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설대보부모은중경

  • 한문제목: 佛說大報父母恩重經
  • 연대: 1563
  • 출판: 디지털한글박물관에서 제공되는 송광사본

佛說大報父母恩重經

부모의 은 갑ᄂᆞᆫ 겨ᇰ이라

如是我聞 一時 佛在王舍城

일시예 부톄 와ᇰ샤셔ᇰ의

闍衛國 袛樹給孤獨園 與大比丘三萬八千人 菩薩摩訶薩衆

뎨ᄌᆞ 삼만팔쳔 ᄃᆞ리고 겨시더니

尒時 世尊將領大衆

대쥬ᇰ을 녀ᇰ솔ᄒᆞ샤

往詣南行

남녀고로 가시다가

見一堆枯骨

사ᄅᆞᄆᆡ ᄲᅧ 보시고

尒時 如來 五體投地 禮拜枯骨

절ᄒᆞ시거ᄂᆞᆯ

阿難大衆白佛言

아란^과 대쥬ᇰ이 부텨ᄭᅴ ᄉᆞᆯ오ᄃᆡ

世尊如來是三界大師 四生慈父

셰존하 삼계예 스스ᇰ이시고 ᄉᆞᄉᆡᇰ의 아비시니

衆人歸敬

사ᄅᆞᆷ미 다 고ᇰ겨ᇰᄒᆞ거든

云何禮拜枯骨

엇뎨 ᄲᅧ 보고 절ᄒᆞ시ᄂᆞ니잇고

佛告阿難

부톄 아란ᄃᆞ려 니ᄅᆞ샤ᄃᆡ

汝雖是吾上足弟子

네 비록 나의 읏듬 뎨ᄌᆡ오

出家深遠

집 나건 디 오라도

知事未廣

이ᄅᆞᆫ 모ᄅᆞᄂᆞᆺ도다

此一堆枯骨 或是我前世翁祖 累世爺嬢 吾今禮拜

이 ᄲᅨ 젼ᄉᆡᇰ의 나의 하나비어나 부뫼어나 ᄒᆞᆯᄉᆡ 절ᄒᆞ노라

佛告阿難

부톄 아란ᄃᆞ려 니ᄅᆞ샤ᄃᆡ

汝將此一堆枯骨 分作二分

네 이 ᄲᅧᄅᆞᆯ 둘희 ᄂᆞᆫ호라

若是男子骨頭 白了又重

남ᄌᆞ의 ᄲᅧᄂᆞᆫ 희오 므겁고

若是女子骨頭 黑了又輕

녀이ᄂᆡ ᄲᅧᄂᆞᆫ 검고 가븨여우니라

阿難白佛言

아라니 ᄉᆞᆯ오ᄃᆡ

世尊 男人在世/

셰존하 남ᄌᆞᄂᆞᆫ 이ᄉᆡᇰ의 이실 제

衫帶靴帽裝裏

한삼 닙고 ᄯᅴ ᄯᅴ오 훠 신고 이실ᄉᆡ

卽知是男兒之身

남ᄌᆞ의 모민 줄 알오

女人在世 濃塗赤硃臙脂 蘭麝裝裏

녀이ᄂᆞᆫ 분 ᄇᆞᄅᆞ고 연지 딕고 샤햐ᇰ ᄎᆞ고 단자ᇰᄒᆞ여 이실ᄉᆡ

卽知是女流之身

녀이ᄂᆡ 모민 줄 알어니와

如今死後 白骨一般

이제ᄂᆞᆫ 주근 후^의 ᄲᅨ ᄒᆞᆫ가지어든

敎弟子如何認得

엇뎨 알리잇가

佛告阿難

부톄 아란ᄃᆞ려 니ᄅᆞ샤ᄃᆡ

若是男人 在世之時 入於伽藍 聽講誦經

남ᄌᆞᄂᆞᆫ 사라실 졔 뎌ᄅᆡ가 겨ᇰ도 닐그며

