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명영렬뎐권지팔
우덕이 븕은 냥산을 바티고
황금 갑을 닙고 ᄇᆡᆨ마ᄅᆞᆯ 타고
큰 칼흘 드러 웨여 왈,
“쵹쟝이 항티 아니ᄒᆞ면 버히리라!”
ᄒᆞ니 우덕의 쇼ᄅᆡ ᄉᆈ븍 ᄀᆞᆺᄐᆞᆫ지라.
셰진이 우덕의 위엄을 보고 감히 대젹지 못ᄒᆞ여
왕쳔보로 ᄡᅡ호라 ᄒᆞᆫ대
쳔뵈 챵을 드러 우덕을 ᄎᆔᄒᆞᆯ ᄉᆡ
우덕이 대로ᄒᆞ여 눈을 부ᄅᆞᆸᄯᅥ 왈,
“죠고만 군ᄉᆡ 엇지 대쟝을 대젹ᄒᆞ리오!”
ᄒᆞ고 ᄒᆞᆫ번 쇼ᄅᆡ의 허리ᄅᆞᆯ 그쳐 ᄂᆞ리티니
셰진이 져의 쥭ᄂᆞᆫ 양을 보고
챵을 ᄭᅳ으고 다라ᄂᆞ니
우덕이 급히 ᄯᆞᆯ온대
셰진이 감히 셩의 드지 못ᄒᆞ여 면ᄌᆔ로 다라ᄂᆞ거ᄂᆞᆯ
우덕이 인ᄒᆞ여 계ᄌᆔᄅᆞᆯ 아ᄉᆞ ᄇᆡᆨ셩을 안무ᄒᆞ고
이튼날 댱흥죄 쥬량조 곽영 등이
군ᄉᆞᄅᆞᆯ 거ᄂᆞ려 모다 문ᄌᆔ로 나아가다.
이ᄯᆡ의 하대형이 검각을 직희엿다가
부우덕이 잔도ᄅᆞᆯ 티노라 ᄒᆞ고
가마니 진챵을 너머 계ᄌᆔᄅᆞᆯ 이긔고
문ᄌᆔᄅᆞᆯ 티믈 듯고 크게 놀나 왈,
“우덕의 지혜며 용이 진실노 허젼이 아니로다.
녯날 한신이 잔도ᄅᆞᆯ 닷노라 ᄒᆞ고
진챵으로 나와 쟝감을 사로잡고 관을 ᄎᆔᄒᆞ엿더니
이졔 부우덕이 잔도ᄅᆞᆯ 티노라 ᄒᆞ고
진챵으로 드러 계ᄌᆔᄅᆞᆯ ᄎᆔᄒᆞ니
이ᄂᆞᆫ 그 지혜 한신의게 나리지 아닌지라.
이졔 명병이 발셔 깁히 드러와시니
관을 직희여 유익ᄒᆞ미 업다.”
ᄒᆞ고 검각을 바리고 한ᄌᆔ로 다라ᄂᆞ다.
부우덕이 병을 녕ᄒᆞ여 ᄇᆡᆨ뇽강의 니ᄅᆞ니
뎡셰진이 읏듬 쟝슈 완병을 보내여
ᄇᆡᆨ뇽강 다리ᄅᆞᆯ 긋고
삼쳔 군ᄉᆞᄅᆞᆯ 강 션녁ᄒᆡ 진쳣거ᄂᆞᆯ
우덕이 병을 거ᄂᆞ려 강 동녁ᄒᆡ 진티니 졔쟝 왈,
“하병이 다리ᄅᆞᆯ 긋고
군ᄉᆞᄅᆞᆯ 막으니 강을 엇지 건너리오?”
우덕 왈,
“이 심히 ᄉᆔ오리라.”
