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선재 필사본 븍송연의 권지오

  • 연대: 미상
  • 저자: 미상
  • 출처: 장서각 소장본, 왕실도서관 장서각 디지털 아카이브 전자파일 원문제공, http://yoksa.aks.ac.kr/
  • 출판: 한국학중앙연구원 장서각
  • 최종수정: 2016-01-01

대료 군읍이 유ᄌᆔ 파ᄒᆞ믈 듯고 망풍귀항ᄒᆞ더라

평대료남쟝반ᄉᆞ

반관고대봉공신

임의 대료ᄅᆞᆯ 평뎡ᄒᆞ매 팔왕이 대연을 ᄀᆡ쟝ᄒᆞ야 졔쟝을 회뢰ᄒᆞ더니 연낭이 나아와 고호되

쇼쟝이 ᄯᅩᄒᆞᆫ 일을 알외고져 ᄒᆞ되 뎐해 허ᄒᆞ실가 아디 못ᄒᆞ야 ᄒᆞᄂᆞ이다

팔왕이 답왈 쟝군의 니ᄅᆞᄂᆞᆫ 말을 엇디 좃디 아니ᄒᆞ리오

연낭 왈 내 뇨의 옴으로 쇼후의 극진이 ᄃᆡ졉ᄒᆞ믈 니니벗더니

이제 임의 죽어시니 시신을 어더 장ᄒᆞ야 그 덕을 갑흐며

번인으로 ᄒᆞ여곰 연낭으로ᄡᅥ 의ᄅᆞᆯ 져ᄇᆞ리^디 아니ᄒᆞ고져 ᄒᆞᄂᆞ이다

팔왕이 ᄀᆞᆯ오ᄃᆡ 이ᄂᆞᆫ 쟝군의 셩ᄒᆞᆫ ᄠᅳᆺ디라 엇디 좃디 아니ᄒᆞ리오

ᄒᆞ고 녕을 ᄂᆞ리와 쇼후의 시신을 왕녜로 장ᄒᆞ니라

뉵ᄉᆡ 반ᄉᆞᄒᆞ믈 뎡ᄒᆞ고 쥰비ᄒᆞ더니 구쥰 모든 사ᄅᆞᆷ으로 더브러 유ᄌᆔ 딕흴 일을 의논ᄒᆞᆫ대

팔왕 왈 군ᄉᆞᄅᆞᆯ 머므러 두미 두 블평ᄒᆞ미 잇ᄂᆞ니

그 ᄒᆞ나흔 남븍 사ᄅᆞᆷ이 잡쳐ᄒᆞ야 통쇽ᄒᆞ미 ᄒᆞᆫᄀᆞᆯᄀᆞᆺ디 아니ᄒᆞ야 텰듀ᄒᆞᄂᆞᆫ 환이 잇고

둘흔 듕국이 극히 머니 만일 반역ᄒᆞ미 이시면 급히 졔어키 어려오니

아직 경ᄉᆞ의 가 다시 의논홈만 ᄀᆞᆺ디 못ᄒᆞ다

구쥰이 그 말을 올히 너기더라

대군이 유ᄌᆔᄅᆞᆯ ᄯᅥ나 여러날 ᄒᆡᆼᄒᆞ야 변경의 니ᄅᆞ니 문무ᄇᆡᆨ관이 셩의 나와 맛더라

뉵ᄉᆡ 군마ᄅᆞᆯ 셩밧긔 둔ᄒᆞ고 ᄎᆞ일의 팔왕이 졔신을 거ᄂᆞ려 븍번 평뎡ᄒᆞᆫ 표^ᄅᆞᆯ 올린대

뎨 대희ᄒᆞ샤 위무ᄒᆞ시믈 극진히 ᄒᆞ시더라

