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운몽 권지ᄉᆞ 죵

  • 연대: 미상
  • 저자: 미상
  • 출처: 九雲夢 한글本
  • 출판: 圖書出版 高麗書林
  • 최종수정: 2016-01-01

휘 왈 비록 그러ᄒᆞ나 부녀의 도리ᄅᆞᆯ 아니 ᄎᆞᆯ히디 못ᄒᆞ리라 ᄒᆞ시니

공ᄌᆔ 승샹을 ᄯᅡ라가니

뉴부인이 당샹의 쵹을 베플고 기ᄃᆞ리더니

승샹이 대ᄎᆔᄒᆞ야시믈 보고 문 왈

오ᄂᆞᆯ은 어이 이ᄃᆡ도록 ᄎᆔᄒᆞ여ᄂᆞ뇨

승샹이 ᄎᆔ안으로 공쥬ᄅᆞᆯ 오ᄅᆡ 보다가 닐오ᄃᆡ

공쥬의 오라비 ^ 태후긔 쇼ᄌᆞ의 죄ᄅᆞᆯ 얽어 ᄉᆞᆯ오

태휘 진노ᄒᆞ샤 일이 측냥티 못ᄒᆞᆯ너니

ᄋᆞᄌᆡ 말을 잘ᄒᆞ야 겨유 플니니

월왕이 오히려 ᄋᆞᄌᆞᄅᆞᆯ 해ᄒᆞ려 태후ᄅᆞᆯ 븟도도와 독쥬로 벌 먹이니

하마 죽을 번 ᄒᆞ이다

비록 왕이 미ᄉᆡᆨ 결워 못 이긔고 함담ᄒᆞ여 보복ᄒᆞ미라

ᄯᅩ 난양이 나의 희쳡을 투긔ᄒᆞ야 왕과 동모ᄒᆞ야 곤케 ᄒᆞ미니

젼일 어진 쳬ᄒᆞ던 말을 어이 미드리오

모친은 난양을 벌 먹여 ᄋᆞᄌᆞᄅᆞᆯ 위ᄒᆞ야 셜분ᄒᆞ야 주쇼셔

부인이 쇼 왈 난양의 죄 분명치 아니ᄒᆞ고

본ᄃᆡ 술을 ᄒᆞᆫ 먹음^도 못 먹던ᄃᆡ 엇디 먹이리오

브ᄃᆡ 벌ᄒᆞ랴거든 차ᄅᆞᆯ ᄃᆡᄒᆞᆯ 거시로다

승샹 왈 브ᄃᆡ 벌쥬ᄅᆞᆯ ᄒᆞ려 ᄒᆞᄂᆞ이다

부인이 난양ᄃᆞ려 니ᄅᆞᄃᆡ 공ᄌᆔ 벌을 아니 먹으면 ᄎᆔᄀᆡᆨ이 셩을 프디 못ᄒᆞᆯ 거시라 ᄒᆞ고

시녀로 ᄒᆞ야곰 벌ᄇᆡᄅᆞᆯ 난양의게 보내니

바다 마시려 ᄒᆞᆯ 젹 승샹이 의심ᄒᆞ야 잔을 아사 바다 먹어 보려 ᄒᆞ거ᄂᆞᆯ

승샹의 손을 앗고 난양이 급ᄒᆞ야 ᄯᅡᄒᆡ 바리니

잔 밋ᄒᆡ 남은 술이 잇ᄂᆞᆫ디라

승샹이 직어 먹어 보니 사당믈이어ᄂᆞᆯ

