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제1권 제264호-제278호

  • 연대: 1899
  • 저자: 양홍묵, 이승만, 최정식, 유영석
  • 출처: 매일신문 264호~278호
  • 출판: 미디어가온 웹사이트 이미지(한국언론진흥재단 소장)
  • 최종수정: 2017-01-01

○즁셔 탑동 잇ᄂᆞᆫ 탑을 위ᄒᆞ야 쟝찻 인가를 헐고 공원을 만든다ᄂᆞᆫᄃᆡ

그 탑은 고려 ᄯᅢ에 원나라 보탑 공쥬가 부쳐의게 시쥬ᄒᆞᆫ 탑이라더라

광고

◉본샤 신문 갑이 ᄒᆞᆫ쟝에 엽 너푼이오 ᄒᆞᆫᄃᆞᆯ 션급에 엽 일곱돈이오 셕ᄃᆞᆯ션급에 엽 두량이오

여셧ᄃᆞᆯ 션급에 엽 셕량 일곱돈이오 일년 션급 엽 일곱량 아홉돈이오

각 디방에 보내ᄂᆞᆫ 것은 우톄갑 병ᄒᆞ야 ᄆᆡ삭에 엽젼 일곱돈 륙푼이오니 ᄉᆞ방 쳠군ᄌᆞᄂᆞᆫ 그리들 아시오

본샤 광고

신문이라 ᄒᆞᄂᆞᆫ거시 셰계 각국에 다 잇셔셔 요긴히 돌녀 보ᄂᆞᆫ 거시 다름이 아니라

사ᄅᆞᆷ마다 경향 간에 어ᄃᆡ 잇던지 셰계형편과 각국 졍형이며 ᄂᆡ 나라 ᄂᆡ디 ᄒᆡᆼ졍과 외방 치적을

능히 날마다 몃 쳔리 몃 만리라도 숀바닥 우희 ᄒᆞᆫ죠각 글노 다 통ᄒᆞ여 마죠 보ᄂᆞᆫ것 갓흐니 엇지 당시에 발근 거울과 법률자루가 아니리오

이러ᄒᆞᆫ 보ᄇᆡ로온 글을 보며 갑슬 신젼치 아니ᄒᆞ여 각 신문이 ᄌᆡ정이 군간ᄒᆞ고 경비가 불부ᄒᆞᄆᆡ

이갓치 광포ᄒᆞ오니 경향 간 신문 보시ᄂᆞᆫ

텸군ᄌᆞᄂᆞᆫ 신문갑슬 달마다 신실히 젼ᄒᆞ시기를 희망홈

대한 광무삼년 삼월 이십이일 슈요일

뎨일권 ᄆᆡ일신문 이ᄇᆡᆨ륙십팔호

광무 이년 일월 이십륙일 농샹공부 인가

론셜

○ᄃᆡ져 부모가 ᄌᆞ제를 쇄쇼응대허고 진퇴ᄒᆞᄂᆞᆫ 졀ᄎᆞ와 례악ᄉᆞ어 셔수ᄒᆞᄂᆞᆫ 법을 교양ᄒᆞ믄

인륜과 인도와 인ᄉᆞ의 준비치 안이ᄒᆞ미 업고 ᄯᅩᄒᆞᆫ 리용과 후ᄉᆡᆼ을 위ᄒᆞ여 허ᄂᆞᆫᄇᆡ라

그런고로 부모가 가르치지 못ᄒᆞ면 스승이 가르치고 스승이 가르치지 못ᄒᆞᄂᆞᆫ 경우에ᄂᆞᆫ 관ᄉᆞ로 써 가르쳐

교화가 ᄒᆡᆼᄒᆞ며 인심을 권ᄒᆞᄂᆞᆫ ᄇᆡ어ᄂᆞᆯ 근일에ᄂᆞᆫ 그러치 안이ᄒᆞ여 ᄌᆞ졔를 가르치ᄂᆞᆫ 풍쇽이 ᄒᆡ이ᄒᆞ여

금의와 옥식으로 ᄇᆡ불니 기르며 양젼과 미토를 만이 주ᄂᆞᆫ 거슬 능ᄉᆞ를 ᄉᆞᆷᄂᆞᆫ 고로

어려셔 교만ᄒᆞ고 자라셔ᄂᆞᆫ 안일ᄒᆞ미 부자와 ᄉᆞ환 헌 집이 더욱 심ᄒᆞ니 슬푸다

릉나와 금옥이 비록 아름다오나 소견이 능히 어로를 분변치 못ᄒᆞ며 지혜가 능히 숙ᄆᆡᆨ을 분간치 못ᄒᆞ면 필연 ᄒᆞ우를 면치 못ᄒᆞ리니

이 지경에 이르면 쟝ᄎᆞᆺ 무어셰 쓰며 비록 양젼과 옥토가 만흐나 필경 파락호 ᄌᆞ졔가 되야

젼일 쳔금과 만셕이 다 부운과 류수가 되야 의외에 긔한을 챵졸에 당ᄒᆞ리니 아모리 자ᄉᆡᆼ코자 ᄒᆞ나 엇지 가히 어들이요

