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명영렬뎐권지팔

  • 연대: 1900년대
  • 저자: 편•역자 미상
  • 출처: 대명영렬뎐권지팔
  • 출판: 미상
  • 최종수정: 2016-01-01

공노비쳔관이오

션ᄉᆡᆼᄎᆞ긔거하쳐

됴입쳥산모범호

묘ᄒᆞᆫ 묘ᄎᆡᆨ과 어진 ᄌᆡ죄 짐의 도읍을 셰오고

오ᄅᆞᆯ 망ᄒᆞ고 한을 멸ᄒᆞ여 영웅의 모략을 나타내도다.

봉 그린 대궐의 거ᄒᆞ여 금숏틀 됴화 아니코

믄득 구ᄅᆞᆷ ᄭᅵ인 뫼흘 향ᄒᆞ여 옥화로의 약을 다ᄂᆞᆫ도다.

ᄉᆞ업은 샹산ᄉᆞ호와 ᄀᆞᆺ거ᄂᆞᆯ

공노ᄂᆞᆫ 관이 오ᄅᆞᆯ 비쳔이 너기ᄂᆞᆫ도다.

션ᄉᆡᆼ이 이졔 가ᄆᆡ 어내 곳으로 도라가ᄂᆞ뇨?

아ᄎᆞᆷ의 프ᄅᆞᆫ 뫼ᄒᆡ 들고 나대ᄂᆞᆫ 강호의 가 ᄯᅳᄂᆞᆫ도다.

ᄒᆞ엿거ᄂᆞᆯ

뉴긔 ᄇᆡ샤ᄒᆞ고 관과 신과 샹아홀과

옥ᄯᅴ와 금어ᄅᆞᆯ 글러 드리고

이날 뫼흐로 도라갈 ᄉᆡ

태죄 십니 밧긔 가 젼별ᄒᆞ시니

문무ᄇᆡᆨ관이 아니 업고

뇽봉 챠일의 슈륙진미 업ᄉᆞᆫ 거시 업더라.

ᄇᆡ온이 황관을 ᄡᅳ고

학창의ᄅᆞᆯ 닙고 우션을 ᄌᆔ고

누ᄅᆞᆫ 쇼ᄅᆞᆯ 타고 댱하의 니ᄅᆞ니

태죄 셤의 ᄂᆞ려 븟드러 올니시고

군신이 각각 슐을 권ᄒᆞ니

ᄇᆡ온이 반만 ᄎᆔᄒᆞ여 왈,

“신이 병이 즁히 드러

슐을 먹지 못ᄒᆞ니 가ᄂᆞ이다.”

ᄉᆞᄆᆡᄅᆞᆯ ᄯᅥᆯ티고 누ᄅᆞᆫ ᄉᆈ게 올나

발을 ᄒᆞᆫ번 구ᄅᆞ니

바ᄅᆞᆷ과 구ᄅᆞᆷ을 조ᄎᆞ 나ᄂᆞᆫᄃᆞᆺ 가니

가ᄂᆞᆫ 바ᄅᆞᆯ 아지 못ᄒᆞ시고

태죄 그 가ᄂᆞᆫ 양을 블워 ᄒᆞ시며

무어ᄉᆞᆯ 일흔 ᄃᆞᆺ 눈믈을 흘리시니

군신 감히 뭇ᄌᆞᆸ지 못ᄒᆞ더라.

목문영귀ᄌᆔ대젼

이젹의 원됴 여얼은 슌뎨의 족하

파삽날과 이밀이 냥왕을 봉ᄒᆞ여

운남 귀ᄌᆔᄅᆞᆯ 직희웟더니

냥왕이 오히려 항복지 아냐시ᄆᆡ

태죄 젼의 ᄒᆞᆨᄉᆞ 왕위ᄅᆞᆯ 보내여 글노ᄡᅥ 브ᄅᆞ시니

됴뎡의셔 모다 혹 ᄀᆞᆯ오대,

“왕위ᄂᆞᆫ 문ᄒᆞᆨ의 신ᄒᆡ니 맛당이 멀니 보내여

더로온 ᄌᆞ최ᄅᆞᆯ 바리지 못ᄒᆞᆯ 거시라.”