ᄒᆞ고 곽영으로 이쳔군을 명ᄒᆞ여
남글 버혀 ᄯᅦᄅᆞᆯ ᄆᆡᆫᄃᆞ라
오ᄂᆞᆯ 삼경의 ᄇᆡᆨ뇽강을 건널 거시라 ᄒᆞ고
부우덕이 곽영과 졍병 일쳔을 거ᄂᆞ려
삼경의 강을 건너 하영의 다ᄃᆞᄅᆞ니
하병 강을 밋고 방ᄌᆞ히 ᄌᆞ거ᄂᆞᆯ
우덕이 군ᄉᆞᄅᆞᆯ 녕ᄒᆞ여 금고ᄅᆞᆯ 크게 울니고
영즁의 다ᄃᆞᄅᆞ니 하병이 대경ᄒᆞ여
ᄉᆞ면으로 허여지거ᄂᆞᆯ
우덕이 이긔믈 타 ᄯᅡᆯ와 쥭이니
쥭인 거시 ᄉᆔ 업고
동녁히 희며 문ᄉᆔ 셩하의 니ᄅᆞ니
뎡셰진이 군ᄉᆞᄅᆞᆯ 녕ᄒᆞ여 동문의 나와 마ᄌᆞ
크게 웨여 왈,
“네 죡ᄒᆞᆫ 쥴을 몰나 그틸 쥴을 아지 못ᄒᆞ니
군ᄉᆞᄅᆞᆯ 믈니지 아니ᄒᆞ면
널노 ᄒᆞ여곰 편갑도 도라가지 못ᄒᆞ리라.”
우덕 왈,
“네 셔쳔이 됴셕의 망케 되엿거ᄂᆞᆯ
감히 큰 말을 ᄒᆞᄂᆞᆫ다!”
말을 ᄆᆞᄎᆞ며 곽영이 ᄆᆞᆯ을 내여 크게 티니
셰진이 곽영의 위엄이 벽녁 ᄀᆞᆺᄐᆞᆫ 쥴을 보고
감히 대젹지 못ᄒᆞ여 ᄆᆞᆯ을 두로혀 다라ᄂᆞ거ᄂᆞᆯ
곽영이 승셰ᄒᆞ여 ᄯᅡᆯ오더니
하병이 시셕을 일시의 발ᄒᆞ대
곽영이 왼ᄑᆞᆯᄒᆡ 살흘 마ᄌᆞ ᄆᆞᆯ긔 나려져 거의 잡혓더니
도독등지 왕흥죄 ᄆᆞᆯ을 달녀
진즁의 ᄲᅡ져 구ᄒᆞ다가 포셕을 마ᄌᆞ 쥭으니
우덕이 흥조의 쥭으믈 보고 대로ᄒᆞ여
큰 칼흘 ᄲᅡ혀 군을 녕ᄒᆞ여 크게 티니
셰진이 패ᄒᆞ여 두어 긔ᄅᆞᆯ 다리고 면ᄌᆔ로 다라ᄂᆞ거ᄂᆞᆯ
우덕이 병을 녕ᄒᆞ여 문ᄌᆔ셩의 드러가 ᄇᆡᆨ셩을 안무ᄒᆞ고
쟝슈ᄅᆞᆯ 머므러 문ᄌᆔᄅᆞᆯ 직희오고
병을 녕ᄒᆞ여 션녁흘 향ᄒᆞ여 면ᄌᆔᄅᆞᆯ 티니
이ᄯᆡ의 우덕의 가ᄂᆞᆫ 바의 사ᄅᆞᆷ이 두려ᄒᆞ여
아ᄒᆡ 어룬이 대명 영쳔휘라 ᄒᆞ면
다 놀나 셩을 바리고 집을 더지고 다라ᄂᆞᄂᆞᆫ지라
년ᄒᆞ여 두어 셩을 앗고 면ᄌᆔ 니ᄅᆞ니
뎡셰진이 듯고 졔쟝과 의논ᄒᆞ더니
마웅이 ᄀᆞᆯ오대,
“엇지 필부ᄅᆞᆯ 근심ᄒᆞ리오.
내 당당히 살오잡으리라.”
셰진이 마웅을 다리고 병을 녕ᄒᆞ여
셩의 나 ᄡᅡ호고ᄌᆞ ᄒᆞ여ᄂᆞᆯ
우덕이 ᄆᆞᆯ을 내여 왈,
“셰진아 계 문 두 ᄡᅡ홈의 텬명을 가히 알지라
네 항티 아니ᄒᆞ고 구ᄐᆞ여 죽고져 ᄒᆞ믄 엇지뇨!”
