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제1권 제264호-제278호

  • 연대: 1899
  • 저자: 양홍묵, 이승만, 최정식, 유영석
  • 출처: 매일신문 264호~278호
  • 출판: 미디어가온 웹사이트 이미지(한국언론진흥재단 소장)
  • 최종수정: 2017-01-01

언에 왈 놉흔 산이 골도 되고 깁흔 골이 언덕도 된다 ᄒᆞ엿스니 이거시 셰샹이 변ᄒᆞ고 ᄯᅢ가 업기는 깁흔 경계 아니리요

관보 삼월 삼십일일

○의졍부 찬졍 리윤용 자렬소

비지 셩소구실 임의 참셕지 아니ᄒᆞ엿거ᄂᆞᆯ 경은 엇지 이ᄀᆞᆺ치 잇글기에 이르리요 ᄒᆞ옵시다

○외부 협판 민샹호 샤직소

비지셩소 구실 경은 그 ᄉᆞ양 말고 죠리ᄒᆞ야 ᄒᆡᆼ공ᄒᆞ라 ᄒᆞᄋᆞᆸ시다

○직산 군슈 김용슈ᄂᆞᆫ 궁ᄂᆡ부 소관 강원도 각광 감리 ᄉᆞ무를 ᄒᆡᄒᆞ고

○졍삼품 한샹화ᄂᆞᆫ 궁ᄂᆡ부 소관 젼라 경샹 량도 각광 감리 ᄉᆞ무를 ᄒᆡᄒᆞ다

○졍삼품 지셕영은 의학 교쟝을 임ᄒᆞ다

○익릉 참봉 홍우달은 의원 면본관 ᄒᆞ고

○영희젼 참봉 임ᄇᆡᆨ용은 익릉 참봉을 임ᄒᆞ고

○죵졍원 쥬ᄉᆞ 죠샹쳘은 영희젼 참봉을 임ᄒᆞ고

○샤직셔 참봉 윤명구ᄂᆞᆫ 죵졍원 쥬ᄉᆞ를 임ᄒᆞ고

○김의교ᄂᆞᆫ 샤직셔 참봉을 임ᄒᆞ고

○지락현 최치도ᄂᆞᆫ ᄂᆡ쟝ᄉᆞ 슈륜과 쥬ᄉᆞ를 임ᄒᆞ고

○구품 경ᄐᆡ협과 남슌희ᄂᆞᆫ 의학교 교관을 임ᄒᆞ고

○유홍은 의학교 셔긔를 임ᄒᆞ다

○인쳔부 공립소학교 부교원 남슌희ᄂᆞᆫ ᄒᆡ임ᄒᆞ다

잡보

○경무ᄉᆞ가 ᄂᆡ부에 보고 ᄒᆞ엿스되 무론 어느 나라 사ᄅᆞᆷ이던지 무ᄉᆞᆷ 노리ᄒᆞᄂᆞᆫ 마당에 모두워 관광ᄒᆞᆯ ᄯᅢ를 당ᄒᆞ면

각기 ᄒᆡᆼ신을 삼가 ᄒᆞ야 혹 실슈 ᄒᆞᆷ이 업ᄂᆞᆫ 거시 ᄉᆞ톄에 합당ᄒᆞ거ᄂᆞᆯ

일젼에 쳥국 사ᄅᆞᆷ 왕금산이 ᄂᆡ부 쥬ᄉᆞ 김명일을 구타ᄒᆞ야 불셩 인ᄉᆞ지경이 되엿슨즉 진실노 가이 탄식ᄒᆞᆯ 일이라

ᄂᆡ부에셔 쳥국 공ᄉᆞ관에 죠회ᄒᆞ야 이 갓ᄒᆞᆫ 폐단을 막으라고 ᄒᆞ엿다더라

○대한 텬일 은ᄒᆡᆼ 지졈을 각 항구에다가 셜시ᄒᆞ량으로 박경환 김긔영 김두승 홍졍셥 졔씨가 탁지부에 쳥원ᄒᆞ엿스되

위션 ᄀᆡ셩부에 셜시ᄒᆞᆫ다 ᄒᆞ엿ᄂᆞᆫᄃᆡ 은ᄒᆡᆼ소 쟝뎡인즉

(뎨일은) 각 항구와 각 부와 그 다른 요긴ᄒᆞᆫ 디방에도 지졈과 분파소를 셜시ᄒᆞ고

(뎨이ᄂᆞᆫ) 각 지졈과 분파소에 시ᄒᆡᆼᄒᆞᆯ 규칙은 본 은ᄒᆡᆼ소 ᄉᆞ무원이 의결ᄒᆞ고

