 ᄉᆞ부로 더브러 십년을 샹죵ᄒᆞ여시리오

호승이 쇼왈 샹공이 오히려 츈몽을 ᄭᆡ디 못ᄒᆞ엿도소이다

승샹 왈 ᄉᆞ뷔 엇디면 쇼유로 ᄒᆞ야곰 츈몽을 ᄭᆡ게 ᄒᆞ리오

호승 왈 이ᄂᆞᆫ 어렵디 아니ᄒᆞ니이다 ᄒᆞ고

손 가온ᄃᆡ 셕쟝을 드러 셕난간을 두어 번 두ᄃᆞ리니

홀연 네역 뫼골노셔 구ᄅᆞᆷ이 니러나 대^샹의 ᄭᅵ이여 디쳑을 분변티 못ᄒᆞ니

승샹이 졍신이 아ᄃᆞᆨᄒᆞ야 마치 ᄎᆔ몽듕의 잇ᄂᆞᆫ ᄃᆞᆺ ᄒᆞ더니

오래게야 소ᄅᆡ 질너 ᄀᆞᆯ오ᄃᆡ

ᄉᆞ뷔 어이 뎡도로 쇼유ᄅᆞᆯ 인도티 아니ᄒᆞ고 환슐노 서로 희롱ᄒᆞᄂᆞ뇨

말을 듯디 못ᄒᆞ야셔 구름이 거두치니

호승이 간 곳이 업고

좌우ᄅᆞᆯ 도라 보니

팔낭ᄌᆡ ᄯᅩᄒᆞᆫ 간 곳이 업ᄂᆞᆫ디라

졍히 경황ᄒᆞ야 ᄒᆞ더니

그런 놉흔 ᄃᆡ와 만흔 집이 일시의 업셔지고

제 몸이 ᄒᆞᆫ 젹은 암ᄌᆞ 듕의 ᄒᆞᆫ 포단 우ᄒᆡ 안쟈시ᄃᆡ

향노의 블이 임의 샤라지고

디난 ᄃᆞᆯ이 창의 임의 빗^최엿더라

스ᄉᆞ로 제 몸을 보니

일ᄇᆡᆨ 여ᄃᆞᆲ 낫 염ᄌᆔ 손목의 걸녓고

머리ᄅᆞᆯ ᄆᆞᆫ디니

갓 ᄭᅡᆨ근 마리털이 가츨가츨ᄒᆞ야시니

완연이 쇼화샹의 몸이오

다시 대승샹의 위의 아니니

졍신이 황홀ᄒᆞ야 오란 후의 비로소 제 몸이 연화도댱 셩진 ᄒᆡᆼ쟤인 줄 알고

ᄉᆡᆼ각ᄒᆞ니 처음의 스ᄉᆡᆼ의게 슈ᄎᆡᆨᄒᆞ야 풍도로 가고

인셰예 환도ᄒᆞ야 양가의 아ᄃᆞᆯ 되여

댱원급졔 한님ᄒᆞᆨᄉᆞᄒᆞ고 츌댱입샹ᄒᆞ야 공명신퇴ᄒᆞ고

냥공쥬와 뉵낭ᄌᆞ로 더브러 즐기던 거시 다 ᄒᆞ로밤 ᄭᅮᆷ이^라

ᄆᆞᄋᆞᆷ의 이 필연 ᄉᆞ뷔 나의 념녀ᄅᆞᆯ 그릇ᄒᆞ믈 알고

날노 ᄒᆞ여곰 이 ᄭᅮᆷ을 ᄭᅮ어 인간 부귀와 남녀 졍욕이 다 허ᄉᆡᆫ 줄 알게 ᄒᆞ미로다

급히 셰슈ᄒᆞ고 의관을 졍졔ᄒᆞ며 방쟝의 나아가니