한나라 등우ᄂᆞᆫ 아들 십인을 두엇스되 다 금옥을 기치지 안코 ᄌᆡ예를 가르쳐 자ᄉᆡᆼ케 ᄒᆞ엿스니

이ᄂᆞᆫ 션견에 발그미 엇지 오날ᄂᆞᆯ ᄀᆡ화에 밋지 안이 ᄒᆞ엿스리요 이졔 공과 사에 학교를 널니 베풀ᄆᆡ

궁부 잔옥 ᄌᆞ졔들도 이를 ᄯᅡ라 학교에 도라가면 엇지 문명진보의 긔틀이 안이리요

바라건ᄃᆡ 졍부에셔 학교를 실시ᄒᆞ고 과졍을 권쟝ᄒᆞ면 인ᄌᆡ만 ᄇᆡ양ᄒᆞ고 흥긔ᄒᆞᆯ 분 아니라

ᄅᆡ두에 국가에 리익ᄒᆞᆷ이 금일 보죠ᄒᆞᄂᆞᆫ ᄃᆡ 비ᄒᆞ면 그 경즁 다과가 엇더ᄒᆞ리요

관보 삼월 이십일일

○죠셔ᄒᆞ샤 ᄀᆞᆯᄋᆞ샤ᄃᆡ 이 드믈게 잇ᄂᆞᆫ 경ᄉᆞ를 당ᄒᆞ야 맛당히 그 광탕에 법이 잇슬지니

륙범외의 징역 죄인의 졍젹을 심ᄉᆞᄒᆞ야 가히 감등헐 쟈ᄂᆞᆫ 감등ᄒᆞ야 써 갓치 경ᄉᆞ로온 듯슬 뵈이라 ᄒᆞ옵시다

○ᄂᆡ부 협판 민병한 사직쇼

비지 셩쇼 구실 잠간 면ᄒᆞ고 도로 주ᄂᆞᆫ 거시 짐의 ᄯᅳᆺ시 잇심이 잇스니

과경ᄒᆞᆫ 일을 장황히 깁^히 잇글 거시 안이니 샤양 말고 슈칙 ᄒᆞ라 ᄒᆞ옵시다

○법부 참셔관 피샹범 한셩부 ᄌᆡ판쇼 판ᄉᆞ 리풍의 한셩부 ᄌᆡ판쇼 검ᄉᆞ 윤필은 의원 면본관 ᄒᆞ고

○법부 검ᄉᆞ국쟝 리회구ᄂᆞᆫ 법부 참셔관을 임ᄒᆞ고

○륙품 피샹범은 법부 검ᄉᆞ국쟝을 임ᄒᆞ고

○륙품 김영한은 법부 회계국쟝을 임ᄒᆞ고

○법부 검ᄉᆞ 김영시ᄂᆞᆫ 한셩부 ᄌᆡ판쇼 판ᄉᆞ를 임ᄒᆞ고

○법부 검ᄉᆞ 함ᄐᆡ영은 한셩부 ᄌᆡ판소 검ᄉᆞ를 임ᄒᆞ고

○오품 윤필 륙품 리풍의ᄂᆞᆫ 법부 검ᄉᆞ를 임ᄒᆞ고

○졍삼품 학부 학무국쟝 김각현은 총령ᄉᆞ관을 겸임ᄒᆞ다

○풍덕 군슈 죠규회ᄂᆞᆫ 의원 면본관 ᄒᆞ고

○슌창 군슈 김건한은 풍덕 군슈를 임ᄒᆞ고

○젼쥬 군슈 신ᄃᆡ균은 슌챵 군슈를 임ᄒᆞ고

○셔쳔 군슈 리삼응은 젼쥬 군슈를 임ᄒᆞ다

○졍이품 원우샹은 경무ᄉᆞ를 임ᄒᆞ고

○경효젼 졔됴 죠병식 죠한국 졍이품 김병익은 궁ᄂᆡ부 특진관을

명ᄒᆞ옵시다 ○궁ᄂᆡ부 특진관 민영규 윤ᄐᆡ흥은 경효젼 졔됴를

명ᄒᆞ옵시다 ○비셔원랑 민영복은 의원 면본관 ᄒᆞ고 ○구품 권익샹은 비셔원랑을 임ᄒᆞ다

잡보

샹년 음력 이월분에 강원도 홍쳔군 향교와 류림들 슈모 슈모가 그ᄯᆡ 군슈 숑죵휘씨의 불민ᄒᆞᆷ을 인ᄒᆞ야 교즁에 발통ᄒᆞ고

셔울 와셔 학부에 호쇼ᄒᆞ다가 나려갓더니 방금 궁츈을 당ᄒᆞ야 각면 각리에 통문ᄒᆞ기를

ᄌᆞ층 숑군슈 ᄯᅢ에 복합ᄒᆞᆫ 부비라 ᄒᆞ고 삼쳔여호되ᄂᆞᆫ 쇼쇼ᄒᆞᆫ 고을에다가 칠만여량을 분ᄇᆡᄒᆞᆫ 후

향교 하쇽을 면면 파숑ᄒᆞ야 쵹급ᄒᆞ게 슈쇄ᄒᆞᄂᆞᆫ 법이 만만시급ᄒᆞᆫ 공젼슈쇄 보담 십ᄇᆡ나 더ᄒᆞᆫ고로

일군 쟌민들이 부지ᄒᆞᆯ 슈 업셔셔 원망이 츙쳔ᄒᆞ더라고 그 디경으로 단여온 친구가 말ᄒᆞ기에 듯ᄂᆞᆫ ᄃᆡ로 긔ᄌᆡᄒᆞ거니와

ᄎᆞᆷ 그러ᄒᆞᆯ 디경이면 ᄒᆡ군 군슈ᄂᆞᆫ 엇지ᄒᆞ야 이런 폐막을 금단치 안이ᄒᆞᄂᆞᆫ지

