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제1권 제264호-제278호

  • 연대: 1899
  • 저자: 양홍묵, 이승만, 최정식, 유영석
  • 출처: 매일신문 264호~278호
  • 출판: 미디어가온 웹사이트 이미지(한국언론진흥재단 소장)
  • 최종수정: 2017-01-01

경무쳥에셔 두곳 뎐당 표지를 가지고 와셔 물건을 돈 ᄒᆞᆫ푼도 아니 쥬고 가져 갓기로

젼동 뎐당포쥬 셩씨가 이 ᄉᆞ건을 들어 졍소ᄒᆞ엿더니 법부에셔 경무쳥에 훈령ᄒᆞ야

뎐당 잡은 돈 반을 쟝뎡ᄃᆡ로 시ᄒᆡᆼᄒᆞ여 쥬고 경씨ᄂᆞᆫ 아직 아니 쥬엇^다더라

○사평리 잠실은 졀쵸로 샹업ᄒᆞᄂᆞᆫ 곳신ᄃᆡ 남쵸여각이 하나 ᄯᆡ에ᄂᆞᆫ 그동리 사ᄅᆞᆷ들이 졀쵸ᄒᆞ야 능히 호구 자ᄉᆡᆼᄒᆞ더니

근년에 여각 하나히 더ᄂᆞᆫ 후로ᄂᆞᆫ 쥬인이 둘히 되ᄆᆡ 셔로 시긔ᄒᆞ여 ᄆᆡᄆᆡ헐 ᄯᆡ에 시셰외의 갑슬 더 ᄆᆡ인즉

갑시 불일 ᄒᆞ건마ᄂᆞᆫ 졀쵸샹이 엽쵸를 샤지 못ᄒᆞ면 폐시헐 지경이라

하로만 폐시를 ᄒᆞ여도 호구헐 길이 업스니 여각 쥬인과 엽쵸샹의 ᄒᆞ라ᄂᆞᆫ ᄃᆡ로 ᄒᆞ여

일거월져에 긔ᄇᆡᆨ량식 비슬 지고도 필경 폐시 되ᄂᆞᆫ 모양인즉 두 쥬인이 화호ᄒᆞ여 ᄆᆡᄆᆡ에 공평히 ᄒᆞ엿스면 일동의 ᄒᆡᆼ이ᄀᆡᆺ고

ᄯᅩᄂᆞᆫ 사평리 여각 쥬인은 경위ᄃᆡ로 엽쵸 외과ᄒᆞᆫ 죠집을 벗기고 담ᄇᆡ만 다라셔 시셰ᄃᆡ로 ᄆᆡᄆᆡᄒᆞᄂᆞᆫᄃᆡ

잠실 여각 쥬인은 담ᄇᆡ 외과ᄒᆞᆫ 죠집의 후박 경즁을 불계ᄒᆞ고 그ᄃᆡ로 다라 ᄆᆡᄆᆡᄒᆞ니

ᄒᆞᆫ 물건을 가지고 두사ᄅᆞᆷ의 ᄆᆡᄆᆡ가 갓지 아니ᄒᆞᆫ 거슨 ᄆᆡ우 공평치 못ᄒᆞᆫ 일이라

이러ᄒᆞᆫ 폐단은 본군에셔 응당 졀금ᄒᆞ여 샹민의 억울 지탄이 업게 ᄒᆞ얏시면 죠ᄏᆡ다고들 ᄒᆞᆫ다더라

○박쳔군 사ᄂᆞᆫ 안국한이가 그 고을노 통ᄒᆞᆫ 젼긔션ᄯᆡ를 버히고 젼보쥴을 가만히 버혀다가 개쳔군에셔 사ᄂᆞᆫ 쳘물 쟝ᄉᆡᆨ 최병오의게 팔엇더니

