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빙뎐 권지삼
노인을 위ᄒᆞ여 ᄒᆞᆫ 번 괴로오믈 니ᄌᆞ쇼셔
막부인이 ᄃᆡ답ᄒᆞ시ᄃᆡ 빙빙이 엇디 내 슬하의 ᄯᅥ나리잇가
모들 날을 ᄉᆡᆼ각ᄒᆞ니 ᄯᅢᄅᆞᆯ 느추디 마ᄅᆞ쇼셔 ᄒᆞ엿더라
쇼부인이 빙빙 보기ᄅᆞᆯ 더옥 깃거 날이 다ᄃᆞᄅᆞ매 칠교졍의 년셕을 졍졔ᄒᆞ니
ᄇᆡᆨ나챠일이 반공을 더펏고 슈 노흔 댱이 십 니ᄅᆞᆯ 둘러시니
퓌오ᄂᆞᆫ 향은 안개ᄅᆞᆯ 일우고 ᄉᆞ듁가무와 녹의홍샹은 츈^ᄉᆡᆨ을 ᄃᆞ토니
ᄒᆡᆼ노걸인도 ᄯᅩᄒᆞᆫ 흥미 이실러라
승샹이 만됴 친우ᄅᆞᆯ 뫼ᄋᆞᆸ고 모든 미인을 거ᄂᆞ려 두 부인 즐기시믈 도을ᄉᆡ
텬ᄌᆡ ᄉᆞ악ᄒᆞ시고 잔ᄎᆡ예 ᄡᅳᆯ 거ᄉᆞᆯ 샹ᄉᆞᄒᆞ시니
각도 ᄆᆞ을의셔 녜단ᄒᆞᄂᆞᆫ 거시 구ᄅᆞᆷ ᄀᆞᆺᄐᆞᄃᆡ ᄉᆞ양ᄒᆞ야 밧디 아니ᄒᆞ더라
쇼부인이 오시ᄅᆞᆯ ᄃᆞ리고 길ᄒᆡ 오ᄅᆞ시니
금슌ᄎᆡ거의 향내 얼의고 ᄡᅡᆼᄡᅡᆼᄒᆞᆫ 시녀 쥬ᄎᆔᄅᆞᆯ ᄭᅳ으고 좌우의 뫼셔시나
모다 오시의 팔ᄌᆞᄅᆞᆯ 일ᄏᆞᆺ고
승샹 ᄀᆞᆺᄐᆞ 니ᄅᆞᆯ 가히 아ᄃᆞᆯ이라 ᄒᆞ며 승샹 부인 ᄀᆞᆺᄐᆞ 니ᄅᆞᆯ 효녜라 ᄒᆞᆯ 거시니
ᄌᆞ녀ᄅᆞᆯ ᄉᆡᆼ휵ᄒᆞ여 이 ᄀᆞᆺ기ᄅᆞᆯ 어이 ᄇᆞ라리오 ᄒᆞ더라
칠교졍의 다ᄃᆞᄅᆞ니 만홰 츈광을 ᄃᆞᆺ토고 모든 막ᄎᆞᄂᆞᆫ ^ 구ᄅᆞᆷ의 얼의ᄂᆞᆫ ᄃᆞᆺ
모든 미인의 단장은 홍녹이 찬난ᄒᆞ니 어이 다 셩언ᄒᆞ리오
쇼부인이 막ᄎᆞ의 다ᄃᆞᄅᆞ니 비단 문을 셰우고 금ᄌᆞ로 명광뎐이라 ᄡᅥᆺ더라
븡이 덩을 여러 문안ᄒᆞ고 드러가니
븍편의 뉴리상을 노코 단장 시녜 뫼셔 좌ᄅᆞᆯ 뎡ᄒᆞ니
쇼부인이 믄득 녯날 ᄭᅮᆷ을 ᄉᆡᆼ각고 도라오시ᄂᆞᆫ 양을 보시니
칠보덩 ᄐᆞᆫ 두 미인 듕의 ᄒᆞ나흔 빙빙의 얼골이러라
