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명영렬뎐권지팔
이ᄂᆞᆫ 대원슈 영쳔후 부우덕이라.
임의 대영 오산을 파ᄒᆞ고 오ᄂᆞᆫ지라
목영이 크게 깃거 ᄒᆞ더라.
목영삼젼극운람
냥왕이 대명 군ᄉᆡ 냥노로 협격ᄒᆞ믈 듯고
크게 놀나 대ᄉᆞ도 달리마로 원슈ᄅᆞᆯ 삼고
십만 군ᄉᆞᄅᆞᆯ 거ᄂᆞ려 국졍을 직희여 ᄇᆡᆨ셕강을 막앗더니
부우덕 목영이 삼십만 군ᄉᆞᄅᆞᆯ 거ᄂᆞ려
ᄇᆡᆨ셕강 오십 니의 진티고 우덕이 ᄀᆞᆯ오대,
“안개 거든 후의 병을 나올 거시니라.”
목영 왈,
“이 큰 안개ᄂᆞᆫ 하ᄂᆞᆯ히 우리ᄅᆞᆯ 도와 공을 일우미라.
안개ᄅᆞᆯ 타 병을 나와 언덕을 웅거ᄒᆞ여
ᄒᆞᆫ번 븍쇼ᄅᆡ의 만병을 파ᄒᆞ리라.”
우덕이 이 말을 조ᄎᆞ
군ᄉᆞᄅᆞᆯ 거나려 강 언덕의 진티니
안개 거두며 대명 군ᄉᆡ 강어귀의 님ᄒᆞ여시믈 보고 달리ᄆᆡ
크게 놀나 왈,
“이 진짓 신병이라!”
ᄒᆞ고 남녁 언덕의 진을 버렷더니
우덕이 군ᄉᆞᄅᆞᆯ 녕ᄒᆞ여 남안을 티ᄌᆞ ᄒᆞᆫ대
목영 왈,
“가티 아니ᄒᆞᆫ지라
이졔 젹 군ᄉᆡ 남녁 언덕의 올나
긴 챵과 ᄂᆞᆯ란 궁노로 나리미러 티니
우리ᄂᆞᆫ 우러러 대젹지 못ᄒᆞᆯ지라
가히 션봉으로 ᄒᆞ여금 군ᄉᆞᄅᆞᆯ 거ᄂᆞ려
가마니 믈 아ᄅᆡ 건너 젹 군ᄉᆡ 뒤흐로 가
금고ᄅᆞᆯ 울리고 긔티ᄅᆞᆯ 셰우면
젹 군ᄉᆡ 반ᄃᆞ시 난ᄒᆞ리니
우리 군ᄉᆡ 승셰ᄒᆞ여 강을 건너면
가히 젹군을 파ᄒᆞ리라.”
우덕 왈,
“쟝군의 계ᄀᆈ 졍히 올타.”
ᄒᆞ고 곽션봉으로 ᄒᆞ여곰 졍병 삼쳔을 거나려
ᄇᆡᆨ셕강 하슈로 건너 젹진 뒤ᄒᆡ 가
금고ᄅᆞᆯ 울니고 크게 다 미러 나려오니 달리ᄆᆡ
크게 놀라 진을 믈녀 대젹ᄒᆞᆯ ᄉᆡ
부우덕 목영이 젹군의 진 믈니믈 보고
젼션을 져어 강을 건너 남녁 언덕의 올라
군ᄉᆡ 분용ᄒᆞ여 티니 달ᄅᆡᄆᆡ 급히 다라나더니
목영이 ᄒᆞᆫ 챵으로 질너 쥭이고
우덕다려 닐너 왈,
“예셔 운남이 머지 아니ᄒᆞ니
내 병을 거ᄂᆞ려 몬져 가 셩을 틸 거시라
원ᄉᆔ 대병을 거ᄂᆞ려 밋바다 오라.”
