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운몽 권지ᄉᆞ 죵

  • 연대: 미상
  • 저자: 미상
  • 출처: 九雲夢 한글本
  • 출판: 圖書出版 高麗書林
  • 최종수정: 2016-01-01

오딕 아ᄒᆡ 젹 브졀업시 검무ᄅᆞᆯ ᄇᆡ^화시ᄃᆡ

이ᄂᆞᆫ 군듕희롱이라 귀인이 보시미 맛당치 아닐가 ᄒᆞᄂᆞ이다

왕이 깃거 승샹ᄃᆞ려 니ᄅᆞᄃᆡ

현종됴의 공손대랑의 칼춤이 텬하의 일홈나더니

이제ᄂᆞᆫ 곡ᄃᆈ 뎐티 못ᄒᆞ니

ᄆᆡ양 두ᄌᆞ미의 시ᄅᆞᆯ 읇프매 보디 못ᄒᆞ믈 탄ᄒᆞ더니

이 낭ᄌᆡ 검무ᄅᆞᆯ ᄒᆞ니 크게 쾌ᄒᆞᆫ 일이로다

드ᄃᆡ여 각각 허리로셔 ᄎᆞᆫ 보검을 내여 뇨연을 주니

뇨연이 ᄉᆞ매ᄅᆞᆯ 것고 ᄯᅴᄅᆞᆯ ᄌᆞᄅᆞ고 금년 우ᄒᆡ셔 ᄒᆞᆫ 곡됴ᄅᆞᆯ 추니

블근 단쟝과 흰 ᄂᆞᆯ히 서로 밤븨여 삼월 눈이 도화 슈플의 ᄲᅮ리ᄂᆞᆫ ᄃᆞᆺᄒᆞ더니

졈졈 놉^히 추니

칼빗치 댱듕의 ᄀᆞᄃᆞᆨᄒᆞ고 사ᄅᆞᆷ은 보디 못ᄒᆞᆯ너라

이윽고 흰 무지게 하ᄂᆞᆯ의 ᄡᅩ이여 ᄎᆞᆫᄇᆞ람은 쟝막을 ᄧᅳ치니

좌듕 사ᄅᆞᆷ이 ᄲᅧ ᄎᆞ고 머리털이 숫그러치 아니 리 업더라

뇨연이 ᄌᆡ조ᄅᆞᆯ 다ᄒᆞ면 왕이 놀날가 두려 칼을 더지고 고두ᄒᆞ야 믈너나거ᄂᆞᆯ

왕이 비로소 졍신을 졍ᄒᆞ고 뇨연ᄃᆞ려 무ᄅᆞᄃᆡ

인간 검뮈 어이 이럴 니 이시리오

내 드ᄅᆞ니 녜브터 신션이 검무ᄒᆞᄂᆞᆫ 쟤 잇다 ᄒᆞ니

낭ᄌᆡ 아니 그 사ᄅᆞᆷ이냐

뇨연이 ᄀᆞᆯ오ᄃᆡ 셔방 풍쇽이 병잠기ᄅᆞᆯ 노름ᄒᆞ니

아ᄒᆡ 젹 보아 니겨실지^언졍 므ᄉᆞᆷ 도술이 이시리잇고

왕 왈 내 도라가 궁듕에 몸이 경쳡ᄒᆞ고 춤 잘 추고 혜일ᄒᆞᆫ 녀ᄌᆞᄅᆞᆯ ᄀᆞᆯᄒᆡ여 보낼 거시니

낭ᄌᆞᄂᆞᆫ 가ᄅᆞ치믈 슈고로이 너기디 말나

뇨연이 그러ᄒᆞ리이다 ᄒᆞ더라

왕이 ᄯᅩ 능파ᄃᆞ려 무ᄅᆞᄃᆡ