ᄒᆞ더니 왕위 강개ᄒᆞ여 스ᄉᆞ로 쳥ᄒᆞ여

운람의 니ᄅᆞ러 냥왕을 보와 왈,

“이졔 황샹이 춍명ᄒᆞ시며 영무ᄒᆞ샤

텬하ᄅᆞᆯ 혼일ᄒᆞ시니

왕이 만일 항복ᄒᆞ면

놉흔 벼ᄉᆞᆯ을 ᄎᆔᄒᆞ여 부귀ᄅᆞᆯ 누리리니

이졔 ᄒᆞᆫ 모 조고만 나라흘 가져

당ᄒᆞᆫ 즁국을 항거ᄒᆞ믄 반ᄃᆞ시 기리 보젼티 못ᄒᆞ리라

ᄃᆞ시 ᄉᆡᆼ각ᄒᆞ라.” ᄒᆞᆫ대

냥왕이 듯지 아니코 위ᄅᆞᆯ 인ᄒᆞ여 별관의 두엇더니

두어 날 지ᄂᆞ거ᄂᆞᆯ ᄯᅩ ᄀᆞᆯ오대,

“진우량 쟝ᄉᆞ셩 진우졍 명승 확곽쳡목ᄋᆞ 등이 병갑이 족ᄒᆞ대

혹 항ᄒᆞ며 혹 쥭으며 혹 다라ᄂᆞ고

슌뎨 ᄯᅩᄒᆞᆫ 보젼티 못ᄒᆞ여

원태ᄌᆡ 다라나 죵시 보젼티 못ᄒᆞ니

이졔 그대로 혜건대

ᄂᆞᆯ나고 모질기 뉘 나으며

병갑이 뉘 만흐며 모ᄎᆡᆨ이 뉘 더으뇨?

만일 항티 아니면

우리 황샹이 ᄇᆡᆨ만지즁을 명ᄒᆞ여

근디의 진티시면

그대 나라 군신이 숏ᄒᆡ 든 고기며 농의 든 ᄉᆡ ᄀᆞᆺᄐᆞ니

망티 아니ᄒᆞ고 엇지ᄒᆞ리오.”

왕이 이 말을 듯고 ᄆᆞᄋᆞᆷ의 두려

항ᄒᆞᆯ ᄯᅳᆺ을 두워 원위랑 과관을 명ᄒᆞ여

위의 관샤ᄅᆞᆯ 고티고

극진히 대졉ᄒᆞ더니

마ᄎᆞᆷ 원나라 니믄댱이 ᄉᆞ막의 가셔

스ᄉᆞ로 황뎨로라 칭ᄒᆞᄂᆞᆫ 쟤 이실 ᄉᆡ

이젹의 원위랑 탈탈을 보내여 냥향을 달라 ᄒᆞ고

군ᄉᆞᄅᆞᆯ 발ᄒᆞ여 대명을 티ᄌᆞ ᄒᆞ더니

냥왕의 두 ᄆᆞᄋᆞᆷ이 이시믈 보고

냥왕을 핍박ᄒᆞ여 왕위ᄅᆞᆯ 쥭이고져 ᄒᆞ거ᄂᆞᆯ

대ᄉᆞ도 달리마ᄅᆞᆯ 명ᄒᆞ여

왕위ᄅᆞᆯ 민간의 감초왓더니

달달이 듯고 대로ᄒᆞ여 냥왕을 ᄭᅮ지져 왈,

“국개 뎐복ᄒᆞᄆᆡ 왕이 원나라 지친으로

능히 구티 아니ᄒᆞ고

도로혀 다ᄅᆞᆫ 사ᄅᆞᆷ의게 항복고져 ᄒᆞ니

내 엇지 여긔 머믈니오.”

ᄒᆞ고 대로ᄒᆞ여 가랴 ᄒᆞ거ᄂᆞᆯ

냥왕이 부득이 ᄒᆞ여 왕위ᄅᆞᆯ 내여 뵌대

탈탈이 위엄을 가다ᄃᆞᆷ아 위ᄅᆞᆯ 졀ᄒᆞ라 ᄒᆞᆯ ᄉᆡ

왕위 ᄭᅮ지져 왈,

“너ᄒᆡ 무리ᄅᆞᆯ 대명의 비컨대

ᄭᅥ진 블이 일월노 더브러 비ᄎᆞᆯ 다ᄐᆞᆷ ᄀᆞᆺᄐᆞᆫ지라

셩텬ᄌᆞ 명을 밧ᄌᆞ와 멀니 와시니

엇지 오랑ᄏᆡ 즘ᄉᆡᆼ의게 굴ᄒᆞ리오 쥭을 ᄯᅡᄅᆞᆷ이라.”

