寶鑑 제1권

  • 연대: 1906
  • 저자: 알 수 없음
  • 출처: 경향잡지 1907년 제1권
  • 출판: 경향잡지,
  • 최종수정: 2017-01-01

골놈바와 ᄒᆞᆫ 가지로 그 집에 모혀 잇ᄂᆞᆫ 녀 ᄋᆞᄒᆡ들을 ᄀᆞᄅᆞ치기로 힘써 ᄂᆞᆷ 구령ᄒᆞ기ᄅᆞᆯ 위ᄒᆞ야 ᄌᆞ긔 곤ᄒᆞᆷ을 니즈나

ᄌᆞ긔 령혼을 위ᄒᆞ야ᄂᆞᆫ 더옥 부ᄌᆞ런히 ᄒᆞ고 엄ᄒᆞ게 몸을 다ᄉᆞ려 혼이 대ᄌᆡᄅᆞᆯ 직희여 고신극긔ᄒᆞ며 ᄒᆞᆼ심 잇게 신공이나 믁샹을 ᄒᆞᄂᆞᆫ지라

그러므로 됴흔 길노 덕ᄒᆡᆼ에 쉬히 나아가니 텬쥬ㅣ 그 힘씀을 샹주고져 ᄒᆞ샤

여러 이샹ᄒᆞᆫ 은혜ᄅᆞᆯ 주시니

제 모친이 셩ᄉᆞᄅᆞᆯ 밧지 못ᄒᆞ고 죽은 거ᄉᆞᆯ 근심ᄒᆞ더니

ᄒᆞ로ᄂᆞᆫ 그 모친이 셩모와 ᄒᆞᆫ 가지로 잇ᄉᆞᆷ을 보고 ᄭᅮᆷ인지 마슐인지 몰나 신부ᄭᅴ 픔ᄒᆞ니

신부 ᄃᆡ답이 그러케 혹 뵈ᄂᆞᆫ 수도 잇다 ᄒᆞ매 그제야 ᄆᆞᄋᆞᆷ이 평안ᄒᆞ^고

ᄯᅩ ᄒᆞᆫ 번은 셩모 마리아ㅣ 나타나 뵈시고

텬쥬 셩신이 셩모 우희 빗최여 그 ᄆᆞᄋᆞᆷ에 강림ᄒᆞ야 쉬시거ᄂᆞᆯ

윤아가타ㅣ 겸손ᄒᆞᆫ ᄆᆞᄋᆞᆷ으로 혜아리ᄃᆡ

텬쥬의 특별ᄒᆞᆫ 은혜로 이러케 뵈시ᄂᆞᆫ가 ᄒᆞ야 감히 밋기 어려어 물니치려 ᄒᆞ더니

탁덕이 그 두려워ᄒᆞᆷ을 어로ᄆᆞᆫ져 위로ᄒᆞ며 그 발현ᄒᆞ던 모양과 ᄀᆞᆺᄒᆞᆫ 샹본을 내 뵈이니

그제야 다시 의심치 아니ᄒᆞ고 그 본명 쥬보 셩녀ᄅᆞᆯ 특별히 공경ᄒᆞ고

겻ᄒᆡ 잇ᄂᆞᆫ 사ᄅᆞᆷᄭᆞ지 그 본명 쥬보 셩녀 공경ᄒᆞ기ᄅᆞᆯ 권ᄒᆞ며

자조 닐ᄋᆞᄃᆡ 내 본명 셩녀 아가타와 ᄀᆞᆺ치 치명ᄒᆞ면 복되겟다 ᄒᆞ더니

과연 그 원과 ᄀᆞᆺ치 일우니라

이월 큰 군난 시작ᄒᆞᆯ 제 강골놈바와 ᄀᆞᆺ치 잡혀 석 ᄃᆞᆯ 동안에 ᄒᆞᆫ 가지로 갓치여 고난을 ᄂᆞᆫ화 밧고

츄열ᄒᆞᆯ ᄯᅢ도 ᄯᅩᆨᄀᆞᆺ치 ᄒᆞ며 ᄀᆞᆺ흔 형벌을 밧아 이 두 유명ᄒᆞᆫ 이가 서로 ᄯᅳᆺ이 마자 친ᄒᆞ고 ᄉᆞ랑ᄒᆞ더니

ᄒᆞᆫ 가지로 ᄒᆞᆫ 곳에셔 치명ᄒᆞ지 못ᄒᆞ엿ᄉᆞ나

ᄀᆞᆺ흔 날에 죽이기로 판단ᄒᆞ엿ᄉᆞ니

강골놈바ᄂᆞᆫ 열심히 젼교ᄒᆞ던 셔울 토디ᄅᆞᆯ ᄌᆞ긔 피로 젹시고

윤아가타ᄂᆞᆫ 양근으로 이슈ᄒᆞ야 잇흘 후에 치명ᄒᆞ니

그 ᄆᆞᄋᆞᆷ이 평화ᄒᆞ고 용ᄆᆡᆼᄒᆞᆷ과 그 령혼의 아ᄅᆞᆷ답고 조ᄎᆞᆯᄒᆞᆷ으로써 여러 교우의 표양만 될 ᄲᅮᆫ 아니라 ᄯᅩᄒᆞᆫ 여러 외인의 ᄆᆞᄋᆞᆷ도 격동ᄒᆞ엿ᄉᆞ니