다ᄅᆞᆫ 졔ᄌᆞ들이 임의 다 모다더라

대ᄉᆡ 소ᄅᆡᄒᆞ야 무ᄅᆞᄃᆡ 셩진아 인간 부귀ᄅᆞᆯ 디내니 과연 엇더ᄒᆞ더뇨

셩진이 고두ᄒᆞ며 눈믈을 흘녀 ᄀᆞᆯ오ᄃᆡ 셩진이 임의 ᄭᆡ다랏ᄂᆞ이다

뎨ᄌᆡ 블쵸ᄒᆞ야 념녀ᄅᆞᆯ 그ᄅᆞᆺ 먹어 죄ᄅᆞᆯ 지으니

맛당이 인셰의 뉸회ᄒᆞᆯ 거시어ᄂᆞᆯ

ᄉᆞ뷔 ᄌᆞ비ᄒᆞ샤 ᄒᆞ로밤 ᄭᅮᆷ으로 뎨ᄌᆞ의 ᄆᆞ^ᄋᆞᆷ ᄭᆡᄃᆞᆺ게 ᄒᆞ시니

ᄉᆞ뷔의 은혜ᄅᆞᆯ 쳔만 겁이라도 갑기 어렵도소이다

대ᄉᆡ ᄀᆞᆯ오ᄃᆡ 네 승흥ᄒᆞ야 갓다가 흥진ᄒᆞ야 도라와시니 내 므ᄉᆞᆫ 간녜ᄒᆞ미 이시리오

네 ᄯᅩ 니ᄅᆞᄃᆡ 인셰의 뉸회ᄒᆞᆯ 거ᄉᆞᆯ ᄭᅮᆷ을 ᄭᅮ다 ᄒᆞ니

이ᄂᆞᆫ 인셰의 ᄭᅮᆷ을 다리다 ᄒᆞ미니

네 오히려 ᄭᅮᆷ을 ᄎᆡ ᄭᆡ디 못ᄒᆞ엿도다

댱ᄌᆔ ᄭᅮᆷ의 나뷔 되여다가 나뷔 댱ᄌᆔ 되니

어이 거ᄌᆞᆺ 거시오 어니 진짓 거신 줄 분변티 못ᄒᆞᄂᆞ니

어제 셩진과 쇼ᄋᆔ 어니ᄂᆞᆫ 진짓 ᄭᅮᆷ이오 업ᄂᆞᆫ ᄭᅮᆷ이 아니뇨

셩진이 ᄀᆞᆯ오ᄃᆡ 뎨ᄌᆡ 아ᄃᆞᆨᄒᆞ야 ᄭᅮᆷ과 진짓 거ᄉᆞᆯ 아디 못ᄒᆞ니

ᄉᆞ부ᄂᆞᆫ 셜법ᄒᆞ샤 뎨ᄌᆞᄅᆞᆯ 위ᄒᆞ야 ᄌᆞ비ᄒᆞ샤 ᄭᆡᄃᆞᆺ게 ᄒᆞ쇼셔

대ᄉᆡ ᄀᆞᆯ오ᄃᆡ 이제 금강경 큰 법을 닐너 너의 ᄆᆞᄋᆞᆷ을 ᄭᆡᄃᆞᆺ게 ᄒᆞ려니와

당당이 새로 오ᄂᆞᆫ 뎨ᄌᆡ 이실 거시니

잠간 기ᄃᆞ릴 거시라 ᄒᆞ더니

문 딕흰 도인이 드러와

어제 왓던 위부인 좌하 션녀 팔인이 ᄯᅩ 와 ᄉᆞ부긔 뵈와디이다 ᄒᆞᄂᆞ이다

대ᄉᆡ 드러오라 ᄒᆞ니

팔션녜 대ᄉᆞ의 압ᄒᆡ 나아와 합쟝고두ᄒᆞ고 ᄀᆞᆯ오ᄃᆡ

뎨ᄌᆞ 등이 비록 위부인을 뫼셔시나

실노 ᄇᆡ혼 일이 업셔 셰쇽 졍욕을 닛디 못ᄒᆞ더니

대ᄉᆡ ᄌᆞ비ᄒᆞ시믈 입어 ^ ᄒᆞ로밤 ᄭᅮᆷ의 크게 ᄭᆡᄃᆞ라시니