구쥰이 주왈 폐하의 홍복을 힘니버

양연쇼의 부ᄌᆞ 형뎨 튱셩으로 나라흘 위ᄒᆞ야 이제 임의 대료ᄅᆞᆯ 평뎡ᄒᆞ야시니 이ᄂᆞᆫ 블셰지공이라

그 벼ᄉᆞᆯ을 더ᄒᆞ샤 튱셩을 권쟝ᄒᆞ쇼셔

뎨 답왈 딤이 맛당이 듕히 봉ᄒᆞ리라

팔왕 등이 다 됴회ᄅᆞᆯ 파ᄒᆞ야 믈러나다

뉵ᄉᆡ 연낭으로 더브러 무령부의 와 녕파ᄅᆞᆯ 보고 녜ᄅᆞᆯ ᄆᆞᆺᄎᆞ며 연낭이 눈믈을 흘려 닐오ᄃᆡ

블쵸ᄌᆡ ᄒᆞᆫ 딘을 패ᄒᆞ야 번국의 곤ᄒᆞ연디 임의 십팔년이라

모친히 ᄇᆞᆯ셔 호발이 반반ᄒᆞ샤디ᄂᆞᆫ ᄒᆡ 셔산의 갓가와시니

쇼ᄌᆡ 슬프믈 이긔디 못ᄒᆞ되 ᄉᆡᆼ젼의 다시 만나니 이ᄂᆞᆫ 텬디간 다ᄒᆡᆼ이로소이다

녕패 답왈 기뢰 무졍ᄒᆞ고 인ᄉᆡᆼ이 표령ᄒᆞ더니

이제 ᄒᆡᆼ혀 다시 만나니 죡^히 모ᄌᆞ의 서ᄅᆞ ᄇᆞ라던 ᄆᆞᄋᆞᆷ을 위로ᄒᆞ리로다

공쥬ᄅᆞᆯ 쳥ᄒᆞ야 서ᄅᆞ 보미 엇더뇨

연낭이 경하공쥬ᄅᆞᆯ 인ᄒᆞ야 녕패의게 절ᄒᆞ여 뵌대

녕패 깃브믈 이긔디 못ᄒᆞ야 ᄒᆞ거ᄂᆞᆯ 연낭 왈

비록 일시의 만나시나 졍의 깁흐니 ᄎᆞ마 ᄇᆞ리디 못ᄒᆞᆯ러이다

녕패 왈 아ᄅᆞᆷ다온 인연이 위연티 아니ᄒᆞ고

이 녀ᄌᆡ 탁월ᄒᆞ니 진짓 아ᄒᆡ ᄇᆡ필이로다

ᄒᆞ고 부듕의 잔ᄎᆡᄅᆞᆯ ᄇᆡ셜ᄒᆞ야 각각진ᄎᆔᄒᆞ고 파ᄒᆞ다

ᄎᆞ일의 오랑이 모든 사ᄅᆞᆷ을 니별ᄒᆞ고 두타병을 거ᄂᆞ려 오ᄃᆡ산으로 도라가다

왕흠이 븍번이 임의 파ᄒᆞ매 홰 몸의 미ᄎᆞᆯ가 두려

운유ᄒᆞᄂᆞᆫ 도ᄉᆞ의 장속을 ᄒᆞ고 밤의 ᄀᆞ만이 도망ᄒᆞ야 ᄃᆞ라나니

근신이 뎨ᄭᅴ 주ᄒᆞᆫ대 뎨 대로 왈

도적이 반ᄒᆞᆯ ᄠᅳ디 이션디 오라되 딤이 고인으로 ᄃᆡ졉ᄒᆞ야 죄 주디 아니ᄒᆞ엿더니

이제 딤을 져ᄇᆞ리고 ^ ᄃᆞ라나도다

ᄒᆞ시고 군신을 모도와 의논ᄒᆞ신대 팔왕이 주호ᄃᆡ

왕흠의 죄악이 텬디의 ᄀᆞ득ᄒᆞᆫ디라

제 스스로 ᄃᆞ라나시니 반ᄃᆞ시 멀리 아니가실 거시니 경긔ᄅᆞᆯ 보내여 ᄯᆞᆯ오면 가히 잡으링이다

뎨 즉시 양종보로 ᄒᆞ여곰 마군을 거ᄂᆞ려 ᄠᆞᆯ오라 ᄒᆞ신대

