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선재 필사본 븍송연의 권지오

  • 연대: 미상
  • 저자: 미상
  • 출처: 장서각 소장본, 왕실도서관 장서각 디지털 아카이브 전자파일 원문제공, http://yoksa.aks.ac.kr/
  • 출판: 한국학중앙연구원 장서각
  • 최종수정: 2016-01-01

팔왕과 목계영이 독고공쥬등 칠인을 죽이고

오랑이 야률샹 야률긔 등 ᄉᆞ쟝을 죽인대

한연ᄉᆔ 급히 듕군의 드러가 쇼후ᄭᅴ 주호ᄃᆡ

ᄉᆞ면이 다 송병이라 셰 ᄀᆞ장 위급ᄒᆞ니 낭낭은급피 ᄃᆞ라나쇼셔

쇼휘 대경 왈 녀군ᄉᆡ 어ᄃᆡ 잇ᄂᆞ뇨

한연ᄉᆔ 답왈 몬져 ᄃᆞ라나시니 아모드러 간 줄을 아디 못ᄒᆞᆯ소이다

쇼휘 황망이 져근 수ᄅᆡᄅᆞᆯ ᄐᆞ고 한연슈 야률ᄒᆞᆨ고로 더브러 산후ᄅᆞᆯ ᄇᆞ라며 ᄃᆞ라나거ᄂᆞᆯ

뉵ᄉᆡ 졔쟝을 거ᄂᆞ려 급히 ᄯᆞᆯ올 ᄉᆡ

쵸찬이 홀로 압흘 당ᄒᆞ야 크게 블러 닐오ᄃᆡ

너ᄒᆡ 번쟝은 ᄲᆞᆯ리 항복ᄒᆞ야 죽기ᄅᆞᆯ 면^ᄒᆞ라

한연ᄉᆔ ᄆᆞᆯ을 두로혀 쵸찬으로 더브러 두어 합을 싸호더니

쵸찬이 한연슈ᄅᆞᆯ ᄉᆡᆼ금ᄒᆞ고 ᄆᆡᆼ냥 등이 ᄉᆞ면으로 흣터뎌 번병을 죽이니

쇼휘 술위ᄅᆞᆯ ᄇᆞ리고 벽노로 좃차 거러 ᄃᆞ라나니라

이 싸홈의 양종뵈 졔쟝으로 더브러 칠십이텬문딘을 파ᄒᆞ고 번병 ᄉᆞ십여만을 죽이니

죽검이 드ᄅᆞᄒᆡ 싸히며 피 흘러 내히 되여 수십년이 디나도록 오히려 ᄇᆡᆨ골이 싸혓더라

양종뵈 ᄌᆡᆼ 텨 군을 거두어 영의 도라와 댱희 올라 안ᄭᅩ 한연슈ᄅᆞᆯ 잡아드려 ᄭᅮ지저 닐오ᄃᆡ

네 스스로 븍디 뎨일 영웅이로다 ᄒᆞ더니

이제 엇디 내게 잡힌 배 되엿ᄂᆞᆫ다

한연ᄉᆔ 머리ᄅᆞᆯ 수기고 말을 아니ᄒᆞ거ᄂᆞᆯ 양종뵈 왈

너톄엿 간적을 두어 므어ᄉᆡ 쓰리오

