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선재 필사본 븍송연의 권지삼

  • 연대: 미상
  • 저자: 미상
  • 출처: 장서각 소장본, 왕실도서관 장서각 디지털 아카이브 전자파일 원문제공, http://yoksa.aks.ac.kr/
  • 출판: 한국학중앙연구원 장서각
  • 최종수정: 2016-01-01

텬마산의 니ᄅᆞ러 수플 속으로 ᄒᆡᆼᄒᆞ더니 믄득 번병이 수업시 오거ᄂᆞᆯ

구ᄆᆡ 급히 ᄃᆞ라나다가 멀리 ᄇᆞ라보니 ᄒᆞᆫ 쟈근 암ᄌᆡ 잇거ᄂᆞᆯ

구ᄆᆡ 급히 암ᄌᆞ의 드러가니 암ᄌᆔ 이셔 무로ᄃᆡ

그ᄃᆡᄂᆞᆫ 엇던 사ᄅᆞᆷ이완ᄃᆡ 홀로 깁흔 산의 드러온다

구ᄆᆡ 답왈

진실로 속이디 아니ᄒᆞ노니 나ᄂᆞᆫ 양가 녀ᄌᆡ라

뉵ᄉᆡ 번병의 곤ᄒᆞᆫ 배 되여시매 이제 와 허실을 탐시ᄒᆞ더니

길ᄒᆡ셔 번병을 만나 좃치여시니 암쥬ᄂᆞᆫ 날을 구ᄒᆞ라

암ᄌᆔ 왈 이ᄂᆞᆫ 뇨 ᄯᅡ히라 그ᄃᆡ 엇디 가보야이 왓ᄂᆞ뇨

ᄒᆞ고 궁젼을 ᄀᆞᆷ초고 도의ᄅᆞᆯ 닙히더니

ᄒᆞᆫ ^ 못ᄒᆞ여셔 뇨병이 ᄯᆞᆯ와 암듕의 드러와 구ᄆᆡᄅᆞᆯ 잡거ᄂᆞᆯ 암ᄌᆔ 왈

이ᄂᆞᆫ 내 뎨ᄌᆡ라 너ᄒᆡ 므ᄉᆞᆷ 일로 잡ᄂᆞᆫ다

변병이 답왈 임의 츌가ᄒᆞᆫ 사ᄅᆞᆷ이면 엇디 몸의 궁젼이 잇ᄂᆞ뇨

암ᄌᆔ 쇼왈 너ᄒᆡᄂᆞᆫ 아디 못ᄒᆞᄂᆞᆫ도다

이 뫼ᄒᆡ 모딘 즘ᄉᆡᆼ이 이셔 사ᄅᆞᆷ을 샹ᄒᆡ오니

뎨ᄌᆡ 즘ᄉᆡᆼ을 잡으라 갓다가 ᄀᆞᆺ 도라와시니

궁젼을 가져시미 므어시 고이ᄒᆞ리오

번병 왈 네 능히 활ᄡᅩ기ᄅᆞᆯ ᄒᆞ고 용녁이 이시면 우리과 ᄡᅡ화 이긔면 너ᄅᆞᆯ 노흐려니와

만일 이긔디 못ᄒᆞ면 너ᄅᆞᆯ 잡아 낭낭긔뵈리라

암ᄌᆔ 왈 너ᄒᆡ 엇디 이런 말을 ᄒᆞᄂᆞᆫ다

번병 왈 요ᄉᆞ이 남됴 쟝슈 ᄆᆡᆼ냥이 유ᄌᆔ 드러와 슉상마ᄅᆞᆯ 도적ᄒᆞ야 가므로

각쳐의 녕을 ᄂᆞ리와 듕국 셰작을 방비ᄒᆞᄂᆞᆫ디라

이러모로 시험ᄒᆞ야 결워보고져 ᄒᆞ노라

구ᄆᆡ 왈 ᄉᆞ부ᄂᆞᆫ 나의 결우ᄂᆞᆫ 양을 보쇼셔

