寶鑑 제1권

  • 연대: 1906
  • 저자: 알 수 없음
  • 출처: 경향잡지 1907년 제1권
  • 출판: 경향잡지,
  • 최종수정: 2017-01-01

착ᄒᆞᆫ ᄇᆡᆨ셩은 두 님금을 셤기지 못ᄒᆞ고 어진 녀ᄌᆞᄂᆞᆫ 두 쟝부ᄅᆞᆯ 두지 못ᄒᆞᄂᆞ니

관가ᄭᅴ셔ᄂᆞᆫ 님금의 분부ᄅᆞᆯ 어긔거나 ᄇᆡ반ᄒᆞ겟ᄂᆞ잇가

민은 쥬명을 어긔지 못ᄒᆞᄋᆞᆸ고 만 번이라도 대군 대부ᄅᆞᆯ ᄇᆡ반치 못ᄒᆞ리이다

셰샹 사ᄅᆞᆷ이 님금이나 부모의게ᄂᆞᆫ 혹 무ᄉᆞᆷ 연고ㅣ 잇서 안 ᄆᆞᄋᆞᆷ과 것 모양의 다ᄅᆞᆷ이 잇ᄉᆞ나

텬쥬ᄂᆞᆫ 젼지ᄒᆞ샤 비밀ᄒᆞᆫ ᄉᆡᆼ각이라도 보고 아시니

ᄆᆞᄋᆞᆷ으로도 그ᄅᆞᆫ ᄉᆡᆼ각과 ᄇᆡ반ᄒᆞᆯ ᄯᅳᆺ을 두지 못ᄒᆞᆯ지라 임의 ᄇᆞᆰ히 말ᄉᆞᆷᄒᆞ엿ᄉᆞ오니 쳐분대로 ᄒᆞᄋᆞᆸ쇼셔

관쟝이 하인을 명ᄒᆞ야 치도곤으로 칠ᄉᆡ 하 오래 치니 하인들이 진력ᄒᆞ야 긋치고 물너나더라

혹독ᄒᆞᆫ 형벌이 다 헛거시오 ᄯᅩ 삼ᄉᆞ ᄎᆞ례 츄열ᄒᆞ여도 다 헛거시 되며

텬쥬ㅣ 모든 셰샹 악인과 디옥에셔 더 굿세샤 그 잡힌 사ᄅᆞᆷ들을 도아 주신 연고로

관쟝이 보고 긔먹혀 닐ᄋᆞᄃᆡ

죽기 됴하ᄒᆞᄂᆞᆫ 거시 무ᄉᆞᆷ 일인고 쳐ᄌᆞ와 ᄌᆡ물이 잇ᄉᆞ니

다만 ᄒᆞᆫ 마ᄃᆡ ᄇᆡ교 말만 ᄒᆞ면 집에 도라가 잘 살 거ᄉᆞᆯ 무ᄉᆞᆷ ^ 연고로 악형을 밧으며 고집ᄒᆞᄂᆞ냐

ᄃᆡ답ᄒᆞᄃᆡ

살고 죽기ᄅᆞᆯ 엇지 혜아리지 아니리잇가마ᄂᆞᆫ 텬쥬ᄅᆞᆯ ᄇᆡ반ᄒᆞᆯ ᄆᆞᄋᆞᆷ은 업ᄉᆞᆷ이라

각 사ᄅᆞᆷ이 제 디위대로 ᄒᆞ니

관가ᄭᅴ셔ᄂᆞᆫ 님금의게 료ᄅᆞᆯ 밧으니 님금의 령을 시ᄒᆡᆼᄒᆞ여야 직분이ᄋᆞᆸ고

민은 그 시ᄒᆡᆼ만 기ᄃᆞ릴 ᄯᆞᄅᆞᆷ이라

본ᄃᆡ ᄆᆞᄋᆞᆷ에 형벌 아래 죽기로 뎡ᄒᆞ엿ᄉᆞ니 만 번 죽어도 다시 ᄃᆡ답ᄒᆞᆯ 말ᄉᆞᆷ이 업ᄉᆞᆷᄂᆡ다

쳐분대로 쳐치ᄒᆞᄋᆞᆸ쇼셔

관쟝이 더옥 셩내여 더 치라 ᄒᆞ고 그 후 죽이기로 판단ᄒᆞᆫ 문셔ᄅᆞᆯ 뵈거ᄂᆞᆯ

안드릐아ㅣ 쥬모의 은혜ᄅᆞᆯ 감샤ᄒᆞ며 깃거ᄒᆞ니 다시 옥에로 보내ᄂᆞᆫ지라

밤ᄂᆞᆺ으로 드러나게 신공ᄒᆞ고 그 곳에셔도 긔회 잇ᄉᆞ면 외인의게 셩교ᄒᆞ기ᄅᆞᆯ 권ᄒᆞ더라

몃칠 후에 쳥쥬 진영에로 김안드릐아ᄅᆞᆯ 보내고 쳥쥬셔ᄂᆞᆫ 셔울노 올니고 셔울셔ᄂᆞᆫ 죽이기로 판단ᄒᆞ야 나라 분부에 례산 고향에로 갓다 죽이라 ᄒᆞ매

