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운몽 권지ᄉᆞ 죵

  • 연대: 미상
  • 저자: 미상
  • 출처: 九雲夢 한글本
  • 출판: 圖書出版 高麗書林
  • 최종수정: 2016-01-01

나ᄌᆞᆫ 십낭으로 더브러 쥬루의 가 술을 ᄎᆔᄒᆞ고

밤은 츈낭을 ᄃᆡᄒᆞ야 술 먹고

일ᄉᆡᆼ 쾌티 아닐 젹이 업더니

이제 부마 된 삼일의 사ᄅᆞᆷ의 졀졔ᄅᆞᆯ 바드니

ᄆᆞᄋᆞᆷ의 번뇌ᄒᆞ야 챵을 열고 보니

은하ᄉᆔ 금겸의 드리웟고

플빗치 ᄯᅳᆯᄒᆡ ᄀᆞᄃᆞᆨᄒᆞ여^거ᄂᆞᆯ

신을 ᄭᅳ을고 옥계 우ᄒᆡ셔 ᄇᆡ회ᄒᆞ다가 영양의 방을 ᄇᆞ라보니

사챵의 블빗티 반듯반듯ᄒᆞ거ᄂᆞᆯ

ᄉᆡᆼ각ᄒᆞᄃᆡ 궁인들이 지금 자지 아녓도다

영양이 아니 날을 속여 이리 보내고 도로 왓ᄂᆞᆫ가

신 소ᄅᆡᄅᆞᆯ 업시ᄒᆞ고 나아가니

방듕의셔 두 공쥬의 담쇼와 샹뉵 치ᄂᆞᆫ 소ᄅᆡ 나거ᄂᆞᆯ

챵틈으로 여어보니

진시 공쥬 알ᄑᆡ셔 ᄒᆞᆫ 녀ᄌᆞ로 더브러 샹뉵판을 ᄃᆡᄒᆞ야

ᄇᆞ야흐로 흥을 빌며 ᄇᆡᆨ을 브ᄅᆞ거ᄂᆞᆯ

그 녀ᄌᆡ 몸을 두로혀 쵹화ᄅᆞᆯ 집거ᄂᆞᆯ 보니 졍히 츈운이라

원간 운이 뎡시 대례 ^ 밋쳐 관광ᄒᆞ라 드러완 디 여러 날이로ᄃᆡ

몸을 감초와 승샹을 뵈디 아녓더라

승샹이 경아ᄒᆞ야 ᄉᆡᆼ각ᄒᆞᄃᆡ

츈낭은 어이 이에 왓ᄂᆞᆫ고

일뎡 공ᄌᆔ 보려 블너 왓도다

홀연 ᄎᆡ봉이 샹뉵판을 더디며

그져 치기 흥이 업ᄉᆞ니 츈낭ᄌᆞ로 더브러 나기ᄅᆞᆯ ᄒᆞ여디라

츈운이 ᄀᆞᆯ오ᄃᆡ 운은 궁ᄒᆞᆫ 사ᄅᆞᆷ이라

나기ᄅᆞᆯ 이긔여 ᄒᆞᆫ 잔 술과 ᄒᆞᆫ 그릇 음식을 어더도 다ᄒᆡᆼᄒᆞ려니와

슉인은 귀쥬ᄅᆞᆯ 뫼셔 궁듕의 뫼셔 거쳐ᄒᆞ니

몸의 금슈ᄅᆞᆯ 념ᄒᆞ고 입의 팔진을 믈녀시니

이 츈낭으로 ᄒᆞ야곰 므어^ᄉᆞ로 판을 노흐라 ᄒᆞ시ᄂᆞ니잇고

ᄎᆡ봉 왈 내 지거든 몸의 의샹슈식을 츈낭ᄌᆞ의 구ᄒᆞᄂᆞᆫ 바ᄅᆞᆯ 앗기디 아닐 거시니

낭ᄌᆡ 지거든 나의 쳥ᄒᆞᄂᆞᆫ 바ᄅᆞᆯ 드ᄅᆞᆯ다

이 일이 낭ᄌᆞ의게ᄂᆞᆫ 허비ᄒᆞ미 업ᄉᆞ리라

운 왈 므ᄉᆞᆷ 일이니잇고