낭ᄌᆞ도 ᄒᆞᄂᆞᆫ ᄌᆡ죄 이실 거시니 어더 드ᄅᆞ랴

능패 ᄃᆡ왈 쳡의 집은 녜 아황 녀영이 노던 ᄯᅡ히라

ᄇᆞ람이 ᄆᆞᆰ고 ᄃᆞᆯ ᄇᆞᆰ고 ᄒᆞᆫ 밤이면 풍뉴 소ᄅᆡ 이제도 운무 듕의 잇ᄂᆞ니

쳡이 어려셔브터 그 소ᄅᆡᄅᆞᆯ 의방ᄒᆞ야 잇다감 스ᄉᆞ로 즐길 븐이라

두리건ᄃᆡ 대왕이 드^ᄅᆞ셤ᄌᆞᆨ디 아닐가 ᄒᆞᄂᆞ이다

왕이 ᄀᆞᆯ오ᄃᆡ 과인이 비록 셔ᄎᆡᆨ 우ᄒᆡ 샹연이 슬을 ᄒᆞᆫ다 ᄒᆞ믈 보아시나

그 곡ᄃᆈ 셰샹의 뎐ᄒᆞ믈 듯디 못ᄒᆞ여더니

낭ᄌᆡ ᄒᆞ면 ᄇᆡᆨ아의 ᄉᆞ광을 어이 죡히 니ᄅᆞ리오

능패 술위 가온ᄃᆡ로셔 이십오현을 내여 ᄒᆞᆫ 곡됴ᄅᆞᆯ 타니

ᄋᆡ원ᄒᆞ고 쳥졀ᄒᆞ야 산협의 믈이 ᄯᅥ러지고 구츄의 기러기 브ᄅᆞ지디니

ᄉᆞ좨 아연ᄒᆞ야 슬픈 빗치 잇더니

이윽고 일쳔 슈플이 삽삽ᄒᆞ야 ᄀᆞᄋᆞᆯ 소ᄅᆡ 나며 병든 닙히 ᄯᅥ러디니

왕이 크게 긔이히 너겨 ᄀᆞᆯ오ᄃᆡ

인간 곡ᄃᆈ 능히 텬^디조화ᄅᆞᆯ 두루현다 ᄒᆞ믈 밋디 아니ᄒᆞᄂᆞ니

ᄯᅳᆺᄒᆞ건ᄃᆡ 낭ᄌᆞᄂᆞᆫ 인간 사ᄅᆞᆷ이 아니라

이 곡됴ᄅᆞᆯ 능히 인간 사ᄅᆞᆷ이 ᄇᆡ호랴

능패 ᄃᆡ왈 쳡은 블과 녯 소ᄅᆡᄅᆞᆯ 뎐ᄒᆞᆯ 븐이라

므ᄉᆞᆫ 긔특ᄒᆞ미 이시며 어이 ᄇᆡ호디 못ᄒᆞ리잇가

믄득 만옥연이 왕긔 ᄉᆞᆯ오ᄃᆡ

쳡이 비록 ᄌᆡ죄 업ᄉᆞ나

시험ᄒᆞ야 쳡의 잡드ᄂᆞᆫ 풍뉴로 ᄇᆡᆨ낭ᄌᆞ의 샹녕곡을 뎐ᄒᆞ야 보리이다

옥연이 진ᄌᆡᆼ을 안아 열 셰 시욹으로 이십오현 소ᄅᆡᄅᆞᆯ 일일히 옴겨오ᄃᆡ

손 ᄡᅳᄂᆞᆫ 법이 졍졀ᄒᆞ고 뉴동ᄒᆞ야 조곰도 ᄎᆞ착이 ^ 업ᄉᆞ니

능패 놀나 니ᄅᆞᄃᆡ

이 낭ᄌᆞ의 총명은 쵀문희라도 밋디 못ᄒᆞ리로소이다

승샹과 홍 월이 다 칭찬ᄒᆞ믈 마디 아니ᄒᆞ고

왕이 가쟝 깃거ᄒᆞ더라

부마벌음금티쥬 셩쥬은챠츄미궁

이 날 낙유원 ᄌᆞᆫᄎᆡ의 연 파 냥인이 미조차 니ᄅᆞ러 빈쥬의 즐거오믈 도으니

놉흔 흥은 유여ᄒᆞᄃᆡ

날이 임의 져므러ᄂᆞᆫ디라

