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지 권디십
ᄉᆞᄅᆞᆷ이 만히 공경ᄒᆞᄂᆞᆫ지라
령졔 말년의 강인니 반ᄒᆞᄆᆡ 등이
민^병을 쇼모ᄒᆞ여 토평ᄒᆞ고
쵸평 즁년의 토젹ᄒᆞᆫ 공으로 졍셔장군을 봉ᄒᆞ여
진셔장군 한슈로 결의형졔ᄒᆞ엿더니
당일의 됴셔를 보고 장ᄌᆞ 마쵸로 더부러 상의ᄒᆞ여 왈
ᄂᆡ 동승으로 의ᄃᆡ죠를 밧드므로
류현덕으로 함게 토젹ᄒᆞ기를 언약ᄒᆞ엿더니
불ᄒᆡᆼ이 동승이 임의 쥭고
현덕이 여러 번 ᄑᆡᄒᆞ고
ᄂᆡ ᄯᅩ한 셔량의 벽쳐ᄒᆞ여
능히 현덕을 돕디 못ᄒᆞ엿더니
이졔 드르니 현덕이 형쥬를 어덧다 ᄒᆞ니
졍히 셕일 ᄯᅳᆺ을 펼지라
죠ᄌᆈ 도로혀 나를 부르니 맛당이 엇지ᄒᆞ리요
마ᄎᆈ 왈 조죄 쳔자의 명을 밧들어
부친을 부르니 이졔 마닐 가지 아니ᄒᆞ면
반다시 역명으로 나를 ᄎᆡᆨ망ᄒᆞᆯ지라
맛당이 부르ᄂᆞᆫ ᄯᆡ를
타 경ᄉᆞ의 가 즁간의 일을 ᄎᆔᄒᆞ면
셕일의 ᄯᅳᆺ을 가히 펴리이다
마등의 형ᄌᆞ 마ᄃᆡ 간ᄒᆞ여 왈
조조의 마음이 불측ᄒᆞᆫ^지라
슉뷔 만일 갈진ᄃᆡ ᄒᆡ를 만날가 두리나이다
마ᄎᆈ 왈 아ᄌᆡ 원컨ᄃᆡ 셔량병을 이르혀
부친을 ᄯᅡ라 허창의 살입ᄒᆞ여
쳔하를 위ᄒᆞ여 졔ᄒᆡᄒᆞ리니
무ᄉᆞᆷ 가치 아니미 잇스리잇고
등 왈 너ᄂᆞᆫ 강병을 거나려 셔량을 즉히라
다만 ᄎᆞᄌᆞ 마휴 마쳘과
질아 마ᄃᆡ로 ᄒᆞᆷ게 가리니
네 셔량의 잇고 ᄯᅩ 한ᄉᆔ 도으미 잇스니
혜아리건ᄃᆡ 감히 나를 ᄒᆡ치 못ᄒᆞ리라
최 왈 부친니 만닐 가실진ᄃᆡ
가히 가ᄇᆡ야이 경ᄉᆞ의 드러가지 마르시고
사긔를 보아 동졍을 살피쇼셔
등 왈 ᄂᆡ 스ᄉᆞ로 쳐치ᄒᆞ미 잇스리니 념녀치 말ᄂᆞ
ᄒᆞ고 어시의 마등이 셔량병 오쳔을 거ᄂᆞ리고
마휴 마쳘노 젼부를 삼고
마ᄃᆡ로 후응을 삼아 허창을 바라고 올ᄉᆡ
허창이 십니를 격ᄒᆞ여 군마를 둔찰ᄒᆞ니
죠ᄌᆈ 마등이 임의 이름을 듯고
문하시랑 황규를 불너 분부ᄒᆞ여 왈