ᄎᆡ봉 왈 내 젼일 냥위 귀ᄌᆔ ᄉᆞ어ᄒᆞ시거ᄂᆞᆯ

드ᄅᆞ니 츈낭ᄌᆡ 귀신이 되여 승샹을 속이다 ᄒᆞᄃᆡ

내 곡졀을 아디 못ᄒᆞ니

낭ᄌᆡ 지거든 녯말 삼아 ᄌᆞ셔이 니ᄅᆞ라

츈운이 샹뉵판을 밀티고 영양을 도라보며 닐오ᄃᆡ

쇼져 야야 우리 쇼졔 츈운을 샤랑ᄒᆞ시더니

이런 말^을 공쥬긔 ᄒᆞ시니

슉인이 드ᄅᆞᆯ 졔 뉘 아니 드ᄅᆞ리잇가

운이 이제ᄂᆞᆫ 남 볼 낫치 업ᄂᆞ이다

ᄎᆡ봉이 쇼 왈 츈낭ᄌᆡ아 어이 츈낭ᄌᆞ의 쇼젼고

우리 영양공쥬ᄂᆞᆫ 승샹 부인이시고 위국공 쇼군이시니

나히 아모리 져므신들 도로 츈낭의 쇼졔 되시랴

츈낭 왈 십 년 브ᄅᆞ던 입을 블시의 곳치리잇가

ᄭᅩᆺ가지 다토와 ᄡᅡ호던 일이 어제로온 ᄃᆞᆺᄒᆞ니

공쥬 부인을 두려 아니 ᄒᆞᄂᆞ이다

난양이 웃고 뎡부인ᄃᆞ려 무러 왈

츈낭의 말을 ᄌᆞ셔이 듯디 못ᄒᆞ야시니 승샹이 과연 속으시니잇가

부인 왈 어이 속디 아녀시리오

다만 겁내고 두려ᄒᆞᄂᆞᆫ 양을 보려 ᄒᆞ엿더니

이완ᄒᆞ기 심ᄒᆞ야 귀신 아쳐ᄒᆞᆯ 줄을 모ᄅᆞ니

호ᄉᆡᆨᄒᆞᄂᆞᆫ 사ᄅᆞᆷ을 ᄉᆡᆨ듕아귀라 ᄒᆞ미 녯 말이 그ᄅᆞ디 아니ᄒᆞ니

귀신이 엇디 귀신을 두리리잇가

모다 대쇼ᄒᆞ더라

승샹이 ᄇᆞ야흐로 영양이 뎡신 줄 알고

녜 일을 ᄉᆡᆼ각ᄒᆞ니 졍을 이긔디 못ᄒᆞ야 창을 열고 드러가고져 ᄒᆞ다가

홀연 ᄉᆡᆼ각ᄒᆞᄃᆡ 제 날을 속이려 ᄒᆞ니 내 ^ ᄯᅩᄒᆞᆫ 저ᄅᆞᆯ 속이이라 ᄒᆞ고

가마니 진시 방의 도라와 ᄌᆞ리의 자더니

명일의 진시 와 시녀ᄃᆞ려 무ᄅᆞᄃᆡ

승샹이 니러 겨시냐 니디 아녀 겨시니이다

진시 즘쟝 밧긔 오ᄅᆡ ᄃᆡ령ᄒᆞ여다가

ᄒᆡ 놉도록 승샹이 니디 아니ᄒᆞ고 잇다감 신음ᄒᆞᄂᆞᆫ 소ᄅᆡᄅᆞᆯ ᄒᆞ거ᄂᆞᆯ

진시 나아가 무ᄅᆞᄃᆡ

샹공이 편티 못ᄒᆞ신 긔운이니잇가

승샹 짐즛 눈을 놉히 ᄯᅳ고 사ᄅᆞᆷ을 몰나보고 잇다감 헛말 ᄒᆞ거ᄂᆞᆯ

진시 무ᄅᆞᄃᆡ 샹공이 어이 셤어ᄒᆞ시ᄂᆞ니잇가

승샹이 오ᄅᆡ 황홀ᄒᆞ여 ᄒᆞ다가 ᄇᆞ야흐로 ^ 진시ᄅᆞᆯ 아라보고 니ᄅᆞᄃᆡ

새도록 귀신으로 더브러 말ᄒᆞ니 긔운이 어이 편ᄒᆞ리오

