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선재 필사본 븍송연의 권지오

  • 연대: 미상
  • 저자: 미상
  • 출처: 장서각 소장본, 왕실도서관 장서각 디지털 아카이브 전자파일 원문제공, http://yoksa.aks.ac.kr/
  • 출판: 한국학중앙연구원 장서각
  • 최종수정: 2016-01-01

발병ᄒᆞ야 셔번을 도으시면 반ᄃᆞ시 공을 일우리이다

왕이 그 말을 조차 ᄆᆡᆼ신으로 쟝슈ᄅᆞᆯ 삼아 ᄉᆞ만병을 발ᄒᆞ야 가라 ᄒᆞᆫ대

이적의 왕의 댱녀 ᄇᆡᆨ화공ᄌᆔ 용녁이 과인ᄒᆞ고 무예 졍통ᄒᆞ더니

ᄒᆞᆫ가지로 가믈 쳥ᄒᆞᆫ대 왕이 허락ᄒᆞ니라

흑슈국이 ᄯᅩᄒᆞᆫ 셔번국의 말을 좃차 대쟝 ᄇᆡᆨ댱으로 ᄒᆞ여곰 ^ 삼만병을 거ᄂᆞ려 긔ᄌᆔ로 나아가라 ᄒᆞ다

목왕이 이국의 도으려 ᄒᆞ믈 알고 삼태ᄌᆞ로 ᄒᆞ여곰 ᄉᆞ만병을 거ᄂᆞ려 가라 ᄒᆞᆫ대

삼태ᄌᆡ 녕병ᄒᆞ야 웅ᄌᆔ 셩하의 니ᄅᆞ러 졍셔의 하채ᄒᆞ고

사ᄅᆞᆷ으로 ᄒᆞ여곰 은원슈ᄅᆞᆯ 쳥ᄒᆞᆫ대 은긔 즉시 와 뵈거ᄂᆞᆯ 삼태ᄌᆡ 문왈

요ᄉᆞ이 교병ᄒᆞ매 승뷔 엇더ᄒᆞᄂᆞ뇨

은긔 답호ᄃᆡ 비록 서ᄅᆞ 승뷔 이시나 뎐하ᄅᆞᆯ 기ᄃᆞ려 다시 의논ᄒᆞ려 ᄒᆞᄂᆞ이다

ᄉᆞᆷ나 흑슈국이 각각병을 내여 도으려 ᄒᆞ니 가히 쥰비ᄒᆞ여 송병을 티게 ᄒᆞ라

ᄒᆞ더니 말이 ᄆᆞᆺ디 못ᄒᆞ여셔 쵸매 보호ᄃᆡ

ᄉᆞᆷ나 흑슈 이국 병매 임의 셔관의 니ᄅᆞ러 하채ᄒᆞ엿ᄂᆞ이다

ᄒᆞ거ᄂᆞᆯ 태ᄌᆡ 술과 우양을 보내여 삼군을 호샹ᄒᆞ고 몬져 병을 웅ᄌᆔᄅᆞᆯ 엄습ᄒᆞ라 ᄒᆞᆫ대

이국 장ᄉᆡ 우쥬ᄅᆞᆯ 밧고 각각군마ᄅᆞᆯ 졍둔ᄒᆞ야 웅ᄌᆔᄅᆞᆯ 티려 ᄒᆞ더^라

양종뵈 이 긔별을 듯고 졔쟝ᄃᆞ려 무로ᄃᆡ

뉘 몬져 나가 이국 병마ᄅᆞᆯ 막ᄌᆞ리오

호연현이 응셩 왈 쇼쟝이 원컨대 가링이다

종뵈 왈 뎍병의 셩셰 크니 댱달과 셥무로 ᄒᆞ여곰 이만병을 거ᄂᆞ려 돕게 ᄒᆞ라