禮拜三寶 念佛名字 所以骨頭 白了又重

부텨도 저소오며 념불도 ᄒᆞᆯᄉᆡ ᄲᅨ 희오 므겁고

女人在世 恣情婬欲

녀이ᄂᆞᆫ ᄠᅳ디 하 젼되^오 ᄆᆞᅀᆞ미 음탐ᄒᆞ니

生男養女 一廻生箇孩兒 流出三斗三勝凝血

ᄒᆞᆫ 번 ᄌᆞ식 나호매 피 서 말 서 되 흐로고

飮孃八斛四斗白乳 所以骨頭 黑了又輕

아기도 ᄒᆡᆫ 져즐 여들ㅂ 셤 너 말 머그모로 ᄲᅨ 검고 가븨여우니라

阿難聞語 痛割於心 垂淚悲泣 白佛言

아라니 ᄆᆞᅀᆞ매 셜워 울며 ᄉᆞᆯ오ᄃᆡ

世尊 母恩德者 云何報答

셰존하 어믜 은과 덕과ᄅᆞᆯ 엇뎨 ᄒᆞ야ᅀᅡ 가ᄑᆞ리잇고

佛告阿難

부톄 아란ᄃᆞ려 니ᄅᆞ샤ᄃᆡ

如今諦聽

네 ᄌᆞ셰 드ᄅᆞ라

吾今爲汝 分別解說

내 너희 위ᄒᆞ야 닐오리라

阿孃懷子 十月之中 極是辛苦

어미 ᄌᆞ식 ᄇᆡ여 열 ᄃᆞᆯ ᄉᆞ이예 신괴 그지업스니라

阿孃一箇月

어미 ᄌᆞ식 ᄇᆡ여 ᄒᆞᆫ ᄃᆞ리면

懷胎恰如草頭上珠

회ᄐᆡ 플ᄭᅳ틔 이슬ᄀᆞ티

保朝不保暮

아ᄎᆞᆷ 잇고 나죄 업스니

早晨聚將來

새배 모닷다가

午時消散去

나ᄌᆡ 스러디ᄂᆞ니라

阿孃兩箇月 懷胎恰如撲落凝蘇

두 ᄃᆞ리면 회ᄐᆡ 박낙ᄒᆞ여 얼읜 것 ᄀᆞᄐᆞ니라

阿孃三箇月 懷胎恰如凝血

석 ᄃᆞ리면 회ᄐᆡ 얼읜 피 ᄀᆞᄐᆞ니라

阿孃四箇月 懷胎稍作人形

넉 ᄃᆞ리면 회ᄐᆡ 졈졈 사ᄅᆞᄆᆡ 얼구리 이ᄂᆞ니

阿孃五箇月 懷胎在孃腹中 生五胞 何者 名爲五胞 頭爲一胞 兩肘爲三胞 兩膝爲五胞

다ᄉᆞᆺ ᄃᆞ리면 회ᄐᆡ 머리와 두 엇게와 두 무룹과 이ᄂᆞ니라

阿孃六箇月 懷胎孩兒 在孃腹中 六精開 何者 名爲六精 眼爲一精 耳爲二精 鼻爲三精 口是四精 舌是五精 意爲六精

여ᄉᆞᆺ ᄃᆞ리면 회ᄐᆡ 아기 눈과 귀와 고와 입과 혀와 ᄠᅳᆮ과 여ᄂᆞ니라

阿孃七箇月 懷胎孩兒 在孃腹中 生三百六十骨節 八萬四千毛孔

닐곱 ᄃᆞ리면 회ᄐᆡ 아기 삼ᄇᆡᆨ여슌 ᄲᅧᄆᆞᄃᆡ와 팔만ᄉᆞ쳔 털굼기 나ᄂᆞ니라

阿孃八箇月 懷胎生其意智

여ᄃᆞᆯㅂ ᄃᆞ리면 회ᄐᆡ 아기 ᄠᅳᆮ과 디혜 나며

長其九竅

아홈 가짓 굼기 기ᄂᆞ니라

阿孃九箇月 懷胎孩兒 在孃腹中 喫食

아홉 ᄃᆞ리면 회ᄐᆡ 아기 ᄇᆡ 안ᄒᆡ셔 오식머ᇰᄂᆞ니

不湌桃梨蒜菓 五穀飮味