최가가 그 쇠를 변작ᄒᆞ야 가락 다셧개를 만들어 가지고 박쳔군 쟝시에 와셔 방ᄆᆡᄒᆞ다가

본ᄉᆡᆨ이 탄로ᄒᆞ야 당쵸에 젼보쥴 버힌 안국한이를 박쳔군에 잡아 가두엇다더라

○본월 이십 오일에 경무쳥에셔 각쳐 즁도위 명ᄉᆡᆨ을 불너다가 신칙ᄒᆞ되 무ᄉᆞᆷ 물건이던지 매ᄆᆡᄒᆞᄂᆞᆫ 임쟈가 각각 잇거ᄂᆞᆯ

너의가 공연이 즁간에셔 환롱ᄒᆞ야 시셰에 합당치 못ᄒᆞᆫ 물가를 너의 ᄆᆞᄋᆞᆷᄃᆡ로 올니고 ᄂᆞᆯ이게 ᄒᆞᄂᆞᆫ 폐가 잇스니

ᄌᆞ금 이후로ᄂᆞᆫ 각ᄉᆡᆨ 즁도위를 일졀 혁파ᄒᆞ되 만일 다시 즁도위 명ᄉᆡᆨ을 ᄒᆞᄂᆞᆫ 쟈 잇스면 단당 엄치ᄒᆞ리라 ᄒᆞ엿다더라

○일젼에 가온ᄃᆡ 다방골 개쳔에 ᄇᆡ다리가 불어질 ᄯᆡ에 엇던 삭군 일명이 돈짐을 지고 가다가

다리 불어지ᄂᆞᆫ 바ᄅᆞᆷ에 ᄯᅥ러져셔 요졀이 되엿다ᄒᆞᆫ즉

몃 십년 젼에 길과 다리를 특별이 슈츅ᄒᆞ지 안이ᄒᆞᆯ ᄯᅢ에도 도셩 안에셔ᄂᆞᆫ 다리가 불어져 비록 우마라도 요졀된 일이 업더니

슈년 이ᄅᆡ로 치도쇼와 토목국이 잇셔 몃 만원식 지츌ᄒᆞ야 길과 다리를 일쳬 슈츅ᄒᆞᄆᆡ 사ᄅᆞᆷ 다니기가 ᄆᆡ우 편리ᄒᆞ다더니

이졔 다리가 불어져셔 사ᄅᆞᆷ이 요졀ᄒᆞ엿단 말은 듯기에 ᄆᆡ우 참혹ᄒᆞ거니와

길과 다리를 슈츔 ᄒᆞᄂᆞᆫ ᄉᆞ무를 맛튼이가 이쇼문이 ^ 들으면 필경 다리를 튼튼히 곳 노아 쥬리라고들 ᄒᆞ더라

○궁ᄂᆡ부에셔 학부로 죠회ᄒᆞ엿ᄂᆞᆫᄃᆡ 셩균관 동협문 셔무 뎨일문에 자물쇠 두 ᄀᆡ를 곳 만드러 보ᄂᆡ라 ᄒᆞ엿더라

○이ᄃᆞᆯ 이십륙일에 뎐환국 슌검 셰명과 인쳔항 슌검 셰명이 탁지부로 돈 스물ᄒᆞᆫ 슈레를 령거ᄒᆞ야 왓다더라

○고원근이와 션경화라 ᄒᆞᄂᆞᆫ 놈은 안경 도적질노 유명ᄒᆞᆫ 놈이라 일젼에 경무쳥에셔 이놈을 잡아 문쵸ᄒᆞᆫ즉

작금 량년에 만민회 회즁과 각쳐 노리터로 다니면셔 도젹질ᄒᆞᆫ 안경이 삼십륙개요 은시계가 두개인ᄃᆡ

안경은 도적ᄒᆞᄂᆞᆫ ᄃᆡ로 남대문 안에셔 ᄑᆡ물 쟝ᄉᆞᄒᆞᄂᆞᆫ ᄇᆡᆨ락션의게 팔앗다ᄂᆞᆫᄃᆡ 고가ᄂᆞᆫ 이왕 포쳥젹에 잡혓던 놈이라고 ᄒᆞ더라

