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빙뎐 권지삼
븡이 이러치 못ᄒᆞᆫ 즉 ᄒᆡ츈도 업고 부인이 넘게 보디 아닐랏다
븡이 쇼왈 날 ᄀᆞᆺᄐᆞᆫ 아ᄃᆞᆯ도 그러ᄒᆞ거니와 운화의 고으믄 댱부ᄅᆞᆯ 그ᄅᆞᆺ되게 ᄒᆞ니
진실로 하ᄂᆞᆯ이 내^신 ᄡᅡᆼ이로소이다
쇼부인 왈 우리 벌 먹ᄉᆞ이다 ᄒᆞ고
원앙ᄇᆡ로 ᄀᆞᄃᆞᆨ 부어 자시니
막부인 왈 귀ᄒᆞᆫ 아ᄃᆞᆯ도 벌이 잇거든 빙빙 ᄀᆞᆺᄐᆞᆫ ᄯᆞᆯ이 어이 벌이 경ᄒᆞ리오
ᄇᆡᆨ옥죵의 술을 부어 ᄀᆞᆯ오ᄃᆡ 이 술 먹으믄 위낭ᄌᆔ의 연고로다
븡 왈 부인내 말ᄉᆞᆷ이 다 ᄌᆞ식의 빌ᄆᆡ니 부인은 자연 죄 깁거이다 ᄒᆞ고
말 드ᄂᆞᆫ 잔의 ᄀᆞᄃᆞᆨ 부어 ᄒᆡ츈을 들니고 다시 절ᄒᆞ여 ᄀᆞᆯ오ᄃᆡ
이 술을 혼자 먹기 셜워이다 운화의 고온 얼골이 벌이 이실 거시니
운화ᄂᆞᆫ 멀리 잇다 ᄒᆞ거니와 시녀 난약으로 ᄃᆡ신ᄒᆞ여 죄ᄅᆞᆯ 난화지이다
부인내 대쇼ᄒᆞ시고 그리ᄒᆞ라 ᄒᆞ시^니
난약을 내여 안치고 저 먹고 ᄀᆞᄃᆞᆨ 부어 먹이니 즉시 업더디더라
이날 져므도록 노니더니 어ᄉᆞ 니ᄒᆡᆼ은 ᄒᆡ츈의 남진이라
ᄒᆡ츈을 위ᄒᆞ여 소ᄌᆔ 드니 위븡이 ᄃᆞ려가고 업거ᄂᆞᆯ
소ᄌᆔ목을 파직ᄒᆞ고 낭ᄌᆔ로 올ᄉᆡ
닌니ᄅᆞᆯ 칭찬ᄒᆞ미 ᄀᆞᄃᆞᆨᄒᆞ고 티민 쟈랑ᄒᆞ미 구ᄅᆞᆷ 밧긔 들니ᄂᆞᆫ디라
일ᄏᆞᄅᆞᄃᆡ 나라ᄒᆡ 튱신이오 부모ᄭᅴ 효ᄌᆡ오 ᄇᆡᆨ셩의 부뫼고 텬하 영웅호걸이라 ᄒᆞ더라
어ᄉᆡ 고을ᄒᆡ 니ᄅᆞ매 븡이 아의 드러 풍뉴ᄒᆞ고 술 먹으며 ᄃᆡ답디 아니ᄒᆞ니
어ᄉᆡ 대로ᄒᆞ여 하인을 티고 극히 노ᄒᆞᄃᆡ
븡은 죠금도 요동치 아녀 ᄀᆞᆯ오ᄃᆡ
내 쟝ᄎᆞᆺ 귀거ᄅᆡᄉᆞᄅᆞᆯ 지으리라 ᄒᆞ더라
셕양의 ^ 븡이 술을 ᄎᆔᄒᆞ여 졈니ᄅᆞᆯ 벗게 ᄡᅳ고 오ᄉᆞᆯ 헤티고
미녀 수십인이 븟드러 나와 어ᄉᆞ의 알ᄑᆡ 누으며 웃고 닐오ᄃᆡ
너ᄂᆞᆫ ᄌᆞᄉᆞ로셔 어ᄉᆡ 되야 오고 나ᄂᆞᆫ 목ᄉᆡ니
