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제1권 제74호~제92호

  • 연대: 1898
  • 저자: 양홍묵, 이승만, 최정식, 유영석
  • 출처: 매일신문 제1권 제74호~제92호
  • 출판: 미디어가온 웹사이트 이미지(한국언론진흥재단 소장)
  • 최종수정: 2016-01-01

본ᄅᆡ 목굼기 적은지라 급히 품ᄂᆞᆫ 셰에 복부가 ᄐᆡᆼ즁ᄒᆞ야 필탁ᄒᆞᆫ 소ᄅᆡ에 ᄇᆡ가죽이 터져 죽은지라

대뎌 사ᄅᆞᆷ이라도 졔 분수ᄂᆞᆫ ᄉᆡᆼ각지 아니ᄒᆞ고 ᄂᆞᆷ의 크고 쟝ᄒᆞᆫ 것을 보고 질에 격분ᄒᆞ야 본밧으랴고 ᄒᆞ다가ᄂᆞᆫ

ᄆᆡ양 ᄇᆡ 터지ᄂᆞᆫ 것을 면ᄒᆞ기가 어려울 터이니 부ᄃᆡ 심을 혜아려 ᄒᆡᆼᄉᆞᄒᆞᄂᆞᆫ 것이 올을듯 ᄒᆞ더라

관보

십삼일

○젼 도ᄉᆞ 졍치됴 상소

비지

ᄂᆡ에 진실노 스ᄉᆞ로 쳔거ᄒᆞ고져 ᄒᆞ나 군부가 ᄌᆞᄌᆡᄒᆞ다 ᄒᆞ옵시고

○젼 가쥬셔 박ᄒᆡ용 언ᄉᆞ소

비지

ᄂᆡ에 외람ᄒᆞ고 셜셜ᄒᆞᆷ이 극ᄒᆞᆫ지라 ᄃᆞᄉᆞ리지 아니ᄒᆞᆷ으로써 ᄃᆞᄉᆞ리노라 ᄒᆞ옵시고

○유학 최승호 언ᄉᆞ소

비지

ᄂᆡ에 포의로 졍부를 의론ᄒᆞᆷ이 녜에 혹 잇더니 이졔인즉 업다 ᄒᆞ옵시고

○유학 유치원 등 언ᄉᆞ소

비지

ᄂᆡ에 짐의 존셩ᄒᆞᆷ이 엇지 너의 등의 말을 기ᄃᆞ리리오

너희 등이 녯 뎐례를 아지 못ᄒᆞ니 소견이 가장 적다 ᄒᆞ옵시고

○진ᄉᆞ 김우션 언ᄉᆞ소

비지

ᄂᆡ에 네가 시셰를 혜아리지 아니ᄒᆞ고 이런 말이 잇다 ᄒᆞ옵시다

○종일픔 윤셩진과 종이픔 김셕근과 리명ᄌᆡ로 궁ᄂᆡ부 특진관을 명ᄒᆞ옵시다

잡보

○강원도 울진 평ᄒᆡ 량 군은 칠월 일일에 비가 크게 와셔 ᄂᆡ가 넘치고 언덕이 문어져셔 인가가 ᄯᅥ나 가고 뎐답이 슈ᄑᆡ가 나셔 샹뎐벽ᄒᆡ의 겁을 지냇다 ᄒᆞ고