○ᄌᆡ쟉일에 경무쳥 춍슌들이 동소문 밧 약ᄉᆞ졀에 나가서 풍악을 갓쵸고 노랏ᄂᆞᆫᄃᆡ

ᄯᅩ 그날 져녁에ᄂᆞᆫ 경무ᄉᆞ 집에셔 ᄌᆞ명악 치ᄂᆞᆫ 사ᄅᆞᆷ을 불너다가 노럿다더라

○ᄂᆡ부에셔 각부에 죠회ᄒᆞ기를 판임관들을 승등ᄒᆞᆯ 터인즉 각각 이력셔를 셩ᄎᆡᆨᄒᆞ야 보내라고 ᄒᆞ엿다더라

○젼쥬부 사ᄂᆞᆫ 리락관이가 셔울 와셔 쳥인의 집 ᄉᆞ환으로 잇더니

일젼에 법ᄉᆞ에셔 엄금ᄒᆞᄂᆞᆫ 아편연을 먹다가 경무쳥에 잡혀갓다더라

○본월 이십오일에 한셩 ᄌᆡ판쇼에셔 감옥셔에 갓친 죄인을 샹고ᄒᆞᄆᆡ 미결슈만 칠십 ᄉᆞ인이라고 ᄒᆞ더라

광고

◉본샤 신문 갑이 ᄒᆞᆫ쟝에 엽 너푼이오 ᄒᆞᆫᄃᆞᆯ 션급에 엽 일곱돈이오 셕ᄃᆞᆯ션급에 엽 두량이오

여셧ᄃᆞᆯ 션급에 엽 셕량 일곱돈이오 일년 션급 엽 일곱량 아홉돈이오

각 디방에 보내ᄂᆞᆫ 것은 우톄갑 병ᄒᆞ야 ᄆᆡ삭에 엽젼 일곱돈 륙푼이오니 ᄉᆞ방 쳠군ᄌᆞᄂᆞᆫ 그리들 아시오

본샤 광고

신문이라 ᄒᆞᄂᆞᆫ거시 셰계 각국에 다 잇셔셔 요긴히 돌녀 보ᄂᆞᆫ 거시 다름이 아니라

사ᄅᆞᆷ마다 경향 간에 어ᄃᆡ 잇던지 셰계형편과 각국 졍형이며 ᄂᆡ 나라 ᄂᆡ디 ᄒᆡᆼ졍과 외방 치적을

능히 날마다 몃 쳔리 몃 만리라도 숀바닥 우희 ᄒᆞᆫ죠각 글노 다 통ᄒᆞ여 마죠 보ᄂᆞᆫ것 갓흐니 엇지 당시에 발근 거울과 법률자루가 아니리오

이러ᄒᆞᆫ 보ᄇᆡ로온 글을 보며 갑슬 신젼치 아니ᄒᆞ여 각 신문이 ᄌᆡ정이 군간ᄒᆞ고 경비가 불부ᄒᆞᄆᆡ

이갓치 광포ᄒᆞ오니 경향 간 신문 보시ᄂᆞᆫ

텸군ᄌᆞᄂᆞᆫ 신문갑슬 달마다 신실히 젼ᄒᆞ시기를 희망홈

대한 광무삼년 삼월 이십구일 슈요일

뎨일권 ᄆᆡ일신문 이ᄇᆡᆨ칠십ᄉᆞ호

광무 이년 일월 이십륙일 농샹공부 인가

론셜

○ᄃᆡ져 일젼에 물고기를 항아리 쇽에 길너 보앗스니 쳐음에 한자이나 되ᄂᆞᆫ 물고기를 항아리 쇽에 너엇더니

아감이를 불며 ᄭᅩ리를 부듯치고 시러금 한자 되ᄂᆞᆫ 몸을 용납지 못ᄒᆞ니 이것슨 그 기르ᄂᆞᆫ 곳을 일헛슴이오

다시 한치 되ᄂᆞᆫ 물고기를 넛코 시험ᄒᆞ니 아참에 빗긔운과 져녁 ᄯᆡ 그늘에 양양 ᄌᆞ득ᄒᆞ야

강호를 이즌 듯ᄒᆞ니 이것슨 그곳슬 어드미라 그러ᄒᆞᆫ즉 한자 되ᄂᆞᆫ 고기의 항에 쳐ᄒᆞᆷ은

마른 수레박휘 자국에 쳐헌 듯ᄒᆞ여 비록 한말 물을 ᄃᆡ 노아도 그 형셰 오ᄅᆡ지 못헐 것시오

한치 되ᄂᆞᆫ 고기의 항에 쳐ᄒᆞᆷ은 큰 웅덩이에 잇ᄂᆞᆫ 듯ᄒᆞ여 비록 한잔 물을 엇어도 그 효험이 잇스리니

그련고로 그 사ᄅᆞᆷ 가라치ᄂᆞᆫ 것과 그 사ᄅᆞᆷ 쓰ᄂᆞᆫ 것시 이 항아리 쇽의 한자 고기와 한치 고기로 비ᄒᆞᆫ즉

그 가히 분변ᄒᆞᆯ ᄇᆡ 잇ᄂᆞᆫ지라 이졔 관립 사립 학교가 만치 아니미 아니오

ᄃᆡ학 소학 ᄇᆡ호ᄂᆞᆫ 공부와 금년 명년 진취ᄒᆞᄂᆞᆫ 계졔가 쇄소 응ᄃᆡᄒᆞ여

진퇴ᄒᆞᄂᆞᆫ 졀ᄎᆞ와 총군 ᄋᆡ친ᄒᆞ고 경쟝ᄒᆞᄂᆞᆫ 도리를 ᄇᆡ호ᄂᆞᆫ 것과

어학 졔죠와 교졉유람ᄒᆞ며 신문 이셜도 ᄇᆡ호ᄂᆞᆫ 것시 다 길이 잇스니

사ᄅᆞᆷ을 가라치ᄂᆞᆫ 자ᄂᆞᆫ 그 셩인ᄒᆞᄂᆞᆫ 아람다옴을 위ᄒᆞᆷ이요 셩인ᄒᆞᄂᆞᆫ 자ᄂᆞᆫ 그 널이 쓰이기를 위ᄒᆞᆷ이요

ᄯᅩ 사ᄅᆞᆷ 쓰ᄂᆞᆫ 도이 죠두의 졀ᄎᆞ와 읍양ᄒᆞᄂᆞᆫ 의례를 ᄇᆡ혼 션ᄇᆡᄂᆞᆫ 가히 갑쥬를 갓쵸고 장병ᄒᆞᄂᆞᆫ 소임을 못헐 것시요

도필의 익은 ᄌᆡ죠ᄂᆞᆫ 가히 써 등연ᄒᆞ여 ᄃᆡᄎᆡᆨᄒᆞᄂᆞᆫ 소임을 못ᄒᆞ며

산림에셔 ᄇᆡ혼 공부ᄂᆞᆫ 가히 사신 노릇 ᄒᆞᄂᆞᆫ 벼ᄉᆞᆯ을 못헌다 ᄒᆞ니 (미완)