신창화포 군ᄉᆞ 일만을 거ᄂᆞ려 운남의 다ᄃᆞᄅᆞ니
냥왕이 달리마의 패ᄒᆞ여 쥭으믈 듯고
도ᄉᆞ랑 낭ᄉᆞ리 두 쟝슈ᄅᆞᆯ 보내여
샹ᄉᆔᆫ과 삼만 군을 일시의 모라
셩의 나와 대젹ᄒᆞ니
냥ᄉᆞ리 도ᄉᆞ랑 두 쟝ᄉᆔ 샹을 ᄐᆞ고 다 미러 맛거ᄂᆞᆯ
목영이 군ᄉᆞᄅᆞᆯ 녕ᄒᆞ여
ᄉᆞᄌᆡ 그린 방패ᄅᆞᆯ 셰우고 신챵으로 티니
샹이 본대 ᄉᆞᄌᆡᄅᆞᆯ 두리ᄂᆞᆫ지라
그 방ᄑᆡᄅᆞᆯ 보고 본진으로 다라ᄂᆞᆯ ᄉᆡ
영이 군ᄉᆞᄅᆞᆯ 녕ᄒᆞ여 크게 즛ᄇᆞᆲ으니
젹군 쥭은 ᄉᆔ 반이 넘더라.
두 쟝ᄉᆔ 패ᄒᆞ여 도라가 냥왕을 뵌대
냥왕이 대경 왈,
“쟝군이 샹젼을 잘 ᄒᆞ더니 이긔지
못ᄒᆞ믄 엇지뇨?”
두 쟝ᄉᆔ 왈,
“샹이 ᄉᆞᄌᆡᄅᆞᆯ 두리ᄂᆞᆫ지라
대명 군ᄉᆡ ᄉᆞᄌᆡ 그린 방ᄑᆡᄅᆞᆯ ᄡᅳ니
샹이 그 방ᄑᆡᄅᆞᆯ 보고 본진으로 다라ᄂᆞ니
쟝졸이 ᄇᆞᆲ혀 쥭고
대명 군ᄉᆡ 셰 큰 고로 파ᄒᆞ믈 만ᄂᆞ니
ᄡᅡ흔 죄 아니니이다.”
냥왕 왈,
“일이 급ᄒᆞᆫ지라 이 셩을 보젼티 못ᄒᆞᆯ 거시니 엇지ᄒᆞ리오!”
졍히 의논ᄒᆞᆯ 졔 사ᄅᆞᆷ이 보ᄒᆞ대,
“셩이 급다!”
ᄒᆞᆫ대 낭ᄉᆞ리 왈,
“도ᄉᆞ랑으로 일만 군ᄉᆞᄅᆞᆯ 거ᄂᆞ려 븍문으로 나가라 ᄒᆞ고
신은 병과 샹을 거ᄂᆞ려 동문으로 나가
대명 진 뒤흘 ᄭᅦ티면 이긔리이다.”
냥왕이 이 말을 조ᄎᆞ
낭ᄉᆞ리 병과 샹을 거ᄂᆞ려 동문으로 나가고
도ᄉᆞ랑이 쟝창 든 군ᄉᆞᄅᆞᆯ 거ᄂᆞ려 븍문으로 나가
목영과 진을 대ᄒᆞ니
목영이 젹군ᄉᆡ 다 긴 챵을 들고 오ᄂᆞᆫ 양을 보고
급히 ᄌᆞᄅᆞᆫ 환도와 궁노ᄅᆞᆯ 가지고 방ᄑᆡᄅᆞᆯ 셰오니
젹군이 창을 들고 달녀 오거ᄂᆞᆯ
궁ᄉᆞᄅᆞᆯ 녕ᄒᆞ여 환도로 티고
궁노로 ᄡᅩ고 방ᄑᆡ로 막으니
젹군ᄉᆡ 크게 패ᄒᆞ여 쥭으니 반이 남고
도ᄉᆞ랑이 ᄯᅩ 궁노ᄅᆞᆯ 마쟈 쥭으니
목영이 크게 이긔고 군ᄉᆞᄅᆞᆯ 거두지 못ᄒᆞ여셔
붑쇼ᄅᆡ 진동ᄒᆞ고 무슈ᄒᆞᆫ 젹군ᄉᆡ 샹을 모라 나오니
샹의 머리와 다리의 병잠개ᄅᆞᆯ ᄆᆡ고
군ᄉᆡ 궁노ᄅᆞᆯ ᄡᅩ와 비오ᄃᆞᆺ ᄒᆞ거ᄂᆞᆯ
영이 급히 화젼 화포로 티니
샹이 놀나 본진으로 다ᄅᆞᆯ ᄉᆡ
영이 뒤흐로 조ᄎᆞ 티니
젹군이 대패ᄒᆞ여 다라ᄂᆞᆫ대
영이 샹 마흔 닐곱을 잡고
바로 동문의 니ᄅᆞ러야 양포로 셩문을 ᄭᅢ티고
일시의 셩즁의 달녀드니
냥왕이 일이 급ᄒᆞᆫ 쥴을 알고
스ᄉᆞ로 믈의 ᄲᅡ져 쥭으니
후궁 비빙이 ᄲᅡ져 쥭은 쟤 ᄉᆔ 업더라.