그 형편을 죠샤ᄒᆞ야 셜시ᄒᆞᆯ 림시에 규칙으로 가감ᄒᆞᆯ 거시오

(뎨삼은) 은ᄒᆡᆼ소 규칙을 의지ᄒᆞ야 각 항구와 각 부군에 잇ᄂᆞᆫ 공젼을 담당ᄒᆞ야 슈운ᄒᆞ되

탁지부 대신의 인가를 엇어 디방에 셜시ᄒᆞᆫ 지졈 갓가온 각군에 잇ᄂᆞᆫ 공젼을 죵편ᄒᆞ게 슈운ᄒᆞᆯ 거시오

(뎨ᄉᆞᄂᆞᆫ) 지졈에셔 각군에 잇ᄂᆞᆫ 공젼을 령슈ᄒᆞ되 공젼 슈효를 령슈표에 ᄌᆞ셔이 긔록ᄒᆞ야

각 고을에셔ᄂᆞᆫ 지졈에셔 바든 령슈표를 탁지부에 올니면

탁지부에셔ᄂᆞᆫ 그 령슈표에 긔록ᄒᆞᆫ 돈 슈효ᄃᆡ로 본 은ᄒᆡᆼ소에셔 차져갈 거시오

(뎨오ᄂᆞᆫ) 각 지졈 근쳐에 잇ᄂᆞᆫ 샹고들이 환젼 ᄒᆞᆷ을 쳥원ᄒᆞᆯ 디경이면 그 환젼에 샹당 ᄒᆞᆷ을 ᄯᅡ라 환비를 밧을 거시오

(뎨륙은) 탁지부 대신 인가를 물어 지졈을 각 디방에 셜시ᄒᆞ고 디방관은 본 은ᄒᆡᆼ소 지졈에 쳥원ᄒᆞᆷ을 의지ᄒᆞ야

지졈 잇ᄂᆞᆫ 곳 디방과 다른 갓가온 각군에도 샹민의게 고시ᄒᆞᆯ 거시오

(뎨칠은) 각 지졈에 규칙과 소임과 ᄎᆞ인 ^ 이하에 월급과 잡비ᄂᆞᆫ 본 지졈 소임의 결뎡ᄒᆞᆷ을 의지ᄒᆞ야 시ᄒᆡᆼᄒᆞ리라 ᄒᆞ엿ᄂᆞᆫᄃᆡ

이 ᄉᆞ업은 우리 대한 졍부와 인민의게 ᄆᆡ우 유죠ᄒᆞᆯ 분더러 셰샹에 가히 명예를 엇을 ᄉᆞ업인즉

우리ᄂᆞᆫ ᄎᆞᆷ 대한 텬일 은ᄒᆡᆼ소 셜시ᄒᆞᄂᆞᆫ 쳠군ᄌᆞ를 위ᄒᆞ야 치하ᄒᆞ노라

○즁츄원에셔 의결ᄒᆞ엿ᄂᆞᆫᄃᆡ 김셩군 당고ᄀᆡᄂᆞᆫ 지금 외국 사ᄅᆞᆷ의 금광 ᄒᆞᄂᆞᆫ 곳시어ᄂᆞᆯ

우리나라에셔 그곳의다가 젼보를 셜시ᄒᆞᆫ다 ᄒᆞᆫ즉 혹 외국 사ᄅᆞᆷ을 위ᄒᆞ여 젼보를 셜시ᄒᆞᄂᆞᆫ지

우리나라 인민을 위ᄒᆞ야 젼보를 셜시ᄒᆞᄂᆞᆫ지 모로거니와

만일 외국 사ᄅᆞᆷ을 위ᄒᆞ야 셜시ᄒᆞᆯ 지경이면 반다시 의ᄉᆞ 업ᄂᆞᆫ 일이요 만일 우리나라 인민을 위ᄒᆞ야 셜시ᄒᆞᆯ진ᄃᆡ

유독 당고ᄀᆡ만 셜시ᄒᆞᄂᆞᆫ 거시 합당치 못ᄒᆞᆯ 분더러 우리나라 인민인즉 아즉 젼보가 엇더ᄒᆞᆫ 물건인지 알지도 못ᄒᆞᆫᄂᆞᆫ 바어ᄂᆞᆯ

당쟝 목하에 잇ᄂᆞᆫ 국ᄌᆡ가 합당ᄒᆞᆫ 경비를 쓰ᄂᆞᆫ 경위에도 오히려 간굴ᄒᆞ거ᄂᆞᆯ

하물며 이갓치 급ᄒᆞ지 안이ᄒᆞᆫ 일노 국ᄌᆡ를 허비ᄒᆞ야 한갓 외국 사ᄅᆞᆷ의 잉편ᄒᆞᆷ만 위ᄒᆞᄂᆞᆫ거시

ᄉᆞ업샹에 합당치 못ᄒᆞᆫ 일이라고 ᄒᆞ엿다더라

○거월 이십구일에 ᄆᆡ동 쇼학교 학도들이 졈심을 먹으러 가랴고 학교 문을 나오ᄂᆞᆫᄃᆡ