ᄒᆞ고 좌우로 ᄒᆞ여곰 미러내여 가 참^ᄒᆞ여 호령ᄒᆞ라 ᄒᆞ다

양종뵈 졔쟝의 공을 긔록ᄒᆞᆯ ᄉᆡ 죵도ᄉᆞ의 간 고들 아디 못ᄒᆞ여 졔쟝ᄃᆞ려 무론대

졔쟝이 ᄃᆡ답호ᄃᆡ 븍영을 파ᄒᆞᆯ ᄯᅢ예 구롬을 ᄐᆞ고 하ᄂᆞᆯ로 가더이다

양종뵈 비로소 그 신션인 줄을 아라 차탄ᄒᆞ믈 마디 아니ᄒᆞ더라

졔쟝으로 ᄒᆞ여곰 각각둔영ᄒᆞ야 셩지ᄅᆞᆯ 기ᄃᆞ리라 ᄒᆞ니

일로븟터 군현이 대진ᄒᆞ며 원근이 경희ᄒᆞ더라

양뉵ᄉᆡ 졔쟝의 공젹을 ᄡᅥ 뎨ᄭᅴ 주ᄒᆞᆫ대 뎨 답왈

경ᄉᆞ의 반ᄉᆞᄒᆞᆫ 후의 다시 샹ᄉᆞᄒᆞ믈 의논ᄒᆞ리라

뉵ᄉᆡ 주왈 엇기 어려온 거ᄉᆞᆫ 긔회니 이 셰ᄅᆞᆯ 타 거개 댱구ᄒᆞ샤 유ᄌᆔᄅᆞᆯ 즛ᄇᆞᆯ오면

이ᄂᆞᆫ 만셰예 큰 계ᄀᆈᆯ가 ᄒᆞᄂᆞ이다

뎨 왈 장ᄉᆡ 괴로이 싸홧고 뎍병이 임의 믈러가시니 경ᄉᆞ의 도라가 다시 의논ᄒᆞ리라

ᄒᆞ^시고 구룡곡 어귀예 ᄒᆞᆫ 관을 싸 왕젼졀 니명으로 ᄒᆞ여곰 본부병을 거ᄂᆞ려 딕희고

나믄 졍병 장ᄉᆞᄂᆞᆫ 다 슈가ᄒᆞ야 반ᄉᆞ호ᄃᆡ

뉵ᄉᆞ로 젼ᄃᆡᄅᆞᆯ 삼고 양종보로 후ᄃᆡᄅᆞᆯ 삼고

뎨 문무 군신으로 더브러 듕군이 되샤 구룡곡을 ᄯᅥ나 변경으로 도라오시니

뉴도ᄒᆞ엿던 문무 ᄇᆡᆨ관이 셩의 나와 어가ᄅᆞᆯ 마자 셩의 드러가

잇튼날 됴하ᄅᆞᆯ 파ᄒᆞ매 뎨 뉵ᄉᆞᄅᆞᆯ 블러 니ᄅᆞ샤ᄃᆡ

이번 츌ᄉᆞᄒᆞ매 경의 부ᄌᆡ 만히 근로ᄒᆞ여시니 딤이 맛당이 듕히 논공ᄒᆞ리라

ᄒᆞ신대 뉵ᄉᆡ 주왈 이ᄂᆞᆫ 쥬샹의 홍복과 졔쟝의 위국진튱ᄒᆞ여 힘ᄡᅥ 싸호미라

신의 부ᄌᆡ 무ᄉᆞᆷ 공이 이시링잇고 ᄒᆞ더라

뎨 셜연ᄒᆞ야 븍졍ᄒᆞ엿던 장ᄉᆞᄅᆞᆯ 호샹ᄒᆞ실 ᄉᆡ

양가녀쟝이 ^ 참예ᄒᆞ여 이날 군신이 다 진환ᄒᆞ고 파ᄒᆞ다

ᄎᆞ일의 뉵ᄉᆡ 샤은ᄒᆞ야 됴회ᄒᆞᆫ대

뎨 황금갑 이부와 ᄇᆡᆨ마 일필과 비단 이십 거ᄅᆞᆯ 주신대

뉵ᄉᆡ 샤은ᄒᆞ고 무령부의 도라온대 녕패 왈