ᄀᆞ만이 혜아리매 빙빙과 쳔연이 지극ᄒᆞ믈 차탄ᄒᆞ더라
막부인도 빙낭을 ᄃᆞ리고 위의ᄅᆞᆯ ᄀᆞ초와 단장 시녀들이 젼후의 옹위ᄒᆞ여
너ᄅᆞᆫ ᄯᅳᆯᄒᆡ 승샹 위의ᄅᆞᆯ 겸ᄒᆞ여 오니 샤치ᄒᆞ미 쇼부인ᄭᅴ 더^으더라
막부인 막ᄎᆞ의 ᄂᆞ리며 빙빙을 안흐로 뫼시라 ᄒᆞ시니
쇼부인이 뎐어ᄒᆞ샤ᄃᆡ 낭ᄌᆞ 보ᄋᆞᆸ기 더옥 밧브니 바로 드러오쇼셔
막부인이 웃고 그리ᄒᆞ라 ᄒᆞ시더라
빙빙이 드러오매 사라능단은 일신의 광ᄎᆡᄅᆞᆯ 도왓고 명당과 패옥은 ᄇᆞ람의 움ᄌᆞᆨ이니
초츈미ᄀᆡ홰 향냬ᄅᆞᆯ 비왓ᄂᆞᆫ ᄃᆞᆺ 일쳑셰요ᄂᆞᆫ 힘이 업고
화안옥질이 텬연ᄒᆞᆫ 태도ᄅᆞᆯ 머그머 년보ᄅᆞᆯ 움ᄌᆞᆨ여 ᄌᆡᄇᆡᄒᆞ매
샹애 월뎐의 비겨심 ᄀᆞᆺᄐᆞ니 엇디 셰샹지분 가온대 녜ᄉᆞ 미ᄉᆡᆨ으로 니ᄅᆞ리오
믄득 븡이 드러와 좌우로 뫼셔 안ᄌᆞ매
븡은 셔편의 안잣고 오시 빙빙은 동을 ᄀᆞᄌᆞᆨ이 안ᄌᆞ니
두 ^ 사ᄅᆞᆷ의 용광이 ᄎᆞᆷ치 업서 션관옥녜 ᄃᆡᄒᆞᆷ ᄀᆞᆺᄐᆞᆫ디라
쇼부인이 ᄀᆞ장 깃그샤 막부인ᄭᅴ ᄉᆞᆯ오ᄃᆡ
노인의 졍신이 사오나와 몽ᄉᆞᄅᆞᆯ 긔억디 못ᄒᆞ더니
모년모일의 옥황뎨 ᄀᆞᄅᆞ치시믈 밧ᄌᆞ와 일몽이 분명ᄒᆞ니 졍히 오ᄂᆞᆯ날과 ᄀᆞᆺ도소이다
ᄭᅮᆷ말을 니ᄅᆞ시니 듯ᄂᆞᆫ 쟤 다 긔특이 너기고
븡의 ᄆᆞᄋᆞᆷ은 빙빙과 텬연이 구드믈 ᄀᆞ만이 깃거ᄒᆞ고
ᄯᅩᄒᆞᆫ 의혹ᄒᆞ여 심혼이 뎐광ᄒᆞ고 ᄆᆞᄋᆞᆷ이 ᄆᆞᄅᆞ니
ᄉᆞ이의셔 은해 ᄀᆞ려시며 태산이 막혓ᄂᆞᆫ ᄃᆞᆺ 졍신과 눈이 빙빙의게 ᄡᅩ엿더라
오샹셔 부인 ᄒᆡᆼᄎᆞ 니ᄅᆞ시매 막부인이 빙빙을 명ᄒᆞ여 드러가라 ᄒᆞ시거ᄂᆞᆯ
쇼부인 왈 아직 손이 못디 아녀시니 당듕 년화^ᄂᆞᆫ 밧비 피ᄒᆞ여 노인의 무류ᄒᆞ믈 돕디 말라
빙빙이 강잉ᄒᆞ여 녀부인ᄭᅴ 뵈온 후 믈러가 막ᄎᆞ의 수므니라
