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선재 필사본 븍송연의 권지오

  • 연대: 미상
  • 저자: 미상
  • 출처: 장서각 소장본, 왕실도서관 장서각 디지털 아카이브 전자파일 원문제공, http://yoksa.aks.ac.kr/
  • 출판: 한국학중앙연구원 장서각
  • 최종수정: 2016-01-01

만일 구병이 더ᄃᆡ오면 송쟝을 버히고 웅ᄌᆔᄅᆞᆯ 파ᄒᆞᆯ러니

이제 임의 구병이 와시니 쟝ᄎᆞᆺ 엇디 ᄃᆡ뎍ᄒᆞ리오

은긔 왈 내 드르니 다 녀쟝이 온다 ᄒᆞ니 송의 반ᄃᆞ시 착ᄒᆞᄂᆞᆫ 쟝ᄉᆔ 업거니와

뎨 셰 영채ᄅᆞᆯ 셰워 서ᄅᆞ 구ᄒᆞ려 ᄒᆞ니

몬져 ᄉᆞᆷ나 흑슈 이국 병마ᄅᆞᆯ 내여 싸화 동졍을 본 후의 계규로 파ᄒᆞ리이다

삼태ᄌᆡ 그 말을 올히 너겨 즉시 ᄆᆡᆼ신 ᄇᆡᆨ셩쟝의게 녕을 ᄂᆞ리와 몬져 나가 싸호라 ᄒᆞᆫ대

ᄆᆡᆼ신이 군ᄉᆞᄅᆞᆯ 졍뎜ᄒᆞ야 ᄎᆞ일 평명의 딘셰ᄅᆞᆯ 펴고 좌영의 와 ᄡᅡ홈을 도돈대

구ᄆᆡ와 칠졔 딘의 나와 소ᄅᆡ 딜러 ᄭᅮ지ᄌᆞ되

너ᄒᆡ 개무리 ᄀᆞᆺ튼 ^ 오랑캐ᄂᆞᆫ ᄲᆞᆯ리 믈러가 죽기ᄅᆞᆯ 면ᄒᆞ라

ᄆᆡᆼ신이 대로ᄒᆞ야 텰되ᄅᆞᆯ 두로며 ᄃᆞ라들거ᄂᆞᆯ

구ᄆᆡ 마자 두어 합을 싸호더니 ᄆᆡᆼ신이 거ᄌᆞᆺ 패ᄒᆞ야 ᄃᆞ라나거ᄂᆞᆯ

구ᄆᆡ 급히 ᄯᆞᆯ온대 ᄇᆡᆨ화공ᄌᆔ 녑흐로 내ᄃᆞ라 ᄯᅩ 두어 합을 싸호다가 ᄃᆞ라나거ᄂᆞᆯ

구ᄆᆡ ᄆᆞᆯ을 채텨 ᄯᆞᆯ오더니 ᄇᆡᆨ화공ᄌᆔ 구ᄆᆡ의 갓가이 오믈 보고 뉴셩퇴ᄅᆞᆯ 더뎌 구ᄆᆡ의 ᄆᆞᆯ을 마친대

구ᄆᆡ ᄯᅡᄒᆡ ᄂᆞ려디거ᄂᆞᆯ ᄇᆡᆨ화공ᄌᆔ 칼흘 드러 버히고져 ᄒᆞ더니

양칠졔 구ᄆᆡ의 위급ᄒᆞ믈 보고 ᄒᆞᆫ 살로 ᄡᅩ와 ᄇᆡᆨ화공쥬의 엇게ᄅᆞᆯ 마쳐 ᄆᆞᆯ게 ᄂᆞ리티고 일시예 ᄃᆞ라드러 ᄉᆡᆼ금ᄒᆞᆫ대

ᄆᆡᆼ신이 분녁ᄒᆞ여 와 구ᄒᆞ고져 하거ᄂᆞᆯ

뉴쳥이 딘을 츙살ᄒᆞ야 즛디ᄅᆞ니 ᄉᆞᆷ나 군매 대패ᄒᆞ여 죽은 쟤 쉬 업ᄉᆞᆫ디라