그 일가 김대츈이도 ᄀᆞᆺ치 죽이기로 길흘 ᄯᅥᄂᆞ나

대츈은 대흥(大興)에로 죽이려 보내거ᄂᆞᆯ

둘히 서로 길헤셔 권면ᄒᆞ다가 길흘 ᄂᆞᆫ홀 ᄯᅢ에 서로 하직ᄒᆞ고

그 잇흔 날 졍오시에 각각 참슈 치명ᄒᆞᆷ으로 텬당 본향에셔 피ᄎᆞ 맛나쟈 ᄒᆞ고 언약ᄒᆞ니

이 ᄆᆞᄌᆞ막 서로 하직ᄒᆞᆷ과 오쥬 예수 품에셔 다시 맛나쟈 ᄒᆞᄂᆞᆫ 말이 엇더케 사ᄅᆞᆷ의 ᄆᆞᄋᆞᆷ을 격동ᄒᆞᄂᆞᆫ 표양이 되겟ᄂᆞ뇨

그 잇흔 날은 닐곱 ᄃᆞᆯ 슈금 고ᄉᆡᆼᄒᆞᆫ ᄭᅳᆺ날이니

그 날 죽을 곳으로 들것에 메여 갈ᄉᆡ 목셩을 내여 ᄆᆡ괴경을 외오니

보ᄂᆞᆫ 사ᄅᆞᆷ이 말ᄒᆞ기ᄅᆞᆯ 이샹ᄒᆞ다 죽기가 뎌러케도 됴하셔 노ᄅᆡᄒᆞ면셔 간단 말인가

안드릐아ㅣ 이 말을 듯고 닐ᄋᆞᄃᆡ

나의 깃븐 거시 오날 텬쥬ᄭᅴ로 가셔 무궁ᄒᆞᆫ 복을 누림이라 ᄒᆞ고

참소에 니ᄅᆞ러 ᄀᆞᆯᄋᆞᄃᆡ 나ㅣ 신공을 아직 못 다 ᄆᆞᆺᄎᆞᆺᄉᆞ니 조곰 기ᄃᆞ리라

(미완)