호연현이 도라와 이쟝으로 더브러 의논호ᄃᆡ

이국 병매 강셩ᄒᆞ니 무ᄉᆞᆷ 묘ᄎᆡᆨ으로 파ᄒᆞ리오

댱달이 ᄀᆞᆯ오ᄃᆡ 만병의 허실을 아디 못ᄒᆞ니 군ᄉᆞᄅᆞᆯ 세 길로 ᄂᆞᆫ화 나아가리라

호연현의 그 말을 조차 군ᄉᆞᄅᆞᆯ 세ᄒᆡ ᄂᆞᆫ화 스스로 가온대 잇고

셥무ᄂᆞᆫ 좌의 잇고 댱달은 우의 이셔 셩문을 열고 ᄃᆞᆯ려 나가니

만병이 딘셰ᄅᆞᆯ 일우고 조라긔 아래 태ᄌᆞ ᄆᆡᆼ신이 텰퇴ᄅᆞᆯ 들며 허리의 쌍환도ᄅᆞᆯ ᄎᆞ고 ᄆᆞᆯ을 잡앗거ᄂᆞᆯ

호연현이 소ᄅᆡ 딜러 닐오ᄃᆡ

셔번의 ᄇᆡ역ᄒᆞᄂᆞᆫ 도적이 됴셕의 보젼티 못ᄒᆞ게 되엿거ᄂᆞᆯ

너희 무ᄉᆞᆷ 연고로 군ᄉᆞᄅᆞᆯ 내여 서ᄅᆞ 돕ᄂᆞᆫ다

ᄆᆡᆼ신이 노왈 송병이 내 아ᄋᆞ 금뇽태ᄌᆞᄅᆞᆯ 죽겨시니 오ᄂᆞᆯ날 특별이 원슈ᄅᆞᆯ 갑흐려 ᄒᆞ노라

셥뮈 대로ᄒᆞ야 칼흘 두르며 ᄆᆞᆯ을 ᄯᅱ여 ᄆᆡᆼ신의게 ᄃᆞ라든대

ᄆᆡᆼ신이 쌍텰퇴ᄅᆞᆯ 둘러 마자 십여 합을 싸호ᄃᆡ 승부ᄅᆞᆯ 결티 못ᄒᆞ더니

ᄇᆡᆨ셩 쟝과 ᄇᆡᆨ하공ᄌᆔ 좌우로 ᄃᆞ라드러 협공ᄒᆞᆫ대

댱달이 ᄯᅩᄒᆞᆫ 싸홈을 돕더니 ᄇᆡᆨ셩 쟝이 칼흘 드러 댱달을 버히고

ᄇᆡᆨ화공ᄌᆔ 뉴셩퇴로 셥무ᄅᆞᆯ 맛쳐 죽이니 송병이 대란ᄒᆞ거ᄂᆞᆯ

호연현이 셰 니티 아니믈 보고 ᄆᆞᆯ을 두로혀 ᄃᆞ라난대

ᄆᆡᆼ신 등이 승셰ᄒᆞ야 ᄯᆞᆯ와 송병을 즛디ᄅᆞ고 군ᄉᆞᄅᆞᆯ 거두어 도라가니라

은긔 이국 군매 크게 송병을 의긔믈 듯고 대희ᄒᆞ야 삼태ᄌᆞ로 더브러 의논호ᄃᆡ

송병이 대패ᄒᆞ야 가시니 쥬쟝이 반ᄃᆞ시 ^ 다시 와 싸호려 ᄒᆞᆯ디라

양종보ᄂᆞᆫ 쟝문ᄌᆞ뎨로 무예 졍슉ᄒᆞ니 더브러 용을 결우기 얼려온디라

맛당이 긔병을 쓰면 ᄒᆞᆫ 싸홈의 가히 공을 일우링이다

삼태ᄌᆡ 왈 쟝군이 무ᄉᆞᆷ 묘ᄎᆡᆨ이 잇ᄂᆞ뇨

은긔 왈 이곳 지셰ᄅᆞᆯ 보니 이 압 십오리예 ᄒᆞᆫ 큰 뫼히 이시되 일홈은 금산릉이라