ᄆᆡᆼ신이 ᄡᅡ홀 ᄆᆞᄋᆞᆷ이 업서 단긔로 ᄇᆡᆨ셩장의 영으로 ᄃᆞ라나거ᄂᆞᆯ

구ᄆᆡ^와 칠졔 군을 거두어 도라와 쥬부인을 뵌대

쥬부인이 대희ᄒᆞ야 ᄇᆡᆨ화공쥬ᄅᆞᆯ 함거의 녀허 경셩으로 보내니라

쵸매 보호ᄃᆡ 흑슈국 부락이 ᄯᅩ 와 싸홈을 도도ᄂᆞ이다

ᄒᆞ거ᄂᆞᆯ 쥬부인이 세영 녀쟝을 다 블러 무로ᄃᆡ

뉘 몬져 나아가 영뎍ᄒᆞ리오

듕양녜 응셩 왈 쇼쟝이 원컨대 가링이다

쥬부인 왈 다시 ᄒᆞᆫ 사ᄅᆞᆷ을 어더 도으면 됴흐리로다

목계영 왈 쳡이 ᄒᆞᆫ가지로 나가 서ᄅᆞ 도으리이다

쥬부인이 대희ᄒᆞ야 일만병을 주어 가라 ᄒᆞᆫ대 이인이 녕병ᄒᆞ여 딘젼의 나가니라

두낭ᄌᆞ대파요댱

마쵀영화쇼번영

듕양녀 목계영이 딘젼의 나간대 ᄇᆡᆨ셩쟝이 창을 두로며 ᄃᆞ라들거ᄂᆞᆯ

듕양녜 쌍검을 드러 마자 싸호더니

두^어 합이 못ᄒᆞ여 ᄇᆡᆨ셩쟝이 창법이 졈졈어즈러워 ᄆᆞᆯ을 두로혀 ᄃᆞ라나거ᄂᆞᆯ

ᄆᆡᆼ신이 노왈 이 도적을 죽겨 내 누의 보슈ᄅᆞᆯ ᄒᆞ리라

ᄒᆞ고 텰퇴ᄅᆞᆯ 두로혀 ᄃᆞᆯ려 나오거ᄂᆞᆯ

목계영이 ᄒᆞᆫ 살로 ᄡᅩ와 ᄆᆡᆼ신의 가ᄉᆞᆷ을 마쳐 죽이니

ᄇᆡᆨ셩쟝이 ᄆᆡᆼ신의 죽그ᄆᆞᆯ 보고 황망ᄒᆞ여 손을 미처 놀니디 못ᄒᆞ거ᄂᆞᆯ

듕양녜 ᄒᆞᆫ 칼로 ᄇᆡᆨ셩쟝을 버혀 ᄆᆞᆯ 아래 ᄂᆞ리티고 번병을 츙살ᄒᆞ니

츼듕우마ᄅᆞᆯ 수업시 ᄇᆞ리고 ᄃᆞ라나거ᄂᆞᆯ 듕양녀 목계영이 병을 거두어 도라가다

삼태ᄌᆡ 이국 병매 패ᄒᆞ믈 듯고 대경 왈

녀쟝이 엇디 이럿ᄐᆞᆺ 용ᄆᆡᆼᄒᆞ리오

속텬신이 ᄀᆞᆯ오ᄃᆡ 뎐하ᄂᆞᆫ 근심 마ᄅᆞ쇼셔

쇼쟝이 가이 녀ᄌᆞᄅᆞᆯ 버혀오링이다

ᄒᆞ고 졍병 이만을 거ᄂᆞ려 딘젼의 나와 크게 블러 닐오ᄃᆡ

송쟝이 용ᄆᆡᆼᄒᆞᆫ 쟤 이거든 나아오고 겁약ᄒᆞᆫ 쟤어든 스스로 ^ 와 죽그믈 취티 말라

말이 ᄆᆞᆺ디 못ᄒᆞ여셔 송딘 문긔 여ᄂᆞᆫ 고ᄃᆡ ᄒᆞᆫ 녀쟝이 언월도ᄅᆞᆯ 빗기고 ᄃᆞᆯ려 나오니 이ᄂᆞᆫ 경금홰라