○ᄌᆡ작일에 동십자각 길에셔 엇더ᄒᆞᆫ 이십셰 가량된 계집의 ᄒᆡᆼᄉᆡᆨ을 본즉

본ᄃᆡ 걸인은 안인ᄃᆡ 대로샹에셔 방셩ᄒᆞ야 노ᄅᆡ를 불으면셔 방향 업시 가ᄂᆞᆫ 모양이

필경 실진ᄒᆞᆫ 계집이라 보ᄂᆞᆫ 사ᄅᆞᆷ마다 불샹이 녁이지 안이리 업더라

○소안동 사ᄂᆞᆫ 리경환의 아ᄃᆞᆯ 다셧살 먹은 아희를 일엇ᄂᆞᆫᄃᆡ 일홈은 을룡이요

양목 다홍 두루마이의 양목 풍ᄎᆡ 바지 입고 나막신 신엇스니

누구던지 보시거든 소안동 젼 참판 민영쥬씨 들엇든 집압헤 반찬 가가 ᄒᆞᄂᆞᆫ 지샹인 집으로 보ᄂᆡ쥬시ᄋᆞᆸ

농샹공부 대신 민병셕씨가 각 방곡에 개방ᄒᆞ엿스되 랑자에 샹민 라유셕의 쳥원ᄒᆞᆷ을 인ᄒᆞ야

샹무 회샤 인가를 허급ᄒᆞᆷ은 그 샹업을 발달ᄒᆞ게 ᄒᆞ며 샹무 학교를 셜시ᄒᆞ야 쟝샤ᄒᆞᄂᆞᆫ 법의를 ᄇᆞᆯ키고ᄌᆞ ᄒᆞᆷ이러니

근일에 쇼문을 들은즉 무뢰 몰각지ᄇᆡ가 다시 보부샹을 셜시ᄒᆞᆫ다 ᄒᆞ고 와언을 쥬쟉ᄒᆞ야 쳥문이 궤려ᄒᆞ니

개방ᄒᆞᆫ 후에 악습을 여젼히 곳치지 안이ᄒᆞᄂᆞᆫ 쟈가 잇스면 곳 경무쳥으로 일졀 엄금ᄒᆞ리라고 ᄒᆞ엿더라

○안변군 샤ᄂᆞᆫ 김연셩이가 ᄂᆡ부에 쇼지 ᄒᆞ엿스되 ᄒᆡ군에다가 명ᄉᆞ관을 보내여 달나 ᄒᆞ엿기로

ᄂᆡ부에셔 외부로 죠회ᄒᆞ고 덕원 감리 윤치호씨로 안변군 명ᄉᆞ관을 겸ᄒᆞ게 ᄒᆞᄌᆞ ᄒᆞ엿더니

외부에셔 답 죠회ᄒᆞᆫ 내ᄀᆡ에 감리ᄂᆞᆫ 임의 부윤을 겸ᄒᆞᆫ 쇼임이라 만일 ᄯᅩ 명ᄉᆞ관을 겸ᄒᆞᆯ 지경이면

ᄒᆞᆫ 사ᄅᆞᆷ이 셰 가지 사무를 보기가 극난ᄒᆞᆯ 터인즉 감리로 명ᄉᆞ관을 차츌ᄒᆞ지 못ᄒᆞ겟노라고 ᄒᆞ엿다더라

○셔울 사ᄂᆞᆫ 졍찬원이가 ᄌᆞ층 시찰ᄉᆞ 리즁ᄐᆡ의 츄죵이라 ᄒᆞ고 도쳐에 작폐가 불소 ᄒᆞ기로

평안남도에 잡아 가두고 관찰ᄉᆞ가 ᄂᆡ부에 젼보 ᄒᆞ엿스되 ᄂᆡ부에셔 시찰ᄉᆞ를 보ᄂᆡ고

안이 보ᄂᆡᆫ ᄉᆞ실을 ᄌᆞ셔이 회보 ᄒᆞ라 ᄒᆞ엿ᄂᆞᆫᄃᆡ ᄂᆡ부에셔ᄂᆞᆫ 시찰을 보ᄂᆡᆫ 바가 업다니 졍찬원이ᄂᆞᆫ 아마 좀 쇽을 듯ᄒᆞ더라

○셔셔 ᄌᆞ암동 사ᄂᆞᆫ 인민들이 무동을 ᄭᅮ며 놀니랴고 ᄒᆞᆯ 지음에 경무쳥에셔 염문ᄒᆞ고 셔셔로 지휘ᄒᆞ여 엄금ᄒᆞ엿더니

그 인민들 말이 경무쳥에셔 ᄒᆞ루만 눈 감어 주엇스면 외샹으로 어더온 슌인 갑 삼쳔량니나 슈렴ᄒᆞ겟다고 ᄒᆞᆫ다더라

○경셩군 샤ᄂᆞᆫ 졍왈룡이가 몃ᄃᆞᆯ 젼에 통진 등디에 가셔 돈 ᄇᆡᆨ팔여량을 가지고 오다가

양쳔군 ᄀᆡᆺ 모로 쥬막에셔 졈심을 먹ᄂᆞᆫᄃᆡ 엇더ᄒᆞᆫ 슈샹ᄒᆞᆫ 무리 삼ᄉᆞ명이 졍가를 ᄃᆡᄒᆞ야 말ᄒᆞ되

이런 험난ᄒᆞᆫ 시졀에 엇지ᄒᆞ야 돈을 남보게 가지고 단니시요 ᄒᆞ거ᄂᆞᆯ

졍왈룡의 말이 경젼을 밧구지 못ᄒᆞ여 그러ᄒᆞ노라 ᄒᆞᆫ즉 그즁에 ᄒᆞᆫ놈이 져의 동류를 보며 ᄒᆞᄂᆞᆫ 말이

여보게 그 일원젼 져 로형 밧고아 들이게 ᄒᆞ면셔 무ᄉᆞᆷ 돈이든지 내여 노흐라 ᄒᆞᄆᆡ