진시 다시 무ᄅᆞᄃᆡ ᄃᆡ답디 아니ᄒᆞ고 도라눕거ᄂᆞᆯ

진시 민망ᄒᆞ여 시녀로 ᄒᆞ여곰 공쥬와 부인긔 통ᄒᆞᄃᆡ

승샹이 긔운이 편티 못ᄒᆞ시니 수히 와 보쇼셔

뎡시 왈 쟉일의 셩ᄒᆞᆫ 사ᄅᆞᆷ이 므ᄉᆞᆫ 병이 이시리오

블과 우리ᄅᆞᆯ 쳥ᄒᆞ미로다

이윽고 진시 와 니ᄅᆞᄃᆡ

승샹이 황홀ᄒᆞ야 사ᄅᆞᆷ을 몰나보고

어두온 ᄃᆡᄅᆞᆯ 향ᄒᆞ야 헛말을 긋티디 아니ᄒᆞ니

셩샹긔 알외고 태의ᄅᆞᆯ 보게 ᄒᆞ여디이다

이리 의논ᄒᆞᆯ 졔 휘 ^ 드ᄅᆞ시고 공쥬ᄅᆞᆯ 블너 ᄎᆡᆨᄒᆞ시ᄃᆡ

너ᄒᆡ 승샹을 속여 희롱ᄒᆞ며 병이 잇다 ᄒᆞᄃᆡ 가보디 아니ᄒᆞ니 어인 도리뇨

급히 문병ᄒᆞ고

만일 진실노 병이 잇거든 태의의게 하교ᄒᆞ리라

뎡부인이 마디 못ᄒᆞ야 공쥬로 더브러 승샹 잇ᄂᆞᆫ ᄃᆡ 나아가 당샹의 머믈고

난양이 진시ᄅᆞᆯ 드려보내니

승샹이 공쥬ᄅᆞᆯ 오래 보다가 ᄭᆡ티ᄂᆞᆫ 거동을 ᄒᆞ며 기리 탄ᄒᆞ고

ᄂᆡ 목숨이 쟝ᄎᆞ 진ᄒᆞ게 되여시니

이제 서로 영결ᄒᆞ려 ᄒᆞᄂᆞ니

영양은 어ᄃᆡ 잇ᄂᆞ니잇고

공ᄌᆔ 왈 샹공이 병이 업ᄉᆞ시니 어이 이런 말을 ᄒᆞ시ᄂᆞ^뇨

승샹 왈 내 작야 ᄉᆞ몽비몽간의 뎡녜 날을 언약을 져ᄇᆞ리다 ᄒᆞ고

노ᄒᆞ야 ᄎᆡᆨᄒᆞ며 진쥬ᄅᆞᆯ 우희여 쥬거ᄂᆞᆯ

바다 먹어 뵈니

이ᄂᆞᆫ 흉ᄒᆞᆫ ᄃᆈ오

눈을 ᄀᆞᆷ으면 뎡녜 내 알ᄑᆡ 셔시니

내 명이 오래디 아니ᄒᆞᆯ 거시니

영양을 보고져 ᄒᆞ노라

말을 ᄆᆞᆺ디 못ᄒᆞ고

ᄯᅩ 혼곤ᄒᆞᆫ 거동을 ᄒᆞ며 어두온 ᄃᆡᄅᆞᆯ 향ᄒᆞ야 셤어ᄒᆞ거ᄂᆞᆯ

난양이 민망이 녀겨 나와 뎡부인ᄃᆞ려 니ᄅᆞᄃᆡ

승샹 병이 의심으로 나시니

져져 곳 아^니면 곳티디 못ᄒᆞ리라 ᄒᆞ고

승샹의 말을 니ᄅᆞ거ᄂᆞᆯ

부인이 반신반의ᄒᆞ야 머믓거리거ᄂᆞᆯ

난양이 잇그러 드러가니

승샹이 오히려 셤어ᄒᆞᄃᆡ

다 뎡쇼져로 더브러 ᄒᆞᄂᆞᆫ 말이어ᄂᆞᆯ

난양이 소ᄅᆡᄒᆞ야 니ᄅᆞᄃᆡ

영양 져졔 와시니 눈을 ᄯᅥ 보쇼셔

승샹이 손을 드러 닐고져 ᄒᆞ거ᄂᆞᆯ

진시 나아가 븟드러 안치니

승샹이 냥공쥬ᄃᆞ려 닐오ᄃᆡ

쇼ᄋᆔ 황은을 닙어 냥공쥬로 더브러 ᄒᆡ로ᄒᆞ믈 ᄇᆞ라더니