그 긔록ᄒᆞᆫ 글을 보건대

텬쥬ㅣ 아가타 동녀의 졍결ᄒᆞᆷ으로써 그 동모 문비비아나와 ᄀᆞᆺ흔 은혜ᄅᆞᆯ 주샤 치명ᄒᆞᆯ ᄯᅢ 그 흔젹에셔 흰 피 젓과 ᄀᆞᆺ치 흐ᄅᆞ다 ᄒᆞ니라

그 ᄯᅢ 양근셔 치명ᄒᆞᆫ 이 만흔ᄃᆡ 그 읍ᄂᆡ ᄉᆞ졍을 아ᄂᆞᆫ 여러 로인이 잇섯ᄂᆞᆫ지라

그 말에 닐ᄋᆞᄃᆡ

그 ᄯᅢ에 양근원이 졍주셩인ᄃᆡ 포악ᄒᆞᆷ으로 유명ᄒᆞ야 외인ᄭᆞ지라도 즈긔여워ᄒᆞ고 그 읍ᄂᆡ의 개울은 사ᄅᆞᆷ의 피로 되엿다 ᄒᆞ더라

아쳐롭도다

이러케 ^ 만흔 치명쟈의 ᄉᆞ젹을 우리가 ᄎᆞᆺ지 못함이여

그러나 다만 몃 사ᄅᆞᆷ의 보고 말ᄒᆞᆫ 바ᄅᆞᆯ 드러 대개 긔록ᄒᆞ노라

양근 ᄇᆡ셕골 사ᄂᆞᆫ 반명 젼쥬리씨 집에셔 네 사ᄅᆞᆷ이 치명ᄒᆞ엿ᄉᆞ니 리ᄌᆡ몽이ᄂᆞᆫ 나히 오십오셰오

동ᄉᆡᆼ 리쾌몽이ᄂᆞᆫ 혹 리즁길이라도 ᄒᆞ니 대개 오십셰라

이 두 사ᄅᆞᆷ의 ᄯᆞᆯ 동졍녀 둘히 잇ᄉᆞ니

ᄒᆞ나흔 나히 대개 삼십셰즘이오

ᄒᆞ나흔 나히 대개 이십오셰즘이라

슈졀ᄒᆞ기로 쥬 ᄃᆡ젼에 허원ᄒᆞ엿더니

ᄉᆞ월 이십일에 ᄒᆞᆷᄭᅴ 잡혀 츄열ᄒᆞᆯ ᄯᅢ에 ᄇᆡ교치 아님으로 오월분에 ᄆᆡ 마자 형벌 아래 죽엇거나 칼을 밧아 죽엇고

김원셩이ᄂᆞᆫ 반명인이오 양근 디여울(蹄灘里) 살다가 뎌들과 ᄀᆞᆺ치 잡혀 ᄀᆞᆺ치 죽으니

나히 ᄉᆞ오십이나 되더라

ᄯᅩ 유명ᄒᆞᆫ 리아가타ᄂᆞᆫ 광쥬(廣州) 리동지의 ᄯᆞᆯ이니

헌종 긔ᄒᆡ(憲宗 己亥)년에 치명ᄒᆞᆫ 리아오스딩의 일가ㅣ라

그 녀ᄌᆞ의 부모ᄂᆞᆫ 양근 근쳐에 살더니

리아가타ㅣ 일ᄌᆞᆨ 이 ᄆᆞᄋᆞᆷ에 동졍 허원을 ᄒᆞ엿ᄂᆞᆫ지라

ᄎᆞᄎᆞ ᄌᆞ라매 외인들이 통혼ᄒᆞ며 못견ᄃᆡ게 보ᄎᆡ더니

웃편에 긔록ᄒᆞᆫ 치명쟈ㅣ 손 한슉은 본ᄃᆡ 일가ㅣ라

이 ᄉᆞ졍을 알고 ᄀᆞ만이 ᄃᆞ려다가 셔울 윤아가타의 집에 두니

그 곳에 잇ᄉᆞ매 다시ᄂᆞᆫ 외인 조당이 업고 고요히 온갓 신공을 착실히 공부ᄒᆞ니라

다ᄅᆞᆫ ᄒᆡᆼ젹을 긔록지 못ᄒᆞᆷ이 원통ᄒᆞ나 지금도 그 아ᄂᆞᆫ 사ᄅᆞᆷ들의 찬양ᄒᆞᆷ은 만흐니라

오월 이십삼일에 죽이기로 결안ᄒᆞᆫ 쟈 즁에 고광셩과 리국셩과 황포슈(黃砲手)ㅣ니 이 세 사ᄅᆞᆷ의 ᄒᆡᆼ젹을 대개 들어 말ᄒᆞ노라

