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보상절 11권
『善哉!善哉!大德神仙!大仙導師!福德巍巍,其事如是!』
됴ᄒᆞᆯ쎠 됴ᄒᆞᆯ쎠 大德 大仙이 福德이 노ᄑᆞ샤 이러ᄒᆞ샷다 ᄒᆞ야시ᄂᆞᆯ
「爾時仙人卽白王言:『大王!當知
仙人이 王ᄭᅴ ᄉᆞᆯᄫᅩᄃᆡ 大王하 아ᄅᆞ쇼셔
此蓮華者,非我所能。』
이 蓮^花ᄂᆞᆫ 내ᄋᆡ 어디로미 아니니ᅌᅵ다
王言:『非大師者,是誰所爲。』
王이 니ᄅᆞ샤ᄃᆡ 大師 ᄒᆞ샨 일 아니면 뉘 혼 거시ᅌᅵᆺ고
大師ᄂᆞᆫ 큰 스스ᅌᅵ니 그 仙人ᄋᆞᆯ 니르시니라
報言:『大王!是南窟仙人生育一女,
仙人이 ᄉᆞᆯᄫᅩᄃᆡ 大王하 이 南堀ㅅ 仙人이 ᄒᆞᆫ ᄯᆞᄅᆞᆯ 길어 내니
姿容端正,人相具足,世間難有。
야ᇰᄌᆡ 端正ᄒᆞ야 世間애 쉽디 몯ᄒᆞ니
其女行時,隨其足下皆生蓮華。』
그 ᄯᆞᆯ ᄒᆞ니ᇙ 時節에 자최마다 蓮花ㅣ 나ᄂᆞ니ᅌᅵ^다
王聞是語,心生歡喜,卽往南窟,
王이 드르시고 즉자히 南堀애 가샤
見彼仙人,頭面禮足。爾時仙人卽出問訊:『大王!遠涉途路,得無疲極。』爾時大王報仙人言:
뎌 仙人ᄋᆞᆯ 보샤 禮數ᄒᆞ시고 니ᄅᆞ샤ᄃᆡ
『聞君有女,欲求婚姻。』
ᄯᆞᄅᆞᆯ 두겨시다 듣고 婚姻ᄋᆞᆯ 求ᄒᆞ노ᅌᅵ다
「爾時仙人報大王言:『貧身有此一女,稚小無知,未有所識。
仙人이 ᄉᆞᆯᄫᅩᄃᆡ 내 ᄒᆞᆫ ᄯᆞᄅᆞᆯ 뒤쇼ᄃᆡ 져머 어리오
少小已來住此深山,未閑人事,
아ᄒᆡ ᄢᅴ브터 深山애 이셔 사ᄅᆞᄆᆡ 이리 설우르고
服草食果。
플옷 닙고 나못 여름 먹ᄂᆞ니
王今云何乃欲顧錄?
王이 므슴 호려 져주시ᄂᆞ니^ᅌᅵᆺ고
又此女者,畜生所生。』卽以上事向王具說。
ᄯᅩ 이 ᄯᆞᄅᆞᆫ 畜生ᄋᆡ 나혼 거시ᅌᅵ다 ᄒᆞ고 根源을 다 ᄉᆞᆯᄫᅡᄂᆞᆯ
王言:『雖爾無苦。』問其父言:『鹿女者今在何許?』
王이 니ᄅᆞ샤ᄃᆡ 그러ᄒᆞ야도 므던ᄒᆞ니 이제 어듸 잇ᄂᆞ니ᅌᅵᆺ고
報言大王:『在此草窟。』
ᄉᆞᆯᄫᅩᄃᆡ 이 堀애 잇ᄂᆞ니ᅌᅵ다
爾時大王卽入窟中,見其鹿女,心生歡喜。
그ᄢᅴ 大王이 堀애 드러 보시고 깃그샤
卽以沐浴香湯,
즉자히 香湯애 沐浴ᄒᆡᅇᅧ
香湯ᄋᆞᆫ 香 글휸 므리라
名衣上服,百寶瓔珞莊嚴其身,
위두ᄒᆞᆫ 오ᄉᆞ로 빗이시고 보ᄇᆡ 瓔珞ᄋᆞ^로 莊嚴ᄒᆡ시고
乘大名象,百千導從,
큰 象 ᄐᆡ오시고 百千 사ᄅᆞ미 侍衛ᄒᆞ야 呈才ᄒᆞ며