날을 ᄃᆞ려가려 ᄌᆡ쵹ᄒᆞᄂᆞᆫ 사ᄅᆞᆷ이 이시니 머므디 못ᄒᆞᆯ노다

부인 왈 승샹은 이 ^ 식니군ᄌᆡ라

어이 이런 고이ᄒᆞᆫ 말ᄉᆞᆷ을 ᄒᆞ시ᄂᆞ뇨

셜ᄉᆞ 뎡녀의 쇠잔ᄒᆞᆫ 녕혼이 이시나

구듕궁궐의 ᄇᆡᆨ신이 호위ᄒᆞ야시니

제 어이 드러와 침노ᄒᆞ리잇고

승샹 왈 제 시방 ᄂᆡ 겻ᄒᆡ 서시니 어이 업다 ᄒᆞᄂᆞ뇨

난양이 ᄎᆞᆷ디 못ᄒᆞ야 ᄀᆞᆯ오ᄃᆡ

녯 사ᄅᆞᆷ이 활 그림쟈ᄅᆞᆯ 보고 ᄇᆡ암노을을 어덧더니 승샹이 그러ᄒᆞ시도다

승샹이 뎡쇼져의 귀신을 보시노라 ᄒᆞ시니

사랏ᄂᆞᆫ 뎡시ᄅᆞᆯ 보시면 어이리잇고

승샹이 다만 머리ᄅᆞᆯ 흔들거ᄂᆞᆯ

뎡부인이 ᄀᆞᆯ오ᄃᆡ

승샹이 산 뎡녀^ᄅᆞᆯ 보고져 ᄒᆞᆯ진ᄃᆡ

쳡이 곳 뎡시 경파로소이다

승샹 왈 어이 이럴 니 이시리오

난양 왈 우리 낭낭이 뎡시ᄅᆞᆯ 사랑ᄒᆞ샤 공쥬ᄅᆞᆯ 봉ᄒᆞ야

쳡으로 더브러 군ᄌᆞᄅᆞᆯ 셤기게 ᄒᆞ시니이다

진짓 말이라

그러티 아니면 져져의 음용이 뎡쇼져와 ᄀᆞᆺᄐᆞ리잇고

승샹이 ᄃᆡ답디 아니ᄒᆞ고 오라게야 니ᄅᆞᄃᆡ

뎡가의 이실 제 뎡쇼져의 비ᄌᆞ 츈운이라 ᄒᆞᆯ 쟤 ᄂᆡ게 ᄉᆞ환ᄒᆞ더니

블너 보고 니ᄅᆞᆯ 말이 이셰라

난양 왈 츈운이 져져ᄅᆞᆯ 시방 드러왓ᄂᆞ이다

운이 창외예 ᄃᆡ령ᄒᆞ야다^가 드러와 뵈고

샹공 귀톄 엇더ᄒᆞ시니잇고

승샹 왈 츈운만 잇고 모다 잠간 나가라

냥부인이 슉인으로 더브러 창외의셔 기ᄃᆞ리더니

승샹이 쇼셰ᄒᆞ야 의관을 졍졔히 ᄒᆞ고 운으로 ᄒᆞ야곰 삼인을 쳥ᄒᆞ니

츈운이 우음을 먹음고 삼인ᄃᆞ려 니ᄅᆞᄃᆡ 샹공이 쳥ᄒᆞ시ᄂᆞ이다

ᄒᆞᆫ가지로 드러가니

승샹이 머리의 화양건을 ᄡᅳ고 몸의 궁금포ᄅᆞᆯ 입고 손의 ᄇᆡᆨ옥여의ᄅᆞᆯ 쥐고 안식의 비겨시니

긔샹이 츈풍 ᄀᆞᆺ고 졍신이 츄슈 ᄀᆞᆺᄐᆞ니 반졈 병ᄉᆡᆨ이 업ᄉᆞᆫ디라

부인^이 속은 줄 알고 미미히 웃고 머리ᄅᆞᆯ 숙여시니

공ᄌᆔ 무ᄅᆞᄃᆡ 샹공 병휘 엇더ᄒᆞ시니잇고

승샹이 졍ᄉᆡᆨ 왈

쇼ᄋᆔ 본ᄃᆡ 병이 업ᄉᆞᄃᆡ

요ᄉᆞ이 풍속이 그ᄅᆞᆺ되여

부녜 결당ᄒᆞ여 지아븨 속이믈 방ᄌᆞ히 ᄒᆞ니