네 삼관을 ᄯᅥ난디 오란디라 다시 가 딘쥬ᄒᆞ야 뇨병을 막ᄌᆞᄅᆞ라 ᄒᆞᆫ대

뉵ᄉᆡ 대연을 ᄇᆡ셜ᄒᆞ여 졔쟝을 경하ᄒᆞᆯ ᄉᆡ

녕파 싀군쥬 양뉵ᄉᆡ 양오랑은 가온대 안ᄭᅩ

양종보 악승 등 이십인은 좌편의 안ᄭᅩ

목계영 황경녀 단양공쥬 등 이하 녀쟝 이십원은 우편의 안자 좌을 뎡ᄒᆞ매

ᄉᆞ듁을 졔주ᄒᆞ며 굉ᄌᆔ 교착ᄒᆞ고

ᄉᆞ졸은 계하의셔 ᄃᆞ토와 검무ᄒᆞ고 졔쟝은 당샹의셔 ᄎᆞ례로 헌쟉ᄒᆞ니

술이 반만 ᄎᆔᄒᆞ매 오랑이 니러 녕파ᄃᆞ려 닐오ᄃᆡ

블쵸ᄌᆡ 붓텨ᄭᅴ 인연이 잇고 군듕의 ^ ᄠᅳᆺ디 업ᄉᆞᆫ디라

모친ᄭᅴ 하딕ᄒᆞ고 다시 오ᄃᆡ산으로 가려 ᄒᆞᄂᆞ이다

녕패 왈 이ᄂᆞᆫ 네 본ᄠᅳᆺ디라 내 엇디 머므로리오

오랑이 즁인을 니별ᄒᆞ고 두타병을 거ᄂᆞ려 오ᄃᆡ산으로 가니라

이튼날 뉵ᄉᆡ 됴희예 드러가 뎨ᄭᅴ 주호ᄃᆡ

신이 다시 삼관을 딘슈ᄒᆞ고져 ᄒᆞᄂᆞ이다

뎨 대희ᄒᆞ샤 허락ᄒᆞ시고 양종보로 ᄒᆞ여곰 금군을 거ᄂᆞ려 경셩을 슌슈ᄒᆞ라 ᄒᆞ신대

뉵ᄉᆡ 믈러와 악승 등으로 더브러 삼관으로 도라가니라

왕흠이 됴희ᄅᆞᆯ 파ᄒᆞ여 부듕의 도라가 스스로 ᄉᆡᆼ각ᄒᆞ되

내 송의 드러완 디 십팔년이로다

일즙 쇼후ᄅᆞᆯ 위ᄒᆞ야 ᄒᆞᆫ 공도 셰우디 못ᄒᆞ니 엇디 븟그럽디 아니리오

ᄒᆞ고 ᄆᆞᄋᆞᆷ의 ᄒᆞᆫ 계교ᄅᆞᆯ 내여 드러가 데ᄭᅴ 주ᄒᆞᄃᆡ

신이 폐하의 은혜ᄅᆞᆯ 니버 벼ᄉᆞᆯ이 ᄌᆡ샹의 니ᄅᆞ러시ᄃᆡ

쵼공도 일우^디 못ᄒᆞ엿ᄂᆞᆫ디라

이제 븍번이 패ᄒᆞ야 도라간 후 반ᄃᆞ시 듕국 위엄을 두려 ᄒᆞᄂᆞ니

신이 죠셔ᄅᆞᆯ 밧ᄌᆞ와 그 항ᄒᆞ믈 ᄀᆡ유ᄒᆞ면 후일의 변환이 업ᄉᆞᆯ가 ᄒᆞᄂᆞ이다

뎨 왈 이ᄂᆞᆫ 경의 튱셩된 ᄠᅳᆺ디라 엇디 허티 아니리오

ᄒᆞ고 무군위 쥬복으로 ᄒᆞ여곰 삼쳔병을 거ᄂᆞ려 ᄒᆞᆷᄭᅴ 가라 ᄒᆞ신대