ᄒᆞ고 번병으로 더브러 어즈러이 ᄡᅡ호니

번병이 ᄒᆞᆫ 사ᄅᆞᆷ도 능히 갓가이 오디 못ᄒᆞ거ᄂᆞᆯ 구ᄆᆡ 왈,

너ᄒᆡ 임의 내게 못 이긔여시니 ᄲᆞᆯ리 믈러가라

ᄒᆞᆫ대 모든 번병이 ᄒᆞᆫ말도 못ᄒᆞ고 믈러가거ᄂᆞᆯ 암ᄌᆔ 구ᄆᆡᄃᆞ려 닐오ᄃᆡ

아직 두어 날만 기ᄃᆞ리라

내 사ᄅᆞᆷ을 보내여 그ᄃᆡ 형의 쇼식을 듯보와 오리라

구ᄆᆡ 그 말을 조차 암듕의 머무더라

구ᄆᆡ녀오함유ᄌᆔ

양연덕대파번병

번병이 유ᄌᆔ 도라가 승샹 댱화ᄅᆞᆯ 보고 닐오ᄃᆡ

텬마산 암ᄌᆞ의 ᄒᆞᆫ 쟝ᄉᆡ 이시되

무예 졍통ᄒᆞ야 우리 수십인이 능히 ᄃᆡ뎍디 못ᄒᆞᆯ렁이다

댱홰 대희왈 임의 이런 사ᄅᆞᆷ이 이시면 맛당이 고딕을 보내여 브ᄅᆞ리^라

ᄒᆞ고 ᄒᆞᆫ번 관으로 ᄒᆞ여곰 암ᄌᆞ의 가 암쥬ᄅᆞᆯ 보와 이 일을 니ᄅᆞᆫ대

암ᄌᆔ 그 관원으로 ᄃᆡᄒᆞ야 구ᄆᆡᄃᆞ려 닐오ᄃᆡ

유ᄌᆔ 승샹이 너ᄅᆞᆯ 브ᄅᆞ시니 쟝ᄎᆞᆺ 엇디 ᄒᆞ려 ᄒᆞᄂᆞᆫ다

구ᄆᆡ 왈 임의 브ᄅᆞ시ᄂᆞᆫ 명이 이시면 엇디 감히 ᄉᆞ양ᄒᆞ리오

암ᄌᆔ 아연ᄒᆞ야 구ᄆᆡᄅᆞᆯ 블러 ᄃᆞ리고 깁흔 고ᄃᆡ 드러가 닐오ᄃᆡ

너ᄂᆞᆫ 녀ᄌᆡ라

뎨 만일 녀ᄌᆡᆫ 줄을 알면 셩명을 보젼키 어려울 거시어ᄂᆞᆯ

가믈 엇디 허락을 ᄒᆞᄂᆞ뇨

구ᄆᆡ 왈 내 남복을 ᄒᆞ고 가 그 가온대셔 용ᄉᆞᄒᆞ면

거거ᄅᆞᆯ구ᄒᆞ미 ᄯᅩᄒᆞᆫ 긔회 이시리라

ᄒᆞ고 암쥬ᄅᆞᆯ 하딕ᄒᆞ고 번관으로 더브러 ᄒᆞᆫ가지로 유ᄌᆔ 가 댱승샹을 본대

댱홰 문왈 장ᄉᆞᄂᆞᆫ 어ᄃᆡ 사ᄅᆞᆷ인다 몬져 셩명을 통ᄒᆞ라

구ᄆᆡ 답왈 쇼인은 태원 사ᄅᆞᆷ이라 셩은 회오 명^은 원이라

어려셔 무예ᄅᆞᆯ 닉여 여러번 과거보되

공을 일오디 못ᄒᆞ야 암ᄌᆞ의 올라가 도ᄅᆞᆯ 닥더니

욕도이 브ᄅᆞ시믈 니버 감히 와 뵈ᄂᆞ이다

댱홰 그 언ᄉᆡ 쳥낭ᄒᆞ며 인믈이 츌즁호믈 보고 ᄆᆞᄋᆞᆷ의 ᄀᆞ장 ᄉᆞ랑ᄒᆞ야

ᄒᆞᆫ 방을 어더 쉬게 ᄒᆞ고 후당의 드러가 부인으로 더브러 의논호ᄃᆡ

호원의 인믈과 얼굴이 진실로 셰예 ᄯᅱ여난디라