승샹이 됴흔 술을 가져오라 ᄒᆞ야

손조 ᄒᆞᆫ 잔을 ᄀᆞ^ᄃᆞᆨ 부어 난양의게 보내니

마디 못ᄒᆞ야 바다 마시거ᄂᆞᆯ

승샹이 ᄯᅩ 뉴부인긔 ᄉᆞᆯ오ᄃᆡ

ᄋᆞᄌᆞ의 벌ᄒᆞ미 비록 난양의 모계나 뎡시도 참섭ᄒᆞ미 업디 아니ᄒᆞ고

ᄋᆞᄌᆡ 태후 알ᄑᆡ셔 고ᄉᆞᄒᆞᄂᆞᆫ 양을 보고 난양으로 더브러 눈 주어 우ᄉᆞ니

그 ᄆᆞᄋᆞᆷ을 측냥티 못ᄒᆞᆯ디라

쳥컨ᄃᆡ 벌ᄒᆞ야디이다

부인이 웃고 ᄯᅩ ᄒᆞᆫ 잔을 뎡시의게 보내니

좌ᄅᆞᆯ ᄯᅥ나 바다 마시고 도로 주더라

부인이 이에 ᄀᆞᆯ오ᄃᆡ 태후낭낭이 쇼유ᄅᆞᆯ 벌ᄒᆞ시믄 희쳡이 이시믈 ᄡᅥ라

일노 인ᄒᆞ야 쥬모 냥인이 벌을 먹어시니 희쳡이 안연ᄒᆞ리오

홍 월 연 파ᄅᆞᆯ 다 ᄒᆞᆫ 잔식 벌ᄒᆞ라

ᄉᆞ인이 다 ᄭᅮ러 ᄒᆞᆫ 잔식 바다 먹으니라

셤월 경홍이 부인긔 ᄉᆞᆯ오ᄃᆡ

태후낭낭이 승샹을 벌ᄒᆞ시믄 희쳡 이시믈 ᄎᆡᆨᄒᆞ시미오

낙유원 ᄌᆞᆫᄎᆡᄅᆞᆯ 위ᄒᆞ미 아니라

연 파 냥신인이 오히려 니부자리ᄅᆞᆯ 안디 못ᄒᆞ야시니

븟그리ᄂᆞᆫ ᄂᆞᆺᄎᆞᆯ 일ᄌᆞᆨ 드디 못ᄒᆞ거ᄂᆞᆯ

쳡등으로 더브러 ᄒᆞᆫ가지로 벌쥬ᄅᆞᆯ ᄒᆞ고

가유인은 승샹 뫼시미 져러ᄐᆞ시 젼일ᄒᆞᄃᆡ

낙유원의 가지 아니키로 벌을 면ᄒᆞ니

하졍이 ᄒᆞᆫ가지로 블평ᄒᆞ야디이다

부인이 올타 ᄒᆞ고 ^ 큰 잔으로 츈운을 벌ᄒᆞ라 ᄒᆞ니

츈낭이 우음을 먹음고 벌을 먹더라

이 ᄯᅢ 졔인이 두로 벌쥬ᄅᆞᆯ ᄒᆞ니 ᄌᆞ못 분분ᄒᆞ고 공쥬ᄂᆞᆫ 술의 보ᄎᆡ여 견ᄃᆡ지 못 ᄒᆞ야 ᄒᆞᄃᆡ

오딕 진슉인이 단졍이 안자 말도 아니 ᄒᆞ고 웃도 아니 ᄒᆞ거ᄂᆞᆯ

승샹이 ᄀᆞᆯ오ᄃᆡ 진시 참된 쳬ᄒᆞ고 남의 흉만 보니 벌을 아니티 못ᄒᆞ리라 ᄒᆞ고 ᄒᆞᆫ 잔을 보내니

진시 웃고 먹더라

뉴부인이 공쥬의 긔운이 엇더ᄒᆞ뇨

