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선재 필사본 븍송연의 권지오

  • 연대: 미상
  • 저자: 미상
  • 출처: 장서각 소장본, 왕실도서관 장서각 디지털 아카이브 전자파일 원문제공, http://yoksa.aks.ac.kr/
  • 출판: 한국학중앙연구원 장서각
  • 최종수정: 2016-01-01

뎨 더옥 슬프믈 이긔디 못ᄒᆞ샤 명ᄒᆞ야 녜장을 ᄀᆞ초고 삼일을 텰됴ᄒᆞ라 ᄒᆞ시다

구쥰 싀옥 등이 일반 문신이 모다 팔왕과 뉵ᄉᆞ의 봉시ᄒᆞ믈 의논ᄒᆞᆯ ᄉᆡ 싀옥 왈

팔왕은 션됴황ᄌᆡ오 셰샹을 덥플 공이 이시며

양군마ᄂᆞᆫ 일ᄃᆡ 영웅이오 텬하ᄅᆞᆯ 평뎡ᄒᆞᆫ 큰 공이 잇더니

이제 임의 셰샹을 ᄇᆞ려시니 그 시호ᄒᆞ믈 쳥ᄒᆞ야 튱셩을 표ᄒᆞ미 엇더ᄒᆞ뇨

구쥰 왈 션ᄉᆡᆼ의 말이 ᄀᆞ장 올타

ᄒᆞ고 ᄎᆞ일의 모든 사ᄅᆞᆷ이 ᄒᆞᆫ가지로 드러가 뎨ᄭᅴ 주ᄒᆞᆫ대 뎨 왈

이ᄂᆞᆫ 과인의 본의라

ᄒᆞ시고 팔왕을 튜증ᄒᆞ야 위왕을 삼아 시호ᄅᆞᆯ 의공이라ᄒᆞ고

양연쇼의 시호ᄅᆞᆯ 셩국공이라 ᄒᆞ야 유ᄉᆞᄅᆞᆯ 명ᄒᆞ야 다 왕녜로 장ᄒᆞ라 ᄒᆞ시다

달달국의거벌송

양종보병졍셔하

셔하 달달국왕니목이 송ᄃᆈ임의 유ᄌᆔᄅᆞᆯ 파ᄒᆞ믈 듯고 군신으로 더브러 의논호ᄃᆡ

송ᄃᆈ 텬하ᄅᆞᆯ 통일ᄒᆞ고 ᄯᅩ 븍번을 ᄆᆞ자 ᄎᆔᄒᆞ니

내 본국 인매 강장ᄒᆞᆫ ᄯᅢᄅᆞᆯ 타 송을 티고져 ᄒᆞᄂᆞ니 경 등의 ᄠᅳᆺ디 엇더ᄒᆞ뇨

좌승샹 가ᄇᆡᆨ셩이 츌반 주왈

샹말의 닐오ᄃᆡ 일이 가히 ᄒᆞ염즉 ᄒᆞᆫ ᄠᅢ예 ᄒᆞ면 공을 일우기 쉽고

시셰ᄒᆞ염즉디 아닌 ᄠᅢ예 ᄒᆞ면 후의 뉘웃처도 밋디 못ᄒᆞᆫ다 ᄒᆞ니

이제 듕국이 일통ᄒᆞ야 모신과 ᄆᆡᆼ쟝이 구롬 못ᄃᆞᆺ ᄒᆞᄂᆞᆫ디라

뎌적의 대ᄅᆈ 진한으로 븟터 옴으로 듕국의 두려ᄒᆞᄂᆞᆫ 배러니

송ᄃᆈ 어극ᄒᆞ매 드ᄃᆡ여 간과ᄅᆞᆯ 니ᄅᆞ혀 ᄆᆞᄎᆞᆷ내 듕국의 멸ᄒᆞᆫ 배 되니

이제 셔번의 공현지ᄉᆡ 죡히 듕국의 ᄒᆞᆫ 고ᄋᆞᆯ을 당티 못ᄒᆞ리니

만일 병갑을 니ᄅᆞ혀 송뎨의 노ᄅᆞᆯ 니뢰면