ᄂᆡ외예 손이 모드매 승샹이 드러와 연셕을 마련ᄒᆞ여 ᄎᆞᄎᆞ로 인도ᄒᆞ고
부인ᄭᅴ ᄉᆞᆯ오ᄃᆡ 밧긔 쥬인이 업ᄉᆞᆫ디라
나가오니 모드셔 즐기신 후 드러오리이다 ᄒᆞ고 나가다
ᄂᆡ외 좌ᄅᆞᆯ 일워 잔을 ᄂᆞᆯ릴ᄉᆡ 안팟ᄭᅴ ᄉᆞ듁가무과 슈륙딘미 거륵ᄒᆞ믄 니로 긔록디 못ᄒᆞᆯ러라
쟝ᄎᆞᆺ 셕양의 모든 손이 븡의 쇼부인 뫼와 즐기믈 ᄉᆡᆼ각고 니러 가고
오직 졀ᄒᆞᆫ 벗들이 쇼부인ᄭᅴ 진지ᄒᆞ라 드러올ᄉᆡ 부인내 다 댱 안ᄒᆡ 피ᄒᆞ다
모든 손이 ᄎᆞ례로 진지ᄒᆞ니 쇼부인 귀ᄒᆞᆷ과 슬프믈 이긔디 못ᄒᆞ더^라
손들이 파ᄒᆞ야 가매 븡이 모든 미인과 풍뉴ᄅᆞᆯ ᄒᆞᆫ ᄃᆡ 모와 좌우로 흥분이 셩녈ᄒᆞ니
ᄭᅩᆺ밧 ᄀᆞᆺ고 북소ᄅᆡ 반공의 흐터디며 쳥가묘뮈 한가ᄒᆞ여
옥셩은 구ᄅᆞᆷ을 머믈오고 춤출 ᄉᆞ매 디ᄂᆞᆫ 고ᄌᆞᆯ 잡더라
븡이 좌우ᄅᆞᆯ ᄉᆞᆯ펴 빙빙 업ᄉᆞ믈 보고 쇼부인ᄭᅴ ᄉᆞᆯ오ᄃᆡ
오ᄂᆞᆯ날 잔ᄎᆡ들이 다 븡의 ᄯᅳᆺ과 ᄀᆞᆺ디 못ᄒᆞ미 만하이다
쇼부인 왈 오ᄂᆞᆯ 귀ᄒᆞ고 즐거오미 옥계예 올라 션간노리 ᄀᆞᆺᄐᆞ나 다만 흠이 이셔라
븡이 연고ᄅᆞᆯ 무ᄅᆞᆫ대
쇼부인이 막부인을 도라보와 쇼왈
빙쇼랑ᄌᆡ 좌의 나디 아니시니 므ᄉᆞᆷ 흥이 이시리오
막부인이 미처 ᄃᆡ답디 못ᄒᆞ여셔 븡이 절^ᄒᆞ여 ᄀᆞᆯ오ᄃᆡ
텬ᄌᆡ ᄉᆞ악ᄒᆞ샤 븡이 위친ᄒᆞ믈 도라보시고 만ᄃᆈ 다 븡을 티샤ᄒᆞ거ᄂᆞᆯ
부인이 엇디 낭ᄌᆞᄅᆞᆯ ᄀᆞᆷ초와 부인 즐기시믈 미진킈 ᄒᆞ시ᄂᆞ니잇가
막부인 왈 쳐녀 잔ᄎᆡᄅᆞᆯ 참예티 못ᄒᆞᄂᆞ니 골육 ᄀᆞᆺᄐᆞᆫ 졍을 폐ᄒᆞ도소이다
쥬ᄋᆡᆼ을 블러 닐오ᄃᆡ
비록 ᄯᅳᆯ히나 아ᄌᆞ미와 위형이 잇ᄂᆞᆫ디라 혐의 업고
겸ᄒᆞ야 위형의 미인 경국ᄉᆡᆨ ᄒᆡ츈을 귀경ᄒᆞᆯ 거시니