쟝ᄎᆞᆺ 파ᄒᆞᆯᄉᆡ

두 집이 각각 금은ᄎᆡ단을 내여 뎐두ᄅᆞᆯ ᄒᆞ니

진쥬ᄅᆞᆯ 셤으로 혜고 비단 ᄡᅡ흔 거시 ᄌᆞ각봉의 ᄀᆞᄃᆞᆨᄒᆞ더라

월왕이 승샹^과 ᄆᆞᆯ게 올나 월ᄉᆡᆨ을 ᄯᅴ여 셩문을 들ᄉᆡ

냥가 녀악이 길을 다토니

패옥 소ᄅᆡ 흐ᄅᆞᄂᆞᆫ 믈 ᄀᆞᆺ고

향긔로온 ᄇᆞ람이 십 니의 긋디 아녀시니

ᄂᆞ려진 빈혀와 부어진 ᄌᆔ 길 우ᄒᆡ ᄭᆞᆯ니여

ᄆᆞᆯ 발이 ᄇᆞᄅᆞ매 바쟉바쟉ᄒᆞ야 소ᄅᆡ 잇더라

댱안 ᄉᆞ녜 집을 븨오고 골이 메여시니

ᄇᆡᆨ셰 노옹이 눈믈지며 닐오ᄃᆡ

아ᄒᆡ 졔 현종황뎨 화쳥궁 거동을 보니 졍히 니러ᄒᆞ더니

늙은 후의 다시 태평경샹을 볼 줄 ᄉᆡᆼ각디 못ᄒᆞᆯ와 ᄒᆞ더라

이 ᄯᅢ 냥부인이 다녀ᄅᆞᆯ ᄃᆞ리고 뉴부인을 뫼셔 승샹 도^라오믈 기ᄃᆞ리더니

승샹이 심뇨연 ᄇᆡᆨ능파ᄅᆞᆯ 인ᄒᆞ야 뉴부인과 냥부인긔 뵈오니

뎡부인이 ᄀᆞᆯᄋᆞᄃᆡ

승샹의 위ᄐᆡᄒᆞᆫ ᄯᅢᄅᆞᆯ 구ᄒᆞ야 국가의 공이 이시믈 승샹이 ᄆᆡ양 일ᄏᆞᄅᆞ시니

날노 만나 보기ᄅᆞᆯ ᄇᆞ라더니

어이 오기ᄅᆞᆯ 늣거이 ᄒᆞ뇨

연패 ᄃᆡ왈 쳡등은 원방 향암된 사ᄅᆞᆷ이라

승샹의 ᄇᆞ리디 아니시믈 닙으나

오히려 냥위 부인이 그ᄅᆞᆺ 녀기실가 오래 ᄌᆞ져ᄒᆞ더니

경ᄉᆞ의 니ᄅᆞ러 모든 사ᄅᆞᆷ의 말을 드ᄅᆞ니

부인의 ^ 덕이 관져 규목 ᄀᆞᆺᄐᆞ시믈 칭숑티 아니 리 업ᄉᆞᆫ 고로

비로소 문하의 나아오려 ᄒᆞ더니

마ᄎᆞᆷ 승샹이 교외의 나가신 ᄯᅢᄅᆞᆯ 만나 다ᄒᆡᆼ이 승연의 참예ᄒᆞ셔이다

난향이 승샹을 보고 우셔 왈

우리 궁듕의 ᄇᆞ야흐로 화ᄉᆡᆨ이 셩ᄒᆞ야시니

승샹은 샹공 풍ᄎᆡᄅᆞᆯ ᄯᆞ로ᄂᆞᆫ가 녀기거니와 우리 형뎨의 공인 줄 아ᄅᆞ쇼셔

승샹이 대쇼 왈 귀인이 기리ᄂᆞᆫ 말 됴화ᄒᆞᆫ다 ᄒᆞ미 올토다

저 냥인이 새로 와시매

공쥬낭낭 위엄을 두려 아쳠ᄒᆞ도소이다

모다 대쇼ᄒᆞ더라