졍가가 돈 밧고아 쥰다ᄂᆞᆫ 말을 고지 듯고 동젼 삼ᄇᆡᆨ량을 젼ᄃᆡ에셔 내여 노흐니

그놈들이 싱긋 싱긋 우스며 ᄒᆞᄂᆞᆫ 말이 여보시오 졍셔방 ᄒᆞᆷᄭᅴ 안이 ᄯᅥ나랴오 ᄒᆞ고

일원 젼은컨이와 엽젼 ᄒᆞᆫ푼도 안이 밧고아 쥬기로 졍가가 하 어히 업셔 다시 말도 못ᄒᆞ고

셔울 와셔 두 ᄃᆞᆯ을 두고 ᄎᆡ탐ᄒᆞ야 경무쳥에 고발ᄒᆞ기로

경무쳥에셔 허셩^노 임셕쥰 김경옥등 네놈을 잡앗ᄂᆞᆫᄃᆡ 다 모화관 근쳐에 사ᄂᆞᆫ 놈들이라더라

○쳥쥬군 사ᄂᆞᆫ 곽경엽이가 ᄂᆡ부에 쇼지 ᄒᆞ엿스되 쳥쥬군 륙쳥 방임을 아젼 즁 포흠 업ᄂᆞᆫ 쟈로 ᄐᆡᆨ츌ᄒᆞ고

공젼 십일만 삼쳔오ᄇᆡᆨ 십량을 건몰ᄒᆞᆫ 아젼 곽치대 최봉권 김샹봉 등을 다 일률에 쳐ᄒᆞ야 달나 ᄒᆞ기에

ᄂᆡ부에셔 그 여러 가지 죠목을 셩ᄎᆡᆨᄒᆞ야 츙쳥북도로 훈령ᄒᆞ엿다더라

○졍산 젼 군슈 윤갑병씨가 졍산 군슈로 잇슬ᄯᅢ에 결젼 칠쳔여량을 범용ᄒᆞᆫ 죄로 징역에 쳐ᄒᆞ엿다니

각군 군슈들은 이런 일을 그젼보다 ᄆᆡ우 쳑렴ᄒᆞ리라고들 ᄒᆞ더라

○룡강 군슈 리범셕씨가 강도 죄인 실포ᄒᆞᆫ 죄로 고등 ᄌᆡ판소에셔 ᄐᆡ 일ᄇᆡᆨ 률에 쳐ᄒᆞ엿더니

쇽젼 칠ᄇᆡᆨ량을 물고 방숑이 되엿다더라

○남셔 ᄉᆡ방골 사ᄂᆞᆫ 숑쇼ᄉᆞ의 아ᄃᆞᆯ 삼철이를 일헛단 말은 임의 젼호에 긔ᄌᆡ ᄒᆞ엿거니와

숑쇼ᄉᆞ가 각쳐에다가 방을 붓친즉 밤이면 누가 ᄯᅥ혀 버리더니 지ᄂᆞ간 십구일 밤에

엇더ᄒᆞᆫ 사ᄅᆞᆷ이 그 아ᄒᆡ 신엇든 당혜 신을 숑쇼ᄉᆞ집 대문안에 다가 드리밀고 급히 은신ᄒᆞ야 다라낫더니

이런 사ᄅᆞᆷ은 내 ᄆᆞᄋᆞᆷ으로 남의 ᄆᆞᄋᆞᆷ을 혜아려 모ᄌᆞ 간에 ᄉᆡᆼ젼 리별이 되지 말게 ᄒᆞ고 그 아ᄒᆡ를 곳 돌녀보ᄂᆡᆯ지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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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샤 신문 갑이 ᄒᆞᆫ쟝에 엽 너푼이오 ᄒᆞᆫᄃᆞᆯ 션급에 엽 일곱돈이오 셕ᄃᆞᆯ션급에 엽 두량이오

여셧ᄃᆞᆯ 션급에 엽 셕량 일곱돈이오 일년 션급 엽 일곱량 아홉돈이오

각 디방에 보내ᄂᆞᆫ 것은 우톄갑 병ᄒᆞ야 ᄆᆡ삭에 엽젼 일곱돈 륙푼이오니 ᄉᆞ방 쳠군ᄌᆞᄂᆞᆫ 그리들 아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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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이라 ᄒᆞᄂᆞᆫ거시 셰계 각국에 다 잇셔셔 요긴히 돌녀 보ᄂᆞᆫ 거시 다름이 아니라