칠보ᄅᆞᆯ 일우디 못ᄒᆞ나 슉딜의 녜ᄅᆞᆯ 일티 말라
빙빙이 명을 응ᄒᆞ여 단장을 고치고 칠보ᄅᆞᆯ 얼의오고
아미ᄅᆞᆯ ᄡᅳ리텨 ᄀᆞᆯ오ᄃᆡ 오시 형아 좌듕 미인의게 추러티 아니ᄒᆞ냐
오시 쇼왈 ᄒᆡ츈^의 ᄉᆡᆨ을 일ᄏᆞᄅᆞ나 낭ᄌᆞᄭᅴ 일분인들 미ᄎᆞ리오
ᄋᆡᆼ무 웃ᄂᆞᆫ 가지의 쟉오셩을 비기리오
빙빙 왈 형은 몬져 나가쇼셔 내 뒤흘 조ᄎᆞ리라
오시 몬져 나올 제 안ᄉᆡᆨ이 쳑연ᄒᆞ거ᄂᆞᆯ
븡이 문왈 부인의 슬허ᄒᆞ믄 엇디오
오시 ᄃᆡ왈 쳡이 사라 여긔 오믄 한낭ᄌᆞ의 덕이라
날이 쟝ᄎᆞᆺ 기오니 슈변 니별을 슬허ᄒᆞᄂᆞ이다 ᄒᆞ더라
이윽고 오시 시녀 두어 ᄡᅡᆼ이 명쥬션을 잡고
빙빙을 옹위ᄒᆞ여 금슈댱을 것고 드러와 녜ᄅᆞᆯ ᄆᆞᆺ고 셔거ᄂᆞᆯ
쇼부인이 겨ᄐᆡ 안ᄌᆞ믈 쳥ᄒᆞ신대
막부인 왈 제 비록 아ᄒᆡ나 너무 무례ᄒᆞ이다
쇼부인이 쇼왈 이 좌듕의 소ᄒᆞ 니 업ᄉᆞ^니
아ᄌᆞ믜 겨ᄐᆡ 쇼낭ᄌᆞ 안ᄌᆞ믈 뉘 허믈ᄒᆞ리오 ᄒᆞ고 겨ᄐᆡ 안치니
막부인은 우으시고 좌듕은 올타 ᄒᆞ더라
븡이 절ᄒᆞ여 ᄀᆞᆯ오ᄃᆡ
오ᄂᆞᆯ ᄀᆞᆺᄐᆞᆫ 대연을 낭ᄌᆡ 날을 보고 녜ᄅᆞᆯ 아니ᄒᆞ시니 시례ᄒᆞ미 크도소이다
빙빙이 잠간 웃고 답녜왈
쇼부인 명으로 밧비 좌ᄅᆞᆯ 뎡ᄒᆞ니 ᄉᆞᆯ피기ᄅᆞᆯ 못 밋처 ᄒᆞ과이다 ᄒᆞ더라
ᄒᆡ츈이 우러러 보다가 나아가 ᄀᆞᆯ오ᄃᆡ
쳡이 소ᄌᆔ셔 ᄌᆞ라 텬하 미인을 다 보와 ᄯᅩᄒᆞᆫ 쳡을 일ᄏᆞᆺ디 아니 리 업ᄉᆞᆸ더니
오ᄂᆞᆯ 한낭ᄌᆞᄅᆞᆯ 보오니 귀ᄒᆞ미 월뎐의 올나 ᄒᆞᆼ아ᄅᆞᆯ ᄃᆡᄒᆞ과이다
능히 그림을 그^리면 그림 ᄒᆞᆫ 댱이 엇디 쳡의 갑ᄉᆡ 비기리잇가
쇼부인이 빙빙의 운화을 어ᄅᆞᄆᆞᆫ져 옥슈ᄅᆞᆯ 잡고 톄면 왈 일허 탄왈
막부인 녀ᄌᆞᄂᆞᆫ 남ᄌᆞ의 디나니 엇디 남ᄌᆞ 업ᄉᆞ믈 ᄒᆞᆫᄒᆞ리오