츈쳔 등디에는 우박이 와셔 곡식이 손샹ᄒᆞ엿다 ᄒᆞ고

젼라남도 각군에는 칠월 일일브터 십오일ᄭᆞ지 쟝마가 져셔 ᄯᅩᄒᆞᆫ 고을마다 슈국 건곤이 되엿다 ᄒᆞ니

우리ᄂᆞᆫ 그곳 인민을 위ᄒᆞ야 측은히 넉이노라

○신뎡식 이후에 비록 고등관이라도 길에 다니면 벽졔를 아니ᄒᆞ게 ᄒᆞ엿다더니

근일에는 녯 버릇이 도로 ᄉᆡᆼ기여 길 가ᄂᆞᆫ 사ᄅᆞᆷ을 치워 셔거라 게 둘너 셔거라

안진 사ᄅᆞᆷ은 셔거라 션 사ᄅᆞᆷ은 안지라 ᄒᆞ야 샹관 업ᄂᆞᆫ ᄇᆡᆨ셩을 못 견ᄃᆡ게 ᄒᆞ니

이러ᄒᆞᆫ 관인네들은 츌입을 좀 자죠 ᄒᆞ지 말아 주어야 ᄇᆡᆨ셩들이 편히 다닐 듯ᄒᆞ다더라

○경무텽에셔 민간에 길가으로 난 ᄎᆡᆨ간을 다 가리워 더러온 것과 모진 ᄂᆡᄋᆞᆷᄉᆡ를 업시 ᄒᆞ게 ᄒᆞ엿다더니

근일에 길 가온ᄃᆡ 대변이 이젼보다 더 랑자ᄒᆞ야 신과 박휘에 짓발피니

그 령 난 후에 사ᄅᆞᆷ마다 대변 도수가 더 잣여^서 그러ᄒᆞᆫ지 이러ᄒᆞᆫ 일은 ᄎᆞᆷ ᄉᆡᆼ각ᄒᆞ여도 알 수 업더라

○남셔에 잇던 사ᄅᆞᆷ이 돈 오십 량을 주고 량인을 종으로 사셔 부리다가

그 팔녓던 사ᄅᆞᆷ이 ᄯᆞᆯ 하나흘 두어 나히 십이셰 된지라 필경 쇽신ᄒᆞᆯ 디경에 그 ᄯᆞᆯ을 다리고 가랴 ᄒᆞᆫ즉

그 쥬인의 말이 그 ᄋᆞ희ᄂᆞᆫ 종으로 잇슬 ᄯᅢ에 낫스니 그 ᄋᆞ희ᄂᆞᆫ 주지 못ᄒᆞ겟다 ᄒᆞ더라니

쇽량ᄒᆞᆫ 사ᄅᆞᆷ의 ᄌᆞ식을 종으로 부리ᄂᆞᆫ 법을 신뎡식에 졀금ᄒᆞ엿ᄂᆞᆫᄃᆡ 이러ᄒᆞᆫ 사ᄅᆞᆷ은 아마 슈구 습쇽으로 압제를 ᄒᆞᄂᆞᆫ 모양이니

이러ᄒᆞᆫ 일은 송ᄉᆞᄒᆞ면 필경 귀졍이 될 듯ᄒᆞ더라

○아편연 일관을 인연ᄒᆞ야 엇던 슌검이 본샤에 편지ᄒᆞ엿기로 좌에 긔ᄌᆡᄒᆞ노라

○무ᄉᆞᆷ 폐단이 잇셔 무삼 령을 반포ᄒᆞ엿던지 령ᄃᆡ로 시ᄒᆡᆼᄒᆞ여야 폐단이 ᄌᆞ연 업셔지ᄂᆞᆫ 법이어ᄂᆞᆯ

아편연 금ᄒᆞᄂᆞᆫ 일노 말ᄒᆞ드ᄅᆡ도 우ᄆᆡᄒᆞᆫ ᄇᆡᆨ셩들이 먹ᄂᆞᆫ 것은 오히려 참량ᄒᆞ려니와

혹 경무 관리들 즁에 ᄇᆡᆨ셩의 먹ᄂᆞᆫ 것을 금ᄒᆞ기ᄂᆞᆫ 고ᄉᆞᄒᆞ고 그 먹ᄂᆞᆫ 사ᄅᆞᆷ들을 츄츅ᄒᆞ야 서로 먹으니

ᄇᆡᆨ셩들이 그 금ᄒᆞ라ᄂᆞᆫ 령칙을 ᄋᆞ희 희롱으로 알아 아편연 먹ᄂᆞᆫ 폐단이 날노 셩ᄒᆞᆫ지라

그런고로 먹고 죽ᄂᆞᆫ 이도 잇스니 그 먹고 죽ᄂᆞᆫ 사ᄅᆞᆷ은 다 우ᄆᆡᄒᆞᆫ 사ᄅᆞᆷ이라 말ᄒᆞᆯ 것이 업거니와

관리가 되여 사ᄅᆞᆷ 죽ᄂᆞᆫ 물건을 금치 아니ᄒᆞ니 이ᄂᆞᆫ 먹고 죽으라고 짐짓 두고 보ᄂᆞᆫ 것과 다름이 업슴이니

그런 관리들은 ᄒᆞᄂᆞᆫ 직무가 무엇인지 모로ᄂᆞᆫ 사ᄅᆞᆷ이라

혹 직무 샹에 대단이 쥬의ᄒᆞ야 금ᄒᆞ라신 법을 봉ᄒᆡᆼᄒᆞ려 ᄒᆞᄂᆞᆫ 이도 잇거니와 그런 분 ᄒᆞ나히 엇지 수ᄇᆡᆨ 명 되ᄂᆞᆫ 슌검의 직무 를 겸찰ᄒᆞ리오

슌검이 되여 국법을 고범ᄒᆞᄂᆞᆫ 형벌은 필경 법ᄉᆞ 쳐분이 계시려니와

위션 아편연을 금치 아니ᄒᆞᄂᆞᆫ ᄭᆞᄃᆞᆰ에 허다ᄒᆞᆫ ᄉᆡᆼ령이 무죄히 샹ᄒᆞᆷ 을 위ᄒᆞ야 대단이 ᄋᆡ셕히 넉이노라 ᄒᆞ엿더라

○ᄂᆡ부에셔 슌검과 무고히 락과되엿든 춍슌들을 시ᄌᆡᄒᆞ야 쟝ᄎᆞᆺ 경무 관리로 션용ᄒᆞᆫ다더라

○학부 대신은 김명규 씨가 될 듯ᄒᆞ다더라

○강원도 회양군 사ᄂᆞᆫ 셔병긔가 김동원으로 서로 격린ᄒᆞ야 살더니

작년 이월분에 김 씨의 쳡 쟝 모가 셔 씨의 집에 갓다가 셔 씨의 모친다려 말ᄒᆞ기ᄅᆞᆯ ᄌᆞ긔의 큰 외손녀를 동리 김 가가 통간ᄒᆞ엿다 ᄒᆞ더니