이졔 마등이 남졍ᄒᆞᄆᆡ
너로 ᄒᆞ여곰 ᄒᆡᆼ군참모를 삼으니
만져 마등 ᄎᆡ즁의 이르러 군ᄉᆞ를 위로ᄒᆞ고
마등을 ᄃᆡᄒᆞ여 셔량이 노원ᄒᆞᄆᆡ
운량ᄒᆞ미 심히 어려오므로
인마를 만히 거ᄂᆞ리지 못ᄒᆞ미니
ᄂᆡ 맛당히 ᄃᆡ병을 보ᄂᆡ여 협녁ᄒᆞ리니
ᄂᆡ일의 셩의 들어와 낫츠로 보므로 말ᄒᆞ라
ᄀᆔ 영명ᄒᆞ고 마등의 군즁의 이르러
등을 보니 등이 슐을 두어 관ᄃᆡᄒᆞ거ᄂᆞᆯ
ᄀᆔ 슐이 반감의 이르러 말ᄒᆞ여 왈
나의 부친이 이곽 곽사의 난의 쥭으ᄆᆡ
상ᄒᆡ 통ᄒᆞᆫᄒᆞ믈 품엇더니
이졔 ᄯᅩ 긔군지젹을 만나도다
등 왈 뉘 긔군지젹이뇨
ᄀᆔ 왈 긔군ᄌᆞᄂᆞᆫ 죠젹이라
공이 엇지 아지 못ᄒᆞ리오
등이 조조의 탐지ᄒᆞᆷ인가 져허ᄒᆞ여
급히 만뉴ᄒᆞ여 왈
이목이 번다ᄒᆞ니 어즈러온 말을 ᄒᆞ지 말나
ᄀᆔ 즐왈 공이 맛ᄎᆞᆷᄂᆡ 의ᄃᆡ조를 이졋나냐
등이 져의 실상으로 말ᄒᆞ믈 보고
이의 가마니 이의 가마니 실졍으로 고ᄒᆞ니
규왈 조죄 공을 유인ᄒᆞ여 입셩ᄒᆞ미
실노 죠흔 ᄯᅳᆺ이 아니라
공이 가히 가ᄇᆡ ^ 야이 드러가지 못ᄒᆞ리니
ᄂᆡ일의 맛당이 군ᄉᆞ를 셩하의 머믈고
됴ᄌᆈ 셩의 나와 군ᄉᆞ를
졈고ᄒᆞᆯ ᄯᆡ의 쥭이면 ᄃᆡᄉᆞ를 일우리라
이인니 상의ᄒᆞ믈 졍ᄒᆞ고
황ᄀᆔ 집의 도라와 분한ᄒᆞ믈 마지 아니ᄒᆞ거ᄂᆞᆯ
그 안ᄒᆡ ᄌᆡ삼 무르되 ᄃᆡ답지 아니ᄒᆞ니라
그 쳡 니츈향이 규의 쳐졔 묘ᄐᆡᆨ으로 사통ᄒᆞ여
ᄐᆡᆨ이 츈향을 엇고져 ᄒᆞ되 졍히 계교 업더니
쳡이 황규의 분한ᄒᆞ믈 보고 ᄐᆡᆨ을 ᄃᆡᄒᆞ여 왈
황시랑이 금일의 군졍을 상의ᄒᆞ고
도라오므로 심히 분한ᄒᆞ여ᄒᆞ니
누를 위ᄒᆞ민지 아지 못ᄒᆞ리로다
ᄐᆡᆨ 왈 네 가히 말노쎠 시험ᄒᆞ되
사ᄅᆞᆷ이 다 류황슉의 인덕과
죠죠의 간웅을 말ᄒᆞ믈 말ᄒᆞ여
져의 말이 엇더ᄒᆞ믈 보라
시야의 황ᄀᆔ 과연 츈향 방즁의 이르거ᄂᆞᆯ
츈향이 말노쎠 도도니 ᄀᆔ ᄎᆔ언으로 ᄃᆡ답ᄒᆞ여 왈
너ᄂᆞᆫ 부인이라 오히려