친위ᄃᆡ 병뎡 김셩모가 슐을 대취ᄒᆞ야 학교문을 막어셔셔 학원 리승쥰을 무슈히 힐난ᄒᆞ고 모든 학도들을 대단이 후욕ᄒᆞᄂᆞᆫ 고로

학도들이 도로 학교에 들어가 병뎡의 ᄒᆡᆼᄑᆡᄒᆞᆷ을 교원의게 고ᄒᆞᆫ즉 교원이 대쳥직이를 불너 잡인을 검ᄒᆞ라 ᄒᆞᆯ즈음에

그 병뎡이 교쟝 돌입ᄒᆞ야 ᄯᅩ 교원을 후욕ᄒᆞᆫ 고로 학부에셔 군부로 죠회ᄒᆞ여 이런 폐습을 엄금ᄒᆞ여 달나고 ᄒᆞ엿다더라

○홍쥬군 사ᄂᆞᆫ 김졍삼이가 군부에 쇼지ᄒᆞ기를 홍쥬군 슈비ᄃᆡ ᄉᆞ령관 모씨가 김졍삼의 아비를 협박ᄒᆞ되

네가 동학에 참예ᄒᆞᆫ 놈이라 ᄒᆞ고 병뎡을 보ᄂᆡ여 잡어갈ᄉᆡ 당쟝에 병뎡의 예ᄎᆡ 엽 오ᄇᆡᆨ량을 주고 잡아간 후에

ᄯᅩ 란쟝결치 ᄒᆞ면셔 ᄉᆞ령관이 말ᄒᆞ기를 네가 엽 이쳔량을 밧쳐야 살여보ᄂᆡ리라 ᄒᆞ고 ᄂᆞᆯ마다 삼ᄉᆞᄎᆞ식 엄형ᄒᆞᄂᆞᆫ 고로

위션 엽 팔ᄇᆡᆨ량을 밧쳣더니 ᄉᆞ령관이 말ᄒᆞ기를 령죠 엽 일쳔 이ᄇᆡᆨ량을 몰슈히 밧친 후에야 돌녀 보내리라 ᄒᆞᄂᆞᆫ 고로

김졍삼이가 군부에 쇼지ᄒᆞ엿 더니 군부에셔 졔ᄉᆞ ᄒᆞ기를 ᄇᆡᆨ셩의 쇼지가 이갓치 답지ᄒᆞ니

츌쥬병은 곳 도라오되 김졍삼의 아비ᄂᆞᆫ 곳 방숑ᄒᆞ며 토ᄉᆡᆨᄒᆞᆫ 돈도 몰슈히 ᄂᆡ여 주라고 ᄒᆞ엿다더라

○ᄌᆡ쟉일에 한셩 ᄌᆡ판소에셔 이번

샤뎐을 봉승ᄒᆞ야 증역군 구인은 감등ᄒᆞ고 십인은 방숑 ᄒᆞ엿ᄂᆞᆫᄃᆡ 다

~대황뎨 폐하의 만셰를 츅슈ᄒᆞ고 갓다더라

○양력 이월 륙일에 미국 공ᄉᆞ 알련씨와 그 부인과 두 아ᄃᆞᆯᄉᆞ 다 환국 ᄒᆞᆫ다더라

○아라샤국 금년도 예산 즁에 통샹 셰입 금ᄋᆡᆨ은 십사억 륙쳔구ᄇᆡᆨ십이만 팔쳔이ᄇᆡᆨ삼 를어불이요

특별 셰입은 사ᄇᆡᆨ만이요 국고에 항ᄌᆡ금이 구쳔팔ᄇᆡᆨ륙십만 샤쳔사ᄇᆡᆨ사십삼 를어블이요

통샹 셰츌은 십사억 륙쳔이백륙십오만 구쳔이백삼십삼 를어블이요

ᄯᅩ 특별비가 일억 구백구십칠만 삼쳔사십삼 를어블이니

작년과 비교ᄒᆞ면 통샹 셰입이 일억 사ᄇᆡᆨ륙십륙만 구쳔구ᄇᆡᆨ팔십륙 를어블이 더 느럿고

통샹셰츌은 일억 일쳔이ᄇᆡᆨ오십칠만 사쳔이십 를어블이 더 느럿ᄂᆞᆫᄃᆡ

륙군 확쟝비가 삼쳔 사ᄇᆡᆨ만 를어블이요 ᄒᆡ군 확쟝비가 일쳔륙ᄇᆡᆨ만 를어블을 예산 즁 지츌ᄒᆞ엿다더라

○이ᄃᆞᆯ 이십구일 밤에 아라샤 공ᄉᆞ관에셔 등불을 놉히 달고 야회를 ᄒᆞ엿ᄂᆞᆫᄃᆡ 아라샤국 마군의 명졀이라고 ᄒᆞ더라

○증역군 김슈동이가 군부에 졍ᄒᆞ엿스되 병신년에 동관 농포동 사ᄂᆞᆫ 문도야지가 김슈동 ᄃᆞ려 말ᄒᆞ되