머리 알프미 심ᄒᆞ이다

부인이 진시로 ᄒᆞ야곰 븟드러 침방의 가라 ᄒᆞ다

츈운으로 ᄒᆞ야곰 잔의 술을 ^ 부어오라 ᄒᆞ야 잔을 잡고 ᄀᆞᆯ오ᄃᆡ

나의 두 며ᄂᆞ리ᄂᆞᆫ 텬샹 신션이라

ᄂᆡ ᄆᆡ양 손복ᄒᆞᆯ가 ᄒᆞ야 두려ᄒᆞ더니

이졔 쇼ᄋᆔ 미친 쥬졍을 브려 난양으로 ᄒᆞ야곰 몸이 편티 못ᄒᆞ게 ᄒᆞ니

낭낭이 드ᄅᆞ시면 필연 과도히 근심ᄒᆞ시리니

신ᄌᆡ 되여 군부의 근심 기치미 극ᄒᆞᆫ 죄라

이거시 다 나의 늙은 몸이 ᄋᆞᄌᆞᄅᆞᆯ 가ᄅᆞ치디 못ᄒᆞ미라

스ᄉᆞ로 벌ᄒᆞ노라 ᄒᆞ고 다 마시니

승샹이 황공ᄒᆞ여 ᄭᅮ러 ᄀᆞᆯ오ᄃᆡ

모친이 스ᄉᆞ로 벌ᄒᆞ노라 ᄒᆞ시니 ᄋᆞᄌᆞ의 죄 깁도소이다

경홍으로 ᄒᆞ야곰 큰 그릇ᄉᆡ 술을 부어오라 ᄒᆞ^ᄒᆞ야

니러 절ᄒᆞ고 ᄀᆞᆯ오ᄃᆡ 쇼ᄋᆔ 모친 교령을 슌죵치 못ᄒᆞᄂᆞ니 벌쥬ᄅᆞᆯ ᄒᆞᄂᆞ이다 ᄒᆞ고

ᄒᆞᆫ 번의 다 마시고 대ᄎᆔᄒᆞ야 안잣디 못ᄒᆞ야 의향각으로 가려 ᄒᆞ거ᄂᆞᆯ

뎡부인이 츈운으로 ᄒᆞ야곰 븟드러 가라 ᄒᆞ니

운 왈 쳔쳡은 못 갈소이다

계낭ᄌᆞ 뎍낭ᄌᆞ ᄭᅮ짓더이다

홍 월 냥인으로 가라 ᄒᆞᆫᄃᆡ

셤낭 왈 운낭ᄌᆡ 우리 말노 가디 아니ᄒᆞ니 쳡은 더옥 혐의 잇ᄂᆞ이다

경홍은 웃고 니러나 승샹을 뫼셔 가거ᄂᆞᆯ

졔낭ᄌᆡ 각각 흐터지니라

승샹이 연 ^ 파 냥인의 셩품이 뫼와 믈을 됴화ᄒᆞᆫ다 ᄒᆞ야 화원 가온ᄃᆡ 이실 곳을 졍ᄒᆞ니

ᄆᆞᆯ근 믈이 너ᄅᆞ기 강슈 ᄀᆞᆺ고 그 가온ᄃᆡ ᄎᆡ각이 이시니 일홈은 영일뉘라

능파ᄅᆞᆯ 거쳐ᄒᆞ게 ᄒᆞ고

못믈 븍녁ᄒᆡ 가산이 이시니 일만 옥이 차아ᄒᆞ고

늙은 솔과 여왼 대 그늘이 섯거졋ᄂᆞᆫᄃᆡ 그 ᄉᆞ이의 뎡ᄌᆡ 이시니

일홈이 빙셜헌이니 뇨연을 거쳐ᄒᆞ게 ᄒᆞ니