왕흠이 쥬복으로 더브러 틱지ᄅᆞᆯ 가지고 변경을 ᄯᅥ나 유ᄌᆔ로 가더니

관역의 드러 쉴 ᄉᆡ 왕흠이 쥬복ᄃᆞ려 무로ᄃᆡ

가ᄂᆞᆫ 길히 어드러 디나ᄂᆞ뇨

쥬복 왈 두 길히 이시니 ᄒᆞᆫ 길은 황하ᄅᆞᆯ 건너가고 ᄒᆞᆫ 길흔 삼관채ᄅᆞᆯ 디나가ᄂᆞ니라

왕흠이 이 말을 듯고 스스로 ᄉᆡᆼ각호ᄃᆡ

만일 삼관으로 가다가ᄂᆞᆫ 반ᄃᆞ시 뉵ᄉᆞ의게 잡히라

ᄒᆞ고 쥬복ᄃᆞ려 소겨 닐오ᄃᆡ

내 긴급ᄒᆞᆫ 문셔ᄅᆞᆯ 닛고 ^ 와시니 네 인마ᄅᆞᆯ 몬져 거ᄂᆞ려 가라

나ᄂᆞᆫ 조초 문셔ᄅᆞᆯ 가지고 가리라

쥬복이 허락ᄒᆞ고 몬져 가거ᄂᆞᆯ 왕흠이 ᄀᆞ만이 단긔로 황하ᄅᆞᆯ ᄇᆞ라며 가더니

태원의 니ᄅᆞ러 딕흰 관원 셜문위 마자 무로ᄃᆡ

츄쟝이 무ᄉᆞ 일로 이고ᄃᆡ 니ᄅᆞ시닝잇고

왕흠 왈 대료의 납항ᄒᆞ믈 ᄀᆡ유ᄒᆞ려 ᄒᆞ니 태슈ᄂᆞᆫ ᄲᆞᆯ리 션ᄎᆡᆨ을 쥰비ᄒᆞ야 날을 건네라

셜문위 즉시 ᄇᆡᄅᆞᆯ ᄎᆞᆯ혀 ᄃᆡ령ᄒᆞ거ᄂᆞᆯ 왕흠이 황하ᄅᆞᆯ 건너 유ᄌᆔ로 가니라

쥬복이 군마ᄅᆞᆯ 거ᄂᆞ려 삼관디계예 니ᄅᆞ니 슌라ᄒᆞ던 군ᄉᆡ 보고 무로ᄃᆡ

오ᄂᆞᆫ 쟈ᄂᆞᆫ 엇더닌다

젼군이 답왈 흠ᄎᆡ 왕츄밀 샹공이 죠셔ᄅᆞᆯ 밧ᄌᆞ와 븍번의 가거ᄂᆞᆯ

너ᄒᆡ 엇던 사ᄅᆞᆷ이완ᄃᆡ 감히 길흘 막ᄂᆞᆫ다

나졸이 녀셩 왈 젼일의 팔뎐해 우리 쥬관ᄭᅴ 문^셔ᄅᆞᆯ 보내여 닐오ᄃᆡ

왕흠이 ᄃᆞ라나거든 잡으라 ᄒᆞ엿더니 이제 과연 와시니 엇디 노흐리오

ᄒᆞ고 일시의 ᄃᆞ라드러 쥬복을 ᄆᆡ야가거ᄂᆞᆯ 조ᄎᆞᆫ 군ᄉᆡ 감히 항거티 못ᄒᆞ더라

뉵ᄉᆡ 왕흠 잡아오믈 듯고 대희 왈

이 도적이 놉흔 벼ᄉᆞᆯ의 이셔 ᄌᆞ로 작난ᄒᆞ믈 ᄭᅬᄒᆞ더니

이제 스스로 잡혀시니 엇디 가ᄇᆡ야이 노흐리오

ᄒᆞ고 군ᄉᆞ로 ᄒᆞ여곰 댱젼의 잡아드리니

쥬복이 ᄂᆞᆺ빗치 흙 ᄀᆞᆺᄐᆡ여 감히 아믓 말도 못ᄒᆞ더라