텬하 군ᄉᆞᄅᆞᆯ 움ᄌᆞ겨 죠곰안 셔^번을 파ᄒᆞ기 손바당 뒤혐 ᄀᆞᆺᄐᆞᆫ디라

눈섭의 블 븟ᄂᆞᆫ ᄃᆞᆺᄒᆞᆫ 환을 엇디 플리오

쥬샹은 깁히 ᄉᆡᆼ각ᄒᆞ샤 뉘웃ᄎᆞ믈 두지 마ᄅᆞ쇼셔

말이 ᄆᆞᆺ디 못ᄒᆞ여셔 ᄒᆞᆫ 쟝ᄉᆔ 응셩 왈

만일 이ᄯᅢᄅᆞᆯ 인ᄒᆞ야 듕원을 ᄎᆔ티 아니면 다시 어ᄂᆡᄠᅢᄅᆞᆯ 기ᄃᆞ리리오

ᄒᆞ거ᄂᆞᆯ 모다 보니 이ᄂᆞᆫ 강뎌 사ᄅᆞᆷ이라

셩은 은이오 명은 긔니 큰 칼흘 잘 쓰고 만뷔 당티 못ᄒᆞᆯ 용이 이시며

ᄯᅩ 바ᄅᆞᆷ을 블며 비ᄅᆞᆯ 모ᄂᆞᆫ 슐이 잇ᄂᆞᆫ디라

호ᄅᆞᆯ 은해셰라

부하의 ᄒᆞᆫ 쟝ᄉᆔ 이시되 셩은 속이오 명은 텬신이라

요법이 이셔 마은 아홉 가지 변화ᄅᆞᆯ 졍통ᄒᆞ니

셔번 사ᄅᆞᆷ이 브ᄅᆞ기ᄅᆞᆯ 븍살마군이라 ᄒᆞ더라

이날 츌ᄉᆞᄒᆞ믈 쳥ᄒᆞᆫ대 목왕이 닐오ᄃᆡ

경이 반ᄃᆞ시 긔병ᄒᆞ고져 ᄒᆞᆯ딘대 므ᄉᆞᆷ 모ᄎᆡᆨ이 잇ᄂᆞ뇨

은긔 왈 신이 드르니 양뉵ᄉᆡ 임의 죽고

듕국 장ᄉᆡ 됴잔ᄒᆞ^야 다시 두려온 사ᄅᆞᆷ이 업ᄉᆞ며

연변의 딕흰 쟝ᄉᆔ 무비ᄅᆞᆯ 닥디 아니ᄒᆞ니

ᄒᆞᆫ번 경급을 두로면 사ᄅᆞᆷ이 각각ᄇᆞ람을 ᄇᆞ라며 ᄃᆞ라나ᄂᆞᆫ디라

신이 평ᄉᆡᆼ의 ᄇᆡ혼 바ᄅᆞᆯ 다ᄒᆞ여 몬져 변방을 파ᄒᆞ고 버거 황셩을 ᄎᆔᄒᆞ면

ᄒᆞᆫ번 싸호매 송 텬하ᄅᆞᆯ 손의 춤밧고 아ᄉᆞ링이다

목왕이 대희ᄒᆞ샤 은긔ᄅᆞᆯ 봉ᄒᆞ야 졍남도총관을 삼고

속텬신으로 졍션봉을 삼고 왕문 왕흐로 부션봉을 삼고

강교로 군딘ᄉᆞᄅᆞᆯ 사마 십만 번병을 거ᄂᆞ려 츌ᄉᆞᄒᆞ라 ᄒᆞ신대

은긔 명을 바다 군ᄉᆞᄅᆞᆯ 졸연ᄒᆞ야 ᄐᆡᆨ일 긔병ᄒᆞ야 웅ᄌᆔ 니ᄅᆞ러 셩 남녁 십 니의 하채ᄒᆞ니

웅ᄌᆔ도감 구겸이 셔번병이 니ᄅᆞ믈 듯고 아쟝 등문으로 더브러 의논호ᄃᆡ

셔번이 우리 쥬관이 임의 죽고 됴뎡의 ᄆᆡᆼ쟝이 업ᄉᆞ믈 듯고

허ᄒᆞᆫ ᄠᅢ^ᄅᆞᆯ 타 드러와 도적질ᄒᆞ니

이제 웅ᄌᆔ예 병매 잔약ᄒᆞᆫ디라 더브러 ᄃᆡ뎍기 어려오니 엇디ᄒᆞ리오

등문이 답왈 도감은 념녀 마ᄅᆞ쇼셔

셩듕의 ᄉᆞ쳔 병이 이시니 반을 ᄂᆞᆫ화 셩을 딕희오고

