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명영렬뎐권지일

  • 연대: 1900년대
  • 저자: 편•역자 미상
  • 출처: 대명영렬뎐권지일
  • 출판: 미상
  • 최종수정: 2016-01-01

아지 못게라 뉘 가히 간ᄒᆞᆯ고?”

니션쟝이 ᄀᆞᆯ오대,

“년해 만일 대쟝을 셰오고져 ᄒᆞ실진대

모로미 텬하ᄅᆞᆯ ᄌᆞ모바다시면

호걸이 가히 ᄂᆞ리이다.

이졔 막하 졔쟝은 가히 쇼임을 이긔지 못ᄒᆞᆯ가 ᄒᆞᄂᆞ이다.

녯 한고죄 쇼하다려 무러 왈

‘내 쥬발 관영 번쾌 왕능 네 쟝슈즁의 ᄒᆞᆫ 사ᄅᆞᆷ을 셰워

원슈ᄅᆞᆯ 삼고져 ᄒᆞ노라.’ ᄒᆞᆫ대

쇼해 ᄀᆞᆯ오대 ‘다 가치 아니ᄒᆞ니이다.

쥬발은 돈후ᄒᆞ대 지혜 젹고

관영은 용심이 만코 일이 ᄇᆞᆰ지 아니ᄒᆞ며

번쾌ᄂᆞᆫ 용ᄆᆡᆼ ᄲᅮᆫ이오 ᄌᆡ죄 업고

왕능은 긔신이 젹고 지혜 크지 아니ᄒᆞ니

대쟝 되ᄂᆞ니ᄂᆞᆫ 어질고 밋브고 지혜롭고 효용ᄒᆞ며

엄ᄒᆞ고 결단이 이셔야 가ᄒᆞ거ᄂᆞᆯ

이 네 사ᄅᆞᆷ은 ᄒᆞᄂᆞ토 가치 아니타’ ᄒᆞᆫ대

한고죄 ᄀᆞᆯ오대 ‘이졔 강ᄒᆞᆫ 최 홀노 대왕이 되엿고

뉵국이 셔로 ᄡᆞ호니

어대 가 온젼ᄒᆞᆫ ᄌᆡ조ᄅᆞᆯ 어드리오?’ ᄒᆞ니

소해 ᄀᆞᆯ오대

‘인군이 어진 일을 죠히 너기면

어진 ᄌᆡ죄 반ᄃᆞ시 니ᄅᆞᄂᆞ니이다.’ ᄒᆞ니

고죄간ᄒᆞᄂᆞᆫ 바ᄅᆞᆯ 조ᄎᆞ

즉시 텬하의 호걸을 빙례ᄒᆞ여 브ᄅᆞ니

달이 못ᄒᆞ여셔 한신이 니ᄅᆞ거ᄂᆞᆯ

드대여 대쟝을 삼으니

뎐해 대쟝을 구코져 ᄒᆞ시면

신이 ᄒᆞᆫ 사ᄅᆞᆷ을 쳔거ᄒᆞ여 이 쇼임을 당케 ᄒᆞ리이다.”

태죄 무러 왈,

“엇던 사ᄅᆞᆷ고?”

션장 왈,

“이졔 호ᄌᆔ셩 밧 영풍향의 ᄒᆞᆫ 어진 사ᄅᆞᆷ이 이시니

셩은 셔요 명은 달이오 ᄌᆞᄂᆞᆫ 국현이니

조샹은 봉양 사ᄅᆞᆷ이라.

병셔ᄅᆞᆯ 졍히 알고 녯 글을 너비 보와시니

일홈이 일향의 진동ᄒᆞ니

사ᄅᆞᆷ이 우러러 ᄉᆞ모ᄒᆞᄂᆞᆫ지라

이 진짓 대쟝의 ᄌᆡ죄나 집이 간난ᄒᆞ대

졔 몸을 직희여 ᄯᆡᄅᆞᆯ 기다리오니

셰슈휘와 뉴복통 쟝ᄉᆞ셩이 그 일홈을 듯고

ᄌᆞ조 ᄉᆞᄌᆞᄅᆞᆯ 보내여 브ᄅᆞ대

진실노 져런 사ᄅᆞᆷ들이 돕지 못ᄒᆞᆯ 사ᄅᆞᆷ인 쥴을 알고

ᄯᅳᆺ을 구지 직희여 가지 아니ᄒᆞ고

ᄆᆡ양 스ᄉᆞ로 ᄀᆞᆯ오대

‘졔셩의 왕셩ᄒᆞᆫ 기운이 본군의 이시니

내 엇지 먼리 다ᄅᆞᆫ 사ᄅᆞᆷ의게 가리오!’ ᄒᆞ니

뎐ᄒᆡ 만일 이 ᄉᆞᄅᆞᆷ을 어드시면

대ᄉᆞᄅᆞᆯ 가히 일오리이다.”