사ᄅᆞᆷ마다 경향 간에 어ᄃᆡ 잇던지 셰계형편과 각국 졍형이며 ᄂᆡ 나라 ᄂᆡ디 ᄒᆡᆼ졍과 외방 치적을

능히 날마다 몃 쳔리 몃 만리라도 숀바닥 우희 ᄒᆞᆫ죠각 글노 다 통ᄒᆞ여 마죠 보ᄂᆞᆫ것 갓흐니 엇지 당시에 발근 거울과 법률자루가 아니리오

이러ᄒᆞᆫ 보ᄇᆡ로온 글을 보며 갑슬 신젼치 아니ᄒᆞ여 각 신문이 ᄌᆡ정이 군간ᄒᆞ고 경비가 불부ᄒᆞᄆᆡ

이갓치 광포ᄒᆞ오니 경향 간 신문 보시ᄂᆞᆫ

텸군ᄌᆞᄂᆞᆫ 신문갑슬 달마다 신실히 젼ᄒᆞ시기를 희망홈

대한 광무삼년 삼월 이십삼일 목요일

뎨일권 ᄆᆡ일신문 이ᄇᆡᆨ륙십구호

광무 이년 일월 이십륙일 농샹공부 인가

관보 삼월 이십일일 호외

○죠셔ᄒᆞ샤 ᄀᆞᆯᄋᆞ샤ᄃᆡ 써 슈령을 신ᄐᆡᆨ ᄒᆞ라ᄂᆞᆫ 일노 젼후에 신칙ᄒᆞ기를 도라보건ᄃᆡ 엇더ᄒᆞ며

ᄂᆡ부 쥬본으로 써 말ᄒᆞᆯ지라도 진실노 능히 졍ᄇᆡᆨᄒᆞ고 ᄃᆡ양ᄒᆞ얏스면 엇지 졍부에셔 론경ᄒᆞ기에 이르럿스리요

만만 통ᄒᆡᄒᆞᆫ지라 엇지 말이 업고져 ᄒᆞ리요 그ᄯᅢ 셔리 대신 협판 민병한은 위션 면본관 ᄒᆞ야 류 십년 뎡ᄇᆡᄒᆞ고

졍부로 써 말ᄒᆞᆯ지라도 진실노 가히 경감ᄒᆞᆯ 쟈가 잇스면 다만 론쥬만 ᄒᆞᆯ ᄯᅡ름이어ᄂᆞᆯ

다만 구규에 익어셔 강긔의 상손ᄒᆞᆷ을 ᄉᆡᆼ각지 아니ᄒᆞ고 임의 ᄌᆡ가 된 쥬본을 자의로 물시ᄒᆞ니

죄범이 무엄ᄒᆞᆫ지라 무ᄉᆞᆷ 법으로 가히 갈이리오 이거슬 관ᄃᆡᄒᆞ면 나라가 가히 나라 되지 못ᄒᆞᆯ지라

참졍 심샹훈은 위션 면본관 ᄒᆞ야 십오년 뎡ᄇᆡᄒᆞ고 의론ᄒᆞ든 자리에 모든 신하로 써 말ᄒᆞᆯ지라도

ᄉᆞ톄에 경즁을 아지 못ᄒᆞ고 엇지 이의 이르럿스리오 모다 봉 현고ᄒᆞ야 면본관 ᄒᆞ고

십ᄉᆞ일 ᄂᆡ부 쥬본과 십오일 졍부 쥬본은 일병 도로 업시 ᄒᆞ라 ᄒᆞᄋᆞᆸ시다

○의졍부 찬졍 학부 대신 신긔션은 림시 셔리 의졍 ᄉᆞ무를

명ᄒᆞᄋᆞᆸ시고 의졍부 찬졍 학부 대신 신긔션은 림시 셔리 ᄂᆡ부대신 ᄉᆞ무를 ᄒᆡᄒᆞ고

○의졍부 찬졍 민죵묵은 림시 셔리 ᄂᆡ부 대신 ᄉᆞ무를 명ᄒᆞᄋᆞᆸ시다

관보 삼월 이십이일

○죠셔ᄒᆞ샤 ᄀᆞᆯᄋᆞ샤ᄃᆡ 궁ᄂᆡ부 특진관 죠병식을 명ᄒᆞ야 경효뎐 졔죠를 ᄒᆞ라 ᄒᆞᄋᆞᆸ시다

