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지 권디뉵

  • 연대: 1871
  • 저자: 羅貫中 著(毛宗崗 評本), 廣州 李氏 書
  • 출처: 삼국지
  • 출판: 국립중앙도서관 ( )
  • 최종수정: 2017-01-01

홀연 향노 가온ᄃᆡ 연긔 흣터디지 아니ᄒᆞ고 일좌 화ᄀᆡ가 되며

화ᄀᆡ 우희 우길이 단좌ᄒᆞ엿ᄂᆞᆫ지라

ᄎᆡᆨ이 노ᄒᆞ야 ᄭᅮ짓고 츔 밧트니

다러나 젼우를 ᄯᅥᄂᆞ더니

ᄯᅩ 보니 우길이 젼문의 셔셔 증ᄂᆡ인 눈으로 ᄎᆡᆨ을 보ᄂᆞᆫ디라

ᄎᆡᆨ이 좌우^를 도라보아 왈 너희도 요귀를 보ᄂᆞᆫ다

ᄃᆡ왈 보디 못ᄒᆞᄂᆞ이다

ᄎᆡᆨ이 더욱 노ᄒᆞ야 칼을 ᄲᅡ혀 우길을 바라고 더지니

두 ᄉᆞᄅᆞᆷ이 칼을 마ᄌᆞ 것구러지거ᄂᆞᆯ

모다 보니 이ᄂᆞᆫ 젼닐의 우길 쥭이던 군ᄉᆞ라

칼을 마ᄌᆞ 칠규의셔 피 흐르고 쥭엇거ᄂᆞᆯ

ᄎᆡᆨ이 명ᄒᆞ야 장ᄉᆞᄒᆞ라 ᄒᆞ고 관의 나ᄆᆡ

ᄯᅩ 우길이 관문으로 드러오ᄂᆞᆫ지라

ᄎᆡᆨ이 노왈 이 관니 ᄯᅩ한 요귀를 감ᄂᆞᆫ 집이라 ᄒᆞ고

관 압ᄒᆡ 안져 무ᄉᆞ 오ᄇᆡᆨ 인을 명ᄒᆞ여 헐나 ᄒᆞ니

무ᄉᆞ 바야흐로 올나 기와를 것ᄂᆞᆫᄃᆡ

ᄯᅩ 우길이 집 우희 셔셔 기와를 나려 ᄯᅡᄒᆡ 더지거ᄂᆞᆯ

ᄎᆡᆨ이 ᄃᆡ로ᄒᆞ야 영을 ᄂᆞ려 본관 도ᄉᆞ를 ᄶᅩᆺᄎᆞ ᄂᆞ리고 집을 쇼화ᄒᆞ니

불 이러ᄂᆞ난 곳ᄃᆡ ᄯᅩ 우길이 화광 즁의 셧거ᄂᆞᆯ

ᄎᆡᆨ 노ᄒᆞ야 부즁의 도라오니 ᄯᅩ 우길이 부문젼의 셧거ᄂᆞᆯ

ᄎᆡᆨ^이 부의 드디 아니ᄒᆞ고 군ᄉᆞ를 거ᄂᆞ려 셩 밧긔 나아ᄀᆞ ᄎᆡ착을 졍ᄒᆞ고

졔장을 불너 원쇼를 도아 죠죠 치기를 의논ᄒᆞᆫᄃᆡ

졔장 왈 쥬공의 옥쳬 흠화ᄒᆞ온즉 용이히 움작이지 못ᄒᆞ리니

평복ᄒᆞ신 후 긔병ᄒᆞᆷ이 늣지 아니ᄒᆞ이다

이날 밤의 숀ᄎᆡᆨ이 군즁의 ᄌᆞ더니 도우길이 산발ᄒᆞ고 오ᄂᆞᆫ지라

ᄎᆡᆨ이 ᄭᅮ짓기를 마지 아니ᄒᆞ더라

이튼날 오ᄐᆡ부인니 병을 젼ᄒᆞ야 ᄎᆡᆨ을 불너 부의 도라오니

부인니 ᄎᆡᆨ의 형용 초췌ᄒᆞᆷ을 보고 읍왈 네 얼골을 일엇도다

ᄎᆡᆨ이 거울을 들어 스ᄉᆞ로 빗최니

형용이 과연 십분 쇼삭ᄒᆞᆫ지라

놀나 좌우다려 왈 ᄂᆡ 엇지 이러텃 수쳑ᄒᆞᆫ다

말을 맛지 못ᄒᆞ야 우길이 거울 가온ᄃᆡ 셧ᄂᆞᆫ지라

