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선재 필사본 븍송연의 권지오
ᄒᆞ거ᄂᆞᆯ 야률ᄒᆞᆨ괴 졔쟝으로 더브러 딘젼의 나와보니
ᄒᆞᆫᄠᅦ 승군이 ᄒᆞᆫ 용승을 ᄭᅧ 나오니 이ᄂᆞᆫ 양오랑이라
놉히 블러 ᄭᅮ지저 닐오ᄃᆡ
너ᄒᆡ ᄲᆞᆯ리 믈러가디 아니ᄒᆞ면 잔쳔을 보젼티 못ᄒᆞ리라
야률ᄒᆞᆨ괴 대로ᄒᆞ여 졔쟝을 도라보와 ^ 닐오ᄃᆡ
뉘 몬져 뎌 머리 믠 도적놈을 자바 오리오
말이 ᄆᆞᆺ디 못ᄒᆞ야셔 녀진국 왕호걸이 응셩 왈
내 이 필부ᄅᆞᆯ 참ᄒᆞ리라
ᄒᆞ고 창을 두로며 ᄆᆞᆯ을 ᄯᅱ여 오랑의게 ᄃᆞ라든대
오랑이 도ᄎᆡᄅᆞᆯ 두로며 마자 싸화 십여합이 디나매 호걸이 ᄆᆞᆯ을 두로혀 ᄃᆞ라나거ᄂᆞᆯ
오랑이 병을 모라 ᄯᆞ로더니 셔번국 부마 왕흑회 방텬극을 두로고 내ᄃᆞ라 츙살ᄒᆞ니
두타병이 졈졈 어즐럽거ᄂᆞᆯ
흑슈국 왕필달이 도ᄎᆡᄅᆞᆯ 두로며 번병을 지휘ᄒᆞ야 오랑을 ᄊᆞ니 오랑이 졍히 위급ᄒᆞ엿더니
믄득 셔남으로셔 딘퇴 니러나며 고각이 졔명ᄒᆞ고 일표군 ᄂᆞᄂᆞᆫᄃᆞ시 오니
읏듬쟝슈ᄂᆞᆫ 양종보 팔랑 구ᄆᆡ라
팔랑이 압흘 당ᄒᆞ야 몬져 드러오다가 왕필달을 만나 두어 합을 싸호더니
구ᄆᆡ 녑흐로 내ᄃᆞ라 조젼^ᄒᆞ거ᄂᆞᆯ
왕필달이 패ᄒᆞ야 ᄃᆞ라난대 구ᄆᆡ ᄯᆞᆯ와 샤국의 니ᄅᆞ니
ᄒᆞᆫ 쟝슈 창을 빗기고 갈 길흘 막그며 크게 블러 닐오ᄃᆡ
역적은 ᄲᆞᆯ리 항복ᄒᆞ야 죽그믈 면ᄒᆞ라
ᄒᆞ고 말을 ᄆᆞᄎᆞ며 ᄃᆞ라드러 왕필달을 ᄉᆡᆼ금ᄒᆞ니 일 대쟝 호연찬이라
ᄆᆡᆼ냥 등이 승허ᄒᆞ야 븍영의 즛텨 드러가 딘심으로 더브러 마자 싸호더니
ᄆᆡᆼ냥이 크게 소ᄅᆡ 디ᄅᆞ며 도ᄎᆡᄅᆞᆯ 드러 딘심의 ᄃᆡ골을 ᄭᅢ틴대
양종뵈 남쟝의 년ᄒᆞ야 이긔믈 보고 후군을 ᄌᆡ촉ᄒᆞ야 나아드더니
팔낭이 호걸을 만나 블근 노흘 더뎌 ᄆᆞᆯ 우희셔 ᄉᆡᆼ금ᄒᆞ고
오랑이 ᄯᅩᄒᆞᆫ 즛텨 내ᄃᆞ라 왕흑호ᄅᆞᆯ 자브니
야률ᄒᆞᆨ괴 대셰 봉최ᄒᆞ믈 보고 급히 영듕의 드러가 쇼후ᄭᅴ 보호ᄃᆡ