다시옴 칭찬ᄒᆞ니 븡이 겻ᄐᆡ셔 ᄌᆞ연 애ᄃᆞᆯ오미 나타나거ᄂᆞᆯ
오시ᄂᆞᆫ ᄒᆡ츈을 이긘 줄을 됴히 너겨 웃고 ᄀᆞᆯ오ᄃᆡ
암향ᄒᆞᆫ 얼골이 월ᄉᆡᆨ을 ᄃᆡᄒᆞ니 반ᄃᆡ ᄀᆞᆺᄐᆞᆫ ᄉᆡᆨ이 옥등을 ᄃᆡᄒᆞ야 어ᄃᆡ 발뵈리오
ᄒᆡ츈이 믈러 안ᄌᆞ며 ᄀᆞᆯ오ᄃᆡ
쳡이 소ᄌᆔ셔 ᄌᆞ라 텬하 호걸의 긔믈이 되니 쳔금딘보로 쳡의 갑ᄉᆞᆯ 의논ᄒᆞᄃᆡ
져믄 ᄆᆞᄋᆞᆷ의 텬하호걸 위승샹을 만나니 내 몸을 허^ᄒᆞ야 타인을 눈 아래 보더니
오ᄂᆞᆯ 한낭ᄌᆞᄅᆞᆯ 보ᄋᆞᆸ건대 진실로 ᄒᆡ츈이 ᄌᆞᄉᆞᄀᆞᆺ티 되리라
팔ᄇᆡᆨ 뉵십 관의 고은 ᄉᆡᆨ을 쟈랑ᄒᆞ야 년화 모란으로 비ᄒᆞ더니
이제 내 얼골이 운플 ᄀᆞᆺᄐᆞ믈 ᄉᆡᆼ각ᄒᆞ니 시졀이 올무며 봄이 디나믈 슬허ᄒᆞᄂᆞ이다
븡이 웃고 ᄀᆞᆯ오ᄃᆡ
ᄒᆡ츈아 너ᄂᆞᆫ 관회ᄒᆞ라 너ᄂᆞᆫ ᄌᆞᄉᆞᄅᆞᆯ ᄇᆞ렷거니와 나ᄂᆞᆫ 너ᄅᆞᆯ ᄇᆞ리디 아니ᄒᆞ리라
븡이 쇼부인 막부인ᄭᅴ 뭇ᄌᆞ오ᄃᆡ
오ᄂᆞᆯ 즐겁기ᄅᆞᆯ 내일도 니으시리잇가
날이 오라도록 흥미 부죡ᄒᆞᄃᆡ 몸의 병이 잇고 약ᄒᆞᆫ ᄌᆞ식이 나히 져그니 일ᄌᆞᆨ 도라갈소이다
오시ᄃᆞ려 왈 이 긔구ᄅᆞᆯ 슈변의 가 ^ 옴겨 날을 닛디 말라
오시 쳑연ᄃᆡ왈 평ᄉᆡᆼ ᄉᆞ랑ᄒᆞ던 아ᄃᆞᆯ 오ᄂᆞᆯ ᄯᅥ나니 심히 쳐창ᄒᆞ여이다 ᄒᆞ더라
븡이 풍뉴ᄅᆞᆯ 피오라 ᄒᆞ고 ᄒᆡ츈 ᄃᆡ빙으로 놀래ᄅᆞᆯ 블리며
오샹셔 부인ᄭᅴ ᄉᆞᆯ오ᄃᆡ 빙모ᄂᆞᆫ 허랑ᄒᆞᆫ 사회 엇더ᄒᆞ니잇가
부인 왈 만당가인을 두어 겨시ᄃᆡ 미편ᄒᆞᆫ ᄌᆞ식을 ᄇᆞ리디 아니시니 감격ᄒᆞ여이다 나죵내 보젼킈 ᄒᆞ쇼셔
븡이 탄왈 빙모ᄂᆞᆫ 엇디 날을 ᄉᆡᆨ을 ᄀᆞᆯᄒᆡ시ᄂᆞᆫ잇가
오부인은 텬셩이 블공ᄒᆞ니 빙모의 교훈ᄒᆞ시미 뎌럴 줄은 ᄉᆡᆼ각디 못ᄒᆞᄂᆞ이다
부인이 고개ᄅᆞᆯ 숙이고 ᄃᆡ답디 못ᄒᆞ더니