ᄎᆡᆨ이 거울을 치며 크게 ᄒᆞᆫ 쇼ᄅᆡ를 부르지지며

금창이 ^ 터져 ᄯᅡ희 것구러지ᄂᆞᆫ지라

부인니 붓들어 침방의 드러가니

이윽고 쇼셩ᄒᆞ야 ᄎᆞ탄 왈 ᄂᆡ 능히 다시 살지 못ᄒᆞ리로다

ᄒᆞ고 장쇼 등 졔인과 아우 권을 불너와 탑젼의 이르러 촉 왈

쳔하 바야흐로 어즈러우니

오월의 군ᄉᆞ와 삼강의 견고ᄒᆞᆷ으로 가히 ᄒᆞ염즉ᄒᆞ미 잇스니

자표 등은 부ᄃᆡ ᄂᆡ 아우를 잘 도으라 ᄒᆞ고

이에 인슈를 취ᄒᆞ여 권을 쥬어 왈

만일 강동 군ᄉᆞ를 거ᄂᆞ려 양진 ᄉᆞ히에 결긔ᄒᆞ여 쳔하를 ᄌᆡᆼ형ᄒᆞ기ᄂᆞᆫ 경이 날만 못ᄒᆞᆯ 거시오

어진 이를 들고 능한 ᄉᆞᄅᆞᆷ을 맛겨 각각 힘을 다케 ᄒᆞ야 강동을 안보ᄒᆞ기ᄂᆞᆫ ᄂᆡ가 경만 못ᄒᆞᆯ 거시니

경이 맛당이 부형의 창업ᄒᆞ기 어려오믈 ᄉᆡᆼ각ᄒᆞ야 착실이 도모ᄒᆞ라

권니 ᄃᆡ곡ᄒᆞ고 인슈를 바드니

ᄎᆡᆨ이 모친ᄭᅴ 고왈

쇼ᄌᆞ의 쳔슈 ^ 임의 진ᄒᆞ여 능히 모친을 밧드지 못ᄒᆞ올지라

인슈를 아오의게 부치오니

바라ᄂᆞ니 모친은 죠셕으로 훈계ᄒᆞ와 부형 ᄯᆡ ᄉᆞᄅᆞᆷ을 ᄐᆡ만치 못ᄒᆞ게 ᄒᆞ옵쇼셔

부인니 ᄃᆡ곡 왈

네 아우 나히 어려 ᄃᆡᄉᆞ를 능히 맛기지 못ᄒᆞᆯ 거시니 엇지ᄒᆞ리오

ᄎᆡᆨ 왈 권의 ᄌᆡ죠 쇼ᄌᆞ보단 십ᄇᆡ나 더ᄒᆞ오니 죡히 ᄃᆡ임을 당ᄒᆞ오려니와

만닐 ᄂᆡᄉᆞ를 결치 못ᄒᆞ옵거든 쥬유의게 무르시되

쥬유를 ᄃᆡ면ᄒᆞ여 부탁지 못ᄒᆞ니 한니로쇼이다 ᄒᆞ고

ᄯᅩ 모단 아우를 불너 촉왈

나 쥭은 후의 너의 등이 즁모를 도으되

죵죡 즁의 감히 다른 마음을 두난 ᄌᆡ 잇거든 여러히 함ᄭᅴ 버히라

골육간의 역모ᄒᆞ면 시러곰 션산의 드러 장ᄉᆞ치 못ᄒᆞ리라

모단 아우 울^고 명을 밧더라

ᄯᅩ 부인 교씨를 불너 왈

불ᄒᆡᆼ이 즁도의 이별ᄒᆞ니

부ᄃᆡ 죤고긔 효양ᄒᆞ고

죠만간의 너의 형졔 드러올 거시니

가히 ᄂᆡ 말을 부탁ᄒᆞ야 쥬랑의긔 젼ᄒᆞ여 졍셩을 다ᄒᆞ여라

말을 맛ᄎᆞᄆᆡ 눈을 감고 도라가니 나히 다만 이십뉵 세라

후인니 시를 지어 찬왈

獨戰東南地

독젼독남지

人稱小霸王

인층쇼ᄑᆡ왕

運籌如虎踞

운쥬여호거

決策似鷹揚

결ᄎᆡᆨᄉᆞ응양

威鎭三江靖

위진삼강졍

名聞四海香

명문사ᄒᆡ향

臨終遺大事

임죵유ᄃᆡᄉᆞ