내 ᄯᆞᆯ 월영쇼져로 인연을 일우고져 ᄒᆞ노라

부인이 허락ᄒᆞ거ᄂᆞᆯ 댱홰 번관으로 ᄒᆞ여곰 구ᄆᆡᄃᆞ려 니ᄅᆞᆫ대 구ᄆᆡ 답왈

이 일이 비록 됴흐나 송병이 디경을 범ᄒᆞ여시니

내 평ᄉᆡᆼ의 ᄇᆡ혼 바ᄅᆞᆯ 다ᄒᆞ야 공을 셰운 후의 혼인을 일우면 맛당ᄒᆞᆯ가 ᄒᆞ노라

번관이 댱화의게 회복ᄒᆞᆫ대 댱홰 왈

그 말이 ᄀᆞ장 올타

ᄒᆞ고 즉시 ^ 쇼후긔 주호ᄃᆡ

신이 ᄒᆞᆫ 장ᄉᆞᄅᆞᆯ 어드니 영웅 쥰걸이라

ᄇᆞ라건대 낭낭은벼ᄉᆞᆯ을 주셔 송병을 믈리티게 ᄒᆞ쇼셔

쇼휘 즉시 구ᄆᆡᄅᆞᆯ 봉ᄒᆞ야 유ᄌᆔ단련ᄉᆞᄅᆞᆯ 사마 오쳔병을 거ᄂᆞ려 나아가 쇼텬우ᄅᆞᆯ 도으라 ᄒᆞᆫ대

구ᄆᆡ 즉시 샤은ᄒᆞ고 녕병ᄒᆞ야 단ᄌᆔ 와 쇼텬우로 더브러 합병ᄒᆞ야셔 영의 둔ᄒᆞ엿더니

양오랑이 와 ᄡᅡ홈을 도도거ᄂᆞᆯ

구ᄆᆡ 갑 닙고 ᄆᆞᆯ게 올라 딘젼 나와 크게 블러 닐오ᄃᆡ

송쟝은 ᄲᆞᆯ리 믈러가 주그ᄆᆞᆯ 면ᄒᆞ라

ᄒᆞᆫ대 오랑이 ᄆᆞᆯ 우ᄒᆡ셔 구ᄆᆡᄅᆞᆯ 보고 대경ᄒᆞ야 스ᄉᆞ로 혜오ᄃᆡ

누의 엇디 뇨영의 갓ᄂᆞ뇨

ᄒᆞ고 도ᄎᆡᄅᆞᆯ 두로고 ᄃᆞ라든대 구ᄆᆡ 마자 싸호며 ᄀᆞ만이 닐오ᄃᆡ

거게 거ᄌᆞᆺ 패ᄒᆞ야 ᄃᆞ라나면 내 스ᄉᆞ로 계ᄀᆈ 이시리라

오랑이 그 ᄠᅳᆺ을 알^고 두어합을 ᄡᅡ호다가 대패ᄒᆞ야 ᄃᆞ라난대

구ᄆᆡ 두어니ᄂᆞᆫ ᄠᆞ로다가 딘의 도라오니

쇼텬위 대희ᄒᆞ야 구ᄆᆡᄅᆞᆯ 쳥ᄒᆞ여 일을 의논ᄒᆞ려 ᄒᆞ더니

ᄒᆞᆫ 뇨병이 구ᄆᆡᄅᆞᆯ 알 쟤 이셔 ᄀᆞ만니 쇼텬우ᄃᆞ려 닐오ᄃᆡ

뎌 새로 항복ᄒᆞᆫ 쟝슈ᄂᆞᆫ 젼일 딘젼의셔 뉵ᄉᆞ의 슈급을 보라왓던 사ᄅᆞᆷ이니

원슈ᄂᆞᆫ 잘 아라 방비ᄒᆞ쇼셔

쇼텬위 대경ᄒᆞ야 도부슈로 ᄒᆞ여곰 구ᄆᆡᄅᆞᆯ 잡아 댱하의 ᄂᆞ리온대

구ᄆᆡ 소ᄅᆡ 딜러 닐오ᄃᆡ

내 송군을 믈리틴 공이 잇거ᄂᆞᆯ 원ᄉᆔ 므ᄉᆞ 일로 죽이려 ᄒᆞᄂᆞ뇨

쇼텬위 왈 너ᄂᆞᆫ 본ᄃᆡ 송됴 양가의 쟝ᄉᆔ라 엇디 감히 날을 속이ᄂᆞᆫ다

ᄒᆞ고 함거의 녀허 유ᄌᆔ로 보낸대