뉵ᄉᆡ 쥬복을 보고 모든 군ᄉᆞᄃᆞ려 닐오ᄃᆡ

이 사ᄅᆞᆷ이 왕흠이 아니어ᄂᆞᆯ 너ᄒᆡ 엇디 잡아온다

쥬복이 이 말을 듯고 보야흐로 인ᄉᆞᄅᆞᆯ ᄎᆞᆯ혀 계유 닐오ᄃᆡ

쇼인은 쥬복이라 쟝군은 명을 사ᄅᆞ쇼셔

뉵ᄉᆡ 그 온 연고ᄅᆞᆯ 무론대 쥬복 왈

셩샹이 쇼쟝으로 ᄒᆞ여곰 왕츄밀과 ^ ᄒᆞᆫ가지로 븍번의 가 토항ᄒᆞ라 ᄒᆞ시매 ᄒᆞᆷᄭᅴ 가더니

츄밀이 니ᄌᆞᆫ 문셔ᄅᆞᆯ 가지라 도로 가고 날로 ᄒᆞ여곰 몬져 가라 ᄒᆞ거ᄂᆞᆯ

오다가 나졸의게 잡힌 배 되엿ᄂᆞ이다

뉵ᄉᆡ 쇼왈 엇디 틱지ᄅᆞᆯ 맛다 타국의 가며 문셔ᄅᆞᆯ 니ᄌᆞᆯ니 이시리오

이 도적이 반ᄃᆞ시 몬져 알고 계교ᄅᆞᆯ 씀미로다

ᄒᆞ고 쥬복의 ᄆᆡᆫ거ᄉᆞᆯ 글러 댱듕의 안티고 닐오ᄃᆡ

그ᄃᆡ 녯날 하동의셔 교병ᄒᆞᆯ 제 반인미의 일을 ᄉᆡᆼ각ᄒᆞᆯ소냐

쥬복 왈 쇼인이 긔록ᄒᆞ리로소이다

뉵ᄉᆡ 왈 그ᄃᆡᄂᆞᆫ 날과 고귀라 해ᄒᆞᄂᆞᆫ ᄠᅳᆺ디 업ᄉᆞ니 놀라디 말라

ᄒᆞ고 술을 두어 ᄃᆡ졉ᄒᆞ며 이날밤의 채듕의셔 ᄒᆞᆫ가지로 자고 잇튼날 노화 보내니라

왕흠이 유ᄌᆔ 드러가 몬져 근시의게 보ᄒᆞ고 잇튼날 쇼후긔 뵌대

쇼휘 왕흠을 보매 노ᄒᆞᄂᆞᆫ 긔운이 ^ 하ᄂᆞᆯ의 ᄭᅦ틸 ᄃᆞᆺᄒᆞ야 셔안을 티며 녀셩 대매 왈

내 간령ᄒᆞᆫ 도적의 고기ᄅᆞᆯ 먹어 분을 시ᄉᆞ려 ᄒᆞ더니 이제 스스로 죽그ᄆᆞᆯ ᄎᆔᄒᆞ미로다

ᄒᆞ고 좌우ᄅᆞᆯ ᄭᅮ지저 미러내여 참ᄒᆞ라 ᄒᆞᆫ대 야률휴개 주왈

낭낭은뇌뎡 ᄀᆞᆺᄐᆞᆫ 노ᄅᆞᆯ 긋티쇼셔

왕흠이 이제 다시 오니 반ᄃᆞ시 댱ᄎᆡᆨ이 잇ᄂᆞᆫ디라

제 니ᄅᆞᄂᆞᆫ 말을 드러 맛당티 아니커든 참ᄒᆞ미 늣디 아니ᄒᆞ닝이다

쇼휘 노ᄒᆞᆫ 긔운이 오히려 긋티디 아니ᄒᆞ거ᄂᆞᆯ 야률ᄒᆡᆨ괴 ᄯᅩ 주호ᄃᆡ

왕흠은 농속의 든 새 ᄀᆞᆺᄐᆞᆫ디라 듀ᄒᆞ미 므어시 어려오리오