븡이 쇼부인ᄭᅴ 진지ᄒᆞᆯᄉᆡ 잔^을 드러 나아가니
빙빙의 졍ᄎᆡ 이목을 놀내고 향내 얼의니 심신이 뎐도ᄒᆞ더니
빙빙의 ᄎᆞ례의 잔이 다ᄃᆞᆺ거ᄂᆞᆯ
막부인 왈 승샹 잔을 네 그리 놉히 안자 못 바드리라
빙빙이 가ᄇᆞ야이 거러 부인 뒤ᄒᆡ 피셕ᄒᆞ여 안ᄌᆞ니 븡이 ᄃᆡ빙으로 잔을 뎐ᄒᆞ더라
진지ᄅᆞᆯ 파ᄒᆞ고 니러 춤추니
관옥 ᄀᆞᆺᄐᆞᆫ 양ᄌᆞ과 츈풍 ᄀᆞᆺᄐᆞᆫ 긔질로 쳥츈의 대샹의 녜복을 ᄀᆞ초와
너ᄅᆞᆫ ᄉᆞ매로 진퇴회한ᄒᆞᆫ 거동이 과연 거륵고 긔특ᄒᆞ니
그날 좌듕의 보ᄂᆞ 니ᄂᆞᆫ 다 위승샹 빙낭ᄌᆡ라 ᄎᆡᆨᄎᆡᆨ이 칭찬ᄒᆞ더라
ᄒᆡ츈이 니러 ᄃᆡ모ᄒᆞᆯᄉᆡ 아황장의 쥬ᄎᆔ 녕농ᄒᆞ고 사라능단의 향풍이 건득^여
ᄂᆞᆯ란 ᄐᆡ도 ᄯᅩᄒᆞᆫ 국ᄉᆡᆨ이고 위븡과 ᄃᆡ모ᄒᆞ미 죠곰도 착위ᄒᆞ미 업서
난봉이 반텬의 희롱ᄒᆞᄂᆞᆫ ᄃᆞᆺᄒᆞ더라
막부인이 진쥬금옥으로 면죄 주시고
오샹셔녀 녀시 ᄯᅩᄒᆞᆫ ᄎᆡ능금슈ᄅᆞᆯ 주어 ᄀᆞᆯ오ᄃᆡ
ᄯᅳᆯᄒᆡ 나온 거시 젹건마ᄂᆞᆫ ᄌᆡ질이 특이ᄒᆞᆯᄉᆡ
승샹을 뫼와 ᄇᆡᆨ년ᄒᆡ로ᄒᆞ여 ᄒᆞᆫᄀᆞᆯᄀᆞᆺᄐᆞ믈 인ᄉᆞᄒᆞ노라
ᄒᆡ츈이 ᄌᆡᄇᆡᄒᆞ여 바드니라
칠교졍을 ᄒᆡ츈의 묘ᄒᆞᆫ 춤을 무션ᄀᆈ라 ᄒᆞ니 ᄒᆡ츈의 일홈이 일로 더으더라
궁녀와 모든 기ᄉᆡᆼ이 니어 춤추ᄃᆡ 엇디 ᄒᆡ츈의게 ᄀᆞᄐᆞᆯ 쟤 이시리오
븡이 막부인ᄭᅴ ᄉᆞᆯ오ᄃᆡ 이런 셩연의 빙쇼랑은 ᄒᆞᆫ 잔을 나오디 아니시ᄂᆞᆫ잇가
막부인^이 빙빙을 명ᄒᆞ여 지ᄒᆞ라 ᄒᆞ시니
빙빙이 ᄎᆡ장을 ᄭᅳ으고 셤셤옥슈의 잔을 드러 ᄎᆞ례로 진지ᄒᆞ니
패옥이 은영ᄒᆞ고 쥬옥이 찬난ᄒᆞ니
의심컨대 무릉션이 옥황ᄭᅴ 텬도ᄅᆞᆯ 나오ᄂᆞᆫ ᄃᆞᆺ 사ᄅᆞᆷ이 ᄇᆞ라기예 풍뉴곡됴ᄅᆞᆯ 닛더라