비록 소임이 다ᄅᆞ나 너 위ᄒᆞᆫ 곳남긔 광풍이로다
어ᄉᆞ의게 옥ᄌᆞ 낭ᄌᆞ 잇거든 날을 사회 삼으라
ᄒᆡ츈의 손을 ᄭᅳ어 어ᄉᆞ의게 미러 ᄀᆞᆯ오ᄃᆡ
이ᄅᆞᆯ 공믈로 두엇거든 위븡이 어ᄉᆞ ᄂᆞᆺ기 어렵더냐
나ᄂᆞᆫ 즐겨거니와 오ᄂᆞᆯ은 어ᄉᆞ의 긔물이니 임의로 ᄒᆞ라
어ᄉᆡ 보건ᄃᆡ 용모풍ᄎᆡ 거륵ᄒᆞ여 우으며 말ᄒᆞ매 진짓 신션 ᄀᆞᆺᄐᆞᆫ디라
돗글 피ᄒᆞ여 절ᄒᆞ고 ᄀᆞᆯ오ᄃᆡ
과연 호걸이로다 나ᄂᆞᆫ 자식이 업서 사회 못삼으믈 애ᄃᆞᆯ노^라
이후로 서로 사괴여 닛디 아니ᄒᆞ리라 술 먹고 즐기다가 도라가니라
도라가 텬ᄌᆞᄭᅴ 엿ᄌᆞ오ᄃᆡ
낭ᄌᆔ목 위븡은 진실로 동냥ᄌᆡ라 국가의 듀셕이니 낭ᄌᆔ 그ᄅᆞ시 아니러이다
텬ᄌᆡ 븡의 늠녈ᄒᆞ믈 ᄉᆞ랑하시던디라
이 말을 드ᄅᆞ시고 더옥 긔특이 너기샤 즉시 동부승지 겸 병부샹셔ᄅᆞᆯ 브ᄅᆞ시니
일월이 경오츈 십이일이러라
이적의 빙빙이 한궁의 잇더니
일일은 궁인이 손벽티고 ᄃᆞ라들며 위군이 동부승지 겸 병부샹셔ᄅᆞᆯ ᄒᆞ여 겨시이다
빙빙과 오시 상의 닐더나며 깃브미 하ᄂᆞᆯᄒᆡ ᄉᆞ못ᄎᆞᆯ ᄃᆞᆺᄒᆞ고
궁듕 ᄂᆡ외 우리 부인을 보ᄋᆞᆸ고 위샹셔ᄅᆞᆯ ^ 보올노다 ᄒᆞ더라
븡이 낭ᄌᆔ셔 좌긔ᄒᆞ더니 이 긔별을 듯고 드러가 두 부인ᄭᅴ ᄉᆞᆯ오ᄃᆡ
븡이 동부승지 겸 병부샹셔ᄅᆞᆯ ᄒᆞ니 부인이 빙랑을 반기실 날이 갓가왓ᄂᆞ이다
쇼부인이 울고 ᄀᆞᆯ오ᄃᆡ 겨유 이십의 태위 되니 셩은이 망극다 ᄒᆞ더라
즉시 길 날ᄉᆡ ᄇᆡᆨ셩이 관문의 어ᄅᆡ여 부모 니별ᄒᆞᆷ ᄀᆞᆺ더라
보ᄅᆞᆷ만의 녹운강의 다ᄃᆞ라 거리의셔 ᄂᆞᆫ홀ᄉᆡ
막부인 왈 노인을 닛디 아니ᄒᆞ거든 ᄒᆞᆫ번 한궁 오기ᄅᆞᆯ 닛디 말라
븡이 ᄃᆡ왈 부인의 은을 엇디 니ᄌᆞ리잇가 ᄒᆞ더라
빙빙이 종족을 뫼호고 대연을 베프
부인을 맛더니 낭ᄌᆡ 부인을 보고 서로 븟들고 반^기미 극ᄒᆞ니 도로혀 슬퍼ᄒᆞ더라
부인이 빙빙의 손을 잡고 ᄀᆞᆯ오샤ᄃᆡ