종뵈 명을 바다 븍문의 무론대 딕흰 사ᄅᆞᆷ이 ᄃᆡ답ᄒᆞ되

ᄒᆞᆫ 도ᄉᆡ 황망이 나가니 긔런가 아디 못ᄒᆞ리로소이다

종뵈 이 말을 듯고 ᄆᆞᆯ을 채텨 ᄯᆞᆯ오더라

이ᄠᅢ예 왕흠이 변경을 ᄯᅥ나 황하의 니ᄅᆞ러 ᄇᆡᄅᆞᆯ ᄎᆞ자 샤공ᄃᆞ려 닐오ᄃᆡ

날을 건네면 금은으로 샤례ᄒᆞ리라

샤공이 이 말을 듯고 ᄇᆡᄅᆞᆯ 다혀 왕흠을 ᄐᆡ오고 졍히 건네고져 ᄒᆞ더니

ᄇᆡ 계유 동편 언덕의 갓가이 가셔 믄득 광풍이 대작ᄒᆞ며 ᄇᆡ 도로 셔편 언덕의 다흐니

이럿ᄐᆞᆺ ᄒᆞ기ᄅᆞᆯ 서너번 ^ ᄒᆞᄂᆞᆫ디라

샤공이 닐오ᄃᆡ 풍셰 사오나오니 슌풍을 기ᄃᆞ려 건네리로다

왕흠이 ᄀᆞ장 황망ᄒᆞ야 ᄇᆡᆺ쟝 아래 수멋더니

ᄒᆞᆫ시ᄂᆞᆫ ᄒᆞ야 강변의 딘퇴 니러나며 양종뵈 일지군을 거ᄂᆞ려 ᄂᆞᄂᆞᆫᄃᆞ시 오며 크게 블러 닐오ᄃᆡ

뎌 ᄇᆡᆺ옛 잇ᄂᆞᆫ 사ᄅᆞᆷ아 일즙 도ᄉᆡ 이리로 디나가더냐

샤공이 미처 ᄃᆡ답디 못ᄒᆞ야셔 왕흠이 ᄇᆡ쟝 속으로 긔여 드러가며 눈을 둥그러케 ᄠᅳᆺ고 ᄀᆞ만이 닐오ᄃᆡ

ᄇᆞᆯ셔 디나가다 ᄃᆡ답ᄒᆞ면 내 ᄒᆡᆼ탁을 다 내여 샤례ᄒᆞ리라

샤공 왈 네 엇던 사ᄅᆞᆷ인다 바로 니ᄅᆞ면 내 됴토록 ᄒᆞ리라

왕흠이 제 본말을 ᄌᆞ셰히 니ᄅᆞᆫ대 샤공이 이 말을 듯고 노왈

네 됴뎡의 이신제 ᄒᆡ마다 하리ᄅᆞᆯ 보내여 우리ᄅᆞᆯ 침노ᄒᆞ되 우리 보슈ᄒᆞᆯ 길히 업서 ᄒᆞ더니

이제 내 손의 드러시니 너을 노흐리오

ᄒᆞ고 ᄇᆡᄅᆞᆯ 언덕^의 다히고 양종보의게 고ᄒᆞᆫ대

종뵈 군ᄉᆞ로 ᄒᆞ여곰 ᄇᆡ예 올라 왕흠을 자바 ᄂᆞ리와 ᄆᆡ여 경ᄉᆞ로 도라가니

뎨 졍히 됴희ᄅᆞᆯ 파티 아녀 겨시거ᄂᆞᆯ 양종뵈 드러가 주왈

신이 명을 밧ᄌᆞ와 왕흠을 자바왓ᄂᆞ이다

뎨 대희ᄒᆞ샤 뎐뎡의 형벌ᄒᆞᆯ 긔구ᄅᆞᆯ ᄀᆞ초시고 왕흠을 자바드려 무로시되

네 죄악이 관영호ᄃᆡ 딤이 그 허믈을 용납ᄒᆞ엿거ᄂᆞᆯ

이제 다ᄅᆞᆫ 나라흐로 ᄃᆞ라나 ᄯᅩ 변환을 내려 ᄒᆞᄂᆞᆫ다