아직 죽그ᄆᆞᆯ 샤ᄒᆞ야 제 말을 드ᄅᆞ쇼셔

쇼휘 왕흠을 노화 안티고 온 ᄠᅳᆺ들 무론대 왕흠이 놀란 긔운을 계유 딘졍ᄒᆞ야 닐오ᄃᆡ

신이 듕국의 드러간 후의 진심티 아니ᄒᆞ미로ᄃᆡ ^ 긔회ᄅᆞᆯ 만나디 못ᄒᆞ미라

이제 송텬ᄌᆡ 발병븍졍ᄒᆞ야 낭낭의구ᄌᆔ 도적을 아사려 ᄒᆞ니

신이 븍번이 상패ᄒᆞᆫ 후의 능히 ᄃᆡ뎍디 못ᄒᆞᆯ가 두려

틱지ᄅᆞᆯ 쳥ᄒᆞ야 와 낭낭ᄭᅴ일을 의논ᄒᆞ려 ᄒᆞ거ᄂᆞᆯ

엇디 신을 죽이려 ᄒᆞ시ᄂᆞ닝잇고

쇼휘 이 말을 듯고 대희ᄒᆞ야 닐오ᄃᆡ 경이 무ᄉᆞᆷ 댱ᄎᆡᆨ이 잇ᄂᆞ뇨

만일 듕국을 어드면 공을 져ᄇᆞ리디 아니ᄒᆞ리라

왕흠 왈 이제 송됴 낭쟝이 멀리 가고 다만 십대 문신이 됴뎡의 이시니

낭낭은송의 회셔ᄒᆞ야 닐오ᄃᆡ

왕흠이 벼ᄉᆞᆯ이 ᄂᆞ자 능히 ᄠᅳᆺ들 닐위디 못ᄒᆞ니

십대 됴관을 구룡비호곡의 보내여든 구ᄌᆔ 도젹을 드리렷노라 ᄒᆞ야

만일 오거든 잡고 닐오ᄃᆡ 텬하ᄅᆞᆯ 듕분ᄒᆞᆫ 후의 노흐렷노라 ᄒᆞ면

숑뎨 대신을 ^ 듕히 너겨 반ᄃᆞ시 허락ᄒᆞᆯ 거시니

이ᄯᅢ예 다시 진병호믈 의논ᄒᆞ면 가히 공을 일우링이다

쇼휘 왈 눌을 다시 듕국의 보내리오

왕흠 왈 신이 도로 가링이다

쇼휘 즉시 표ᄅᆞᆯ ᄆᆡᆫᄃᆞ라 왕흠을 주신대

왕흠이 쇼후ᄅᆞᆯ 하딕ᄒᆞ고 경ᄉᆞ로 도라가다가 쥬복을 만나 ᄇᆞᆯ셔 ᄃᆞᆫ녀오ᄂᆞᆫ ᄠᅳᆺ들 니ᄅᆞᆫ대

쥬복이 대희ᄒᆞ야 ᄒᆞᆫ가지로 황하ᄅᆞᆯ 건너 경ᄉᆞ로 도라와 뎨ᄭᅴ 주ᄒᆞ되

신이 븍번 가 셩지ᄅᆞᆯ 뎐ᄒᆞ니 쇼휘 닐오ᄃᆡ 이ᄂᆞᆫ 듕ᄒᆞᆫ 일이라

십대됴관을 구룡ᄇᆡᆨ호곡의 보내시면 구ᄌᆔ 도젹을 드리고 ᄆᆡᆼ셰ᄅᆞᆯ 굿게 뎡ᄒᆞ여디라 ᄒᆞ더이다

뎨 대희ᄒᆞ샤 십대됴관으로 ᄒᆞ여곰 나아가믈 쥰비ᄒᆞ라 ᄒᆞ시다

팔뎐하삼관챠병

즁영웅구룡투무

텬ᄌᆞ 명이 ᄂᆞ리매 구쥰 싀옥〔싀부매라〕니어ᄉᆞ 감군 등 모든 사ᄅᆞᆷ이 팔왕 부듕의 와 서ᄅᆞ 의논ᄒᆞᆯ ᄉᆡ