너ᄂᆞᆫ 녜도곤 빗나시니 어미 그리기 괴롭다 아니터냐
너ᄅᆞᆯ 외로이 두고 가셔 엇디 침셕이 평안ᄒᆞ며 일ᄀᆡᆨ인ᄃᆞᆯ 니ᄌᆞ리오
오ᄂᆞᆯ 모드믄 하ᄂᆞᆯ이 어엿비 너기미로다
빙빙이 ᄃᆡ왈 젼일 셜우미 태산 하ᄒᆡ ᄂᆞᄌᆞ며 여트나
오ᄂᆞᆯ 뫼오미 도로혀 경ᄉᆡ니 다시 뎨긔티 아니ᄂᆞ이다
부인이 ᄯᅩ 오시ᄃᆞ려 닐오ᄃᆡ
낭ᄌᆔ 샹셔ᄅᆞᆯ ᄒᆞ니 그ᄃᆡᄂᆞᆫ 부인이 되거다
도라 궁듕을 ᄉᆞᆯ피니 녜예셔 감ᄒᆞ미 업서 싁싁고 졍졔ᄒᆞ미 새로오니
부인이 두굿기샤 늘근 궁인ᄃᆞ려 닐오ᄃᆡ
집을 다ᄉᆞ리미 이러ᄐᆞᆺ ᄒᆞ니 빙빙이 ^ 능히 어믜 긔업을 딕흴 줄을 희연ᄒᆞ노라 ᄒᆞ더라
왓ᄂᆞᆫ 종족들로 잔ᄎᆡᄒᆞ시며 빙빙을 겨ᄐᆡ 안쳐 오래 ᄯᅥ낫던 졍을 위로ᄒᆞ고
븡의 후ᄃᆡᄒᆞᆷ과 나히 져므ᄃᆡ 긔특고 항복된 줄을 일ᄏᆞ라 차탄ᄒᆞ더니
믄득 변귀 유무 드리니 부인이 밧비 블러 반기며 변귀 등을 텨
변귀야 샹셔ᄂᆞᆫ 봉후ᄒᆞᆯ 샹이어니와 소ᄌᆔ 명창 ᄒᆡ츈이 오ᄂᆞ니라
위참졍은 죽은 쟉시 아니러라 사ᄅᆞᆷ이 ᄌᆞ식도 거륵이도 나핫더라
쇼부인 팔ᄌᆞᄅᆞᆯ 못내 일ᄏᆞᄅᆞ시니
변귀 왈 부인이 ᄆᆞ양 태우ᄅᆞᆯ 기ᄃᆞ리시더니
하ᄂᆞᆯ히 쇼낭ᄌᆞ의 뎡졀을 어엿비 너기샤 일ᄌᆞᆨ ^ 벼ᄉᆞᆯ이 놉도소이다
부인이 손을 저어 ᄀᆞᆯ오ᄃᆡ 내 이번 가믄 그 심쳔을 알려 ᄒᆞ미라
변귀 귀예 다혀 븡의 ᄒᆞ던 일을 다 니ᄅᆞ며
변귀야 ᄌᆞ식을 알면셔 ᄇᆞ렷ᄂᆞ냐 긔질이 뎌러ᄒᆞ니 연연ᄒᆞᆫ〃약질이 능히 엇디 이긔리오
변귀 웃고 ᄀᆞᆯ오ᄃᆡ 부인 ᄯᅳᆺ이 샹시의 남ᄌᆞ ᄀᆞᆺᄐᆞ시러니 이러ᄐᆞᆺ 녹녹ᄒᆞ시니잇가
부인이 ᄯᅩᄒᆞᆫ 웃더라
잔ᄎᆡᄅᆞᆯ 파ᄒᆞ야 종족이 흐터진 후 오시 빙빙ᄃᆞ려 닐오ᄃᆡ
낭ᄌᆔ 비록 날을 박ᄃᆡᄒᆞ나 임의 뉘처시니 너모 ᄆᆡ믈이 ᄃᆡ졉ᄒᆞ면 도로혀 과실이 될가 ᄒᆞ노라
빙빙〃왈 가려 ᄒᆞ시면 이제 ᄎᆞᆯ히려니와