寶鑑 보감

京鄕新聞 附錄彙集

론셜

유물진화라 ᄒᆞᄂᆞᆫ 말이 허황ᄒᆞᆫ 말이라

박물 학쟈들이 제 슝샹ᄒᆞᄂᆞᆫ 지식을 넘어 형면샹학(形面上學)과 도의학(道義學)이 오묘ᄒᆞᆫ 문뎨ᄅᆞᆯ 물리학(物理學) 리치로써 샹고ᄒᆞ고

유긔물 진화(進化)에 잇다 ᄒᆞᄂᆞᆫ 진ᄒᆡᆼ법(進行法)을 사ᄅᆞᆷ의 죵향으로 넉이며

ᄯᅩ 박물학쟈ㅣ 그런 거ᄉᆞᆯ 변박ᄒᆞᆯ 력량이 업고셔

령혼 삼ᄉᆞᄅᆞᆯ 츄론ᄒᆞ기에 니ᄅᆞ러ᄂᆞᆫ 능히 변명치 못ᄒᆞ야 무령ᄒᆞᆫ 즘승의 본능과 ᄀᆞᆺ치 ᄆᆞᆫᄃᆞᆯ며

텬쥬 본셩을 거ᄉᆞ려 물시ᄒᆞ고 만물 즁에셔 ᄒᆞᆫ 신(神)을 ᄆᆞᆫᄃᆞ라 써 셰셰만물의 분쇽이 다 그 신의 분쇽이 되게 ᄒᆞ니

이ᄂᆞᆫ 빙거 업ᄂᆞᆫ 궤휼ᄒᆞᆫ 변론을 의지ᄒᆞᆷ이 아니며 아모 ᄯᅳᆺ이 업고 의리ᄅᆞᆯ 거ᄉᆞ리ᄂᆞᆫ 말이 아니리오

오직 궤휼ᄒᆞᆫ 변론이나 공교ᄒᆞ고 오활(迂濶)ᄒᆞᆫ 말노도 당치 못ᄒᆞᆯ 대도리(大道理) ᄒᆞ나히 잇서

원인(原因) 업시ᄂᆞᆫ 결과(結果)가 업고 ᄯᅩ 아모 결과던지 샹칭ᄒᆞᆫ 원인이 잇서야 ᄒᆞᄂᆞ니

무어시던지 일우어 됨이 잇ᄉᆞᆫ즉 불가불 그 일우고 되게 ᄒᆞᆫ 이가 잇섯고

만물 즁에 서로 원결되ᄂᆞᆫ 둘재 원인(原因)이 무수ᄒᆞᆫ지라 박물학쟈들이 이 원인을 ᄎᆞᆺ고 ᄇᆡ홀 ᄯᆞᄅᆞᆷ인 고로

원인을 샹고ᄒᆞ야 ᄎᆞᄎᆞ 올나가다가 둘재 원인을 맛나매

아모 것도 다시ᄂᆞᆫ 엇어보지 못ᄒᆞᄂᆞᆫ지라 이ᄂᆞᆫ 곳 박물학 ᄭᅳᆺ치 됨이니

아직 궁구ᄒᆞᆯ 것 업시 거긔 머물너 긋치고 ᄌᆞᄉᆡᆼ지셜로써 원인 업시 ᄉᆡᆼ겻다 ᄒᆞ지 말지니

이ᄂᆞᆫ 졍리에 어긋남이오 혹 ᄌᆞᄉᆡᆼ으로 되엿다 ᄒᆞᆯ지라^도 이 말을 증거ᄒᆞ야 ᄇᆞᆰ히지 못ᄒᆞᆯ 거시오

혹 증명ᄒᆞᆯ지라도 다ᄅᆞᆫ ᄃᆡ로 말ᄆᆡ암음이 조곰도 업고

지존영원ᄒᆞᆫ 원인 업시ᄂᆞᆫ ᄭᆡᄃᆞᆺ지 못ᄒᆞᆯ 거시오

아모라도 무긔물이 다ᄅᆞᆫ ᄃᆡ로 말ᄆᆡ암음과 ᄌᆞ유ᄒᆞᆫ 원인의 기간과 무한이 영리ᄒᆞ게 조셩ᄒᆞᆫ 원인 업시 ᄉᆡᆼ겨낫다 말ᄒᆞᆯ 수 업ᄉᆞ니

만일 원인 업시 낫다 ᄒᆞ게 되면 이ᄂᆞᆫ 물질이 영원ᄒᆞᆫ 거시라 ᄒᆞᆷ이라

물질의 영원ᄒᆞ지 아님은 이왕 말ᄒᆞ엿기에 ᄯᅩ 말ᄒᆞᆯ 것 업고

하ᄂᆞᆯ과 광명ᄒᆞᆫ 일월 셩신이 된 후에 ᄯᅡ히 ᄉᆡᆼ물을 보존ᄒᆞᆯ 만ᄒᆞ게 되매

최초에 살던 유긔물이 다ᄅᆞᆫ ᄃᆡ로 말ᄆᆡ암지 안코ᄂᆞᆫ 잇지 못ᄒᆞ엿ᄉᆞᆯ 거시오

만약 뎌ㅣ 다ᄅᆞᆫ ᄃᆡ로 말ᄆᆡ암음 업시 스ᄉᆞ로 낫다 ᄒᆞ면 이ᄂᆞᆫ 임의 말ᄒᆞᆫ ᄌᆞᄉᆡᆼ지셜이니

다시 ᄯᅩ 말ᄒᆞᆯ 것 업고

무소유(無所有)ᄂᆞᆫ ᄌᆡ유(在有)ᄅᆞᆯ 내지 못ᄒᆞᆷ과 ᄀᆞᆺ치 젹은 거시 스ᄉᆞ로 본 힘으로 큰 거ᄉᆞᆯ 내지 못ᄒᆞ고

유긔ᄉᆡᆼ 물리(物理)와 무긔화(無機化) 법으로 나지 못ᄒᆞ며

ᄌᆞᄉᆡᆼ지셜은 임의 벽파ᄒᆞᆫ 거시로ᄃᆡ 셜령 ᄎᆞᆷ된 거실지라도 우희 말ᄒᆞᆫ 대도리(大道理)ᄅᆞᆯ 혁파치 못ᄒᆞ며

조물쟈ㅣ 친히 간검ᄒᆞ시거나 혹 우리가 아직 모로ᄂᆞᆫ 다ᄅᆞᆫ 법으로써 거간ᄒᆞ샤 보ᄉᆞᆯ피심 업시 되엿다고ᄂᆞᆫ 말ᄒᆞᆯ 수가 아조 업ᄂᆞ니라

졍리에 어긋나고 온갓 경험을 거ᄉᆞ리ᄂᆞᆫ 거ᄉᆞᆯ 진리로 넉여 승복ᄒᆞᄂᆞᆫ 거시 망녕되고 허망ᄒᆞᆫ 거시로다

그런고로 이 우헤 변박ᄒᆞᆫ 것 즁에 진리로 알아 승복지 못ᄒᆞᆯ 거시 두 가지 잇ᄉᆞ니

일은 무긔물이 ᄀᆞ장 령리ᄒᆞ시고 젼능ᄒᆞ시고 만물을 챵조ᄒᆞ시고 ᄌᆡ졔ᄒᆞ시ᄂᆞᆫ 원인 업시 낫다 ᄒᆞᆷ이오 이ᄂᆞᆫ 유긔 ᄉᆡᆼ물도 이 원인 업시 낫다 ᄒᆞᆷ이라