가온대 져근 길히 잇고 두 편 뫼히 놉흐니

군ᄉᆞᄅᆞᆯ ᄆᆡ복ᄒᆞ엿다가 뎍병을 유인ᄒᆞ야 농듕의 너코 도라갈 길흘 막으면

십일이 못ᄒᆞ야셔 송쟝을 다 주린 귓거ᄉᆞᆯ ᄆᆡᆫ들고 웅ᄌᆔᄅᆞᆯ 손의 춤밧고 아ᄉᆞ링이다

삼태ᄌᆡ 왈 이 계ᄀᆔ 비록 묘ᄒᆞ나 다만 송쟝이 속디 아닐가 ᄒᆞ노라

은긔 왈 뎨 우리 허실을 아디 못ᄒᆞ니

영채ᄅᆞᆯ 금산 각하의 옴기고 뎍병을 유인ᄒᆞ면 계규ᄅᆞᆯ 일우리이다

태ᄌᆡ 그 의논을 조차 ᄆᆡᆼ신 등의게 뎐녕^ᄒᆞ야 군ᄉᆞᄅᆞᆯ 셔관의 둔ᄒᆞ야 송병의 뒤흘 막으라 ᄒᆞ고

이날 ᄊᆞᆫ 거ᄉᆞᆯ 프러 금산 각하의 영채ᄅᆞᆯ 옴기니라

호연현이 패ᄒᆞ야 도라가 양종보ᄅᆞᆯ 보와 댱달 셥뮈 죽고 ᄒᆞᆫ 딘을 크게 패ᄒᆞᆫ 줄을 니ᄅᆞᆫ대 종뵈 대로 왈

이 도적을 소멸티 아니면 어ᄂᆞ ᄂᆞᆺᄎᆞ로 도라가 텬ᄌᆞᄅᆞᆯ 보오리

ᄒᆞ고 즉시 녕을 ᄂᆞ리와 셔번으로 더브러 ᄒᆞᆫ번 죽게 싸화 ᄌᆞ웅을 결ᄒᆞ려 ᄒᆞ거ᄂᆞᆯ 등문이 진왈

번병이 ᄡᆞᆫ 거ᄉᆞᆯ 프러 금산 각하의 믈러가니 반ᄃᆞ시 계ᄀᆈ 잇ᄂᆞᆫ디라

원슈ᄂᆞᆫ 아직 굿게 셩을 딕희여 ᄠᅢᄅᆞᆯ ᄉᆞᆯ펴 움ᄌᆞ기고

일시 노홈을 인ᄒᆞ야 먼 념녀ᄅᆞᆯ 내디 마ᄅᆞ쇼셔

양종뵈 왈 뎍병이 다만 용녁만 미더시니 무ᄉᆞᆷ 식견이 이시리오

졔군은 다만 나의 도적 파ᄒᆞᄂᆞᆫ 양만 보라

ᄒᆞᆫ대 등문이 감히 다시 간티 못ᄒᆞ더라

ᄎᆞ일 평명의 양종뵈 ^ 녕을 ᄂᆞ리와 호연현으로 압딘을 삼고

뉴쳥으로 버금 딘을 삼고 등문으로 뒤ᄒᆡ 이셔 ᄆᆡᆼ신을 막ᄌᆞᄅᆞ라 ᄒᆞ고

구겸으로 셩을 딕희오고 스스로 경긔ᄅᆞᆯ 거ᄂᆞ려 가온대 이셔 구응ᄒᆞ려 ᄒᆞ더라

호연현이 몬져 녕병ᄒᆞ여 나가다가 번쟝 속텬신을 만나 ᄭᅮ지저 닐오ᄃᆡ

비린 오랑캐ᄂᆞᆫ ᄲᆞᆯ리 믈러가라

속텬신이 대로 왈 입 누른 아ᄒᆡᄂᆞᆫ ᄃᆞ라나디 말라

ᄒᆞ고 방텬극을 두로며 ᄃᆞ라들거ᄂᆞᆯ