셰진이 답지 못ᄒᆞ여셔 마웅이 ᄆᆞᆯ을 내여
위엄을 가ᄃᆞ다마 ᄡᅡ호쟈 ᄒᆞ거ᄂᆞᆯ
쥬랑죄 ᄆᆞᆯ을 내여
마웅의 마ᄌᆞ ᄒᆞᆫ 챵으로 질너 ᄂᆞ리티니
우덕이 병을 내여 ᄯᅡᆯ오니
셰진이 대패ᄒᆞ여 계유 다라나
셩하의 니ᄅᆞᆫ대 셩문을 닷고 대명 긔티ᄅᆞᆯ 셰우고
ᄒᆞᆫ 쟝ᄉᆔ 뎍누 우ᄒᆡ 안ᄌᆞ시니
좌쟝군 고시라
셰진이 놀나 다라ᄂᆞ더니
ᄒᆞᆫᄯᅦ 군ᄉᆡ 내ᄃᆞᆺ고
ᄒᆞᆫ 쟝ᄉᆔ ᄇᆡᆨ포은갑의 긴 창을 들고 셔시니
이ᄂᆞᆫ 대명 쟝슈 곽영이라
크게 웨여 왈,
“도망ᄒᆞᆫ 도젹은 곽션봉을 아ᄂᆞᆫ다!”
ᄒᆞ고 ᄒᆞᆫ 챵으로 셰진을 질너 나리티니
우덕이 크게 깃거 하병 만여ᄅᆞᆯ 항복밧고
면ᄌᆔ셩의 드러가 ᄇᆡᆨ셩을 안무ᄒᆞ고
병을 인ᄒᆞ여 한슈 가의 진티고
강ᄉᆔ 거록ᄒᆞ여 동남으로 흘너
금ᄉᆞ강으로 가믈 보고 왈,
“내 이긘 일을 탕화 뇨영츙의게 긔별코져 ᄒᆞ대
산쳔이 현격ᄒᆞ여 통ᄒᆞᆯ 길이 업ᄉᆞᆫ지라.”
ᄒᆞ고 남글 ᄭᅡᆨ가 패슈 삼ᄇᆡᆨ을 ᄆᆡᆫᄃᆞ라
계문 등ᄌᆔ 이긘 년월을 ᄡᅥ
한슈의 ᄯᅴ워 동으로 흘녀 탕화의게 보ᄒᆞ다.
부우덕야도한야강
부우덕이 병을 거ᄂᆞ려 한슈의 니ᄅᆞᄆᆡ
쵹 사ᄅᆞᆷ이 계 문 등ᄌᆔᄅᆞᆯ 일흐나
한슈의 구드믈 머더
하대형이 십만병을 거ᄂᆞ려 션녁 언덕의 진쳣더니
우덕이 동녁ᄒᆡ 진쳐 닷ᄉᆡᄅᆞᆯ 움ᄌᆞᆨ이지 아니ᄒᆞ거ᄂᆞᆯ
쥬량죄 왈,
“이졔 쵹을 티ᄆᆡ 그 셰 가히 더대지 못ᄒᆞᆯ거시어ᄂᆞᆯ
년ᄒᆞ여 닷ᄉᆡᄅᆞᆯ 움ᄌᆞᆨ이지 아니믄 엇지뇨?”
우덕 왈,
“이졔 하대형이 십만병을 거ᄂᆞ려 한슈ᄅᆞᆯ 막아시니
그 셰 젹지 아니ᄒᆞᆫ지라.
엇지 ᄇᆞᆰ은 날 ᄎᆔᄒᆞ리오.
닷ᄉᆡᄅᆞᆯ 누겨 쵹병의 ᄆᆞᄋᆞᆷ을 프러바려
여비티 아니ᄒᆞᆫ 후의 틸 거시라.”
ᄒᆞ고 드대여 군즁을 녕ᄒᆞ여 ᄯᅦ 이ᄇᆡᆨ을 ᄆᆡᆼ글고
곽영으로 삼쳔병 거ᄂᆞ려 ᄯᅦ 우ᄒᆡ 화긔ᄅᆞᆯ 싯고
삼경의 슌류ᄒᆞ여 한슈 션녁ᄒᆡ 다ᄃᆞᄅᆞ니
하대형의 군ᄉᆡ 과연 ᄌᆞᆷ을 니기 드러 예비ᄒᆞ미 업거ᄂᆞᆯ
곽영이 ᄉᆞ졸을 녕ᄒᆞ여 화긔로 쳐 함셩이 텬디 진동ᄒᆞ거ᄂᆞᆯ
병이 창황ᄒᆞ여 크게 허여지거ᄂᆞᆯ
우덕이 군ᄉᆞᄅᆞᆯ 거ᄂᆞ려 어ᄌᆞ러이 ᄯᆞᆯ와
만여 급을 버히니
하대형이 단긔로 다ᄅᆞᄂᆞ거ᄂᆞᆯ
우덕이 병을 녕ᄒᆞ여 한ᄉᆔᄅᆞᆯ ᄡᅡ다.