왕흠이 ᄃᆡ답ᄒᆞᆯ 말이 업서 머리ᄅᆞᆯ 수겨 다만 수이 죽거디라 ᄒᆞ거ᄂᆞᆯ

뎨 팔왕ᄃᆞ려 무로샤ᄃᆡ 엇디 쳐티ᄒᆞ리오

팔왕이 주호ᄃᆡ 폐해 어연을 ᄇᆡ셜ᄒᆞ시고 외국 ᄉᆞ신을 모호시고

이 도적을 등지ᄒᆞ야 즁인으로 ᄒᆞ여곰 위엄을 ᄇᆡ샤 딩즙ᄒᆞ미 잇게 ᄒᆞ쇼셔

뎨 그 말을 조ᄎᆞ샤 광녹시로 ᄒᆞ여곰 뎐뎡의 대연을 ᄇᆡ^셜ᄒᆞ고

외국ᄉᆞ신을 좌우 ᄎᆞ례로 안치고 ᄒᆡᆼ형ᄒᆞᄂᆞᆫ 군ᄀᆈ 왕흠을 ᄆᆡ야 칼로 그 ᄉᆞᆯ흘 문회여 ᄡᅥ흐러 죽이니

좌우의 보ᄂᆞᆫ 쟤 늠연ᄒᆞ여 아니 리 업더라

뎨 군교ᄅᆞᆯ 명ᄒᆞ야 그 주검을 져졔 ᄇᆞ려 간신의 죄악을 ᄇᆞᇃ히라 ᄒᆞ시고 팔왕ᄃᆞ려 니ᄅᆞ샤ᄃᆡ

왕흠의 간사ᄒᆞᆷ이 만흐되 딤이 ᄭᆡᄃᆞᆺ디 못ᄒᆞ믄 엇디오

팔왕이 주왈 크게 간사ᄒᆞ미 튱셩 ᄀᆞᆺ튼디라

이러므로 폐해 ᄭᆡᄃᆞᆺ디 못ᄒᆞ여 겨시더니 이제 왕흠이 슈형호매 됴얘 반ᄃᆞ시 서ᄅᆞ 경하ᄒᆞ링이다

뎨 그 말을 올히 너기시더라

근신이 믄득 보호ᄃᆡ 대쟝 회연찬이 작야의 듕풍ᄒᆞ야 죽다 ᄒᆞᄂᆞ이다

뎨 그 말을 드ᄅᆞ시고 ᄋᆡ도ᄒᆞ믈 이긔디 못ᄒᆞ샤 니ᄅᆞ샤ᄃᆡ

호연찬이 듕국의 드러온 후의 왕ᄉᆞ의 근노ᄒᆞ야

일즙 ᄒᆞᄅᆞ도 평안ᄒᆞᆫ 날이 업서 진짓 샤직^의 신해라

ᄒᆞ시고 틱지ᄒᆞ샤 후장ᄒᆞ라 ᄒᆞ시고 시후ᄅᆞᆯ 튱국공이라 ᄒᆞ시다

텬희 원년 이월의 븍번 평뎡ᄒᆞᆫ 쟝슈ᄅᆞᆯ 봉ᄒᆞ고져 ᄒᆞ샤 팔왕으로 더브러 의논ᄒᆞ신대 팔왕이 주왈

공 잇ᄂᆞ니ᄅᆞᆯ 봉ᄒᆞ샤믄 뎨왕의 셩덕ᄉᆡ라

이제 ᄉᆞ방이 평안ᄒᆞ야 폐해 일통의 긔업을 일우시니

모신 용쟝을 놉히 봉ᄒᆞ시면 이ᄂᆞᆫ 샤직의 댱ᄎᆡᆨ이닝이다

뎨 왈 뇨국 태ᄌᆞ와 신뇨ᄅᆞᆯ 엇디 쳐티ᄒᆞ리오

팔왕 왈 젼일의 반ᄉᆞᄒᆞᆯ 제 구ᄒᆞᆨᄉᆡ 병을 머므러 딘슈ᄒᆞ믈 의논ᄒᆞ거ᄂᆞᆯ

신이 맛당티 아니타 ᄒᆞ여 그쳣ᄂᆞᆫ디라

이제 뇨국이 임의 항복ᄒᆞ야시니 폐해 맛당이 멸ᄒᆞᆫ 나라흘 닐혀며