낭낭은 ᄲᆞᆯ리 ᄃᆞ라나쇼셔 송병이 용ᄆᆡᆼᄒᆞ야 ᄉᆞ국^쟝슈ᄅᆞᆯ 사ᄅᆞ잡으며 죽여이다
쇼휘 이 말을 듯고 심담이 ᄯᅥ러디ᄂᆞᆫ ᄃᆞᆺᄒᆞ야 아므리 ᄒᆞᆯ 줄을 모로거ᄂᆞᆯ
모든 군신이 븟드러 ᄆᆞᆯ게 올리니 쇼휘 겁내여 ᄂᆞ려디거ᄂᆞᆯ
근신이 다시 븟드러 ᄆᆞᆯ게 올리고
야률ᄒᆞᆨ괴와 댱ᄆᆡᆼ 등이 죽으믈 ᄇᆞ려 쇼후ᄅᆞᆯ 구호ᄒᆞ여 ᄊᆞᆫ ᄃᆡᄅᆞᆯ 헤텨 나갈 ᄉᆡ
후면의 양종뵈 ᄯᆞᆯ오기ᄅᆞᆯ 급히 ᄒᆞ고 젼면의 양뉵ᄉᆡ 댱구ᄒᆞ야 나아오ᄂᆞᆫ디라
쇼휘 앙텬 탄왈 이고디 내 죽글 ᄯᅡ히니 너희 모든 사ᄅᆞᆷ은 스스로 몸을 보젼ᄒᆞ라
ᄒᆞ고 말을 ᄆᆞᄎᆞ며 칼흘 ᄲᅡ혀 스스로 멱딜러 죽고져 ᄒᆞ거ᄂᆞᆯ 야률ᄒᆞᆨ괴 왈
낭낭은〃노ᄅᆞᆯ 내디 마ᄅᆞ시고
유ᄌᆔ예 오히려 수십만 웅병이 잇거ᄂᆞᆯ 엇디 일시예 멸망ᄒᆞ리오
댱ᄆᆡᆼ 왈 낭낭은 벽노ᄅᆞᆯ 좃차 ᄃᆞ라나쇼셔
신이 뎍병을 당ᄒᆞ링이다
쇼휘 이예 야률ᄒᆞᆨ고로 더^브러 빈곡을 ᄇᆞ라며 ᄃᆞ라나니라
양군마의ᄎᆔ븍경
듕양녀대료유ᄌᆔ
댱ᄆᆡᆼ이 ᄆᆞᆯ을 두로혀 뉵ᄉᆞ로 더브러 다시 두어 합을 싸호더니
뉵ᄉᆡ ᄒᆞᆫ 창으로 댱ᄆᆡᆼ을 딜러 죽이고 양종보 등으로 더브러 합병ᄒᆞ야 번병을 무수히 죽이더니
목역이 ᄃᆞᆯ려 드러와 뉵ᄉᆞᄃᆞ려 닐오ᄃᆡ
현뎨ᄂᆞᆫ 인마ᄅᆞᆯ 거두어 도라가 한군필을 죽이고 십대됴관을 구ᄒᆞ라
유ᄌᆔ예 졍병이 오히려 만흐니
내 도라가 가온대셔 일을 도모ᄒᆞ여든 밧ᄭᅳ로 응ᄒᆞ면 가히 대료ᄅᆞᆯ 평뎡ᄒᆞ리라
뉵ᄉᆡ 그 말을 좃차 군ᄉᆞᄅᆞᆯ 거두어 구룡곡으로 즛텨 간대
한군필이 이 긔별을 듯고 대경ᄒᆞ여 ᄊᆞᆫ 거ᄉᆞᆯ 프러 급히 ᄃᆞ라나거ᄂᆞᆯ
ᄆᆡᆼ냥이 ᄯᆞ라가 도ᄎᆡ로 베혀 죽인대
악승 쵸^찬 등이 완병이 와시믈 알고 곡듕으로좃차 승계ᄒᆞ야 나와 번병을 죽이니
이 싸홈의 ᄉᆞ국 군마 십이 만이 죽고 츼듕우마와 병갑긔계 어든 거시 니ᄅᆞ 수을 아디 못ᄒᆞᆯ러라