ᄒᆞᆫ대 태죄 크게 깃거 왈,

“그대 ᄉᆡᆼ각ᄒᆞ여 보라.

뉘 날을 위ᄒᆞ여 ᄒᆞᆫ번 가 보리오?”

니션쟝이 ᄀᆞᆯ오대,

“그 사ᄅᆞᆷ이 도ᄅᆞᆯ 직희여 스ᄉᆞ로 놉흔 양ᄒᆞ니

가히 불너ᄂᆞᆫ 닐의지 못ᄒᆞ리이다.

뎐해 몸을 굽히샤 명에ᄅᆞᆯ ᄀᆞᆺ쵸와

친히 가 쳥ᄒᆞ여 보쇼셔.”

태죄 왈,

“녜도 이런일이 잇ᄂᆞ냐?”

션쟝 왈,

“탕이 이윤을 빙례ᄒᆞ여 텬하의 왕ᄒᆞ시고

문왕이 녀상을 ᄎᆞᄌᆞ샤 왕업을 흥ᄒᆞ시고

한고죄 쟝냥을 어더 뎨위의 오ᄅᆞ시고

광뮈 엄ᄌᆞ능을 구ᄒᆞ여 즁흥을 일위고

쵹ᄌᆔ 공명을 도라보와 졍죡을 일의고

부견이 왕ᄇᆡᆨ을 브려 삼진을 어더시니

이 다 어진 사ᄅᆞᆷ을 몸소 마ᄌᆞᆫ 효험이니이다.”

태죄 올히 너기샤

이튼날 졔양왕게 뵈고 쳥ᄒᆞ여 왈,

“ᄉᆞᄅᆞᆯ ᄒᆞᆫ가지로 ᄒᆞᆯ 사ᄅᆞᆷ을 어드라 가ᄂᆞ이다.

녜브터 군ᄉᆞ 거ᄂᆞ리기ᄂᆞᆫ 반ᄃᆞ시 대장을 어더야 ᄒᆞᄂᆞᆫ 거시니

이졔 쥬쟝 휘하의 비록 슈만지즁이 이시나

대쟝을 ᄒᆞ여 군ᄉᆞ 통령ᄒᆞ 리 업ᄉᆞ니

맛쵸와 니션쟝이 셔달이란 사ᄅᆞᆷ을 쳔거ᄒᆞ대

진짓 대쟝의 ᄌᆡ죄라 ᄒᆞ니 이졔

니션쟝으로 더브러 친히 가 쳥ᄒᆞ려 ᄒᆞᄂᆞ이다.”

ᄒᆞᆫ대 졔양왕이 올히 너겨 그리 ᄒᆞ라 ᄒᆞᆫ대

태죄 니션쟝으로 더브러 ᄆᆞᆯ을 갋 타 가더니

영풍의 니ᄅᆞ러 태죄 군ᄉᆞᄅᆞᆯ 젼녕ᄒᆞ대

ᄇᆡᆨ셩의 집의 가 요란이 구지 말나 ᄒᆞ고

니션쟝으로 더브러 ᄆᆞᆯ긔 ᄂᆞ려

마ᄋᆞᆯᄒᆡ 드러가 ᄎᆞᄌᆞ 무러셔

셔달의 집 문의 니ᄅᆞ니

문 안ᄒᆡ셔 ᄒᆞᆫ 사ᄅᆞᆷ이 칼흘 두다리고

노ᄅᆡᄅᆞᆯ 브ᄅᆞ거ᄂᆞᆯ

나아가 드ᄅᆞ니 그 노ᄅᆡ의 ᄒᆞ여시대,

만장이나 ᄒᆞᆫ 영웅의 긔샹이

구ᄅᆞᆷ을 ᄭᅦ치ᄂᆞᆫ ᄯᅳᆺ을 품어시니

뎐야의 샹셔로온 긔린이 무쳐 잇고

쇼금 싯ᄂᆞᆫ 슐위ᄅᆞᆯ 쳔리마ᄅᆞᆯ 곤케 ᄒᆞ니

어내 ᄒᆡ의 룡호ᄅᆞᆯ 만ᄂᆞ며

풍운의 어ᄌᆞ로온 거ᄉᆞᆯ 만나

긔특ᄒᆞᆫ ᄌᆡ조와 어진 긔량을 발뵈며

칼흘 둘너 태평을 뎡ᄒᆞ고

칼흘 집고 풍위ᄅᆞᆯ 베프며

교룡이 여튼 모ᄉᆡ셔 곤ᄒᆞ고

호표ㅣ 한가ᄒᆞᆫ ᄯᅡᄒᆡ 슘어시니

슬프다 시졀을 만ᄂᆞ지 못ᄒᆞ엿ᄂᆞᆫ지라

기리 진짓 ᄇᆞᆰ은 인군을 만ᄂᆞ지 못ᄒᆞ엿도다.