쇼휘 댱화ᄅᆞᆯ 블러 그 연고ᄅᆞᆯ 무론대 댱홰 주왈

신이 ᄯᅩᄒᆞᆫ 그 허실을 아디 못ᄒᆞ니

아직 옥듕의 ^ 가도와 두엇다가 양가의 쟝슈ᄅᆞᆯ ᄉᆡᆼ금ᄒᆞ야든 ᄒᆞᆷ긔 참ᄒᆞ미 맛당ᄒᆞ닝이다

쇼휘 그 말을 조차 옥의 가도니라

오랑이 이 긔별을 듯고 즁인으로 더브러 의논호ᄃᆡ

뉵ᄉᆞᄅᆞᆯ 구티 못ᄒᆞ여셔 구ᄆᆡ ᄯᅩ 어즈러온ᄃᆡ ᄲᅡ디니 맛당이 몬져 구ᄆᆡᄅᆞᆯ 구호리라

딘림 왈 쟝군이 므ᄉᆞᆷ 묘ᄒᆞᆫ 모ᄎᆡᆨ이 잇ᄂᆞ뇨

오랑 왈 유ᄌᆔ와 셔번이 슌치의 나라히

내 거ᄌᆞᆺ 셔번 사ᄅᆞᆷ의 장속을 ᄒᆞ고 일지병을 거ᄂᆞ려 나아가 서ᄅᆞ 구ᄒᆞ노라 ᄒᆞ면

쇼휘 반ᄃᆞ시 미들 거시니 가온대ᄅᆞᆯ 조차 니러나면 구ᄆᆡᄅᆞᆯ 구호리라

딘림 왈 이 계ᄀᆈ ᄀᆞ장 묘ᄒᆞ니 쥬관이 몬져 가셔든

쇼쟝이 ᄯᅩᄒᆞᆫ 인군ᄒᆞ야 듕노의 와 졉응ᄒᆞ링이다

오랑이 졔쟝의게 분부ᄒᆞ기ᄅᆞᆯ ᄆᆞᄎᆞ매 셔번 긔호ᄅᆞᆯ 셰오고

바로 유ᄌᆔ^로 가 몬져 사ᄅᆞᆷ으로 ᄒᆞ여곰 쇼후의게 보ᄒᆞᆫ대

쇼휘 뎐지ᄒᆞ야 드러오라 ᄒᆞ거ᄂᆞᆯ 오랑이 뎐샹의 올라가 녜필ᄒᆞ매

쟝군이 풍딘의 발셥ᄒᆞ야 브러 와 구ᄒᆞ니 깁피 감격ᄒᆞ야 ᄒᆞ노라

오랑 왈 낭낭이송병으로 더브러 교젼ᄒᆞ시매 승부ᄅᆞᆯ 결티 못ᄒᆞ니

우리 셔번 국왕이 특별이 신을 보내여 서ᄅᆞ 도으라 ᄒᆞ덩이다

쇼휘 대희ᄒᆞ야 셜연ᄒᆞ야 ᄃᆡ졉ᄒᆞ고 샹ᄉᆞᄅᆞᆯ 심히 후히 ᄒᆞᆫ대

오랑 왈 군졍이 심히 긴급ᄒᆞ니 신이 명일의 나가 송병을 믈리티링이다

쇼휘 왈 쟝군이 멀리 와 군ᄉᆡ 피곤ᄒᆞ니 다시 두어 날을 기ᄃᆞ려 ᄒᆡᆼᄒᆞ라

오랑이 샤은ᄒᆞ고 믈러와 셩밧ᄭᅴ 하채ᄒᆞ고 군듕의 녕을 ᄂᆞ리오ᄃᆡ

뇨병이 쥰비티 아닌 ᄯᅢᄅᆞᆯ 타 오ᄂᆞᆯ 밤의 황셩의 살입ᄒᆞ리라

졔쟝이 ^ 녕을 듯고 각각쥰비ᄒᆞ더라

이적의 구ᄆᆡ 옥듕의 이시니 옥 관원 쟝뇌 ᄃᆡ졉ᄒᆞ기ᄅᆞᆯ ᄀᆞ장 후히 ᄒᆞ고

ᄀᆞ만이 노화 ᄃᆞ라나게 ᄒᆞ고져 ᄒᆞ거ᄂᆞᆯ 구ᄆᆡ 쟝노ᄃᆞ려 닐오ᄃᆡ

내 마ᄌᆞᆷ 졈복ᄒᆞ여 뉵임과ᄅᆞᆯ 어드니 맛당이 오ᄂᆞᆯ 난을 버서나리니