관보 삼월 이십팔일

○오품 리직호ᄂᆞᆫ 공ᄉᆞ관 삼등 참셔관을 임ᄒᆞ고

○공ᄉᆞ관 삼등 참셔관 리직호ᄂᆞᆫ 일본국에 쥬차ᄒᆞ라

명ᄒᆞ옵시다 ○오품 박ᄅᆡ훈은 궁ᄂᆡ부 쇼관 황ᄒᆡ도 각광감리 ᄉᆞ무를

명ᄒᆞ옵시고 ○졍삼품 젼위셥은 궁ᄂᆡ부 소관 젼라 경샹량도 각광감리 ᄉᆞ무를

명ᄒᆞ옵시고 ○오품 김하영은 궁ᄂᆡ부 쇼관직신관무위원을

명ᄒᆞ시고 ○죠ᄐᆡ윤은 궁ᄂᆡ부 소관 평안남도 광무위원을 명ᄒᆞ옵고 지긔영은 궁ᄂᆡ부소관 평안북도 광무 위원을

명ᄒᆞ옵시고 ○김학유 림졍슌 오남구ᄂᆞᆫ 궁ᄂᆡ부 쇼관 함경 남도 광무 위원을

명ᄒᆞ옵시고 ○강계 우톄샤쥬ᄉᆞ 오셰건은 의원 면본관 ᄒᆞ고

○리셕훈 림병문은 강게 우톄사 쥬ᄉᆞ를 임ᄒᆞ다

○외부 쥬ᄉᆞ 심영셥은 의원 면본관 ᄒᆞ고

○김셩긔ᄂᆞᆫ 외부 쥬ᄉᆞ를 임ᄒᆞ다

잡보

○ᄌᆡ작일에 고동 근쳐에셔 쳥인이 곰을 놀니ᄂᆞᆫᄃᆡ 엇더ᄒᆞᆫ 관인 ᄒᆞᆫ분이 지나다가

빈지틈으로 곰 놀니ᄂᆞᆫ 거동을 잠간 드려다 볼즈음에 쳥인이 급히 문을 녈고 나와셔

그 관인의 의관을 렬파ᄒᆞ고 두골을 ᄯᅡ려셔 눈이 소슬 지경이 되엇ᄂᆞᆫᄃᆡ

마ᄎᆞᆷ 대한 슌검이 지나다가 이 광경을 보고 그 관인을 보교에 태우고 쳥인과 안동 ᄒᆞ야 남셔로 갓더니

쳥인은 져의 나라 슌ᄉᆞ의게로 보ᄂᆡ고 그 관인은 남셔에셔 치료ᄒᆞᆫ다ᄂᆞᆫᄃᆡ 쳥인이 근일에 무어ᄉᆞᆯ 자셰 ᄒᆞ고

이런 □리ᄒᆞᆫ 버릇슬 졈졈 ᄒᆡᆼᄒᆞᄂᆞᆫ지 알 슈 업다더라

○츈쳔부 박한길의 친산 삼십보 안에다가 유관셕이란 사ᄅᆞᆷ이 량반을 자셰ᄒᆞ고 무란이 범쟝ᄒᆞ엿기로

박한길이가 유관셕을 ᄃᆡᄒᆞ야 무덤을 파 옴기라 ᄒᆞ되

유관셕이가 종시 박가를 업슈히 여기고 이쟝을 안이ᄒᆞᄂᆞᆫ 고로

박가가 유가의 묘을 굴총ᄒᆞ고 횡ᄃᆡ ᄒᆞᆫ 죠각을 지고 본군에 들어가 호소ᄒᆞ엿다더라

○아어 학교 교ᄉᆞ 미리ᄭᅩ푸가 금년도 예산에 월급을 더 주지 아니ᄒᆞ기로 학부에 편지ᄒᆞ엿스되

로비를 주면 ᄒᆡ고ᄒᆞ야 가겟노라 ᄒᆞ엿ᄂᆞᆫᄃᆡ 학부 대신이 회답ᄒᆞ기를

귀국 사ᄅᆞᆷ에도 ᄯᅩ 가히 교ᄉᆞ노릇 ᄒᆞᆯ 만ᄒᆞᆫ 사ᄅᆞᆷ이 잇스니 셜혹 공이 가더라도 학교가 즁도이 폐ᄒᆞᆯ 리ᄂᆞᆫ 만무ᄒᆞ고

ᄯᅩ 귀 공ᄉᆞ가 공의 월급은 더주란 말은 셰계 만국에 듯지 못ᄒᆞ던 말이라고 ᄒᆞ엿슨즉

미리ᄭᅩ푸가 만일 이 회답을 보면 몬져 학부에 편지ᄒᆞᆫ 거시 ᄎᆞᆷ 붓그러올너라

○이ᄃᆞᆯ 이십 칠일에 동곡 사ᄂᆞᆫ 미샹 한챵연이가 다른 미샹보담 ᄊᆞᆯ ᄒᆞᆫ 되에 너푼식을 더 밧다가 슌검의게 잡히엿다더라

○일젼에 경무쳥에셔 연강으로 나려가ᄂᆞᆫ 곡식ᄇᆡ를 엄금ᄒᆞ라고 방을 부쳣더니