ᄎᆞ례 븡의게 다ᄃᆞ라ᄂᆞᆫ 피셕ᄒᆞ여 안고 쥬ᄋᆡᆼ으로 잔을 보내여 ᄀᆞᆯ오ᄃᆡ
이 잔이 위형의게 다ᄃᆞᄅᆞ시니 벼ᄉᆞᆯ은 삼ᄐᆡ 우히시고 효셩이 슌을 법바ᄃᆞ시며
부호미 ᄆᆡᆼ샹군을 구버 보시고 태ᄇᆡᆨ의 호걸로 좌듕의 비ᄎᆞᆯ 쟈랑ᄒᆞ시며
명챵 ᄒᆡ츈은 듕국의 발내셔 모든 사ᄅᆞᆷ의 앙망ᄒᆞ던 ᄉᆡᆨ을 풍ᄎᆡ로 ᄃᆞ려와 겨샤
한궁 빙빙은 보게 ᄒᆞ^시니 향운쥬 일ᄇᆡ로 쾌ᄒᆞ믈 티샤ᄒᆞᄂᆞ이다
븡이 잔을 노코 너ᄅᆞᆫ ᄉᆞ매로 잠간 읍ᄒᆞ고 막부인ᄭᅴ ᄀᆞᆯ오ᄃᆡ
형국 막부인 왈 일녀ᄌᆞ가 낭ᄌᆞ 가음열기 일국의 읏듬이어ᄂᆞᆯ
븡을 ᄒᆞᆫ 잔 술노만 티샤ᄒᆞ시니 가음여ᄅᆞᆷ도 허ᄉᆡ오 븡의 일홈도 낫도다
ᄒᆡ츈의 빗이 ᄌᆞ연 쇼멸ᄒᆞ니 뉴ᄉᆔ 흘러 원근의 펴지ᄂᆞᆫ ᄃᆞᆺ 보ᄂᆞᆫ 쟈 다 ᄒᆞᆫ 잔 갑시라 니ᄅᆞ리니
명챵 ᄒᆡ츈이 오ᄂᆞᆯ날 쳔커이다
술을 먹디 아니ᄒᆞ거ᄂᆞᆯ
막부인이 빙빙을 블러 ᄎᆡᆨᄒᆞ시ᄃᆡ
한궁 ᄌᆡ믈이 부인의 쳐단ᄒᆞ매 잇고 ᄯᅳᆯᄒᆡ 쥰비ᄒᆞᆫ 거시 젹을딘들 군ᄌᆞᄅᆞᆯ 멸ᄃᆡᄒᆞᄂᆞᆫ다
빙빙이 옥안을 숙이고 웅장을 겨워 약질^을 움ᄌᆞᆨ여 고텨 안자 ᄃᆡ왈
한궁이 가난ᄒᆞ며 ᄯᅳᆯᄒᆡ 부죡ᄒᆞᆫ 연괴 아니니이다
ᄒᆞᆫ 잔 술의 깁흔 말ᄉᆞᆷ이 잇ᄂᆞ니 금ᄇᆡᆨ으로 니ᄅᆞᆯ딘대 승샹을 빙한이 너기미오
ᄯᅩ 녹쥬의 갑도 진쥬 석 섬밧긔 나디 아냐 뉴뎐만셰ᄒᆞ니
ᄒᆡ츈은 무궁ᄒᆞᆫ 갑시매 쉬 업서 공 곳 놉흐면 샹이 맛ᄀᆞᆺ디 못ᄒᆞ고
텬하 ᄌᆡ보ᄅᆞᆯ 밧고디 못ᄒᆞᆯ 거시매 ᄒᆞᆫ 잔 술의 무궁ᄒᆞᆫ 티샤ᄅᆞᆯ ᄒᆞ과이다
긔특ᄒᆞᆫ 보ᄇᆡ로 티샤ᄅᆞᆯ ᄒᆞ시니 이야 도로혀 일홈이 ᄂᆞᆺ거이다
븡이 대패ᄒᆞ매 부인내 대쇼ᄒᆞ시고 좌위 손등을 ᄐᆞ더라
븡이 웃고 잔을 드러 ᄀᆞᆯ오ᄃᆡ
이 ᄒᆞᆫ 잔의 낭ᄌᆞ의 빗난 말ᄉᆞᆷ을 보내시니
