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강행실도
吳益慮驚母 趣使閉戶 自出野田以待
吳二 더욱 두리여 드르헤 가^아 기드리더니
頃之 雲氣廓開 吳幸免禍
이ᅀᅳᆨ고 구루미 걷거늘
亟歸拊其母 猶疑神言不實 未敢以告
도라 와 神靈의 마ᄅᆞᆯ 섭서비 너곗더니
是夜復夢神曰
그 낤 바ᇝ ᄭᅮ메 神靈이 ᄯᅩ 와 닐오ᄃᆡ
汝至孝感天 已宥宿惡 宜加敬事
네 孝道ㅣ 至極ᄒᆞᆯᄊᆡ 하ᄂᆞᆯ히 녯 罪ᄅᆞᆯ 赦ᄒᆞ시니 더욱 恭敬ᄒᆞ야 셤/섬기라 ᄒᆞ니라
宿譴應知分殞生 夢中神報甚分明
凌晨具饌還供母 欲適他家恐母驚
雷霆震怒忽轟闐 待罰從容出野田
雲散倐然天日霽 只緣事母孝心虔
王薦益壽_元
王薦 福寧人
王薦의 아비 病이 되어늘
父嘗病甚 薦夜禱於天 願減已年益父壽
王薦이 바ᄆᆡ 하ᄂᆞᆳ긔 비ᅀᆞᄫᅩᄃᆡ 내 나ᄒᆞᆯ 더러 아비ᄅᆞᆯ 주어지ᅌᅵ다 ᄒᆞ더니
父絶而復甦 告其友曰 適有神人黃衣紅帕首
아비 주겟다가 ᄭᆡ야 닐오ᄃᆡ ᄒᆞᆫ 神人이 날ᄃᆞ려 닐오ᄃᆡ 네 아ᄃᆞ리 孝道ᄒᆞᆯᄊᆡ
恍惚語我曰 汝子孝 上帝命錫汝十二齡
하ᄂᆞᆳ 皇帝 너를 열두 나ᄒᆞᆯ 주시□다 ᄒᆞ더라
疾遽愈 後果十二年而卒
病이 믄득 됴하 열두 ᄒᆡᄅᆞᆯ 살오 주그니라
母沈氏病渴 語薦曰 得瓜以啖我渴可止
어미 목 ᄆᆞᄅᆞᆫ 病 ᄒᆞ야셔 겨ᅀᅳ레 외ᄅᆞᆯ 머거지라 ᄒᆞ거늘
時冬月求於鄕不得 行至深奧嶺値雪
두루 얻다가 몯ᄒᆞ야 기픈 묏고래 가다가 눈 避ᄒᆞ야
薦避雪樹下 思母病 仰天而哭
ᄒᆞᆫ 나모 미틔 ^ 가아 이셔 어믜 病을 ᄉᆞ라ᇰᄒᆞ야 하ᄂᆞᆯᄭᅴ 울워러 우더니
忽見巖石間靑蔓離披 有二瓜焉
믄득 보니 바횟 ᄢᅵ메 프른 너추레 두 외 여렛거늘
因摘歸奉母 母食之渴頓止
가져다가 머기니 病이 즉자히 됴ᄒᆞ니라
父病精虔禱上天 願將己箕益親年
孝心感格天心順 恍惚神將帝命傳
母渴思瓜正歲寒 那堪山路雪漫漫
雙瓜忽産空巖裏 歸奉慈親痼疾安
劉氏孝姑_國朝
劉氏 眞定人 韓太初妻
없음
太初洪武七年遷和州 挈家行 劉事姑寗氏甚謹
없음
姑在道遇疾
劉氏의 싀어미 길헤 나아 病ᄒᆞ야ᄂᆞᆯ
劉剌臂血和湯以進
ᄇᆞᆯᄒᆡᆺ 피 내야 藥애 섯거 머기니 病이 됴ᄒᆞ니라
姑疾愈至瓜洲復病 亦如之