고광셩은 황ᄒᆡ도 평산(黃道 平山) ᄒᆡᆼ셰ᄒᆞᄂᆞᆫ 사ᄅᆞᆷ이니

엇더케 입교ᄒᆞ며 잡히고 문초ᄒᆞᆫ지 모로나

셔울 포텽에 갓치여 참혹히 ᄇᆡ교ᄒᆞᆫ 후에 다ᄒᆡᆼ히 텬쥬의 은혜^로 리국셩과 ᄀᆞᆺ흔 옥에 ᄒᆞᆫ 가지로 가치게 되니

리국셩이 그 ᄇᆡ교ᄒᆞᆷ을 ᄃᆞᆫᄃᆞᆫ히 ᄭᅮ지ᄌᆞ며 셜명ᄒᆞ라 권면ᄒᆞ고

그 셜명ᄒᆞ기 쉬운 법을 ᄀᆞᄅᆞ치ᄃᆡ

내가 ᄇᆡ교ᄒᆞᆫ 거시 아니라 마귀가 내 입을 속여 ᄇᆡ교ᄒᆞᆫ 거시라 ᄒᆞ라 ᄒᆞ니

고광셩이 그 시기ᄂᆞᆫ 대로 셜명ᄒᆞ고 통회ᄅᆞᆯ 만히 발ᄒᆞ다가 다시 세 ᄎᆞ레 츄열ᄒᆞᆯ ᄯᅢ에 조곰도 약ᄒᆞᆷ을 뵈지 아니매

제 본 고ᄋᆞᆯ노 보내여 칼노 베히지 아니코 ᄂᆞᆺᄉᆞ로 버혀 치명ᄒᆞ니

죽은 날을 혜아리건대 셔울 치명쟈보다 수삼일 후가 되니

대개 이월 이십칠팔일 간이러라

텬쥬의 안비하심이 긔묘ᄒᆞ니 대개 뎌 악당의 악ᄒᆞᆷ으로 이왕에 졍교 모로던 디방에ᄭᆞ지 셩교ᄅᆞᆯ 드러나게 ᄒᆞ샤

평산 고ᄋᆞᆯ은 용ᄆᆡᆼᄒᆞᆫ 치명쟈로 인ᄒᆞ야 처음 셩교ㅣ 드러나고

ᄯᅩ 황ᄒᆡ도 봉산(黃海道 鳳山) 고ᄋᆞᆯ은 황포슈의 치명ᄒᆞᆷ으로 처음 셩교ㅣ 드러가니라

대개 황포슈가 처음에 제 동모ᄅᆞᆯ ᄎᆞ자 셔울노 와셔 셩교 말ᄉᆞᆷ을 듯고 봉ᄒᆡᆼᄒᆞ기로 ᄆᆞᄋᆞᆷ을 뎡ᄒᆞ고

군란 시초에 잡혀 굿센 ᄆᆞᄋᆞᆷ으로 ᄇᆡ교치 아니ᄒᆞ니

죽이기로 판단ᄒᆞᆫ 후 봉산에로 보낸지라 들니ᄂᆞᆫ 말이 그 죽으려 나갈 ᄯᅢ에 저의 계집죵 ᄒᆞ나히 ᄯᆞ라가매

황포슈ᄂᆞᆫ 텬당만 ᄉᆡᆼ각ᄒᆞ고 뎌ᄅᆞᆯ 도라보도 아니ᄒᆞ니

그 죵이 셩내여 욕ᄒᆞ여도 못 듯ᄂᆞᆫ 것 ᄀᆞᆺ히 대답지 아니ᄒᆞ고

다만 깃분 모양으로 싱명을 바치더라 ᄒᆞ더라

리베드루 국셩은 혹 셩겸이라도 ᄒᆞ니 츙쳥도 음셩(忠淸道 陰城) ᄐᆡᄉᆡᆼ으로 쳥쥬(淸州)에 이ᄉᆞᄒᆞ엿더니

셩교 도리ᄅᆞᆯ 듯고 ᄌᆞ셰히 ᄇᆡ호고져 ᄒᆞ야 양근 권씨 문하에 가 잇더니

셩춍의 빗최심을 밧아 즉시 봉ᄒᆡᆼᄒᆞ고 집에 도라오매

외인 션ᄉᆡᆼ이 모든 공교ᄒᆞᆫ 말노 조당ᄒᆞ나 베드루ㅣ ᄆᆞᄋᆞᆷ을 변치 아니ᄒᆞ고

도로혀 그 션ᄉᆡᆼ의 공교ᄒᆞᆫ 말을 다 파혹ᄒᆞ더니

(미완)