다만 ᄒᆡ츈의 깁흔 ^ ᄭᅬ예 보젼티 못ᄒᆞᆯ가 두리ᄂᆞ이다
오시 븡의 유무ᄅᆞᆯ 주며 이대도록 은근ᄒᆞ니 엇디 진졍이 아니리오
빙빙은 ᄃᆡ답디 아니ᄒᆞ고 쥬ᄋᆡᆼ이 셧다가 ᄀᆞᆯ오ᄃᆡ
부인은 속디 마ᄅᆞ쇼셔 위샹셔 유모 ᄒᆡ츈의 ᄭᅬ로소이다
삼ᄉᆡᆼ교의 업시티 못ᄒᆞᆫ ᄒᆞᆫ을 품어 슈변의 쳥ᄒᆞ여 쇼쇼ᄒᆞᆫ 허믈을 무어내여
명졍이 내치고 ᄒᆡ츈으로 부인을 삼고져 ᄒᆞ미니
부인이 므ᄉᆞᆫ 모ᄎᆡᆨ으로 어려오믈 막으시리잇가
오시 ᄇᆞᆯ 구로고 ᄂᆞᆯᄯᅳ며
쥬ᄋᆡᆼ 곳 아니면 화ᄅᆞᆯ 면ᄒᆞ더냐 ᄆᆡᆼ셰코 다시 아니 가리라 ᄒᆞ더라
이후 미급수월의 븡이 벼ᄉᆞᆯ을 도도와 우승샹이 되니
븡이 쇼년의 일국 쟝위^예 오ᄅᆞ매
현명이 진동ᄒᆞ고 티샤ᄒᆞᆯ 사ᄅᆞᆷ이 문뎡의 몌엿더라
막부인이 슈변의 사ᄅᆞᆷ 브려 각별 티샤ᄒᆞ시니
쇼부인이 ᄃᆡ답ᄒᆞᄃᆡ 져믄 ᄌᆞ식의 벼ᄉᆞᆯ이 너모 외람ᄒᆞ니 감당티 못ᄒᆞ여라 ᄒᆞ더라
이튼날 슈변의셔 사ᄅᆞᆷ이 와 승샹이 막부인ᄭᅴ 문안ᄒᆞ고 오부인을 뫼시라 오렷노라 ᄒᆞ엿거ᄂᆞᆯ
빙빙이 쥬ᄋᆡᆼ과 의논ᄒᆞ되 이제 승샹이 벼ᄉᆞᆯ이 놉고 ᄒᆡ츈의게 ᄎᆔᄒᆞᆫ 몸이니
샹해 닐오ᄃᆡ ᄌᆞ식을 ᄎᆔ티 아녀 션셰 유ᄆᆡᆼ을 닛디 못ᄒᆞ노라 ᄒᆞ던 거시니
허실을 알 고디 이시니 너ᄒᆡ 승샹을 보와든 내 얼골이 변ᄒᆞ여 박ᄉᆡᆨ이 되엿ᄂᆞ니라 니ᄅᆞ라
계규ᄅᆞᆯ 뎡ᄒᆞᆫ 후의 오시 ᄯᅩ 빙빙ᄃᆞ려 ^ 닐오ᄃᆡ
승샹이 온다 ᄒᆞ니 ᄒᆡ츈의 ᄭᅬᄅᆞᆯ 엇디 막으리잇고
빙빙이 쇼왈 부인과 승샹 졍을 엇디 알니오
오시ᄂᆞᆫ 쳥ᄒᆞᄃᆡ 아ᄋᆞ야 공교로온 ᄭᅬᄅᆞᆯ 닛디 말나
빙빙이 팀음 냥구의 ᄀᆞᆯ오ᄃᆡ
승샹 ᄯᅳᆺ이 하ᄒᆡ ᄀᆞᆺ티 깁흐니 내 여튼 쇼견이 엇디 발뵈리오마ᄂᆞᆫ
다만 승샹이 낙양셔 ᄀᆞᆺ 드러와 향암된 눈의 처엄으로 쳡을 보매
ᄉᆞ모ᄒᆞ기ᄅᆞᆯ 과도히 ᄒᆞ여 빗ᄂᆞᆫ 고ᄌᆞᆯ 다 비ᄒᆞ고 텬하의 졀염ᄒᆞ미 무샹ᄒᆞ더니