ᄌᆞ긔의 ᄯᆞᆯ의게 가셔 말ᄒᆞ기ᄅᆞᆯ 셔 씨의 모친이 네 ᄯᆞᆯ이 음ᄒᆡᆼ이 잇다 ᄒᆞ더라 ᄒᆞ니

그 ᄯᆞᆯ 박 소ᄉᆞ가 작당ᄒᆞ야 셔 씨의 모친 문 씨를 잡아다가 ᄯᅡ리고 챠셔 곳 락ᄐᆡᄒᆞ야 죽은지라

셔 씨가 보슈ᄒᆞᆯ ᄆᆞᄋᆞᆷ으로 ᄯᅩ 박 소ᄉᆞᄅᆞᆯ 죽이거늘 김 모가 즉시 고발ᄒᆞ야 살옥으로 셩안이 된지라

셔 씨의 부ᄌᆞ와 삼촌ᄭᆞ지 다 쳬슈ᄒᆞ야 지금ᄭᆞ지 단안이 못 되엿스니

셔 씨ᄂᆞᆫ 임의 살인 죄인이라 법률ᄃᆡ로 죠만간 쳐치ᄒᆞ려니와

그 부친과 삼촌이야 무ᄉᆞᆷ 죄로 이 년 동안을 쳬슈ᄒᆞ^엿ᄂᆞᆫ지 진즉 법ᄃᆡ로 죠쳐ᄒᆞ려니와

셔 씨도 ᄉᆡᆼᄉᆞ 간 종속 결쳐ᄒᆞ야 주ᄂᆞᆫ 것이 ᄆᆡ우 됴흘 듯ᄒᆞ다고들 ᄒᆞ더라

○근일에 쳥ᄑᆡ 근쳐에셔 볼ᄒᆞᆼ당이 대치ᄒᆞ야 효챵묘로 공덕리 가ᄂᆞᆫ 길에셔 일젼에 사ᄅᆞᆷ을 살해ᄒᆞ엿ᄂᆞᆫ지라

셔셔 경무관 리죵화 씨가 도적을 잡으랴고 밤이면 잠을 자지 안이ᄒᆞ고 슌검과 총슌을 각별히 신칙ᄒᆞ야 긔어히 포착ᄒᆞᆯ 계ᄎᆡᆨ을 ᄒᆞᆫ다 ᄒᆞ니

각쳐 관리들이 다 리 씨와 ᄀᆞᆺ치 직무ᄒᆞ기에 도뎌ᄒᆞ면 졀발지환이 가히 침식ᄒᆞ리라고들 ᄒᆞ더라

○어ᄂᆞ 친구 두 분이 맛나 서로 말ᄒᆞ기를 내가 벼ᄉᆞᆯ을 ᄒᆞ랴고 뉘게다 쳥을 ᄒᆞ고 내 명편을 보내엿더니

근일에 들은즉 내 셩명과 소록이 다 소화 즁에 들엇다 ᄒᆞ니 쟝ᄎᆞᆺ 엇지ᄒᆞ면 ᄒᆞᄂᆞ냐 ᄒᆞᆫ즉

ᄒᆞᆫ 분이 ᄃᆡ답ᄒᆞ기를 ᄌᆞ내가 몃 쳔 셕이나 밧ᄂᆞᆫ가 죠희 ᄒᆞᆫ 죠각만 보내면 ᄌᆞ내 벼ᄉᆞᆯ이 안될 리가 업스리라 ᄒᆞ더라니

그러ᄒᆞᆫ 사ᄅᆞᆷ들은 셰샹에셔 모로ᄂᆞᆫ지 알거드면 벼ᄉᆞᆯ 되기 젼에 위션 됴흔 일이 잇스리라더라

○ᄂᆡ부에셔 디방 춍슌을 보낼 ᄎᆞ로 시ᄌᆡᄒᆞᄂᆞᆫ 마당에 됴흥원이가 문필을 차작ᄒᆞ다가 락방이 되엿다 ᄒᆞ니

금번에 ᄂᆡ부에셔 시ᄌᆡᄒᆞᆫ 것은 ᄆᆡ우 공번되다 ᄒᆞ더라

○젼라도 어ᄉᆞ 리승욱 씨가 슌창군에 가ᄃᆡ를 광뎜ᄒᆞ고 목포항에 ᄀᆡᆨ쥬를 셜시ᄒᆞ고

부민을 잡아 토ᄉᆡᆨ이 비샹ᄒᆞ야 부민들이 셔울노 피ᄒᆞ여 올나온 사ᄅᆞᆷ이 만타 ᄒᆞ고

ᄯᅩ 리 어ᄉᆞ가 작년에 각읍 츄결젼을 태가 병ᄒᆞ야 긔십만 량을 도ᄎᆔᄒᆞ야 태가를 암식ᄒᆞ고 원젼은 각인의게 분급ᄒᆞ야 쟝ᄉᆞ로 ᄎᆔ리ᄒᆞ랴다가