呈才ᄂᆞᆫ ᄌᆡ조ᄅᆞᆯ ᄂᆞᆷ 뵐씨니 노ᄅᆞᆺ ᄒᆞ야 ᄂᆞᆷ 뵈요ᄆᆞᆯ 呈才라 ᄒᆞᄂᆞ니라
作倡伎樂,還歸本國。爾時鹿女從生已來,未曾見如此大衆,心驚怖懼。
푸ᇰ류ᄒᆞ야 나라해 도라오시니 그 ᄯᆞ니미 몯 보던 한 사ᄅᆞᄆᆞᆯ 두리여 ᄒᆞ더시다
「爾時其父上高山頂,遙看其女,目不暫捨,而作是念:
그 아비 노ᄑᆞᆫ 묏 그테 올아 울며 ᄇᆞ라며 너교ᄃᆡ
『我今遙觀我女,遠去不現,當還本處,悲號懊惱,流淚滿目。我生育此女未有所知,與我遠別。』
내 이 ᄯᆞᄅᆞᆯ 나하 길오니 ᄒᆞᆫ 일도 몰라셔 날 여희여 가ᄂᆞ니
復作是念:『我今住此,不應餘轉。
내 ^ 이ᅌᅦ 이셔 년듸 옮디 아니호리니
何以故?若我女反顧後望不見我者,令女憂苦。』
ᄒᆞ다가 내 ᄯᆞ리 뒤도라 날 ᄇᆞ라다가 보디 몯ᄒᆞ면 시름ᄒᆞ야 츠기 너기리라 ᄒᆞ야
佇立良久,女去不現,竟不迴顧。
오래 셔아 이셔 ᄇᆞ라더니 그 ᄯᆞ니미 몯 보ᄃᆞ록 가ᄃᆡ 乃終내 도라보디 아니ᄒᆞ야시ᄂᆞᆯ
「爾時其父心生恚恨,而作是言:『畜生所生,故不妄也。
그 아비 애ᄃᆞ라 닐오ᄃᆡ 畜生ᄋᆡ 나혼 거실ᄊᆡ 그러ᄒᆞ도다
我小長養,今得成人。
내 져믄 ᄢᅴ브터 길어 사ᄅᆞᆷ ᄃᆞ외야
爲王所念,而反孤棄。』
王ᄋᆡ ᄉᆞ^라ᇰᄒᆞ샤미 ᄃᆞ외야ᄂᆞᆫ 도ᄅᆞᅘᅧ 나ᄅᆞᆯ ᄇᆞ리ᄂᆞ다 ᄒᆞ고
卽入窟中 誦持咒術 而咒其女:
堀애 드러 呪術을 외와 그 ᄯᆞᄅᆞᆯ 비로ᄃᆡ
『王若遇汝薄者,皎然不論。
王ᄇᆞᆺ 너를 ᄉᆞ라ᇰ티 아니ᄒᆞ시린댄 커니와
若王以禮待接汝者,當令退沒,不果所願。』
王이 너를 禮로 待接ᄒᆞ샤ᇙ딘댄 모로매 願이 이디 말오라 ᄒᆞ더니
「爾時波羅奈王到宮殿已,拜爲第一,
波羅㮈 王이 大闕에 도라오샤 第一 夫人ᄋᆞᆯ 사ᄆᆞ시고
名曰鹿母夫人。
일후믈 鹿^母夫人이라 ᄒᆞ시니
諸小國王、百官、群臣皆來朝賀。王見此已,心生歡喜。
녀느 혀근 나랏 王이 다 와 賀禮ᄒᆞᅀᆞᆸ더라
賀禮ᄂᆞᆫ 깃ᄉᆞᄫᅡᅌᅵ다 ᄒᆞ야 禮數ᄒᆞᆯ씨라
未久數日,便覺有娠。
아니 오라아 아기ᄅᆞᆯ ᄇᆡ여시ᄂᆞᆯ
王自供養夫人,
王이 손ᅀᅩ 그 夫人ᄋᆞᆯ 供養ᄒᆞ시며
床臥飲食皆令細軟。
자리며 차바ᄂᆞᆯ 다 보ᄃᆞ랍긔 ᄒᆞ더시니
至滿十月,
열 ᄃᆞ리 ᄎᆞ거늘 ᄇᆞ라샤ᄃᆡ
望其生男,紹係國位。
아ᄃᆞᆯ 나하ᄃᆞᆫ 나랏 位ᄅᆞᆯ 닛긔 코져 ᄒᆞ더시니
月滿產生,
ᄃᆞ리 ᄎᆞ거늘 産^生ᄒᆞ샤ᄃᆡ