크게 ᄭᅮ지ᄌᆞ되 번쟝은 ᄲᆞᆯ리 믈러가 내 칼을 더러이디 말라

속텬신이 대로ᄒᆞ여 방텬극을 두로며 ᄃᆞ라드러 냥구히 싸호다가 거ᄌᆞᆺ 패ᄒᆞ야 ᄃᆞ라난대

경금홰 급히 ᄯᆞᆯ오거ᄂᆞᆯ 속텬신이 요긔로온 부작을 념ᄒᆞ며 텬디 아득ᄒᆞ고 흑살마군이 즛텨 오거ᄂᆞᆯ

경금홰 ᄒᆞᆫ 딘을 패ᄒᆞ고 도라가 쥬부인을 보고 이 일을 니ᄅᆞᆫ대 부인 왈

이럿ᄐᆞᆺᄒᆞᆫ 요긔예 쟤 이시니 뉘 능히 나가 ᄃᆡ뎍ᄒᆞ리오

두부인이 진왈 쳡이 원컨대 가리이다

목계영이 ᄯᅩᄒᆞᆫ 가믈 쳥ᄒᆞ거ᄂᆞᆯ 쥬부인이 대희 왈

낭ᄌᆡ 나아가면 반ᄃᆞ시 공을 일우리로다

ᄒᆞ고 군ᄉᆞ 일만을 준대 두부인이 목계영으로 더브러 좌우익을 ᄂᆞᆫ와 나가니

속^텬신이 딘젼의셔 요무양위 ᄒᆞ거ᄂᆞᆯ 두부인이 대매 왈

요긔로온 도적은 ᄃᆞ라나디 말라

속텬신이 쇼왈 패잔ᄒᆞᆫ 쟝ᄉᆔ 오히려 다시 와 싸호고져 ᄒᆞᄂᆞᆫ다

ᄒᆞ고 방텬극을 두로며 ᄃᆞ라들거ᄂᆞᆯ

두부인이 창을 드러 마자 싸호더니 속텬신이 거ᄌᆞᆺ 패ᄒᆞ야 ᄃᆞ라나며 요법을 지으니

광풍이 대작ᄒᆞ며 텬디 암참ᄒᆞ고 공듕의 칠칠ᄉᆞ십구 흑살마군이 각각 ᄂᆞᆯ란 칼흘 들고 ᄂᆞ려오니

송병이 놀라 흣터디거ᄂᆞᆯ 두부인이 대로 왈

네 요긔로온 법을 다ᄅᆞᆫ 사ᄅᆞᆷ은 소기려니와 날은 소기디 못ᄒᆞ리라

ᄒᆞ고 구화션인의 진언을 념ᄒᆞ니 ᄒᆞᆫ시ᄀᆡᆨ ᄉᆞ이예 우레 소ᄅᆡ 텬디 진동ᄒᆞ며 블이 공듕의 ᄀᆞ득ᄒᆞ여

흑살마군을 일시예 다 ᄐᆡ오고 텬디 다시 ᄀᆡ랑ᄒᆞ거ᄂᆞᆯ

송병 용녁을 ᄇᆡᆨᄇᆡ나 더ᄒᆞ야 ᄃᆞ토와 ᄃᆞ라드러 번병을 죽기니

속텬신이 황망ᄒᆞ여 입으로 긔운을 토ᄒᆞ야 요슐을 짓고져 ᄒᆞ거ᄂᆞᆯ

목계영이 칼흘 ᄂᆞᆯ려 속텬신을 버히고

번병을 즛디ᄅᆞ며 바로 금산릉을 구ᄒᆞ고져 ᄒᆞ거ᄂᆞᆯ 두부인 왈

아직 도라가 다시 가니라

삼태ᄌᆡ 속텬신의 죽그믈 듯고 대경ᄒᆞ여 발을 구르며 니로되

텬신이 긔특ᄒᆞᆫ 슐로도 오히려 패ᄒᆞ여 죽엇거든 ᄒᆞ믈며 우리 엇디 ᄃᆡ뎍ᄒᆞ리오