부인ᄂᆡ 화원의 놀 젹이면 이 두 사ᄅᆞᆷ이 쥬인이 되더라

졔부인이 죠용이 뇽녀ᄃᆞ려 무ᄅᆞᄃᆡ

낭ᄌᆞ의 신통변화ᄅᆞᆯ 가히 어더 구경^ᄒᆞ랴

뇽녜 왈 이ᄂᆞᆫ 쳡의 젼신 졔 ᄒᆞ던 일이라

쳡이 텬디됴화ᄅᆞᆯ 힘입어 사ᄅᆞᆷ의 몸을 어들 졔 허믈 버ᄉᆞᆫ 것과 비ᄂᆞᆯ이 뫼ᄀᆞᆺ티 ᄡᅡ혀ᄂᆞ니

ᄎᆞᆷ새 변ᄒᆞ야 조개 된 후의 어이 감히 ᄂᆞᆯ개로 향ᄒᆞ미 이시리오

뇨연은 비록 부인과 승샹 알ᄑᆡ셔 잇다감 검무로 즐기게 ᄒᆞ나 ᄯᅩᄒᆞᆫ ᄌᆞ로 ᄒᆞ디 아녀 ᄀᆞᆯ오ᄃᆡ

처엄 검슐을 비러 승샹을 만나실지언뎡

살벌ᄒᆞᄂᆞᆫ 일이 샹시 볼 거시 아니라

이 후로 냥부인과 뉵낭ᄌᆡ 서로 친ᄋᆡᄒᆞ미 슈죡 ᄀᆞᆺ고

승샹의 은졍이 피ᄎᆡ 업서 ᄒᆞᆫ갈^ᄀᆞᆺᄐᆞ니

졔인의 덕셩도 아ᄅᆞᆷ답거니와

진실노 당초 남악의셔 아홉 사ᄅᆞᆷ의 발원이 이러ᄒᆞ더라

일일은 냥부인이 서로 의논ᄒᆞᄃᆡ

녯 사ᄅᆞᆷ은 ᄌᆞᄆᆡ 여러히 ᄒᆞᆫ 나라ᄒᆡ 셔방 마자 쳐도 일 쳡도 이시니

이제 우리 이쳐와 뉵쳡이 비록 각각 셩이나

맛당이 형뎨 되여 ᄌᆞᄆᆡ로 일ᄏᆞᄅᆞᆯ 거시라

뉵인이 감당치 못ᄒᆞ노라 ᄒᆞ고

츈운과 홍 월은 더옥 고ᄉᆞᄒᆞ거ᄂᆞᆯ

뎡부인 왈 뉴 관 댱은 군신이로ᄃᆡ 형뎨의 의ᄅᆞᆯ 폐티 아녀시니

나의 츈낭은 본ᄃᆡ 규듕 븡위니

어이 형^뎨 되디 못ᄒᆞ리오

야슈부인은 셰존의 안ᄒᆡ오 동가녀ᄌᆞᄂᆞᆫ 음난ᄒᆞᆫ 챵녜로ᄃᆡ

ᄒᆞᆫ가지로 부쳥의 졔ᄌᆞ 되여 ᄆᆞᄎᆞᆷᄂᆡ 뎡과ᄅᆞᆯ 어더시니

처음 미쳔을 어이 ᄌᆞ겸ᄒᆞ리오

냥부인이 뉵낭ᄌᆞᄅᆞᆯ 거ᄂᆞ리고 관음화샹의 나아가 분향ᄒᆞ고 고ᄒᆞ야 ᄀᆞᆯ오ᄃᆡ

유 년 월 일에 뎨ᄌᆞ 경파 뎡시 쇼아 니시 ᄎᆡ봉 진시 츈운 가시 셤월 계시 경홍 뎍시 뇨연 심시 능파 ᄇᆡᆨ시ᄂᆞᆫ 삼가 남ᄒᆡ대ᄉᆞ긔 알외ᄂᆞ이다