복숑와 ᄇᆡ 마ᄂᆞᆯ 과실 먹디 말고 오곡 마ᄉᆞᆯ 머그라

阿孃生藏向下

어믜 ᄇᆡ 안ᄒᆡ ᄉᆡᇰ장은 아래로 향ᄒᆞ엿고

熟藏向上

사근 장은 우흐로 햐ᇰᄒᆞ여 인ᄂᆞᆫ ᄉᆞ이예

有一座山 此山 有三般名字

ᄒᆞᆫ 뫼히 이시니

一號須彌山

슈미산니라도 ᄒᆞ며

二號業山

업산니라도 ᄒᆞ며

三號血山

피뫼히라도 ᄒᆞᄂᆞ니

此山一度崩來

이 안ᄌᆞᆫ뫼히라 이 뫼히 믈어디여

化爲一條凝血

ᄒᆞᆫ 들 피주리 되어

流入孩兒口中

아긔 이븨 흘러 드ᄂᆞ니라

阿孃十箇月 懷胎方乃降生

열ᄃᆞ리면 회ᄐᆡ 나ᄂᆞ니

若是孝順之男 擎拳合掌而生

효ᄌᆞ옛 아ᄃᆞᄅᆞᆫ 두 손 마초와 나되

不損阿孃

어미ᄅᆞᆯ 해티 아녀 나고

若是五逆之子 臂破阿孃胞胎

오역긔 아ᄃᆞᄅᆞᆫ 어믜 ᄇᆡᄅᆞᆯ 헤티며

手攀阿孃心肝

어믜 간ᄂᆞᆯ 자브며

脚踏阿孃胯骨

어믜 ᄲᅧ도 박ᄎᆞ니

敎孃如千刀撹腹 恰似萬刀攢心 如斯痛苦

어ᄆᆡ ᄇᆡ 갈로 딜워 기ᄂᆞᆫ ᄃᆞᆺ시 알페 ᄒᆞᄂᆞ니

生得此身 猶如十恩

이 몸이 나믜 열 가짓 은니라

第一懷躭守護恩

처ᅀᅡᄆᆡ ᄇᆡ여셔 몸 간슈ᄒᆞᄂᆞᆫ 은니라

頌曰 累劫因緣重

여러 겁 인연니 듕ᄒᆞ니

今來托母胎

이저 와 어믜 ᄇᆡ예 드토다

月逾生五臟

ᄃᆞ리 나므니 오장이 나고

七七六精開

닐곱 ᄃᆞ리 되니 여ᄉᆞᆺ 가지 져ᇰ이 여ᄂᆞᆺ도다

體重如山岳

모미 므기워 뫼히 ᄀᆞᆮ고

動止劫風尖

ᄃᆞᆫ니믜 ᄇᆞ람믈 저허ᄒᆞᄂᆞᆺ도다

羅衣都不掛

깁오ᄉᆞᆯ 닙대 아니ᄒᆞ니

裝鏡惹塵埃

겨우로예 듣그리 ᄭᅧ 잇토다

第二臨産受苦恩

둘채ᄂᆞᆫ ᄃᆞᆯ ᄎᆞ니 슈고ᄒᆞᄂᆞᆫ 은니라

頌曰 懷經十箇月 産難欲將臨

ᄇᆡ여 열 ᄃᆞᆯ 디나니 나ᄒᆞᆯ 시 님다ᇰᄒᆞ도다

朝朝如重病

아ᄎᆞᆷ마다 므거운 병 ᄒᆞᆫᄃᆞᆽ ᄒᆞ고

日日似昏沉

날마다 혼침ᄒᆞᆫᄃᆞᆺ ᄒᆞ도다

惶怖難成記

두리우미 그지업스며

愁淚滿胷襟

눈므리 가ᅀᆞ믜 ᄀᆞᄃᆞᆨᄒᆞ엿도다

含悲告親族

셜운 ᄆᆞᅀᆞ믈 머굼고 칭흐은 권당ᄃᆞ려 닐오ᄃᆡ

惟戄死來侵

주글가 너거 저허ᄒᆞ노나

第三生子忘憂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