근일에 병뎡 궐이 잇슨즉 네가 만일 병뎡ᄒᆞᆯ 의향이 잇거든 쳥젼 삼ᄇᆡᆨ량만 ᄂᆡ라 ᄒᆞ기에

김슈동이가 삼ᄇᆡᆨ량을 곳 쥬션ᄒᆞ야 쥰 후에 문가가 도망ᄒᆞ야 죵무 소식이러니

지금 드른즉 문도야지가 일홈을 곳쳐 문긔운이라 ᄒᆞ고 병뎡을 다인다 ᄒᆞ니 그 돈 삼ᄇᆡᆨ량을 곳 차져달나고ᄒᆞ엿다더라

광고

◉본샤 신문 갑이 ᄒᆞᆫ쟝에 엽 너푼이오 ᄒᆞᆫᄃᆞᆯ 션급에 엽 일곱돈이오 셕ᄃᆞᆯ션급에 엽 두량이오

여셧ᄃᆞᆯ 션급에 엽 셕량 일곱돈이오 일년 션급 엽 일곱량 아홉돈이오

각 디방에 보내ᄂᆞᆫ 것은 우톄갑 병ᄒᆞ야 ᄆᆡ삭에 엽젼 일곱돈 륙푼이오니 ᄉᆞ방 쳠군ᄌᆞᄂᆞᆫ 그리들 아시오

본샤 광고

신문이라 ᄒᆞᄂᆞᆫ거시 셰계 각국에 다 잇셔셔 요긴히 돌녀 보ᄂᆞᆫ 거시 다름이 아니라

사ᄅᆞᆷ마다 경향 간에 어ᄃᆡ 잇던지 셰계형편과 각국 졍형이며 ᄂᆡ 나라 ᄂᆡ디 ᄒᆡᆼ졍과 외방 치적을

능히 날마다 몃 쳔리 몃 만리라도 숀바닥 우희 ᄒᆞᆫ죠각 글노 다 통ᄒᆞ여 마죠 보ᄂᆞᆫ것 갓흐니 엇지 당시에 발근 거울과 법률자루가 아니리오

이러ᄒᆞᆫ 보ᄇᆡ로온 글을 보며 갑슬 신젼치 아니ᄒᆞ여 각 신문이 ᄌᆡ정이 군간ᄒᆞ고 경비가 불부ᄒᆞᄆᆡ

이갓치 광포ᄒᆞ오니 경향 간 신문 보시ᄂᆞᆫ

텸군ᄌᆞᄂᆞᆫ 신문갑슬 달마다 신실히 젼ᄒᆞ시기를 희망홈

대한 광무삼년 ᄉᆞ월 삼일 월요일

뎨일권 ᄆᆡ일신문 이ᄇᆡᆨ칠십팔호

광무 이년 일월 이십륙일 농샹공부 인가

론셜

○근일에 셩중 가로샹에셔 외국 사람들이 혹 곰도 놀니며 왼승이도 놀녀 북치며 아우셩 허며

뒤놀며 손벽쳐 사ᄅᆞᆷ ᄭᅩ이ᄂᆞᆫ 밋기와 ᄌᆡ물 ᄲᆡ앗ᄂᆞᆫ 쟝기를 삼아 ᄆᆡ일 돌나셔셔 보ᄂᆞᆫ ᄌᆡ 다만 쳔ᄇᆡᆨ으로만 헤아리지 못ᄒᆞ니

ᄃᆡ져 사농공샹은 나라에 네 가지 ᄇᆡᆨ셩으로 업을 직흰 ᄌᆞ이니

이졔 그 만은 사ᄅᆞᆷ이 과연 ᄉᆞ농공샹이면 하로 동안에 그 업을 일ᄂᆞᆫ 거시 몃쳔만 가지 일이 될ᄂᆞᆫ지 모로ᄀᆡᆺ고

ᄉᆞ농공샹에 버셔난 사ᄅᆞᆷ이면 이ᄂᆞᆫ다 유식지민이니 나라에 유식지민이 이러케 만코야 장ᄎᆞᆺ 엇지 써 경졔를 ᄒᆞ리요

이른바 쥬ᄉᆡᆨ잡기라 허ᄂᆞᆫ 거슨 사ᄅᆞᆷ 즁에 ᄒᆞᄅᆔ라 슐은 취ᄒᆞ기를 쥬상ᄒᆞ고 ᄉᆡᆨ은 음난ᄒᆞᆫ ᄃᆡ 도라가 쟝허니

가히 거드러 의론ᄒᆞᆯ 거시 아닌고로 예로붓터 법률이 잇셔 반다시 ᄭᅮ짓고 벌 쥬고 금ᄒᆞᄂᆞᆫ 거시 양이차의라