내 긔위 됴무로 더브러 이쳔병을 거ᄂᆞ려 나가 ᄃᆡ뎍ᄒᆞ링이다

구겸 왈 적병의 셰 크니 그ᄃᆡᄂᆞᆫ 가ᄇᆡ야이 너기디 말라

등문 왈 관겨티 아니ᄒᆞ니이다

ᄒᆞ고 됴무로 더브러 갑 닙고 ᄆᆞᆯ게 올라 긔ᄅᆞᆯ 두로며 붑을 울리고 셩으로 나간대

은긔 송병이 오믈 보고 딘셰ᄅᆞᆯ 펴고 크게 블러 닐오ᄃᆡ

너희 송쟝이 수이 항복ᄒᆞ면 반ᄃᆞ시 듕히 ᄡᅳ려니와

만일 집미ᄒᆞ야 항티 아니ᄒᆞ면 내 십만 번병을 거ᄂᆞ려 너희 웅ᄌᆔᄅᆞᆯ 즛ᄇᆞᆯ와 평디ᄅᆞᆯ ᄆᆡᆫᄃᆞᆯ리라

등문이 녀셩 대매 왈

너희 셔번이 텬명을 아디 못ᄒᆞᄂᆞᆫ도다

대뢰 일^ᄃᆡ예 웅장ᄒᆞ므로도 멸망ᄒᆞ엿거든

너희 셔번이 엇디 감히 망녕도이 듕원을 침범ᄒᆞ야 스ᄉᆞ로 멸망ᄒᆞ믈 ᄎᆔᄒᆞ려 ᄒᆞᄂᆞᆫ다

은긔 대로ᄒᆞ야 머리ᄅᆞᆯ 두로혀

뉘 몬져 나가 이 필부ᄅᆞᆯ 잡으리오

말이 ᄆᆞᆺ디 못ᄒᆞ야셔 일쟝이 응셩ᄒᆞ고 내ᄃᆞᄅᆞ니 이ᄂᆞᆫ 졍션봉 속텬신이라

텬신이 도ᄎᆡᄅᆞᆯ 두로며 ᄆᆞᆯ을 ᄯᅱ여 등문의게 ᄃᆞ라든대

등문이 창을 두로며 마자 십여합을 ᄡᅡ호니 창법이 졈졈어즈럽거ᄂᆞᆯ

됴뮈 칼춤 추어 ᄃᆞ라든대 속텬신이 힘ᄡᅥ 두 쟝슈ᄅᆞᆯ ᄃᆡ뎍호ᄃᆡ 죠곰도 두리ᄂᆞᆫ 빗치 업더라

은긔 ᄆᆞᆯ 우희셔 ᄀᆞ만이 ᄒᆞᆫ 살로 됴무ᄅᆞᆯ ᄡᅩ와 죽인대

등문이 됴무의 죽그믈 보고 ᄡᅡ홀 마ᄋᆞᆷ이 업서 셩으로 ᄃᆞ라나거ᄂᆞᆯ

은긔 강병을 모라 송병을 즛디ᄅᆞ고 웅ᄌᆔᄅᆞᆯ ᄡᆞ니 구겸이 등문^ᄃᆞ려 닐오ᄃᆡ

뎌ᄂᆞᆫ 만코 우리ᄂᆞᆫ 젹으니 셩셰 ᄃᆡ뎍기 어려온디라

급히 됴뎡의 표ᄅᆞᆯ 올려 구완ᄒᆞ믈 쳥ᄒᆞ리라

등문 왈 ᄉᆞ긔 급ᄒᆞ니 가히 더ᄃᆡ디 못ᄒᆞ링이다

구겸이 즉시 표ᄅᆞᆯ 닷가 아쟝 ᄒᆞ나흘 뎡ᄒᆞ여 밤낫 변경의 가 문셔ᄅᆞᆯ 츄밀원의 드린대

뎨 이 긔별을 드ᄅᆞ시고 대경ᄒᆞ샤 군신을 모화 니ᄅᆞ샤ᄃᆡ

셔번이 허ᄒᆞᆫ ᄠᅢᄅᆞᆯ 타 드러와 도적질ᄒᆞ니 진실로 변방의 큰 환이라 쟝ᄎᆞᆺ 엇디 막그리오

싀옥이 진왈 신이 ᄒᆞᆫ 사ᄅᆞᆷ을 쳔거ᄒᆞ면 가히 번병을 믈리티리이다

뎨 무로샤ᄃᆡ 경의 쳔거ᄒᆞᄂᆞᆫ 배 엇던 사ᄅᆞᆷ고