이졔 ᄒᆡ츈의 요ᄉᆡᆨ을 보고 믄득 ᄎᆔᄒᆞ여 부인을 박ᄃᆡᄒᆞ니
형이 승샹을 보와든 쳡의 얼골이 심히 변ᄒᆞ여 박ᄉᆡᆨ이 되엿ᄂᆞ니라 니ᄅᆞ라
ᄉᆡᆼ각ᄒᆞᄃᆡ 홍안미ᄉᆡᆨ이 쇠ᄒᆞ니 ᄒᆡ츈의 ᄉᆡᆨ인^들 언머덧이리오 혜여
부인을 박ᄃᆡ티 아니면 므ᄅᆞᆺ 일을 가히 도모ᄒᆞ리라
오시 나아 안자 손을 잡고 우어 ᄀᆞᆯ오ᄃᆡ
아은 형을 위ᄒᆞ여 몸이 상ᄒᆞᄂᆞᆫ 줄을 도라보디 아니ᄒᆞ니
하ᄂᆞᆯ ᄀᆞᆺᄐᆞᆫ 은혜ᄅᆞᆯ 이ᄉᆡᆼ의나 갑흐랴
오시 빙빙 ᄉᆞ랑ᄒᆞ미 일로 더ᄒᆞ더라
막부인이 오시ᄅᆞᆯ 블러 경계ᄒᆞᄃᆡ
승샹이 비록 부을 쇼ᄃᆡᄒᆞ나 쇼부인이 오션 지 오래ᄃᆡ 가 뵈ᄋᆞᆸ디 아닌 죄 잇고
승샹이 부인을 위ᄒᆞ여 듕ᄒᆞᆫ 몸이 친히 오니 그ᄃᆡᄭᅴ 광ᄎᆡ라
ᄆᆞᄋᆞᆷ을 프러 먹어 삼가 새 영화ᄅᆞᆯ 엇게 ᄒᆞ라
ᄒᆡ츈의 툥은 그ᄃᆡ 온 후 더엇거니와 ᄒᆡ츈의 ᄌᆞ식을 그ᄃᆡ도 보와시니
ᄃᆞᆯ은 보ᄅᆞᆷ마다 제 광ᄎᆡ어니와 이ᄂᆞᆫ 본 적마다 새롭더^라
오시 명을 듯고 물러나다
일일은 혼자 드러와 고ᄒᆞ되
멀니 ᄇᆞ라보니 블근 냥산이 번득이니 반ᄃᆞ시 위승샹 ᄒᆡᆼᄎᆞ로소이다
부인이 쇼루의 올나 보니 블근 냥산이 ᄒᆡ예 우리이고
위시의 시립ᄒᆞ여 신션이 ᄂᆞ려온 ᄃᆞᆺ 길 가온대 광ᄎᆡ 혁혁ᄒᆞ니
졈졈 갓가오매 궁듕이 진동ᄒᆞ여 ᄎᆡᆨᄎᆡᆨ이 칭찬ᄒᆞ더라
문의 나ᄃᆞᄅᆞ니 ᄇᆡᆨ마금안의 산호채ᄅᆞᆯ 잡고
옥 ᄀᆞᆺᄐᆞᆫ 얼골의 승샹의 관복을 ᄀᆞᆺ초아 풍ᄎᆡ 늠늠ᄒᆞ니
호긔 뉴츌ᄒᆞ미 뎍션 두목지 엇디 밋ᄎᆞ리오
다홍 비단 얼렁의 젼후 흉ᄇᆡᄅᆞᆯ 붓치고 진쥬 산호로 ᄭᅮ민 통션관의 셔ᄯᅴ ᄯᅴ고
부^인ᄭᅴ 녜ᄅᆞᆯ 베프니
부인이 방셕의 ᄂᆞ려 마ᄌᆞ시며 우러러 보니 영긔 발월ᄒᆞ여 크게 범인과 다ᄅᆞᆫ디라
ᄀᆞ만이 애ᄃᆞᆯ와ᄒᆞ며 좌우ᄅᆞᆯ 뎡ᄒᆞᆫ 후
부인 왈 형의 긔톄 엇더ᄒᆞ시뇨 승샹 형용이 더옥 아ᄅᆞᆷ다오니 형의 평안ᄒᆞ시믈 알소이다