일노 병이 니럿ᄂᆞ이다

난양과 슉인이 다 우음을 먹음고 ᄃᆡ답디 못ᄒᆞ더니

뎡부인 왈 이 일은 쳡등의 알 배 아니니

샹공이 병을 곳치려 ᄒᆞ실진ᄃᆡ 태후낭낭긔 무ᄅᆞ쇼셔

승샹이 ᄎᆞᆷ디 못ᄒᆞ야 대쇼ᄒᆞ고 뎡부인ᄃᆞ려 니ᄅᆞᄃᆡ

쇼ᄋᆔ 후ᄉᆡᆼ의 부인 만나기ᄅᆞᆯ 졈^복ᄒᆞ더니 이 아니 ᄭᅮᆷ이니잇가

부인 왈 이 다 태후낭낭과 황샹 셩은이며 난양공쥬의 은혜라 ᄒᆞ고

난양과 ᄒᆞᆫ가지로 됴현ᄒᆞ야 위ᄎᆞ ᄉᆞ양ᄒᆞ던 말을 니ᄅᆞ니

승샹이 난양의게 샤례 왈

공쥬의 셩덕은 고인의 밋디 못ᄒᆞᆯ 배라

쇼ᄋᆔ 갑흘 길이 업ᄉᆞ니

오딕 ᄇᆡᆨ슈ᄒᆡ로ᄒᆞ믈 원ᄒᆞᄂᆞ이다

난양이 샤례 왈

이 다 져져 덕셩이 텬심을 감동ᄒᆞ게 ᄒᆞ미니

쳡이 므ᄉᆞᆫ 공이 이시리잇고 ᄒᆞ더라

태휘 궁인을 블너 승샹을 문병ᄒᆞ시거ᄂᆞᆯ

슉인이 ᄒᆞᆫ가지로 후긔 승샹 말ᄉᆞᆷ^을 알왼ᄃᆡ

태휘 쇼왈 내 원간 의심ᄒᆞ다 ᄒᆞ시고 승샹을 인견ᄒᆞ시니

승샹이 냥공쥬로 더브러 태후긔 문안ᄒᆞ니

휘 왈 드ᄅᆞ니 승샹이 녯날 뎡녀의 인연을 일우다 ᄒᆞ니 가쟝 쾌ᄒᆞᆫ 일이로다

승샹이 ᄀᆞᆯ오ᄃᆡ 셩은이 호탕ᄒᆞ샤 텬디됴화로 더브러 다ᄅᆞ미 업ᄉᆞ시니

신이 몸을 ᄇᆞ려도 만일을 갑기 어렵도소이다

태휘 왈 우연이 희롱ᄒᆞ미니 므ᄉᆞᆫ 은혜리오

다만 승샹이 쇼녀ᄅᆞᆯ ᄇᆞ리디 아니ᄒᆞ면 늙은 몸을 갑흐미라

승샹이 고두ᄒᆞ야 명을 밧더라

이 날 텬ᄌᆡ 션^졍뎐의 됴회ᄅᆞᆯ 바드실ᄉᆡ

군신이 ᄉᆞᆯ오ᄃᆡ 요ᄉᆞ이 경셩 뵈고 감뇌 나리며

황하ᄉᆔ ᄆᆞᆰ고 ᄒᆡ운이 년풍ᄒᆞ고

삼진 졀토ᄉᆞ ᄯᅡ흘 드리고 드러와 됴회ᄒᆞ니 이

다 셩덕의 닐위신 배니이다

샹이 겸양ᄒᆞ야 공을 신하의게 도라보내시더라

군신이 ᄯᅩ ᄉᆞᆯ오ᄃᆡ

양쇼ᄋᆔ 교ᄐᆡᄒᆞᄂᆞᆫ 손이 되여 풍쇼ᄅᆞᆯ 브러 봉황을 길드리노라 진누의 ᄂᆞ리디 아니ᄒᆞ니

묘당 졍ᄉᆡ ᄌᆞ못 젹쳬ᄒᆞ여ᄂᆞ이다

샹이 대쇼ᄒᆞ시고 ᄀᆞᆯ오샤ᄃᆡ

태후낭낭이 년일ᄒᆞ야 인견ᄒᆞ시니 시러곰 나가디 못ᄒᆞ미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