ᄒᆞ더라.

태죄 이 노ᄅᆡᄅᆞᆯ 드ᄅᆞ시고

니션쟝다려 무러 ᄀᆞᆯᄋᆞ샤대,

“이 엇던 사ᄅᆞᆷ의 노ᄅᆡ뇨?”

션쟝 왈,

“셔달의 읇ᄂᆞᆫ 배로쇼이다.”

태죄 크게 깃거 왈,

“그 사ᄅᆞᆷ을 보지 못ᄒᆞ여시나

노ᄅᆡ ᄯᅳᆺ을 가히 몬져 알니로다.”

션쟝이 숀으로 ᄉᆞ립ᄧᆞᆨ을 열고 셧더니

오라게야 셔달이 나오니

태죄 보시니 과연 셔달의 얼골이 셰쇽 사ᄅᆞᆷ과 다ᄅᆞ고

신쟝이 팔 쳑이오 나ᄅᆞ시 셩긔고

ᄂᆞᆺᄎᆞᆫ 분빗 ᄀᆞᆺ고 입시욹은 쥬ᄉᆞ 직은 ᄃᆞᆺᄒᆞ니

태죄 ᄆᆞᄋᆞᆷ의 아ᄅᆞᆷ다이 너기시더라.

셔달이 대졉ᄒᆞ더니

태조와 니션쟝이 쵸당의 드러가 례ᄅᆞᆯ 맛고

빈쥬ᄅᆞᆯ 졍ᄒᆞ여 좌ᄎᆞᄒᆞᆫ 후의 셔달이 무러 왈,

“이 공은 엇던 사ᄅᆞᆷ이완대

폐샤의 니러ᄅᆞᆺᄂᆞ뇨?”

션쟝이 답왈,

“이ᄂᆞᆫ 졔양왕의 죡하 텬신ᄎᆡᆨ장군 쥬공ᄌᆞ오

나ᄂᆞᆫ ᄎᆞᆷ모니 션쟝이로라.

공의 ᄌᆡ덕이 셰상의 덥헛고

모략이 남의게 ᄲᅡ여나단 말을 듯고

졔양왕이 우리 두 사ᄅᆞᆷ을 보내여 공을 쳥ᄒᆞ여

ᄒᆞᆫ가지로 텬하ᄅᆞᆯ 평케 ᄒᆞᆯ 묘ᄎᆡᆨ을 의논ᄒᆞ랴 ᄒᆞ시니

모로미 벙으리왓지 말나.”

셔달이 샤례 왈,

“뎐해 이의 니ᄅᆞ실 쥴을 아지 못ᄒᆞ여

대졉ᄒᆞᄂᆞᆫ 례ᄅᆞᆯ 일흐니

바라건대 죄ᄅᆞᆯ 샤ᄒᆞ쇼셔.

발셔 신이 브ᄅᆞ시ᄂᆞᆫ 은혜ᄅᆞᆯ 입어시니

엇지 감히 아니 가리잇가.

다만 아지 못거이다

신으로 더브러 가 무어ᄉᆡ ᄡᅳ려 ᄒᆞ시ᄂᆞ니잇가?”

태죄 답왈,

“ᄉᆞᄒᆡ 어ᄌᆞ러워 모든 영웅이 니러ᄂᆞ니

각별이공을 쳥ᄒᆞ여

ᄒᆞᆫ가지로 ᄉᆡᆼ녕을 구코져 ᄒᆞ노라.”

셔달 왈,

“ᄉᆡᆼ녕을 구코져 ᄒᆞ실진대

반ᄃᆞ시 모ᄃᆞᆫ 영웅을 ᄡᅳ러 업시ᄒᆞ고

텬하ᄅᆞᆯ 통일ᄒᆞ쇼셔.