이ᄃᆞᆯ 이십ᄉᆞ일에 그 방을 도로 것고 연강으로 가ᄂᆞᆫ 곡식 ᄇᆡ를 터 ^ 주엇다더라

○ᄌᆡ작일에 농샹공부에셔 우톄 학도 륙십여명을 불너 우톄 쟝졍을 시험ᄒᆞ야

쥬ᄉᆞ 두과를 ᄲᅡ혓ᄂᆞᆫᄃᆡ 여러 학도의 각각 쇼망은 이젼 과거 ᄯᅢ와 방불다 ᄒᆞ더라

○이달 십팔일에 일본 슈비ᄃᆡ가 사격쟝에셔 죠련ᄒᆞᆯ ᄯᅢ에 부위 함은쥰씨와 신항우씨가 관광ᄎᆞ로 갓더니

신씨가 군인의 톄모를 ᄉᆡᆼ각지 안코 술을 대ᄎᆔᄒᆞ야 말ᄭᅴ ᄯᅥ러져 머리에 모ᄌᆞ가 버셔지고 실슈ᄒᆞᆷ이 불쇼ᄒᆞ야

외국 사ᄅᆞᆷ의게 슈치ᄒᆞᆷ을 뵈인고로 일쥬일 즁근신에 쳐ᄒᆞ고 함씨로 말ᄒᆞ야

노신부위의 무례ᄒᆞᆷ을 보고도 동뇨의 ᄉᆞ졍에 거릿계진시 샹관의게 ᄅᆡ고를 안이ᄒᆞᆫ 고로 일일 벌직에 쳐ᄒᆞ엿다더라

○감옥셔의 갓친 리승만씨의 부인이 그 남편의 원졍을 샹쇼ᄒᆞ랴다가

슌검의게 구츅ᄒᆞᆫ ᄇᆡ 되여 샹언을 못ᄒᆞᆫ 고로 ᄌᆡ작일에 ᄯᅩ 법부의 와셔 쇼지ᄒᆞ엿다더라

○목쳔군 사ᄂᆞᆫ 리셕현이가 본ᄃᆡ 난봉집류로셔 가산을 탕ᄑᆡᄒᆞ고 동셔로 류리ᄒᆞ다가

ᄯᅩ 졔 안ᄒᆡ를 파라먹고ᄌᆞ ᄒᆞᄂᆞᆫ 고로 리셕현의 어미가 글노 인연ᄒᆞ야 죽은 후로

리가가 어미의 거샹을 입지 안이ᄒᆞ고 대샹이 지나도록 도모지 쇼식이 업더니

ᄯᅩ 졔 아오의 분깃ᄒᆞᆫ 뎐답을 파라먹으랴다가 여러 가지 죄샹이 현탈ᄒᆞ야 본군에 잡혀 갓치엿다니

이런 놈은 아마 즁죄를 면치 못ᄒᆞ리라고들 ᄒᆞᆫ다더라

○즁셔 탑동 사ᄂᆞᆫ 김소ᄉᆞ가 무슐년분에 부모 업ᄂᆞᆫ 계집 아ᄒᆡ를 양휵ᄒᆞ야 쟝셩ᄒᆞ면 머ᄂᆞ리 ᄉᆞᆷ을 경률을 하엿더니

갑오년에 그 계집 아히가 김쇼ᄉᆞ의 양휵ᄒᆞᆫ 은혜를 져바리고 졔 ᄌᆞ의ᄃᆡ로 도쥬ᄒᆞ야 기간에 셰 사ᄅᆞᆷ의계로 개가ᄒᆞ엿더니

일젼에 김쇼ᄉᆞ의게 잡히여 한성ᄌᆡ판소로 넘어갓다더라

○ᄌᆡ작일에 경무쳥 춍슌들이 동쇼문밧 약ᄉᆞ졀에 나가셔 풍악을 갓초고 놀앗ᄂᆞᆫᄃᆡ

ᄯᅩ 경무ᄉᆞ 집에셔 ᄌᆞ명악치ᄂᆞᆫ 사ᄅᆞᆷ을 불너다가 놀엿다더라

○령암군 사ᄂᆞᆫ 셔만진이가 내부에 쳥ᄒᆞ엿ᄂᆞᆫᄃᆡ 본군 아뎐 김규빈과 좌슈 박로샹 등이 셔로 부동ᄒᆞ야 결셰를 밧을 ᄯᆡ에

ᄆᆡ결에 엽이십일량식을 더 밧고 ᄯᅩ 공젼십칠만량을 범용ᄒᆞ엿스니 이 두 놈을 곳 즁률에 쳐ᄒᆞ야 달나고 ᄒᆞ엿다더라

○한강 분셔 등디에서 적한 칠팔명이 륙혈포와 쟝검을 가지고 려가에 돌입ᄒᆞ야 ᄌᆡ물을 로략ᄒᆞ야 가ᄆᆡ

몃십리 되ᄂᆞᆫ 동리를 몃명 못되ᄂᆞᆫ 슌검이 능히 단속ᄒᆞᆯ 슈 업노라고 남셔에 보고ᄒᆞ엿더ᄂᆞᆫ 남셔에셔 회답ᄒᆞ기를

경무쳥에 슌검을 ᄇᆡ비ᄒᆞᆷ이 원ᄅᆡ 넉넉지 못ᄒᆞ기로 더 파숑ᄒᆞᆯ 슈 업슨즉