졔ᄌᆞ 팔인이 각각 집의셔 비록 나셔 ᄌᆞ라시나

ᄒᆞᆫ 사ᄅᆞᆷ을 ^ 셤겨 졍히 합ᄒᆞᆫ 긔미 ᄀᆞᆺᄐᆞ니

비컨ᄃᆡ ᄒᆞᆫ 나모 ᄭᅩᆺ치 ᄇᆞ람의 블니여

혹 구듕의 ᄯᅥ러지고 혹 규합의 ᄯᅥ러지고 혹 촌가의 ᄯᅥ러지고 혹 ᄆᆡᆨ샹의 ᄯᅥ러지고 혹 변방의 ᄯᅥ러지고 혹 강호의 ᄯᅥ러지나

근본을 ᄎᆞ자면 어이 다ᄅᆞ미 이시리오

금일노브터 ᄆᆡᆼ셰ᄒᆞ야 형뎨 되여 ᄉᆞᄉᆡᆼ고락을 ᄒᆞᆫ가지로 ᄒᆞ고

아모나 다ᄅᆞᆫ ᄆᆞᄋᆞᆷ이 이시면 텬디 용납디 아니ᄒᆞ리이다

복망 대ᄉᆞᄂᆞᆫ 복을 ᄂᆞ리오고 ᄌᆡ앙을 더러

ᄇᆡᆨ년 후 ᄒᆞᆫ가지로 극낙셰계로 가게 ᄒᆞ쇼셔 ᄒᆞ엿더라

이후 뉵인이 비록 명분^을 딕희여 감히 형뎨 칭호ᄅᆞᆯ 못 ᄒᆞ나

냥부인은 샹시 ᄌᆞᄆᆡ라 브ᄅᆞ고 은ᄋᆡ 더옥 극진ᄒᆞ더라

팔인이 각각 ᄌᆞ녜 이시니

냥부인과 츈운 홍 월 뇨연은 남ᄌᆡ오

슉인과 뇽녀ᄂᆞᆫ 녀ᄌᆞ로ᄃᆡ

다 ᄒᆞᆫ 번 산후ᄂᆞᆫ 다시 잉ᄐᆡ티 아니ᄒᆞ니

이 ᄯᅩᄒᆞᆫ 범인과 다ᄅᆞ미러라

이 ᄯᅢ 텬해 태평ᄒᆞ야 됴뎡의 일이 업ᄉᆞ니

승샹이 나면 텬ᄌᆞᄅᆞᆯ 뫼셔 샹님원의 유렵ᄒᆞ고 들면 대부인을 뫼셔 븍당의셔 잔ᄎᆡᄒᆞ야

춤추ᄂᆞᆫ ᄉᆞ매ᄂᆞᆫ 셰월을 번듸치고

풍뉴ᄒᆞᄂᆞᆫ ᄉᆞ매ᄂᆞᆫ 광음을 ᄌᆡ쵹ᄒᆞ니

승샹이 샹^위의 이션 디 여러 십 년이 디낫ᄂᆞᆫ디라

뉴부인이 뎡ᄉᆞ도 부쳐로 더브러 나히 샹슈의 오ᄅᆞᆫ 후 셰샹을 니별ᄒᆞ고

승샹의 모든 아ᄃᆞᆯ이 임의 됴뎡의 버러시니

뉵남이녜 다 부모의 풍ᄎᆡᄅᆞᆯ 습ᄒᆞ야 옥슈 지란이 문뎡의 빗최여시니

졔일ᄌᆞ의 명은 대경이니 뎡부인 아ᄃᆞᆯ이오 녜부샹셔ᄅᆞᆯ ᄒᆞ엿고

둘ᄌᆡᄂᆞᆫ ᄎᆞ경이니 뎍시 쇼ᄉᆡᆼ이오 경됴윤을 ᄒᆞ엿고

삼은 슉경이니 어ᄉᆞ듕승을 ᄒᆞ엿고

ᄉᆞᄂᆞᆫ 계경이니 공쥬 쇼ᄉᆡᆼ이오 니부시랑을 ᄒᆞ엿고

오ᄂᆞᆫ 유경이니 계시의 쇼ᄉᆡᆼ^이오 한님ᄒᆞᆨᄉᆞᄅᆞᆯ ᄒᆞ엿고

뉵은 치경이니 심시 쇼ᄉᆡᆼ이라

오셰의 용녁이 졀윤ᄒᆞ니

텬ᄌᆡ ᄉᆞ랑ᄒᆞ샤 금오샹쟝군을 ᄒᆞ이샤

경영군 십만을 거ᄂᆞ려 대궐을 호위ᄒᆞ엿더라

댱녀의 명은 뎡난이니 진슉인 쇼ᄉᆡᆼ이라 월왕의 아ᄃᆞᆯ 낭야왕 부인이 되고

ᄎᆞ녀의 명은 역낙이니 동뎡뇽왕의 외손이라 태ᄌᆞ의 쳡이 되여 냥뎨ᄅᆞᆯ 봉ᄒᆞ엿더라

승샹이 일개 셔ᄉᆡᆼ으로 지긔예 님군을 만나 만나 화란을 뎡ᄒᆞ고 무은 태평을 일위니

공명부귀 곽분왕으로 더브러 졔^명ᄒᆞᄃᆡ