목영이 냥왕의 신톄ᄅᆞᆯ 어더
머리ᄅᆞᆯ 버혀 군듕의 효시ᄒᆞ고
운람을 크게 평뎡ᄒᆞ니
이튼날 부우덕이 군ᄉᆞᄅᆞᆯ 거ᄂᆞ려 니ᄅᆞ러ᄂᆞᆯ
목영이 ᄒᆞ로 셰 번 ᄡᅡ화
운남 졍ᄒᆞᆫ 일을 니ᄅᆞᆫ대
우덕이 목영의 등을 만져 왈,
“목쟝군의 영웅은 나의 밋ᄎᆞᆯ 배 아니로다.”
ᄒᆞ더라.
구월의 군ᄉᆞᄅᆞᆯ 발ᄒᆞ여
셧 달의 운람을 졍ᄒᆞ니 계유 ᄇᆡᆨ일이라.
우덕이 ᄇᆡᆨ셩을 안무ᄒᆞ고
목영으로 더브러 군ᄉᆞᄅᆞᆯ 도로혀 금능으로 도라오다.
태죄일통평텬하
부우덕 목영이 졔쟝을 거ᄂᆞ려 금능의 도라가
운남 뎡ᄒᆞᆫ 표ᄅᆞᆯ 올니니
태죄 크게 깃그샤 부우덕으로 영국공을 봉ᄒᆞ시고
목영으로 검국공을 봉ᄒᆞ시고
그 나믄 쟝ᄉᆞᄅᆞᆯ 각각 샹ᄒᆞ시다.
태죄 군신다려 닐ᄋᆞ샤대,
“녜 한고죄 한신 쇼하 댱냥 셰 사ᄅᆞᆷ을 어더
텬하ᄅᆞᆯ 뎡ᄒᆞ고 ᄆᆡ양 삼걸이라 일ᄏᆞᄅᆞ니
짐이 군ᄉᆞᄅᆞᆯ 니ᄅᆞ혀므로 진우량을 이긔고
댱ᄉᆞ셩을 잡고 즁원을 평뎡ᄒᆞᆫ 공은 다 셔달 샹우츈이오
방국진을 파ᄒᆞ고 진우졍을 ᄉᆡᆼ금ᄒᆞ믄 탕화 뇨영츙이오
병진을 잘 직희기ᄂᆞᆫ 등유 ᄀᆞᆺᄐᆞ니 업고
셔쵹 평뎡ᄒᆞ기ᄂᆞᆫ 부우덕 만ᄒᆞ니 업고
오랑캐 기리 ᄯᅡᆯ오기ᄂᆞᆫ 풍승 니문츙만 ᄒᆞ니 업고
우람을 이긔기ᄂᆞᆫ 목영 만ᄒᆞ니 업고
냥초ᄅᆞᆯ 운젼ᄒᆞ여 핍졀티 아니ᄒᆞ고
어진 졍ᄉᆞᄅᆞᆯ ᄇᆞᆰ히고 례악을 니ᄅᆞ혀믄 니션쟝 만ᄒᆞ니 업고
텬문을 알며 디리ᄅᆞᆯ 알며
셩ᄑᆡ 흥망을 알며 대ᄉᆞᄅᆞᆯ 뎡ᄒᆞ기ᄂᆞᆫ 뉴긔 만ᄒᆞ니 업고
사ᄅᆞᆷ을 쥭이고 긔ᄅᆞᆯ 것지ᄅᆞ고
용ᄆᆡᆼ으로 ᄡᅥ 셩을 파ᄒᆞ고
만군 즁의 읏듬쟝슈 ᄆᆡ여 오기ᄂᆞᆫ 곽영 만ᄒᆞ니 업ᄉᆞ니
고죠ᄂᆞᆫ 삼걸노 텬하ᄅᆞᆯ 뎡ᄒᆞ고
짐은 열두 호걸을 두니 이ᄂᆞᆫ 십이영이라
진실노 엇지 삼걸의 아ᄅᆡ리오.”