구쥰 왈 이ᄂᆞᆫ 간인 왕흠의 계ᄀᆈ라 만일 가면 반ᄃᆞ시 블측ᄒᆞ미 이시라

싀옥 왈텬ᄌᆞ의 명ᄒᆞ신 바ᄅᆞᆯ 엇디 감히 거ᄉᆞ리리오

팔왕 왈 모든 션ᄉᆡᆼ은 근심티 마ᄅᆞ라

길히 삼관을 디나ᄂᆞ니 양군마의게 군ᄉᆞᄅᆞᆯ 내여 도으믈 빌면 반ᄃᆞ시 무ᄉᆞᄒᆞ리라

ᄒᆞᆫ대 구쥰 등이 대희ᄒᆞ더라

ᄎᆞ일의 십대 됴관이 뎨ᄭᅴ 드러가 하딕ᄒᆞᆫ대

경 등이 이번 가믄 샤딕의 큰 계ᄀᆈ라 맛당이 삼가 ᄒᆡᆼᄒᆞ라

팔왕 등이 녕명ᄒᆞ야 ᄉᆞ쥬ᄒᆞ고 변경을 ᄯᅥ나 삼관으로 가더니

ᄒᆞᆯᄅᆞᆫ 냥문관의 다ᄃᆞᄅᆞ니 ᄆᆡᆼ냥 쵸찬이 일표군을 거ᄂᆞ려 마조 오며 놉히 블러 닐오ᄃᆡ

오ᄂᆞ 니 ^ 아니 팔뎐해시냐

팔왕 왈 ᄲᆞᆯ리 군마의게 보ᄒᆞ라

ᄆᆡᆼ냥 쵸찬이 팔왕인 줄을 알고 급히 ᄆᆞᆯ게 ᄂᆞ려 길ᄭᆞ의 업더여 닐오ᄃᆡ

쇼쟝이 쥬관의 명을 바다 이고ᄃᆡ 와 기ᄃᆞ련디 여러 날이로소이다

팔왕이 드ᄃᆡ여 즁인으로 더브러 삼관으로 나아가더니 뉵ᄉᆡ 친히 일지군을 거ᄂᆞ려 와 맛거ᄂᆞᆯ

팔왕이 뉵ᄉᆞᄅᆞᆯ 보고 깃브믈 이긔디 못ᄒᆞ야 ᄒᆞᆫ가지로 댱듕의 드러가 ᄎᆞ례로 좌ᄅᆞᆯ 뎡ᄒᆞ매

뉵ᄉᆡ 술을 두어 ᄃᆡ졉ᄒᆞ며 몸을 구펴 닐오ᄃᆡ

뎐해 모든 션ᄉᆡᆼ으로 더브러 이고ᄃᆡ 오시니 므ᄉᆞᆷ 일이 잇ᄂᆞ닝잇고

팔왕이 답왈 셩샹이 븍번을 평뎡코져 ᄒᆞ시더니

간신 왕흠이 죠셔ᄅᆞᆯ 가져 유ᄌᆔ 가 ᄃᆞᆫ녀와 주호ᄃᆡ

십대됴관으로 구룡비호곡의 보내시면

구ᄌᆔ 도젹을 드려 간과ᄅᆞᆯ 쉬오^고 ᄆᆡᆼ셰ᄅᆞᆯ 굿게 ᄒᆞ쟈 ᄒᆞᆫ대

셩샹이 우리로 ᄒᆞ여곰 가라 ᄒᆞ시니 이ᄂᆞᆫ 왕흠의 계ᄀᆈ라

만일 우리 나아가면 양을 모라 범의게 드러가미니 엇디 능히 보젼ᄒᆞ리오

쟝군이 군마ᄅᆞᆯ 빌려 우리ᄅᆞᆯ 도오면 번인의 계교ᄅᆞᆯ 막ᄌᆞᄅᆞᆯ가 ᄒᆞ노라