뎡부^인이 홍 월ᄃᆞ려 무러 ᄀᆞᆯ오ᄃᆡ

오ᄂᆞᆯ 못고지 승뷔 엇더ᄒᆞ더뇨

셤월이 ᄃᆡ왈 계요 위부의 욕은 면ᄒᆞᆫ가 ᄒᆞᄂᆞ이다

경홍이 ᄀᆞᆯ오ᄃᆡ

셤낭이 쳔쳡의 대언을 공치ᄒᆞ더니

쳡이 ᄒᆞᆫ 살노 월인을 탈긔ᄒᆞ게 ᄒᆞ야시니

쳡의 말이 허언인가 셤낭ᄃᆞ려 무ᄅᆞ쇼셔

셤월이 ᄀᆞᆯ오ᄃᆡ 홍낭의 궁마 ᄌᆡ죄 가히 영특다 ᄒᆞ려니와

월인의 탈긔ᄒᆞ믄 이 다 새로 온 냥낭ᄌᆞ의 셩모션ᄐᆡᄅᆞᆯ 항복ᄒᆞ미니

어이 홍낭의 공이리오

내 ᄯᅩᄒᆞᆫ 홍낭ᄃᆞ려 녯 말을 니ᄅᆞ리라

츈츄 시졀의 가태^위 보기 슬키로 유명ᄒᆞ니

쳐ᄅᆞᆯ 어드니 삼년을 웃디 아니ᄒᆞ더니

가태위 쳐로 더브러 들ᄒᆡ 나가 ᄭᅯᆼ을 ᄡᅩ아 잡거ᄂᆞᆯ

그 쳬 우ᄉᆞ니

이제 홍낭의 ᄭᅯᆼ ᄡᅩ미 가태우로 더브러 ᄀᆞᆺᄐᆞ미 잇ᄂᆞ냐

홍낭이 ᄀᆞᆯ오ᄃᆡ 가태우의 더럽기로도 궁시의 ᄌᆡ조ᄅᆞᆯ 인ᄒᆞ야 그 쳐ᄅᆞᆯ 웃게 ᄒᆞ야시니

만일 ᄉᆡᆨ으로 ᄒᆞ야곰 ᄭᅯᆼ을 ᄡᅩ아 마치면

어이 더옥 사ᄅᆞᆷ이 ᄉᆞ랑티 아니리오

셤낭 왈 홍낭이 가지록 쟈랑ᄒᆞ미 이러ᄐᆞᆺᄒᆞ이

다 승샹이 홍낭을 교만케 ᄒᆞ신 타시로소이다

승샹이 쇼 왈

셤낭의 ᄌᆡ조 만흔 ^ 줄 아란 디 오래나

경술 잇ᄂᆞᆫ 줄은 몰나더니

언졔 츈츄좌시뎐 보아ᄂᆞ뇨

셤월이 ᄀᆞᆯ오ᄃᆡ 한가ᄒᆞᆫ ᄯᅢ면 희진원의 가 듯ᄂᆞ이다 ᄒᆞ더라

명일 승샹이 됴회 후 집으로 도라오려 ᄒᆞ더니

태후낭낭이 월왕과 승샹을 ᄒᆞᆷ긔 인견ᄒᆞ라 ᄒᆞ시거ᄂᆞᆯ

냥인이 드러가니

냥공쥬ᄅᆞᆯ 임의 블너 겨시더라

휘 왕ᄃᆞ려 무ᄅᆞᄃᆡ

내 너ᄒᆡ 쟉일 승샹으로 더브러 츈ᄉᆡᆨ을 결운다 ᄒᆞ니

승뷔 과연 엇더ᄒᆞ뇨

왕이 쇼왈 ᄆᆡ부의 분복은 사ᄅᆞᆷ의 ᄃᆡ젹ᄒᆞᆯ 배 아니러이다

다만 승샹의 이러^ᄐᆞᆺᄒᆞᆫ 복이 ᄆᆡᄌᆞ의게도 복이 될가 되디 아니ᄂᆞᆫ가 승샹ᄃᆞ려 무러보쇼셔

승샹이 알외ᄃᆡ 월왕이 신의게 못 니긔타 ᄒᆞ미니