○탁지부 젼환국쟝 최셕죠ᄂᆞᆫ 의원면본관 ᄒᆞ고

○졍삼품 최셕죠ᄂᆞᆫ 탁지부 ᄌᆡ무관을 임ᄒᆞ다

잡보

○근년에 하향 령토 근쳐에 사ᄂᆞᆫ ᄇᆡᆨ셩들이 졔반 폐막을 견ᄃᆡ지 못ᄒᆞᆫ다 ᄒᆞ더니

탁지부에셔 특별히 민졍을 살피여 력토 쟝뎡을 마련ᄒᆞ엿ᄂᆞᆫᄃᆡ

(뎨일죠에ᄂᆞᆫ) 각읍 ᄆᆡ력에 샤음 일인식을 두되 력토 근쳐에 사ᄂᆞᆫ 부요ᄒᆞ고 근실ᄒᆞᆫ 쟈를 력토 쟉인들이 쳔거ᄒᆞ고

ᄯᅩ 부요ᄒᆞᆫ 사ᄅᆞᆷ으로 삼보를 밧^아 샤음과 보인의 셩명을 본읍에 보ᄒᆞ고

본읍에셔ᄂᆞᆫ 탁지부로 보ᄒᆞ면 탁지 부에셔 샤음 차쳡을 쥴거시오

(뎨이죠ᄂᆞᆫ) 샤음이 역토 도지를 슈봉ᄒᆞ야 샹납ᄒᆞᆯ 지음에 만일 범포ᄒᆞ면 보인 삼명이 담당 ᄒᆞᆯ거시오

(뎨삼죠ᄂᆞᆫ) 샤음이 만일 환롱ᄒᆞ고 쟉간ᄒᆞᄂᆞᆫ 폐단이 잇스면 보인 삼명이 그 연유를 탁지부에 보ᄒᆞ면

탁지 부에셔 사실ᄒᆞ야 샤음이 과연 소범이 잇거든 경즁ᄃᆡ로 치죄 ᄒᆞ고 샤음은 곳 다시 차츌ᄒᆞᆯ 거시오

(뎨ᄉᆞ죠ᄂᆞᆫ)샤음이 만일 궐이 잇스면 보인을 차례로 샤음을 뎡ᄒᆞ고 보인은 ᄯᅩ 그 동즁 사ᄅᆞᆷ으로 ᄐᆡᆨ뎡ᄒᆞᆯ 거시오

(뎨오죠ᄂᆞᆫ)샤음이 각각 소쟝ᄒᆞᆫ 역토를 춍찰ᄒᆞ야 유셰력ᄒᆞᆫ 쟈가 뎐토에 탐을 ᄂᆡ여 남의 거ᄉᆞᆯ 탈ᄎᆔᄒᆞ거든 일졀 엄금ᄒᆞ되

쟉인의 형셰와 근만을 비교 ᄒᆞ며 토품에 고하와 두슈에 다소를 분별ᄒᆞ야 ᄎᆞ동인 피동인을 물론ᄒᆞ고

공ᄉᆞ간에 건긔ᄒᆞᄂᆞᆫ 폐단과 향우지 탄이 업게 ᄒᆞᆯ 거시오

(뎨륙죠ᄂᆞᆫ)샤음이 도지를 슈봉ᄒᆞ되 뎐곡간 당년 음력 십월 ᄂᆡ로 것우어 유치ᄒᆞ고 셩ᄎᆡᆨ을 ᄭᅮ며 탁지부에 올니되

샹납ᄒᆞᄂᆞᆫ 죠건은 탁지부 지휘를 기ᄃᆞ려 거ᄒᆡᆼᄒᆞᆯ 거시오

(뎨칠죠ᄂᆞᆫ)셩ᄎᆡᆨ을 ᄭᅮ밀ᄯᅢ에 역토에 답 몃말락과 뎐 몃칠경과 도지가 얼마며 쟉인 아모를 소샹이 긔록 ᄒᆞ야 년년이 고쥰ᄒᆞᆯ 거시오

(뎨팔죠ᄂᆞᆫ)샤음을 ᄌᆞ죠 변ᄀᆡᄒᆞᆷ은 ᄯᅩᄒᆞᆫ 폐막에 관계ᄒᆞᆫ ᄇᆡ니 근실이 거ᄒᆡᆼᄒᆞᄂᆞᆫ 쟈ᄂᆞᆫ 년년이 변ᄀᆡ치 아니ᄒᆞᆯ 거시오