호연현이 마자 싸호더니 두어 합이 못ᄒᆞ여 뉴쳥이 ᄃᆞ라드러 조젼ᄒᆞ거ᄂᆞᆯ

속텬신이 거ᄌᆞᆺ 패ᄒᆞ야 ᄃᆞ라나거ᄂᆞᆯ

양종보의 듕군이 ᄯᅩᄒᆞᆫ 니ᄅᆞ러 승셰ᄒᆞ야 ᄯᆞᆯ온대

은긔 송병이 딘의 들믈 보고 칼흘 두로며 내ᄃᆞ라 양종보와 싸호다가 ᄯᅩ ᄆᆞᆯ을 두로혀 ᄃᆞ라난대

양종뵈 대병을 모라 금산 쇼로ᄅᆞᆯ ᄇᆞ라며 ᄯᆞᆯ오더라

양종보곤함금산

쥬부인역쥬구병

송병이 각각공을 ᄃᆞ토와 바다히 ᄭᅳᆯᄃᆞᆺ ᄒᆞ며 뫼히 믄허디ᄂᆞᆫ ᄃᆞᆺᄒᆞ야 일시예 ᄯᆞᆯ오거ᄂᆞᆯ

등문이 ᄆᆞᆯ을 채텨 ᄃᆞᆯ려와 종보의게 간호ᄃᆡ

적병이 요법을 쓰디 아니ᄒᆞ고 거ᄌᆞᆺ 패ᄒᆞ여 ᄃᆞ라나니 반ᄃᆞ시 ᄆᆡ복이 잇ᄂᆞᆫ디라

ᄒᆞ믈며 웅ᄌᆔᄅᆞᆯ ᄯᅥ나 임의 멀리 와시니

원슈ᄂᆞᆫ 급히 군ᄉᆞᄅᆞᆯ 두로혀 간사ᄒᆞᆫ 계규의 바디디마ᄅᆞ쇼셔

양종뵈 왈 병이 신속ᄒᆞ미 귀ᄒᆞᆫ디라 댱구ᄒᆞ여 나아가 번병이 쥰비티 아니믈 타 티면

ᄒᆞᆫ 붑긔 가히 사ᄅᆞ잡을 거시니 비록 복병이 이시나 머어시 두려오리오

ᄒᆞ고 친히 붑을 티며 군ᄉᆞᄅᆞᆯ ᄌᆡ촉ᄒᆞ니

믄득 군ᄉᆡ 각각용녁을 다ᄒᆞ여 금산 아래 니ᄅᆞ니

번인이 의갑 츼듕을 무소히 ᄇᆞ렷거ᄂᆞᆯ

송병이 ᄃᆞ토와 아ᄉᆞ며 바로 농듕의 드러가더니

믄득 ᄒᆞᆫ 소ᄅᆡ 표향의 강교^의 복병이 일시예 내ᄃᆞ라 골어귀ᄅᆞᆯ 막근대

양종뵈 대경 왈 튱셩된 말을 밋디 아니ᄒᆞ더니 과연 간사ᄒᆞᆫ 계규의 ᄲᅡ디시과라

ᄒᆞ고 졔쟝으로 ᄒᆞ여곰 힘ᄡᅥ 싸화 ᄊᆞᆫ 거ᄉᆞᆯ 헤티라 ᄒᆞᆫ대

호연현 등문 등이 압흘 당ᄒᆞ야 즛텨 나가니 뫼 우흐로셔 시셕이 비오ᄃᆞᆺ ᄒᆞᄂᆞᆫ디라

송병이 죽으며 샹ᄒᆞᆫ 쟤 쉬 업더라

능히 나가디 못ᄒᆞ여 뫼 뒤흐로 ᄃᆞ론대 산후 쇼로ᄅᆞᆯ ᄯᅩᄒᆞᆫ 맛거ᄂᆞᆯ

양종뵈 졔쟝으로 더브러 곡듕의 곤ᄒᆞ여 졍히 위ᄐᆡᄒᆞᆫ디라

등문 왈 번병이 골어귀ᄅᆞᆯ 굿게 딕희여시니 비록 ᄂᆞᆯ개 이시나 버서나기 어려온디라