ᄒᆞ시니 군신이 항복ᄒᆞ더라.
테죄 목영다려 닐ᄋᆞ샤대,
“운남 요한ᄒᆞᆫ ᄯᅡ흘 그대로 직희오고져 ᄒᆞᄂᆞ니
슈고로오나 가미 엇더ᄒᆞ뇨?”
목영이 명을 밧ᄌᆞ와 엿ᄌᆞ오대,
“폐하의 황ᄌᆞᄅᆞᆯ 가히 텬하의 분ᄒᆞ여
왕을 봉ᄒᆞ실 거시니이다.” ᄒᆞᆫ대
태죄 올히 너기샤 쟝ᄌᆞ 표ᄅᆞᆯ 셰워
황태ᄌᆞᄅᆞᆯ 봉ᄒᆞ시고
뎨이ᄌᆞ 샹으로 신왕을 봉ᄒᆞ여 셔안의 도읍ᄒᆞ고
뎨삼ᄌᆞ 강으로 진왕을 봉ᄒᆞ여 태원의 도읍ᄒᆞ고
뎨ᄉᆞᄌᆞ 톄로 연왕을 봉ᄒᆞ여 븍평의 도읍ᄒᆞ니
이 셩조 문황뎨라.
뎨오ᄌᆞ 슉으로 오왕을 봉ᄒᆞ여 졀강의 도읍ᄒᆞ고
뎨뉵ᄌᆞ 졍으로 쵸왕을 봉ᄒᆞ여 무창의 도읍ᄒᆞ고
뎨칠ᄌᆞ 부로 졔왕을 봉ᄒᆞ여 쳥ᄌᆔ의 도읍ᄒᆞ고
뎨팔ᄌᆞ ᄌᆡ로 담왕을 봉ᄒᆞ여 쟝ᄉᆞ의 도읍ᄒᆞ고
뎨구ᄌᆞ 긔로 노왕을 봉ᄒᆞ여 연ᄌᆔ의 도읍ᄒᆞ고
뎨십ᄌᆞ 단으로 쵹왕을 봉ᄒᆞ여 셩도의 도읍ᄒᆞ여
각각 삼만 군ᄉᆞ와 십쟝을 거ᄂᆞ려 이날 샤됴ᄒᆞ고
각각 나라흘 가고 ᄯᅩ 각쟝을 틱셔ᄒᆞ여
목영으로 운남의 진ᄒᆞ시고
풍승으로 하람의 진ᄒᆞ시고
화운뇽으로 븍평의 진ᄒᆞ시고
뉵즁형으로 호광의 진ᄒᆞ시고
오량으로 졀강의 진ᄒᆞ시고
경병문으로 뇨동의 진ᄒᆞ시고
고시로 셤셔의 진ᄒᆞ시고
뇨영츙으로 ᄉᆞ쳔의 진ᄒᆞ시고
곽영으로 산셔의 진ᄒᆞ시고
쥬덕흥으로 산동의 진ᄒᆞ샤
졔쟝이 각각 명을 밧ᄌᆞ와 진으로 난화 가니
일노브터 ᄉᆡᄒᆡ 안연ᄒᆞ고 팔방이 녕뎡ᄒᆞ여
샹셔의 긔운과 경샹의 믈이 ᄌᆞ조 나
밤의 문을 닷지 아니ᄒᆞ고
길의 드ᄅᆞᆫ 거ᄉᆞᆯ 쥿지 아니ᄒᆞ고
병긔ᄅᆞᆯ ᄉᆞ라 농긔ᄅᆞᆯ ᄆᆡᆫᄃᆞᆯ고
졍긔ᄅᆞᆯ 고쳐 쥬긔ᄅᆞᆯ ᄆᆡᆫ다라
죡히 태평 긔샹을 보내리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