각인 쥬에 그 돈을 범포ᄒᆞᆫ 쟈 도 잇고 도쥬ᄒᆞᆫ 쟈 도 잇셔 탁지부 공납이 흠츅이 난다 ᄒᆞ니

리 어ᄉᆞ가 쟝ᄎᆞᆺ 그 흠난 공젼은 일일 츙수ᄒᆞ려니와 나라에 어ᄉᆞ를 파송ᄒᆞᆫ 효험이 이러ᄒᆞ더라

○리승욱 씨의 종인 리 진ᄉᆞ라 ᄒᆞᄂᆞᆫ 사ᄅᆞᆷ이 무ᄉᆞᆷ 협잡을 ᄒᆞ랴고 젼쥬부에 드러 왓더니 관찰ᄉᆞ가 잡아 가두엇다 ᄒᆞ더라

○괴산군 쟝터에 물이 챵일ᄒᆞ야 인민 륙십여 명이 ᄲᅡ져 죽고 쳥쥬군 셤에 슈일ᄒᆞ야 ᄉᆞ십여 가가 다 ᄲᅡ져 죽엇다더라

젼보

○북경 칠월 삼십일 발 비리시 공ᄉᆞ가 콩고(아비리가 속에 잇ᄂᆞᆫ ᄯᅡ) 일노 인연ᄒᆞ야 쳥국과 통샹 약됴를 ᄒᆞ얏ᄂᆞᆫᄃᆡ

그 약됴 쥬의인즉 콩고 ᄇᆡᆨ셩이 쳥국 디방에 와셔 살게 ᄒᆞᄂᆞᆫ 일이더라

○쳥국 졍부에셔 셔반아와 미국이 싸호ᄂᆞᆫ 일을 인연ᄒᆞ야 려송국 셔울에다가 총령ᄉᆞ를 잠시 셜시ᄒᆞ기로 작뎡ᄒᆞ엿더라

○동경 팔월 초삼일 발 일본 졍부에셔 쳥국 복건ᄉᆡᆼ과 아라샤 오데사 항에 ᄅᆡ년브터 령ᄉᆞ관 ᄒᆞ나식 두랴고 ᄒᆞᆫ다더라

대한 광무 이년 팔월 십륙일 화요일

뎨일권 ᄆᆡ일신문 뎨구십ᄉᆞ호

광무 이년 일월 이십륙일 농상공부 인가

론셜

봄이 되야 동녁 바람이 불고 다ᄉᆞ론 볏치 ᄶᅭ이면 셰계가 화창ᄒᆞ고 초목이 향영ᄒᆞ야

일만 가지 ᄭᅩᆺ이 퓌고 일ᄇᆡᆨ 가지 ᄉᆡ가 울며 쳥산은 그림 ᄀᆞᆺ고 록슈ᄂᆞᆫ 비단 ᄀᆞᆺᄒᆞ며

여름이 되면 남풍이 화륭ᄒᆞ고 감우가 윤ᄐᆡᆨᄒᆞ야 푸른 그늘과 ᄭᅩᆺ다온 풀이 무셩ᄒᆞ고 번화ᄒᆞ며

가을이 도라오면 셔풍이 쇼슬ᄒᆞ고 산쳔이 ᄭᆡᄭᅳᆺᄒᆞ며 ᄇᆡᆨ곡이 풍등ᄒᆞ고 만목이 결실되며

겨을을 당ᄒᆞ면 삭풍이 률렬ᄒᆞ야 만물이 슈장ᄒᆞ며 샹셜이 엄ᄅᆡᆼᄒᆞ고 강하가 견빙ᄒᆞ야 산쳔 인물과 초목 금슈가 다 슉연ᄒᆞ고 외츅ᄒᆞ얏다가

동으로좃차 ᄒᆞᆫ 긔운이 동ᄒᆞ면 바람과 비와 뢰뎡과 벽력이 ᄒᆞᆫ바탕을 짓두다린 후에

어럿던 물과 굿엇던 ᄯᅡ히 일죠에 다 푸러지고 죽엇던 나무와 움ᄌᆞᆨ이지 못ᄒᆞ던 버러지가 다 소ᄉᆡᆼᄒᆞ고 활동ᄒᆞ며

화ᄒᆞᆫ 바람과 다사론 볏치 만물을 통챵ᄒᆞ게 ᄒᆞᄂᆞ니

츈하츄동이 ᄒᆞᆫᄀᆞᆯᄀᆞᆺ치 이러ᄒᆞ야 조곰도 어긔여지지 아니ᄒᆞᄂᆞᆫ 고로 신이 ᄉᆞ시와 ᄀᆞᆺ다ᄂᆞᆫ 말이 잇ᄂᆞᆫ지라

이 텬디에 덧덧ᄒᆞᆫ 리치 속에 잇ᄂᆞᆫ 일이라 사ᄅᆞᆷ의 일이 응당 이와 ᄀᆞᆺ치 슌환ᄒᆞ야 조곰도 틀닐 리가 업ᄂᆞᆫ지라

그러ᄒᆞᆫ 고로 통달ᄒᆞᆫ 사ᄅᆞᆷ은 이러ᄒᆞᆫ 리치를 혜아려 ᄆᆡᄉᆞ를 슌히 ᄒᆞ야 가ᄂᆞᆫ 고로 모로고 보ᄂᆞᆫ 사ᄅᆞᆷ은 그 사ᄅᆞᆷ의 ᄒᆡᆼ위를 신명 ᄀᆞᆺ치 아ᄂᆞ니