싀옥 왈 삼ᄃᆡ 쟝문 호걸 태원 양녕공의 손ᄌᆞ 혁텬패왕 계ᄌᆔ졀도ᄉᆞ겸 경셩ᄂᆡ외도슌무 양종뵈 건뎌 내여

텬하ᄅᆞᆯ 평뎡ᄒᆞᆯ ᄌᆡ죄 이시니

폐해 만일 이 사ᄅᆞᆷ을 ᄡᅳ시면 엇디 죠곰만 도적^을 근심ᄒᆞ링잇고

뎨 대희 왈 경의 쳔거ᄒᆞᄂᆞᆫ 배 진실로 딤의 ᄠᅳᆺᄃᆡ 맛다 ᄒᆞ시고

양종보ᄅᆞᆯ ᄇᆡᄒᆞ야 븍졍도툐됴ᄉᆞᄅᆞᆯ 삼고

호연현 호연달로 좌우툐토부ᄉᆞᄅᆞᆯ 삼고

대쟝 쥬복 뉴민으로 좌우션봉을 삼아 오만병을 발ᄒᆞ야 번병을 믈리티라

ᄒᆞ신대 양종뵈 틱지ᄅᆞᆯ 바다 무령부의 도라와 녕파의게 하딕ᄒᆞᆫ대 녕패 왈

네 아비 일즙 닐오ᄃᆡ 국가의 병혁이 오히려 긋디 아니리라 ᄒᆞ더니 그 말을 ᄉᆡᆼ각ᄒᆞ야 튱셩을 다ᄒᆞ라

양종뵈 왈 군졍이 긴급ᄒᆞ니 감히 머므디 못ᄒᆞᄂᆞ이다

녕패 왈 일을 ᄉᆞᆯ펴 ᄒᆞ고 그ᄅᆞᆺ 뎍인의게 패ᄒᆞᆫ 배 되여 션인의 위풍을 ᄯᅥ러ᄇᆞ리디 말라

양종뵈 하딕ᄒᆞ고 교댱의 나와 군마ᄅᆞᆯ 졸연ᄒᆞ여 변경을 ᄯᅥ나 웅ᄌᆔ로 나아가니 이ᄠᅢ 졍히 십이월이라

삭풍이 늠녈ᄒᆞ^며 텬긔 심히 치우니 장ᄉᆡ 그 괴로오믈 견ᄃᆡ디 못ᄒᆞ여 ᄒᆞ더라

양종뵈 웅ᄌᆔ 십오리 초하어귀예 하재ᄒᆞ고 사ᄅᆞᆷ을 셩듕의 보내여 왓ᄂᆞᆫ 줄을 보ᄒᆞ니라

번쟝 은긔 이 긔별을 듯고 졔쟝을 모화 닐오ᄃᆡ

내 드르니 송병을 거ᄂᆞ려 오ᄂᆞᆫ 쟝슈 양종보ᄂᆞᆫ 양업의 손ᄌᆡ오 양연쇼의 아ᄃᆞᆯ이니

삼ᄃᆡ 원융이오 일ᄃᆡ 영웅이라

문뷔 쌍젼ᄒᆞ고 디용이 죡비ᄒᆞ야 나히 비록 졈으나

당년의 남텬딘을 파ᄒᆞᆯ 제오 다 이 사ᄅᆞᆷ의 계규ᄅᆞᆯ ᄡᅥᆺᄂᆞ니

너희 경덕디 말고 각각ᄆᆞᄋᆞᆷ을 다ᄒᆞ여 만일 이긔믈 어드면 듕원을 ᄎᆔᄒᆞ미 어렵디 아니ᄒᆞ리라

부션봉 왕문 왕회 진왈 원슈ᄂᆞᆫ 근심티 마ᄅᆞ쇼셔

우리 두 사ᄅᆞᆷ이 가 송병을 믈리티링이다

ᄒᆞᆫ대 은긔 졍병 이만을 주어 나가 ᄃᆡ뎍ᄒᆞ라 ᄒᆞᆫ대

이쟝이 녕병ᄒᆞ야 평텬^광야의 가 ᄇᆞ라볼 ᄉᆡ

송딘 문긔 열고ᄃᆡ ᄒᆞᆫ 쇼년 쟝군이 ᄇᆡᆨ긔마ᄅᆞᆯ ᄐᆞ고 ᄃᆞᆯ려나오니 이ᄂᆞᆫ 양종뵈라

ᄆᆞᆯ 우희셔 크게 블러 닐오ᄃᆡ