뉵ᄉᆡ 답왈 젼일의 쇼쟝이 이 도적을 잡아 후환을 덜려 ᄒᆞ더니

그 도적놈이 ᄀᆞ만이 황하ᄅᆞᆯ 건너 ᄃᆞ라나고

ᄯᅩ 간사ᄒᆞᆫ ᄭᅬ로ᄡᅥ 듕국대신을 소겨시니

쇼쟝이 맛당이 나아가 도아 비린 오랑캐ᄅᆞᆯ ᄡᅳ러ᄇᆞ리고 구ᄌᆔ 도젹을 드리링이다

팔왕이 대희 왈 쟝군이 만일 도으면 이ᄂᆞᆫ 셩샹의 흥복이로다

ᄒᆞ고 이날 진ᄎᆔᄒᆞ고 파ᄒᆞ다

ᄎᆞ일의 뉵ᄉᆡ 악승 ᄆᆡᆼ냥 쵸찬 님텰창 송텰봉 요텰긔 동텰고 구딘 왕긔 ᄆᆡᆼ득

딘님 싀감 뉴토 댱개 낭쳔 낭^망 니옥 등을 블러 닐오ᄃᆡ

이번 가매 반ᄃᆞ시 간과ᄅᆞᆯ 움ᄌᆞ길 거시니 너ᄒᆡ 모든 사ᄅᆞᆷ이 십대됴관을 보호ᄒᆞ야 나아가라

악승 왈 번인이 우리 가ᄂᆞᆫ 줄을 알면 반ᄃᆞ시 의심ᄒᆞ야 슌티 아니ᄒᆞᆯ 거시니 엇디 대ᄉᆞᄅᆞᆯ 그ᄅᆞᆺᄒᆞ디 아니리오

뉵ᄉᆡ 왈 너ᄒᆡ 사ᄅᆞᆷ마다 샹ᄌᆞ ᄒᆞ나식 메여 조차가ᄂᆞᆫ 사ᄅᆞᆷ의 ᄆᆡᄡᅵᄅᆞᆯ ᄒᆞ며

샹ᄌᆞ 속의 군긔ᄅᆞᆯ 녀코 ᄯᅩ 대통 웃 ᄆᆞᄃᆡ예 믈을 담고 아랫 ᄆᆞᄃᆡ예 창을 너허 갓다가

번인이 만일 뭇거든 ᄃᆡ답호ᄃᆡ 먹을 믈을 가져왓노라 ᄒᆞ야

만일 무ᄉᆞᄒᆞ면 그만ᄒᆞ려니와 만일 블측ᄒᆞᆫ 일이 잇거든 님시응변ᄒᆞ라

악승 등이 계교ᄅᆞᆯ 바다 믈러나니라

팔왕이 뉵ᄉᆞᄅᆞᆯ 니별ᄒᆞ고 즁인으로 더브러 구룡비호곡으로 나아갈 ᄉᆡ

이ᄯᅢ 십월이라 ᄎᆞᆫ ᄇᆞᄅᆞᆷ이 ᄂᆞᆺ^ᄎᆞᆯ ᄡᅳ리티며 도라가ᄂᆞᆫ 기러기 슬피 울고

너ᄅᆞᆫ 들ᄒᆡ ᄇᆡᆨ골이 ᄡᅡ혀ᄂᆞᆫᄃᆡ 창과 단극이 무수ᄒᆞᆫ디라

팔왕이 탄식ᄒᆞ여 닐오ᄃᆡ

녯날 한과 ᄌᆔ 이고ᄃᆡ셔 교병ᄒᆞ야 ᄇᆡᆨ셩으로 ᄒᆞ여곰 간뢰도디ᄒᆞ게 ᄒᆞ니 엇디 참혹디 아니리오

즁인이 이 말을 듯고 슬허 아니리 업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