사졍을 알거든 하믈며 남ᄌᆡ리오
나^의 한ᄒᆞᄂᆞᆫ 바ᄂᆞᆫ 죠죠를 쥭이고져 ᄒᆞ노라
츈향 왈 만닐 쥭이고져 ᄒᆞᆯ진ᄃᆡ
엇디 하슈ᄒᆞ리오 ᄀᆔ 왈
ᄂᆡ 임의 마장군을 언약ᄒᆞ여
명일 셩외예 군ᄉᆞ 졈고ᄒᆞᆯ ᄯᆡ의 쥭이려 ᄒᆞ노라
츈향이 묘ᄐᆡᆨ의게 고ᄒᆞ니
ᄐᆡᆨ이 됴됴의게 보ᄒᆞᆫᄃᆡ
ᄌᆈ 가마니 됴홍 허져를 불너 분부ᄒᆞ되
여ᄎᆞ여ᄎᆞᄒᆞ라 ᄒᆞ고
ᄯᅩ 하후연 셔황을 불너
여ᄎᆞ여ᄎᆞᄒᆞ라 ᄒᆞ니
각각 쳥녕ᄒᆞ고 가니라
일면으로 황규 일가 노쇼를 ᄉᆞ로잡으니
이튼날 마등이 셔량병을 거ᄂᆞ리고
장ᄎᆞᆺ 셩의 갓가오ᄆᆡ 젼면의 일ᄃᆡ
홍긔의 승상 긔호를 ᄭᅩᆺ고 나오니
마등이 죠ᄌᆈ 친히 ᄂᆞ오믈 혜아리고
말을 ᄎᆡ쳐 압흐로 향ᄒᆞ더니
홀연 일셩 포향의 홍긔 열니난 곳의
궁뇌 졔발ᄒᆞ며 일장이 압흘 당ᄒᆞ니
이ᄂᆞᆫ 죠홍이라
마등이 급히 말을 도로히더니
냥변 함셩이 ᄯᅩ 이러ᄂᆞ며
좌변은 허져요 우변은 하후연이오
셔 ^ 황이 ᄯᅩ 뒤흘 막ᄋᆞ
마등의 부ᄌᆞ 삼인을 ᄒᆡ심
즁의 곤ᄒᆞ니 마등이 분력 츙살ᄒᆞ여
마쳘은 낫젼의 마져 쥭고
마ᄒᆔ 마등을 ᄯᅡ라 좌츙우돌ᄒᆞ되
능히 버셔 나지 못ᄒᆞ고
이인니 몸의 즁상을 ᄯᅴ고 좌ᄒᆞᄆᆡ
ᄯᅩ 살의 마져 것구러지니
부ᄌᆞ 이인니 다 ᄉᆞ로잡힌 ᄇᆡ 된지라
죠ᄌᆈ 황규와 마등의 부ᄌᆞ를 결박ᄒᆞ여
이르니 황ᄀᆔ 크게 쇼ᄅᆡᄒᆞ여 무ᄌᆈᄒᆞ다 ᄒᆞ거ᄂᆞᆯ
죠ᄌᆈ 묘ᄐᆡᆨ으로 ᄃᆡ증ᄒᆞ니 마등이 ᄃᆡᄆᆡ 왈
슈ᄋᆔ 나의 ᄃᆡᄉᆞ를 그릇ᄒᆞ엿도다
ᄂᆡ 능히 국가를 위ᄒᆞ여
도젹을 쥭이지 못ᄒᆞ니 이ᄂᆞᆫ 하ᄂᆞᆯ이로다
ᄌᆈ 명ᄒᆞ여 ᄂᆡ여 버히라 ᄒᆞ니
마등이 ᄭᅮ딧기를 닙의 ᄭᅳᆫ치지 아니ᄒᆞ더라
아ᄃᆞᆯ 마휴와 황규로 함게 쥭으니라
후인니 글을 디어 탄식 ᄒᆞ엿시되
父子齊芳烈
부ᄌᆞ졔방녈
忠貞著一門
츙졍져일문
捐生圖國難
장ᄉᆡᆼ도국난
誓死答君恩
셔ᄉᆞ답군은
嚼血盟言在
작혈ᄆᆡᆼ언ᄌᆡ
誅奸義狀存
쥬간의장죤