産生ᄋᆞᆫ 아기 나ᄒᆞᆯ씨라
生一蓮華。
ᄒᆞᆫ 蓮花ᄅᆞᆯ 나ᄒᆞ신대
仙人咒力令王瞋恚,而作是言:
仙人ᄋᆡ 呪ᄒᆞ욘 다ᄉᆞ로 王이 怒ᄒᆞ야 니ᄅᆞ샤ᄃᆡ
『畜生所生,故不妄也。』
畜生ᄋᆡ 나혼 거실ᄊᆡ 그러ᄒᆞ도다 ᄒᆞ시고
王卽退其夫人職,其蓮華者使人遺棄。
즉자히 夫人ㅅ 벼슬 아ᅀᆞ시고 그 蓮花ᄅᆞᆯ ᄇᆞ리라 ᄒᆞ시다
其後數日,波羅奈王將諸群臣
그 後 사나ᄋᆞᆯ 마내 王이 臣下ᄃᆞᆯ ᄃᆞ리시고
入後園中,遊戲觀看,作倡伎樂,
뒷 東山애 드러 노ᄅᆞᆺ ᄒᆞ시^며
鬥其象馬,并諸力士。
象이며 ᄆᆞ리며 力士ᄃᆞᆯᄒᆞᆯ 싸홈 브텨 보더시니
中有第一大力士,踉[跳-兆+旁]顛蹶,以足蹴地,地皆震動,
위두ᄒᆞᆫ 큰 力士ㅣ 업더디여 발로 ᄯᅡᄒᆞᆯ 구르니
動蓮華池。
ᄯᅡ히 다 드러쳐 蓮 모시 조차 뮌대
其華池邊有大珊瑚,於珊瑚下有一蓮華迸墮水中。
蓮못 ᄀᆞᅀᅢᆺ 큰 珊瑚 나모 아래 ᄒᆞᆫ 蓮花ㅣ 소사나아 므레 ᄠᅥ디니
其華紅赤,有妙光明。
그 고지 ᄂᆞ올ᄫᆞᆰ고 貴ᄒᆞᆫ 光明이 잇더라
王見此華,心生歡喜,問群臣言:
王이 보시고 깃그샤 臣下ᄃᆞ려 니ᄅᆞ샤ᄃᆡ
『如此華者,未曾有也。』
이런 고지 아래 업더니라 ᄒᆞ시고
卽使使者入池取之。
사ᄅᆞᆷ 브리샤 모새 드러 내야 오라 ᄒᆞ시니
其華具足有五百葉,於一葉下有一童男,面首端正,形狀妙好。
그 고지 五百 니피오 닙 아래마다 ᄒᆞᆫ 童男이 이쇼ᄃᆡ 야ᇰᄌᆡ 端正ᄒᆞ더라
爾時使者卽前白王:
그 브리샨 사ᄅᆞ미 王ᄭᅴ 와 ᄉᆞᆯᄫᅩᄃᆡ
『此蓮華者未曾有也。大王!當知其蓮華者具五百葉,於一葉下有一天童男。』
이 蓮花ㅣ 五百 니피오 닙 아래마다 하ᄂᆞᆳ 童男이 잇ᄂᆞᅌᅵ다
王聞此語,心驚毛豎,慨歎所以,問使者言:
王이 드르시고 소홈 도텨 讚^嘆ᄒᆞ시고 무르샤ᄃᆡ
『審實爾耶?此非是我鹿母夫人所生華也?』
眞實로 그러ᄒᆞ니여 이 아니 내 鹿母夫人ᄋᆡ 나흔 고진가
卽問靑衣:『鹿母夫人所生華者,遺棄何處?』
즉자히 靑衣ᄃᆞ려 무르샤ᄃᆡ 鹿母夫人ᄋᆡ 나혼 고ᄌᆞᆯ 어듸 ᄇᆞ린다
答言:『大王!埋此池邊大珊瑚下。』
對答ᄒᆞᅀᆞᄫᅩᄃᆡ 이 못 ᄀᆞᅀᅢᆺ 큰 珊瑚 나모 아래 무두ᅌᅵ다
王審實其事,知鹿母夫人所生。
王이 그 이ᄅᆞᆯ ᄎᆞᄌᆞ샤 鹿母夫人ᄋᆡ 나ᄒᆞ신 ᄃᆞᆯ 아ᄅᆞ시고
王自入宮,向鹿母夫人自責悔過,而作是言:
宮^의 드르샤 鹿母夫人ᄭᅴ ᄌᆞ걋 허므를 뉘으처 니ᄅᆞ샤ᄃᆡ