그쳐딘 거ᄉᆞᆯ 니ᄋᆞ샤 노화 대료의 도라 보내여 그 ᄯᅡ흘 딕희여

ᄒᆡ마다 됴공ᄒᆞ게 ᄒᆞ면 변경이 스ᄉᆞ로 평안ᄒᆞ리니

당^우의 다ᄉᆞ림도 이에 디나디 못ᄒᆞ링이다

뎨 대희 왈 경의 의논은 딤이 능히 밋디 못ᄒᆞᆯ 배로다

ᄒᆞ시고 틱지ᄅᆞᆯ ᄂᆞ리와 태ᄌᆞ 이인과 뇨국 신료을 다 본국으로 도라가라 ᄒᆞ신대

번신이 대열ᄒᆞ야 궐하의 와 계슈샤은 ᄒᆞ거ᄂᆞᆯ

뎨 태ᄌᆞ 이인을 금직망뇽의 일습을 주시고 샹ᄉᆞᄅᆞᆯ 심히 후히 ᄒᆞ신대

태ᄌᆡ 절ᄒᆞ야 밧고 신료ᄅᆞᆯ 거ᄂᆞ려 유ᄌᆔ로 도라가다

뉵ᄉᆞᄅᆞᆯ 편뎐의 블러 면유ᄒᆞ샤 ᄃᆡ경의 부ᄌᆡ 남텬딘을 파ᄒᆞ야 큰공을 셰우되

딤이 미처 벼ᄉᆞᆯ을 가봉티 못ᄒᆞ엿더니 이제 ᄯᅩ 븍번을 평뎡ᄒᆞᆫ 공이 잇ᄂᆞᆫ디라

맛당히 듕히 봉ᄒᆞ야 경 등의 공을 갑프리라

뉵ᄉᆡ 돈슈 왈 우흐로 폐하의 흥복을 힘니브며

아래로 장ᄉᆞ의 용녁을 인ᄒᆞ야 파딘평븍지공을 일워시나

신의 구구ᄒᆞᆫ미뢰^ᄅᆞᆯ 엇디 죡히 니ᄅᆞ링잇고

뎨 왈 경은 과도히 겸ᄉᆞ티 말라

ᄒᆞ시고 이날 죠셔ᄅᆞᆯ ᄂᆞ리와 양뉵ᄉᆞ로 ᄃᆡᄌᆔ졀도ᄉᆞ겸 남븍도툐토ᄉᆞᄅᆞᆯ 삼고

양종보로 계ᄌᆔ졀도ᄉᆞ겸 경셩ᄂᆡ외도슌무ᄅᆞᆯ 삼고

양연낭으로 진ᄌᆔ딘무졀도ᄉᆞ부ᄉᆞᄅᆞᆯ 삼고

ᄆᆡᆼ냥으로 영ᄌᆔ단련ᄉᆞᄅᆞᆯ 삼고 쵸찬으로 만ᄌᆔ단련ᄉᆞᄅᆞᆯ 삼고

딘림으로 단ᄌᆔ도감을 삼고 싀감으로 슌ᄌᆔ도감을 삼고

뉴툐로 신ᄌᆔ도감을 삼고 쟝개로 제ᄌᆔ도감을 삼고

관ᄇᆡᆨ으로 위ᄌᆔ도감을 삼고 관균으로 유ᄌᆔ도감을 삼고

뉴긔로 무ᄌᆔ도감을 삼고 ᄆᆡᆼ득으로 운ᄌᆔ도감을 삼고

님텰창으로 응ᄌᆔ도감을 삼고 송텰봉으로 환ᄌᆔ도감을 삼고

구진으로 삭ᄌᆔ도감을 삼고 구겸으로 웅ᄌᆔ도감을 삼고

딘웅으로 울ᄌᆔ도감을 삼고 샤용으로 봉ᄌᆔ도감을 ^ 삼고

온텰긔로 수ᄌᆔ도감을 삼고 동텰긔로 노ᄌᆔ도감을 삼고

낭쳔으로 과ᄌᆔ도감을 삼고 낭만으로 셔ᄌᆔ도감을 삼고