봉강이 ᄒᆞᆫ이 잇거ᄂᆞᆯ 엇디 우리 ᄠᅡ흘 침노ᄒᆞ야 ᄉᆡᆼ민을 잔해ᄒᆞᄂᆞᆫ다

왕회 답왈 우리 ᄠᅡ히 웅ᄌᆔ 갓가오니 아니 ᄎᆔ티 못ᄒᆞ리라

양종뵈 대로ᄒᆞ야 좌우ᄅᆞᆯ 도라보와 닐오ᄃᆡ

뉘 몬져 ᄆᆞᆯ을 내여 뎌 도적을 잡으리오

호연현이 소ᄅᆡᄅᆞᆯ 응ᄒᆞ야 창을 두로고 ᄆᆞᆯ을 ᄠᅱ여 바로 왕호게 ᄃᆞ라든대

왕회 칼흘 두로며 마자 십여 합을 ᄡᅡ호더니 왕문이 녑흐로 내ᄃᆞ라 조젼ᄒᆞ거ᄂᆞᆯ

호연달이 ᄯᅩᄒᆞᆫ 도ᄎᆡᄅᆞᆯ 두로며 내ᄃᆞ라 네 쟝ᄉᆔ 섯거 ᄡᅡ호더니

왕회 몬져 겁내여 ᄆᆞᆯ을 두로혀 ᄃᆞ라나거ᄂᆞᆯ

양종뵈 후군을 모라 번병을 싀살ᄒᆞ니

구겸이 셩 우희셔 셔번 인매 어즈러오믈 ^ 보고

동문을 열고 친히 나와 졉응ᄒᆞ야 일딘을 대살ᄒᆞ고

양종보로 더브러 합병ᄒᆞ야 셩의 드러가니라

은긔 번병이 패ᄒᆞ믈 알고 대로 왈

이 사쇼ᄒᆞᆫ 송병도 오히려 이긔디 못ᄒᆞ거ᄂᆞᆯ 엇디 듕원 ᄎᆔᄒᆞ믈 ᄇᆞ라리오

ᄒᆞ고 친히 인병ᄒᆞ야 ᄡᅡ호고져 ᄒᆞ거ᄂᆞᆯ 속텬신 왈

원슈ᄂᆞᆫ 셩을 긋치쇼셔 쇼쟝이 다시 가 ᄒᆞᆫ 딘을 이긔리이다

은긔 왈 네 몬져 가면 내 ᄯᅩᄒᆞᆫ 도으리라

속텬신이 ᄎᆞ일 평명의 셩하의 니ᄅᆞ러 요무양위ᄒᆞ고

좌우로 티빙ᄒᆞ며 ᄡᅡ호믈 도도거ᄂᆞᆯ

호연현 쥬복이 셩문을 열고 내ᄃᆞ라 ᄭᅮ지저 닐오ᄃᆡ

너희 비린 오랑캐 즉시 믈러가디 아니면 편갑을 남기디 아니호리라

속텬신이 대로ᄒᆞ야 방텬극을 두로며 바로 쥬복의게 ᄃᆞ라든대

쥬복이 칼흘 두로며 자바 싸화 두^어 합이 못ᄒᆞ야 속텬신이 거ᄌᆞᆺ 패ᄒᆞ야 ᄃᆞ라난대

쥬복이 급히 ᄯᆞᆯ오더니 속텬신이 입으로 ᄒᆞᆫ 부작을 외오며 믄득 광픙이 대작ᄒᆞ고

비사주셕ᄒᆞ고 반공듕의 흑살마군이 무수히 ᄂᆞ려와 오거ᄂᆞᆯ

쥬복이 대경ᄒᆞ야 급히 ᄆᆞᆯ을 두로혀 다라난대

속텬신이 화극을 드러 쥬복을 딜러 죽이고 송병을 츙살ᄒᆞ니 죽은 쟤 쉬 업ᄉᆞᆫ디라

호연현이 황망히 ᄃᆞ라나 셩의 드러가 쥬복의 죽은 일을 니ᄅᆞᆫ대 양종뵈 대경 왈

이고ᄃᆡ 이런 요긔엿 거시 이시니 뉘 감히 다시 나가 ᄃᆡ뎍ᄒᆞ리오