가다가 ᄯᅩ 病ᄒᆞ야ᄂᆞᆯ ᄯᅩ 그리 ᄒᆞ야 됴ᄒᆡ오니라
比至和州 太初卒 劉種蔬以給食 養姑尤謹
남진이 죽거늘 ᄂᆞᄆᆞᆯ 심거 싀어미 이바도ᄆᆞᆯ 더욱 조심ᄒᆞ더니
又二年姑患風不能起 時盛暑 劉晝夜侍側 驅蚊蠅
두 ᄒᆡᆺ 마내 싀어미 病ᄒᆞ얫거늘 밤낫 겨틔 이셔 모ᄀᆡ ᄂᆞᆯ이며
姑體腐蛆生 又爲齧蛆 蛆不復生
싀어미 ᄉᆞᆯ히 서거 구더기 나거늘 ᄲᆞ라 ᄇᆞ리니 다시 아니 나더니
及姑病篤 齧劉指與之訣
싀어미 病이 되야 劉氏ㅅ 소ᇇ가락 너흐러 乃終 말 ᄒᆞ거늘
劉號呼神明 刲股肉和粥以進
劉氏 ^ 神靈을 블러 울며 다릿 고기ᄅᆞᆯ ᄇᆞ려 粥에 섯거 머기니
姑復甦 越月而卒
도로 사라 ᄒᆞᆫ ᄃᆞᆯ 나마ᅀᅡ 죽거늘
劉殯舍側 欲還葬舅墓
집 겨틔 殯所ᄒᆞ야 두고 싀아ᄇᆡ 무더메 가아 무두려 ᄒᆞ야
哀號凡五年不能歸
다ᄉᆞᆺ ᄒᆡᄅᆞᆯ 슬피 우루ᄃᆡ 몯 갯더니
事聞 太祖皇帝遣中使賜劉衣一襲 鈔二十錠
엳ᄌᆞᄫᅡᄂᆞᆯ 太祖 高皇帝 中使 브리샤 옷 ᄒᆞᆫ ᄇᆞᆯ와 鈔 스믈 錠과 [닷 張이 ᄒᆞᆫ 錠이라] 주시고
官爲送喪歸葬旌門復家
그위예셔 묻고 紅門 셰오 집 完護ᄒᆞ라 ᄒᆞ시니라
刺血和湯姑疾甦 夫亡無食種園蔬
蛆生姑體偏能齧 盛夏蚊蠅更爲驅
朝廷特爲返姑喪 始得還鄕葬舅傍
旌表門閭兼寵賚 古來孝婦實無雙
婁伯捕虎_高麗
翰林學士崔婁伯 水原戶長尙翥之子
翰林學士 崔婁伯ᄋᆞᆫ 水原 戶長ᄋᆡ 아ᄃᆞ리러니
年十五時 父因獵爲虎所害
나히 열다ᄉᆞ신 저긔 아비 山行 갯다가 범 믈여늘
婁伯欲補虎 母止之
가아 자보려 ᄒᆞ니 어미 말이더니
婁伯曰 父讐可不報乎
婁伯이 닐오ᄃᆡ 아ᄇᆡ 怨讐를 아니 가ᄑᆞ리ᅌᅵᆺ가 ᄒᆞ고
卽荷斧跡虎 虎旣食飽臥
즉자히 돗귀 메오 자괴 바다 가니 버미 ᄒᆞ마 ᄇᆡ브르 먹고 누ᄫᅦᆺ거늘
婁伯直前叱虎曰 汝食吾父 吾當食汝
바ᄅᆞ 드러가아 구지주ᄃᆡ 네 내 아비ᄅᆞᆯ 머그니 내 모로매 너를 머구리라 ᄒᆞ야ᄂᆞᆯ
虎乃掉尾俛伏 遽斫而刳其腹 取父骸肉 安於器
ᄭᅩ리 젓고 업데어늘 베텨 ᄇᆡ ᄩᅡ아 아ᄇᆡ ᄉᆞᆯ콰 ᄲᅧ와 내야 그르세 담고
納虎肉於瓮 埋川中
버믜 고기란 도ᄀᆡ 다마 내해 묻고
葬父弘法山西廬墓
아비 묻고 侍墓사더니
一日假寐 其父來詠詩云