寶鑑 보감

京鄕新聞 附錄彙集

론셜

유물진화지셜을 변박ᄒᆞᆷ이라

ᄎᆞᆷ으로 된 거ᄉᆞᆫ 그만 두고 그 될만ᄒᆞ던 거ᄉᆞᆯ 말ᄒᆞᆯ진대

ᄌᆞᄉᆡᆼ이라 ᄒᆞᄂᆞᆫ 말은 만만코 될 수 업ᄂᆞᆫ 거시어니와

텬쥬ㅣ 유물진화지셜에 말ᄒᆞᆫ 대로 ᄒᆞᆫ 유물을 내샤 써 ᄎᆞᄎᆞ 변화ᄒᆞ야 지금 셰계에 잇ᄂᆞᆫ 각ᄉᆡᆨ 유물을 낼 만ᄒᆞ게 조셩ᄒᆞ셧시련마ᄂᆞᆫ

지금 우리가 그 될 만ᄒᆞ던 거ᄉᆞᆯ 말ᄒᆞ지 안코 오직 ᄎᆞᆷ으로 된 것만 말ᄒᆞᄂᆞᆫ지라

그러므로 무어시 능히 되엿실넌지 샹고ᄒᆞᆯ 거시 아니오

다만 진실노 된 것만 구ᄒᆡᆨᄒᆞᆯ 거시니

ᄎᆞᆷ으로 된 거신즉 유물진화지셜에 어긋나ᄂᆞᆫ도다

뎌 말을 밋ᄂᆞᆫ 쟈들이 죵류 변화의 ᄎᆞᆷ된 빙거ᄂᆞᆫ ᄒᆞ나토 맛나 보지 못ᄒᆞ고

도로혀 만물 각류 즁에 틈과 ᄉᆞ이가 젹지 아닌 거ᄉᆞᆯ 스ᄉᆞ로 항복ᄒᆞ게 되고

ᄒᆞᆫ 류가 변ᄀᆡᄒᆞ야 ᄎᆞᄎᆞ 다ᄅᆞᆫ 류됨을 증거ᄒᆞ야 ᄇᆞᆰ히지 못ᄒᆞ며

비록 될 만ᄒᆞᆫ 거시라고 다 된 거시 아니지마ᄂᆞᆫ 뎌들은 무ᄉᆞᆷ 될 만ᄒᆞᆫ 거ᄉᆞᆯ 보매 곳 질실노 되엿다고 결단ᄒᆞ야 말ᄒᆞ며

ᄯᅩᄒᆞᆫ 금셕(金石) ᄀᆞᆺᄒᆞᆫ 무긔물이 변화ᄒᆞ야 초목 금슈 ᄀᆞᆺ치 유긔물 되ᄂᆞᆫ 거시 물리법(物理法)에 어긋남은 무긔물이 다 텬셩의 면치 못ᄒᆞᆯ 법으로 조차 된 거심이오

이 변치 못ᄒᆞᆯ 법을 ᄯᆞ라 조고마ᄒᆞᆫ 변ᄀᆡ나 아모 변통이 잇ᄉᆞᆯ 수 업ᄂᆞ니라

뎌들이 증거ᄒᆞ야 ᄇᆞᆰ히지 못ᄒᆞᆯ 거ᄉᆞᆯ 가져 말ᄒᆞᆯ ᄲᅮᆫ더러 분명ᄒᆞᆫ 일도 거ᄉᆞ리고 첫 죵류가 변ᄀᆡ된다고 말ᄒᆞ나

디질학(地質學)은 이 첫 죵류의 변화치 아님을 증거ᄒᆞ니

비컨대 일쳔팔ᄇᆡᆨ이십팔 년 ^ 젼에 이태리(以太利)국에 잇ᄂᆞᆫ 화산 ᄒᆞ나히 파렬ᄒᆞ야 ᄌᆡ와 돌이 ᄒᆞᆷᄭᅴ 폭발ᄒᆞ야 그 곳 두 고ᄋᆞᆯ을 뭇어 아조 멸망ᄒᆞ엿더니