그ᄃᆡ로 더브러 ᄒᆞᆫ가지로 송됴의 도라가 공명을 일우미 엇더ᄒᆞ뇨

쟝뇌 왈 내 ᄆᆞᄋᆞᆷ이 이션디 오라되 인신ᄒᆞᆯ 사ᄅᆞᆷ이 업서 ᄒᆞ더니

임의 쟝군이 날을 ᄃᆞ려가려 ᄒᆞ면 오ᄂᆞᆯ밤의 ᄒᆞᆫ가지로 월옥ᄒᆞ야 ᄃᆞ라나리라

ᄒᆞ고 서ᄅᆞ 의논ᄒᆞ야 쥰비ᄒᆞ더라

이날 황혼의 오랑이 칠ᄇᆡᆨ 두타병을 거ᄂᆞ려 몬져 즛텨 셩듕의 드러가고

뒤ᄒᆡ 대ᄃᆡ 인매 일시예 엄살ᄒᆞ니 셩듕이 믈 ᄭᅳᆯᄐᆞᆺ ᄒᆞᄂᆞᆫ디라

군신이 급히 쇼후ᄭᅴ 보ᄒᆞᄃᆡ

셔번국 인매 ^ 반ᄒᆞ여 즛텨 드러오ᄂᆞ이다

쇼휘 대경ᄒᆞ야 급히 ᄂᆡ 셩을 닷고 죽어 딕ᄒᆡ더라

오랑이 바로 옥듕의 ᄃᆞᆯ려가니

구ᄆᆡ 옥듕으로 조차 내ᄃᆞ라 뇨병을 죽이니 죽은 쟤 그 수ᄅᆞᆯ 니ᄅᆞ 아디 못ᄒᆞ더라

오랑이 구ᄆᆡ로 더브러 좌츙우돌ᄒᆞ야

유ᄌᆔᄅᆞᆯ 대뇨ᄒᆞ야 남문의 블을 노코 바로 단ᄌᆔ로 즛텨가니

쇼텬위 아모란 줄을 아디 못ᄒᆞ야 부하 군ᄉᆡ 대란ᄒᆞ거ᄂᆞᆯ

야률뎨 몬져 ᄃᆞᆯ려나와 오랑으로 더브러 서ᄅᆞ ᄡᅡ호더니

두어 합이 못ᄒᆞ야 오랑이 ᄒᆞᆫ 도ᄎᆡ로 ᄃᆡ골을 ᄭᅢ텨 ᄆᆞᆯ 아래 ᄂᆞ리티고

딘림 싀감이 좌우로 협공ᄒᆞᆫ대

쇼텬위 감히 싸홀 ᄆᆞᄋᆞᆷ이 업서 몬져 ᄃᆞ라나거ᄂᆞᆯ

오랑이 급히 ᄯᆞ론대 쇼텬위 ᄆᆞᆯ을 두로혀 다시 십여합을 싸호더니

오랑이 도ᄎᆡᄅᆞᆯ 드려 쇼텬우의 ᄂᆞᆺᄎᆞᆯ 티니

금^빗 니러나며 죠곰도 샹티 아니ᄒᆞ거ᄂᆞᆯ 오랑이 ᄀᆞ만이 ᄉᆡᆼ각호ᄃᆡ

ᄉᆞ뷔 일즙 닐오ᄃᆡ 뇨국 쇼텬우ᄂᆞᆫ 구리 몸이오 쇠ᄲᅧ라

칼과 도ᄎᆡ 능히 샹ᄒᆡ오디 못ᄒᆞ니

교봉ᄒᆞᆯ ᄯᅢ예 황뇽츅이란 부작을 념ᄒᆞ라 ᄒᆞ더니 시험ᄒᆞ여 보리라

ᄒᆞ고 부작을 ᄒᆞᆫ번 ᄂᆞ리 외오니

믄득 광풍이 대작ᄒᆞ며 비사주셕ᄒᆞ고

반공듕의 ᄒᆞᆫ 금갑신이 손의 항마져ᄅᆞᆯ 잡고 크게 블러 닐오ᄃᆡ

역요ᄂᆞᆫ ᄲᆞᆯ리 도라가라

ᄒᆞᆫ대 쇼텬위 이 말을 듯고 ᄆᆞᆯ게 ᄂᆞ려디거ᄂᆞᆯ