은긔 왈 뎐하ᄂᆞᆫ 념녀티 마ᄅᆞ쇼셔

오히려 대ᄃᆡ 인매 이시니 명일의 다시 싸화 ᄌᆞ웅을 결ᄒᆞ리이다

태ᄌᆡ 그 말을 조차 각영 군마ᄅᆞᆯ 다 니ᄅᆞ혀 나아오더라

쥬부인이 이 긔별을 듯고 모든 녀쟝을 블러 의논호ᄃᆡ

승패 이 ᄒᆞᆫ 거조의 이시니 각각힘을 다ᄒᆞ라

ᄒᆞ고 뉴쳥을 블러 분부호ᄃᆡ

네 몬져 금산릉의 드러가 양원슈의게 보ᄒᆞ여 명일의 ᄂᆡ외 협^공ᄒᆞ믈 쥰비ᄒᆞ게 ᄒᆞ라

뉴쳥이 명을 드러가거ᄂᆞᆯ ᄯᅩ 황경녀로 ᄒᆞ여곰 일만병을 거ᄂᆞ려 뎍병으로 ᄒᆞ여곰 싸호다가

뎌ᄅᆞᆯ 유인ᄒᆞ야 웅ᄌᆔ 셩하의 니ᄅᆞ면 스스로 졉응ᄒᆞ리라 ᄒᆞ고

동월아 추란슈로 ᄒᆞ여곰 각각오쳔병을 거ᄂᆞ려 셩밧 좌우의 ᄆᆡ복ᄒᆞ엿다가 내ᄃᆞ라 티라 ᄒᆞ고

마쵀영으로 ᄒᆞ여곰 오쳔 경긔ᄅᆞᆯ 거ᄂᆞ려 각각블디ᄅᆞᆯ 긔구ᄅᆞᆯ 가지고 ᄆᆡ복ᄒᆞ엿다가

교병을 ᄒᆞᆯ ᄠᅢ예 번영을 블디ᄅᆞ라 ᄒᆞ고

두부인으로 ᄒᆞ여곰 ᄒᆞᆫ 군을 거ᄂᆞ려 응ᄒᆞ라 ᄒᆞᆫ대

졔쟝이 각각녕을 듯고 가다

ᄎᆞ일의 황경녜 딘젼의 와 싸홈을 도든대 은긔 도ᄎᆡᄅᆞᆯ 두로며 ᄃᆞ라들거ᄂᆞᆯ

ᄎᆞ일의 황경녜 딘젼의 와 싸홈을 도든대 은긔 도ᄎᆡᄅᆞᆯ 두로며 ᄃᆞ라들거ᄂᆞᆯ

황경녜 마자 싸화 두어 합이 못ᄒᆞ야 황경녜 ᄆᆞᆯ을 두로혀 ᄃᆞ란나대

은긔 군ᄉᆞᄅᆞᆯ 모라 ᄯᆞᆯ오더니 웅ᄌᆔ셩 미ᄐᆡ 니ᄅᆞ라

ᄒᆞᆫ 소ᄅᆡ 포향의 동^월아 추란슈의 복병이 내ᄃᆞ라 만뢰 구발ᄒᆞᄂᆞᆫ디라

은긔 복병 잇ᄂᆞᆫ 줄을 알고 ᄆᆞᆯ을 두로혀 ᄃᆞ라나거ᄂᆞᆯ

목계영 등이 가온대로조차 츙살ᄒᆞ니 번병이 대란ᄒᆞ고 마쵀영이 번영의 블을 노흐니 연염이 턍텬ᄒᆞᄂᆞᆫ디라

삼태ᄌᆡ 혼비ᄇᆡᆨ산ᄒᆞᄂᆞᆫ디라 단긔로 ᄃᆞ라나니라

은긔 셰 니티 아니믈 보고 입으로 진언을 념ᄒᆞ여 품으로셔 즘ᄉᆡᆼ 모호ᄂᆞᆫ 패ᄅᆞᆯ 내여 두ᄃᆞ리니

소ᄅᆡ 진동ᄒᆞ며 거믄 안개 니러나고 호표 싀랑의 무리 ᄭᅦ텨 드러오니

송병이 다 실ᄉᆡᆨᄒᆞ야 도망ᄒᆞ거ᄂᆞᆯ