약뉵ᄉᆡ 십대됴신을 구ᄒᆞ고 자븐 번쟝을 다 참ᄒᆞ야 군듕의 호령ᄒᆞ니라
팔왕과 모든 사ᄅᆞᆷ이 칭하ᄒᆞ여 닐오ᄃᆡ
만일 양쟝군의 구완ᄒᆞᆷ 곳 아니면 우리 셩명을 보젼티 못ᄒᆞᆯ ᄲᅮᆫ 아니라 셩샹의 위풍을 졀손ᄒᆞ리랏다
뉵ᄉᆡ 왈 뎐해 피곤ᄒᆞ시믈 텬ᄌᆡ 드ᄅᆞ시고 듀야 근심ᄒᆞ샤
특별이 호연 쟝군과 쇼ᄌᆞ 양종보 등을 보내샤 구완ᄒᆞ시니
텬ᄌᆞ 홍복을 힘니브미라 엇디 우리 공이리오
팔왕 왈 쟝ᄉᆔ 군외예 나매 군명을 밧디 아닌ᄂᆞᆫ 배라
가히 파듁지셰ᄅᆞᆯ 타 유ᄌᆔᄅᆞᆯ 즛ᄇᆞᆯ고 텬하^ᄅᆞᆯ 평뎡ᄒᆞ미 진실로 큰 긔회라
쟝군의 ᄠᅳᆺ디 엇더뇨
뉵ᄉᆡ 왈 뎐해 니ᄅᆞ디 아니ᄒᆞ셔도 쇼쟝이 이 ᄠᅳᆺ디 잇ᄂᆞ닝이다
ᄉᆞ형 연랑이 닐오ᄃᆡ 유ᄌᆔ예 졍병이 만흐니 도라가 ᄂᆡ응ᄒᆞ마 ᄒᆞ여시니
졍히 발병ᄒᆞ야 응코져 ᄒᆞᄂᆞ이다
팔왕 왈 됴뎡 듕ᄉᆞᄂᆞᆫ 내 스스로 당ᄒᆞᆯ 거시니 군 듕 일은 다 쟝군이 쥬당ᄒᆞ라
뉵ᄉᆡ 이에 녕을 ᄂᆞ리와 악승 ᄆᆡᆼ냥 쵸찬 등으로 ᄒᆞ여곰 몬져 병을 거ᄂᆞ려 나아가게 ᄒᆞ고
팔랑 구ᄆᆡ 양종보로 젼후 구응을 삼고 호연찬으로 감군을 삼아 됴신을 보호ᄒᆞ야 가게 ᄒᆞᆫ대
졔쟝이 녕을 듯고 각각〃녕병ᄒᆞ여 가니라
쇼휘 유ᄌᆔ 도라가 근심ᄒᆞ며 분ᄒᆞ여 식음을 젼폐ᄒᆞ거ᄂᆞᆯ 야률휴개 주왈
승패ᄂᆞᆫ 병가의 샹ᄉᆡ라 낭낭^이〃엇디 급히 념녀ᄒᆞ시링잇가
셩듕의 오히려 십년 먹글 냥최 잇고 수만 졍병 이시니
송병이 만일 믈러가면 진ᄎᆔᄒᆞ믈 도모ᄒᆞ고
만일 댱구ᄒᆞ야 나아오면 다시 ᄒᆞᆫ번 ᄌᆞ웅을 결ᄒᆞᆯ 거시니
셩패의 수ᄅᆞᆯ 아디 못ᄒᆞ링이다
쇼휘 왈 ᄉᆞ국 병매 일시의 패젹ᄒᆞ니 엇디 다시 이긔믈 ᄇᆞ라리오
ᄲᆞᆯ리 항복ᄒᆞ야 일셩 ᄉᆡᆼ녕을 구ᄒᆞᆷ만 ᄀᆞᆺ디 못ᄒᆞ다
댱승샹이 주왈 낭낭이〃엇디 ᄒᆞᆫ번 패ᄒᆞ믈 인ᄒᆞ야 스스로 그 긔운을 최찰케 ᄒᆞ시닝잇고
대ᄅᆈ 진됴로 븟터 옴으로 듕국이 두려ᄒᆞ더니
이제 비록 잠ᄭᅡᆫ 패ᄒᆞ나 오히려 패업을 일울 거시라