ᄉᆞ물과 동물 원인을 이에 니ᄅᆞ히 말ᄒᆞ엿거니와

인류의 원인^은 엇더ᄒᆞᆫ 거신고 궁구ᄒᆞ야 사ᄒᆡᆨᄒᆞᆯ 거시니

훗 번 론셜에 길게 말ᄒᆞᆯ 거시나 지금 대총 말ᄒᆞᆯ진대

사ᄅᆞᆷ과 원슝이 ᄉᆞ이에 가히 크게 분별ᄒᆞᆯ 샹거가 잇ᄉᆞ니

마치 유긔 ᄉᆡᆼ물이 무긔물에 초월ᄒᆞᆷ ᄀᆞᆺ치 사ᄅᆞᆷ이 즘승보다 졀연히 쵸월ᄒᆞᆫ즉

ᄌᆞ연 사ᄅᆞᆷ이 몬져 즘승 되엿다가 후에 변화ᄒᆞ야 사ᄅᆞᆷ 되엿다 ᄒᆞᆯ 수 업고

사ᄅᆞᆷ을 감히 즘승의 후예라 말ᄒᆞᆯ 쟈ㅣ 엇지 잇ᄉᆞ리오

사ᄅᆞᆷ이라 ᄒᆞᄂᆞᆫ 거ᄉᆞᆫ 명오가 잇서 그 명오로써 ᄒᆞᄂᆞᆫ 일을 즘승은 아모리 ᄌᆡ조 잇다 ᄒᆞ여도 능히 ᄒᆞ지 못ᄒᆞᆯ 거시오

사ᄅᆞᆷ은 츄샹(抽像)으로 인ᄒᆞ야 만물의 도총과 무형ᄒᆞᆫ 거ᄉᆞᆯ ᄉᆞᄆᆞᆺ차 통달ᄒᆞ고

ᄯᅩ 션악진가와 무한영원과 공간(空間) 시후 ᄀᆞᆺᄒᆞᆫ 거ᄉᆞᆯ ᄉᆡᆼ각ᄒᆞ나

즘승은 일졀 다 ᄉᆡᆼ각지 못ᄒᆞ고 오직 샹샹(想像)만 잇서

그 샹샹이 혹 묘ᄒᆞ게 련결되면 우리눈에ᄂᆞᆫ 츄론ᄒᆞᄂᆞᆫ 힘이 잇ᄂᆞᆫ ᄃᆞᆺᄒᆞ나

이 샹샹으로 인ᄒᆞ야 죠밀ᄒᆞᆫ 구휴(具休)ᄅᆞᆯ ᄯᅥ나고 츄샹과 도총을 엇지 못ᄒᆞ니

글노 밀위건대 감각(感覺)과 졍욕(情欲)이 잇ᄉᆞᆯ ᄲᅮᆫ이오

사ᄅᆞᆷ과 ᄀᆞᆺ치 속 ᄯᅳᆺ을 말ᄒᆞ야 ᄂᆞᆷ의게 드러내지 못ᄒᆞ며

ᄯᅩ 아모 즘승이라도 ᄒᆞᆼ샹 ᄒᆞᆫ 모양으로 ᄒᆞᆯ ᄲᅮᆫ이오

사ᄅᆞᆷ ᄀᆞᆺ치 ᄎᆞᄎᆞ 아ᄂᆞᆫ 거ᄉᆞᆯ 느려 나아갈 줄을 모로고

혹 다ᄅᆞᆫ 별별 거ᄉᆞᆯ ᄒᆞᆯ지라도 이거시 지식의 진보로 ᄒᆞᆷ이 아니오

다만 형질 유젼이나 혹 사ᄅᆞᆷ의 도음으로 ᄒᆞᆷ이니

이 힝력은 곳 감각으로써 ᄒᆞᆯ ᄯᆞᄅᆞᆷ이오

사ᄅᆞᆷ은 홀노 명오와 지혜와 총명이 잇서 그 아ᄂᆞᆫ 거ᄉᆞᆯ 느려 압흐로 나아가며

ᄯᅩ 사ᄅᆞᆷ은 홀노 ᄋᆡ욕ᄉᆞ와 ᄌᆞ쥬쟝이 잇고 말과 변론ᄒᆞᄂᆞᆫ 능이 잇서 제 속 ᄉᆡᆼ각을 ᄂᆞᆷ의게 들어내여 알게 ᄒᆞ고

글이나 무ᄉᆞᆷ 표젹으로 긔록ᄒᆞ야 쟝ᄅᆡ에 니ᄅᆞ히 보존ᄒᆞᄂᆞᆫ 능력ᄭᆞ지 잇ᄂᆞ니라

무긔물이나 유긔 ᄉᆡᆼ물이나 사ᄅᆞᆷ이 이 셰샹에 ᄉᆡᆼ^겨난 묘리ᄅᆞᆯ 간단ᄒᆞ게 샹고ᄒᆞ야 말ᄒᆞ건대

ᄌᆞᄉᆡᆼ으로 날 수 업고 유물진화로도 날 수 업서 오직 젼지ᄒᆞ시고 젼능ᄒᆞ시고 무한량ᄒᆞ신 조물쟈ㅣ 계신 거시 쇼연ᄒᆞᆫ지라

이 도리ᄅᆞᆯ 물니쳐 ᄇᆞ리고 다ᄅᆞᆫ 도리ᄅᆞᆯ ᄎᆞᆺᄂᆞᆫ 거ᄉᆞᆫ 허황망녕된 일이로다

대한 셩교 ᄉᆞ긔(련쇽)