븡의 젼의 총망이 길흘 분ᄒᆞ니 오래 뫼와ᄉᆞᆸ던 졍이 엇디 훌훌티〃아니리잇가
즉시 와 뵈오려 ᄒᆞᄃᆡ 져믄 아ᄒᆡ 듕임을 당ᄒᆞ니 한가티 못ᄒᆞ여 뵈오미 더ᄃᆡ거이다
부인 왈 승샹이 샹위예 올나 엇디 ᄆᆞᆯ을 ᄐᆞ시ᄂᆞᆫ잇가
븡이 쇼왈 외람이 쟉위예 모텸ᄒᆞ와 말이 내 분이로소이다
도로 궁녀ᄃᆞ려 낭ᄌᆞᄭᅴ 위븡이 왓다 ᄉᆞᆯ^오라 ᄯᅩ 부인은 엇디 날을 보디 아닛ᄂᆞ뇨
부인이 시녀로 오시ᄅᆞᆯ 브ᄅᆞ시니 오시 나와 녜ᄒᆞ고 쇼부인 문안ᄒᆞ고
삼ᄉᆡᆼ교 나믄 고기 ᄒᆡᆼ혀 사라 한궁의 와 승샹이 블의예 삼ᄐᆡ예 오ᄅᆞ시믈 엇디 깃브디 아니리잇가마ᄂᆞᆫ
듀야 ᄒᆡ츈과 동심ᄒᆞ여 날을 업시코져 하시니 비록 ᄎᆞᄌᆞ시나 감히 나아가디 못ᄒᆞᄂᆞ이다
븡 왈 삼ᄉᆡᆼ교 일로 ᄎᆡᆨ하시나 부인의 그ᄅᆞᆫ 줄은 ᄉᆡᆼ각디 못ᄒᆞ시ᄂᆞ니잇가
도라 막부인ᄭᅴ ᄉᆞᆯ오ᄃᆡ
낭ᄌᆡ 년쟝ᄒᆞ시니 혼인이 언제니잇가 한헌도 댱가 아니 드럿다 ᄒᆞ더이다
김댱원이 부인 친쳑이라 ᄒᆞ니 둘재 부인을 구코져 ᄒᆞᄂᆞ이다
막부인 왈 그도 나 기ᄅᆞᆫ 쳐녀니 ᄀᆞ장 타월ᄒᆞ거니와
브ᄃᆡ 위ᄅᆞᆯ ᄀᆞᆺᄎᆞᆯ딘대 ᄒᆡ츈으로 부인위ᄅᆞᆯ ᄎᆡ오미 엇더ᄒᆞ니잇가
븡이 쇼왈 ᄒᆡ츈이 ᄌᆞᄉᆡᆨ이 졀륜ᄒᆞ고 툥이 듕ᄒᆞ나
긔질이 쳔박ᄒᆞ니 엇디 감히 부인이라 칭ᄒᆞ리잇가
오시 대경 노왈 그리면 새 부인을 엇고 날을 ᄇᆞ리시리잇가
븡 왈 승샹의 부인은 텬ᄌᆞ의 뎡ᄒᆞ신 배라 법도ᄅᆞᆯ 폐ᄒᆞ리잇가
오부인은 귀ᄌᆞᄅᆞᆯ 나하 일ᄌᆞᆨ 안향ᄒᆞ라 샹원위ᄂᆞᆫ 부인이 당ᄒᆞ리라
오시 울고 나오다
븡이 퇴ᄒᆞ여 월연당의 나오니 궁녀들이 ᄀᆞᄃᆞᆨᄒᆞ여 티샤ᄒᆞᄂᆞᆫ 듕의
쥬ᄋᆡᆼ은 믄득 늣겨 닐오ᄃᆡ
승샹은 하ᄂᆞᆯ 보복^을 바드샤 공명이 그지 업ᄉᆞ시고 얼골이 장ᄒᆞ시도록 새로오ᄃᆡ
우리 낭ᄌᆞᄂᆞᆫ 엇디 뎌리 변ᄒᆞ시던고
븡 왈 긔 엇딘 말고 부인이 날을 그ᄅᆞᆺ ᄃᆡ졉ᄒᆞ시더냐
낭ᄌᆡ 날을 엇디 보디 아니ᄒᆞ시더뇨