근년에 그 디형을 깁히 ᄑᆞ다가 엇던 화원의 집에 ᄒᆞᆫ 가지 조개 모화 둔 것과

ᄒᆞᆫ 실과뎐에ᄂᆞᆫ 밤과 감남(橄欖오리와) 나무 열ᄆᆡ와 호도ᄅᆞᆯ 엇어 본즉 아조 셩ᄒᆞ게 잇ᄂᆞᆫ지라

이 조개와 과실은 시방 거ᄉᆞ로 더브러 조곰도 다ᄅᆞ지 안코

ᄯᅩ 이쳔여년 젼에 초목과 금슈의 모샹을 형용ᄒᆞ야 말ᄒᆞᆫ 거ᄉᆞᆯ 보매

당시에 ᄉᆡᆼ쟝ᄒᆞᄂᆞᆫ 초목과 금슈류대로 온젼이 맛ᄂᆞᆫ지라

일노 인ᄒᆞ야 고금에 조곰이라도 변ᄀᆡ 되거나 달나짐이 업ᄉᆞᆫ 줄을 알 거시오

ᄋᆡ급(埃及) 녯 나라에 고춍을 파 본즉 초목 죵ᄌᆞ와 여러 가지 즘승 류ᄅᆞᆯ 썩지 아닛ᄂᆞᆫ 약(防腐藥)으로 발나둔 거시 잇ᄉᆞ니

이런 거ᄉᆞᆫ 이쳔년 ᄲᅮᆫ 아니라 여러 쳔년 되엿ᄉᆞ나 지금 물건으로 더브러 다ᄅᆞᆷ이 업고

혹 엇던 이ᄂᆞᆫ ᄯᅡ흘 깁히 ᄑᆞ다가 무ᄉᆞᆷ 즘승의 ᄲᅧᄅᆞᆯ 엇어 보매

시방 줌승과 다ᄅᆞᆷ이 아조 업고

젼 산호츙(珊瑚蟲)과 식츙(植蟲) ᄀᆞᆺ흔 거시 지금 것과 다르지 아니ᄒᆞ고

소나무 ᄎᆞᆷ나무 ᄀᆡ암나무 그런 것도 고금이 다르지 아니ᄒᆞ니

도모지 디질학이나 박물학이 죵류ᄂᆞᆫ 덧덧이 변화치 아님을 승복ᄒᆞ고

유물진화지셜을 밋ᄂᆞᆫ 쟈들은 ᄒᆞᆫ 죵류라도 변ᄒᆞ야 ᄎᆞᄎᆞ 새 죵류 되ᄂᆞᆫ 빙거ᄅᆞᆯ 엇지 못ᄒᆞᆷ은 유물 본셩이 변ᄀᆡ치 아님이니

과연 각ᄉᆡᆨ 초목과 모든 즘승이 각각 제 죵류대로 ᄆᆞᆫᄃᆞᆱ을 밧앗ᄉᆞᆷ이로다

뎌들 즁에 혹은 닐ᄋᆞ기ᄅᆞᆯ 죵류의 근원이 찬찬이 졈졈 변ᄒᆞ지 안코 오직 홀연이 변화ᄒᆞᆫ다 ᄒᆞᄂᆞᆫ 이 잇ᄉᆞ나

이 말도 의리에 당치 못ᄒᆞᆫ 말이오 각 죵류ᄅᆞᆯ 일우ᄂᆞᆫ 특별ᄒᆞᆫ 셩질이 ᄯᆞ로 잇ᄉᆞ니

곳 ᄒᆞᆫ 죵류ᄂᆞᆫ 모든 유물에 공번된 긔호ㅣ라

이 긔호ᄂᆞᆫ 각 유물의 본 셩질이니

혹 외모ᄂᆞᆫ 변ᄀᆡ됨이 잇ᄉᆞᆯ지라^도 이 본 셩질은 변ᄒᆞᆷ이 업시 서로 젼류ᄒᆞ야 나려오니

죵류ᄂᆞᆫ 홀연이나 찬찬이나 도모지 변ᄒᆞᆯ 수 업ᄉᆞ며 인력으로도 변케ᄒᆞᆯ 수 업고 ᄌᆞ연ᄒᆞᆫ 능으로도 변ᄀᆡᄒᆞᆯ 수 업ᄉᆞ며

죵류 ᄀᆞᆺ흐ᄃᆡ 뎡죵이 다ᄅᆞᆫ 동물 즁에 새 잡죵이 ᄉᆡᆼ길만 ᄒᆞ나 새 죵류가 되지 못ᄒᆞᆯ 거시오

ᄯᅩ 이 새로 난 잡죵이 첫 근원된 뎡죵을 향ᄒᆞᄂᆞᆫ 힘이 ᄒᆞᆼ샹 잇ᄉᆞ며

튀기라 ᄒᆞᄂᆞᆫ 거ᄉᆞᆫ 죵류가 다ᄅᆞᆫ 두 즘승의 ᄉᆞᆺ기니

비컨대 ᄆᆞᆯ과 나귀에셔 나ᄂᆞᆫ 노새와 집토기와 산토기에셔 나ᄂᆞᆫ ᄉᆞᆺ기와 염소와 양에셔 나ᄂᆞᆫ ᄉᆞᆺ기 그런 것들이라

이런 즘승이 다시 슈ᄐᆡᄒᆞ야 젼류ᄅᆞᆯ 못ᄒᆞ거나 혹 젼류ᄅᆞᆯ ᄒᆞᆯ지라도 오래지 아니ᄒᆞ야 근본 죵류ᄅᆞᆯ ᄃᆞᆱ으리니

글노 밀외건대 첫 ᄇᆡ 튀기가 날 ᄯᅢ에 즁간 새 죵류ᄂᆞᆫ 되지 안코 그 두 죵류 즁에 ᄒᆞ나만 잇고 ᄒᆞᆫ 죵류ᄂᆞᆫ 업서 다만 우연 셩질만 ᄯᅴ엿ᄂᆞ니라