ᄒᆞᆯᄅᆞᆫ 흐ᄌᆞᄆᆞᆺ^ᄒᆞ얫거늘 아비 와 그를 이푸ᄃᆡ
披榛到孝子廬
披榛ᄒᆞ야 到孝子廬호니
개욤나모 헤오 孝子廬에 오니
情多感淚無窮
情多感ᄒᆞ야 淚無窮이로다
ᄠᅳ데 感動호미 만ᄒᆞ야 누ᇇ므리 다ᄋᆞᆳ 업도다
負土日加塚上
負土ᄒᆞ야 日加塚上ᄒᆞᄂᆞ니
ᄒᆞᆰ 지여 나날 무덤 우희 올이ᄂᆞ니
知音明月淸風
知音은 明月淸風이시니라
아ᄅᆞ시ᄂᆞ닌 ᄇᆞᆯᄀᆞᆫ ᄃᆞᆯ와 ᄆᆞᆯᄀᆞᆫ ᄇᆞᄅᆞ미시니라
生則養死則守
生則養ᄒᆞ고 死則守ᄒᆞᄂᆞ니
사랏거든 이받고 죽거든 디킈ᄂᆞ니
誰謂孝無始終
誰謂孝無始終고
뉘 닐오ᄃᆡ 孝道ㅣ 乃終 업다 ᄒᆞ더뇨
詠訖遂不見
다 입고 믄득 몯 보니라
服闋 取虎肉盡食之
婁伯이 居喪 ᄆᆞᆺ고 버믜 고기ᄅᆞᆯ 다 머그니라
崔父山中獵兎狐 却將肌肉餧於蒐
當時不有兒郞孝 誰得揮斤斫虎顱
捕虎償寃最可憐 山西廬墓又三年
小詞來誦眞非夢 端爲哀誠徹九泉
自强伏塚_本國
金自强 星州人
없음
年幼喪父 奉母承順無闕
金自强이 져머셔 아비 죽거늘 어미ᄅᆞᆯ 孝道호ᄃᆡ ᄠᅳ데 거슬ᄧᅳᆫ 일 업더니
母喪不用浮屠 一依家禮
어미 죽거늘 法다히 居喪ᄒᆞ며
比葬遷父合葬
아비ᄅᆞᆯ 옮겨다가 合葬ᄒᆞ고
合葬ᄋᆞᆫ ᄒᆞᆫᄃᆡ 무들씨라
廬墓三年 暫不納履
侍墓사ᇙ 제 三年을 신 아니 신더니
服闋 又欲爲父更居三年
居喪 ᄆᆞᆺ고 ᄯᅩ 아비 爲ᄒᆞ야 三年 사로려 ᄒᆞ거늘
妻黨牽引登途 仍焚其廬
겨지븨 녁 아ᅀᆞ미 廬ᄅᆞᆯ 블브티고 구틔여 그ᇫ어 오거늘
自强顧瞻煙光 呼天擗地 力排還歸 伏塚下三日不起
自强이 ᄂᆡ 도라보고 하ᄂᆞᆯᄒᆞᆯ 브르며 ᄯᅡ 굴러 긋 ᄠᅥᆯ텨 도라가아 사ᄋᆞᄅᆞᆯ 업데옛^거ᄂᆞᆯ
姻戚感孝誠 爲復結廬以與之
아ᅀᆞᆷᄃᆞᆯ히 孝道ᄅᆞᆯ 感動ᄒᆞ야 廬 도로 지ᅀᅥ 주어늘
自强又居三年如初
三年을 처ᅀᅥᆷᄀᆞ티 사니라
髫年父逝奉慈闈 順色承顔罓或違
喪盡禮儀仍合葬 守墳三載淚渾衣
終喪復爲父居廬 苦被姻親强引裾
顧視煙光號擗地 至誠能感得如初
石珎斷指_本國
兪石珎 高山縣吏也
兪石珎ᄋᆞᆫ 高山 鄕吏러니
父天乙得惡疾 每日一發 發則氣絶 人不忍見
아비 모딘 病 ᄒᆞ야 날마다 病곳 오면 죽거든 사ᄅᆞ미 ᄎᆞ마 몯 보거늘
石珎日夜侍側無懈 號泣于天