ᄒᆞᆫ대 탈탈이 노ᄒᆞ여 쥭이랴 ᄒᆞ거ᄂᆞᆯ

냥왕이 말녀 왈,

“냥국이 셔로 다토ᄆᆡ 샤쟈ᄅᆞᆯ 쥭이미 맛당티 아니ᄒᆞ고

ᄒᆞ믈며 왕공의 ᄌᆡ긔 텬하의 ᄧᆞᆨ이 업ᄉᆞ니

엇지 ᄎᆞ마 쥭이리오.”

탈탈 왈,

“비록 공ᄌᆡ 와신들 쥬가의 신하ᄅᆞᆯ 엇지 사로리오.”

냥왕이 머리ᄅᆞᆯ 슉이고 말을 아니ᄒᆞᆫ대

왕위 도라 ᄀᆞᆯ오대,

“네 아ᄎᆞᆷ의 날을 쥭이고 나죄 대군이 니ᄅᆞ리라.”

탈탈이 듯지 아니ᄒᆞ고 드대여 쥭이니

달니ᄆᆡ 졔믈을 ᄀᆞᆺ초와 졔ᄒᆞ고

관곽을 갓초와 지쟝ᄉᆞ의 가 ᄉᆞᆯ오니

태죄 왕위 쥭으믈 드ᄅᆞ시고 대로ᄒᆞ샤

부우덕을 명ᄒᆞ여 졍남대원슈ᄅᆞᆯ ᄒᆞ이시고

목영으로 좌부원슈ᄅᆞᆯ ᄒᆞ이시고

곽영으로 전부션봉을 ᄒᆞ이시고

호ᄒᆡ로 젼군을 녕ᄒᆞ라 ᄒᆞ시고

진환으로 후군을 녕ᄒᆞ라 ᄒᆞ시고

왕필 오복으로 좌우익을 ᄒᆞ이시고

대군 삼십만을 니ᄅᆞ혀 텬디의 고ᄒᆞ고

태죄 졔쟝다려 닐ᄋᆞ샤대,

“운남이 일편도이 멀니 이시니

군ᄉᆞᄅᆞᆯ ᄒᆡᆼᄒᆞᄆᆡ 맛당이 산쳔 형셰ᄅᆞᆯ 보와

ᄂᆞᆯ란 쟝슈로 ᄒᆞᆫ ᄯᅦ 군을 거ᄂᆞ려 오산으로 향ᄒᆞ고

대군이 진왕으로 브터 보뎡의 드러가

오직 요ᄒᆡ쳐ᄅᆞᆯ 웅거ᄒᆞ여

곡졍의 진쳐 운남의 인후ᄅᆞᆯ 긋ᄎᆞ면

반ᄃᆞ시 힘을 다ᄒᆞ여 우리ᄅᆞᆯ 막으리니

긔특ᄒᆞᆫ 의ᄉᆞᄅᆞᆯ 내여 곡졍을 항복밧고

군ᄉᆞᄅᆞᆯ ᄂᆞᆫ화 두 길노 티면

운남은 근심 아냐셔 뎡ᄒᆞ고

나믄 고을흔 ᄒᆞᆫ 쟝 글월노 가히 항복 바드리라.

슈이 ᄡᆞ홈을 결ᄒᆞ고

쳡셔ᄅᆞᆯ 슈이 올려 짐의 바라ᄂᆞᆫ 거ᄉᆞᆯ 위로ᄒᆞ라.”

ᄒᆞ신대 부우덕 목영이 ᄒᆡ머리ᄅᆞᆯ 두ᄃᆞ려 샤은ᄒᆞ고

경ᄉᆞᄅᆞᆯ ᄯᅥ나 호강의 다ᄃᆞ라 진티고

우덕이 졔쟝으로 더브러 의논ᄒᆞ더니

목영 왈,

“이졔 운남으로 갈 길히 둘히라

원슈ᄂᆞᆫ 십오만 군을 거ᄂᆞ려 오산으로 가고

나ᄂᆞᆫ 십오만 군을 거ᄂᆞ려 진왕으로 드러가

귀ᄌᆔᄅᆞᆯ 쳐 ᄇᆡᆨ셩강으로 못쟈.”