뎌들이 제 말을 세워 놉히며 개휴 유물이 사ᄂᆞᆫ 곳을 ᄯᆞ라 좀 변ᄀᆡ(遇境變化)된다고 말ᄒᆞ야 닐ᄋᆞᄃᆡ

엇던 즘승이나 새나 긔ᄂᆞᆫ 즘승이나 버레 ᄀᆞᆺ흔 거시 흔히 사ᄂᆞᆫ 곳을 조차 모양이나 빗치 밧고인다 ᄒᆞ나

실노 그럴진대 ᄒᆞᆫ 류의모든 즘승이 다 그러ᄒᆞ여야 ᄒᆞᆯ 거시어ᄂᆞᆯ

엇지 푸른 도마ᄇᆡ암이 푸른 초목 입ᄉᆡ 사이에 사ᄂᆞᆫ 고로 푸ᄅᆞ다 ᄒᆞᆯ 양이면

다ᄅᆞᆫ 도마ᄇᆡ암은 사ᄐᆡ 버셔진 ᄃᆡ나 바회돌 틈에 살아도 푸른 도마 ᄇᆡ암보다 더 곱고 푸른고

그런즉 유물진화 지셜은 분명ᄒᆞᆫ 리ᄅᆞᆯ 거ᄉᆞ리고 만물의 근원을 사ᄒᆡᆨᄒᆞᆷ으로 말ᄒᆞᆯ진대

아직 변ᄇᆡᆨ지 아닌 의지 업시 증거ᄒᆞᄂᆞᆫ 억셜이오 격물학과 박물학과 텬쥬학이 다 그ᄅᆞᆫ 리치ᄅᆞᆯ ᄀᆞᆺ치 물니침은 물질이 영원ᄒᆞ다 ᄒᆞ고

ᄌᆞᄉᆡᆼ지셜(自生之說)을 밋으며 무신론(無神論)을 밋으며 우쥬즉신론(宇宙卽神論)을 밋어 좃ᄂᆞᆫ ᄭᆞᄃᆞᆰ이니

이ᄂᆞᆫ 후에 ᄎᆞᄎᆞ 열이 말ᄒᆞ리로다

법률 문답

경리원 샹관ᄒᆞᄂᆞᆫ 잡셰 혁파

▲문 무명 잡셰 혁파 후에도 경리원에셔 샤관ᄒᆞᄂᆞᆫ 잡셰가 잇ᄂᆞᆫ지라 지금 엇더ᄒᆞ뇨

▲답 륭희 원년 구월 ᄉᆞ일 관보에 일졀 농샹공부 공납 외에 잡셰ᄂᆞᆫ 일일이 혁파ᄒᆞᆷ을 반포ᄒᆞ엿ᄉᆞ니 그 됴목을 아래 벌이노라

一 푸쥬셰(疱廚稅)ᄂᆞᆫ 농샹공부에셔 주관ᄒᆞ여 나라 고에 드리고

一 염셰(鹽稅)의 슈산셰(水産稅)와 션셰稅船ᄂᆞᆫ탁지부원 셰랍이 잇ᄉᆞ니 잡셰ᄂᆞᆫ 폐지

一 포구셰(浦口稅)ᄂᆞᆫ 디방셰 마련ᄒᆞᆯ ᄯᅢ 조쳐ᄒᆞ겟ᄉᆞ니 지금은 폐지

一 인ᄉᆞᆷ셰(人蔘稅)ᄂᆞᆫ 농ᄉᆞᄂᆞᆫ 마치 ᄒᆞᆫ 가지니 잡셰ᄅᆞᆯ 폐지

一 평안도 연강셰(平安道 沿江稅)ᄂᆞᆫ 탁지부에 붓치고 잡셰ᄂᆞᆫ 폐지

一 ᄃᆡ밧 솔밧 ᄲᅩᆼ나무 밧 뫼ᄭᅡᆺ 밤나무 밧 진펄이밧 나무ᄭᅡᆺ 갈밧 풀밧 쇼목 숫 이 이외에 모든 토디에 쇽ᄒᆞᆫ 잡셰ᄂᆞᆫ 탁지부에 붓쳐 나라 고에 드리고

一 구리뎜 쇠뎜 놋뎜 무쇠뎜 셰ᄂᆞᆫ 샹공부에 붓쳐 나라 고에 드리고

一 조희셰와 아모 ᄉᆡᆼ애ᄒᆞᄂᆞᆫ ᄃᆡ 모든 잡셰ᄂᆞᆫ 일졀 폐지

一 안변 위익샤남 보셰와 경우궁 보셰와 온갓 ᄎᆔ리 ᄒᆞᄂᆞᆫ 슈셰 명ᄉᆡᆨ을 폐지

一관ᄉᆞᆷ(官蔘)은 ᄉᆞ업을 농샹공부로 붓쳐 나라 고에 드리ᄂᆞ니라

대한 셩교 ᄉᆞ긔(련쇽)