아직 견ᄃᆡ매 계규ᄅᆞᆯ ᄉᆡᆼ각ᄒᆞ사이다

양종뵈 답왈 길히 닉디 아니ᄒᆞᆫᄃᆡ 이리 곤히 ᄡᆞ엿고

웅ᄌᆔ예 잇ᄂᆞᆫ 병매 만티 아니ᄒᆞ니 서ᄅᆞ 보젼티 못ᄒᆞᆯ가 ᄒᆞ노라

등문 왈 구도감이 우리의 피곤ᄒᆞ믈 드르면 힘이 젹어 비록 구^티 못ᄒᆞ나

반ᄃᆞ시 셩을 구디 딕흴 거시니 근심이 업거니와

다만 우리 냥최로 긋처뎌 버서나기 어려올가 ᄒᆞᄂᆞ이다

양종보 왈 됴뎡이 날을 태산ᄀᆞᆺ티 듕히 너기시거ᄂᆞᆯ

간사ᄒᆞᆫ 계규의 ᄲᅡ뎌 위ᄐᆡᄒᆞᆫ 가온대 드러시니 졔공은 이 난을 버서날 묘ᄎᆡᆨ을 ᄉᆡᆼ각ᄒᆞ라

호연현 왈 웅ᄌᆔ예 인매 강셩ᄒᆞ니 ᄀᆞ만이 사ᄅᆞᆷ을 보내여 구완ᄒᆞ믈 쳥ᄒᆞ사이다

등문 왈 웅ᄌᆔᄂᆞᆫ 뎍병의 왕ᄂᆡᄒᆞᄂᆞᆫ 고디라 구완을 쳥ᄒᆞ기 어려오니

사ᄅᆞᆷ을 변경의 보내여 고급ᄒᆞᆷ만 ᄀᆞᆺ디 못ᄒᆞ니이다

종뵈 왈 번병이 엄밀ᄒᆞ니 뉘 능히 ᄡᆞᆫᄃᆡᄅᆞᆯ 헤텨 나가리오

말이 ᄆᆞᆺ디 못ᄒᆞ여셔 ᄒᆞᆫ 사ᄅᆞᆷ이 나아와 ᄀᆞᆯ오ᄃᆡ

쇼쟝이 원컨대 가리이다

ᄒᆞ거ᄂᆞᆯ 모다 보니 뉴쳥이라

이 사ᄅᆞᆷ의 명은 뉴토ᄌᆡ오 위인이 당돌ᄒᆞ야 어려온 일의 두리디 아니ᄒᆞ니

군듕이 브ᄅᆞ시기ᄅᆞᆯ 뉴담대라 ^ ᄒᆞ더라

양종뵈 왈 네 무ᄉᆞᆷ 계규로 뎌 ᄡᆞᆫ ᄃᆡᄅᆞᆯ 능히 나가려 ᄒᆞᄂᆞᆫ다

뉴쳥 왈 원ᄉᆔ ᄆᆡᆼ샹군의 문하의 계명구도지ᄉᆡ 잇던 줄을 듯디 못ᄒᆞ여 겨시니잇가

쇼쟝이 스스로 몸을 숨겨 나갈 슐이 잇ᄂᆞ닝이다

종뵈 대희ᄒᆞ야 즉시 표ᄅᆞᆯ 닷가 준대

뉴쳥이 바다 몸의 ᄀᆞᆷ초고 이날 황혼의 ᄀᆞ만이 골어귀예 나가니

번병이 듕듕텹텹ᄒᆞ엿거ᄂᆞᆯ

뉴쳥이 변ᄒᆞ야 ᄒᆞᆫ 프른 개 되여 번병의 ᄉᆞ이로 나오니

번병이 저희 영듕의 잇ᄂᆞᆫ 개만 너겨 의심티 아니ᄒᆞ거ᄂᆞᆯ

번영을 두로 돌며 보니 영채 밧긔 냥초ᄅᆞᆯ 뫼ᄀᆞᆺ티 싸핫거ᄂᆞᆯ

뉴쳥이 ᄀᆞ만이 블을 노흐니 ᄇᆞ람이 졍히 급ᄒᆞ여 ᄒᆞᆫ시ᄀᆡᆨ ᄉᆞ이예 연염이 턍텬ᄒᆞᆫ디라