그 무ᄉᆞᆷ 신통ᄒᆞᆯ 것이 잇스리오 불과 리치만 ᄯᅡ라 가ᄂᆞᆫ 것이라

지금 우리 나라 형셰가 그 엇지 되얏ᄂᆞ뇨

ᄉᆞ시로 비교ᄒᆞ면 봄과 여름과 가을을 다 지내고 지금 겨울이 깁헛ᄂᆞᆫ지라

구독이 다 어러 막히고 만물이 조곰도 움ᄌᆞᆨ이지 못ᄒᆞ며 샹하에 긔운이 폐ᄉᆡᆨᄒᆞ야 서로 류통치 못ᄒᆞᄂᆞᆫ ᄯᅢ라

아모리 이러ᄒᆞ야도 몃칠이 못 되면 풍우와 뢰뎡이 응당 ᄯᅢ를 따라 동ᄒᆞ야

이럿케 폐ᄉᆡᆨᄒᆞ고 움ᄌᆞᆨ이지 못ᄒᆞ던 만물이 다시 열니고 운동이 되야 양츈 화긔 즁 흔흔 향영ᄒᆞᆯ 터이니 엇지 즐겁지 아니ᄒᆞ리오

사ᄅᆞᆷ마다 지금 형셰를 당ᄒᆞ야 아조 ᄒᆞᆯ 수 업ᄂᆞᆫ 줄노 ᄉᆡᆼ각지 말고 이러ᄒᆞᆯᄉᆞ록 졍신을 차려 화챵ᄒᆞᆫ 츈풍이 몃칠 아니되야 올 것을 기ᄃᆞ릴지어다

관보

십삼일

○의졍부 의졍 김병시 ᄉᆞ직소

비지

ᄂᆡ에 짐이 경의 신셥ᄒᆞᄂᆞᆫ 즁에 강연코져 ᄒᆞᆷ이 처음에 도연ᄒᆞᆫ 일이 아니어늘

경의 고로히 ᄀᆞᆫ쳥ᄒᆞᆷ이 두 번에 니르기ᄂᆞᆫ ᄯᅩᄒᆞᆫ 강연ᄒᆞᆯ 만ᄒᆞᆫᄃᆡ 강연치 안임이 아니라

여러 날 샹지ᄒᆞᆷ이 도로혀 넉넉히 ᄃᆡ졉ᄒᆞᄂᆞᆫ 례가 아니니

쳥ᄒᆞᆫ 바를 특히 허락ᄒᆞ야 ᄒᆞ여금 경의 ᄆᆞᄋᆞᆷ을 인편케 ᄒᆞ노라 ᄒᆞᄋᆞᆸ시고

○탁지 대신 민영긔 ᄉᆞ직소

비지

ᄂᆡ에 옥슈의 공쵸 심판ᄒᆞ기를 기ᄃᆞ리지 아니ᄒᆞ야 스ᄉᆞ로 분별ᄒᆞᆯ지라

경의게 무ᄉᆞᆷ ᄌᆞ인ᄒᆞᆯ 일이 잇스리오 다시 길게 말ᄒᆞ지 말지어다

잇ᄯᅢ에 밋고 비김이 경이 아니고 뉘리오

경은 그 ᄉᆞ양치 말고 더옥 직무ᄅᆞᆯ 힘쓰라 ᄒᆞᄋᆞᆸ시다

십오일

○법부 민ᄉᆞ 국쟝 됴병갑은 의원 면본관ᄒᆞ고

○종이픔 리죵관으로 함경북도 관찰ᄉᆞ를 임ᄒᆞ고

○즁츄원 의관 리긔동으로 법부 민ᄉᆞ 국쟝을 임ᄒᆞ고

○외국어학교 교관 김필희ᄂᆞᆫ 의원 면본관ᄒᆞ고

○ᄂᆡ부 협판 윤웅렬의게 이 급봉을 급ᄒᆞ고

○무안항 총슌 리ᄐᆡ룡은 면본관 ᄒᆞ엿ᄂᆞᆫᄃᆡ ᄒᆡ원이 피쥬 ᄒᆡᆼ패ᄒᆞ야 샹관을 구타ᄒᆞᆷ은 톄례에 손샹ᄒᆞ기로 면본관ᄒᆞ고

○무안항 경무관 김덕졔ᄂᆞᆫ 셔쟝이 되여 하관의 ᄒᆡᆼ패ᄒᆞᆷ을 금즙지 못ᄒᆞ야 피타ᄒᆞᆫ 디경에 니름은 평일에 단속지 못ᄒᆞᆷ이라 ᄒᆞ야 일개월 벌봉에 쳐ᄒᆞ고

○아산 군슈 권죵억과 탁지부 쥬ᄉᆞ 리샹팔은 다 긔복 ᄒᆡᆼ공을 피명ᄒᆞ엿더라

잡보

○웅쳔 군슈 김구현 씨가 ᄂᆡ부에 소지ᄒᆞ엿스되 ᄒᆡ도 관찰ᄉᆞ 죠시영 씨가 ᄌᆞ긔를 ᄋᆡᄆᆡ히 폄하 썻다 ᄒᆞ야 ᄒᆡ 관찰ᄉᆞ와 ᄌᆡ판ᄒᆞ기를 쳥ᄒᆞ엿더니