오날ᄂᆞᆯ 져 곰과 왼승이 구경ᄒᆞᄂᆞᆫ ᄌᆡ 주머니를 ᄯᅥ러 ᄂᆡ며 돈을 던져 ᄒᆡ를 시이고 도라가니

일분 이분이라도 다 몸을 위ᄒᆞ여 ᄇᆡ호ᄂᆞᆫ 거시오 일호 일ᄉᆞ가 다 나를 위ᄒᆞᄂᆞᆫ 리니

만일 이갓치 허비ᄒᆞᄂᆞᆫ ᄌᆡ물노 쥬육을 사가지고 도라가 부모를 봉양ᄒᆞ면 부모가 반다시 죠아헐 거시오

과실을 사가지고 도라가 쳐ᄌᆞ를 먹이면 쳐ᄌᆡ 반다시 깃거헐 거시어ᄂᆞᆯ

맛ᄎᆞᆷᄂᆡ 그 ᄉᆡᆼ각은 아니 ᄒᆞ니 이거시 진실노 무슨 마음인요

하날이 만민을 ᄂᆡ시ᄆᆡ 반다시 그 직업을 쥬시나니 아모리 교만ᄒᆞ고 사치ᄒᆞ며 방탕ᄒᆞ고자 ᄒᆞ나 엇지 써 엇으리요

법관이 우희 잇셔 도져히 금단허여 범과를 못허게 ᄒᆞ면 이 엇지 교화가 ᄒᆡᆼᄒᆞ고 풍쇽이 아름답지 아니ᄒᆞ리요

오날ᄂᆞᆯ 급션무ᄂᆞᆫ 유식지민을 방금 ᄒᆞᄂᆞᆫ 거시 졔일이니 ᄆᆡᆼᄌᆡ 갈ᄋᆞ샤ᄃᆡ

사ᄅᆞᆷ이 항산이 업스면 인허여 항심이 업다 허셧스니 이 말ᄉᆞᆷ이 엇지 우연타 운ᄒᆞ리요

관보 ᄉᆞ월 일일

○죠셔ᄒᆞ샤 ᄀᆞᆯᄋᆞ샤ᄃᆡ 졍 이품 죠셩직 민영긔 죵이품 박졔슌 리용직은 아올나 특히 면 징계ᄒᆞ라 ᄒᆞ옵시다

○궁ᄂᆡ부 특진관 민죵식 샤직쇼

비지 셩소 구실 경은 그 ᄉᆞ양 말고 ᄒᆡᆼ공 ᄒᆞ라 ᄒᆞᄋᆞᆸ시다

○쥬차 영 덕 의 공ᄉᆞ관 참셔관 ᄑᆡᆼ한쥬와 쥬차 아 법 오 공ᄉᆞ관 참셔관 리용교와

쥬차 아 법 오 공ᄉᆞ관 참셔관 리긔쳘은 의원 면본관 ᄒᆞ다

○외부 번역관 고희경은 공샤관 삼등 참셔관을 임ᄒᆞ고 공ᄉᆞ관 삼등 참셔관 고희경은 영 덕의 각국에 쥬차 ᄒᆞ라

명ᄒᆞᄋᆞᆸ시다 ○탁지부 ᄌᆡ무관 남필우ᄂᆞᆫ 공ᄉᆞ관 이등 참셔관을 임ᄒᆞ고

○쥬차 미국 공ᄉᆞ관 셔긔ᄉᆡᆼ 리긔종은 공ᄉᆞ관 삼등 참셔관을 임ᄒᆞ고

○공ᄉᆞ관 이등 참셔관 남필우와 공ᄉᆞ관 삼등 참셔관 리긔종은 아 법 오 각국에 쥬차ᄒᆞ라

명ᄒᆞᄋᆞᆸ시다 ○졍 삼품 ᄑᆡᆼ한쥬ᄂᆞᆫ 외부 번역관을 임ᄒᆞ다

○강계 우톄샤 쥬ᄉᆞ 리셕훈과 강계 우톄샤 쥬ᄉᆞ 림병문과 한셩부 ᄌᆡ판소 쥬ᄉᆞ 김죵응과

한셩부 ᄌᆡ판쇼 쥬ᄉᆞ 한동리와 한셩부 ᄌᆡ판쇼 쥬ᄉᆞ 김호셕은 의원 면본관 ᄒᆞ고

○구품 김ᄐᆡ년과 유련은 강계 우톄샤 쥬ᄉᆞ를 임ᄒᆞ고

○법부 쥬ᄉᆞ 셔언슌과 법부 쥬ᄉᆞ 김창형은 한셩부 ᄌᆡ판쇼 쥬ᄉᆞ를 임ᄒᆞ고

○법부 쥬ᄉᆞ 황진국은 한셩부 ᄌᆡ판소 쥬ᄉᆞ를 임ᄒᆞ고 김죵응 김호셕 한동리ᄂᆞᆫ 법부 쥬ᄉᆞ를 임ᄒᆞ고 경흥항 춍슌 리샹직은 의원 면본관 ᄒᆞ고