『我實愚癡無智,不識賢良,
내 實로 미혹ᄒᆞ야 어딘 사ᄅᆞᄆᆞᆯ 몰라보아
橫生惡賤,違逆夫人。』
夫人ᄋᆞᆯ 거슯지 호ᅌᅵ다 ᄒᆞ시고
懺謝訖已,還復本位。
도로 녯 벼슬 ᄒᆡ시고
卽遍宣令國土,選取五百乳母。
나라해 出令ᄒᆞ샤 五百 졋어밀 어드라 ᄒᆞ더시니
「爾時鹿母夫人白大王言:
鹿母夫人이 ᄉᆞᆯᄫᆞ샤ᄃᆡ
『王莫耗擾國土,召諸乳母。
나라해 어즈러ᄫᅵ 졋어미 블리디 마ᄅᆞ쇼셔
n="7">王宮中自有五百夫人。
王^ㅅ 宮中에 五百 夫人이 잇ᄂᆞ니
諸夫人者妒我生男。
이 夫人ᄃᆞᆯ히 내 아ᄃᆞᆯ 나혼 이ᄅᆞᆯ 새와ᄒᆞᄂᆞ니
王今可以一太子與一夫人,
王이 ᄒᆞᆫ 太子ᄅᆞᆯ ᄒᆞᆫ 夫人곰 맛디샤
令其乳哺,非其子耶?』
졋 머겨 기르라 ᄒᆞ시면 아ᄃᆞ리 아니리ᅌᅵᆺ가
王報夫人:
王이 니ᄅᆞ샤ᄃᆡ
『五百夫人常懷嫉妒,惱害鹿母。
五百 夫人이 샤ᇰ녜 새와 그듸ᄅᆞᆯ 害코져 ᄒᆞ더니
鹿母今者欲令我鞭打杖策,擯出驅遣,奪其命者,
그듸 이제 날 ᄒᆞ야 티거나 내좃거나 주기라 ᄒᆞ^야도
不逆夫人。夫人今者云何於怨嫌中放捨?
그듸ᄅᆞᆯ 거스디 아니호리어늘 이제 엇뎨 怨讐를 니ᄌᆞ시ᄂᆞ니
此事甚難及也。
이 일도 미추미 甚히 어렵거늘
又復能開天地之恩,以其太子與諸夫人。』
ᄯᅩ 能히 큰 恩惠ᄅᆞᆯ 내야 太子로 夫人ᄃᆞᆯᄒᆞᆯ 주려 ᄒᆞ시ᄂᆞ다
「爾時五百夫人心大歡喜:『鹿母夫人施我安隱快樂,云何復能以太子與我?』歡喜無量。
그ᄢᅴ 五百 夫人이 몯내 기ᄭᅥᄒᆞ더니
爾時無量百千大衆聞是事已,心生歡喜,皆發道心。
無量百千 大衆이 이 말 듣고 다 道理옛 ᄆᆞᅀᆞᄆᆞᆯ 내니라
「爾時大王報夫人言:
그ᄢᅴ 大^王이 夫人ᄭᅴ ᄉᆞᆯᄫᆞ샤ᄃᆡ
『未曾有也!吾不及汝。』
녜 업던 이미로소니 내 그듸ᄅᆞᆯ 몯 미츠리로다
夫人言:
夫人이 니ᄅᆞ샤ᄃᆡ
我從生已來 未曾與物共諍,
나ᄂᆞᆫ 난 後로 ᄂᆞᆷ 더브러 ᄃᆞ토ᄃᆞᆯ 아니ᄒᆞ노ᅌᅵ다
諸夫人者自生惱害。
夫人ᄃᆞᆯ히 절로셔 嗔心ᄋᆞᆯ ᄒᆞᄂᆞ니
譬如有人夜行見杌,
가ᄌᆞᆯ비건댄 사ᄅᆞ미 바ᄆᆡ 녀다가 机ᄅᆞᆯ 보고
机ᄂᆞᆫ 안자 지ᅇᅵᄂᆞᆫ 거시라
便起賊想,或起惡鬼之想。尋時驚怖,四散馳走,
도ᄌᆞ긴가 너겨며 모딘 귀ᄭᅥ신가 너겨 두리여 혜ᄃᆞᆮ^다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