번병이 믈을 구ᄒᆞ노라 요란ᄒᆞ거ᄂᆞᆯ

ᄀᆞ만이 됴흔 ᄆᆞᆯ을 도적ᄒᆞ여 ᄐᆞ고 밤낫 변경으로 가니

은긔 모든 부락을 호령ᄒᆞ여 믈을 계유 구ᄒᆞᆫ 후

비^로소 송인의 ᄃᆞ라난 줄 알고 녕을 ᄂᆞ리와 방비ᄒᆞ믈 더옥 엄히 ᄒᆞ더라

뉴쳥이 ᄃᆞᆯ려 변경의 드러가 몬져 츄밀원의 보ᄒᆞ여 근신으로 ᄒᆞ여곰 뎨긔 주ᄒᆞᆫ대 뎨 대경 왈

번인이 뉘 쥬쟝이 되엿관ᄃᆡ 이런 긔이ᄒᆞᆫ 일이 잇ᄂᆞ뇨

ᄒᆞ시고 뉴쳥이 주왈 뎌적의 셔남이 교병ᄒᆞ매 서ᄅᆞ 승뷔 잇더니

요ᄉᆞ이 년ᄒᆞ야 대쟝을 죽이고 군ᄉᆡ 패ᄒᆞ니

원ᄉᆔ 격노ᄒᆞ야 싸호다가 계규의 ᄲᅡ뎌 금산릉의 ᄡᆞ이여 냥최 긋처디고 셩셰 심히 위ᄒᆞ엿ᄂᆞᆫ디라

ᄇᆞ라건대 폐하ᄂᆞᆫ 급히 발병ᄒᆞ샤 구ᄒᆞ쇼셔

뎨 뉴쳥을 믈러가라 ᄒᆞ시고 군신ᄃᆞ려 무로시되

눌을 보내여 양종보ᄅᆞᆯ 구완ᄒᆞ리오

싀옥이 주왈 연변 쟝ᄉᆔ 다 각각디경을 딕희여시니 움ᄌᆞ기기어려온디라

폐해 각문의 방을 브텨 디용지ᄌᆡᄅᆞᆯ 툐무ᄒᆞ샤 션봉을 삼으쇼셔

뎨 그 말을 조ᄎᆞ^샤 즉시 ᄒᆞᆨᄉᆞ원으로 ᄒᆞ여곰 방문을 지어 각문의 걸라 ᄒᆞ시다

뉴쳥이 무령부의 와 녕파ᄅᆞᆯ 보고 양종보의 ᄡᆞ엿ᄂᆞᆫ 줄을 니ᄅᆞᆫ대 녕패 대경 왈

네 일즙 텬ᄌᆞᄭᅴ 주ᄒᆞ엿ᄂᆞᆫ다

뉴쳥 왈 임의 몬져 주ᄒᆞ엿ᄂᆞ이다

녕패 왈 어ᄂᆡ날 발병ᄒᆞ여 구ᄒᆞ려 ᄒᆞ시더뇨

뉴쳥 왈 됴뎡의 냥쟝이 업ᄉᆞ매 방문을 내여 새로 쟝슈ᄅᆞᆯ 툐모ᄒᆞ려 ᄒᆞ시더이다

녕패 발을 구로며 방셩대곡 왈

녯말의 닐오ᄃᆡ 군ᄉᆞ 구ᄒᆞ믄 불구ᄒᆞᆷ ᄀᆞᆺ티 ᄒᆞ라 ᄒᆞ니

내 손ᄌᆡ ᄡᆞ이여 ᄒᆞᄅᆞ 디내믈 ᄒᆞᆫ ᄒᆡ ᄀᆞᆺ티 너기거ᄂᆞᆯ

이제 만일 쟝슈ᄅᆞᆯ 툐모ᄒᆞ야 구완ᄒᆞ노라 ᄒᆞ면 내 손ᄌᆞ의 셩명을 ᄆᆞᄎᆞ리로다

ᄒᆞ고 말을 ᄆᆞᄎᆞ며 브ᄅᆞ지져 울기ᄅᆞᆯ 긋티디 아니ᄒᆞ거ᄂᆞᆯ