(뎨구죠ᄂᆞᆫ)쟉인 즁에 맛흔바 뎐토에 도지를 만일 미리 ᄆᆡ매ᄒᆞ고 농업을 힘쓰지 아니ᄒᆞᄂᆞᆫ 쟈ᄂᆞᆫ

샤음이 졍탐ᄒᆞ야 곳 쟉인을 옴길 거시오

(뎨십죠ᄂᆞᆫ)셔울 사ᄅᆞᆷ과 읍인은 감관과 샤음을 당쵸에 물위 거론ᄒᆞ되 만일 샤음을 도득ᄒᆞ야 도지를 도ᄆᆡᄒᆞᄂᆞᆫ 폐단이 잇스면

그 사ᄅᆞᆷ은 맛당히 즁벌을 ᄒᆡᆼᄒᆞ고 본 군슈도 ᄯᅩᄒᆞᆫ 견ᄎᆡᆨ을 당ᄒᆞᆯ 거시오

(뎨십일죠ᄂᆞᆫ)역토에 뎐답간 도지ᄂᆞᆫ 일졀 군부에셔 사판ᄒᆞᆫ 젼례를 의지ᄒᆞ야 영구 쥰ᄒᆡᆼᄒᆞᆯ 거시오

(뎨십이죠ᄂᆞᆫ)결복은 승춍ᄒᆞᆫ 젼례를 의지ᄒᆞ고 각 쟉인쳐에 슈봉ᄒᆞ야 본군에 샹납ᄒᆞᆯ 거시오

(뎨십삼죠ᄂᆞᆫ)졀목ᄎᆡᆨ ᄒᆞᆫ권은 샤음이 젼슈 젼쟝ᄒᆞ고 ᄒᆞᆫ권은 본군에 유치ᄒᆞᆯ 거시오

(뎨십ᄉᆞ죠ᄂᆞᆫ) 미진ᄒᆞᆫ 죠건은 츄후로 마련ᄒᆞ리라 ᄒᆞ엿더라

○셔소문밧 ᄋᆡ오ᄀᆡ 등디에ᄂᆞᆫ 근간에 도적이 ᄃᆡ치 ᄒᆞᆫ다ᄂᆞᆫᄃᆡ 그즁에도 더욱 괴이ᄒᆞᆫ 도적놈들이 만흔 거시

그 동리 사ᄅᆞᆷ의 돈 잇ᄂᆞᆫ 집 산소ᄂᆞᆫ 파셔 ᄇᆡᆨ골을 감쵸고 그 산소 임쟈의게 투셔ᄒᆞ야 돈을 얼마식 가져오라고 ᄒᆞ엿ᄂᆞᆫᄃᆡ

만약 져 가져 오라ᄂᆞᆫ ᄃᆡ로 가져 가야 그 ᄇᆡᆨ골을 ᄂᆡ여 쥰다니

이런 못된 놈들은 경찰 관리가 각별 사득ᄒᆞ야 일률에 쳐ᄒᆞ야 ᄇᆡᆨ셩을 안보ᄒᆞ게 ᄒᆞᄂᆞᆫ 거시 올흘 듯ᄒᆞ^더라

○샹년 십월 이십삼일

샤뎐ᄂᆡ에 각항 죄슈즁 비록 륙범이라도 각감 일등 ᄒᆞ라 ᄒᆞᄋᆞᆸ신

칙교를 밧드러 법부에셔 함경 북도 관찰부에도 훈령ᄒᆞ엿더니 관찰ᄉᆞ가 보고를 아니ᄒᆞ기로

그후에 법부에셔 다시 훈령ᄒᆞ엿더니 관찰ᄉᆞ 리죵관씨가 보고ᄒᆞ기를 아모 죄슈도 업다 ᄒᆞ엿기로

그ᄃᆡ로 의지ᄒᆞ야 함경북도 관찰부에ᄂᆞᆫ 죄인이 업ᄂᆞᆫ 쥴노 법부에셔