분왕은 ᄇᆞ야흐로 뉵십의 쟝샹을 ᄒᆞ엿고

쇼유ᄂᆞᆫ 이십의 승샹을 ᄒᆞ야

젼후 샹위 누리기 분왕의 이십ᄉᆞ고의 디나고

군신이 ᄒᆞᆫ가지로 태평을 누리니

복녹의 완젼ᄒᆞ미 진실노 텬고의 업ᄉᆞᆫ 배러라

승샹이 샹위예 이션 디 오래고 너모 셩만ᄒᆞ다 ᄒᆞ고

샹소ᄒᆞ야 벼ᄉᆞᆯ을 드리고 퇴됴ᄒᆞ야디이다 ᄒᆞ니

비답 왈 경이 훈업이 세샹을 덥헛고 덕ᄐᆡᆨ이 ᄇᆡᆨ셩의게 ᄀᆞ득ᄒᆞ니

국가의 의디ᄒᆞᆫ 배오 과인의 우러ᄂᆞᆫ 배라

녜 태공과 쇼공이 나히 ᄇᆡᆨ셰^로ᄃᆡ 오히려 셩왕을 도아시니

이제 경은 쇠로ᄒᆞᆯ 나히 아니오

ᄒᆞ믈며 댱ᄌᆞ방의 두골이 범인과 다ᄅᆞ고

쇼안긔골이 옥당의셔 됴셔 디을 적 ᄀᆞᆺ고

졍신은 위교의 도적 칠 적 ᄀᆞᆺᄐᆞ니

맛당히 긔산의 놉흔 ᄯᅳᆺ을 두루혀 셰샹을 당우의 닐윌 거시니

샹소의 쳥ᄒᆞᆫ 말을 블윤ᄒᆞ노라 ᄒᆞ시다

승샹은 본ᄃᆡ 블문 고뎨오

졔낭ᄌᆞᄂᆞᆫ 남악 션녜라

품긔ᄒᆞ기ᄅᆞᆯ 녕이 허ᄒᆞ엿고

승샹이 ᄯᅩᄒᆞᆫ 남뎐산 도인의 션방을 품슈ᄒᆞ얏ᄂᆞᆫ디라

츈^ᄎᆔ 놉흐나 긔인의 용뫼 더옥 져므니

시졀 사ᄅᆞᆷ이 신션인가 의심ᄒᆞᄂᆞᆫ 고로 됴셔의 그리ᄒᆞ여 겨시더라

승샹이 샹소ᄅᆞᆯ 여러 번 올녀 말ᄉᆞᆷ이 더옥 ᄀᆞᆫ졀ᄒᆞ니

샹이 인견ᄒᆞ시고 ᄀᆞᆯᄋᆞ샤ᄃᆡ

경의 ᄯᅳᆺ이 이러ᄒᆞ니 딤이 어이 놉흔 ᄯᅳᆺ을 일워 주디 아니ᄒᆞ리오

다만 경이 봉ᄒᆞᆫ 나라ᄒᆡ 가면

경ᄉᆞ의셔 쳔 니 밧기라 국가 대ᄉᆞᄅᆞᆯ 샹의ᄒᆞ기 어렵고

황태후 기셰ᄒᆞ신 후ᄂᆞᆫ 난양으로 더브러 ᄯᅥ나기ᄅᆞᆯ ᄎᆞᆷ디 못ᄒᆞᄂᆞ니

셩남 ᄉᆞ십 니 ᄯᅡᄒᆡ ᄒᆞᆫ 니궁이 이시니 일홈^은 ᄎᆔ미궁이라

녜 현종 황뎨 시왕을 빌녀 피셔ᄒᆞ던 곳이라

이 ᄯᅡ히 모년의 우유ᄒᆞ미 가쟝 맛당ᄒᆞ니

이제 경을 주어 거쳐ᄒᆞ게 ᄒᆞ노라

드ᄃᆡ여 됴셔ᄅᆞᆯ ᄂᆞ리와

위국공 양쇼유ᄅᆞᆯ 태ᄉᆞᄅᆞᆯ 더으시고 식음 오쳔호ᄅᆞᆯ 봉ᄒᆞ야

승샹 인슈ᄅᆞᆯ 도로 올니라 ᄒᆞ시다

양승샹등고망원 진샹인반본환원

승샹이 셩은을 감격ᄒᆞ야 고두샤은ᄒᆞ고 거가ᄒᆞ야 ᄎᆔ미궁으로 올마가니

이 집이 죵남산 가온ᄃᆡ 이시ᄃᆡ

누ᄃᆡ의 댱녀ᄒᆞᆷ과 경개의 긔졀ᄒᆞ미 완연이 봉^ᄂᆡ 션경이니

왕ᄒᆞᆨᄉᆞ의 시의 ᄀᆞᆯ오ᄃᆡ

신션의 집이 별노 이의셔 낫디 못ᄒᆞᆯ 거시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