그 신공을 ᄆᆞᆺᄎᆞᆫ 후에 스ᄉᆞ로 쟝궤ᄒᆞ고 머리ᄅᆞᆯ 슉여 토막에 업ᄃᆡ니

희광이 칼을 잘못 써 엇개ᄅᆞᆯ ᄶᅵᆨ거ᄂᆞᆯ

안드릐아ㅣ 니러나 슈건으로 피ᄅᆞᆯ 씻고 다시 업ᄃᆡ여 닐ᄋᆞᄃᆡ

대번에 목을 버히라 ᄒᆞ고

평화ᄒᆞᆫ ᄆᆞᄋᆞᆷ으로 칼을 밧아 치명ᄒᆞ니

슌조 신유(純祖 辛酉)년 칠월 십칠일이오 나흔 륙십이러라

뎡덕은 팔결 문셔ᄅᆞᆯ 보건대

김안드릐아와 길헤셔 하직ᄒᆞ던 김베드루 대츈이라

서로 셩명 밧곤 거ᄉᆞᆫ 이샹ᄒᆞᆷ이 업고 큰 죄로 죽ᄂᆞᆫ 사ᄅᆞᆷ이 례ᄉᆞ 이런 일이 만흐니라

김베드루 대츈이ᄂᆞᆫ ᄂᆡ포 대흥(內浦 大興) ᄐᆡᄉᆡᆼ이니

홍쥬(洪州)셔 잡혀 쳥쥬 진영에로 보내여 몃 ᄃᆞᆯ 동안에 여러 번 츄열ᄒᆞ고

제 일가 김안드릐아와 ᄒᆞᆫ 옥에 잇서 ᄀᆞᆺ치 굿센 ᄆᆞᄋᆞᆷ으로 신덕을 보존ᄒᆞ고

ᄀᆞᆺ치 셔울노 가셔 죽기로 판단ᄒᆞᆫ 후에 각각 본 읍에로 보내니

김대츈이ᄂᆞᆫ 대흥셔 신유 칠월 십칠일에 치명ᄒᆞ고

김안드릐아ᄂᆞᆫ 례산셔 ᄒᆞᆫ 날 치명ᄒᆞ야 언약대로 되니라

젼라도 교우 셋 즁에 한스다니스라오 쳥현이ᄂᆞᆫ 김뎨(金堤고ᄋᆞᆯ 가난ᄒᆞᆫ 량반이니

이 아래 말ᄒᆞᆯ 류아오스딩(劉奧斯定)의 먼 겨례라

아오스딩의 집에 잇서 그 아ᄃᆞᆯ을 ᄀᆞᄅᆞ치고

그 곳에셔 셩교^ᄅᆞᆯ 듯고 ᄆᆞᄋᆞᆷ을 뎡ᄒᆞ야 열심히 ᄇᆡ화 봉ᄒᆡᆼᄒᆞ다가

삼월에 아오스딩과 ᄀᆞᆺ치 잡혀 ᄃᆞᆯ냄과 형벌ᄒᆞᆷ에 요동치 아니ᄒᆞ고

젼쥬셔 츄열ᄒᆞᆯ ᄯᅢ에 텬쥬 교인이라 ᄒᆞ야 용ᄆᆡᆼ히 신덕을 보존ᄒᆞ고

셔울노 가셔도 굿센 ᄆᆞᄋᆞᆷ으로 형벌을 이긔고

류가의 집이 역고에 무ᄉᆞᆷ 허물노 드러낫ᄉᆞ나 얽히지 아니ᄒᆞ고

다만 셩교로 죽기ᄅᆞᆯ 결단ᄒᆞ야 그 본 고ᄋᆞᆯ 김뎨로 이슈ᄒᆞ야 칠월 십팔일에 참슈 치명ᄒᆞ니 나히 ᄉᆞ십륙이러라

김안드릐아 졍ᄋᆡᄂᆞᆫ 류아오스딩의 죵으로 그 집에셔 셩교ᄅᆞᆯ ᄇᆡ화 열심 슈계ᄒᆞ니

신덕이 제 본디 위에셔 ᄯᅱ여나 그 샹뎐과 ᄒᆞᆷᄭᅴ 잡혀 ᄉᆡᆼ명 보존ᄒᆞ기 위ᄒᆞ야 조곰도 ᄇᆡ교 되ᄂᆞᆫ 말을 내지 아니ᄒᆞ고

용ᄆᆡᆼ히 온갓 형벌을 밧다가 셔울노 가셔 ᄀᆞᆺ치 혹형을 견ᄃᆡ고 죽기로 판단ᄒᆞ매

젼쥬로 보내여 칠월 십구일이나 이십일 즈음에 치명ᄒᆞ니 나히 ᄉᆞ십이셰러라

최마디아 여겸이ᄂᆞᆫ 무쟝(茂長) 반명이라