오랑이 다시 ᄒᆞᆫ 도ᄎᆡ로 쇼텬우ᄅᆞᆯ 티니 믄득 화광이 ᄯᅡᄒᆡ ᄀᆞ득ᄒᆞ며

쇼텬위 간ᄃᆡ 업고 텬디 쳥낭ᄒᆞ며 ᄃᆞᆯ빗치 낫 ᄀᆞᆺ거ᄂᆞᆯ

오랑이 즛텨 번영의 드러가 좌우로 엄살ᄒᆞᆫ대

뉵ᄉᆡ 산뇽곡의 이셔 오래 곤ᄒᆞ엿다가 밧ᄭᅴ 금괴 긋디 아니믈 ^ 듯고

ᄆᆡᆼ냥이 몬져 알플 당ᄒᆞ야 ᄡᆞᆫ ᄃᆡᄅᆞᆯ 헤텨 나오다가

뇨쟝 황우텬을 만나 ᄒᆞᆫ 도ᄎᆡ 텨 죽인대

뉵ᄉᆡ 승셰ᄒᆞ야 오랑으로 더브러 합병ᄒᆞ야 뇨병을 죽이니

죽엄이 뫼ᄀᆞᆺ티 ᄡᅡ히고 우양마필과 츼듕디계 아슨 수ᄅᆞᆯ 니ᄅᆞ 아디 못ᄒᆞᆯ러라

밤의 새도록 ᄡᅡ호다가 평명의 군을 거두어 가산채예 도라가 즁인이 서ᄅᆞ 볼 ᄉᆡ

뉵ᄉᆡ 왈 만일 형의 힘ᄡᅥ 구홈 곳 아니면 셩명을 보젼티 못ᄒᆞᆯ러니라

오랑이 왈 구ᄆᆡ ᄯᅩᄒᆞᆫ 유ᄌᆔ로 가 곤ᄒᆞ니 만일 이 긔회ᄅᆞᆯ 엇디 못ᄒᆞ던 줄 오ᄂᆞᆯ날이 이시리오

뉵ᄉᆡ 차탄ᄒᆞ믈 마디 아니ᄒᆞ더라

구ᄆᆡ ᄯᅩ 닐오ᄃᆡ 옥 관원 장노의 구호믈 만히 닙엇더니 쟝뇌 난병의 샹ᄒᆞᆫ 배 되엿ᄂᆞᆫ디라

이 사ᄅᆞᆷ의 은혜ᄅᆞᆯ 갑디 못ᄒᆞ믈 ᄒᆞᆫᄒᆞ노라

오랑이 ^ 구ᄆᆡ의 유ᄌᆔ 가 곤ᄒᆞ엿던 연고ᄅᆞᆯ 무론대

구ᄆᆡ 암쥬의 힘ᄡᅥ 구ᄒᆞ던 일을 니ᄅᆞ니 오랑 왈

심산궁곡의 ᄯᅩᄒᆞᆫ 이런 사ᄅᆞᆷ이 잇도다

가히 금은ᄌᆡᄇᆡᆨ을 보내여 샤례ᄒᆞ라 ᄒᆞ더라

이날 뉵ᄉᆡ 대연을 ᄇᆡ셜ᄒᆞ고 졔쟝을 호샹ᄒᆞᆯ ᄉᆡ

술이 반만 ᄎᆔ호매 오랑 왈

현ᄆᆡᄂᆞᆫ 도라가 모친을 뫼시고 내 ᄯᅩᄒᆞᆫ 오ᄃᆡ산으로 가리니

뉵ᄉᆞᄂᆞᆫ 용심ᄒᆞ야 삼관을 딕희라

잔ᄎᆡᄅᆞᆯ 파ᄒᆞ매 오랑과 구ᄆᆡ 각각 하딕고 도라가니라

뉵ᄉᆡ 수리뎡의 가 니별ᄒᆞ고 사ᄅᆞᆷ으로 ᄒᆞ여곰 만리운을 팔왕긔 도라보내니라

뎨 쳡보ᄅᆞᆯ 드ᄅᆞ시고 팔왕으로 더브러 의논ᄒᆞ시되

양연ᄉᆈ 새로 큰 공을 셰워시니 엇디 샹을 ᄒᆞ리오

팔왕이 주왈 폐해 아직 호군ᄒᆞᄂᆞᆫ 녜믈을 주시고 다시 공^을 셰워든 벼ᄉᆞᆯ을 더ᄒᆞ쇼셔