두부인이 송병의 피미호믈 보고 즉시 진언을 념ᄒᆞ니 공듕의 블이 니러나 모든 즘ᄉᆡᆼ을 일시예 ᄐᆡ와 ᄇᆞ린디라

송병이 다시 힘을 다ᄒᆞ여 번병을 죽이니

은긔 베플 계ᄀᆈ 업서 죽으믈 ᄇᆞ려 여러번 ᄡᆞᆫ ᄃᆡᄅᆞᆯ 헤텨 나가거^ᄂᆞᆯ

구ᄆᆡ ᄒᆞᆫ 살로 은긔의 눈을 마쳐 죽이고 목계영 황경녜 압플 당ᄒᆞ야 금산릉을 즛텨 가다

양종보 등이 블이 급히 니러나믈 보고 졍히 의심ᄒᆞ더니

뉴쳥이 ᄡᆞᆫ ᄃᆡ로 헤텨 드러와 구병이 왓ᄂᆞᆫ 줄을 니ᄅᆞᆫ대

호연현이 몬져 즛텨 나오다가 강교ᄅᆞᆯ 만나 ᄒᆞᆫ 창으로 딜러 죽이고

목계영 등으로 더브러 합병ᄒᆞ야 번병을 대파ᄒᆞ니

주검이 드르ᄒᆡ ᄭᆞᆯ리고 피 흘러 내히 되엿더라

송병이 비록 크게 이긔나 호연달이 ᄆᆞᄎᆞᆷ내 번인의 죽인 배 되니라

쥬부인이 군ᄉᆞᄅᆞᆯ 됴셩 밧ᄭᅴ 머믈오고 양종보로 더브러 영듕의 드러가 좌ᄅᆞᆯ 뎡ᄒᆞ매

종뵈 ᄯᅡᄒᆡ ᄂᆞ려 절ᄒᆞ야 ᄀᆞᆯ오ᄃᆡ

만일 모든 부인의 구완ᄒᆞᆷ 곳 아니면 종보의 명이 보젼티 못ᄒᆞᆯ러니이다

쥬부인 왈 셩샹이 딜의 곤ᄒᆞ믈 드ᄅᆞ시고 보낼 쟝슈ᄅᆞᆯ 업^서 근심ᄒᆞ시며 녕패 ᄯᅩᄒᆞᆫ 깁히 념녀ᄒᆞ시ᄂᆞᆫ디라

우리 특별이 와 구완ᄒᆞ엿더니 ᄠᅳᆺᄒᆞ디 아녀셔 번병을 크게 이긔니 딜의 복인가 ᄒᆞ노라

종뵈 왈 긔회ᄅᆞᆯ 엇기 어려온디라

파듁지셰ᄅᆞᆯ 타 셔번을 멸ᄒᆞ여 다시 변환이 나디 아니케 ᄒᆞ미 엇더ᄒᆞ닝잇가

쥬부인 왈 곤외예 일을 엇디 다 군명을 바든 후의 ᄒᆞ리오

진실로 나라 위ᄒᆞᆫ 일이면 ᄒᆡᆼᄒᆞ미 맛당ᄒᆞᆫ디라 내 ᄠᅳᆺ디 ᄯᅩᄒᆞᆫ 이러ᄒᆞ다

ᄒᆞ고 녕을 ᄂᆞ리와 대병을 다 니ᄅᆞ혀 셔번을 ᄇᆞ라며 나아가니라

이적의 삼태ᄌᆡ 벽노로 조차 녕ᄌᆔ 도라가 목왕을 보와 패ᄒᆞᆫ 일을 니ᄅᆞᆫ대

목왕이 셔안을 티며 뉘웃처 닐오ᄃᆡ

가승샹의 말을 듯디 아녀 오ᄂᆞᆯ날 화ᄅᆞᆯ 니ᄅᆞ혀다

말이 ᄆᆞᆺ디 못ᄒᆞ야셔 군ᄉᆡ 급히 보ᄒᆞ되