옥황도 금당의 ᄂᆞ리시고 디황도 팔교의 걸닐로다
신녕 감동ᄒᆞ고 슈졔도 경등ᄒᆞ리니 이 필부 위븡이 홀노 항복디 아니리잇가
잔을 거후로고 다시 부어 ᄒᆡ츈으로 보내여 ᄀᆞᆯ오ᄃᆡ
낭ᄌᆞ도 ᄒᆞᆫ 잔의 깁흔 말이라 ᄒᆞ시니
ᄉᆡᆼ각건대 낭ᄌᆡ 부인 뫼ᄋᆞᆸ고 봄빗치 감티 아녀셔 가지의 그림쟤 셩음ᄒᆞᆯ노다
깁흔 도장의셔 두 셩 뫼호실 날이 갓가와시니
부인 문하의 ᄌᆞ라던 위븡이 어룬 되여 부인ᄭᅴ ᄀᆡᆨ을 위븡으로 ᄃᆡ졉게 ᄒᆞ시니
열네히오 낭ᄌᆞᄂᆞᆫ 열세힌 제 형ᄆᆡ로 길러 나셔
븡이 어^룬 되니 낭ᄌᆡᆫ들 아ᄒᆡ시며 븡이 장ᄒᆞ거ᄂᆞᆯ 낭ᄌᆡ라 약ᄒᆞ시리잇가
츈광을 ᄯᆞᆯ오고 셰월을 ᄒᆞᆫ가지로 디내ᄂᆞ니 누고ᄂᆞᆫ 귀히 되며 누고ᄂᆞᆫ 버거니잇가
무궁ᄒᆞᆫ 수탄 ᄲᅮᆫ이로소이다
수월 ᄉᆞ이의 가랑을 마ᄌᆞ샤 ᄌᆞ손만당ᄒᆞ쇼셔
ᄒᆡ츈으로 진지ᄒᆞᄂᆞ니
ᄒᆡ츈은 소ᄌᆔ 챵기라 쳔ᄒᆞᆫ 줄을 염치 말고 규듕 쇼낭ᄌᆞᄂᆞᆫ 븡의 잔을 바드쇼셔 ᄒᆞ니
빙빙이 잔을 밧디 아니ᄒᆞ거ᄂᆞᆯ
ᄒᆡ츈이 ᄭᅮ러 ᄀᆞᆯ오ᄃᆡ
낭ᄌᆞᄂᆞᆫ 쳡의 일홈 드ᄅᆞ션 디 오라고 쳡은 뵈ᄋᆞᆸ기ᄅᆞᆯ 처음으로 황홀ᄒᆞᄋᆞᆸᄂᆞ니
이 잔은 승샹 보내신 배라 엇디 ᄉᆞ양ᄒᆞ시ᄂᆞ니잇가
빙빙 왈 승샹 보내신 잔을 ᄉᆞ양티 못ᄒᆞ련^마ᄂᆞᆫ
ᄃᆡᄒᆞᆫ 몸을 쳔챵이라 ᄒᆞ시니 날을 공경ᄒᆞ미라 감당티 못ᄒᆞ노라 ᄒᆞ고
도로 주니 좌듕이 다 웃더라
쇼부인 왈 ᄉᆞ나ᄒᆡ 호걸은 곳마다 잇거니와 빙낭 ᄀᆞᆺᄐᆞᆫ 아ᄅᆞᆷ다온 ᄉᆡᆨ은 텬하의 업ᄉᆞᆯ노다
빙빙ᄃᆞ려 니ᄅᆞ시ᄃᆡ
낭ᄌᆡ 텬도ᄅᆞᆯ 도적ᄒᆞ고 월궁의 ᄯᆞ로이니 뎍하인간은 므ᄉᆞᆫ 죈고
빙빙이 쳑연ᄒᆞ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