송병이 오기ᄅᆞᆯ 기ᄃᆞ려 신 등이 ᄒᆞᆫ번 싸화 원슈ᄅᆞᆯ 갑흐링이다
말이 ᄆᆞᆺ디 못ᄒᆞ야셔 믄득 보호ᄃᆡ
목부매 이제야 도라오ᄂᆞ이다
ᄒᆞ거ᄂᆞᆯ 쇼휘 ^ 블러 드려 무로ᄃᆡ
경이 도라오디 아니ᄒᆞ니 송병의 엄습ᄒᆞᆫ 배 된가 ᄒᆞ야 졍히 근심ᄒᆞ더니라
목역이 주왈 신이 셔영의 둔ᄒᆞ야 구룡곡을 딕희엿더니
븍병이 패ᄒᆞ믈 듯고 졍히 구코져 ᄒᆞ더니
낭낭의〃어개 어영을 ᄯᅥ나 겨신디라
신이 계유 싸화 송병을 헤티고 도라오이다
쇼휘 왈 송병의 셩셰 엇더ᄒᆞ뇨
목역 왈 신이 드ᄅᆞ니 송병이 대거ᄒᆞ야 나아온다 ᄒᆞ더이다
믄득 쵸매 보호ᄃᆡ
송병이 구ᄅᆞᆷ 못ᄃᆞᆺ 와 유ᄌᆔᄅᆞᆯ ᄊᆞᄂᆞ이다
ᄒᆞ거ᄂᆞᆯ 쇼휘 이 말을 듯 대경실ᄉᆡᆨᄒᆞᆫ대 목역 왈
낭낭은 근심티 마ᄅᆞ쇼셔 신이 일반 무쟝으로 더브러 송병을 믈리티링이다
쇼휘 왈 경 등이 용심ᄒᆞ야 ᄒᆞ고 경뎍디 말라
목역이 명을 바다 믈러와 졍둔ᄒᆞ더라
하동 쟝녕공의 ᄒᆞᆫ ᄯᆞᆯ이 ^ 이시니 일홈은 듕냥녀라
구월구일의 나시니 일홈을 듕양녀라
어려셔 븟터 용녁이 이셔 무예 졍통ᄒᆞ더라
일즙 양뉵ᄉᆞ로 더브러 혼인을 뎡ᄒᆞ엿더니
병괘 니러나므로 길히 막히여 통티 못ᄒᆞ더니
십대됴관이 구룡곡의 ᄊᆞ여시믈 듯고 나아와 구ᄒᆞ고
녯 언약을 일우고져 ᄒᆞ야 녕병ᄒᆞ여 나오더니
뉵ᄉᆡ 임의 번병을 파ᄒᆞ고 유ᄌᆔᄅᆞᆯ 쌋ᄂᆞᆫ 말을 듯고 대희 왈
이 긔회ᄅᆞᆯ 어더시니 내 댱부ᄅᆞᆯ 만나보리로다
ᄒᆞ고 바로 송영으로 나아가 몬져 사ᄅᆞᆷ을 보내여 뉵ᄉᆞ의게 보ᄒᆞᆫ대 뉵ᄉᆡ ᄭᆡ텨 닐오ᄃᆡ
내 ᄯᅩᄒᆞᆫ 이 일을 긔록ᄒᆞ리로다
국새 다ᄉᆞᄒᆞ야 음문이 서ᄅᆞ 통티 못ᄒᆞ더니 뎨 임의 녕병ᄒᆞ야 와시니 내 맛당이 졉응ᄒᆞ리라
ᄒᆞ고 악승으로 ᄒᆞ여곰 영 밧긔 나가 마ᄌᆞᆫ대
듕양녜 영듕의 드러와 뉵ᄉᆞᄅᆞᆯ 보고 녜ᄅᆞᆯ ᄆᆞᄎᆞ며
각각〃디난 일^을 니ᄅᆞ더니 뉵ᄉᆡ 왈
유ᄌᆔᄅᆞᆯ 파ᄒᆞ고 도라가 모친을 본 후의 셩녜ᄒᆞ믈 의논ᄒᆞ리라