ᄂᆡ부에셔 의론이 불일ᄒᆞ야 샹하관이 동뎡 ᄌᆡ판ᄒᆞᄂᆞᆫ 것이 ᄉᆞ톄에 온당치 안타 ᄒᆞᄂᆞᆫ 이도 잇고

혹 웅쳔 군슈를 몬져 면관 식힌 후에 ᄌᆡ판ᄒᆞ게 ᄒᆞᄂᆞᆫ 것이 올타 ᄒᆞᄂᆞᆫ 의론도 잇스되

필경은 ᄒᆡ부 대신 이 샹 쥬ᄒᆞ야 ᄒᆡ 군슈를 몬져 면관ᄒᆞ고야 ᄒᆡ 관찰ᄉᆞ와 ᄀᆞᆺ치 ᄌᆡ판ᄒᆞ게 ᄒᆞ기가 쉽다고들 ᄒᆞ더라

○리 도ᄉᆞ라 ᄒᆞᄂᆞᆫ 사ᄅᆞᆷ은 민영돈 씨의 후ᄎᆔ 쳐남인ᄃᆡ 채ᄒᆞᆼ묵과 뎡초산이라ᄂᆞᆫ 두 사ᄅᆞᆷ으로 더부러 잡기로 위업을 ᄒᆞ야

작년 겨을에 윤긔쥬 현동근 민챵호라 ᄒᆞᄂᆞᆫ 셰 사ᄅᆞᆷ을 잡기로 쇽여 돈 여러 만 량을 ᄲᅢ아셔 다 망ᄒᆞᆯ 디경이 되엿다 ᄒᆞ니

이러ᄒᆞᆫ 사ᄅᆞᆷ은 잡기 와쥬에 겸ᄒᆞ야 강도나 다름 업ᄂᆞᆫ 사ᄅᆞᆷ이라

ᄯᅩ 리 도ᄉᆞ가 거리 가가로 다니면서 쟝ᄉᆞ의 물건을 돈도 아니 주고 그져 아셔 가기를 만히 ᄒᆞᆫ다 ᄒᆞ니

경무쳥에셔 눈이 ᄇᆞᆰ으면 발셔 잡아 징치ᄒᆞᆯ 듯ᄒᆞ더라

○강원도 강릉군 사ᄂᆞᆫ 리승학이라 ᄒᆞᄂᆞᆫ 사ᄅᆞᆷ이 ᄌᆞ긔 관가 졍헌시 씨를 위ᄒᆞ야 본샤에 편지ᄒᆞ엿ᄂᆞᆫᄃᆡ

그 ᄉᆞ실인즉 월젼 본보에 등긔ᄒᆞᆫ ᄒᆡ 군슈의 일이 다 오착된 일이라고 발명ᄒᆞ야

십삼 됴를 쟝황히 말을 ᄒᆞ엿기로 그 됴목ᄃᆡ로 ᄌᆞ셰히 긔ᄌᆡᄒᆞ노라

○군슈가 협잡ᄒᆞᆫ 류를 금ᄒᆞ랴고 협문을 다 봉ᄒᆞᆫ ᄉᆞ

○군슈가 타인 국ᄂᆡ 나대쵼 쥬룡에 교죨을 보내여 륵장ᄒᆞᆫ 일이 업ᄂᆞᆫ ᄉᆞ

○군슈가 진진 구ᄎᆡ를 륵봉ᄒᆞ야 삼분지이식 먹은 일이 업ᄂᆞᆫ ᄉᆞ

○군슈가 무죄ᄒᆞᆫ ᄇᆡᆨ셩을 불효와 음ᄒᆡᆼ으로 칭ᄒᆞ야 착슈ᄒᆞᆫ 일이 업ᄂᆞᆫ ᄉᆞ

○군슈가 잡기 군을 잡아 드려 혹 쇽젼도 밧으며 혹 증역도 식이ᄂᆞᆫ 일이 업ᄂᆞᆫ ᄉᆞ

○군슈가 쥰민 고ᄐᆡᆨᄒᆞ야 엽젼 오만여 량 먹은 일이 업ᄂᆞᆫ ᄉᆞ

○군슈가 구식과 신식을 불계ᄒᆞ고 편리ᄒᆞᆫ ᄃᆡ로 ᄒᆡᆼᄒᆞᆫ ᄉᆞ

○군슈가 관쇽으로 ᄒᆞ여곰 포쥬를 셜시ᄒᆞ야 졔반 물죵을 하긔 업시 드려 쓰미 업ᄂᆞᆫ ᄉᆞ

○군슈가 ᄇᆡᆨ셩의게 각항 소산을 복뎡ᄒᆞᆷ이 업ᄂᆞᆫ ᄉᆞ

○군슈가 각죵 봉물을 셔울노 보낸 일이 업ᄂᆞᆫ ᄉᆞ

○군슈가 공젼을 샹납지 아니ᄒᆞ며 ᄯᅩ 요민젼을 륵봉ᄒᆞ야 무곡 쟝ᄉᆞ ᄒᆞᄂᆞᆫ 일이 업ᄂᆞᆫ ᄉᆞ