졍종 을묘에 몬져 잡혀 ᄇᆡ교ᄒᆞ고 그 후 즉시 통회 보쇽을 만히 ᄒᆞ니라

졔 부모ㅣ 쟝가 드릴 ᄆᆞᄋᆞᆷ이 잇ᄂᆞᆫ 거ᄉᆞᆯ 보고 ᄀᆞ만히 ᄉᆡᆼ각ᄒᆞᆫ즉

쳐ᄌᆞㅣ 잇ᄉᆞ면 셩교ᄒᆞ기 불편ᄒᆞ겟기로 ᄉᆞ양ᄒᆞ니

부모ㅣ 날마다 고롭게 ᄒᆞ거ᄂᆞᆯ 피ᄒᆞ야 셔울노 가 열심히 신공을 ᄒᆞ고

ᄯᅩᄒᆞᆫ 쳐ᄌᆞㅣ 업ᄉᆞᆷ으로 ᄂᆞᆷ ᄀᆞᄅᆞ치기에 아모 거리ᄭᅵᆯ 거시 업서 ᄆᆞᄋᆞᆷ을 다ᄒᆞ야 ᄂᆞᆷ을 권면ᄒᆞᄂᆞᆫ ᄋᆡ덕의 일을 브ᄌᆞ런히 ᄒᆞ니

교우와 외인이 리익을 만히 밧으니라

큰 군난 시초에 잡혀 옥에 드러가매

즉시 ᄂᆞᆷ 권면ᄒᆞᆯ 긔회 잇서 고광셩의 ᄇᆡ교ᄒᆞᆷ을 듯고 열심으로 권ᄒᆞ야 통회ᄒᆞ게 ᄒᆞ고 니어 치명의 화관을 엇게 ᄒᆞ니라

그 다음에 ᄎᆞᄎᆞ 형벌의 만코 혹독ᄒᆞᆷ으로 ᄒᆞᆫ 마ᄃᆡ ᄇᆡ교ᄒᆞᄂᆞᆫ 말을 입에 내매

포쟝이 형벌ᄒᆞ기ᄅᆞᆯ 그치고 나가라 ᄒᆞᆯ 즈음에 즉시 잘못ᄒᆞᆷ을 ᄉᆡᆼ각ᄒᆞ야 닐ᄋᆞᄃᆡ

나ᄅᆞᆯ 노흐면 이젼과 ᄀᆞᆺ치 ᄒᆞ겟다 ᄒᆞ고

그 후도 ᄇᆡ교ᄒᆞ고 셜명ᄒᆞ기ᄅᆞᆯ 여러 번 ᄒᆞ엿ᄉᆞ나 이샹히 넉일 거시 아니라

베드루 ᄆᆞᄋᆞᆷ이 됴흐나 온갓 모병이 잇서 셩픔이 급ᄒᆞ고 열심히 불 ᄀᆞᆺᄒᆞᄃᆡ

ᄯᅩᄒᆞᆫ 약ᄒᆞ야 ᄒᆞᆼ구치 못ᄒᆞ고 가ᄇᆞ야온지라

텬쥬ㅣ 그 ᄆᆞᄋᆞᆷ을 알으샤 ᄇᆞ리지 아니시고 그 여러 번 ᄯᅥ러짐을 허락ᄒᆞ심이 온젼히 그 오ᄒᆞᆫ ᄆᆞᄋᆞᆷ과 ᄌᆞ긔ᄅᆞᆯ 밋음을 ᄭᅥᆨ거 업시 ᄒᆞ고져 ᄒᆞ심이오