○삼품 윤챵련은 경흥황 춍슌을 임ᄒᆞ고

○경샹남도 관찰부 쥬ᄉᆞ 김영훈과 강원도 관찰부 쥬ᄉᆞ 강룡슈ᄂᆞᆫ 의원 면본관 ᄒᆞ고

○강신호ᄂᆞᆫ 경샹남도 관찰부 쥬ᄉᆞ를 임ᄒᆞ고 민샹현은 강원도 관찰부 쥬ᄉᆞ를 임ᄒᆞ다

잡보

○황쥬 군슈 김완슈씨가 법부에 보고ᄒᆞ엿스되 본군에 불항당이 대치ᄒᆞ야 경ᄂᆡ 각쳐로 다니며 노략ᄒᆞ되

부쟈의 집이면 젼ᄌᆡ를 도젹ᄒᆞ고 간난ᄒᆞᆫ 집이면 긔명ᄭᆞ지 다 가져가되

오히려 부족히 넉이여 부녀의 머리털ᄭᆞ지 버혀 가ᄂᆞᆫ 고로

샹년 여름에 평안부에셔 이 도적을 근포ᄒᆞ량으로 슌검을 보ᄂᆡ엿기로 본군에셔 ᄯᅩ 슌교을 안동 ᄒᆞ여 도적을 ᄶᅩᆺ친즉

도젹들이 각각 총 창을 가지고 나오ᄂᆞᆫ 고로 슌검들이 감히 도적의 디경에 들어가지 못ᄒᆞ고 그져 도라온 고로

그 후에 평양부에셔 ᄯᅩ 슌검 이십여명을 발ᄒᆞ야 곳 도적에 디경에 들어가 괴슈 리ᄌᆡ필을 잡아가지고 즁화군 디경에 득달ᄒᆞᆫ즉

도적에 여당이 각각 병긔을 가지고 뒤를 ᄯᅡ르ᄂᆞᆫ 고로 잡앗든 리ᄌᆡ필이를 ᄲᆡ앗기고 도라온지라

슌검이 ᄑᆡᄒᆞ야 도라온 이후로 도적의 형셰가 졈졈 ᄃᆡ치ᄒᆞ야 일군 ᄇᆡᆨ셩이 능히 부지ᄒᆞ지 못ᄒᆞᄂᆞᆫ 고로

특별히 민졍을 ᄉᆡᆼ각ᄒᆞ고 곳 디방ᄃᆡ에 통긔ᄒᆞ고 병뎡을 파숑ᄒᆞ야 도적으로 더부러 셔로 졉젼ᄒᆞ여

도젹 안시쥰 리금쥰 두놈을 겨우 잡엇스나 ᄯᅩ 도적의 후환이 잇쓸가 렴렴 ᄒᆞ야

ᄯᅩ 병뎡과 슌검을 더 파숑ᄒᆞ야 도적 김리훈 안직슌 허안을 잡엇ᄂᆞᆫᄃᆡ

젼후에 포착ᄒᆞᆫ 도적이 합 다셧 놈인ᄃᆡ 곳 포살ᄒᆞ여 쥭이겟노라고 ᄒᆞ엿더라

○즁츄원에셔 즁확교 셜시ᄒᆞ기를 쳥의 ᄒᆞ엿ᄂᆞᆫᄃᆡ 나라를 위ᄒᆞᆷ이 확교를 이르키고 인ᄌᆡ를 양육ᄒᆞᆷ에셔 지ᄂᆞ지 못ᄒᆞ거ᄂᆞᆯ