이ᄯᆡ의 하왕 명승이 즁경부의 이셔
대명 쟝슈 영쳔후 부우덕이 거ᄌᆞᆺ 잔도ᄅᆞᆯ 티노라 ᄒᆞ고
가마니 진챵으로 너머 셰 번 진을 파ᄒᆞ고
계문 쳥양 면ᄌᆔ 등쳐ᄅᆞᆯ 앗고
한슈ᄅᆞᆯ 건너 구당을 티란 말을 듯고 놀나 왈,
“쳐음의 명병이 구당을 틴다 듯고 대승샹이 막더니
두 길노 조ᄎᆞ 검각 한슈 험ᄒᆞᆫ 대ᄅᆞᆯ 지나 한ᄌᆔᄅᆞᆯ ᄡᅡ시니
한ᄉᆔᄅᆞᆯ 일흐면 셩도ᄅᆞᆯ 능히 보젼티 못ᄒᆞ리라.”
ᄒᆞ고 사ᄅᆞᆷ으로 ᄒᆞ여곰 구당관의 보내여
대승샹의긔 알외여 군ᄉᆞᄅᆞᆯ 난화 한ᄉᆔᄅᆞᆯ 구ᄒᆞ라 ᄒᆞᆫ대
대ᄉᆔ 크게 놀나 왈,
“일이 급ᄒᆞᆫ지라 너대지 못ᄒᆞ리라.” ᄒᆞ고
막인슈 공흥 비텬쟝 쳘두쟝으로
삼만병을 거나려 관을 직희라 ᄒᆞ고
대ᄉᆔ 군ᄉᆞ 칠만을 거ᄂᆞ려
븍으로 부우덕을 막을 ᄉᆡ 오우인이 닐오대,
“내 드ᄅᆞ니 부우덕이 녯날 션군을 셤기다가
션군이 ᄡᅳ지 아니ᄒᆞ시니
이의 우량을 조ᄎᆞᆺ다가 후의 대명을 도으니
이 사ᄅᆞᆷ이 문뮈겸젼ᄒᆞ고 지용이 가ᄌᆞᆫ지라
이졔 냥쳔의 드러오ᄆᆡ
범이 아ᄒᆡ 집의 드ᄅᆞᆷ ᄀᆞᆺᄐᆞᆫ지라
내 승샹으로 더브러 병을 난화
승샹은 셔로 가고 나ᄂᆞᆫ 동으로 가
하대형과 셰 길노 마ᄌᆞ 우덕을 항거ᄒᆞ여
냥식이 진ᄒᆞ면 반ᄃᆞ시 파ᄒᆞ리라.”
대ᄉᆔ 왈,
“가티 아니타. 병을 난호면 셰 고단ᄒᆞ니
이졔 우덕이 십만 군ᄉᆞ로 한ᄌᆔᄅᆞᆯ 곤ᄒᆞ니
내 십만 병을 거ᄂᆞ려 션녁흘 ᄒᆡᆼᄒᆞ면
가히 대젹ᄒᆞ리라.”
ᄒᆞ고 병을 인ᄒᆞ여 한ᄌᆔ 셩의 니ᄅᆞ러 진티니
우덕이 구병이 오믈 듯고
셩 ᄡᅡᆫ 거ᄉᆞᆯ 프러 남녁ᄒᆡ 진티다.
하대형이 대ᄉᆔ 오우인의 병이 온다 듯고
즉시 황뇽 냥ᄉᆞ달노 더브러 병을 합ᄒᆞ여 진쳐ᄂᆞᆯ
우덕이 삼군을 졍졔ᄒᆞ고 졔쟝을 격녀ᄒᆞ여 왈,
“대슈의 병이 멀니 와 피로ᄒᆞ고
대형이 패ᄒᆞᆫ 후의 마ᄋᆞᆷ이 훙훙ᄒᆞ여
ᄒᆞᆫ 번 ᄡᅡ화 가히 이긜 거시니
너ᄒᆡ 등이 각각 크게 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