그동리로 ᄒᆞ야^금 오가식 작통ᄒᆞ야 밤이면 ᄎᆞ례ᄃᆡ로 슌경ᄒᆞ되

만일 근실이 안이ᄒᆞᄂᆞᆫ 동리가 잇스면 ᄒᆡ동 두민은 즁죄을 면치 못ᄒᆞ리라고 ᄒᆞ엿더라

○즁셔 뎐동 사ᄂᆞᆫ ᄆᆡᆼ인 김긔쥰이가 갑오년에 무ᄉᆞᆷ ᄉᆞ단이 잇던지 졔 집을 포쳥에 쇽공ᄒᆞ엿ᄂᆞᆫᄃᆡ

ᄆᆡ금 김긔쥰의 아ᄒᆡ 로쇼ᄉᆞ가 고등 ᄌᆡ판쇼에 쇼지ᄒᆞ기를 그ᄯᅢ에 졔집을 쇽공ᄒᆞᆷ이 억울ᄒᆞ다 ᄒᆞ기로

고등 ᄌᆡ판소에셔 경무쳥으로 녀러번 훈령ᄒᆞ야 로쇼ᄉᆞ의 집 갑슬 내여 주라 ᄒᆞ기로

경무관들은 ᄂᆡ부에 쳥구ᄒᆞ야 그 집 갑슬 내여 주자 ᄒᆞ고 경무ᄉᆞ 원우샹씨ᄂᆞᆫ 말ᄒᆞ기를

이런 쇽공ᄒᆞᆫ 거슬 만일 도로 쥴 지경이면 필경 이런 일이 비일 비ᄌᆡ ᄒᆞᆯ 터인즉 ᄂᆡ부에 쳥구ᄒᆞᄂᆞᆫ 거시 올치 안타고 ᄒᆞ엿다더라

○음쥭군 샹률면 사ᄂᆞᆫ 림쇼ᄉᆞ가 일즉이 샹부ᄒᆞ고 양손을 의지ᄒᆞ야 여러 ᄒᆡ를 슈졀ᄒᆞ고 살더니

ᄒᆞᆫᄂᆞᆯ은 림쇼ᄉᆞ의 시슉 리경문의 쳐가 와셔 보고 졔 집의 가셔 ᄒᆞᆷᄭᅴ 졈심 먹기를 간쳥ᄒᆞ거ᄂᆞᆯ

림쇼ᄉᆞ가 무ᄉᆞᆷ ᄭᆞ달은 알지 못ᄒᆞ고 ᄯᆞᆯ아갓더니 리경문이가 감안이 림쇼ᄉᆞ의 집에 가셔 논 두셤직이 문셔를 도적 ᄒᆞ여 가고

도로혀 본군에 무쇼ᄒᆞ기를 림쇼ᄉᆞ가 불미ᄒᆞᆫ ᄒᆡᆼ실이 잇셔 뎐답을 팔아가지고

쟝ᄎᆞᆺ ᄀᆡ가ᄒᆞᆯ 의향이 잇ᄂᆞᆫ고로 문셔를 ᄲᆡ아셧노라고 ᄒᆞᆫ다더라

○요샤이에 즁츄원에셔 삼일을 개회ᄒᆞ지 못ᄒᆞ엿더니 작일부터 개회를 시작 ᄒᆞ엿다더라

광고

◉본샤 신문 갑이 ᄒᆞᆫ쟝에 엽 너푼이오 ᄒᆞᆫᄃᆞᆯ 션급에 엽 일곱돈이오 셕ᄃᆞᆯ션급에 엽 두량이오

여셧ᄃᆞᆯ 션급에 엽 셕량 일곱돈이오 일년 션급 엽 일곱량 아홉돈이오

각 디방에 보내ᄂᆞᆫ 것은 우톄갑 병ᄒᆞ야 ᄆᆡ삭에 엽젼 일곱돈 륙푼이오니 ᄉᆞ방 쳠군ᄌᆞᄂᆞᆫ 그리들 아시오

본샤 광고

신문이라 ᄒᆞᄂᆞᆫ거시 셰계 각국에 다 잇셔셔 요긴히 돌녀 보ᄂᆞᆫ 거시 다름이 아니라

사ᄅᆞᆷ마다 경향 간에 어ᄃᆡ 잇던지 셰계형편과 각국 졍형이며 ᄂᆡ 나라 ᄂᆡ디 ᄒᆡᆼ졍과 외방 치적을

능히 날마다 몃 쳔리 몃 만리라도 숀바닥 우희 ᄒᆞᆫ죠각 글노 다 통ᄒᆞ여 마죠 보ᄂᆞᆫ것 갓흐니 엇지 당시에 발근 거울과 법률자루가 아니리오

이러ᄒᆞᆫ 보ᄇᆡ로온 글을 보며 갑슬 신젼치 아니ᄒᆞ여 각 신문이 ᄌᆡ정이 군간ᄒᆞ고 경비가 불부ᄒᆞᄆᆡ

이갓치 광포ᄒᆞ오니 경향 간 신문 보시ᄂᆞᆫ

텸군ᄌᆞᄂᆞᆫ 신문갑슬 달마다 신실히 젼ᄒᆞ시기를 희망홈

대한 광무삼년 삼월 삼십일 목요일

뎨일권 ᄆᆡ일신문 이ᄇᆡᆨ칠십오호

광무 이년 일월 이십륙일 농샹공부 인가

론셜 (젼호 연쇽)