이 몸이 두 번 한궁의 오믄 졔인의 우을 배언마ᄂᆞᆫ
낭ᄌᆞᄅᆞᆯ 위ᄒᆞ미니 쥬ᄋᆡᆼ아 ᄒᆞᆫ번 쳥ᄒᆞ여 보게 ᄒᆞ리라
쥬ᄋᆡᆼ이 ᄃᆡ왈 낭ᄌᆔ와 좌ᄌᆔ 수쳔 니의 산쳔이 겹겹ᄒᆞ니〃
낭ᄌᆡᆫ들 니별의 괴로오믈 엇디 뎐코져 아니시리잇가마ᄂᆞᆫ
승샹 ᄒᆡᆼᄉᆡᆨ이 총망ᄒᆞ시고 낭ᄌᆡ 부인을 만나셔 좌하의 ᄯᅥ나디 못ᄒᆞ실 ᄲᅮᆫ 아녀
이제 보시매 몰라 겨실 거시니 어ᄂᆞ ᄂᆞᆺᄎᆞᆯ 보리잇^가
이러모로 부인이 한님과 혼인ᄒᆞ믈 어려이 너기시ᄂᆞ니이다
븡이 드ᄅᆞ매 손 가온대 쥬옥을 일흔 ᄃᆞᆺ 망연ᄒᆞ더라
츈홍ᄃᆞ려 닐오ᄃᆡ
부인이 너ᄅᆞᆯ 고인이라 맛디시니 몸이 귀히 된들 녯 졍이야 감ᄒᆞ리오
츈홍이 ᄃᆡ왈 산쳔도 거ᄌᆞᆺ 거시오 일월도 허ᄉᆡ라
쳡과 구든 ᄆᆡᆼ셰ᄂᆞᆫ 귀신이 본증ᄒᆞᄃᆡ
낭ᄌᆔᄅᆞᆯ 어드신 후 ᄒᆡ츈 ᄃᆡ빙으로 즐기시고 쳡을 플낫ᄀᆞᆺ치 ᄇᆞ리시더이다
날이 어두오매 월연당의셔 츈홍으로 자더니
쥬ᄋᆡᆼ이 이 말을 오시ᄭᅴ 뎐ᄒᆞᆫ대
오시 대로ᄒᆞ여 나와 호두침으로 승샹을 텨 ᄀᆞᆯ오ᄃᆡ
이러ᄒᆞ매 내 슈변의 아니 가노라
븡^이 놀나 니러나니 경뎜이 새디 아녓더라
니러 셰슈ᄒᆞ고 부인ᄭᅴ 문안ᄒᆞ니
쵹을 ᄇᆞᆰ히고 드러오라 ᄒᆞ여 술을 먹이고 밤의 드러온 연고로 무ᄅᆞᆫ대
븡 왈 오부인이 깁히 들고 나디 아니ᄒᆞ거ᄂᆞᆯ
고인 츈홍으로 회포ᄅᆞᆯ 니ᄅᆞ더니 블의예 오시의 작난ᄒᆞ믈 만나 이리 드러왓ᄂᆞ이다
부인이 우으시고 머믈워 아젹밥을 먹이더니
븡이 도라가기ᄅᆞᆯ ᄌᆡ촉ᄒᆞ거ᄂᆞᆯ
빙빙이 쥬ᄋᆡᆼᄃᆞ려 닐오ᄃᆡ
승샹이 진실로 언약을 경히 너기고 ᄉᆡᆨ을 듕히 너기미라
날 보기ᄅᆞᆯ 다시 쳥티 아니ᄒᆞ고 도라가기ᄅᆞᆯ 보야ᄂᆞ뇨
진실로 ᄉᆡᆨ을 ᄎᆔᄒᆞ미라 이 사ᄅᆞᆷ ᄃᆡ졉기 어렵도다 ᄒᆞ^더라
븡이 안흐로셔 나오더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