쇼시적에 셩교 말을 조곰 드럿고 그 후에 ᄇᆡ호고져 ᄒᆞ여도 다시 드ᄅᆞᆯ 수가 업섯더니

ᄂᆡ포 한산(內浦 韓山) 고ᄋᆞᆯ노 쟝가 들매 그 근쳐에 교우ㅣ 잇ᄉᆞᆷ을 알고

교우ᄅᆞᆯ ᄎᆞ자 요긴ᄒᆞᆫ 도리ᄅᆞᆯ ᄇᆡ혼 후에 본집에로 도라와셔 열심 봉ᄒᆡᆼᄒᆞ고

ᄌᆞ긔 밧은 셩춍을 ᄂᆞᆷ의게ᄭᆞ지 ᄂᆞᆫ화 줄 ᄆᆞᄋᆞᆷ이 ᄀᆞᆫ졀ᄒᆞ야 외인을 만히 권화ᄒᆞ엿더니

그 본 디방에 큰 군난이 밋ᄎᆞ매 한산 쳐가로 피신ᄒᆞ니

본 디방 교우ㅣ 만히 잡힌 즁 ᄌᆞ긔가 ᄀᆞᄅᆞ친 신문 교우가 이십팔명이러라

그 곳에셔 불님이 나셔 ᄉᆞ월 십삼일에 잡혀 한산 고ᄋᆞᆯ노 보내거ᄂᆞᆯ

마디아ㅣ 관젼에 드러가 여러 번 형벌ᄒᆞ여도 ᄇᆡ교ᄒᆞ지 아니ᄒᆞ니

본관이 보고 샹영에 보고ᄒᆞᆫ 후 칼 씌워 무쟝에로 보내니

이 곳에셔 여러 번 형벌ᄒᆞᆯᄉᆞ록 더옥 굿센지라 관가^의셔 ᄒᆞᆯ 수 업시 젼쥬 감영에로 보내여 죽이기로 작뎡ᄒᆞ매

마디아의 근 팔십된 모친이 ᄌᆞ식 죽기 젼에 ᄒᆞᆫ 번 보기ᄅᆞᆯ 원ᄒᆞ나

관가의셔 허락지 아니ᄒᆞ고 ᄆᆡ로 쳐 죽이겟다 엄포만 ᄒᆞ거ᄂᆞᆯ

마디아ㅣ 치명이 아니될가 여러 날 근심ᄒᆞ고 무셔워 ᄒᆞ더니

ᄎᆞᄎᆞ 텬쥬ㅣ 그 ᄆᆞᄋᆞᆷ의 원의ᄅᆞᆯ 드ᄅᆞ샤 한스다니스라오와 아드릐아 등이 잇ᄂᆞᆫ 옥에로 이슈가 되니

이 두 사ᄅᆞᆷ과 여러 교우들이 미디아의 오ᄂᆞᆫ 거ᄉᆞᆯ 보고 다 됴하ᄒᆞ더니

ᄆᆞᆺᄎᆞᆷ 죽이기로 판단ᄒᆞ매 마디아ᄂᆞᆫ 본 읍 무쟝 지각 쟝터에셔 죽이기로 보내거ᄂᆞᆯ

칠월 십구일에 치명ᄒᆞ니 나히 삼십구셰러라

젼라도에셔 여러 교우ㅣ 치명ᄒᆞ엿ᄉᆞᄃᆡ 그 ᄒᆡᆼ젹을 긔록지 못ᄒᆞᆷ은 샹고ᄒᆞᆯ ᄃᆡ가 업ᄉᆞᆷ이나 다 형벌을 밧아 치명ᄒᆞᆫ ᄃᆞᆺᄒᆞ고

령광(靈光) 사ᄂᆞᆫ 리화ᄇᆡᆨ이ᄂᆞᆫ ᄒᆡᆼ셰ᄒᆞᄂᆞᆫ 사ᄅᆞᆷ이오 최마디아의 뎨ᄌᆞㅣ라 그 본 읍에셔 치명ᄒᆞ고

최마디아의 죡하 최일안 금록이ᄂᆞᆫ 쳥쥬셔 형벌 밧아 치명ᄒᆞ매 나히 ᄉᆞ십이오

령광(靈光) 복산디 반명 오씨(吳氏)도 그 곳에셔 참슈 치명ᄒᆞ고

ᄯᅩ 원씨(元氏) 교우ᄂᆞᆫ 금산(錦山) 솔틔셔 잡혀 쳥쥬에 가셔 참슈 치명ᄒᆞ니라

팔월에ᄂᆞᆫ 치명ᄒᆞᆫ 이가 여러히나 둘만 아니 웃쟝에 긔록ᄒᆞᆫ 강골놈바의 젼실 아ᄃᆞᆯ 홍비리버 필쥬(洪弼周)ㅣ오