듕양녜 왈 내 처엄으로 드러와 공을 셰우디 못ᄒᆞ야시니
이 긔회ᄅᆞᆯ 타 ᄀᆞ만이 셩듕의 드러가 쇼후ᄅᆞᆯ 달래여 ᄂᆡ응외합ᄒᆞ면 가히 공을 일우리라
뉵ᄉᆡ 왈 현졔 만일 이 일을 ᄒᆞ려 ᄒᆞ면 이ᄂᆞᆫ 국가 흥복이로다
듕양녜 흔연이 본부군 일만을 거ᄂᆞ려 남편딘을 헤티고 드러가니
악승 ᄆᆡᆼ냥 등이 거ᄌᆞᆺ ᄃᆞ라나ᄂᆞᆫ 톄ᄒᆞ거ᄂᆞᆯ
듕양녜 바로 셩의 니ᄅᆞ러 놉히 블러 닐오ᄃᆡ
문을 열라
ᄒᆞᆫ대 문 딕흰 군ᄉᆡ 쇼후ᄭᅴ 보ᄒᆞ되
ᄒᆞᆫ 녀쟝이 남편딘을 헤티고 드러와 구응ᄒᆞᄂᆞ이다
쇼휘 이 말을 듯고 문무 군신으로 더브러 뎍누의 올라 ᄇᆞ라보니
ᄒᆞᆫ 녀쟝이 동셔로 두로 ᄃᆞᆯ리며 송영을 헤티^니
긔 우ᄒᆡ 크게 써시되 하동 듕양녀라 ᄒᆞ엿거ᄂᆞᆯ
야률ᄒᆞᆨ고로 ᄒᆞ여곰 문을 열고 듕양녀ᄅᆞᆯ 졉응ᄒᆞᆫ대
듕양녜 드러와 쇼후ᄅᆞᆯ 보고 닐오ᄃᆡ
쳡은 태원 장녕공의 ᄯᆞᆯ이라
븍한ᄌᆔ 송을 깁히 ᄒᆞᆫᄒᆞ야 특별이 쳡을 보내여 돕고 ᄒᆞᆫ가지로 텬하ᄅᆞᆯ ᄂᆞᆫ호고져 ᄒᆞᄂᆞ이다
쇼휘 대희 왈
네 님금 뉴균이 만일 즐겨 동심ᄒᆞ여 듕원을 ᄎᆔᄒᆞ려 ᄒᆞ면 ᄆᆡᆼ셰ᄒᆞ여 ᄯᅡ흘 ᄂᆞᆫ호리라
ᄒᆞ고 셜연ᄒᆞ야 관ᄃᆡᄒᆞ더라
듕양녜 다시 주ᄒᆞ되
송병이 셩 ᄊᆞ기ᄅᆞᆯ 굿게 ᄒᆞ야시니
쳡이 본부 군마ᄅᆞᆯ 거ᄂᆞ려 나아가 ᄒᆞᆫ 딘을 파ᄒᆞ여 처엄으로 뵈ᄂᆞᆫ 공을 삼으링이다
쇼휘 허락ᄒᆞᆫ대 듕양녜 나가 군ᄉᆞᄅᆞᆯ 뎜고ᄒᆞ거ᄂᆞᆯ 목부매 스스로 ᄉᆡᆼ각ᄒᆞ되
양녜 일즙 내 아ᄋᆞ으로 더브러 혼인을 언약ᄒᆞ^여시니
엇디 와 번병을 도을니 이시리오 반ᄃᆞ시 연괴 잇도다
ᄒᆞ고 쇼후ᄭᅴ 주ᄒᆞ되
신이 졍병을 거ᄂᆞ려 나아가 듕양녀ᄅᆞᆯ 도으리이다
쇼휘 왈 부매 나가 도으면 반ᄃᆞ시 공을 일우리로다
목역이 군듕의 나와 듕양녀로 더브러 진병ᄒᆞᆷ을 의논ᄒᆞᆫ대 듕양녜 왈
송병이 비록 만흐나 파ᄒᆞ기 쉬오니 부매 몬져 븍문으로 나가 싸호면 내 조초 나가 졉응ᄒᆞ리라