도라보건ᄃᆡ 우리나라에 여간 학교를 셜시ᄒᆞ엿스되 ᄒᆞᆫ갓 어학과 소학이요

우금ᄭᆞ지 실지학으로 교육ᄒᆞᆷ이 업스니 진실노 개탄ᄒᆞᆯ 바로다

작년 이후로 쇼학교 졸업ᄉᆡᆼ이 임의 몃 십명에 이르되 임의 즁학교를 셜시ᄒᆞᆷ이 업ᄂᆞᆫ 고로 입학ᄒᆞᆯ 곳시 업ᄂᆞᆫ지라

금년도 예산에 즁학교 비를 마련ᄒᆞ엿고 ᄯᅩ 즁학교 셜시ᄒᆞ라신 칙령을 의지ᄒᆞ야 즁학교를 셜시ᄒᆞᄌᆞ고 ᄒᆞ엿ᄂᆞᆫᄃᆡ

즁학교에 심샹과와 고등과를 셜시ᄒᆞ고 졸업 년한은 칠년 작졍인ᄃᆡ

몬져 ᄉᆞ년은 심샹과에셔 졸업ᄒᆞ고 후삼년은 고등과에 졸업ᄒᆞᆫ다더라

○농샹공부에셔 인쳔 감리의게 훈령ᄒᆞ엿쓰되 리근식 숑룡진을 갑감쳥 찬슈를

진봉ᄒᆞᆯᄎᆞ로 인쳔항에 보ᄂᆡ여 어물여각을 ᄒᆞ게 ᄒᆞ엿ᄂᆞᆫᄃᆡ

그 항구에 어물 즁도위들이 져의 구젼 먹ᄂᆞᆫ 것만 탐ᄒᆞ여 ᄇᆡᆨ가지로 져희 ᄒᆞ기로 일젼

탄신 ᄯᅢ에도 찬슈가 만만 부족ᄒᆞ엿슨즉 감리ᄂᆞᆫ 소위 즁도위를 신칙ᄒᆞ야 져의 ᄒᆞᄂᆞᆫ 폐습을 엄금ᄒᆞ라고 ᄒᆞ엿다더라

○ᄂᆡ부에셔 병원을 셜시ᄒᆞᄂᆞᆫᄃᆡ 미원 ᄃᆡ쳥과 농포 직방으로 병원을 결졍을 ᄒᆞ엿다더라

○즁츄원이 시위ᄃᆡ 영문과 셔로 격쟝이 되엿ᄂᆞᆫᄃᆡ 좌우로 챵벽이 퇴파ᄒᆞ야

여러 병뎡들이 그 오예ᄒᆞᆫ 물건을 시시로 버리ᄂᆞᆫ 고로 악ᄒᆞᆫ ᄂᆡ음ᄉᆡ가 ᄭᅳᆫ치지 안이ᄒᆞ야 위ᄉᆡᆼ에 해로온 바가 만은지라

셜혹이 ᄉᆞᄉᆞ집이라도 각각 셔로 경계ᄒᆞ야 이런 오예지물을 버리지 안을 터인ᄃᆡ

허몰며 막즁ᄒᆞᆫ 공ᄒᆡ에 이런 폐습을 금치 안ᄂᆞᆫ다 ᄒᆞ고 즁츄원에셔 곳 시위ᄃᆡ에 훈령ᄒᆞ여 병뎡들노 ᄒᆞ여곰 파퇴ᄒᆞᆫ 챵벽을 곳 막엇다더라