목계영 팔낭 구ᄆᆡ 등이 나와 그 연고ᄅᆞᆯ 무른대

녕패 눈믈을 슷고 양종보의 일을 니ᄅᆞ니 목계영 왈

이ᄂᆞᆫ 됴뎡디ᄉᆡ라 엇^디 텬ᄌᆞᄭᅴ 주티 아니ᄒᆞ시ᄂᆞ뇨

녕패 왈 뉴쳥이 ᄇᆞᆯ셔 텬ᄌᆞᄭᅴ 주ᄒᆞ여시되 됴뎡이 냥쟝이 업ᄉᆞᆫ디라

방문을 내여 새로 장ᄉᆞᄅᆞᆯ 툐무ᄒᆞ려 ᄒᆞ니

ᄉᆞ긔 ᄒᆡ완ᄒᆞ여 밋처 구티 못ᄒᆞᆯ가 셜워 ᄒᆞ노라

목계영 왈 쳡이 맛당이 가 구완ᄒᆞ리이다

녕패 왈 네 엇디 혼자 가리오

팔낭 구ᄆᆡ ᄒᆞᆷᄭᅴ 닐오ᄃᆡ 우리 ᄯᅩᄒᆞᆫ ᄒᆞᆫ가지로 가리이다

말이 ᄆᆞᆺ디 못ᄒᆞ여셔 십일 과뫼 일시의 나와 ᄒᆞᆫ가지로 가믈 쳥ᄒᆞᆯ ᄉᆡ

쥬부인은 양연평의 쳬라 디식이 유여ᄒᆞ고

황경녀ᄂᆞᆫ 양연쇼의 ᄎᆞ쳬라 ᄡᅡᆼ검을 잘 쓰고

단양공쥬ᄂᆞᆫ 쇼후의 ᄠᆞᆯ이오

양칠져ᄂᆞᆫ 양연쇼의 녜라 오히려 혼인을 못ᄒᆞ야시니 활 ᄡᅩᄂᆞᆫ 법이 졍쇽ᄒᆞ고

마채영은 양연덕의 쳬라 노흘 더뎌 뎍댱 ᄉᆡᆼ금ᄒᆞ기ᄅᆞᆯ 잘ᄒᆞ고

경금화ᄂᆞᆫ 양연뎡의 쳬라 일명은 경낭ᄌᆡ니 언월도 ^ 쓰기ᄅᆞᆯ 잘ᄒᆞ고

동월아ᄂᆞᆫ 양연휘의 쳬라 눈이 ᄇᆞᆯ그며 ᄌᆡ죄 공교로와 ᄇᆡᆨ보 쳔양지ᄌᆡ 잇고

추란슈ᄂᆞᆫ 양연뎡의 ᄎᆞ쳬라 창법이 졍슉ᄒᆞ고

ᄆᆡᆼᄉᆞ랑은 양연평의 ᄎᆞ쳬라 태원 ᄆᆡᆼ녕공의 양녜니 힘이 세며 ᄡᅡ홈을 잘ᄒᆞ고

듕양녀ᄂᆞᆫ ᄯᅩᄒᆞᆫ 연쇼의 쳬라 쌍검을 잘 쓰고

두부인은 양연ᄉᆞ의 쳬라

텬샹 뇽셩의 졍녕으로 셰샹의 ᄂᆞ려와 어려셔 구화션인의 비법을 ᄇᆡ화 풍운을 브ᄅᆞ며

무예 츌듕ᄒᆞ야 세비검으로 ᄡᅥ ᄇᆡᆨ발ᄇᆡᆨ죵ᄒᆞ니 양부 ᄂᆡ외예 오직 두부인을 존듕ᄒᆞ더라

모다 ᄒᆞᆷᄭᅴ 나아와 닐오ᄃᆡ

우리 각각힘을 다ᄒᆞ여 ᄒᆞ나흔 됴뎡을 위ᄒᆞ고

둘흔 녕파의 근심을 플며 세흔 종보의 위ᄐᆡᄒᆞ믈 구ᄒᆞ고져 ᄒᆞᄂᆞ이다

녕패 대희 왈 모든 낭ᄌᆡ 구ᄒᆞ려 ᄒᆞ니 반ᄃᆞ시 공을 일우^리로다

ᄒᆞ고 팔낭 구ᄆᆡ로 ᄒᆞ여곰 의갑 창검을 쥰비ᄒᆞ라 ᄒᆞ더라