○군슈가 역답을 환롱ᄒᆞ야 ᄌᆞ긔의 죡쳑의게 이작ᄒᆞᆷ이 업ᄂᆞᆫ ᄉᆞ

○군슈가 됴슌공 부ᄌᆞ와 김ᄌᆞ셩 김슈옹 ᄉᆞ인의게 엽젼 이ᄇᆡᆨ 량을 주어 셔울노 보내여 원류ᄒᆞ랴ᄂᆞᆫ 일이 업다고 말ᄒᆞ엿스니

과시 그러ᄒᆞ면 허물이 업다고도 ᄒᆞᆯ 만ᄒᆞ거니와 너무 이ᄀᆞᆺ치 발명ᄒᆞᆯ 일이 업슬 듯ᄒᆞ고

ᄯᅩ 관쟝 되ᄂᆞᆫ 이가 갑오 이젼 ᄆᆞᄋᆞᆷ을 가졋스면 다 ᄒᆞᆯ 만ᄒᆞᆫ 일일너라

○ᄒᆡ삼위 근쳐 츄풍령 련츄 등디에 대한 사ᄅᆞᆷ 오륙만 호 사ᄂᆞᆫᄃᆡ 그곳에 령ᄉᆞ관를 셜시ᄒᆞ야 ᄇᆡᆨ셩들을 보호ᄒᆞ여 달나고 사ᄅᆞᆷ을 셔울로 보ᄂᆡ여 샹소ᄒᆞ엿다더라

○친위ᄃᆡ 쟝관들이 서로 병뎡 쓰기를 의론ᄒᆞᄂᆞᆫᄃᆡ 대ᄃᆡ장은 다셧을 쓰고 즁ᄃᆡ쟝은 솃슬 쓰고 소ᄃᆡ쟝은 ᄒᆞ나흘 쓰기로 작뎡ᄒᆞ엿더니

엇지 신겸희의 병뎡 파라 먹은 것만 군부 대신이 알고 신 씨를 ᄃᆡᄒᆞ야 대단히 면ᄎᆡᆨᄒᆞ드라니

여러 쟝관 즁에 어ᄂᆞ 사ᄅᆞᆷ이 ᄀᆞᆺ치 병뎡을 팔아 먹엇다가 엇지 공교히 신 씨 ᄒᆞ나만 대신이 알앗던지 여러 사ᄅᆞᆷ이 ᄒᆞᆷᄭᅴ 들을 ᄎᆡᆨ망을 신 씨 혼ᄌᆞ 들엇스니

그 아즉 ᄎᆡᆨ망을 안이 들은 사ᄅᆞᆷ들도 ᄆᆞᄋᆞᆷ에 엇지 황송치 아니ᄒᆞ리오

그 병뎡 팔아 먹든 사ᄅᆞᆷ들이 다 ᄌᆞ지기죄ᄒᆞ고 ᄌᆞ퇴들 ᄒᆞᆯ 디경이면 군부 과궐이 쟝ᄎᆞᆺ 만이 날 듯ᄒᆞ다고들 ᄒᆞ더라

○일젼에 어ᄂᆞ 친구 두 분이 서로 ᄃᆡᄒᆞ야 말ᄒᆞ기를 그ᄃᆡ가 근일에 무엇을 ᄒᆞᄂᆞ뇨

ᄒᆞᆫ 친구가 ᄃᆡ답ᄒᆞ되 내 요ᄉᆞ이에 통감을 보노라 ᄒᆞ니

그러면 그 통감이 어ᄂᆞ 나라 글이뇨

즁국 력ᄃᆡ를 긔록ᄒᆞᆫ 글이니랴

그러면 그ᄃᆡ가 평일에 외국 글이나 외국 법을 다 못 쓸 것이라 ᄒᆞ더니

웨 쳥국 글을 보ᄂᆞ냐 외국 것을 다 못 쓸 것이라 ᄒᆞᆯ진ᄃᆡ 우리 나라의 수쳔 년 시ᄒᆡᆼᄒᆞ던 긔ᄌᆞ의 팔됴교를 다 바리며

한문도 우리 나라 사ᄅᆞᆷ이 지은 배 아이니 다 바리며 의관이나 법률을 다 우리 사ᄅᆞᆷ이 지은 배 아이니 다 바리랴

우리 나라에 범ᄇᆡᆨ 졔도가 다 외국 사ᄅᆞᆷ의 소견으로 지은 바인즉

그ᄃᆡ의 외국 일을 스^려 ᄒᆞᄂᆞᆫ ᄆᆞᄋᆞᆷ으로 우리 나라에 시ᄒᆡᆼᄒᆞ던 일을 다 바릴 디경이면 그ᄃᆡ의 ᄆᆞᄋᆞᆷ이 우리 나라가 업도록 ᄒᆞᄂᆞᆫ 일이니