목역이 쇼왈 그ᄃᆡ 말 ᄀᆞᆺ트면 ᄒᆞᆫ번 싸호매 유ᄌᆔᄅᆞᆯ ᄇᆞ리리로다
듕양녜 악연 왈 부매 엇디 이런 말을 ᄒᆞᄂᆞ뇨
목역 왈 임의 일개라 엇디 서ᄅᆞ 소기리오
ᄒᆞ고 본말을 일일히〃니ᄅᆞᆫ대 듕양녜 대희 왈
내 ᄯᅩᄒᆞᆫ 양군마ᄅᆞᆯ 위ᄒᆞ야 사항ᄒᆞ여 와시니 엇디 다ᄅᆞᆫ ᄠᅳᆺ디 이시리오
목역 왈 일이 맛당이 긔밀ᄒᆞᆯ 거시라
쇼후 가하의 ^ 졍용ᄒᆞᆫ 쟝ᄉᆔ 만흐니 몬져 그 아ᄅᆞᆯ 던 후의 가히 공을 일우리라
듕양녜 왈 부매 므ᄉᆞᆷ 묘ᄒᆞᆫ 모ᄎᆡᆨ이 잇ᄂᆞ뇨
목역 왈 명일 츌젼ᄒᆞᆯ 제 샹만호 하만호 악의 악신으로 ᄒᆞ여곰 몬져 나가 싸호라 ᄒᆞ고
그ᄃᆡ 조초 나가 이 네 쟝슈ᄅᆞᆯ 참ᄒᆞ면 그 밧근 두려오 니 업ᄉᆞᆫ디라
송병을 인ᄒᆞ야 드러오면 손의 춤밧고 이 셩을 어드리라
듕양녀 그 계규ᄅᆞᆯ 좃차 쥰비ᄒᆞ더라
목역이 녕을 ᄂᆞ리와 샹만호 하만호 악의 악신으로 ᄒᆞ여곰 녕병ᄒᆞ야 몬져 가라 ᄒᆞᆫ대
ᄉᆞ쟝이 녕을 듯고 ᄎᆞ일 평명의 나가 결딘ᄒᆞᆫ대 악승이 ᄆᆞᆯ을 내여 크게 ᄭᅮ지ᄌᆞ되
너ᄒᆡ 도적이 오히려 항복디 아니ᄒᆞ니 다시 어ᄂᆡᄯᅢᄅᆞᆯ 어드리오
샹만회 답왈 너ᄒᆡ 우리 ᄯᅡ희 드러와 감히 그 말을 ᄒᆞᄂᆞᆫ다
ᄒᆞ고 칼춤 추어 ᄃᆞ라들거^ᄂᆞᆯ
악승이 마자 두어합을 싸호더니 하만호 악의 악신이 ᄃᆞ라드러 조젼ᄒᆞ니
악승이 능히 ᄃᆡ뎍디 못ᄒᆞ야 ᄆᆞᆯ을 두로혀 ᄃᆞ라난대
번병이 승셰ᄒᆞ야 ᄯᆞᆯ오거ᄂᆞᆯ 듕양녜 뒤흐로셔 크게 소ᄅᆡ 디ᄅᆞ고 악신을 버혀 ᄆᆞᆯ 아래 ᄂᆞ리틴대
악의 대경ᄒᆞ여 손을 미처 놀리디 못ᄒᆞ거ᄂᆞᆯ
악승이 ᄆᆞᆯ을 두로혀 와 악의ᄅᆞᆯ 버힌대
ᄆᆡᆼ냥 쵸찬이 일시의 내ᄃᆞ라 엄살ᄒᆞ니
샹만호ᄂᆞᆫ ᄆᆡᆼ냥의게 죽고 하만호ᄂᆞᆫ 난군 듕의 죽으니 번병이 대란ᄒᆞ거ᄂᆞᆯ
듕양녀ᄂᆞᆫ 압희 잇고 송병은 뒤흐로 좃차 셩을 즛텨 드러가니 온 셩듕이 블의옛 변을 만낫ᄃᆞᆫ디라
물 ᄭᅳᆯᄐᆞᆺ ᄒᆞ거ᄂᆞᆯ 군신이 급히 궁듕의 드러가 쇼후ᄭᅴ 주ᄒᆞᆫ대 쇼휘 이 말을 듯고 스스로 ᄉᆡᆼ각ᄒᆞ되