專意屬周郞

젼의쇽슈랑

홀노 동남의 싸호던 ᄯᅡ희

사ᄅᆞᆷ이 쇼ᄑᆡ왕이라 일커럿도다

쥬ᄎᆡᆨ을 운젼ᄒᆞᄆᆡ 호거ᄒᆞᆷ과 ᄀᆞᆺ고

ᄭᅬ를 결단ᄒᆞᄆᆡ 응양ᄒᆞᆷ과 ᄀᆞᆺ도다

위엄을 진졍ᄒᆞᄆᆡ 삼강이 고요ᄒᆞ고

일홈이 들니ᄆᆡ 사ᄒᆡᆼ의 향긔롭도다

임죵의 ᄃᆡᄉᆞ를 ᄭᅵᆺ치ᄆᆡ

일을 젼혀 쥬랑의게 밋쳣도다

숀ᄎᆡᆨ이 임의 쥭은 후의 숀권니 ᄃᆡ곡ᄒᆞ고 졍상 압ᄒᆡ 것구러지니

장쇼 왈 이ᄂᆞᆫ 장군의 곡ᄒᆞᆯ ᄯᆡ 아니오니

맛당히 일변으로 상ᄉᆞ를 다ᄉᆞ리고 일변으로 군국 ᄃᆡᄉᆞ를 관셥ᄒᆞ쇼셔

권니 이에 눈물을 거두오니

장쇼 숀졍으로 ᄒᆞ여곰 상ᄉᆞ를 쥬장ᄒᆞ고 숀권을 외당으로 쳥ᄒᆞ여 즁문무 하례를 바드니라

숀권의 용모ᄂᆞᆫ 모난 탁과 큰 입의 푸른 입 브ᇃ근 염이니

젼일 유연니 강동의 드러와 숀씨 여려 형졔를 보고 왈

ᄂᆡ 숀씨 형졔를 보니

비록 다 ᄌᆡ긔ᄂᆞᆫ 슈달ᄒᆞ나 복녹이 장원치 못ᄒᆞ^고

오즉 즁모ᄂᆞᆫ 형용이 넉넉ᄒᆞ고 골격이 비상ᄒᆞ니

이난 ᄃᆡ귀지상이오 슈한이 ᄯᅩ한 장원ᄒᆞ다 ᄒᆞ더라

차셜 숀권이 ᄎᆡᆨ의 유명을 바다 강동 일을 맛타스나 두셔를 증치 못ᄒᆞ더니

문득 쥬유 파구로붓터 군ᄉᆞ를 거ᄂᆞ려 도라온다 ᄒᆞ거ᄂᆞᆯ

권니 듯고 왈 공근니 도라오니 ᄂᆡ 근심이 업스리라 ᄒᆞ더라

원ᄂᆡ 쥬유 파구를 직키다가

숀ᄎᆡᆨ의 살 마즈믈 듯고 문후코ᄌᆞ 오다가

쥭으믈 듯고 망야ᄒᆞ야 분상ᄒᆞ니라

당하의 쥬유 숀ᄎᆡᆨ 영구 압ᄒᆡ 곡ᄇᆡᄒᆞ니

오ᄐᆡ부인니 ᄎᆡᆨ의 촉을 젼ᄒᆞᆫᄃᆡ

유 복지왈 감히 견마의 힘을 다ᄒᆞ여 쥭도록 아니ᄒᆞ오릿가

이윽고 숀권이 드러오ᄆᆡ 쥬유 ᄇᆡ례 후의 권 왈

원컨ᄃᆡ 공은 션형의 유명을 잇지 말^나

유 돈슈 왈 맛당히 졍셩을 다ᄒᆞ야 지긔ᄒᆞ시던 은혜을 갑ᄉᆞ오리다

권 왈 이졔 부형의 업을 니워스니 장ᄎᆞᆺ 엇지 즉키리요

유 왈 녜로붓터 사ᄅᆞᆷ을 엇난 ᄌᆞᄂᆞᆫ 창ᄒᆞ고 사ᄅᆞᆷ을 일난 ᄌᆞᄂᆞᆫ 망ᄒᆞᄂᆞ니

맛당히 공명ᄒᆞ고 쇼견이 너르온 ᄉᆞᄅᆞᆷ을 구ᄒᆞᆫ 후의 강동을 가히 졍ᄒᆞ리이다

권 왈 션형 유언의 ᄂᆡᄉᆞᄂᆞᆫ ᄌᆞ표의게 부탁ᄒᆞ고 외ᄉᆞᄂᆞᆫ 공근만 미드라 ᄒᆞ시니라

유 왈 ᄌᆞ표난 현달ᄒᆞᆫ ᄉᆞᄅᆞᆷ이라 죡히 ᄃᆡ임을 당ᄒᆞ오려니와