송병이 임의 니ᄅᆞ러 셩을 굿게 ᄡᆞ^ᄂᆞ이다

ᄒᆞ거ᄂᆞᆯ 목왕이 녕을 ᄂᆞ리와 셩을 굿게 딕희라 ᄒᆞ고 문무ᄅᆞᆯ 모화 의논ᄒᆞᆯ ᄉᆡ 가ᄇᆡᆨ셩이 주왈

송병의 셩셰 거륵ᄒᆞ고 본국 대쟝이 다 임의 죽어시니 뉘 감히 싸호링잇고

왕이 ᄃᆡ답디 못ᄒᆞ여셔 주렴 뒤흐로셔 ᄒᆞᆫ 녀ᄌᆡ 나와 닐오ᄃᆡ

쇼쳡이 송병을 믈리티리이다

ᄒᆞ거ᄂᆞᆯ 모다 보니 이ᄂᆞᆫ 왕의 댱녀 금화공ᄌᆔ라

왕 왈 네 능히 송병을 이긔디 못ᄒᆞᆯ가 ᄒᆞ노라

공ᄌᆔ 왈 쳡이 어려셔 븟터 무예ᄅᆞᆯ 니겨 임의 졍통ᄒᆞ여시니 엇디 송병을 두리리오

왕이 이만병을 준대 공ᄌᆔ 녕병ᄒᆞ야 셩문을 열고 나가니라

양종보평뎡셔하

십ᄉᆞ부득승회됴

금화공ᄌᆔ 양구ᄆᆡᄅᆞᆯ 만나 딘셰ᄅᆞᆯ 펴고 소ᄅᆡ 딜러 니ᄅᆞᄃᆡ

너희 욕심이 죡디 못ᄒᆞ야 우리 셩디ᄅᆞᆯ 침노ᄒᆞ니 ^ ᄲᆞᆯ리 믈러가 죽기ᄅᆞᆯ 면ᄒᆞ라

구ᄆᆡ 대로ᄒᆞ여 칼춤 추어 ᄃᆞ라든대

공ᄌᆔ 창을 두로며 마자 십여합을 싸호더니

구ᄆᆡ 칼 쓰ᄂᆞᆫ 법이 졈졈어즈러워 ᄆᆞᆯ을 두로혀 다라난대 공ᄌᆔ 급히 ᄲᆞᆯ오거ᄂᆞᆯ

양칠졔 구ᄆᆡ의 위급ᄒᆞ믈 보고 ᄀᆞ만이 ᄒᆞᆫ 살로 ᄡᅩ와 금화공쥬ᄅᆞᆯ 마쳐 죽이고

일시예 번병을 즛디ᄅᆞ니 죽은 쟤 쉬 업더라

목왕이 금화공쥬의 죽그믈 듯고 창황ᄒᆞ여 침셕을 다 폐ᄒᆞ더라

무쟝 댱영이 나아와 주호ᄃᆡ

쥬공은 근심티 마ᄅᆞ쇼셔 셩듕의 오히려 ᄉᆞ만병이 잇고 냥최 죡히 일년을 귀응ᄒᆞᆯ 거시오

송병은 비록 셩ᄒᆞ나 멀리 와 냥향히 쥬죡디 못ᄒᆞ니

신이 본부병을 거ᄂᆞ려 나가 싸화 만일 이긔디 못ᄒᆞ거든 셩을 딕희미 댱ᄎᆡᆨ이니이다

왕이 일지인마ᄅᆞᆯ 준^대 댱영이 녕병ᄒᆞ야 나가니 이 사ᄅᆞᆷ은 본ᄃᆡ 강낙인이라

용녁이 졀륜ᄒᆞ며 큰 칼 쓰기ᄅᆞᆯ 잘ᄒᆞ고 만군 듕의 츌입ᄒᆞ기ᄅᆞᆯ ᄂᆞᄂᆞᆫᄃᆞ시 ᄒᆞ니

군듕이 브ᄅᆞ기ᄅᆞᆯ 텰비쟝이라 ᄒᆞ더라

송 딘듕의 단양공ᄌᆔ 몬져 ᄆᆞᆯ을 내여 녀셩 왈