○ᄂᆡ부에셔 각군에 훈령ᄒᆞ기를 이왕 포흠 잇ᄂᆞᆫ 관리 들을 져져이 ᄉᆞ츌ᄒᆞ야 일홈을 ᄂᆡ부로 보ᄒᆞ라고 ᄒᆞ엿다더라

○삼월 삼십일일붓터 ᄉᆞ월 쵸삼일ᄭᆞ지ᄂᆞᆫ 덕국에 큰 명일인 고로 덕어 학교 교ᄉᆞ가 그 학교의 방학ᄒᆞ기를 학부에 쳥ᄒᆞ엿ᄂᆞᆫᄃᆡ

학부에셔 답복ᄒᆞ기를 그 외국 교ᄉᆞᄂᆞᆫ 기간에 방학ᄒᆞ련니와 본국 교관은 의례이 샹학ᄒᆞ라고 ᄒᆞ엿다더라

○츙쳥남도 관찰ᄉᆞ 졍쥬영씨가 ᄂᆡ부에 보고ᄒᆞ엿시되 근일에 결셩 아산 신챵 례산 비인 다셧 고올에 ᄒᆡ일이 되엿ᄂᆞᆫᄃᆡ

이번 ᄒᆡ일은 젼고에 업ᄂᆞᆫ 변괴라 ᄒᆞ엿ᄂᆞᆫᄃᆡ 비인군에셔ᄂᆞᆫ 사ᄅᆞᆷ 삼십명이나 ᄲᅡ져 쥭엇다더라

○군부에셔 ᄂᆡ부로 죠회ᄒᆞ엿스되 본부 쇼쇽 치^즁 마병ᄃᆡ의 ᄆᆞᆯ이 이ᄇᆡᆨ필의 지ᄂᆡ지 못ᄒᆞᄂᆞᆫ고로

ᄆᆡ양 ~거동 ᄒᆞ실ᄯᅢ를 당ᄒᆞ면 허다ᄒᆞᆫ 응역을 쟝ᄎᆞᆺ 쳐치ᄒᆞᆯ 슈 업ᄂᆞᆫ 고로

긔복 마를 일ᄇᆡᆨ필 위한ᄒᆞ고 더 예비코ᄌᆞ ᄒᆞ여 동ᄅᆡ부에 잇ᄂᆞᆫ 둔토 이ᄇᆡᆨ여 셕답을 군부에 붓치여 긔복 마 부비를 쓰게 ᄒᆞ라신

~칙령을 봉승 ᄒᆞ야 군부에셔 파원을 보ᄂᆡ여 도지를 슈쇄코ᄌᆞ ᄒᆞᆫ즉

동ᄅᆡ부에셔 이리져리 칭탁ᄒᆞ고 파원을 그져 돌녀보ᄂᆡᆫ 고로 ᄯᅩ 파원을 보ᄂᆡ엿더니

동ᄅᆡ부에셔 일양 져희 ᄒᆞᆫ즉 ᄂᆡ부에셔 동ᄅᆡ부로 훈령ᄒᆞ야 긔어히 도지를 슈쇄ᄒᆞ야 올이라고 ᄒᆞ엿다더라

○ᄂᆡ부에셔 시찰관 이하로 여셧 관원의 월급을 예산 외에 지츌ᄒᆞᆷ을 즁츄원에셔 불가라 ᄒᆞ야 탁지부로 죠복ᄒᆞ엿더니

ᄂᆡ부에셔 ᄯᅩ ᄂᆡ부 관원으로 ᄒᆞ여곰 졍부 위원을 삼아 즁츄원에 파숑ᄒᆞ야 즁츄원에셔 불가라고 ᄒᆞᆫ 리ᄎᆔ를 변ᄇᆡᆨᄒᆞ엿다더라

○ᄌᆡ작일에 ᄉᆡ문밧 ᄋᆡ오ᄀᆡ에셔 무동을 놀니기로 경무쳥에셔 슌검 십오명을 보ᄂᆡ여 금ᄒᆞᄆᆡ

그 무동 터에셔 구경ᄒᆞ든 병뎡이 슌검을 란타ᄒᆞᆯ 지음에 다ᄒᆡᆼ이 평민들에 구원ᄒᆞᆷ을 힘입어 쥭기ᄂᆞᆫ 면ᄒᆞ엿스나

권임 최연근 량ᄐᆡ원 량씨와 슌검 젼원일 리인ᄌᆡ 량씨가 그즁 참혹히 샹ᄒᆞ야 각각 보교를 타고 들어왓ᄂᆞᆫᄃᆡ

경무ᄉᆞ가 친히 이 네사ᄅᆞᆷ을 위로ᄒᆞ고 당일노셔 슌검 구타ᄒᆞ든 인민 십륙명이 경무쳥으로 잡혀왓다 ᄒᆞ니

고기잡ᄂᆞᆫ 그물에 기러기ᄂᆞᆫ 안이 걸니엿ᄂᆞᆫ지 알 슈 업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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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샤 신문 갑이 ᄒᆞᆫ쟝에 엽 너푼이오 ᄒᆞᆫᄃᆞᆯ 션급에 엽 일곱돈이오 셕ᄃᆞᆯ션급에 엽 두량이오

여셧ᄃᆞᆯ 션급에 엽 셕량 일곱돈이오 일년 션급 엽 일곱량 아홉돈이오

각 디방에 보내ᄂᆞᆫ 것은 우톄갑 병ᄒᆞ야 ᄆᆡ삭에 엽젼 일곱돈 륙푼이오니 ᄉᆞ방 쳠군ᄌᆞᄂᆞᆫ 그리들 아시오

본샤 광고

신문이라 ᄒᆞᄂᆞᆫ거시 셰계 각국에 다 잇셔셔 요긴히 돌녀 보ᄂᆞᆫ 거시 다름이 아니라

사ᄅᆞᆷ마다 경향 간에 어ᄃᆡ 잇던지 셰계형편과 각국 졍형이며 ᄂᆡ 나라 ᄂᆡ디 ᄒᆡᆼ졍과 외방 치적을

능히 날마다 몃 쳔리 몃 만리라도 숀바닥 우희 ᄒᆞᆫ죠각 글노 다 통ᄒᆞ여 마죠 보ᄂᆞᆫ것 갓흐니 엇지 당시에 발근 거울과 법률자루가 아니리오

이러ᄒᆞᆫ 보ᄇᆡ로온 글을 보며 갑슬 신젼치 아니ᄒᆞ여 각 신문이 ᄌᆡ정이 군간ᄒᆞ고 경비가 불부ᄒᆞᄆᆡ

이갓치 광포ᄒᆞ오니 경향 간 신문 보시ᄂᆞᆫ

텸군ᄌᆞᄂᆞᆫ 신문갑슬 달마다 신실히 젼ᄒᆞ시기를 희망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