유ᄂᆞᆫ ᄌᆡ죠 업ᄉᆞ오니 부탁을 져ᄇᆞ릴가 져허ᄒᆞ오니

원컨ᄃᆡ 한 ᄉᆞᄅᆞᆷ을 쳔거ᄒᆞ야 장군을 도으리이다

권 왈 엇더ᄒᆞᆫ ᄉᆞᄅᆞᆷ이뇨

유 왈 셩명은 노슉이오 자ᄂᆞᆫ ᄌᆞ경이니 임회 동쳔 ᄉᆞᄅᆞᆷ이라

이 ᄉᆞᄅᆞᆷ이 ᄀᆞᄉᆞᆷ의 도략을 품고 긔모 만흔지^라

일즉 엄부를 여희고 편모를 지셩으로 효양ᄒᆞ고 그 가셰 극히 부한디라

항상 ᄌᆡ물을 흣터 빈한ᄒᆞᆫ ᄉᆞᄅᆞᆷ을 구완ᄒᆞ난지라

유거 쇼장 ᄯᆡ예 슈ᄇᆡᆨ 인을 거ᄂᆞ리고 임회로 지ᄂᆡ다가 양식이 핍ᄒᆞ야

노슉의게 ᄇᆡᆨ미 삼쳔 셕식 두 눌 잇난 양을 알고 드러가 양식을 쳥ᄒᆞ엿더니

슉이 한 눌을 허락ᄒᆞ니

그 강ᄀᆡᄒᆞ미 이러ᄒᆞ고

평ᄉᆡᆼ의 칼 쓰고 활 쑈고 말 타기를 즐기ᄂᆞᆫᄃᆡ

아곡의 웅거ᄒᆞ여 그 죠모 도라간 후 동셩의 장ᄉᆞᄒᆞ고

근ᄂᆡ예 유ᄌᆞ양과 언약ᄒᆞ야 쇼호 졍보의게 가랴 ᄒᆞ되 아직 쥬져ᄒᆞᆫ다 ᄒᆞ오니

쥬공은 가이 쇽히 부르쇼셔

권니 즉시 쥬유를 명ᄒᆞ여 ᄀᆞ 마지라 ᄒᆞᆫᄃᆡ

ᄋᆔ 친히 가슉을 보고 숀권의 사모ᄒᆞ난 ᄯᅳᆺ즐 이르니

슉 왈 요ᄉᆞ이 유ᄌᆞ양이 슉다려 쇼호로 ^ 가ᄌᆞ ᄒᆞ기로 슉이 장ᄎᆞᆺ 가려 ᄒᆞ노라

유 왈 옛날 마원니 광무황졔를 ᄃᆡᄒᆞ여 이라되

당금 셰상의 임군만 신하를 가리ᄂᆞᆫ ᄇᆡ 아니라 신하도 ᄯᅩ한 임군을 가린다 ᄒᆞ엿스니

이졔 우리 숀장군은 어진 ᄉᆞᄅᆞᆷ을 사랑ᄒᆞ고 션부를 ᄃᆡ졉ᄒᆞ야

긔특한 ᄭᅬ를 쓰고 착ᄒᆞᆫ 말을 공경ᄒᆞ미 셰상의 희한ᄒᆞ니

죡하ᄂᆞᆫ 다른 ᄃᆡ 가랴 말고 나와 함ᄭᅴ 동오로 가ᄂᆞᆫ 게 올흔니라

슉이 올타 ᄒᆞ고 드드여 쥬유와 함긔 와 숀권을 보니

권니 심히 사랑ᄒᆞ고 공경ᄒᆞ여 담쇼ᄒᆞ기를 게우르지 아니ᄒᆞ더라

일일은 즁관이 다 흣터지ᄆᆡ

권니 슉을 머물너 슐을 마시다가 느진 후의 한ᄌᆞ리예 누엇다

밤 깁흔 후의 권이 문왈

당금의 한실이 위ᄐᆡᄒᆞ고 사방이 분요^ᄒᆞ니

괴 부형의 여업을 니ᄋᆈ 환 문의 일을 ᄒᆞ고ᄌᆞ ᄒᆞ니

군니 장ᄎᆞᆺ 엇지 날을 가라치리요

슉 왈 녜날 한 고ᄌᆈ 의졔를 죤ᄉᆞ치 못ᄒᆞᆷ은 항우가 ᄒᆡᄒᆞᆷ이라

이졔 죠죠ᄂᆞᆫ 항우와 ᄀᆞᆺᄐᆞ니

장군은 엇지 환문을 ᄒᆞ고ᄌᆞ ᄒᆞᄂᆞᆫ잇가

슉은 ᄉᆡᆼ각건ᄃᆡ