ᄒᆞᆫ대 우덕이 깃거 왈,

“쟝군의 말이 심히 올타.”

ᄒᆞ고 군ᄉᆞᄅᆞᆯ 분ᄒᆞ여 남녁흐로 ᄒᆡᆼᄒᆞ다.

목영이 십오만 군을 녕ᄒᆞ여 진왕을 바라고

귀ᄌᆔ 디경의 니ᄅᆞ러 진쳐 진환을 머믈워

진을 직희오고

스ᄉᆞ로 곽영으로 더브러 일만군을 거ᄂᆞ려

귀ᄌᆔ 셩하의 니ᄅᆞ러 ᄡᅡ호쟈 ᄒᆞ니

셩문을 열고 ᄒᆞᆫ ᄯᅦ 군ᄉᆡ 나오거ᄂᆞᆯ

목영이 문왈,

“오ᄂᆞᆫ 쟝슈ᄂᆞᆫ 엇던 사ᄅᆞᆷ인다?”

답왈,

“나ᄂᆞᆫ 냥왕의 부하 평쟝 안찬이라.

너ᄂᆞᆫ 엇던 사ᄅᆞᆷ인다?”

목영 왈,

“나ᄂᆞᆫ 대명텬ᄌᆞ가하셔평후졍남부원슈 목영이라

녜 셩을 드려 항ᄒᆞ면 부귀 완젼ᄒᆞ려니와

내 대군 삼십만을 녕ᄒᆞ여 이의 님ᄒᆞ여시니

네 셩을 발와 평지ᄅᆞᆯ ᄆᆡᆼ글리라.”

안찬이 대로ᄒᆞ여 칼흘 드러 목영을 향ᄒᆞᆫ대

목영이 챵 드러 대젹ᄒᆞ더니

영이 두어 번 ᄡᅡ화 안찬을 사로잡고 진녁ᄒᆞ여 틴대

귀ᄌᆔ 군ᄉᆡ 다 허여지거ᄂᆞᆯ

영이 댱 우ᄒᆡ 안고 안찬을 모라

알ᄑᆡ 니ᄅᆞ러 문러 왈,

“네 이졔 항ᄒᆞᆯ다?”

안찬 왈,

“원ᄉᆔ 만일 가얌의 목슘을 사ᄅᆞ시면

귀ᄌᆔ로ᄡᅥ 항복ᄒᆞ리이다.”

목영이 크게 깃거 셩의 드러가 ᄇᆡᆨ셩을 안무ᄒᆞ고

인ᄒᆞ여 챵을 머믈워 셩을 직희오고

남녁흘 향ᄒᆞ여 보안 셩하의 니ᄅᆞ러 ᄡᅡ호쟈 ᄒᆞᆫ대

ᄒᆞᆫ 쟝ᄉᆔ 어닌갑의 호미 젼포ᄅᆞᆯ 닙고

황츄마ᄅᆞᆯ 타고 합션ᄃᆡ란 칼흘 들고 나오니

이ᄂᆞᆫ 냥왕의 슈하 평쟝 단셰웅이라

군ᄉᆞᄅᆞᆯ 녕ᄒᆞ여 목영을 ᄎᆔᄒᆞ거ᄂᆞᆯ

영이 ᄉᆞᄆᆡ 쇽의 쳘퇴ᄅᆞᆯ 녀코

마조 드러가 두 ᄆᆞᆯ이 셔로 다ᄃᆞᄅᆞ며

쳘퇴ᄅᆞᆯ 내여 가ᄉᆞᆷ을 티니

셰웅이 혀ᄅᆞᆯ ᄲᆞ지오고 쥭으니

군ᄉᆡ 크게 파ᄒᆞ여 허여지거ᄂᆞᆯ

목영이 승셰ᄒᆞ여 보안셩의 니ᄅᆞ러ᄂᆞᆫ

셩 직흰 쟝ᄉᆔ ᄡᅡ호지 아녀셔 항복ᄒᆞᄂᆞᆫ지라

남다히로 향ᄒᆞ더니

션녁 길 우희 ᄒᆞᆫ ᄯᅦ 군ᄉᆡ 내ᄃᆞᄅᆞ니

군병이 거록ᄒᆞ고

ᄒᆞᆫ 쟝ᄉᆔ 븕은 양산의 금갑을 닙어시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