뎨ᄌᆞ 등이 임의 위부인긔 하딕ᄒᆞ고 블문의 도라와시니

ᄉᆞ부ᄂᆞᆫ 나죵ᄂᆡ 가ᄅᆞ치믈 ᄇᆞ라ᄂᆞ이다

대ᄉᆡ 왈 녀션의 ᄯᅳᆺ이 비록 아름다오나 블법이 깁고 머니

큰 녁냥과 큰 발원이 아니면 능히 니ᄅᆞ디 못ᄒᆞᄂᆞ니

션녀ᄂᆞᆫ 무ᄅᆞ미 스ᄉᆞ로 혜아려 ᄒᆞ라

팔션녜 믈너가 ᄂᆞᆺ 우ᄒᆡ 연지분을 ᄡᅵ셔 ᄇᆞ리고

각각 ᄉᆞ매로셔 금젼도ᄅᆞᆯ 내여 흑운 ᄀᆞᆺᄐᆞᆫ 마리ᄅᆞᆯ ᄭᅡᆨ고 드러와 ᄉᆞᆯ오ᄃᆡ

뎨ᄌᆞ 등이 임의 얼골을 변ᄒᆞ야시니

ᄆᆡᆼ셰ᄒᆞ야 ᄉᆞ부 교령을 태만티 ^ 아니ᄒᆞ리이다

대ᄉᆡ ᄀᆞᆯ오ᄃᆡ 션ᄌᆡ 션ᄌᆡ라

너ᄒᆡ 팔인이 능히 이러ᄐᆞᆺᄒᆞ니 진실노 모든 일이로다

드ᄃᆡ여 법좌의 올나 경문을 강논ᄒᆞ니

ᄇᆡᆨ호 빗티 셰계의 ᄡᅩ이고 하ᄂᆞᆯ ᄭᅩᆺ치 비ᄀᆞᆺ티 ᄂᆞ리더라

셜법ᄒᆞ믈 댱ᄎᆞᆺ ᄆᆞᄎᆞ매 네 귀 진언을 숑ᄒᆞ야 ᄀᆞᆯ오ᄃᆡ

일졀유의법 염모환됴영 여디역여젼 응쟉여시관

이리 니ᄅᆞ니

셩진과 여ᄃᆞᆲ 니괴 일시의 ᄭᆡᄃᆞ라 블ᄉᆡᆼ블멸ᄒᆞᆯ 졍과ᄅᆞᆯ 어드니

대ᄉᆡ 셩진의 계ᄒᆡᆼ이 놉고 슌슈ᄒᆞ믈 보고 이에 대듕을 모호고 ᄀᆞᆯ오ᄃᆡ

내 ^ 본ᄃᆡ 뎐도ᄒᆞ믈 위ᄒᆞ야 듕국의 드러왓더니

이제 쳥법을 뎐ᄒᆞᆯ 곳이 이시니 나ᄂᆞᆫ 도라가노라 ᄒᆞ고

염쥬와 바리와 졍병과 셕쟝과 금강경 일권을 셩진을 주고 셔쳔으로 가니라

이후에 셩진이 연화도쟝 대듕을 거ᄂᆞ려 크게 교화ᄅᆞᆯ 베프니

신션과 뇽신과 사ᄅᆞᆷ과 귀신이 ᄒᆞᆫ가지로 존슝ᄒᆞ믈 뉵관대ᄉᆞ와 ᄀᆞᆺ티 ᄒᆞ고

여ᄃᆞᆲ 니괴 인ᄒᆞ야 셩진을 스ᄉᆡᆼ으로 셤겨 깁히 보살대도ᄅᆞᆯ 어더

아홉 사ᄅᆞᆷ이 ᄒᆞᆫ가지로 극낙셰계로 가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