너ᄒᆡ 셩을 드리디 아니ᄒᆞ고 오히려 항거ᄒᆞᄂᆞᆫ다

댱영이 다시 ᄃᆡ답디 아니ᄒᆞ고 칼춤 추어 ᄃᆞ라들거ᄂᆞᆯ

단양공ᄌᆔ 마자 싸화 두어 합이 못ᄒᆞ야 댱영이 거ᄌᆞᆺ 패ᄒᆞ여 ᄃᆞ라난대

단양공ᄌᆔ 진녁ᄒᆞ여 ᄯᆞᆯ오더니 댱영이 그 갓가이 오기ᄅᆞᆯ 기ᄃᆞ려 크게 소ᄅᆡ 디ᄅᆞ며 칼흘 드러 틴대

공ᄌᆔ 눈이 ᄲᆞᆯ그며 손이 ᄲᆞᄅᆞᆫ디라

몸을 기우려 피ᄒᆞ니 ᄆᆞᆯ이 마자 ᄯᅡᄒᆡ 것구러디거ᄂᆞᆯ

댱영이 다시 칼을 드러 버히고져 ᄒᆞ더니

두부인이 공쥬의 위ᄐᆡᄒᆞ믈 보고 황망히 비^검을 더뎌 댱영의 ᄑᆞᆯ을 마쳐 ᄆᆞᆯ게 ᄂᆞ리티니

모든 군ᄉᆡ 일시예 ᄃᆞ라드러 어즈러이 죽이고 번병을 엄살ᄒᆞ니 항ᄒᆞ며 죽근 쟤 쉬 업더라

목왕이 댱영의 죽그믈 듯고 더옥 근심ᄒᆞ여 스스로 죽고져 ᄒᆞ거ᄂᆞᆯ 가ᄇᆡᆨ셩이 주왈

송ᄃᆔ 관인대도ᄒᆞ야 항ᄒᆞᄂᆞᆫ 쟈ᄂᆞᆫ 녯 벼ᄉᆞᆯ을 주고 항거ᄒᆞᄂᆞᆫ 쟈ᄂᆞᆫ 반ᄃᆞ시 멸ᄒᆞᄂᆞ니

쥬공이 엇디 도젹을 드리며 됴공을 쥰비ᄒᆞ야 항티 아니ᄒᆞ고

ᄋᆞ녀ᄌᆞ의 ᄐᆡᄅᆞᆯ 본바다 스ᄉᆞ로 죽고져 ᄒᆞ시ᄂᆞ니잇고

목왕이 반향이나 팀음ᄒᆞ다가 닐오ᄃᆡ

경의 말을 조ᄎᆞ리라

ᄒᆞ고 즉시 셩 우희 항긔를 셰우고 항ᄒᆞᄂᆞᆫ 문셔ᄅᆞᆯ ᄆᆡᆫᄃᆞ라 송영의 보낸대

쥬부인이 양종보 등으로 더브러 의논ᄒᆞᆯ ᄉᆡ 양종뵈 유예ᄒᆞ여 결티 못ᄒᆞ거ᄂᆞᆯ

등문이 진왈 셔번은 하황ᄒᆞᆫ ᄯᅡ히^라

ᄡᅳᆯ 고디 업고 인믈이 완피라 졔어키 어려오니 원ᄉᆔ 그 항ᄒᆞ믈 허ᄒᆞ야 인ᄒᆞ야 봉ᄒᆞ시면

텬ᄌᆞ의 원인을 유ᄒᆞ시는 덕을 나타내리이다

쥬부인이 그 의논을 올히 너겨 회셔ᄒᆞ여 ᄉᆞ신을 주어 보낸ᄃᆡ

목왕이 대희ᄒᆞ야 ᄎᆞ일의 문무ᄇᆡᆨ관을 거ᄂᆞ려 친히 셩의 나 영졉ᄒᆞᆫ대

양종뵈 목왕을 븟드러 니ᄅᆞ혀 ᄒᆞᆫ가지로 궁듕의 드러가니

강호 부락이 향쵹을 ᄇᆡ셜ᄒᆞ야 영후ᄒᆞ더라

목왕이 계하의 ᄭᅮ러 쳥죄ᄒᆞ거ᄂᆞᆯ 양종뵈 왈