뎨 그 말을 조차 즉시 ᄉᆞ신을 보내여 샹ᄉᆞᄒᆞᆯ 거ᄉᆞᆯ 가져 삼관의 가 뉵ᄉᆞ와 졔쟝을 호ᄒᆞ라 ᄒᆞ시다

이날의 됴회ᄅᆞᆯ 파ᄒᆞ야 왕츄밀이 부듕의 도라가 스ᄉᆞ로 ᄉᆡᆼ각호ᄃᆡ

양가의 이런 영웅이 이시니 엇디 내 ᄠᅳᆺ을 일우리오

샤금오ᄅᆞᆯ 쳥ᄒᆞ야 의논호리라

ᄒᆞ고 사ᄅᆞᆷ을 보내여 쳥ᄒᆞᆫ대 샤금외 즉시 와 빙쥬ᄅᆞᆯ ᄂᆞᆫ화 좌ᄅᆞᆯ 뎡ᄒᆞ고 차ᄅᆞᆯ 파ᄒᆞ매

샤금외 몸을 구펴 닐오ᄃᆡ

샹공이 특별이 쇼인을 브ᄅᆞ시니 므ᄉᆞᆷ 놉흔 의논이 잇ᄂᆞ뇨

왕츄밀 왈 내 쥬샹의 후ᄒᆞᆫ 툥을 닙으나 팔뎐해 블평ᄒᆞᆫ ᄠᅳᆺ을 프멋고

젼일의 내 공모ᄅᆞᆯ 인ᄒᆞ야 무령부ᄅᆞᆯ 디나더니

뎍슈 텬파누 아래 니ᄅᆞ러 ᄆᆞᆯ게 ᄂᆞ리디 아니ᄒᆞᆫ대

양개 훼욕ᄒᆞ믈 극히 ᄒᆞ거ᄂᆞᆯ 내 셩샹ᄭᅴ ^ 주ᄒᆞᆫ대

팔뎐해 ᄯᅩ 말려 다ᄉᆞ리디 못ᄒᆞ게 ᄒᆞ니

벼ᄉᆞᆯ을 ᄇᆞ리고 향촌의 도라가 두문블츌ᄒᆞ야 이런 욕을 보디 말고져 ᄒᆞ노라

샤금외 쇼왈 대인은 엇디 이런 말을 ᄒᆞ야 그 ᄠᅳᆺ을 최졀케 ᄒᆞᄂᆞ뇨

이제 원노대신이 다 됴령ᄒᆞ고 오직 우리 두어 사ᄅᆞᆷ이 잇ᄂᆞᆫ디라

비록 팔뎐해 권셰 존듕ᄒᆞ나 졍ᄉᆞ의 참예티 아니ᄒᆞ니 죡히 두렵디 아니ᄒᆞ고

양가 부ᄌᆡ 다 머리 업ᄉᆞᆫ 귓거시 되고 일문의 오직 과뷔 모닷ᄂᆞᆫ디라

션뎨 겨신 제 은뎐을 듕히 ᄒᆞ야 무령부 텬파누ᄅᆞᆯ 지어 저ᄒᆡᄅᆞᆯ 인유ᄒᆞ나

이제 엇디 ᄆᆡ양 공경ᄒᆞ리오

쇼인이 시험ᄒᆞ야 무령부ᄅᆞᆯ 디나가 뎨 만일 금티 아니면 말려니와

만일 금ᄒᆞ거든 내 슈하 사ᄅᆞᆷ으로 ᄒᆞ여곰 텬파누ᄅᆞᆯ 헐링이다

왕흠이 듕심의 ᄀᆞ만이 깃거 다시 말로 도도와 닐오ᄃᆡ

샤금오ᄂᆞᆫ 뎌과 결오디 말라

만일 그 다락을 헐면 녕패 반ᄃᆞ시 뇨단을 니ᄅᆞ혀고

쥬샹이 노ᄒᆞ시면 우리 도로혀 욕을 먹그리라

샤금외 왈 만일 쥬샹이 무ᄅᆞ시면 내 스ᄉᆞ로 ᄃᆡ답ᄒᆞᆯ 말이 이시리라

ᄒᆞ고 날이 늣ᄃᆞ록 술 먹다가 흣터디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