김종져 혹 지회라도 ᄒᆞᄂᆞᆫ 이ᄂᆞᆫ 교우들이 별노 아지 못ᄒᆞᆷ은 본ᄃᆡ 의슐ᄒᆞᄂᆞᆫ 사ᄅᆞᆷ이오

교우와 샹죵이 업ᄉᆞᆷ이라

죠션 셩교 시작ᄒᆞᆯ ᄯᅢ브터 봉ᄒᆡᆼᄒᆞ엿ᄉᆞ나 그 사ᄅᆞᆷ의 얼골이 ᄊᆞᆯᄊᆞᆯᄒᆞ고 ᄅᆡᆼᄒᆞᆫ 모양 ᄀᆞᆺᄒᆞ며

ᄯᅩ 셩픔이 약ᄒᆞ고 집이 ᄆᆡ우 가난ᄒᆞ고 큰 집에도 츌입이 젹고 벼ᄉᆞᆯᄒᆞᆯ 수도 업ᄉᆞ매

그 ᄃᆡ신으로 크고 깁흔 공부ᄒᆞᆯ ᄆᆞᄋᆞᆷ이 잇ᄉᆞ니

리벽(李蘗)이가 그 ᄯᅳᆺᄉᆞᆯ 알고 깁히 ᄉᆞ랑ᄒᆞ며 자^조 닐ᄋᆞᄃᆡ

지회가 ᄂᆞᆷ이 알며 드러나지 아냣ᄉᆞ나 신통ᄒᆞᆫ 사ᄅᆞᆷ이라 ᄒᆞ더니

졍종 신ᄒᆡ(正宗 辛亥)년에 다ᄅᆞᆫ 교우와 ᄀᆞᆺ치 ᄇᆡ교ᄒᆞ고 나왓ᄉᆞ나

얼마 못되여 그 ᄇᆡ교ᄒᆞᆷ을 진졀히 통회ᄒᆞ고 젼보다 더 본분을 온젼히 직희고

슌조 신유(純祖 辛酉)년에 ᄇᆡ교ᄒᆞᆫ 사ᄅᆞᆷ의 구초에 나셔 다시 잡혀 갓치매

신덕을 가ᄃᆞ듬어 용ᄆᆡᆼ히 쥬ᄅᆞᆯ 증거ᄒᆞ니

그 판단ᄒᆞᆫ 문셔ᄅᆞᆯ 보건대 진영에 잇ᄉᆞᆯ ᄯᅢ에 조곰 의심ᄒᆞᄂᆞᆫ ᄃᆞᆺᄒᆞ더니

즉시 셜명ᄒᆞ고 그 후로ᄂᆞᆫ 다시 ᄆᆞᄋᆞᆷ을 조곰도 변치 아니ᄒᆞ다가 죽기로 판단ᄒᆞ매

홍비리버와 ᄒᆞᆫ 날에 치명ᄒᆞ니 슌조 신유년 팔월 이십칠일이러라

신유 팔월에 양근 죠루스디노 동셤(趙東○)의 아ᄃᆞᆯ 도마가 잡히니

그 부친은 셩교로 인ᄒᆞ야 이왕에 귀향가니라

본시 양근 군슈가 죠루스디노와 혐의가 잇서 그 죽이지 못ᄒᆞᆫ 거ᄉᆞᆯ 원통ᄒᆞ여 ᄒᆞ나

임의 뎡ᄇᆡ 감으로 다시 잡을 긔회가 업고 그 아ᄃᆞᆯ 도마의게나 원슈 갑흘 ᄆᆞᄋᆞᆷ이 잇ᄉᆞ나

도마도 발셔 그 부친 귀향 가ᄂᆞᆫ 곳에로 ᄯᆞ라 ᄀᆞᆺᄉᆞ니

본 읍에 샹관이 아닌 고로 여러 번 죠뎡에 권셰 잇ᄂᆞᆫ 이ᄅᆞᆯ 부쵹여 잡을 ᄭᅬᄅᆞᆯ 내니라

도마ㅣ 어렷실 ᄯᅢ브터 셩교ᄒᆞ기 젼에도 됴흔 셩픔과 효도ᄒᆞᄂᆞᆫ ᄆᆞᄋᆞᆷ이 ᄯᅱ여 나더니

문교ᄒᆞᆫ 후ᄂᆞᆫ 그 덕ᄒᆡᆼ과 슈계ᄒᆞᄂᆞᆫ 법이 더옥 쵸월ᄒᆞ니 그 디방과 모든 교우의 표양이 되더라

경신(庚申)년에 그 부친 잡힐 ᄯᅢ에 ᄯᆞ라가셔 ᄒᆞᆫ 십리 밧긔 집 ᄒᆞ나흘 엇어 잇ᄉᆞ며

날마다 두 번식 음식을 예비ᄒᆞ야 공궤ᄅᆞᆯ 극진히 ᄒᆞ더니

그 부친이 셔울노 이슈 되매 도마ㅣ ᄀᆞᆺ치 ᄯᆞ라와 밤ᄂᆞᆺ ᄯᅥ나지 아니ᄒᆞ고