西涼推世冑
셔량츄셰쥬
不愧伏波孫
불괴복파숀
부ᄌᆡ 방녈을 함게 ᄒᆞ엿시니
츙졍이 일문의 낫타 낫도다
살기로 가져 국난을 도모ᄒᆞ고
쥭기로 ᄆᆡᆼ셰ᄒᆞ여 국은을 갑흐리로다
피를 ᄲᅮ리ᄆᆡ ᄆᆡᆼ언니 잇고
간ᄉᆞ를 버히ᄆᆡ 의장을 두엇도다
셔량의 셰쥬로 미루여시니
복파의 후숀니 붓그럽지 아니ᄒᆞ도다
묘ᄐᆡᆨ이 죠죠의게 고ᄒᆞ여 왈
상을 원치 아니ᄒᆞ고 다만
니츈향으로 안ᄒᆡ 삼기를 구ᄒᆞᄂᆞ이다
ᄌᆈ 쇼왈 네 한 부인을 위ᄒᆞ여
네 ᄆᆡ가 일실을 ᄒᆡᄒᆞ엿시니
이 갓흔 불의지인을 머물너 무어셰 쓰리오
묘ᄐᆡᆨ과 츈향과 황규 일가 노쇼를
다 져ᄌᆞ의 버히니
보ᄂᆞᆫ ᄌᆡ 탄식 아니리 업더라
후인니 글을 지어 탄식 ᄒᆞ엿스되
苗澤因私害蓋臣
묘ᄐᆡᆨ인ᄉᆞᄒᆡ신신
春香未得反傷身
츈향미득반상신
奸雄亦不相容恕
간옹역불상용셔
枉自圖謀作小人
왕ᄌᆞ도모작쇼인
묘ᄐᆡᆨ이 사사를 인ᄒᆞ여 츙신을 ᄒᆡᄒᆞᄆᆡ
츈향을 엇디 못ᄒᆞ여 도로혀 몸을 상ᄒᆞ엿도다
간웅이 ᄯᅩ한 셔로 용셔치 아니ᄒᆞ니
부ᄌᆞᆯ업시 도모ᄒᆞ여 쇼인을 지엇도다
죠ᄌᆈ 셔량병을 무유ᄒᆞ여 왈
마등의 부ᄌᆡ 모반ᄒᆞ미니
즁인의 관계ᄒᆞ미 아니라 ᄒᆞ고
일면으로 관ᄋᆡᆨ을 막아
마ᄃᆡ를 다라나지 못ᄒᆞ게 ᄒᆞ니
마ᄃᆡ ᄃᆡ경ᄒᆞ여 군마를 바리고
ᄀᆡᆨ상이 되야 연야로 도망ᄒᆞ여 가니라
죠ᄌᆈ 마등을 쥭이고
남졍ᄒᆞ기를 결단ᄒᆞ더니 홀연 보ᄒᆞ되
류비 군마를 죠련ᄒᆞ여 셔쳔을 취ᄒᆞᆫ다
ᄒᆞ거ᄂᆞᆯ ᄌᆈ 놀나 왈
류비 셔쳔을 취ᄒᆞ면 우익이 일우리로다
장ᄎᆞᆺ 엇디 도모ᄒᆞ리오
언미필의 계하 일인니 나외여 왈
한 계ᄀᆈ 잇스니 ^ 류비 숀권으로 ᄒᆞ여곰
셔로 도라보디 못ᄒᆞ게 ᄒᆞ고
강남 셔쳔니 다 승상의게 도라오게 ᄒᆞ리이다
계교 드린 ᄌᆞᄂᆞᆫ 뉜고 ᄎᆞ쳥하문분ᄒᆡᄒᆞ라
셰 동치 칠년 무진 츄칠월 시작ᄒᆞ여
신미 ᄆᆡᆼ츈 원월일 필ᄒᆞ다
샹치 말고 ᄃᆡᄃᆡ 유젼ᄒᆞᆯ지어다
딘쳔 논실 신ᄉᆞ간ᄃᆡᆨ ᄎᆡᆨ