ᄎᆞ일의 녕패 드러가 뎨ᄭᅴ 주호ᄃᆡ

신쳡의 모든 식뷔 종보의 곤ᄒᆞ믈 듯고 됴뎡을 위ᄒᆞ여 ᄒᆞᆫ가지로 나아가 구ᄒᆞ고져 ᄒᆞ니

ᄇᆞ라건대 폐하ᄂᆞᆫ 일지 인마ᄅᆞᆯ 빌리쇼셔.

싀옥이 진왈 툐무ᄒᆞᄂᆞᆫ 방을 브텬디 오라되 응모ᄒᆞᄂᆞᆫ 사ᄅᆞᆷ이 업ᄉᆞᆫ디라

신이 ᄯᅩᄒᆞᆫ 양가녀쟝의 츌ᄉᆞᄒᆞ믈 쳥코져 ᄒᆞ더니이다

뎨 대희 왈 만일 양원슈ᄅᆞᆯ 구ᄒᆞ여 도라오면 일홈을 금셕의 사겨 양문의 공젹을 표ᄒᆞ리라

ᄒᆞ시고 뎨 친히 금잔 일쌍을 주신대 녕패 바다 샤은ᄒᆞ고 믈러나니라

뎨 틱지ᄅᆞᆯ ᄂᆞ리와 양연평의 쳐 쥬시로 샹쟝군을 삼아 졍병 오만을 거ᄂᆞ려 츌ᄉᆞᄒᆞ라 ᄒᆞ신대

녕패 쥬부인ᄃᆞ려 닐오ᄃᆡ

군졍^이 심히 긴급ᄒᆞ니 너ᄒᆡ 모든 사ᄅᆞᆷ이 맛당이 ᄇᆡ도ᄒᆞ여 나아가 그 쥰비티 아닌 ᄠᅢᄅᆞᆯ 타 티되

몬져 사ᄅᆞᆷ을 보내여 종보의게 보ᄒᆞ야 그 ᄆᆞᄋᆞᆷ을 평안케 ᄒᆞ라

쥬부인이 허락ᄒᆞ고 일셩 포향의 십ᄉᆞ원 녜쟝이 각각갑듀ᄅᆞᆯ 션명히 ᄒᆞ고

장속을 엄졍히 ᄒᆞ야 츌ᄉᆞᄒᆞᆯ ᄉᆡ

문무 군신으로 더브러 셩누 우ᄒᆡ셔 ᄇᆞ라보시고 시신ᄃᆞ려 니ᄅᆞ샤ᄃᆡ

오ᄂᆞᆯ날 양가녀쟝의 츌ᄉᆞᄒᆞ믈 보니 진실로 영영늠늠ᄒᆞᆫ디라

반ᄃᆞ시 공을 일우리로다 ᄒᆞ시더라

쥬부인이 뉴쳥으로 션봉을 삼아 여러날 ᄒᆡᆼᄒᆞ야 금산릉 갓가이 니ᄅᆞ러 군ᄉᆞᄅᆞᆯ ᄂᆞᆫ화 세 영채ᄅᆞᆯ 셰울ᄉᆡ

듕양녀 양구ᄆᆡ 양칠져 황경녀 단양공주로 ᄒᆞ여곰 이만병을 거ᄂᆞ려 좌편의 둔ᄒᆞ고

양팔랑 두부인 마쵀 영경 금화ᄂᆞᆫ 이만병을 거ᄂᆞ려 오른편에 둔ᄒᆞ^고

쥬부인이 스ᄉᆞ로 목계영 동월아 추란슈 ᄆᆡᆼᄉᆞ랑으로 더브러 일만병을 거ᄂᆞ려 가온대 이셔 서ᄅᆞ 구응ᄒᆞ려 ᄒᆞ더라

삼태ᄌᆡ 이 긔별을 듯고 은긔ᄃᆞ려 닐오ᄃ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