그ᄃᆡ가 다시 ᄉᆡᆼ각ᄒᆞ기를 내가 대한 사ᄅᆞᆷ으로 웨 쳥국 ᄉᆞ젹을 보ᄂᆞᆫ고 ᄒᆞ며

ᄌᆞ연히 ᄆᆞᄋᆞᆷ이 열니여 어ᄂᆞ 나라 법이던지 가히 쓸 만ᄒᆞ거든 쓸 줄노 ᄉᆡᆼ각을 ᄒᆞ리니 쳥컨ᄃᆡ 다시 ᄉᆡᆼ각ᄒᆞ라 ᄒᆞᆫᄃᆡ

그 친구가 그졔야 ᄭᅮᆷ을 ᄭᆡ인 듯ᄒᆞ야 방금 외국 셔ᄎᆡᆨ을 만히 본다더라

○탁지부 쥬ᄉᆞ와 고원 강희쥰 등 네 사ᄅᆞᆷ이 각 공방 슈가 분급ᄒᆞᆯ ᄯᆡ에 협잡ᄒᆞᆫ 돈을 서로 먹기를 다토다가 고원 네 사ᄅᆞᆷ만 태 를 당ᄒᆞ엿다 ᄒᆞ더라

○일젼에 경무쳥에셔 고등ᄌᆡ판소 훈령을 드ᄃᆡ여 과쳔군 슈셔긔 김셩표라 ᄒᆞ는 포리를 잡으러 갓는ᄃᆡ

즁셔 경무관 안환 씨가 김셩표의 샹경ᄒᆞ야 슘은 줄을 알고 몬져 포착ᄒᆞ야 즁셔에 엄슈ᄒᆞ엿다가 본쳥으로 넘겻다더라

○지나간 금요일 밤에 홀연 총소ᄅᆡ 셰 번이 나더니 그 ᄉᆞ실을 탐지ᄒᆞᆫ즉

셔셔 경무관 리죵화 씨가 총슌을 다리고 룡산 삼ᄀᆡ 근쳐 도화동으로 슌 돌고 오ᄂᆞᆫ 길에

마ᄎᆞᆷ 도적이 뉘 집에 드러 ᄌᆡ물 탈ᄎᆔᄒᆞᆷ을 보고 리 씨가 륙혈포를 노흐니 도적이 겁내여 닷는지라

요ᄒᆡᆼ히 실물이 업다더라

○강원도 이쳔군 괴인돌 쟝에셔 은젼 가계가 심ᄒᆞ야 은 일 원에 엽젼 이삼 젼 혹 오륙 젼식 덜 주니

그 근쳐 ᄇᆡᆨ셩들이 물화 ᄆᆡ매ᄒᆞᆯ 수가 업는지라 인심이 ᄌᆞ연히 소요ᄒᆞ야 쟝을 폐ᄒᆞᆯ 디경이 되엿ᄂᆞᆫᄃᆡ

본 군슈 김 씨가 대강 금ᄒᆞ는 쳬ᄒᆞ다가 슈슈방관 ᄲᅮᆫ이라더라

○법부에셔 리용익을 포착ᄒᆞᆯ 일노 경무쳥에 ᄯᅩ 지령ᄒᆞ야 ᄌᆡ쵹ᄒᆞ엿는ᄃᆡ 리용익의 죵젹을 아지 못ᄒᆞ야 ᄆᆡ우 ᄋᆡ들을 쓴다더라

○경긔도 려쥬 사ᄂᆞᆫ 민뎐호 씨 ᄋᆞᄃᆞᆯ 영창 씨가 갑오년젼에 권ᄉᆞ마로 더브러 북어ᄒᆡ 디경에 갓다가

병신년 구월에 함경남도 단쳔 신만샤 룡쳔리에 니르러 수월 두류ᄒᆞ다가 동년 랍월에 불ᄒᆡᆼ이 신ᄉᆞᄒᆞ엿ᄂᆞᆫᄃᆡ

그 동리 사ᄂᆞᆫ 김진구가 민 씨의 불ᄒᆡᆼᄒᆞᆫ 소식을 민 씨의 본집에 젼ᄒᆞ려 ᄒᆞ나

민 씨의 사던 소디명을 아지 못ᄒᆞ야 방금 탐지ᄒᆞ랴고 관동 박셕 고ᄀᆡ 북편 뎨 삼가 병뎡 다니ᄂᆞᆫ 리국챵의 집에 류련ᄒᆞᆫ다더라

외국통신

○위ᄒᆡ위에 잇던 일본 병뎡이 퇴거ᄒᆞᆯ ᄯᅢ에 그 영문 되엿던 집을 다 쳥인의게 주엇던니 미긔에 영국 병뎡이 드러 웅거ᄒᆞᆫ지라

쳥인의 ᄆᆞᄋᆞᆷ이 대단히 불평ᄒᆞ야 혹 야료가 잇다더라

○일본 이등박문 후작이 쳥국에 유람ᄒᆞ다가 쟝ᄎᆞᆺ 대한 경셩을 향ᄒᆞ야 온다더라

○쳥국 황뎨 폐하ᄭᅴ셔 오월 오일에 크게 션ᄇᆡ를 모와 ᄌᆡ죠를 시험ᄒᆞ고 소쥬 ᄯᅡ에 즁셔학교를 셜립ᄒᆞ엿다더라

○아라사 사ᄅᆞᆷ들이 려슌구에 포ᄃᆡ를 슈츅ᄒᆞᄂᆞᆫᄃᆡ 쥬야로 역ᄉᆞ를 동독ᄒᆞᆫ다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