뉴민이 진왈 쇼쟝이 나가 속텬신을 자바오리이다

양종뵈 즉시 졍병 일만을 주어 보내다

속텬신대젼송병

ᄇᆡᆨ셩쟝딘참댱걸

ᄎᆞ일의 평명의 녕병ᄒᆞ야 셩의 나간대 속텬신이 대매 왈

패군ᄒᆞᆫ 쟝ᄉᆔ 감히 다시 와 죽고져 ᄒᆞᄂᆞᆫ다

뉴민이 노왈 요괴로온 놈은 믈러가디 아니ᄒᆞ고 스스로 죽그믈 ᄎᆔᄒᆞᄂᆞᆫ다

ᄒᆞ고 칼춤 추워 ᄃᆞ라든대

속텬신이 방텬극을 두로며 마자 싸호다가 ᄆᆞᆯ을 두로혀 ᄃᆞ라나거ᄂᆞᆯ

뉴민이 급히 ᄯᆞᆯ오더니 속텬신이 요법을 지은대

일월이 무광ᄒᆞ며 광풍이 대작ᄒᆞ고 공듕의 무수ᄒᆞᆫ 흑살마군이 즛텨 드러오거ᄂᆞᆯ

뉴민이 대경ᄒᆞ야 손을 미처 놀리디 못ᄒᆞ야셔 속텬신이 화극으로 뉴민을 딜러 죽이니 송병이 대란ᄒᆞ거ᄂᆞᆯ

양종뵈 년ᄒᆞ야 대쟝이 죽으믈 보고 대로ᄒᆞ야

ᄎᆞ일의 친히 호연현 호연달로 더브러 인병ᄒᆞ야 셩의 나가 ᄇᆞ라보니

속텬신이 가온대 이시되 ᄂᆞᆺ치 프른 믈 드리니 ᄀᆞᆺ고 눈이 구리방울 ᄀᆞᆺ고 머리털이 블그며

샹뫼 ᄀᆞ장 흉악ᄒᆞ고 왕문은 좌^의 잇고 왕호ᄂᆞᆫ 우의 잇더라

양종뵈 녀셩대매 왈 요적은 일ᄌᆞᆨ이 항복ᄒᆞ야 죽기ᄅᆞᆯ 면ᄒᆞ라

속텬신이 좌우ᄃᆞ려 뎌 긔마 ᄐᆞᆫ 쇼년쟝군이 엇더니고

왕회 답왈 이ᄂᆞᆫ 양종뵈니이다

텬신 왈 뉘 몬져 ᄆᆞᆯ을 내리오

왕문이 응셩ᄒᆞ야 내ᄃᆞ라 종보의게 ᄃᆞ라들거ᄂᆞᆯ

종뵈 마자 싸화 수합이 못ᄒᆞ야 ᄒᆞᆫ 창으로 왕문을 딜러 ᄆᆞᆯ 아래 ᄂᆞ리틴대

왕회 형의 죽ᄂᆞᆫ 양을 보고 대로ᄒᆞ야 칼흘 두로며 ᄃᆞ라들거ᄂᆞᆯ

왕회 급히 ᄯᆞᆯ오거ᄂᆞᆯ 양종뵈 ᄒᆞᆫ 살로 왕호ᄅᆞᆯ ᄡᅩ아 죽이고 군ᄉᆞᄅᆞᆯ 모라 엄살ᄒᆞ더니

속텬신이 부작을 념ᄒᆞᆫ대

ᄒᆞᆫ시ᄀᆡᆨ으로셔 건곤이 아득ᄒᆞ며 비사쥬셕ᄒᆞ고

반공듕 흑살마군이 각각 ᄂᆞᆯ란 칼흘 딥고 어즈러이 ᄃᆞ라오거ᄂᆞᆯ

양^종뵈 대경ᄒᆞ야 몬져 ᄆᆞᆯ을 두로혀 ᄃᆞ라나니

번병이 승셰ᄒᆞ야 엄살ᄒᆞᄂᆞᆫ디라

송병이 대패ᄒᆞ거ᄂᆞᆯ 호연달이 힘ᄡᅥ ᄡᅡ호다가 난군듕의 번병의 잡힌 배 되니

양종뵈 계유 잔병을 거두어 셩으로 도라가거ᄂᆞᆯ