팔왕으로 은화샹쟝군을 삼고 구ᄆᆡ로 금화샹쟝군을 삼고

양연평의 쳐 쥬시로 튱졍부인을 봉ᄒᆞ고 양연ᄉᆞ의 쳐 두시로 졀녈부인을 봉ᄒᆞ고

목계영 이하 십ᄉᆞ원 녀쟝을 다 부쟝군을 봉ᄒᆞ고 그 나믄 유공ᄒᆞᆫ 장ᄉᆞ도 각각 봉샹을 더ᄒᆞ니라

뉵ᄉᆞ의ᄎᆔ녕공ᄒᆡ

ᄆᆡᆼ냥오살쵸찬

ᄎᆞ일의 뉵ᄉᆡ 젼뎐의 드러가 샤은ᄒᆞ고 주호ᄃᆡ

신의 부하졔쟝이 다 은혜ᄅᆞᆯ 니벗ᄂᆞᆫ디라

각각고ᄋᆞᆯ의 나아가려니와

오직 신은 노뫼 이시니 ᄇᆞ라건대 폐하ᄂᆞᆫ 긔ᄒᆞᆫ을 넉넉히ᄒᆞ샤

모자로 ᄒᆞ여곰 두어 ᄃᆞᆯ을 ᄒᆞᆫ ᄃᆡ ^ 잇다가 ᄯᅥ나게 ᄒᆞ시면 감격ᄒᆞ믈 이긔디 못ᄒᆞᆯ가 ᄒᆞᄂᆞ이다

뎨 왈 경의 노모 잇ᄂᆞᆫ 줄은 딤이 ᄯᅩᄒᆞᆫ 아ᄂᆞᆫ디라

아직 머므러 효셩을 극진히 ᄒᆞ다가 부임ᄒᆞ라

뉵ᄉᆡ ᄇᆡ샤ᄒᆞ고 믈러 무령부의 도라오니

악승 등 모든 사ᄅᆞᆷ이 부듕의 와 ᄉᆞ후ᄒᆞ거ᄂᆞᆯ 뉵ᄉᆡ 닐오ᄃᆡ

이제 셩샹이 공을 의논ᄒᆞ샤 너희 모든 사ᄅᆞᆷ을 벼ᄉᆞᆯ을 다 봉ᄒᆞ야 겨시고 쳥평ᄒᆞᆫ 시졀을 만낫ᄂᆞᆫ디라

각각부임ᄒᆞ야 작녹을 누려

우흐로 조종을 빗내면 아래로 본ᄃᆡ ᄠᅳᆺ들 일우고

그ᄅᆞᆺᄒᆞ야 뉘웃ᄎᆞ믈 것티디 말라

악승이 답왈 우리 등이 본관의 위풍을 힘니버 비록 공을 셰워시나

오ᄂᆞᆯ날 멀리 니별ᄒᆞ게 되여시니 엇디 졍회ᄅᆞᆯ ᄎᆞ므리오

뉵ᄉᆡ 왈 이ᄂᆞᆫ 군명이오 영화로온 일이라

니별의 슬프믈 니ᄅᆞ디 말고 각각본부군마ᄅᆞᆯ 거ᄂᆞ려 가되

조ᄎᆞ믈 원ᄒᆞᄂᆞᆫ 쟤여든 ^ ᄃᆞ려가고

원티 아닌ᄂᆞᆫ 쟤어든 금ᄇᆡᆨ을 주어 집의 도라가 각각ᄉᆡᆼ업을 일우게 ᄒᆞ라

ᄯᅩ 너ᄒᆡ 부임ᄒᆞᆫ 후의 나라흘 위ᄒᆞ야 튱셩을 다ᄒᆞ며

ᄌᆡ조ᄅᆞᆯ 펴 ᄆᆞᆯ근 일홈을 만셰예 뎐ᄒᆞ야

후셰 사ᄅᆞᆷ으로 ᄒᆞ여곰 우러러ᄉᆞ모ᄒᆞ게 ᄒᆞ라

악승 등이 각각 절ᄒᆞ야 니별ᄒᆞ고 부임ᄒᆞᆯ ᄉᆡ

그 듕의 ᄆᆡᆼ냥 쵸찬 딘림 싀감 낭쳔 낭만 등 뉵인은 뉵ᄉᆡ 경셩을 ᄯᅥ난 후의 부임ᄒᆞ려 머므러 잇고