한실은 다시 회복지 못ᄒᆞ고 죠죠도 죨연니 졔어치 못ᄒᆞᆯ 거시니

장군을 위하여 ᄭᅬᄒᆞ건ᄃᆡ

오즉 강동의 웅거ᄒᆞ여 쳔하 변을 보쇼셔

즉금 북방의 일 만한 ᄯᆡ를 타

황죠를 멸ᄒᆞ고 유표를 쳐 장강을 어더 즉흰 후 졔왕 호를 셰우고 쳔하를 도모ᄒᆞ면

이ᄂᆞᆫ 고죠의 업이니다

권니 말을 듯고 ᄃᆡ희ᄒᆞ여 옷슬 헤치고 이러나 ᄉᆞ례ᄒᆞ고

이튼날 노슉을 후이 상ᄉᆞᄒᆞ고 의복과 장막 등물 노슉의 노모를 상^사ᄒᆞ니라

슉이 ᄯᅩ 일인을 쳔거ᄒᆞ니

이 ᄉᆞᄅᆞᆷ은 학업이 너르고 ᄌᆡᄌᆈ 만코 부모를 효셩으로 셤기니

셩은 졔갈이요 명은 근이요 자ᄂᆞᆫ ᄌᆞ유니 낭야 남양 ᄉᆞᄅᆞᆷ이라

권니 상빈을 ᄇᆡᄒᆞ더라

근이 권다려 원쇼를 통치 말고 죠죠를 순케 ᄒᆞᆫ 후의 긔회를 타 도모ᄒᆞ라 ᄒᆞ니

권니 이에 진진을 도라보ᄂᆡ고 글노쎠 원쇼를 ᄭᅳᆫ으니라

각셜 죠죠 숀ᄎᆡᆨ의 쥭으믈 듯고 군ᄉᆞ를 거ᄂᆞ려 강남을 치고ᄌᆞ ᄒᆞᆫᄃᆡ

시어ᄉᆞ 장현이 간왈

ᄉᆞᄅᆞᆷ의 상ᄉᆞ를 타셔 졍벌ᄒᆞ미 올치 아니ᄒᆞ고

만일 이긔지 못ᄒᆞ면 젹국만 될 거시니

인ᄒᆞ여 잘 ᄃᆡ졉ᄒᆞᆷ만 ᄀᆞᆺ지 못ᄒᆞ니이다

ᄌᆈ 그러히 너겨 이예 쳔ᄌᆞ긔 알외여

숀권을 봉ᄒᆞ여 장군을 삼고 회계ᄐᆡ슈를 ^ 겸ᄒᆞ고

장현으로 회계도위를 ᄉᆞᆷ아

인을 쥬어 강동의 보ᄂᆡ니

숀권이 ᄃᆡ희ᄒᆞ여 장현을 명ᄒᆞ야 장쇼로 더부러 졍사를 다ᄉᆞ리더라

장현니 ᄯᅩ 일인을 쳔거ᄒᆞ니

셩명 고옹이요 자ᄂᆞᆫ 원한이나 즁낭 쵀옹의 우데라

그 우인니 언어 젹고 슐을 마시디 아니ᄒᆞ고 엄여젼ᄃᆡᄒᆞᆫ지라

권니 승을 삼ᄋᆞ ᄐᆡ슈의 일을 ᄒᆡᆼᄒᆞ게 ᄒᆞ니

일노붓터 숀권의 위염이 강동의 진동ᄒᆞ고 ᄇᆡᆨ셩이 붓닷더라

ᄎᆞ셜 진진이 도라와 원쇼를 보고

숀ᄎᆡᆨ이 임의 쥭고 숀권니 이워 셔ᄆᆡ

됴ᄌᆈ 봉ᄒᆞ여 장군을 삼ᄋᆞ 외응이 되게 ᄒᆞᆷ을 말ᄒᆞ니

원쇼 ᄃᆡ로ᄒᆞ야 드드여 긔쥬 쳥쥬 유쥬 병쥬 군ᄉᆞ 칠십여 만을오 다시 허창을 취ᄒᆞ니

승부 ^ 엇지 된지라 차쳥하문분ᄒᆡᄒᆞ라

셰 동치 칠년 무딘 츄칠월 시작ᄒᆞ여 신미 ᄆᆡᆼ츈 원월 일필ᄒᆞ다

상치 말고 ᄃᆡᄃᆡ 유젼할지어다

딘쳔 논실 신ᄉᆞ간ᄃᆡᆨᄎᆡ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