그 후 부친이 일쳔오ᄇᆡᆨ 리 되ᄂᆞᆫ 북도로 귀향 가매

ᄯᅩ ᄯᆞ라 갓다가 부친이 나히 만코 형벌을 만히 밧은 고로 몸이 샹ᄒᆞ고

ᄯᅩᄒᆞᆫ 그 먼 길에 곤ᄒᆞᆷ으로 병 드^러 위즁ᄒᆞ니

도마ㅣ ᄒᆞᆼ샹 그 겻헤 잇서 시탕ᄒᆞ야 부친의게 효셩이 ᄀᆞᆫ졀ᄒᆞ매

보ᄂᆞᆫ 쟈ㅣ 다 닐ᄋᆞᄃᆡ 그런 효ᄌᆞᄂᆞᆫ 처음 본다 ᄒᆞ더라

ᄎᆞᄎᆞ 병이 나으매 부ᄌᆞㅣ 서로 의지ᄒᆞ고 위로ᄒᆞ다가 팔월에 양근 포ᄎᆡ ᄂᆞ려오니

루스디노ㅣ 처음에ᄂᆞᆫ 놀나다가 나죵에ᄂᆞᆫ 덕된 ᄆᆞᄋᆞᆷ으로 그 아ᄃᆞᆯᄃᆞ려 닐ᄋᆞᄃᆡ 너ᄂᆞᆫ 엇지ᄒᆞ려ᄂᆞ냐

도마ㅣ 그 부친을 혼쟈 둘 ᄉᆡᆼ각을 ᄒᆞ매 ᄆᆞ암이 ᄶᅵ여지ᄂᆞᆫ ᄃᆞᆺᄒᆞ나

ᄯᅩᄒᆞᆫ 쥬명을 슌죵ᄒᆞ기로 쥬명으로 알고 ᄯᅩ 걱졍ᄒᆞ며

부친의 ᄆᆞᄋᆞᆷ을 샹해올가 두려워 태평ᄒᆞᆫ ᄆᆞᄋᆞᆷ으로 ᄃᆡ답ᄒᆞᄃᆡ

예수의 십ᄌᆞ가 길노 ᄯᆞ라갈 ᄆᆞᄋᆞᆷ 밧긔 다시 업ᄂᆞ이다

부친이 닐ᄋᆞᄃᆡ 그러면 내가 너 가ᄂᆞᆫ 거시 원통치 안타 ᄒᆞ고

즉시 이 셰샹에셔 다시 못 보기로 하직ᄒᆞ니라

도마ㅣ 양근 관에 드러오니 관쟝이 닐ᄋᆞᄃᆡ 네 아비의 죄ᄅᆞᆯ 아ᄂᆞ냐

ᄃᆡ답ᄒᆞᄃᆡ 셩쥬ㅣ 엇지 사ᄅᆞᆷ의 졍리ᄅᆞᆯ 몰나셔 이런 말ᄉᆞᆷ을 무르시ᄂᆞ잇가

민의 로부ㅣ 무ᄉᆞᆷ 죄 잇ᄂᆞ잇가

지금 뎡ᄇᆡ 즁에 잇ᄂᆞᆫ 거시 다 민의 죄ᄋᆞᆸ고 부친의 죄ᄂᆞᆫ 아니ᄋᆞᆸᄂᆞ이다

관쟝이 노ᄒᆞ야 혹독히 형벌ᄒᆞ며 ᄇᆡ교ᄒᆞ라 ᄒᆞ거ᄂᆞᆯ

죠도마ㅣ ᄒᆞᆼ구ᄒᆞᆫ ᄆᆞᄋᆞᆷ으로 ᄎᆞᆷ아 밧고 두 ᄃᆞᆯ 동안에 날마다 형벌과 문쵸ᄅᆞᆯ ᄒᆞ여도 약ᄒᆞᆫ ᄆᆞᄋᆞᆷ을 뵈지 아니ᄒᆞ니

ᄆᆞᄋᆞᆷ은 이러케 굿은ᄃᆡ 몸은 날마다 형벌 밧음으로 근력이 주러져 십월 초ᄉᆡᆼ에 옥에셔 죽으니

치명 예비ᄒᆞ기로 발셔 오래다 ᄒᆞᆫ 거ᄉᆞᆫ 평ᄉᆡᆼ시에 혼자 잇ᄉᆞ면 몃몃 ᄒᆡᄅᆞᆯ 두고 오며

ᄌᆞ긔 ᄑᆞᆯ과 다리ᄅᆞᆯ 스ᄉᆞ로 편ᄐᆡᄒᆞ여 일후에 만약 쥬은으로 잡히거든 혹독ᄒᆞᆫ 형벌을 잘 ᄎᆞᆷ아 밧게코져 ᄒᆞᆷ일너니

아마 텬쥬ㅣ 그 고신극긔ᄒᆞᆫ 공부ᄅᆞᆯ 어엿비 보샤 샹급으로 치명의 은혜ᄅᆞᆯ 주신 ᄃᆞᆺ 시브도다

(미완)

보감 뎨일권 셩교 ᄉᆞ긔 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