부하 군ᄉᆡ 반은 좃차가믈 원ᄒᆞ고 반은 금은을 가지고 향니로 도라가더라

ᄆᆡᆼ냥이 뉵ᄉᆞᄃᆞ려 닐오ᄃᆡ

이제 모든 사ᄅᆞᆷ이 부임ᄒᆞ야시되 오히려 삼관채 딕흰 군ᄉᆡ 이시니

쥬관이 사ᄅᆞᆷ을 보내여 거ᄎᆔᄅᆞᆯ 분부ᄒᆞ쇼셔

뉵ᄉᆡ 그 말을 올히 너겨 딘림 싀감 낭쳔 낭만 ᄉᆞ인 보내여 딕흰 군ᄉᆞᄅᆞᆯ 거ᄂᆞ려 오고

싸홧던 금은ᄌᆡᄇᆡᆨ을 부듕을 가^져오라 ᄒᆞᆫ대 딘림 등이 명을 바다 ᄒᆡᆼᄒᆞ니라

이ᄯᅢ 졍히 구월이라 운한이 경쳥ᄒᆞ며 금풍이 늠녈ᄒᆞᆫ디라

이날밤의 뉵ᄉᆡ 뎡듕의 두로 건니며 우러러 보니

셩되 하ᄂᆞᆯ의 ᄀᆞ득ᄒᆞ엿고 상되 플의 저젓ᄂᆞᆫ디라

부하 졔쟝의 니별ᄒᆞ믈 ᄉᆡᆼ각ᄒᆞ야 가ᄉᆞ 둘흘 지어 을프니 그 글의 ᄒᆞ여시되

참결츄음 셔풍송

ᄉᆞᄉᆞ노습 응망안

졍홍긔ᄌᆞᄂᆞᆫ 투사젹

욕왕향관하쳐시

운슈호탕년남븍

단슈미일말

유무듕 요안ᄉᆡᆨ

ᄀᆞᄋᆞᆯ 그ᄂᆞᆯ이 참결호매 셔풍을 보내니

실마다 이ᄉᆞᆯ이 저즈매 ᄇᆞ라ᄂᆞᆫ 눈이 엉긔ᄂᆞᆫ도다

가ᄂᆞᆫ 기러기 몃ᄌᆡ나 ᄒᆞ야 져믈게야 사젹의 투ᄒᆞᄂᆞᆫ도다

향관으로 가고져 호매 어ᄂᆡ 고디 이게고

믈과 구롬이 호탕ᄒᆞ야 남븍의 년ᄒᆞ엿ᄯᅩ다

다만 ^ 눈섭 ᄒᆞᆫ 줄을 닷그매

이시며 업ᄉᆞᆫ 가온대 아ᄋᆞ라히 뫼 빗치로다

텬애로 강샹ᄀᆡᆨ

졍이단 두응ᄇᆡᆨ

공소슈흥탄 모년니격

욕ᄃᆡ망우뎨시쥬

내쥬ᄒᆡᆼ욕진수무극

변만쟝강슈입쥰뢰

요흉억

텬애 길ᄒᆡ 강샹 손이

셩히 임의 긋처디매 머리 벅벅이희도다

쇽졀업시 머리ᄅᆞᆯ 긁고 치탄ᄒᆞ믈 니ᄅᆞ혀니 져믄 ᄒᆡ예 니별ᄒᆞ야 격ᄒᆞ엿도다

근심을 닛고져 ᄒᆞ야도 술만 ᄒᆞ니 업ᄉᆞ되

술이 ᄒᆡᆼᄒᆞ매 진코져 ᄒᆞ고 근심이 극ᄒᆞ매 업ᄉᆞ니 엇디ᄒᆞ리오

믄득 강믈을 잇ᄭᅳ러 준뢰예 너허

가ᄉᆞᆷ을 시ᄉᆞ리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