쥬본을 드렷더니 월젼에 ᄯᅩ 리죵관씨의 보고가 법부에 왓ᄂᆞᆫᄃᆡ 샹년 십월 젼에 갓친 죄인도 잇고

ᄯᅩ 왓ᄂᆞᆫᄃᆡ 샹년 십월 젼에 갓친 죄인도 잇고 ᄯᅩ 징역군도 잇스되 무ᄉᆞᆷ 죄로 잡혓스며 몃ᄒᆡ 징역에 쳐ᄒᆞ엿단 말도 업스니

엇지ᄒᆞ야 이왕 보고에ᄂᆞᆫ 잇ᄂᆞᆫ 죄인을 업다고 ᄒᆞ엿ᄂᆞᆫ지 법부 형ᄉᆞ국에셔 이런 모호ᄒᆞᆫ 일은 쳐음 본다고들 ᄒᆞᄂᆞᆫᄃᆡ

필시 리관찰이 태화탕을 만히 먹은가 십흐다고들 ᄒᆞ더라

○룡인군 사ᄂᆞᆫ 셔진ᄉᆞ라 ᄒᆞᄂᆞᆫ 쟈ᄂᆞᆫ 탐ᄌᆡ 호ᄉᆡᆨ지인이라 동리에 졀문 부녀들을 ᄇᆡᆨ반 셜계ᄒᆞ여 통간ᄒᆞ며

말을 잘 아니 드르면 혹 ᄌᆡ물노 유인ᄒᆞᆫ다니 소위 반명이라 ᄒᆞ고 ᄒᆡᆼ위가 이러ᄒᆞ다가

이번에 그 동리 사ᄂᆞᆫ 농민에 죠민쥬의 며ᄂᆞ리를 유인ᄒᆞ다가 아니되ᄆᆡ 뢰물을 쥬고 ᄭᅬ오다가

ᄯᅩ 각지 볼슈ᄒᆞ고 그 시부더러 말을 ᄒᆞ여셔 그 시부 죠민쥬가 ᄌᆡ판소에 이 ᄉᆞ유를 들어 졍소ᄭᆞ지 ᄒᆞ엿다니

그런 량반은 동리에 붓쳐 두기 어렵다고들 ᄒᆞ더라

○동셔 경모궁 압헤 남쵸 여각에도 이번 경졀에 반샤 ᄒᆞᄋᆞᆸ신 돈이 이ᄇᆡᆨ량인ᄃᆡ

그 도즁에 최룡환과 염여션이가 차져다가 도즁에 한푼도 아니 드려 노코 두사ᄅᆞᆷ만 먹엇스니

경츅ᄒᆞ기ᄂᆞᆫ 젼국이 ᄒᆞᆫ가지인 ᄃᆡ 반샤ᄒᆞ신 돈을 일푼식이라도 도즁 사이 다 갓치 난호ᄂᆞᆫ 거시 올커ᄂᆞᆯ

유독 이 두사ᄅᆞᆷ 먹엇다고 말들이 만타 ᄒᆞ니 먹ᄂᆞᆫ 일에 ᄲᅡ르기ᄂᆞᆫ 흐르ᄂᆞᆫ 별 갓고 올흔 일에ᄂᆞᆫ 어둡기가 그음밤 갓도다

○감옥셔에 엄슈된 김츈화란 놈은 본ᄃᆡ 려쥬 사ᄂᆞᆫ 불항당으로

광나루 등디에셔 남의 산소를 굴춍ᄒᆞ야 신톄의 두골을 ᄭᅳᆫ어가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