니ᄇᆡᆨ이 최호의게 탈긔ᄒᆞᆫ다 ᄒᆞᆷ ᄀᆞᆺ도소이다

공쥬의 복이 되며 못 되믄 공쥬ᄃᆞ려 무ᄅᆞ쇼셔

태휘 냥공쥬ᄅᆞᆯ 도라보신ᄃᆡ ᄃᆡᄒᆞ야 ᄀᆞᆯ오ᄃᆡ

부쳐ᄂᆞᆫ ᄒᆞᆫ 몸이라 영욕고락이 다ᄅᆞᆯ 니 업ᄉᆞ니

승샹이 복이 될 졔면 ᄯᅩᄒᆞᆫ 녀ᄋᆞ 등의 복이니이다

왕이 ᄀᆞᆯ오ᄃᆡ ᄆᆡᄌᆞ의 말이 비록 됴흐나 진졍이 아니니이다

ᄌᆞ고로 부매 양승샹 ᄀᆞᆺ티 방ᄌᆞᄒᆞᆫ 쟤 업ᄉᆞ니

ᄯᅩᄒᆞᆫ 나라 ^ 긔강의 ᄃᆞᆯ녓ᄂᆞᆫ디라

쳥컨대 양쇼유ᄅᆞᆯ 유ᄉᆞ의 ᄂᆞ리와 됴뎡 두리디 아닛ᄂᆞᆫ 죄ᄅᆞᆯ 다ᄉᆞ려디이다

태휘 대쇼 왈 양부매 진실노 죄 잇거니와

만일 법으로 다ᄉᆞ리면 나의 녀ᄋᆡ 근심ᄒᆞᆯ 거시니

서로 왕법을 굴ᄒᆞ리로다

왕이 ᄀᆞᆯᄋᆞᄃᆡ 비록 그러ᄒᆞ나 양쇼유ᄅᆞᆯ 어젼의셔 츄문ᄒᆞ야 그 ᄃᆡ답을 보아 쳐치ᄒᆞᆯ 거시니이다

태휘 조차샤 츄구ᄒᆞ야 ᄀᆞᆯᄋᆞ샤ᄃᆡ

녜로브터 부마 되엿ᄂᆞᆫ 쟤 감히 희쳡을 두디 못ᄒᆞ믄 됴뎡을 ^ 고마ᄒᆞ미라

ᄒᆞ믈며 냥공쥬ᄂᆞᆫ 용모와 ᄌᆡ덕이 텬인 ᄀᆞᆺ거ᄂᆞᆯ

양쇼ᄋᆔ 공경ᄒᆞ야 밧들기ᄅᆞᆯ ᄉᆡᆼ각디 아니ᄒᆞ고

미인 모호기ᄅᆞᆯ 마디 아니ᄒᆞ니

인신의 도리의 극히 그ᄅᆞᆫ디라

은휘 말고 바로 알외라 ᄒᆞ시니

승샹이 면관ᄒᆞ고 ᄀᆞᆯ오ᄃᆡ

신 쇼ᄋᆔ 국은을 입ᄉᆞ와 벼ᄉᆞᆯ이 삼ᄐᆡ의 니ᄅᆞ러시나 나히 오히려 졈어ᄂᆞᆫ디라

쇼년 풍졍을 이긔디 못ᄒᆞ와

집의 약간 풍뉴ᄒᆞᄂᆞᆫ 사ᄅᆞᆷ이 이시니 황공 지만ᄒᆞᄂᆞ이다

비록 그러ᄒᆞ나 그윽이 국가 법졍을 보오니

일이 년젼의 이시면 분^간ᄒᆞ게 ᄒᆞ여시니

신의 집의 비록 여러 사ᄅᆞᆷ이 이시나

슉인 진시ᄂᆞᆫ 황샹이 ᄉᆞ혼ᄒᆞ신 사ᄅᆞᆷ이니 의논 듕의 드디 아닐 거시오

쳡 계시ᄂᆞᆫ 신의 미시 적 어든 사ᄅᆞᆷ이오

쳡 가시와 뎍시 ᄇᆡᆨ시 심시 이 네 사ᄅᆞᆷ도 신을 조차미 다 부마 되기 젼이오