내 일국 님금이 되여 텬^하ᄅᆞᆯ 다ᄉᆞ리다가 엇디 ᄎᆞ마 ᄂᆞᆷ의게 잡히여 욕을 보리오
ᄒᆞ고 후뎐의 드러가 목ᄆᆡ여 죽그니라
목역이 궁듕의 드러가더니
경아공ᄌᆔ 단장을 벗고 쌍환을 허트리고 옥빙의 시ᄅᆞᆷ을 ᄠᅴ여 급히 나오며 닐오ᄃᆡ
낭낭이 임의 죽으시고 ᄉᆞ면의 뎍병이라
쳡은 죽그믈 면티 못ᄒᆞ려니와 부마ᄂᆞᆫ ᄲᆞᆯ리 ᄃᆞ라나라
목역 왈 공쥬ᄂᆞᆫ 놀라디 말라 나ᄂᆞᆫ 목역이 아니라 양녕공의 뎨ᄉᆞᄌᆞ 연낭이러니
그ᄃᆡ 후은을 니버시니 엇디 ᄎᆞ마 해ᄒᆞ리오
공ᄌᆔ 이 말을 듯고 ᄯᅡᄒᆡ ᄭᅮᆯ어 눈믈을 흘리며 고호ᄃᆡ
쳡의 셩명이 낭군긔 잇ᄂᆞᆫ디라 잔명을 에엿비 너기라
연낭 왈 공ᄌᆔ 만일 날을 좃차 가려 ᄒᆞ면 ᄒᆞᆫ가지로 ᄃᆞ려가려니와 그러티 아니면 강쳥티 못ᄒᆞ리로다
공ᄌᆔ 왈 나라히 망ᄒᆞ고 집이 파ᄒᆞ니 의^지ᄒᆞᆯ 고디 업ᄉᆞᆫ디라
부ᄆᆡ 녯 졍을 념ᄒᆞ여 쳡을 ᄃᆞ려 ᄒᆞ면 쳡이 엇디 좃디 아니ᄒᆞ리오
연낭이 대희ᄒᆞ야 즉시 금쥬보패ᄅᆞᆯ 수ᄅᆡ예 싯고 압셔 나오더니 야률ᄒᆞᆨ고ᄅᆞᆯ 만나 ᄒᆞᆫ칼로 버힌대
야률휴개ᄂᆞᆫ 머리ᄅᆞᆯ ᄭᅡᆺ고 셩 너머 ᄃᆞ라나다
뉵ᄉᆡ 친히 대병을 거ᄂᆞ려 셩의 드러가 녕을 ᄂᆞ리와 살육ᄒᆞ믈 금ᄒᆞ고
ᄎᆞ일의 팔왕으로 더브러 궁실을 두로 보고 번인 잡은 거ᄉᆞᆯ 혜니
태ᄌᆞ 이인과 문관 ᄉᆞ십구원과 무쟝 삼십뉵원이라
다 함거의 너허 변경으로 보내다
양연낭이 팔왕을 보고 닐오ᄃᆡ
쇼쟝이 뇨국의 이션디 임의 십팔년이라 이제 다시 뎐하ᄅᆞᆯ 보오니 심히 븟그려 ᄒᆞᄂᆞ이다
팔왕이 위무 왈 오ᄂᆞᆯ날 유ᄌᆔᄅᆞᆯ 뎡ᄒᆞ믄 다 쟝군의 공이라 연^낭이 칭샤ᄒᆞ더라
뉵ᄉᆡ 왈 임의 연경을 평뎡ᄒᆞ야시니 맛당이 방문을 내여 녈읍을 툐안ᄒᆞᆫ 후의 반ᄉᆞᄒᆞ사이다
팔왕이 그 말을 좃차 구쥰으로 ᄒᆞ여곰 방문을 지어 각문의 거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