이졔 원나라 셰 오히려 셩ᄒᆞ엿고

셔슈회 장ᄉᆞ셩 뉴복통 방국진 진우졍 명옥진 등이 다 영웅이오

강셩ᄒᆞ여 형셰의 ᄯᅡ흘 직희여

너비 냥츙을 졔츅ᄒᆞ여시니

다토기 어려오니

이졔 뎐해 호ᄌᆔ ᄒᆞᆫ 고을 병마로ᄡᅥ 텬하ᄅᆞᆯ ᄎᆔ코져 ᄒᆞ시니

ᄯᅩᄒᆞᆫ 어렵지 아니ᄒᆞ니잇가?”

태죄 왈,

“녯 쥬문왕이 셔기의 거ᄒᆞ샤

태공을 어더 팔ᄇᆡᆨ 졔후ᄅᆞᆯ 다ᄉᆞ려 ᄡᅥ 쥬ᄅᆞᆯ 쳣고

한은 풍패의셔니러나 한신을 어더

뉵국 호걸을 통녕ᄒᆞ여 ᄡᅥ 쵸ᄅᆞᆯ 멸ᄒᆞ니

쥬ᄂᆞᆫ 인으로ᄡᅥ ᄒᆞ고 한은 덕으로ᄡᅥ ᄒᆞ니

내 비록 어질고 지혜롭지 아니ᄒᆞ나

만일 그대 무리ᄀᆞᆺᄐᆞᆫ 어진 사ᄅᆞᆷ 곳 어드면

칼흘 집고 모라 모ᄃᆞᆫ 간ᄉᆞᄒᆞᆫ 거ᄉᆞᆯ ᄡᅳ러바린 후의

덕 인ᄂᆞᆫ 쟈ᄅᆞᆯ 기다려 군왕을 삼고 ᄡᅥ

ᄇᆡᆨ셩의 기다리ᄂᆞᆫ 거ᄉᆞᆯ ᄉᆞᄆᆞ리라.”

ᄒᆞᆫ대 셔달이 쇼왈,

“고금의 텬하 졍ᄒᆞᆫ 쟤 덕의ᄂᆞᆫ 잇고

강의ᄂᆞᆫ 잇지 아니ᄒᆞ니

신은 쳥컨대 뎐하ᄅᆞᆯ 위ᄒᆞ여 텬하의 ᄉᆔ오며

어려오믈 의논ᄒᆞᆫ 후의 텬하 ᄎᆔᄒᆞᆯ 모ᄎᆡᆨ을 뎡ᄒᆞ리이다.

이졔 원나라히 긔황ᄒᆞ니 망ᄒᆞ기 됴셕의 잇ᄂᆞ니

셔슈휘ᄂᆞᆫ 강ᄒᆞ대 스ᄉᆞ로 포려ᄒᆞᆫ 톄ᄒᆞ고

쟝ᄉᆞ셩은 교만ᄒᆞ며 샤치ᄒᆞ고

뉴복통은 ᄒᆡᆼ실이 긔강 업고

방국진은 목슘을 도젹ᄒᆞ여 스ᄉᆞ로 평안ᄒᆞᆫ 곳의 거ᄒᆞ엿고

명옥진은 험악ᄒᆞᆫ 대ᄅᆞᆯ 미더 스ᄉᆞ로 용ᄒᆞᆫ 톄ᄒᆞ니

이 두 사ᄅᆞᆷ은 다 ᄉᆡᆼ녕을 거ᄂᆞ리고 칠 ᄯᅳᆺ이 업ᄉᆞ니

죡히 더브러 텬하ᄅᆞᆯ 뎡치 못ᄒᆞᆯ 쟤니

이졔 능히 뎐해 인의 덕ᄒᆡᆼ으로ᄡᅥ ᄆᆞᄋᆞᆷ을 ᄉᆞᄆᆞ시고

살인을 즐기지 아니ᄒᆞ시므로ᄡᅥ 본을 ᄉᆞᆷ으시면

텬하ᄂᆞᆫ 죡히 념녀치 아니ᄒᆞ리이다.”

태죄 크게 깃거 니러 졀ᄒᆞ고 ᄀᆞᆯᄋᆞ샤대,

“원컨대 션ᄉᆡᆼ은 날을 바리지 마ᄅᆞ쇼셔.

이졔 ᄒᆞᆫ가지로 셩의드러가

대ᄉᆞᄅᆞᆯ ᄒᆞᆫ가지로 ᄒᆞ샤이다.”

ᄒᆞ신대 셔달이 ᄒᆞᆷ긔 나아가려 ᄒᆞ여

일가ᄅᆞᆯ 거ᄂᆞ리고 태조와 니션쟝으로 더브러

셰 사ᄅᆞᆷ이 ᄒᆞᆫ가지로 셩의 도라가니

쥬문왕이 녀샹을 만남과 한고죄 쟝냥 어듬과 ᄀᆞᆺ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