그 후 가츅ᄒᆞ기ᄂᆞᆫ 다 공쥬의 권을 조차미니

신의 쳔ᄌᆞᄒᆞ미 아니니이다

태휘 분간ᄒᆞ라 ᄒᆞ시더니

월왕이 ᄉᆞᆯ오ᄃᆡ 공ᄌᆔ 비록 권ᄒᆞ미 이시나

양쇼유의 도리ᄂᆞᆫ 맛당티 아니ᄒᆞ니 다시 무러디이다

승샹이 급ᄒᆞ야 고두ᄒᆞ며 ᄉᆞᆯ오^ᄃᆡ

신의 죄ᄂᆞᆫ 일만 번 죽엄ᄌᆞᆨᄒᆞ오나

녜로브터 죄 져ᄌᆞᆫ 사ᄅᆞᆷ은 공을 의논 규귀 이시니

신이 황샹의 브리시믈 입어

동으로 삼진을 항복밧고 서로 토번을 삭평ᄒᆞ야

공뇌 ᄯᅩᄒᆞᆫ 젹디 아니ᄒᆞ니

일노 쇽죄ᄒᆞᆯ가 ᄒᆞᄂᆞ이다

휘 대쇼 왈 양승샹은 샤딕지신이니 어이 녀셔로 ᄃᆡ졉ᄒᆞ리오 ᄒᆞ시고

ᄉᆞ모ᄅᆞᆯ ᄡᅳ라 ᄒᆞ시다

월왕이 ᄀᆞᆯ오ᄃᆡ 승샹이 비록 공이 즁ᄒᆞ야 죄ᄅᆞᆯ 면ᄒᆞ야시나

아조 믈시ᄂᆞᆫ 못ᄒᆞᆯ 거시니

벌ᄇᆡᄅᆞᆯ ᄒᆞ야디이다

휘 웃고 허ᄒᆞ시니

궁녜 옥ᄇᆡᄅᆞᆯ 밧드러 오거ᄂᆞᆯ

왕 왈 승샹 쥬량이 고ᄅᆡ ᄀᆞᆺᄐᆞ니 져근 잔으로 어이 벌ᄒᆞ리오 ᄒᆞ고

손조 긔걸ᄒᆞ야 ᄒᆞᆫ 말 드ᄂᆞᆫ 금귤치의 술을 ᄀᆞᄃᆞᆨ 부어 승샹을 벌ᄒᆞ니

쇼ᄋᆔ ᄉᆞᄇᆡᄒᆞ고 바다 ᄒᆞᆫ 번의 다 마시니

승샹이 비록 냥이 크나 일두쥬ᄅᆞᆯ 겁조차 먹어시니 어이 ᄎᆔ티 아니리오

고두 쥬 왈 견우ᄂᆞᆫ 딕녀ᄅᆞᆯ 너모 ᄉᆞ랑ᄒᆞ기 댱인이 귀향 보ᄂᆡ고

쇼유ᄂᆞᆫ 집 안ᄒᆡ 희쳡 두기로 댱뫼 벌ᄒᆞ시니

텬가의 사위 되기 어렵도소이다

신이 대ᄎᆔᄒᆞ야시니 믈너가ᄂᆞ이다 ᄒᆞ고 니러나다 ᄡᅳ러지거ᄂᆞᆯ

휘 대쇼ᄒᆞ시고 궁녀로 ᄒᆞ^야곰 븟드러 내여 보내시다

냥공쥬ᄃᆞ려 니ᄅᆞ시ᄃᆡ

양낭이 술의 곤ᄒᆞ야 긔운이 편티 못ᄒᆞᆯ 거시

너ᄒᆡ ᄒᆞᆷ긔 나아가 옷ᄉᆞᆯ 벗기며 차ᄅᆞᆯ 드리게 ᄒᆞ라

냥공ᄌᆔ ᄃᆡ왈 쇼녀 등 아녀도 옷 벗길 사ᄅᆞᆷ은 젹디 아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