石珎이ᄂᆞᆫ 밤낫 겨틔 이셔 하ᄂᆞᆯ 블러 울며
廣求醫藥 人言生人之骨 和血而飮 則可愈
두루 藥 얻더니 ᄂᆞ미 닐오ᄃᆡ 산 사ᄅᆞᄆᆡ ᄲᅧᄅᆞᆯ 피예 섯거 머기면 됴ᄒᆞ리라 ᄒᆞ야ᄂᆞᆯ
石珎卽斷左手無名指 依言以進 其病卽瘳
즉자히 소ᇇ가락 버혀 머기니 病이 즉자히 됴ᄒᆞ니라
父患沈痾久未痊 兒心悶絶叫蒼天
誰知一粒靈丹劑 却在無名指細硏
父子天倫萬古同 奈隨王化有汗隆
觀圖每向高風揖 藉甚名聲永不窮
殷保感烏_本國
知禮縣人尹殷保 徐隲 俱學於同縣知宜州事張志道
尹殷保ㅣ 徐隲이와 ᄒᆞᆫ 스스ᅌᅴ그ᅌᅦ 글 ᄇᆡ호더니
一日相謂曰 人生於三 事之如一 况吾師無子可養乎
서르 닐오ᄃᆡ 님금과 어버ᅀᅵ와 스스ᇰ과ᄂᆞᆫ ᄒᆞᆫ가지로 셤교ᇙ디라 ᄒᆞ고
得異味輒饋 每遇良辰 必具酒饌 如事父然
됴ᄒᆞᆫ 차반 어드면 이바ᄃᆞ며 名日이면 모로매 이바디ᄒᆞ더니
張沒 二人請廬墓於其親
스스ᇰ이 죽거늘 둘히 제여곰 어버ᅀᅴ그ᅌᅦ 侍墓 살아지라 請ᄒᆞ야ᄂᆞᆯ
親憐而聽之
어엿비 너겨 그리 ᄒᆞ라 ᄒᆞ야ᄂᆞᆯ
乃玄冠腰絰居墓傍 躬㸑供奠
거믄 곳갈 쓰고 居喪ᄯᅴ ᄯᅴ여 손ᅀᅩ 블 디더 祭 ᄆᆡᇰᄀᆞ더라
尹父嘗病 卽歸奉藥 衣不解帶
殷保ᄋᆡ 아비 病ᄒᆞ야ᄂᆞᆯ 도라 와 藥ᄒᆞ며 옷 밧디 아니ᄒᆞ더니
父愈 令復歸廬
아비 ^ 됴하 도로 가라 ᄒᆞ야ᄂᆞᆯ
月餘尹感異夢
ᄒᆞᆫ ᄃᆞᄅᆞᆫ ᄒᆞ야 화ᇰ다ᇰᄒᆞᆫ ᄭᅮᆷ ᄭᅮ고
亟歸則父果以夢夕疾作 未旬而死
ᄲᆞᆯ리 도라오니 ᄭᅮᆷ ᄭᅮ운 바ᄆᆡ 아비 病 어더 열흘 몯ᄒᆞ야 죽거늘
尹晨夕號哭 不離喪側 旣葬 廬父墳
아ᄎᆞᆷ나죄 殯所ㅅ 겨틔셔 블러 울며 侍墓사더니
一日飄風暴起 失案上香合
ᄒᆞᆯᄅᆞᆫ ᄇᆞᄅᆞ미 세여 床 우흿 香合ᄋᆞᆯ 일허ᄂᆞᆯ
數月有烏啣物飛來置塋前 人就視之 卽所失香合也
서너 ᄃᆞᇙ 자히 가마괴 그 香合ᄋᆞᆯ 므러다가 무덤 알ᄑᆡ 노ᄒᆞ니라
至朔望猶奠張墳 徐終三年
殷保ㅣ 朔望이어든 ᄉᆞᆫᄌᆡ 스스ᇰ의 무더메도 祭ᄒᆞ더라
宣德壬子 事聞 殷保隲並命旌門拜官
宣德 壬子애 엳ᄌᆞᄫᅡᄂᆞᆯ 둘ᄒᆞᆯ 다 벼슬 ᄒᆡ시고 紅門 셰라 ᄒᆞ시니라
孔門廬墓載遺編 師道千年廢不傳
誰料窮鄕初學輩 種楷腰絰企前賢
一體而分性本眞 夢驚親癠氣通神
慈烏反哺能相感 香盒啣來慰棘人