그 힘을 도아주샤 ᄆᆞᆺᄎᆞᆷ내 신덕을 보존ᄒᆞ야 치명의 은혜ᄅᆞᆯ 엇게 ᄒᆞ심이러라

죽이려고 공쥬公州로 보내매

들니ᄂᆞᆫ 말이 죽을 림시에 구경ᄒᆞᄂᆞᆫ 사ᄅᆞᆷᄃᆞ려 닐ᄋᆞᄃᆡ

너희들이 나ᄅᆞᆯ 불샹ᄒᆞ다 ᄒᆞᆯ ᄃᆞᆺᄒᆞ나 너희가 ᄎᆞᆷ으로 불샹ᄒᆞ다 ᄒᆞ고

오월 이십륙칠일 간에 참슈 치명ᄒᆞ니 나히 삼십이러라

그 시톄ᄅᆞᆯ 그 죡하가 거두어 공쥬에 장ᄉᆞᄒᆞ니라

ᄯᅩ 오월 어ᄂᆞ 날인지 모로나 죵 노ᄅᆞᆺ ᄒᆞ던 녀인 문윤진이가 공쥬셔 치명ᄒᆞ니

쥬 신부 집에셔 ᄉᆞ환ᄒᆞ다가 군난에 싀골노 피ᄒᆞ야 갓다가 잡혀 ᄒᆞᆼ구ᄒᆞᆫ ᄆᆞᄋᆞᆷ으로 치명의 은혜ᄅᆞᆯ 닙으니

달니 아ᄂᆞᆫ 이 업ᄉᆞ나 다만 ᄒᆞᆫ 친ᄒᆞᆫ 늙은 녀교우ㅣ 잇서 ᄆᆞᆺᄎᆞᆷ 공쥬셔 치명ᄒᆞᆯ ᄯᅢ 맛나 보니라

륙월에ᄂᆞᆫ 치명이 업ᄂᆞᆫ 거시 셩교 원슈들의 악ᄒᆞᆫ ᄆᆞᄋᆞᆷ이 긋친 거시 아니오

죠션 법에 륙월에ᄂᆞᆫ 죽이ᄂᆞᆫ 형벌을 아니ᄒᆞᆷ이니

여러 ᄒᆡ 동안도 죠션 ᄉᆞ긔가 치명 밧게 긔록ᄒᆞᆯ 거시 업ᄂᆞ니라

칠월 십삼일에 ᄯᅩ 다ᄅᆞᆫ 다ᄉᆞᆺ 교우ᄅᆞᆯ 죽이기로 판단ᄒᆞ니

츙쳥도에셔 김안드릐아 광옥과 뎡덕이오

젼라도에셔ᄂᆞᆫ 한스다니스라오 쳥현과 최마디아 여겸과 김안드릐아 졍ᄋᆡ러라

김안드릐아 광옥은 ᄂᆡ포 례산 여ᄉᆞ울(內浦 禮山 如斯洞) 부ᄒᆞᆫ 집 사ᄅᆞᆷ으로 여러 ᄒᆡ 면ᄂᆡ 존위가 되엿더라

그 셩픔이 잘나고 됴흔 거시 만흐나 셩미가 조급함으로 아ᄂᆞᆫ 사ᄅᆞᆷ이 다 무셔워 ᄒᆞ더라

리누수 공사가 단원(李湍源)과 ᄒᆞᆫ 동ᄂᆡ 사ᄂᆞᆫ 고로 대개 오십셰에 셩교ᄅᆞᆯ ᄇᆡ화 봉ᄒᆡᆼᄒᆞ기로 ᄆᆞᄋᆞᆷ을 뎡ᄒᆞ고

외인을 겁내지 아냐 드러나게 열심 슈계ᄒᆞᆯ ᄲᅮᆫ 아니라 집안 사ᄅᆞᆷ과 친구와 동ᄂᆡ 여러 사ᄅᆞᆷ을 권화시기고

자조 강론ᄒᆞ야 듯ᄂᆞᆫ 사ᄅᆞᆷ의 신덕을 니ᄅᆞ키며 깁게 ᄒᆞ고

봉ᄌᆡ ᄯᅢ에ᄂᆞᆫ 날마다 대ᄌᆡᄅᆞᆯ 직희고 고신극긔ᄒᆞ며 온갓 덕을 닥금으로 제 본셩을 이긔니

이왕 알던 사ᄅᆞᆷ이 말ᄒᆞᄃᆡ 김광옥이가 지금은 졋 먹ᄂᆞᆫ 아ᄒᆡ와 ᄀᆞᆺ다 ᄒᆞ더라

슌조 신유(純祖 辛酉)년에 큰 군난이 니러남을 보고 공쥬 ᄯᅡ 깁흔 산즁에 피ᄒᆞ엿더니

졍월브터 불님에 나셔 본 읍 하인의게 잡힌지라 김안드릐아ㅣ 닐ᄋᆞᄃᆡ

내가 집에 ᄀᆞ만히 안자 포교ᄅᆞᆯ 기ᄃᆞ리면 이ᄂᆞᆫ 제가 저ᄅᆞᆯ 과히 밋음이라

나ᄂᆞᆫ ᄆᆡ우 약^ᄒᆞ여 내 힘을 밋지 못ᄒᆞᆯ지라

그러므로 이 산즁에 피ᄒᆞ엿ᄉᆞ나 치명ᄒᆞ기가 내 큰 원이로라

쥬명으로 잡혓ᄉᆞ니 복된 일이라 ᄒᆞ며 깃분 모양을 얼골과 거동에 드러내니

포교와 다ᄅᆞᆫ 사ᄅᆞᆷ이 다 이샹이 넉이고 관가에 드러가 츄열ᄒᆞᆯᄉᆡ

본관이 그 ᄃᆞ라남을 ᄭᅮ지ᄌᆞ며 네 동류ᄅᆞᆯ 대고 문셔ᄅᆞᆯ 드리라 ᄒᆞ거ᄂᆞᆯ

안드릐아ㅣ ᄃᆡ답ᄒᆞᄃᆡ

동모ㅣ 심히 만으나 만일 대면 나와 ᄀᆞᆺ치 다ᄉᆞ릴 거시니 못ᄒᆞᄋᆞᆸ고

셩교 문셔ᄂᆞᆫ 곳 보ᄇᆡ로온 거시니 엇지 관가에 드리오릿가

관원이 분을 이긔지 못ᄒᆞ야 혹독히 형벌을 ᄒᆞ매 졍신을 일ᄂᆞᆫ지라

곳 칼을 씌워 옥에로 보내고 다시 츄열ᄒᆞᆯ ᄯᅢ에 관쟝이 젼과 ᄀᆞᆺ치 악을 부리나

안드릐아ᄂᆞᆫ 젼과 ᄀᆞᆺ치 굿세여 닐ᄋᆞᄃᆡ

ᄃᆞᆯ냄과 졔 힘이 다 헛 거시오니 다시ᄂᆞᆫ 뭇지 마ᄋᆞᆸ쇼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