○그런고로 텬고에 온갓 능ᄒᆞᆫ 일을 ᄒᆞᆫ 사ᄅᆞᆷ이 구비ᄒᆞ게 가지ᄂᆞᆫ 법이 업ᄂᆞᆫ지라

녯젹에 쵸나라 유우의 말이 사ᄅᆞᆷ이 다 능히 ᄒᆞᆯ 일도 잇고 능히 못ᄒᆞᆯ 일도 잇스니

나ᄂᆞᆫ 셩 싸ᄂᆞᆫ ᄃᆡ 간연ᄒᆞᄂᆞᆫ 일은 능치 못ᄒᆞ고 님군을 ᄃᆡ신ᄒᆞ여 등으로 챵의 질니ᄂᆞᆫ ᄃᆡᄂᆞᆫ 능ᄒᆞ다 ᄒᆞ엿고

졍나라 ᄌᆞ산이가 사ᄅᆞᆷ을 쓰되 ᄌᆞᄐᆡ슉으로는 문ᄌᆞ 짓ᄂᆞᆫ 소임을 맛기고 비심은 각국에 일을 ᄭᅬᄒᆞᄂᆞᆫ 소임을 맛기고

ᄌᆞ우ᄂᆞᆫ ᄉᆞ신 다니ᄂᆞᆫ 소임을 맛겻스니 다 각기 그 능ᄒᆞᆫ 거ᄉᆞᆯ ᄎᆔᄒᆞ야 그릇셰 맛게 ᄒᆞᆷ이라

슬푸다 텬하가 다 문명ᄒᆞ고 어진 스승이 우희 잇셔 텬하에 뭇 ᄌᆞ졔들를 거ᄂᆞ려 화ᄒᆞ여 기르ᄂᆞᆫ 가온ᄃᆡ 도라보내여

일이 죵시와 본말이 잇셔 ᄒᆞᆫ 지아비와 ᄒᆞᆫ 지어미라도 쳑촌 ᄉᆞ이에 넘지 못ᄒᆞ게 ᄒᆞᄂᆞ니

대져 사ᄅᆞᆷ ᄀᆞᄅᆞ치ᄂᆞᆫ 도ᄂᆞᆫ ᄃᆡ소의 졀ᄎᆞ와 션후에 분별이 ᄌᆞ연 발가진 후에야

오ᄂᆞᆯ 진보ᄒᆞ고 ᄂᆡ일 ᄀᆡ명ᄒᆞ여 문호에 나가지 아니 ᄒᆞ고도 텬하를 뎡ᄒᆞᆯ지라

향당과 려항에 학교와 죠졍 각부 부원의 법령이 셔고 례악과 형졍이 ᄯᅢ를 ᄯᅡ라 변통ᄒᆞ며

ᄉᆞ농공샹이 각기 그 업을 직희믄 결단코 오ᄂᆞᆯ날 교양ᄒᆞᄂᆞᆫ 도에 버셔나지 아니ᄒᆞᄂᆞ니

그윽히 바라건ᄃᆡ 모든 군ᄌᆞ들은 이 ᄒᆞᆫ ᄀᆡ 항아리에 두 ᄀᆡ 고기 기르는 거스로 보아

학도ᄂᆞᆫ 각각 그 곳슬 엇고 각각 그 셩품을 길너 쥴 거시니 셩품이란 거슨 곳 물 갓흔지라

ᄆᆡᆼᄌᆡ ᄀᆞᆯᄋᆞ샤ᄃᆡ 셔편으로 트면 셔흐로 흐르고 동편으로 트면 동으로 흐른다 ᄒᆞ셧스니

사ᄅᆞᆷ의 셩불셩과 용불용이 도모지 ᄀᆞᄅᆞ치고 ᄀᆞᄅᆞ치지 아니ᄒᆞᄂᆞᆫ ᄃᆡ 잇ᄂᆞ니

반다시 ᄀᆞᆯ오ᄃᆡ 사ᄅᆞᆷ의 근심은 사ᄅᆞᆷ의 스승 되ᄂᆞ니헌테 잇다 ᄒᆞᆯ진져