우리 쥬샹이 인ᄋᆡᄒᆞ시니 국왕이 경심ᄒᆞ여 셤기면 녯 벼ᄉᆞᆯ을 반ᄃᆞ시 일티 아니ᄒᆞ리라

ᄒᆞᆫ대 목왕이 대희ᄒᆞ더라

ᄎᆞ일의 대연을 ᄇᆡ셜ᄒᆞ야 졔쟝을 ᄃᆡ졉ᄒᆞᆯ ᄉᆡ 각각진환ᄒᆞ고 파ᄒᆞ다

양종보ᄂᆞᆫ 셩 ᄂᆡ예 안영ᄒᆞ고 쥬부인은 셩외의 듄쥬ᄒᆞ여 반ᄉᆞ^ᄅᆞᆯ 의논ᄒᆞ더니

목왕이 셔ᄃᆡ 이부와 딘쥬 긔이지믈 무수히 드린대 종뵈 ᄯᅴ만 밧고 그 밧ᄭᅴ 거ᄉᆞᆫ 다 믈리티다

딘샹의 잡은 쟝슈ᄅᆞᆯ 다 도라보내되 오직 ᄇᆡᆨ화공쥬ᄂᆞᆫ 듕국으로 ᄃᆞ려가니라

셔번 군신이 십니 밧긔 나와 니별ᄒᆞ거ᄂᆞᆯ

쥬부인과 양종뵈 군ᄉᆞᄅᆞᆯ 두 ᄃᆡ예 ᄂᆞᆫ화 반ᄉᆞᄒᆞ야 변경의 드러와 됴회ᄒᆞᆫ대

뎨 위로ᄒᆞ야 니ᄅᆞ샤ᄃᆡ 경이 딤을 위ᄒᆞ야 멀리 풍딘의 발셥ᄒᆞ니 딤이 경 등의 공을 아ᄅᆞᆷ다이 너기노라

양종뵈 고두 주왈 신이 폐하 홍복을 힘니버 셔번을 평뎡ᄒᆞ고 어든 배

십ᄉᆞ ᄌᆔ 이십 현 삼십 군 일만팔텬 호 ᄉᆞ만셕 부셰 이십긔 보믈을 드리ᄂᆞ이다

뎨 대희ᄒᆞ샤 보믈은 다 무령부의 주어 쳐티ᄒᆞ게 ᄒᆞ시고 싀옥ᄃᆞ려 니ᄅᆞ샤ᄃᆡ

양문녀쟝이 됴뎡의 큰 공이 이시니 ^ 딤이 맛당히 듕히 봉ᄒᆞ야 그 튱셩을 졍표ᄒᆞ리라

싀옥 왈 샹벌은 인쥬의 큰 권이오 국가의 셩뎐이라 ᄈᆞᆯ리 ᄒᆡᆼᄒᆞ쇼셔

뎨 틱지ᄅᆞᆯ ᄂᆞ리와 양종보ᄅᆞᆯ 더 봉ᄒᆞ여 샹듀국대쟝군을 삼고

호연현 등을 젼금졀도ᄉᆞᄅᆞᆯ 삼고 쥬부인을 튱국부쟝군을 삼고

ᄂᆡ뎐의 대연을 ᄇᆡ셜ᄒᆞ여 졍셔 쟝ᄉᆞᄅᆞᆯ 호샹ᄒᆞ시니

양종보 등이 샤은ᄒᆞ고 무령부의 도라와 녕파ᄅᆞᆯ 본대

녕패 대희ᄒᆞ야 ᄇᆡᆨ화공쥬로 양문광의 쳐ᄅᆞᆯ 삼으니 이적의 문광의 년이 십이셰라

경하연을 ᄇᆡ셜ᄒᆞ여 열개 진환ᄒᆞ고 파ᄒᆞ다

양문광이 후의 남방을 평뎡ᄒᆞ고 ᄯᅩᄒᆞᆫ 놉흔 벼ᄉᆞᆯ로 봉ᄒᆞ니

일로븟터 ᄉᆞ방이 쳥녕ᄒᆞ고 팔역이 혼일ᄒᆞ니 송실의 태평ᄒᆞ믈 가히 알리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