속텬신이 호연달을 자바 은긔ᄅᆞᆯ 뵌대

은긔 함거의 녀허 가도라 ᄒᆞ고 군ᄉᆞᄅᆞᆯ ᄂᆞᆫ화 웅ᄌᆔ ᄉᆞ문을 티더라

속텬신이 은긔ᄃᆞ려 닐오ᄃᆡ

송병이 비록 ᄒᆞᆫ 딘을 패ᄒᆞ나 대쟝 왕문 형뎨 죽으니

웅ᄌᆔ ᄒᆞᆫ 고ᄋᆞᆯ도 오히려 ᄂᆞᆯ내 항복 밧디 못ᄒᆞ거ᄂᆞᆯ 듕원 이긔믈 엇디 ᄇᆞ라리오

사ᄅᆞᆷ을 본국의 보내여 다시 군ᄉᆞᄅᆞᆯ 더으면 가히 공을 일우리라

은긔 왈 쟝군의 말이 졍히 내 ᄠᅳᆺ과 ᄀᆞᆺ다

ᄒᆞ고 즉시 사ᄅᆞᆷ으로 텸병ᄒᆞ믈 쳥ᄒᆞᆫ대 목왕이 ᄎᆞ인ᄃᆞ려 무로ᄃᆡ

요ᄉᆞ이 승뷔 엇더ᄒᆞ뇨

ᄎᆞ인이 답왈 비록 두^어 딘을 이긔나 쟝슈와 군ᄉᆡ 만히 죽엇고

송병이 웅ᄌᆔᄅᆞᆯ 굿게 딕희니 다시 군ᄉᆞᄅᆞᆯ 더으디 아니면 파키 어려오리이다

목왕이 군신을 모화 의논ᄒᆞᆫ대 우승샹 호텬댱이 츌반 주왈

신이 ᄒᆞᆫ 계ᄀᆔ 이시니 송병으로 ᄒᆞ여곰 슈미 서ᄅᆞ 도라보디 못ᄒᆞ게 ᄒᆞ리이다

목왕 왈 경이 무ᄉᆞᆷ 계ᄀᆈ 잇ᄂᆞ뇨

호텬댱 왈 ᄒᆞᆫ 사ᄅᆞᆷ을 ᄉᆞᆷ나국의 보내여 화친ᄒᆞ믈 허ᄒᆞ고

군ᄉᆞᄅᆞᆯ 내여 도으라 ᄒᆞ면 반ᄃᆞ시 조ᄎᆞᆯ 거시니

ᄯᅩ ᄒᆞᆫ 사ᄅᆞᆷ을 흑슈국의 보내여 달래되 듕국을 어든 후 ᄯᅡ흘 버혀 주마 ᄒᆞ고

이국 군마ᄅᆞᆯ 내여 긔ᄌᆔ로 나가 그 뒤흘 엄습ᄒᆞ면 가히 이긜 거시오

삼태ᄌᆞ로 ᄒᆞ여곰 졍병을 니ᄅᆞ혀 응ᄒᆞ면 텬하 ᄎᆔᄒᆞ미 어렵디 아니ᄒᆞ니이다

목왕이 그 계규ᄅᆞᆯ 됴차 ᄉᆞ신을 ᄉᆞᆷ나국의 보내여 금쥬보패ᄅᆞᆯ 드리고 구완ᄒᆞ^믈 쳥ᄒᆞᆫ대

국왕 ᄆᆡᆼ텬릉이 태ᄌᆞ ᄆᆡᆼ신으로 더브러 의논호ᄃᆡ

셔번이 구완ᄒᆞ믈 쳥ᄒᆞ니 엇디 ᄒᆞ리오

ᄆᆡᆼ신 왈 혼인ᄒᆞᆫ 나라히라 뎨 임의 화친ᄒᆞ믈 니ᄅᆞ니 아니 좃디 못ᄒᆞ리이다

ᄆᆡᆼ텬릉 왈 왕년의 우리 븍번을 돕다가 군매 만히 죽그니

송병으로 더브러 싸호다가 공을 일우디 못ᄒᆞ고 도로혀 화ᄅᆞᆯ 니ᄅᆞ혈가 두려ᄒᆞ노라

ᄆᆡᆼ신 왈 이제 듕국의 모신 ᄆᆡᆼ쟝이 임의 다 죽고 두려온 사ᄅᆞᆷ이 업ᄉᆞ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