관보 삼월 이십구일

○군법긔초위원 어윤젹은 외부 번역관보를 임ᄒᆞ다고

○경샹북도 관찰부 공립 소학교 교원 김영졔ᄂᆞᆫ 의원 면본관 ᄒᆞ다

잡보

○농샹공부에셔 강원도 여덜 고을에다 금 □파원^을 보ᄂᆡ엿더니

관ᄎᆞᆯᄉᆞ 죠죵필씨가 농샹공부에 보고ᄒᆞ엿스되 각군에 ᄀᆡ광ᄒᆞᆫ 후로 일분이라도 국가에 유죠ᄒᆞᆷ을 보지 못ᄒᆞ엿고

ᄀᆡ관을 팔읍군슈의 보고를 본즉 소위인군들이 ᄀᆡ광을 ᄌᆞ셰ᄒᆞ고 민간에 ᄒᆡᆼ악이 무쌍ᄒᆞ야

ᄒᆞᆫᄂᆞᆯ에 ᄒᆞᆫᄂᆞᆯ ᄒᆡᄒᆞᆷ이 잇고 ᄒᆞᆫᄃᆞᆯ에 ᄒᆞᆫᄃᆞᆯ ᄒᆡᄒᆞᆷ이 잇다고ᄒᆞ엿ᄂᆞᆫᄃᆡ

농샹공부에 지령ᄒᆞ기를 ᄀᆡ광ᄒᆞᆫ 후에 민폐가 되ᄂᆞᆫ 바면 ᄉᆞ실을 ᄯᅡ라 금단ᄒᆞᆷ이 맛당ᄒᆞ거ᄂᆞᆯ

ᄀᆡ광의 쇼즁ᄒᆞᆷ을 ᄉᆡᆼ각지 안이ᄒᆞ고 몬져 방ᄉᆡᆨᄒᆞᆷ을 일 ᄉᆞᆷᄂᆞᆫ 거시 합당치 못ᄒᆞᆫ지라

곳 각군에 지휘ᄒᆞ야 불일ᄂᆡ로 ᄀᆡ광ᄒᆞ기를 허락ᄒᆞ엿더라

○ᄇᆡᆨ쳔군 사ᄂᆞᆫ 윤샹덕 등이 ᄂᆡ부에 쇼지ᄒᆞ엿스되 고셩산 봉화 터에 무란이 투쟝ᄒᆞᄂᆞᆫ 폐를 금ᄒᆞ야 달나ᄒᆞ엿더라

○ᄌᆞᆨ일에 졔즁원 의ᄉᆞ 미국인 에비슌씨가 혼솔을 다리고 본국으로 들어갓ᄂᆞᆫᄃᆡ ᄌᆞᆼᄎᆞᆺ 이년 후에 다시 도라온다더라

○림쳔군 사ᄂᆞᆫ 림병은이가 이웃셰 잇ᄂᆞᆫ 리가란 사ᄅᆞᆷ의게 돈 이십량을 츄심ᄒᆞᆯ 것시 잇기로

리가의 집에 간즉 리가ᄂᆞᆫ 마ᄎᆞᆷ 츌타ᄒᆞ고 그 안ᄒᆡ가 림병은을 ᄃᆡᄒᆞ야 말ᄒᆞ되

림셔방ᄭᅴ셔 돈 삼십량만 더 주시면 내가 매쥬 잔이나 ᄒᆞ야 젼후 빗슬 모도 요감 ᄒᆞ겟노라 ᄒᆞᆫ즉

림병은이가 그 계집의 말을 ᄉᆡᆨᄎᆡᆨᄒᆞ고 도라왓더니 츄후로 리가가 림병은을 거러 본군에 무쇼ᄒᆞ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